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선으로의 회귀 돌계집石女의 겁외가劫外歌와 동산수상행東山水上行을 말하고 '덕 산德山' 의 30방을 흔들며, 상相에 집착 없는 언어로 공空을 읊고 마치 우주의 주인이 다된 양 착각하여 오만을 떨었던 지난날을 생 각하면 그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30대 중반 서울에 올라와 상임포교사로서 불법을 포교하기 위해 법상에 앉은 지 채 2~3년도 못 되어 나의 공부禪수행 保任에 회의 를 품기 시작했습니다. 히말라야 초인超人들, 힌두교 성자요기 Ylgi들 및 티베트 밀교의 성자 미라래빠의 수행담을 접하고 법화경, 화엄경 등 대승경 전을 정독하면서 나의 선수행을 비교 점검해본 결과 중대한 발 견을 하게되었습니다. 자성을 깨치는 것은 공부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견성見性이 곧 성불成佛' 이라는 산가의 기치旗幟는 분명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