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만현 큰스님 법문 글/..법문 글 2009년

2009. 3. 4. 수(음2.8) 큰스님 춘천 법문

불제자 2010. 3. 4. 23:14

 

 

 

2009. 3. 4. 수(음2.8) 큰스님 춘천 법문

 

불기 2553년 기축년 부처님 출가일

 

부처님에 대한 믿음(여래의 수명)

 

 

 


오늘이 기축년 음력2월8일 부처님 출가재일입니다. 오늘 처음 오신분 손들어 봐주세요. 우리 현지사에서는 매달 2번씩 설법을 합니다. 여기는 이렇게 38선 이북에 있는 오지입니다. 전국에서 많이 와주신데 대해서 항상 아주 고맙게 생각합니다. 우리 절 설법은 좀 특별합니다. 우리 신도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여기 현지사는 성지중의 성지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을 내가 말하기가 좀 미안합니다.


여러분, 화두타파라고 아실 것입니다. 견성이라고도 하지요. 그 견성을 하기도 대단히 어렵습니다. 부처님 말씀을 의지하자면, 견성에서 더 나아가서 두타 행으로 나없는 공부를 해서 이 몸뚱이에 대한 착을 끊으면 거기가 아라한입니다. 아라한을 달리 표현해서 공성을 증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두타파를 공을 깨쳤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공(空)을 깨친 후에 이제부터 진짜로 음계(婬戒, 여자)를 멀리하고, 중계를 지키고, 두타 행을 해서 이 거짓 몸뚱이의 착(着)을 끊은 자리가 아라한입니다. 거기를 이제 증득(證得,얻었다)이라고 합니다. 공성을 증득했다고도 말합니다. 이 정도에 도달한 큰스님들은 대단히 드뭅니다. 아마 한 세상에 몇 사람, 아니 이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을 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팔만대장경 가운데서《법화경》말씀을 빌리자면 여기서 만족을 해서는 안 되고 더 공부를 해나가야 됩니다.

 

더 공부를 하는데 이제 보살행(바라밀,육바라밀)을 닦아야 됩니다. 그러면서 염불을 해야 됩니다. 이제 타력이 와야 됩니다. 그러면 삼계를 탈출할 수 있습니다. 삼계를 탈출한다는 말은 영원히 색계·욕계·무색계를 벗어나 버린다는 말입니다. 완전히 벗어나버립니다. 그래서 극락정토에 나는데, 아무도 모르는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극락정토에 태어나는 이들은 거기에 자기의 분신이 하나 납니다. 화신이 하나 생긴단 말입니다. 두세 살 먹은 자기 어린아이가 생깁니다. 그래서 보살과를 증득한 그 큰스님은 이승을 잘 마치면(공부 잘하고 보살행을 잘 마치면) 죽을 때 이 몸속에 내가 말했던 4개의 영체중에서 1·2·3번 영체가 극락정토에 있는 자기의 분신으로 들어갑니다.

 

이 영체는 극락세계에서 적응을 못합니다. 거기에 가면 크게 손상을 받기 때문에 극락정토의 청정한 기와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해서 어린애가 생깁니다. 그 자기 몸속으로 쏙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극락에서 사는데, 극락의 몸을 받게 되면 영원히 불퇴전입니다. 인간세계에 오더라도 자기의 분신을 거기에 놔두고 옵니다. 이 사바세계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고 또다시 자기한테로 가는 거예요.


오늘은 음력2월8일입니다. 부처님께서 출가하신 날입니다. 이것을 조금 말씀드릴게요. 부처님의 부처님은 과거 무량겁 전에 불과를 증했습니다(부처님이 되셨습니다). 가끔 가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사바세계를 찾았습니다. 정법이 망가지면 그때 부처님들은 오십니다. 그래서 정법을 다시 세우고, 많은 인연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 사람 몸을 받아옵니다.

 

이 몸뚱이는 죽으면 흙이 되고 한줌의 재가 됩니다. 이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무엇이 남아서 영원히 사는 것이냐? 그 무엇이? 부처님 열반 이후로 상당한 세월이 흐르도록 불교계에서는 이 문제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깨달은 그 정신은 영원해서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살아있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정신의 결정체인 부처님의 말씀, 부처님의 말씀을 담은 것이 경전이지요. 그 경전을 법신사리라고 해서 공경을 했습니다. 그렇게 수 백 년이 흐른 후 인도의 용수·무착·세친이라고 하는 큰스님들이 부처님을 아주 깊이 연구한 거예요.‘도대체 부처란 무엇이냐?’에 대해서 깊이 연구를 합니다.

 

그 결과 용수보살님은‘부처님은 우리 중생과 달리 몸이 둘이다. 생신·진신 둘이다.’무착 큰스님은‘아니다. 부처님의 몸은 셋이다. 세가지 유형의 몸을 가지고 있다.’고 이것을 학계에 내놓은 거예요. 물론 그 분들은 모든 경전을 깊이 연구하고 깊이 수행을 한 결과 그런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것은《화엄경》이라든지《법화경》이라고 하는 최상승 경전을 아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러한 결론이 나옵니다. 그것은 그 정도로 하겠습니다.


부처님들은 인연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 사람 몸을 받아서 오시는데 도대체 어디서 오시느냐? 우리 부처님께서는 상적광 절대세계에 여여히 계십니다. 불과를 증한 어른은 상적광 절대계에 여여히 계십니다. 불과를 증한 어른은 상적광 절대세계에 자기 몸을 얻습니다. 자기 몸이 거기에 생깁니다.

 

이것을 불신이라고 합니다.‘불신이 어떻게 해서 생기느냐’하는 문제는 가장 무서운 금계(禁戒)가 되어 있습니다. 불과를 증한 분은 압니다. 어찌해서 불과를 증하게 되면 무아속 절대계(경전에서는 상적광세계 도는 연화장세계라고 함)에 왜 불신이 생기느냐?

