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영산불교 현지사 113

'대각국사 의천'의 설화/전생담

'대각국사 의천'의 설화/전생담 고려시대의 고승 '대각국사 의천'의 설화(전생담)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고려 당시 제11대 문종왕의 4째 아들이 있었는데 그분이 유명한 대각국사 의천이어요. 고려 당시에 한 두 사람의 큰스님을 꼽으라고 하면 '대각국사 의천'과 '보조국사 지눌'을 꼽아요. 대각국사 의천은 4번째 왕자입니다. 11살 때 출가를 해서 승려가 되었습니다. 30대 초반에 중국의 송나라(그 당시 당이 망하고 송나라 건국)에 건너가서 공부를 1년 남짓하고 돌아왔는데, 이분의 전생담입니다. 이분이 갓 태어나면서 울기를 시작해요. 1주일이 되고 한 달이 되고 백일이 다 되도록 울음을 그치지 않아요. 계속 울어댔습니다. 왕이 하도 기이해서 몇몇 신하에게‘도대체 이 꼬마가 우는 원인을 한번 찾아 봐라’라고 특..

모든 것은 업이 만듭니다. 인연으로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업이 만듭니다. 인연으로 되는 것입니다.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어떤 청년거사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부모는 몇 번의 조상님 천도재를 올렸지만 아드님의 시력엔 차도가 없었습니다. 물론 천도재는 돌아가신 조상 영가를 악도에서 하늘로 구원하는 일이지 복위자천도재 모시는 자손 당사자의 병고를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곳 현지사 천도재로 효를 다하는 복위자에게 부처님께서는 업장의 일부를 씻어주십니다. 금년에무자년 그 아드님은 자기 이름으로 조상 천도재를 올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드님의 눈병의 원인이 밝혀진 것입니다. 바로 전생에 한 여인20세쯤에게 독가루를 뿌려 시력을 잃게 한 악행이 드러난 것입니다. 그 후 여인은 스스로 자진합니다. 그 여인은 한이 맺혀 이 청년에게 복수..

자력과타력

자력과 타력 는 자력으로서는 아라한까지 도달 할 수 있으며 그 이상 위로 오르기 위해서는 타력에 의존해야 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타력이란 바로 칭명염불 등으로 불보 살의 가피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저 또한 자력만으로 안 되는 것이 수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승을 구하고 큰스님을 친견하려고 하는 것이 모든 수행자와 구도자들이 추 구하는 바램이 아닌가 합니다. 만사를 성취하는데 있어서 혼자서 한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 며 정신계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21세기 수행 문화 의 한 흐름이며 사조입니다. 21세기에는 특히 자력이란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21세기는 유례와 전 례 없이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보다 긴밀한 인연법에 의해 자신의 존재 구조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도고마성道高魔盛

도고마성道高魔盛 과거 생에 선근이 있는 불자 여러분! 위와 같은 여러 장애들 때문에 구도자 중 자력으로 깨달음을 얻은 이들이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정도일 뿐입니다. 깨달음도 이렇듯 어려운 데 깨달음 이후의 수행은 더욱 어렵습니다. 그것은 불 보살의 모습으로 나투어서 자기 권속으로 삼으려는 변화술에 능한 천마들의 방해 魔障를 극복해야 하는 어려운 공부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 사람이 깨달음을 얻거나 나아가 아라한 되고, 아라한이 보살 되고, 보살이 붓다 되고자 사바 세상에 몸 받아 올 때 마장은 위계가 높아질수록 필연적으로 무섭게 따라 붙습니다. 도고마성道高魔盛입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가끔 이 사바세계에 아라한이 나오고, 정토보살이 나옵니다. 큰 스승이 없이 자력으로 성과를 얻은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의 장애_마장魔障

여러 가지의 장애_마장魔障 자력으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다음의 몇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내마內魔가 있습니다. 소위 번뇌마 등입니다. 불안, 초조, 공포라는 한계 상황을 자력으로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사형수가 자기 이름이 불려지면 “면회요!”하고 호출하는 소리에 벌써 기氣가 다 빠져 낙지같이 흐느적거리며 나온다고 합니다. 사형수 같은 입장에 있는 이들의 죽음에 대한 공포, 불안, 초조 - 살길이 막연한데 부채의 독촉에 시달려 하루하루 짓눌리고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사람의 고뇌하는 심정, 아무도 몰래 사람을 죽인 자의 미칠 것 같은 죄책감…… 등에서 오는 극복하기 어려운 번뇌마魔를 어찌 자력으로 벗어날 수 있단 말입니까? 14세기에 창궐한 흑사병페스트은 100여 년을 주기로 18세기까지 ..

