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 654

염불삼매 글 (부처님수행일기 27)/비행기 축제에 폭죽이 밤하늘을 수 놓았다/지장본원경 공덕 성취 / 지옥에 갔다

비행기 축제에 폭죽이 밤하늘을 수 놓았다 새해를 맞이한 정월 대보름 날이다. 다니던 절에 가서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성중님께도 공양 올리고 왔다. 밤 11시경 꿈이다. 하늘에서 축제가 벌어졌다. 전쟁에서 이겼다는 비행기 축제 쇼다. 비행기가 날 때마다 폭죽이 터지면서 장엄함을 연출했다. 아름다운 밤하늘 온통 불꽃 축제다. 인간 세상에서 볼수 없는 화려한 불꽃 축제. 황홀했다. 아름다운 밤하늘 비행기 축제 쇼는 최고였다. 이 좋은 구경을 나만 보고 있으니 꼭 내 축제 같았다. 이때다. 계급이 높은 군인이 내 앞에 왔다. “구경은 잘했나요?” “예 정말 좋았습니다. 최고였습니다.” 군인은 웃으며 유리알 같이 생긴 팥알 크기 3알을 주면서 좋은 약이니 먹으면 세속에 물들지 않고 공부할 때 큰 도움 된다고 했다..

염불삼매 글 (부처님 수행일기 26)/ 문수보살님을 뵈었다/ 물고기를 키울 것이다/몸에서 금빛으로 빛나는 남자 스님

문수보살님을 뵈었다 문수보살님을 공부한 지 7일째 날이다. 마음이 설래며 꿈에라도 만나 봅길 간절하게 공부 했다. 밤 10시 53분에 마침내 뵈었다. 승복을 한강에서 세탁할 때 강 건너에서 “남평 문씨 선산이 어디인가?” “제가 후손인데요.” 남자 스님은 물 위를 걷듯이 오셨다. “스님은 누구신데 남평 문씨 선산을 찾으시나요?” “남평 문씨 큰 큰할아버지란다. 왼손을 줘 보아라.” 하시며 두 손으로 내 손을 만져보고 나서 스님 손을 내 머리에 얹어 놓으시고는 “말일경에는 좋은 일만 있을 것이니라. 하고 싶은 말 해 보아라.” 하신다. “공부하면 부처님 될 수 있나요?” “부처 될 종자라면 될 수 있느니라.” 회색 두루마기 괴나리봇짐 등에 메고 머리에는 대나무 삿갓을 쓰고 짚신 신은 당당한 모습은 믿음이 ..

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일기 25)/문수보살님 공부/문수보살님 말씀인가? /마음은 즐겁다

문수보살님 공부 문수보살님을 생각하면서 정성 들여 염불 공부를 했다. 꼭 만나서 답을 듣고 싶은 생각이다. 책상 앞에서 벽 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강력하게 이끌어 주는 것 같아 마음은 더 맑고 깨끗했다. 1시간 35분 동안 내가 없는 마음 허공을 날듯 홀가분하고 기분 좋았다. 번뇌도 망상도 없는 내 마음 태양처럼 밝은 것 같아 마냥 좋았다. 문수보살님 말씀인가? 문수보살님은 닷새가 되어도 오시지 않는다. 7일간만 공부해서 감응 없다면 문수보살님 공부는 미련 없이 접을 것이다. 7일간만 성심을 다할 것이다. 아, 졸리다. 정신을 차릴 수 없이 졸리다. 염불하다 잠이 쏟아져 책상 위에 엎드려 잤다. “그렇게 공부해서 문수보살님 만나겠느냐?” “누구세요?” “묻지말고 공부해라.” 마음은 즐겁다 문수보..

허공에서 공부하라신다 ...24회

허공에서 공부하라신다 꿈속에 높은 산에 올라가니 상쾌한 마음이다. ‘옴 바라 마니 다니 사바하’ 진언을 하며 걷고 있는데 몸도 가볍고 마음도 가벼워 풍선 처럼 둥둥 떠서 산에 오르는 느낌이다. 어디선가 하시는 말씀 “자네, 어디가는가?” “산에 갑니다.” “그곳에 누가 있는가?” “그냥 가는 겁니다.” “자네, 공부 하게나. 진언도 좋으나 염불도 삼매가 있다네.” “누구신데요?” “묻지 말고 공부하게나. 그러면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네.” “부처님 계시지요?” “자네는 알고 있지 않은가. 게으르지 말고 공부 하게나.” “예, 걱정하지 마세요. 할 것입니다.” 문수보살님을 처음으로 공부하다 책을 읽다가 문수보살님을 알게 되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한 시간 동안 문수보살님을 염불했다. 오래전에 만나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