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일기)

염불삼매 글 (부처님수해일기 28)/ 문수보살 진언 공부/ 공부 안 하면 지옥이다 / 금강경 공부만 하라

불제자 2023. 5. 20. 11:50
 

 문수보살 진언 공부

 

 

 

문수보살님 공부할 때 좋은 기억이 남아 있어

염불을 2시간 했다.

날아갈 듯 맑고 깨끗한 마음에 너무나 행복했다.

밤에 꿈을 꾼다.

맑고 깨끗한 동해 바다 보면서

그 속에 푹 빠져 바라보는데

어디선가 무슨 소리가 났다.

소리 나는 쪽으로 가 보았더니 그곳에는

잘생긴 남자 스님이

빨강 가사, 회색 장삼을 입고, 회색 돌바위에

앉아 긴 칼을 옆에 놓고 있었다.

넓은 돌바위에는

남자 스님과 동자승이 10명쯤 앉아 있다.

동자승은 회색 승복을 무명으로 입고 있다.

 문수보살 법인능소정업주

‘옴 바게타 나막 사바하’

남자 스님이 진언을 하시고 나면

동자승들이 따라 했다.

돌바위 뒤에서 듣고 따라 하는데

“숨지 말고 당당하게 따라 하여라.

왜 왔느냐”

“바다가 좋아서요.”

“바다는 좋고 나쁜 것 분별하지 않으니

너도 싫은 것, 좋은 것 분별하지 말라.”고 하셨다.

저분이 문수보살님인가?

그렇다는 확신이 갔다.

 

 

 

 공부 안 하면 지옥이다

 

 

 

지난번 꿈에

궁궐 집 대문이 열려 들어갔다가

무서운 지옥 형벌 받으며 고통스러워 비명 지르는 걸 보고

무섭고 두려워 기절할 뻔했다.

그때 어느 비구 스님이 말씀하시길

저기 지옥 벌 받는 사람들은 모두가 공부를 안 해서

저렇게 되었다고 하셨다.

마음먹고

지장보살님 염불 공부 착실하게 하였다.

밤에 꿈을 꾸었다.

공부하고 있는데

졸음이 쏟아져 잤다.

누군가 말씀 하시길

“정신 똑바로 차리고 공부해라.

잘못 공부하면 마구니가 잡아간다.

공부하는 학생은 망상에 빠지면 아니 된다.

쓸데없는 생각은 모두 버리거라.” 라며 꾸지람하셨다.

죄송합니다.

 

 

 

 금강경 공부만 하라

 

 

 

지장본원경 읽고

츰부다라니 108번 하고

지장보살님 염불을 공부했다.

몸도 마음도

가볍고 날아갈 것 같았다.

공청

밤 12시 정각

허공에서

내 이름을 부른다.

“문귀순, 문귀순. 잘 듣고 꼭 행하여라.

지장본원경 공부는 하지 말아라.

음력 3월 1일부터 금강경 공부만 하여라.

다시 말해준다.

금강경 공부만 하여라.”

이 가르침은 어디에서

누가 하는 것이며

믿어야 하는 것인가?

묘한 느낌에

잠까지 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