 

어떻게 해서 불신이 생기느냐? 하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것은 아주 극비의 금기사항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말을 해줄 수가 없습니다. 어쨌든 상적광 절대세계에 불과를 증한 분의 보신(불신)이 생기면서 자랍니다. 우리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무량겁 전에 불과를 증했기 때문에 무량겁 전에 이미 상적광세계에 당신의 불신을 두고 있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2500년 전에 우리 부처님이 또다시 사바세계를 찾았습니다. 인도 땅 카빌라국 정반왕의 아들로 오셨잖아요. 어떻게 오느냐? 당신의 원만보신이 상적광절대세계에 계신다고 했지요. 거기는 시공을 완전히 초월한 곳입니다. 사바세계 중생들에게 망가진 불법을 다시 복원을 해주고,

 

인연이 있는 중생을 건지기 위해서 거기서 이제 옵니다. 건진다는 것은 정법이 망가지면 온갖 사마외도가 성합니다. 눈먼 중생은 거기를 불나방처럼 쫓아가요. 그러다보면 죄업을 짓습니다. 죄업을 지으면 어떻게 되나? 그대로 과보(응보,인과응보)를 받습니다. 지은 만큼 받습니다.

 

그래서 말세 중생들이 죽어서 어디에 가느냐를 보면, 절대다수가 지옥을 가는데 그 중에 절반정도는 지옥도 못갑니다. 무주고혼, 중음계로 떨어진다고 했지요. 명부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절대다수가 지옥을 가더라는 것입니다.

 

지옥의 보를 다 받으면 아귀나 축생의 보를 받게 되는데, 지옥의 세계는 축생의 세계에 비해 백천배의 고통을 당합니다. 짐승세계의 그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그 비참한 생활은 말하지 않아도 여러분들이 잘 아실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옥으로 가서도 안 되고, 짐승으로  떨어져서도 안 됩니다.

 

절대로 안 됩니다. 이러한 법계의 깊은 소식과 왜 지옥으로 가고 짐승이 되고, 어떤 사람은 왜 하늘로 가고, 더 높은 하늘로 가고, 보살이 되고, 부처가 되는가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얼마만큼 착하게 살았느냐, 혹은 못 된 짓하고 살았느냐에 따라 판결이 납니다.


이 몸속에 들어있는 진짜 자기가 있어요. 그것을 영혼체라고 합니다. 이 영혼체에 대한 소식이 2500년 동안에 끊겼어요. 그래서 지금 영혼체에 대한 상식과 소식을 모릅니다. 윤회도 모르고요. 논리의 전개에 있어서 대단히 궁색한 변명과 이론을 내놓고 있어요. 사람이 죽으면 거기서 진짜 그 사람의 영혼체가 나오는데 그것을 못 봅니다. 그것을 볼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아라한과 가지고도 안 되고, 보살과 가지고도 안 되더라고요. 대단히 큰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과 털구멍 하나도 다름없이 똑같은 영혼체(영혼의 몸뚱이)가 나온다고요.

 

그 영혼체가 빠져나오면 송장이 되어버리는데 그 송장은 눈·코·입·귀가 있어도 볼 수도 없고, 냄새를 맡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합니다. 빠져나와 버린 그 영혼체가 생명체이고 진짜 자기이기 때문에 그렇다고요. 이 몸뚱이(육신)는 무용지물인 송장에 불과하더라 그거요. 빠져나간 그 영혼체가 진짜 자기이더라 그거요. 영혼체는 이 육신(몸뚱이)이 한세상 지은 업에 따라서 지옥도 가고, 짐승으로도 가고, 하늘로도 올라가고 그러더라고요. 지옥에 갈 영혼체의 모습은 거무튀튀합니다.

 

공부를 상당히 한 분들은 오라(aura)를 봅니다. 우리 현지사 스님들 중에서도 상당히 공부를 많이 한 분들은 오라를 보는 분이 있어요. 그 분 영혼체의 청정한 기 혹은 탁한 기가 색깔을 띠고 항상 나타나있어요.

 

하늘 갈 사람은 하얀색을 띠고, 아라한과를 증한 분들은 보름달빛처럼 아주 해맑고 밝은 빛을 띠면서 배광으로 있어요. 보살될 사람, 보살과를 증한 사람은 맑은 날 아침의 햇살처럼 눈부셔요. 우리 현지사의 보살과를 증한 두 분들은 아주 아름다운 자마금색을 띠어요. 그러니까 아는 거예요. 기(氣)를 공부한 사람도 그것을 봐요.

 

 

속가(俗家, 세속)에서 기 공부를 많이 하는 분들은 오라를 봐요. 그래서 저분은 큰스님이다. 혹은 겉으로는 큰스님인체 하지만 실은 아니구나 라는 것을 오라를 보면 알아요. 불과를 증한 사람은 안팎이 아주 투명한 백종오색광이 떠요. 그러니까 아는 거예요. 그런데 이 세상 사람들은 욕심(탐심)이 가리어서 그것을 볼 수 없습니다. 자기라고 하는 아상에 딱 갇혀가지고 그것이 안 보이는 거요. 그렇지만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다 보인다고요.

 

내 책에 강조했지만 부처님은 그 영혼체가 정말로 밝아요. 안팎이 없는 것이 특징이어요. 너무너무도 밝아요. 한 여름 날 내리 쏟아지는 햇  속보다 더 밝아요. 그러니까 중생이 보지를 못해요. 본다면 눈이 실명(失明)되어 버려요. 부처님의 광명을 보면 정말로 영체가 가루가 되어 버리는 거요. 그러니까 볼 수가 없어요. 그 영혼체가 4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4개 모두가 다 빛이 나요. 광도(光度)와 강도(强度)에 있어서 아주 천문학적이어요. 영혼체가 이렇게 된 분들은‘야! 저분은 불과를 증한 분이다.’라고 보면 확실해요.