타력은 필요 충분조건

타력은 필요 충분조건 자력불교로는 21세기의 인류를 향도하기 어렵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싹을 틔우고 그것이 성장하여 많은 알곡을 얻으려면 농부의 손길도 필요하고 적당한 비료, 햇빛, 적당한 비, 바람도 필요합니다.자력‧타력은 필요 충분조건입니다. 많은 종교학자들, 불교학자들까지도 불교를 자력불교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교는 자력이면서 타력입니다. 아니, 불교는 타력불교인 것입니다. 불자 여러분! 우리 이웃들 모두가 금생에도 잘 살고, 다음 생에도 더 잘 살았으면 합니다. 이러한 소망은 어떤 종교의 가르침보다 불교의 가르침에서 이루어진다고 확언합니다. 거룩하고 희유하신 부처님께 귀의하고, 참회하면서 바르고 깨끗하게 사는 것입니다. 물론 염불하면서 말입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있으면 윤회생사를 벗어날..

부처님께 귀의 염불하는 타력불교로 들어와야 합니다

부처님께 귀의 염불하는 타력불교로 들어와야 합니다 인간 세상의 흥망성쇠는 자연의 이법입니다.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되는 것은 자연의 이치라는 것입니다. 잘 사는 사람이 못 살게 될 수 있고, 못 살던 사람이 어느 날 부자가 되어 있습니다. 약한 나라가 국력이 신장되어 강한 나라가 되고, 세계 제일의 제국이 몇 백 년을 지탱하지 못하고 강국强國의 대열에서 낙오되고 약소국으로 전락되기도 합니다. ‘불교를 신봉하는 동남아국가들이 왜 잘 살지를 못하는가? 기독교 문명권 서구 여러 나라들이 잘 산다, 나보다 더 많이 배우고 잘 난 이들이 그 종교를 따른다,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가는 길을 따라 갈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재산이 많고 학식이 풍부하다고 하여, 똑똑하고 잘났다고 하여 선망의..

자력으로는절대 불 보살이될 수 없습니까?

타력불교 이제 우리는 윤회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하늘세계 가면 사람으로 오니까 하늘 사람 좋지요. 하지만 우리는 궁극 적으로 윤회, 삼계에서 윤회에서 탈출해야 되요. 그러면 우린 여기 안와요. 여기, 영원히 안 올수가 있어요. 하늘에서 하늘이라고 하는 그 하늘에서 살지요. 그러니까 우리는 윤회에서 벗어나기를 서원하고 그 곳에 목표를 두 어야 해요. 그런데 자력으로는 어려워요. 자력으로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내가 비유를 들기 를 인공위성이 지구 인력권 벗어나기 어렵듯이 삼악도를 안 가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 또 윤회를 벗어나려면 삼계의 윤회를 벗어나려면 로켓트가 지구인력권이 아니라 태양계 인력권을 벗어나야 하는 것이다. 기가 막히게 어렵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거요. 자력으 로는 참으로 어려워요. ..

불교에서는 육도윤회를 한다고 하는데사람이 죽어서 가는 그런 세계가 정말 있습니까?

기자의 첫 번째 질문입니다. 불교에서는 육도윤회를 한다고 하는데 사람이 죽어서 가는 그런 세계가 정말 있습니까? (이 문제만 해도 대부분의 지금 불교는 이 부분에 대해서 말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부처님만이 이 말씀을 하셨거든요. 힌두교, 자이나교에서도 이걸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 부처님처럼 자상하게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해탈세계 이후의 법위에 대해서는 일체 모르고 있습니다. 영산불교에서는 잘 알고 있잖아요. 깨달음, 아라한, 저들은 아라한 위인 보살, 붓다의 세계를 모릅니다. 우리 영산불교는 더 자세하게 나누어서 이야기합니다. 아라한 위에 무루대아라한을 이야기하고, 천녀세계를 이야기하고, 무루대아라한도 상 중 하품이 있고, 천녀세..

서방정토 극락세계가 실제로 있는 것입니까?

서방정토 극락세계가 실제로 있는 것입니까? 문 선에서는 유심을 정토라고 합니다만, 서방정토 극락세 계가 실제로 있는 것입니까? 그리고 오역죄인이라도 임종 때 아미타불 십념만으로 왕생할 수 있습니까? 답 중요한 질문입니다. 천 년도 넘게 선종이 한국불교를 지배해오고 있기 때문에 나의 법문은 먼 훗날에야 제대로 평가받을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 다하면 부작용이 따를 것 같아 1/3정도만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 다. 그러나 구도자로서의 양심에 따라 법을 위해 해야 할 말은 하겠습니다. 나는 여말선초의 함허당 기화 스님이나, 서산 휴정 스님의 '자성미타, 유심정토'의 결해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들은 대선사이면서도 미타정토의 신행자들이셨습니다.이 부분 에 대하여는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로 두 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