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일기)

염불삼매 글 (부처님수행일기 29)/ 금강경을 서점에서 사다/ 각오를 새롭게 했다/금강경 학교 입학이 고민된다

불제자 2023. 5. 20. 11:51

 

 

 금강경을 서점에서 사다

 

 

 

절 안에 있는 서점에 갔다.

금강경 책을 사는데

어느 비구 스님이

관음경 공부를 하라고 하셨다.

“금강경 공부는

함부로 하는것이 아니니

관음경 공부를 하세요.” 하셨다.

고개만 끄덕끄덕

돌아서려고 하는데

“금강경 공부 아무나 하는 것인가?”

비웃듯 들렸다.

생각이 있어

금강경 사러 왔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다.

 

 

 

 각오를 새롭게 했다

 

 

 

집안 도배 장판을 모두 다시 했다.

공부 시작 하려면

몸도 마음도 집 안도 깨끗이 하고 싶었다.

작은 방은 내 공부방

빈방에는

큰 상 위에 금강경 책만 있다.

예쁜 화병에는 장미꽃으로 생동감을 주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모두 접고

밖에 나가는 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염불 공부해 볼 생각이다.

기왕 시작한 것인데

무엇이 있는지

끝장을 볼 생각이다.

어머니 살려주신 지장보살님 은혜도 감사하다.

세존께 칭찬받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며칠간 집안 대청소에

힘들고 고단했지만

새롭게 공부 시작하려니 흥분도 되었다.

좋은 일만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금강경 학교 입학이 고민된다

 

 

 

 

 

꿈속이지만 너무 생생하여 잊을 수가 없다.

금강경 공부하는

학교에 입학했다.

꿈속에서 금강경 학교는 매우 큰 학교인데

남자 스님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그중에

큰스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금강경 학교에 나오면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

보는 스님마다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셨다.

금강경 학교에 입학도 했으니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꿈을 믿어야 하는가?

믿지 말아야 하는가?

고민인데 그 누구에게도 말을 못 하고 있다.

내가 분명하게 믿는 것은

꿈속에서 하시는 말씀,

지장보살 공부하면 어머니 살려주신다는 말씀이다.

지장본원경 읽고 지장보살 염불한 공덕으로

어머니 병이 쾌유 되었다.

이것은 내가 아는 현실이며

최고의 믿음이고 신심이다.

나를 어떻게 하는것도 아니고

그저 공부하라는 것인데 의심은 접어야지 생각했다.

지장보살님과의 약속도

지킬 때가 된 것 같았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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