 

그러나 그렇게 보는 사람이 없어요. 부처님께서는 그 영혼체가 그렇게 청정하고 밝다가 못해서 햇 속처럼 눈이 부셔가지고 볼 수 없는 그런 광도와 강도를 지닌 빛덩어리가 되어 있어요. 그런데 저기 상적광세계(절대계)에 있는 자기는 그 보다도 더 밝아요. 그것을 나는 무량광(무량억종광)이라고 이름 했어요. 《법화경》이나《화엄경》에서는 무량광(억종광)을 온갖 표현을 다해요. 백 가지 천 가지 만 가지 빛깔을 띤 광명, 백 천 나유타 광을 띤 빛깔, 백종 오색광 등 여러 가지로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 영혼체가 더욱 수행을 하고 더욱더 좋은 일을 해서 자기 빛과 자기 몸(불신의 몸)의 빛깔과 똑같아야 돼. 그래야 죽어서 계합이 되는 거예요. 그 불신의 몸으로 들어가 버린단 말이에요. 그리고 부처님같이 오래 전에 불과를 증한 분은 불신의 몸에서 다시 4개의 영혼체가 나와요.

 

그 밝은 영혼체가 나와서 엄마 뱃속으로 들어가 태어난다고요. 우리 부처님께서는 과거에 여러 번 사바세계에 오셨어요. 그래서 다시 불과를 이루어서 불법(佛法)을 전하여 많은 중생을 건지고 반열반에 드시길 여러 번 했습니다.


2500년 전 2월8일 날 출가를 했어요. 그 왕궁을 박차고 떠나 스스로 히말라야 설산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고된 수행 끝에 도를 완성했어요. 거기는 도를 깨쳤다고 해서는 안 돼. 다시 불과를 증했다고 표현을 해야 됩니다.《화엄경》에서는 정각을 이루었다고 말하지만 그것도 표현이 좀 미약해. 화두타파만 해도 묘비에‘정각을 이루었다’라고 쓰지. 그건 아니어. 화두타파는 아라한도 못 된 법위입니다. 부처님께서는 35세의 나이에 다시 불과를 증하게 됩니다.

 

그 후 45년 동안 중생을 위해서 근기에 따라 온 갖 법을 설하신 거예요. 마지막에 가서 73세부터 80세까지 노후에 말씀 하신 것이《법화경》입니다.《법화경》은 과연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오늘이 음력2월8일 부처님 출가일이고 해서 부처님 이야기를 좀 한 것이고, 또 오는 4월 초파일날 다보탑 점안 건립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다보탑 이야기가 나오는 거요. 다보탑 법문은《법화경》에 나옵니다.

 

그러면《법화경》이라는 경전은 도대체 어떤 경전이냐? 무슨 경전이냐?《법화경》을 보면 수지 독송만 해도 그 공덕이 어마어마해.《금강경》수지 독송보다도 공덕이 훨씬 더 어마어마해. 그 이유가 다 있는 것입니다. 다보탑? (다보탑에 대하여) 학자들, 불교학자들, 학승들은 다보탑이라든지 그리고〈종지용출품〉이라고 나와. 우주에 가득히 많은 보살님들이 계셔. 땅속에서 다보탑이 솟아 오른 후에 그 많은 보살님들이 땅을 찢고 솟아오르잖아요. 이것은 불(佛)의 경지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도저히 모르는 것이어요.

 

모르면 그것을 주장하지 않아야 되는데 그것을 어떻게 주장하느냐? ‘이것은 방편설이다. 전대미문(前代未聞)의 혹은 환상적인 방법을 원용한 것이다.’라고 이런 식으로 말을 해버리니까《법화경》의 빛이 발할 수가 없지. 그렇게 해석을 하면《법화경》의 위대한 경전이 죽어버리지. 그런데《법화경》은 지금까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아함경》이라든지, 여러 방등경전이라든지, 600부에 달하는《반야경》을 설하신 후에《법화경》을 설하셨다고 하는데 그 말이 일리가 있습니다.

 

 

《법화경》에 들어와서는 부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셨느냐? 다른 방등경전이나《반야경》이나《아함경》에서는 윤회에서 벗어나는 것을 최고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능엄경》《원각경》《능가경》등 모든 방등경전은 윤회생사에서 벗어나는 성과를 얻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요. 교학자들은 그것을 성문·연각·보살이라고 하는데, 그런 정도의 윤회를 벗어나는 것에다가 목표를 두고 있는데《법화경》은 그렇지 않습니다.

 

법화경》은 이제 다 아라한과를 증득한 ‵사리불′등 쟁쟁한 그런 제자들 앞에서 노후에 설한 것이거든요. 그리고 부처님 같은 분이 법문을 하게 되면 여러분은 전혀 모르지만 54품의 하늘사람들이 모두 몰려오게 되고, 성중들이 몰려오게 되고, 우주에 가득한 보살들이 몰려와요. 그래서 법문을 듣는 거예요. 그런데《법화경》은 아라한이나 보살을 상대로 법문한 것이어요. 아라한이나 보살을 상대로 한 법문이어요. 그래서 어떤 말씀을 하시느냐?

 

 

“지금까지의 불교 수행 목표는 사실 그것은 방편으로 설한 것이다. 그러나 너는 아라한을 목표로 해서 수행을 해라. 너는 보살을 목표로 해서 수행을 해라. 다 맞다. 다 훌륭하다. 그러나 내말을 들어봐라. 이제 그것은 아니고, 너희들은 이제 붓다의 그 미묘한, 그 말하기가 어려운(난해한) 그 법을 설할 테니까 들어봐라.”그거요.

