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 654

염불삼매 글(부처님의 수행일기 23번)/백 일째 어머니 걸으시다/세존께서 지장보살님을 칭찬하시다/허공에서 말을 했다

백 일째 어머니 걸으시다 집 안 대청소를 하느라 현관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꿈속에 남자 스님이 해주신 말씀이 생각 나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묘한 느낌에 가슴 벅차며 흥분도 되었다. 이때다. 현관에 저분은 누구? 우리 어머니 잖아! 놀라고 반가워 어머니와 딸은 끌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어떻게 오셨어요?” “새벽 3시경에 내가 걸을 수 있어 준비하고 너에게 곧바로 온 것이다.” 믿기 어려운 현실 기적 같은 일에 놀라고 지장보살님께 한량없이 감사한 마음이다. 성심을 다한 내 효심을 보시고 지장보살님께서 소원을 들어주신 것이다. 나는 부처님 계신 것을 확신한다. 믿음이 더 진실해 졌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고마울 따름이다. 세존께서 지장보살님을 칭찬하시다 지장본원경 읽고 츰부다라니하고 지장보살..

염불삼매 글(부처님의 수행일기 22번)/내 생일날이다/꿈속에서 발원 가르쳐 주셨다/ 백 일 전날 어머니 쾌유 된다는 소식2

내 생일날이다 내 생일날이다.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 우리 어머니께 작은딸 온기가 느껴지는 따뜻한 옷을 사드렸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은혜 정말 감사합니다. 어머니 눈가에 눈물이 고여 있다. 오후에 공부하면서 지장보살님께 발원했다. ‘백 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머니 쾌유 발원합니다. 이번 공부로 어머니가 무릎이 쾌유되어 잘 걷는다면 시키는 대로 다 하겠습니다.’ 설레는 마음이고 불안함도 있었다. 내가 성공할까? 잘될거야. 그럼, 잘될거야. 혼잣말로 위로도 했다. 이번 백일공부는 어머니께 효심을 다하는 진실한 마음이다. 지장보살님의 따뜻한 위신력이 내려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꿈속에서 발원 가르쳐 주셨다 백일공부가 끝나가면서 성심을 다해 공부했다. 바라는 마음이 없어야 실망도 없다 생..

염불삼매 글(부처님이 수행 일기 21번)/외출하다/ 망상 피우다가 꾸지람 듣다/중생들이 먹을 샘을 받았다

외출하다 어머니는 남동생 집에 계시는데 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찾아갔다. 맛있게 잡수시는 모습 보기 좋았고 어머니는 공부하는데 뭐 하러 신경 쓰냐고 하셨다. 밝게 웃으시면서도 무릎이 아파 힘들어 하셨다. “어머니, 무릎은 좀 어떤가요?” 밤에는 의사가 와서 주사도 놓고 약도 주고 가는데 좋아지고 있다고 하셨다. 분명 지장보살님 위신력인가 생각이 들었다. 모처럼 동생집에서 즐겁게 보냈다. 지장보살님 염불공부로 마음이 편해지며 다 잘된다는 확신이 생겼다. 망상 피우다가 꾸지람 듣다 지장보살님 염불할 때는 마음이 맑고 깨끗했다. 근심 걱정 없는 염불 공부를 하다 보면 가끔 망상도 생겼다. 마구니가 잡아갈까? 무당신들이 잡아갈까? 마장에 걸린 것처럼 의심병도 생겼다. 밤에 꿈을 꾸었다. “네 이놈, 정..

염불삼매 글(부처님의 수행 일기 20)/변해가는 내모습/친구도 접을 것이다/진언을 가르쳐 준다

변해가는 내모습 지장본원경 읽고 츰부다라니 108번 하고 지장보살님 염불하면서 나는 변해가고 있다. 분별심이 많아 끄달리는데 지장보살님 공부하면서 까칠한 성격도 누구러지며 바뀌어간다. 화날 때 참기는 어려운데 지금은 꾹 참으려고 애쓴다. 또 있다. 남을 이해하려고 노력도 하며 착해지려고 마음도 먹는다. 어머니는 우리딸 조금은 넉넉해 진다며 칭찬도 하셨다. 부드럽게 살면 다투는 일은 없을 것이다. 부처님 공부는 사람을 착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가 보다. 친구도 접을 것이다 친구가 다녀간뒤 끄달리고 불편한 마음이다. 짜증스러운 마음 달래보려고 지장보살님 공부했다. 다 잊어버리고 염불 속에 빠져 마냥 즐겁고 행복했다. 염불은 좋은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다 날려버릴수 있다. 사랑하는 어머니 쾌유를 위해 지극..

염불삼매 글(부처님의 수행일기 19번)/츰부다라니만 했다/염불시간,마음이 너무 맑았다/목화를 보시했다

츰부다라니만 했다 츰부다라니만 계속해서 온종일 하였다. 츰부다라니를 염불하듯 계속했는데 날아갈 듯 가볍고 좋았다. 밤 12시,꿈을 꾼다. 남자 스님이 찾아오셨다. 둥실둥실하게 생긴 남자 스님은 보기에 위압감이 느껴졌다. “어디서 오셨나요?” “공부할때 찾는 분이란다.” “아, 그럼 지장보살님이신가요?” 고개만 끄덕끄덕하셨다. “저는 공부 잘하고 있는 건가요?” “무슨 생각이 그리 많은가? 어머니 아픈 것은 그만 놔버리고 공부를 해야지 병도 치유되는 것이다.” “생각 안 하고 어떻게 공부를 하나요?” “내가 다 알고 있으니 끄달림은 갖지 말거라. 공부 잘하면 좋은 소식 있을 것이다.” “고맙습니다.” 하는데 가버리 셨다. 염불시간,마음이 너무 맑았다 온종일 하는일이 많아 너무 힘들고 고단했다. 공부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