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삼매 글(부처님의 수행 일기 35)/ 바닷속에서 말을 했다/ 꿈속에서 공부한다/방 안이 밝아졌다
바닷속에서 말을 했다 푸른 하늘에는 태양 빛이 밝았다. 동해바다 백사장에 홀로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누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아 옷을 벗고 알몸으로 바다에 들어갔다. 바닷물은 따뜻해서 놀기 좋은데 물속에서 말이 들렸다. “사람 마음은 쉽게 변하지만 바다는 변하지 않는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마구니 법을 따르게 되며 바닷물처럼 따뜻한 사람은 부처님 법을 배우게 된다. 바닷물은 변하지 않으니 사람은 그 맛을 배워야 한다.” “누구신가요?” “알 것 없다네.”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시작도 좋았으니 끝까지 잘 가게나.” “예 그렇게 할게요. 꿈속에서 공부한다 귀먹고 눈멀어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니 꿈속에서 가르쳐 준다.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가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