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에 어는 중년 부인이 나의 불교방송 법문을 듣고 찾아 왔습니다. 전생과 금생에 지은 업이 지중해서 죽으면 곧 구렁이 몸을 받아 축생계에 태어날 사람이었습니다. 그것도 여섯 번이나 되풀이해 서 구렁이가 될 여자였습니다. 나는 그 여인이 말할 때마다 구렁이의 혀가 입 밖으로 날름거리 는 것을 보았습니다. 벌써 구렁이가 뱃속에 들어가서 크게 성장한 것입니다. 허리를 감은 놈도 있고, 목을 칭칭 감은 놈도 있었습 니다. 여러분! 놀라지 마십시오. 인간은 누구나 지어선 안 될 죄업을 짓고 삽니다. 부처님께서 이러이러한 업을 짓지 말고 착한 일을 많 이 하며 마음 닦아가면서 살라고 이르셨건만, 사람들은 그 말씀을 외면하고 살아갑니다.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자기의 욕심을 채우 고 처자만 챙기다 보니 수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