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일기)

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일기 25)/문수보살님 공부/문수보살님 말씀인가? /마음은 즐겁다

불제자 2023. 5. 2. 20:57

문수보살님 공부

 

 

문수보살님을 생각하면서

정성 들여 염불 공부를 했다.

꼭 만나서 답을 듣고

싶은 생각이다.

책상 앞에서

벽 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강력하게

이끌어 주는 것 같아

마음은 더 맑고 깨끗했다.

1시간 35분 동안

내가 없는 마음

허공을 날듯

홀가분하고 기분 좋았다.

번뇌도

망상도

없는 내 마음

태양처럼 밝은 것 같아 마냥 좋았다.

 

 

 

 

 

문수보살님 말씀인가?

 

 

문수보살님은 닷새가 되어도

오시지 않는다.

7일간만 공부해서 감응 없다면

문수보살님 공부는 미련 없이

접을 것이다.

7일간만

성심을 다할 것이다.

아, 졸리다.

정신을 차릴 수 없이 졸리다.

염불하다

잠이 쏟아져

책상 위에 엎드려 잤다.

“그렇게 공부해서

문수보살님 만나겠느냐?”

“누구세요?”

“묻지말고 공부해라.”

 

 

 

 

 

마음은 즐겁다

 

 

문수보살님 공부

와 정말 좋다.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몸도 마음도 편안하고

염불 속에 푹 빠져 있다.

나만의 세계

나만의 공간 속에서

마냥 즐겁고

행복했다.

걸림 없는 마음

온통 비어 있어

내 염불 소리만 들린다.

내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도무지 느낌조차 없다.

세상에 이런

염불 공부가 있는가?

나 혼자

감격하고 감탄도 했다.

문수보살님을

뵙지는 못했지만

기분은 매우 좋았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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