현지사/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일기) 40

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 일기 30번)/큰스님과 학교에 갔다/금강경 의심병/의심병은 약도 없는가

큰스님과 학교에 갔다 음력 3월 1일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을 염불했다. 첫날이라 혀가 꼬여 잘 읽지 못하고 더듬더듬 읽었다. 공부는 시작했다. 밤에 꿈을 꾸었다. 높은 산 정상 위에 있는 학교에 가는데 올라가는 길이 너무 힘들고 지치게 했다. 이렇게 먼 곳에 있는 학교를 날마다 다녀야 하는데 언제 졸업할지 걱정이 앞섰다. 어느 스님이 물어보신다. “학교 가는가?” “예, 갑니다.” “부처님은 계시는가?” “계십니다.” “지옥은 있는가?” “있습니다.” “자네는 죽으면 어디로 갈 것인가?” “그야 모르지요.” 산 정상 학교에 도착했다. 환하게 잘생긴 얼굴을 한 가사 장삼 입은 젊은 비구 스님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함께 걸어온 스님께 많은 스님들이 절을 했다. 여기 온 학생이 이 학교에 입학했으니 공..

염불삼매 글 (부처님수행일기 29)/ 금강경을 서점에서 사다/ 각오를 새롭게 했다/금강경 학교 입학이 고민된다

금강경을 서점에서 사다 절 안에 있는 서점에 갔다. 금강경 책을 사는데 어느 비구 스님이 관음경 공부를 하라고 하셨다. “금강경 공부는 함부로 하는것이 아니니 관음경 공부를 하세요.” 하셨다. 고개만 끄덕끄덕 돌아서려고 하는데 “금강경 공부 아무나 하는 것인가?” 비웃듯 들렸다. 생각이 있어 금강경 사러 왔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다. 각오를 새롭게 했다 집안 도배 장판을 모두 다시 했다. 공부 시작 하려면 몸도 마음도 집 안도 깨끗이 하고 싶었다. 작은 방은 내 공부방 빈방에는 큰 상 위에 금강경 책만 있다. 예쁜 화병에는 장미꽃으로 생동감을 주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모두 접고 밖에 나가는 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염불 공부해 볼 생각이다. 기왕 시작한 것인데 무엇이 있는지 끝장..

염불삼매 글 (부처님수해일기 28)/ 문수보살 진언 공부/ 공부 안 하면 지옥이다 / 금강경 공부만 하라

문수보살 진언 공부 문수보살님 공부할 때 좋은 기억이 남아 있어 염불을 2시간 했다. 날아갈 듯 맑고 깨끗한 마음에 너무나 행복했다. 밤에 꿈을 꾼다. 맑고 깨끗한 동해 바다 보면서 그 속에 푹 빠져 바라보는데 어디선가 무슨 소리가 났다. 소리 나는 쪽으로 가 보았더니 그곳에는 잘생긴 남자 스님이 빨강 가사, 회색 장삼을 입고, 회색 돌바위에 앉아 긴 칼을 옆에 놓고 있었다. 넓은 돌바위에는 남자 스님과 동자승이 10명쯤 앉아 있다. 동자승은 회색 승복을 무명으로 입고 있다. 문수보살 법인능소정업주 ‘옴 바게타 나막 사바하’ 남자 스님이 진언을 하시고 나면 동자승들이 따라 했다. 돌바위 뒤에서 듣고 따라 하는데 “숨지 말고 당당하게 따라 하여라. 왜 왔느냐” “바다가 좋아서요.” “바다는 좋고 나쁜 것 ..

