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일기) 43

염불삼매 글(3)/거렁뱅이 스님과 물 /부처님 오신날 /아버지 친구분이 병아리를 사주셨다

거렁뱅이 스님과 물 바람이 많이 부는 추운 겨울날이였다. 거렁뱅이같이 생긴 남자 스님이 내 방에 들어오셨다. 얼굴은 어디서 많이 본 스님인데 꽤 추워 보였다. “스님 여기가 따뜻해요.' 이쪽에 앉으세요.” “너는 내가 더럽지 않느냐?” “좀 더러워요.” “네 방이 더러워질 것이며 냄새도 날 것인데.” “괜찮아요. 청소하면 돼요. 스님 배고프지 않으세요?” “물 좀 주거라.” 그릇에 가득 가져다드렸다. “시원하구나. 요즘 공부는 안 하느냐?” “무슨 공부요?” “부처님 공부 말이야.” “예, 시간이 없어요.” “짬 내서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찾아라. 공부 중에서 좋은 공부란다.” “우리 어머니는 ‘관세음보살’ 하시는데요. “너는‘ 석가모니불’ 하여라.” 웃으시며 나를 보셨다. “너를 만났으니 이만 가야..

자장물과 어머니 정성/예쁜 여자를 보았다/천수경 책과 여자/염불삼매 글 (2번)/영산불교 현지사

자장물과 어머니 정성 막내딸 건강을 위한 어머니의 백 일 동안의 정성이 시작되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각에 먼 곳에 있는 샘물을 작은 그릇에 떠 와 곤히 잠자는 나를 깨워 먹이셨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도 비가 많이 오는 날도 샘물을 떠 와 먹이셨다.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은 그렇게 백 일 전날에 이르렀다. 백 일 전날 밤 꿈을 꾸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황금색 그릇이 밝게 빛이 났다. 내 방에 내려왔는데 뚜껑을 열어보았다. 황금색 그릇 안에는 깨끗한 물 1컵과 유리알 같은 알약 1개가 있었다. 먹어볼까? 아니다. 망설이고 있는데 말소리가 들렸다. “어서 먹어 보아라. 건강해질 것이니라.” “누구신데 약을 주시나요?” “너의 어머니 정성에 답을 준 것이니라. 부모님께 효도하거라.” “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

염불삼매 글 (1번) /계룡산과 돌바위 남자스님 /더덕과 남자 스님 /알밤과 노스님/ 영산불교 현지사

염 불 삼 매 21세기에 태어난 가섭 광명 만덕 큰스님이 깊은 염불삼매 로 부처님을 친견 그 지도 가피로 불신 얻어 광명불로 붓다 인가 받은 수행기 글ㆍ광명 만덕 1 장 어려서 부터 성장기까지 꿈속에 만나는 남자 스님들이 공부하라는 지시에 따라 내가 공부하는 것을 적었다. 금강경,관세음보살보문품경.지장보살본원경을 읽고 염불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금강경을 읽고나서 의심병에 걸렸다. 나도 없고 남도 없고 오래 사는 것도 없다? 내 마음이 다 타서 재가 될 것 같은데 의심 끝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낼 것이다. - 이제 와 눈(지혜의 눈)을 뜨고보니 꿈속 스님들은 나를 공부시켜 붓다 만들어 절대계로 데려가고자 사바세계에 오신 불 · 보살님들이셨다. 내가 아직 깊은 삼매에 들 수 없어 꿈속으로 현신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