 

부처님의 법 세계를 사리불한테 들려줍니다. 그 당시 사리불은 일찍이 아라한과를 증한 분이었어요. 아라한과를 증한 분으로서 자기는 모든 생사에서 완전히 해탈 했다는 것을 아주 자긍심을 갖고 있었던 제자였습니다. 그 제자한테 더 깊은 붓다의 법의 이야기를 할테니까 들어봐라 해가지고 말씀하신 것이《법화경》입니다. 그래서 소위 회삼귀일(會三歸一)이라든지 이러한 비유말씀이 나옵니다.

 

(*회삼귀일 : 회삼귀일(會三歸一) 또는 개삼현일(開三顯一)이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삼(三)은 보살(菩薩)·성문(聲聞)·연각(緣覺)의 삼승(三乘)을 나타내는 말이고 일(一)은 일승(一乘) 즉 불승(佛乘)을 나타내는 말로서 보살·성문·연각 등 삼승의 방편에 의해서 진실인 일승 즉 불승으로 들어가도록 한다는 뜻으로 법화경 방편품(方便品)과 비유품(譬喩品), 신해품(信解品) 등에 나오는 내용들이다.)

 

“부처가 될 것을 목표로 해서 공부를 해야 된다.”이건 부처님께서 보살들에게 한 말입니다. 저 보살들, 많은 보살들이 있잖아요. 항하사수와 같이 많은 보살님들이 있습니다. 그 보살들한테 계속 정진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 부처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부처님이란 어떤 분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거예요. 그래서〈비유품〉에 분명히 사리불존자 등한테 부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거예요.

 

“공을 깨치고 공성을 증득해가지고는 아직도 붓다가 아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서 32상을 갖춘 너의 색신이 절대계에 생겨야 된다.”

그것은 바로 내가 책을 낼 때부터 그것을 강조한 것입니다.‘불신이 있어야 붓다이다’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삼신설에서는 보신이라고 합니다. 보신 또는 원만보신, 보신이 있어야 돼. 불신을 얻어야(두어야) 붓다인 거요. 불신이 없으면 그것은 붓다가 아닌 거요. 극락세계에 화신을 둔 분들은 보살입니다. 아라한은 그것이 없습니다.

 

성중, 아라한이 그렇게 잘 생긴 것은 환골탈퇴하니까 그렇습니다. 보살 정도는 그보다도 100배 수승하게 예쁩니다. 그것은 극락세계, 그 상락아정의 세계이기 때문에, 청정하고 완벽한 세계이기 때문에 그 몸뚱이가 그렇게 이루어집니다. 불(佛)의 세계인 상적광세계의 불신은 아름답기가 또 그것하고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법화경》에 이르러서 다보탑 이야기도 하고, 본화보살 이야기도 하고, 부처님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그런 거요. 그래서“성불을 목표로 해서 수행을 하라”고 하는 거요. 불과를 증한 사람은 누구나 그럽니다.


또 다시 사바세계에 온 부처님들은 모두 다 처음에는, 저 중생이 지옥에 가고 짐승이 될 텐데 이거 큰일이어. 그래서 그걸 막아주는 거요. 그런 삼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하늘세계에 나는 법을 설합니다. 처음에는 그래요. 근기가 하근기인 사람, 전생에 선근이 없는 사람한테는 이제 그러한 교설을 합니다. 그래서 오계십선을 이야기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부처님이나 부모님을 상대로 대해서, 부처님의 교법을 상대로 해서 지은 죄가 제일 무서우니까 유념하고 강념 해라 하는 말씀을 강조하는 거예요. 죄 중에서도 부처님이나, 부처님의 가르침이나 정법, 부모님을 상대로 해서 지은 죄가 제일 무서운 거요. 그런 죄를 짓지 마라. 그 다음에 오역죄를 짓지 마라.

 

그 다음에 승려들아! 사바라이 죄를 짓지 마라. 무간지옥에 간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십악을 짓지 마라.’내가 많이 이야기해서 십악(열 가지 악)이 무엇인지 다 알거예요. 그리고 오계십선을 지켜라. 그러면 지옥 안가고 짐승 안 된다. 하늘에 가리라.

 

이런 말씀을 시작해서 이제 좀 근기가 수승하고, 전생에 선근공덕이 있는 사람들은 이제 윤회생사에서 벗어나는 공부(가르침)를 설합니다. 항상 이야기 하지만 사람 몸(인간세계)도 짐승이나 지옥에 비하면 아주 수승한 몸이어. 안 그렇습니까? 그런데 사람들한테 물어보면‘아이쿠! 다시는 사람 몸 받기 싫습니다.’하는 것이 세상 사람들의 90% 대답이어.

 

 

이제 지겹다 그거요. 지옥·아귀·축생·인간은 그렇다 치고, 하늘에 난다고 하더라도 그 복이 다하면 다시 떨어져. 그러니까 사실은 거기도 갈 곳이 못돼. 그래서 이 세상, 지옥·아귀·축생·인간·아수라·천상을 육도라고 합니다. 이 육도를 벗어나버려야 돼. 아예 안 와버려야 돼. 그럴 수가 있다 그거요. 그것이 윤회에서 벗어난다고 하는(해탈한다고 하는) 목표가 됩니다.

 

이 가르침을 설하게(말씀하게) 됩니다. 그래도 전생에 선근이 있고, 믿음도 상당히 깊고, 착하고, 착하게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 교설을 가르쳐 준 거예요. 그것을 소위 사제법(사성제)이라고 그래. 고(苦)·집(集)·멸(滅)·도(道)의 사제(사성제법)라고 있어.