염불삼매 글 (부처님수행일기 27)/비행기 축제에 폭죽이 밤하늘을 수 놓았다/지장본원경 공덕 성취 / 지옥에 갔다

비행기 축제에 폭죽이 밤하늘을 수 놓았다 새해를 맞이한 정월 대보름 날이다. 다니던 절에 가서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성중님께도 공양 올리고 왔다. 밤 11시경 꿈이다. 하늘에서 축제가 벌어졌다. 전쟁에서 이겼다는 비행기 축제 쇼다. 비행기가 날 때마다 폭죽이 터지면서 장엄함을 연출했다. 아름다운 밤하늘 온통 불꽃 축제다. 인간 세상에서 볼수 없는 화려한 불꽃 축제. 황홀했다. 아름다운 밤하늘 비행기 축제 쇼는 최고였다. 이 좋은 구경을 나만 보고 있으니 꼭 내 축제 같았다. 이때다. 계급이 높은 군인이 내 앞에 왔다. “구경은 잘했나요?” “예 정말 좋았습니다. 최고였습니다.” 군인은 웃으며 유리알 같이 생긴 팥알 크기 3알을 주면서 좋은 약이니 먹으면 세속에 물들지 않고 공부할 때 큰 도움 된다고 했다..

염불삼매 글 (부처님 수행일기 26)/ 문수보살님을 뵈었다/ 물고기를 키울 것이다/몸에서 금빛으로 빛나는 남자 스님

문수보살님을 뵈었다 문수보살님을 공부한 지 7일째 날이다. 마음이 설래며 꿈에라도 만나 봅길 간절하게 공부 했다. 밤 10시 53분에 마침내 뵈었다. 승복을 한강에서 세탁할 때 강 건너에서 “남평 문씨 선산이 어디인가?” “제가 후손인데요.” 남자 스님은 물 위를 걷듯이 오셨다. “스님은 누구신데 남평 문씨 선산을 찾으시나요?” “남평 문씨 큰 큰할아버지란다. 왼손을 줘 보아라.” 하시며 두 손으로 내 손을 만져보고 나서 스님 손을 내 머리에 얹어 놓으시고는 “말일경에는 좋은 일만 있을 것이니라. 하고 싶은 말 해 보아라.” 하신다. “공부하면 부처님 될 수 있나요?” “부처 될 종자라면 될 수 있느니라.” 회색 두루마기 괴나리봇짐 등에 메고 머리에는 대나무 삿갓을 쓰고 짚신 신은 당당한 모습은 믿음이 ..

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일기 25)/문수보살님 공부/문수보살님 말씀인가? /마음은 즐겁다

문수보살님 공부 문수보살님을 생각하면서 정성 들여 염불 공부를 했다. 꼭 만나서 답을 듣고 싶은 생각이다. 책상 앞에서 벽 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강력하게 이끌어 주는 것 같아 마음은 더 맑고 깨끗했다. 1시간 35분 동안 내가 없는 마음 허공을 날듯 홀가분하고 기분 좋았다. 번뇌도 망상도 없는 내 마음 태양처럼 밝은 것 같아 마냥 좋았다. 문수보살님 말씀인가? 문수보살님은 닷새가 되어도 오시지 않는다. 7일간만 공부해서 감응 없다면 문수보살님 공부는 미련 없이 접을 것이다. 7일간만 성심을 다할 것이다. 아, 졸리다. 정신을 차릴 수 없이 졸리다. 염불하다 잠이 쏟아져 책상 위에 엎드려 잤다. “그렇게 공부해서 문수보살님 만나겠느냐?” “누구세요?” “묻지말고 공부해라.” 마음은 즐겁다 문수보..

허공에서 공부하라신다 ...24회

허공에서 공부하라신다 꿈속에 높은 산에 올라가니 상쾌한 마음이다. ‘옴 바라 마니 다니 사바하’ 진언을 하며 걷고 있는데 몸도 가볍고 마음도 가벼워 풍선 처럼 둥둥 떠서 산에 오르는 느낌이다. 어디선가 하시는 말씀 “자네, 어디가는가?” “산에 갑니다.” “그곳에 누가 있는가?” “그냥 가는 겁니다.” “자네, 공부 하게나. 진언도 좋으나 염불도 삼매가 있다네.” “누구신데요?” “묻지 말고 공부하게나. 그러면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네.” “부처님 계시지요?” “자네는 알고 있지 않은가. 게으르지 말고 공부 하게나.” “예, 걱정하지 마세요. 할 것입니다.” 문수보살님을 처음으로 공부하다 책을 읽다가 문수보살님을 알게 되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한 시간 동안 문수보살님을 염불했다. 오래전에 만나고 보..

