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염불삼매 글 (부처님의 수행일기)

염불삼매 글 (부처님수행일기 33)/ 끄달림 집착이 없어졌다/주사와 약 성분 말씀/남자 스님의 충고 말씀

불제자 2023. 5. 28. 21:37

 끄달림 집착이 없어졌다

 

 

 

아침 기분이 매우 상쾌했다.

몸도 마음도 개운한 것이

언제 무슨 일 있었나 싶다.

꿈속에 먹은 콩알 크기 유리 알약 한 알로 이렇게

치유될 수 있나 싶다.

남자 스님 세 분께 감사드린다.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공부할 때

나도 없고 남도 없고 끄달림 집착이 없었다.

석가모니불 염불 속에 푹 빠져

깊이 깊이 들어 갔다.

즐겁고 기쁜 공부 였다.

몹시 아프고 나니

지독하게 따라다니며 괴롭게 했던 것이

싹 없어 졌다.

날아갈 듯 기분 좋아 속이 시원했다.

위태로운 순간

남자 스님 세분이 나타나시어 주신 알약 먹고

쾌유 되었으니

감사한 마음 가슴 속에 꽉 차 있었다.

 

 

 

 

 

주사와 약 성분 말씀

 

 

 

금강경 읽고

석가모니불 염불 공부 잘했다.

거울처럼 맑고 깨끗한 마음

너무 좋아

모처럼 행복했다.

밤에 꿈을 꾸었다.

잘생긴 귀티 나는 미남 스님이

황금색 장삼, 빨강 대가사를 입고

고리 달린 지팡이를 쥐고 있었다.

인자하게 생기셨다.

“문귀순, 아픈 것이냐?”

“어느 남자 스님 세 분이 약을 주시어 먹고서 괜찮습니다.”

“너에게 묻는다. 아프면 어디가니?”

“병원에 갑니다.”

“주사 맞고 약 먹지?”

“그러합니다.”

“그 약과 주사 성분 알고 쓰느냐?”

“아니옵니다.”

“주사 맞고 약 먹으면 병이 낫지?”

“예 낫습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금강경 읽고 염불하다 보면 다 알 수 있느니라.

따지는 버릇은 나쁜 것이니 버리거라.”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스님은 가버리셨다.

 

 

 

 

 

남자 스님의 충고 말씀

 

 

 

 

꿈속에 나타나서 내 이름부르시며

남자 스님이 말씀하셨다.

“따지는 버릇은 나쁜 것이니 고쳐라.”

이것저것 다 내려 놓고

금강경 공부 잘해서

핵심이 무엇인지 알 때까지

성심을 다해 공부해 볼 생각이다.

자상하고 인자해 보였고

인품도 훌륭해 보이며 귀상이었다.

거동이

당당해 보였고

믿음이 갔다.

남자 스님 만나는 사람들은 무조건 따르며

믿고 공부할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저렇게 인품이 훌륭해 보이는

남자 스님 계실까?

인간 세상에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 하면서 무척이나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출처 / 염불삼매/영산불교 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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