 

그것은 선정에 들어갈 수 있는 법이어. 삼매가 아니고 선정에 들어갈 수 있어. 선정 정도 들어가야 54품 하늘을 지나 성중하늘에 나는 거요. 하늘54품, 우리는 지금 54품을 이야기 하는데 인도의 고래(古來) 정설(교설)은 불교에서 그대로 승계한 교설이 있어요. 그것은 육천(욕계육천)이라고 그래. 여섯 하늘이라고 그래.

 

우리 현지사에서는 각 하늘에 보니까 9등급의 세계가 있더라 그거요. 각 하늘이 9등급, 여섯 하늘이니까 54품이라고 해. 그래서 하늘도 54등급이 있다고 그럽니다. 54품을 넘어가면 색계·무색계 하늘인데 우리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부처님들께서는 성중하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중하늘을 가려면 고·집·멸·도 사성제로 해서 모든 욕심과 번뇌를 죽여 버려야 돼(뿌리를 뽑아 버려야 돼). 그래서 선정에 들어가야 돼. 그러면 성중하늘에 나는 거예요. 이제 거기서 더 공부를 하면 아라한과를 증하게 되는데, 아라한도 이 거짓 몸뚱이나 4번 영체는 착이 끊어졌지만 1·2·3번 영체는 안 그래. 그렇기 때문에 더 정진을 해야 돼. 사람 몸을 받아와가지고 보살행을 할 줄 알아야 됩니다. 보살행은 육바라밀을 말합니다.

 

또 보현행원, 그리고 타력인 플러스 염불이어. 자력을 바탕으로 해서 타력이 아니면 극락을 절대로 갈 수가 없어. 그래서 삼계를 탈출하는 정토의 교설을 이제 근기가 수승한 착한 불자들한테 그걸 이야기 합니다. 지금까지 부처님께서《법화경》을 설할 때까지는 그 법문을 쭈~욱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노후에 저 많은 보살들, 그리고 아라한과를 증한 훌륭한 제자들에게

“이제 너희들은 거기서 만족을 하지 말고 대열반에 들 수 있는, 완전한 해탈을 이룰 수 있는 붓다가 될 수 있는 길로 가야 된다.”그래서 부처님이 되는 가르침을 폈다고요. 이《법화경》〈본문 6품〉에 그 방법과 이런 것이 나오는데, 그것에다가 나는 하나를 조금 더 보탭니다. 석가모니불을 봉창(칭명)하는 것과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을 더 보태줍니다.《법화경》을 보면 많은 제자들한테

“앞으로 너는 성불할 것이다. 어느 세상에 성불을 할 것이다.”라고 나옵니다. 부처님 공양을, 꼭 많은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고 보살도를 완성하면“너는 00라고 하는 부처 이름으로 성불하리라.”라고 하는 수기를 내리잖아요. 부처님들께 공양 올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 합니다.

 

그래서 우리 현지사에서는 매월 4번의 재일을 정해서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을 올립니다. 공양을 올리는 공덕은 대단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법화경》은 사실은 부처님께서 72세까지 설하지 않으셨던 전대미문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이어. 우리 현지사에서는 그《법화경》에 주석을 달고 상당히 보완을 합니다.


다보탑 점안이 이제 2달 남았습니다. ‵다보탑′그러면 학승들과 많은 불교학자들은 이것을‘환상적인 어떤 상징이다. 그 기발한 방법을 원용해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이 아니고 다보탑이라는 것은 실제로 빛으로 이루어진 영적인 실체입니다. 《법화경》에 보면

“높이는 500유순, 가로 세로가 각 250유순, 땅에서 솟아올라 공중에 머물더라. 갖가지 보물로 잘 꾸며졌더라.

 

난간이 오천이요, 감실(龕室)이 천만이더라. 수없는 깃발과 영락과 보배구슬이 달려 있더라. 사면에서는 전단의 향기가 이 세계에 가득하게 향기가 나더라. 하늘의 만다라화 꽃이 비 오듯 내리면서 다보탑에 내리더라. 하늘 사람들, 팔부중들이 온갖 꽃과 향과 영락과 보배와 깃발과 음악으로 공양을 하더라. 그때 보배 탑 가운데서 큰 음성으로 찬탄하는 말씀이 들리더라. 거룩하시고 거룩하십니다 우리 석가모니 세존이시어.”이런 말이 들리더라.

 

이 보탑이 방편인가? 이 보탑이 부처님께서 꾸며낸 픽션(허구)인가? 아니더라 그거요.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보지를 못했기 때문에 그러더라. 불과를 증한 사람들은 다 봅니다. 작년 음력10월15일 날 다보탑이 솟아난 그 자리에 지금 다보탑을 건립하고 있는데 금년도 양력 10일부터 이제 조립해 올라갑니다. 그 다보탑 안에는 다보부처님께서 선정에 들어 계시더라. 그것은 맞더라. 부처님과 같은 분이 《법화경》과 같은 최대승실교를 법설 하실 때 땅에서 솟아나와 증명하더라.‘옳다’그거요.

 

우리 부처님 말씀하신 것이 옳다고 증명하는 그때 솟아올라 오더라. 그런데 꼭《법화경》만 설하실 때 올라 오시느냐? 지금《법화경》을 공부하는 분들한테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내가 이 말을 꼭 해야 됩니다. 왜 꼭 해야 되느냐?

 

이 법화행자들이《법화경》만 그냥 붙들고 살아요. 그러면 성불할 줄 알고 말입니다. 아니더라 그거요. 다보탑은《법화경》과 같이 큰 대승실교의 가르침을 부처님께서 펴실 때 솟아오르는데, 다보여래부처님이 얼마나 멀리 계시느냐 하면, 동방으로 무량 천 만억 아승지 세계를 지나면 보정이라는 불국토가 있습니다.

