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일기)

염불삼매 글(부처님의 수행 일기 35)/ 바닷속에서 말을 했다/ 꿈속에서 공부한다/방 안이 밝아졌다

불제자 2023. 5. 28. 21:39

바닷속에서 말을 했다

 

 

 

푸른 하늘에는 태양 빛이 밝았다.

동해바다 백사장에 홀로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누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아 옷을 벗고 알몸으로

바다에 들어갔다.

바닷물은 따뜻해서 놀기 좋은데

물속에서 말이 들렸다.

“사람 마음은 쉽게 변하지만

바다는 변하지 않는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마구니 법을 따르게 되며

바닷물처럼

따뜻한 사람은

부처님 법을 배우게 된다.

바닷물은 변하지 않으니

사람은 그 맛을 배워야 한다.”

“누구신가요?”

“알 것 없다네.”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시작도 좋았으니 끝까지 잘 가게나.”

“예 그렇게 할게요.

 

 

 

 

 꿈속에서 공부한다

 

 

 

 

 

귀먹고  눈멀어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니

꿈속에서 가르쳐 준다.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안 하고

할수 없는 일만 하다 실패 한다.”

남자 스님이 하시는 말씀이다.

“공부하는 학생은 욕심은 금물이다.

탐욕스러운 욕심은 어리석게 만들고

마구니 법을 배우게 된다.

화를 내는 마음

참지 못하면

공부해도 지혜는 생기지 않을 것이며

착한 사람 될 수 없다.

번뇌 망상은

공부에 도움 안 된다.

염불 공부 잘해서 지혜도 생기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젊은 남자 스님이 고마워

가지 마시고 더 공부 가르쳐 주길 원했지만

다음에 보자며 가버리셨다.

 

 

 

 

 

방 안이 밝아졌다

 

 

 

금강경을 3독 했고

석가모니불 염불 공부도 몇 시간 했다.

다 던져버리고

석가모니불 염불 세계로 깊이깊이 빠져들어가

텅 빈 곳에

내 염불 소리만 들렸다.

방 안이 별안간에 밝아지며

알 수 없는 느낌이 생생했다.

무언가 일어났는데

볼 수 없으니

느낌만 강하게 왔다.

좋은 것은

방 안이 엄청나게 밝아졌다 사라진 것이다.

확실한 것은

하늘이 움직이며

중앙 쪽으로 금이 가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며

어떤 가르침을 주려는 것인가?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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