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일기)

염불삼매 글(부처님이 수행 일기 21번)/외출하다/ 망상 피우다가 꾸지람 듣다/중생들이 먹을 샘을 받았다

불제자 2023. 4. 25. 19:03

외출하다

 

 

 

어머니는 남동생 집에 계시는데

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찾아갔다.

맛있게 잡수시는 모습 보기 좋았고

어머니는

공부하는데 뭐 하러 신경 쓰냐고 하셨다.

밝게 웃으시면서도

무릎이 아파 힘들어 하셨다.

“어머니, 무릎은 좀 어떤가요?”

밤에는 의사가 와서 주사도 놓고

약도 주고 가는데

좋아지고 있다고 하셨다.

분명 지장보살님 위신력인가 생각이 들었다.

모처럼 동생집에서

즐겁게 보냈다.

지장보살님 염불공부로 마음이 편해지며

다 잘된다는 확신이 생겼다.

 

 

 

 

망상 피우다가 꾸지람 듣다

 

 

 

지장보살님 염불할 때는 마음이

맑고 깨끗했다.

근심 걱정 없는 염불 공부를 하다 보면

가끔 망상도 생겼다.

마구니가 잡아갈까?

무당신들이 잡아갈까?

마장에 걸린 것처럼 의심병도 생겼다.

밤에 꿈을 꾸었다.

“네 이놈, 정신 차리거라.

공부 중에

번뇌와 망상으로 가득하구나.”

지장보살님을 믿는다면

부질없는 생각은

접어야지!

지장보살인 내가 증명한다.

너는 장차

불법문중의 큰 아들이 될 사람인데

부질없는 생각을 하는 거냐?

참다운 공부라면 믿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하고

쓸데없는 욕심은 금물이다. 버려야 한다.

조건 없는 공부는

결과도 좋을 것이다.”

방 천장 쪽에서 말씀하셨다.

 

 

 

 

 

중생들이 먹을 샘을 받았다

 

 

 

쓸데없는 생각을 하여

꿈속에서 꾸지람을 듣고 더 열심히 공부했다.

밤 10시 45분에 꾼 꿈이다.

“큰 스님 말씀 전하러 남쪽에서 왔습니다.”

“아, 지난번에도 왔지요?”

“예, 한번 왔습니다.”

“무슨 말씀인가요?”

“뒷마당에서 물이 나온데요.

그럼 저는 가보겠습니다.”

12세 정도 남자 스님은 말씀만 전하고 가셨다.

집 뒤쪽에 가보니

땅이 이리저리 움직이더니 속에서 물이 치솟아 올랐다.

‘물이 계속 나온다면

우리 집 물바다 되겠네.’걱정할때

“이 샘물은 중생들이 먹을 것이니 걱정하지 말게나.”

땅속에서 누군가가 말을 했다.

“누구세요?”

“알려고 하지 말게나.

샘물을 선물로 주었으니 잘 보관하게나.

다음에 또 보면 알것이니

궁금해 하지 말게나.”

저 엄청난 샘물을 가졌으니 부자가 된 것 같았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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