 

그 곳의 교주입니다. 거기서 오셔서 솟아오른단 말입니다. 다보탑은 높이가 500유순(2만리)이고, 가로 세로가 각각 250유순(1만리)입니다. 사실은 그러한데 그것은 신축성이 있어요. 삼계만큼 크게 할 수도 있으며, 삼계에 가득하게 할 수도 있고요. 또 우리 사바세계의 땅에서 솟아날 때에는 그 지형에 맞게 축소해서 솟아올라온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다보탑이 왜 솟아올랐느냐?

 

왜 우리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진실이라고 그 다보탑 속에서 다보부처님이 말씀하시는가? 지금까지의《법화경》교설로는 전대미문입니다.《법화경》이야기가 무엇이 그러하냐? 모든 사람들은 불과를 이루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부처님께서 45년 동안 말씀하신 것은 목표가 붓다 이루는데 있었습니다. 성문·연각·보살이 목표가 아니어. 그건 방편으로 그렇게 이야기 하신 것입니다.

 

“저 모든 보살들아. 그렇게 있지 말고 더욱더 정진해서 불과를 이루어 다오.”이 선언이어. 이 호소여. 이 말씀이 진실하다 그거요. 부처님께서 큰 법문을 하실 때나, 사바세상에 불과를 증한 성자가 나오면 또 다보탑이 솟아오릅니다. 맞다고, 성불했다고 증언하신단 말이에요. 이 말은 전번에도 말씀 했었지요.

 

《법화경》에서는 부처님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해요. 부처님의 수명(수량,수령)을 이야기 해줍니다. 그 많은 보살님이 땅속에서 올라오니까 그것을 이야기해 주셔요.

“저 많은 보살님들은 모두 다 내가 처음 불과를 이룬 후에, 내가 교화를 해서 지금 저렇게 보살이 되었느니라.”하신다고.

 

그러니까 사리불이나 여러 사람들은 의심을 하지. 우리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지는 40년도 안 되었는데(2600년전《법화경》을 설하실 때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40년 사이에 저 많은 보살님들을 모두 다 교화해가지고 보살이 되게끔 했다고 하니까 이 사실을 믿을 수가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부처님께서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은 틀렸다. 그게 아니다 그거여.“내가 성불한지는 무량무변 백천만억 나유타 겁이 지났느니라.”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석가족의 궁전에서 가만히 나와 가지고 카빌라성의 멀지 않은 도량에 앉아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음이리라’라고 너희들이 생각하지마는,

 

“아니다. 내가 실로 성불한지는 무량무변 백천만억 나유타 겁이 지났느니라.”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말씀을 다음과 같이 비유하셨습니다.“오백천만억 나유타 아승지의 삼천대천세계를 갈아서 티끌을 만들었다고 생각을 해라.

 

그것을 동방으로 오백천만억 나유타 아승지의 세계를 지나가서 한 티끌을 떨어뜨리고, 또 오백천만억 나유타 아승지 세계를 지나가서 또 티끌 하나를 떨어뜨리고, 이렇게 해서 마침내 그 티끌이 다했다고 쳐라. 그 티끌이 떨어졌건 안 떨어졌건 가리지 않고 이 사람이 떨어뜨리고 지나간 그 온갖 세계를 다시 티끌로 만들어서 이 티끌 하나를 한 겁으로 친다 하더라도 부족하다.

 

내가 성불한지는 여기에다가 백천만억 나유타 아승지겁을 더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그러니까 부처님께서 성불하신지가 얼마나 오래 됩니까. 이것은 생각할 수가 없는 거요. 그래서 줄여가지고‘무량무변 백천만억 나유타겁’이라고 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무량무변 백천만억 나유타겁 전에 불과를 증하신 분입니다.

 

정말로 핵폭탄적인 이 말씀을 저 보살이나 아라한과를 증한 그 위대한 성자들은 믿습니다. 부처님의 그 수명에 대한 말씀에 대해서 그 분들의 지혜로 믿는다고요. 부처님께서는 또 그 믿는 공덕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믿는 공덕이《법화경》제17장〈분별공덕품〉에 있습니다.

 

“이때에 부처님께서 수명이 겁수(겁이라는 용어)를 가지고 말씀하신 그 말씀을 무량무변아승지 중생이 믿는 그 많은 중생들이 크게 이익을 얻었는데...”구체적으로 내가 말씀을 드리자면,‘부처님의 수명이 이렇게 한량없다는 것을 믿은 680만억 나유타 항하사 중생들은 무생법인을 얻었고...’등등 열 가지가 나와요. 이러한 믿음, 부처님께서는 그러한 분이라는 것을 믿는 공덕에 대해서 써놓은 거요.

 

무생법인이라는 것은 여기서 볼 때 아라한과 정도입니다. 생기는 것도 없고, 없어지는 것도 없는 그런 일체의 참모습을 깨달아 그곳에 안주하는 것을 무생이라고 하는데 그런 무생법인을 얻었다 그거요. 부처님께서 그렇게 오래 전에 부처가 되었다는 그 말씀을 믿고 굳혀 버린 680만억 나유타항하사 중생들이 그 믿음의 공덕으로 아라한과를 이루지 못한 사람들도 아라한과를 이루었다는 말씀입니다. 믿는 공덕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수희(隨喜) 독송(讀誦) 홍포(弘布)에 대한 공덕을 쭈~욱 이야기 합니다.《법화경》을 보면요.

