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일기)

염불삼매 글(부처님의 수행 일기 20)/변해가는 내모습/친구도 접을 것이다/진언을 가르쳐 준다

불제자 2023. 4. 25. 19:00

변해가는 내모습

 

 

 

지장본원경 읽고

츰부다라니 108번 하고

지장보살님 염불하면서 나는 변해가고 있다.

분별심이 많아

끄달리는데

지장보살님 공부하면서

까칠한 성격도

누구러지며 바뀌어간다.

화날 때

참기는 어려운데

지금은 꾹 참으려고 애쓴다.

또 있다.

남을 이해하려고

노력도 하며

착해지려고 마음도 먹는다.

어머니는

우리딸

조금은 넉넉해 진다며 칭찬도 하셨다.

부드럽게 살면

다투는 일은 없을 것이다.

부처님 공부는

사람을 착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가 보다.

 

 

 

 

친구도 접을 것이다

 

 

친구가 다녀간뒤

끄달리고 불편한 마음이다.

짜증스러운 마음

달래보려고

지장보살님 공부했다.

다 잊어버리고

염불 속에 빠져

마냥 즐겁고 행복했다.

염불은 좋은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다 날려버릴수 있다.

사랑하는 어머니 쾌유를  위해

지극한 효심으로

공부해서 꼭 낫게 해 드릴 것이다.

친구도 접을 생각이다.

만나면 끄달리고

공부에 도움도 안 된다.

염불 공부 속에 푹 빠져

날아갈 듯

홀가분한 내 마음,

시원하고 깨끗했다.

지장보살님이 좋아진다.

공부도 재미가 있어진다.

희망은 있는 것 같았다.

 

 

 

진언을 가르쳐 준다

 

 

 

오전 오후 성심을 다해 공부했다.

지장본원경 읽고

츰부다라니 하고

지장보살님 염불 공부할 때 너무 좋았다.

아무것도 없는 세상에

내 염불 소리만 들려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밤에 꿈을 꾼다.

현관문을 두드린다.

“누구세요?”

“남쪽에서 왔는데요.”

“어떻게 왔나요?”

“스승님께서 진언을 가르쳐 주래서요.

‘옴 바라 마니 다니 사바하’

이 진언을 하면

업장이 소멸된다고 하셨어요.”

12세 정도 되는 남자 스님이었다.

“어른 스님 말씀 전했으니 저는 갑니다.”

“어디로 갈 건가요?”

“남쪽 나라로 가야지요.”

“진언 고맙습니다.”

웃으며 갔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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