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지장본원경 읽으라 하신다 이제는 어머니도 늙으셨다. 여기도 저기도 아픈곳이 있다며 이제는 힘들다고 하신다. 큰 병원에 입원하여 종합 검진을 받으셨다. 어느 곳이 얼마나 나쁘고 좋은 것인지를 알아야 치료도 할수있다. 검진 결과가 나왔다. 의사 선생님은 나이 먹으면 흔하게 생기는 것인데 노환이라며 걱정하지 말라하신다 밤 12시경 꿈이다. 전화가 오는데 받기 싫었다. 계속해서 전화가 와서 짜증 난 말로 “당신 누구야? 이 밤중에 무슨일이냐고.”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효도 좀 하여라. 지장본원경을 읽으면서 염불을 ‘지장보살 지장보살’ 하면 어머니 수명은 조금 연장될 수 있다. 문귀순,할 수 있겠느냐?” “어머니 수명이 다되었나요?” “그럴 것이다.” 꿈이지만 정신이 번쩍 들었다. 신경이 쓰여 밤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