 

어쨌든 부처님께서는 성불하신지가 무량무변 나유타겁 전이다 그거요. 그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다가 조금 더 보완을 해줍니다. 이제 정말로 정법이 망가진 말세에 출세해서 불과를 증한 현지사 두 분의 큰스님(광명만덕·자재만현)들이 뭐라고 하느냐? 부처님의 수명이 이렇게 대단하다 그거요. 부처님이 되어버리면 죽지도 않고 이렇게 살아왔다 그거요.

 

이것을 조금 더 보완을 해줍니다. 불과를 증하면 어떻게 해서 이렇게 오래 살 수 있는 것이냐? 이건《법화경》에 언급이 없어요. 우리 현지궁《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Ⅱ》권에서 이야기 해줍니다. 왜냐? 성불을 하게 되면 불신이 상적광세계에 생기는데, 그 불신은 무엇으로 이루어 졌느냐? 무엇으로 이루어졌기에 말할 수 없는, 헤아릴 수 없는 겁이 흘렀어도 죽지를 않는 것이냐? 앞으로 미래제가 다해도 멸도(죽을 수)할 수가 없는 것이냐 하면 ‵무량광(무량억종광)′이라고 하는 빛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무량억종광이라고 하는 빛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죽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무량억종광에 대해서는 내 책에 19가지의 신비를 이야기 한 것이 있습니다. 그 무량광은 태양에서 쏟아지는 자연의 빛하고 다릅니다. 우주 본체인 자성광, 우주 본체인 소위 대생명의 I am, 그 빛과도 다릅니다. 자성광은 견성할 때 쏟아지는(드러나는) 빛입니다. 무량광은 자성광보다도 백천만배 더 밝아. 부처님의 몸뚱이를 이루고 있는 저 상적광세계의 빛은 달라. 그런 빛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불신은 영원히 없어질 수가 없어. 죽을 수가 없어.

 

그런데 우리 중생의 몸은 어떻습니까? 지수화풍(地水化風)이라는 물질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80년 100년이 가면 죽는 거예요. 그러나 부처님 몸뚱이는 무량광이라는 빛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영원히 죽을 수가 없어. 그래서 그것을 하나 보완을 했습니다. 경전에 나옵니다.《법화경》《화엄경》《열반경》에 열반광이라고 하는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합니다. 불신(佛身, 부처님의 몸)은 그런 빛으로 이루어졌다 그거요. 그래서 죽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량광으로 이루어진 부처님의 몸뚱이는 예쁜지, 안 예쁜지, 얼마나 거룩하게 생겼는지, 이것은 경전을 봐도 헷갈립니다. 그래서 분명히 해줍니다. 그 빛으로 이루어진 불신은 32상80종호를 갖추고 있어요. 32상80종호라는 말이 무슨 말이냐? 중생들 중에서도 대통령, 대 재벌, 세계적인 석학들의 얼굴을 보세요.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얼굴 등 어딘가가 좀 다를 거예요. 잘 생긴 데가 있어요. 그런데 부처님은 32군데가 중생이 따라갈 수 없이 잘 생긴 데가 있다는 것입니다. 더 자세히 보면 80군데가 그렇다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32상 80종호라고 합니다. 저 절대계에 계신 우리 부처님은 그렇게 원만상을 갖추었고, 한없이 아름답더라 그거요. 정토보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더라. 정토보살은 아라한의 영체하고 비교하면  아름답기가 상대가 안 되더라. 하늘 신만 해도 이 사바세상 우리 인간들의 얼굴하고 상대가 안 되더라. 훨씬 예쁘더라 그거요. 반대로 이제 아귀나 지옥으로 가면 어떠하냐? 일그러지고 망가지고 해서 추물(醜物)로 보이더라.

 

그러니까 올라 갈수록 청정하고 아름답고 빛이나고 그럽니다. 우리 인간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원만하게 생기고, 부드럽게 생기고, 지혜가 갖추어지면 어떻게 되지요? 점점 높아져서 지도자 자리에 올라가는 겁니다. 그런데 부처님은 지혜와 자비와 복덕이 다 갖추어져 있더라 그거요. 이제《법화경》〈여래수량품〉에다가 좀 더 보태어 줍니다.

부처님은 너무 너무도 지혜스럽더라 그 말입니다.


실례로 우리 현지사 스님들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며칠을 두고 논의를 하였으나 답을 못 내면 부처님께 여쭈면 즉석에서 답을 해주시는데 그렇게도 밝은 지혜의 답이더라 그거요. 이건 완전히 지혜로 뭉쳐져 있더란 말입니다. 그리고 자비이더라. 일거수일투족이, 손끝하나 발끝하나 털끝하나까지 자비로 둘둘 뭉쳐져 있더라 그거요.

 

완전 자비더라. 아무리 흉내를 내려고 해도 부처님의 그 자비스러운 모습을 흉내 낼 수 없더라 그거요. 그렇게 자비스럽더라. 또 복덕 자체이더라. 우리 부처님은 완전히 복덕 자체이어요. 이 세상을 다 살 수 있어. 삼천대천세계가 전부 당신들 것이어요. 그렇기 때문에 착한 짓 하면 중생들한테 복을 준다고요. 복덕 자체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것뿐인가? 능력을 봅시다. 부처님의 몸은 삼신을 갖추고 있단 말입니다. 이건 불가사의한 일이어요. 역대 고승들이 까무러칠 일이어요. 우리 부처님을 위시해서 모든 부처님들은 삼신(세 가지 유형의 몸)을 갖추고 있더라. 청정법신을 두게 되고(법신불), 원만보신불을 두게 되고, 원만보신에서 백천만억 화신을 둘 수 있더라. 이 자재 만현이 화신이어.