염불삼매 글(부처님의 수행일기 23번)/백 일째 어머니 걸으시다/세존께서 지장보살님을 칭찬하시다/허공에서 말을 했다

백 일째 어머니 걸으시다 집 안 대청소를 하느라 현관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꿈속에 남자 스님이 해주신 말씀이 생각 나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묘한 느낌에 가슴 벅차며 흥분도 되었다. 이때다. 현관에 저분은 누구? 우리 어머니 잖아! 놀라고 반가워 어머니와 딸은 끌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어떻게 오셨어요?” “새벽 3시경에 내가 걸을 수 있어 준비하고 너에게 곧바로 온 것이다.” 믿기 어려운 현실 기적 같은 일에 놀라고 지장보살님께 한량없이 감사한 마음이다. 성심을 다한 내 효심을 보시고 지장보살님께서 소원을 들어주신 것이다. 나는 부처님 계신 것을 확신한다. 믿음이 더 진실해 졌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고마울 따름이다. 세존께서 지장보살님을 칭찬하시다 지장본원경 읽고 츰부다라니하고 지장보살..

염불삼매 글(부처님의 수행일기 22번)/내 생일날이다/꿈속에서 발원 가르쳐 주셨다/ 백 일 전날 어머니 쾌유 된다는 소식2

내 생일날이다 내 생일날이다.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 우리 어머니께 작은딸 온기가 느껴지는 따뜻한 옷을 사드렸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은혜 정말 감사합니다. 어머니 눈가에 눈물이 고여 있다. 오후에 공부하면서 지장보살님께 발원했다. ‘백 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머니 쾌유 발원합니다. 이번 공부로 어머니가 무릎이 쾌유되어 잘 걷는다면 시키는 대로 다 하겠습니다.’ 설레는 마음이고 불안함도 있었다. 내가 성공할까? 잘될거야. 그럼, 잘될거야. 혼잣말로 위로도 했다. 이번 백일공부는 어머니께 효심을 다하는 진실한 마음이다. 지장보살님의 따뜻한 위신력이 내려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꿈속에서 발원 가르쳐 주셨다 백일공부가 끝나가면서 성심을 다해 공부했다. 바라는 마음이 없어야 실망도 없다 생..

염불삼매 글(부처님이 수행 일기 21번)/외출하다/ 망상 피우다가 꾸지람 듣다/중생들이 먹을 샘을 받았다

외출하다 어머니는 남동생 집에 계시는데 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찾아갔다. 맛있게 잡수시는 모습 보기 좋았고 어머니는 공부하는데 뭐 하러 신경 쓰냐고 하셨다. 밝게 웃으시면서도 무릎이 아파 힘들어 하셨다. “어머니, 무릎은 좀 어떤가요?” 밤에는 의사가 와서 주사도 놓고 약도 주고 가는데 좋아지고 있다고 하셨다. 분명 지장보살님 위신력인가 생각이 들었다. 모처럼 동생집에서 즐겁게 보냈다. 지장보살님 염불공부로 마음이 편해지며 다 잘된다는 확신이 생겼다. 망상 피우다가 꾸지람 듣다 지장보살님 염불할 때는 마음이 맑고 깨끗했다. 근심 걱정 없는 염불 공부를 하다 보면 가끔 망상도 생겼다. 마구니가 잡아갈까? 무당신들이 잡아갈까? 마장에 걸린 것처럼 의심병도 생겼다. 밤에 꿈을 꾸었다. “네 이놈,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