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무지개와 남자 스님 물이 맑은 바다 쪽에 살고 있는데 밥을 하려고 샘물을 기르러 갔다. 하늘도 맑고 깨끗한 날씨 서쪽 하늘에 예쁜 무지개가 샘에서 이어져 있었다. 너무나 아름다워 서쪽을 응시 하는데 낯익은 남자 스님이 웃고 계신다. 꿈속에서 가끔 만나는 스님이라 반가워 “스님,스님.”하고 부르니 숨넘어간다고 하시며 웃으신다. “반가우냐? “예, 스님. 아주 많이요.” “나를 자주 만나려면 경 읽고 염불하면 볼 수 있다.” “염불하면 만나요?” ”그럼 만날수 있지. 날 찾아 염불하면 너를 만나러 갈 것이니라.” “그럼 염불 많이 할께요.” 좋아하는 나를 보며 귀여운 듯 바라보신다. “스님 또 뵈어요. 나는 물 가져가야 밥을 할 수 있어요.” 고개만 끄덕 끄덕하셨다. 천지팔양경은 외도 것이다. 친한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