 

불과를 이룬 분들부터는 여기(큰스님의 육신)를 화신이라고 합니다. 이 몸뚱이(자재 만현 큰스님의 육신)를 화신이라고 해. 중생은 그리 못해. 보살도 화신을 못 두어요. 신통으로는 할 수가 있지만 할 수가 없어요. 그러면 왜 그것이 가능 하느냐? 항상 자유자재로 대적정삼매를 들고 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대적정삼매는 여러분이《화엄경》을 보면 해인삼매가 나오는데, 해인삼매에서도 백천만리를 가야 대적정삼매를 들어갈 수가 있어. 그러니까 대적정삼매를 통과하면 이제 붓다인 것입니다.

 

대적정삼매는 어떤 사람이 들어가느냐? 완전히 다겁생래 죄업장이 없어져버려야 되고, 탐진 번뇌의 뿌리가 뽑혀져 버려야 되고, 다겁생으로 살아오면서 지은 습과 악의 탁한 기가 완전히 소제 되어야 돼. 그리고 나쁜 인연 나쁜 악연이 전부 단절 되어야 되고, 다겁생으로 지은 빚이 전부 정리가 되어야 돼.

 

그래야 절대계에 자기 몸(불신)이 생긴단 말입니다. 그래서 백천만겁을 통해서 수행을 해가지고 불과를 얻는데 부처님은 그렇게 위대한 어른이다 그거요. 또 많은 것을 여기에다가 보완을 해서 설명을 해주자면 이런 힘도 있어요. 부처님만이 중생을 지옥에서 건질 수 있는 힘이 있고, 부처님만이 그 업장을 소멸해 줄 수 있는 힘이 있고, 부처님만이 미간이나 팔만사천 털구멍이나 열 군데에서  무량광을 쏟아내어 가지고 삼천대천세계를 휘감을 수 있고, 지옥이나 극락을 바로 보여 줄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이 무량광이 온갖 기능을 다해. 그건 또 대적정삼매의 힘으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삼매의 힘이 있어서 그 빛을 뿜어내고 당신의 몸을 백천만억으로 나투고 그래. 그러니까 부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위대한 어른이시자 천상천하무여불입니다.

 

지금 이것을 모릅니다.《법화경》의〈수량품〉정도만 가지고 전대미문의 엄청난 결론을 도출했다고 하여《법화경》을 높이 평가하는데, 우리 현지사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사실을 더 보완할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우리 현지사의 교설은 전대미문이 아니라 수 천 메가톤급입니다.

 

영혼체를 몰라가지고 부처님이 반열반하시면 없어져 버린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러기를 수백 년 흘렀습니다. 그런데 정신은 영원하다고 해서 부처님의 말씀을 담은 그 경전이 한때는 상당한 기간을 법신사리로 존중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용수·무착·세친 등 이런 유식학 조사들에 의해‘부처님은 신비한 어른이시다.’라고 해서 부처님에 대한 연구를 한 것입니다. 그 결과 부처님의 몸은 둘이다.

 

혹은 세 가지 유형의 몸을 가지고 있다 라고 까지 알아냈어요. 그런데 학자들은 그것을 긍정 안 해요. 학승들도 그렇게 생각을 안 해요.《법화경》〈종지용출품〉에 나오는 이 다보탑, 땅을 찢고 솟아오르는 보탑과 수많은 본화보살님들, 그 장면을 픽션(허구)이라 그거요. 방편이라고 이야기 하거든요. 이거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이게 지금까지의 망가진 불교였습니다. 이런 정도의 믿음 가지고는 지옥·아귀·축생을 갈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부처님의 그 불가사의한, 언설로 표현할 수 없는 위대성에 대해서 여러분이 믿고 스님들의 가르침을 따르고 하면, 그 믿는 공덕과 따르는 공덕이 어마어마합니다.《금강경》만 보더라도 수지공덕 해가지고 위타인설하면 공덕이 어마어마하다고 쓰여 있잖아요.《금강경》은 윤회를 벗어나고 보살까지 되는 가르침을 담은 경전입니다. 그러면《법화경》은 뭐냐? 이제 그런 보살들까지 끌어 올려가지고 붓다가 되는 가르침을 담아 놓았고,

 

그리고 붓다의 세계를 그려놓은 경전입니다.《법화경》이 좀 더 풍부하고 완전하게 부처님을 그려 놓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우리가 좀 보완을 해드리는 것입니다. 보완을 해드리는 것이니까 우리 현지사 신도분들은 불교의 정체, 부처님이란 어떤 분이신가에 대해서 좀 알아야 됩니다.

 

불교, 부처님 가르침의 정체는《법화경》〈전문14품〉이 불교의 정체를 그려 놨다고 하고, 그 이후를 본문이라 해가지고 부처님을 그려 놓은 것인데 충분하지 않더라. 그리고《법화경》에는 군데군데에 독소(毒素)가 있더라. 무려 한 품은 잘라버려야 되겠더라. 그건 나중에 이야기를 해드립니다.


금년 4월 초파일 날 다보탑 점안을 합니다. 점안이라는 것은 대단히 중요 합니다. 점안을 거치지 않으면 돌덩어리에 불과한 거요. 다보탑이 우리만 있는 게 아니고 전국에 몇 군데 있습니다. 그러나 다보탑 점안은 불지(佛智)의, 불(佛)의 경계이기 때문에 붓다가 점안을 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 되는 거요. 점안을 하는데 붓다가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전번에 우리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점안할 때와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떠하냐? 부처님의 진불이신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 뜨시잖아요.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은 빛인데 비추어요.

 

법신불은 우주를 감싸고 있는 무량광 빛덩어리입니다. 세존의 진불이어요. 그런데 모든 부처님이 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 뜰 때, 원만보신들이 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불로 들어갑니다. 희유한 것입니다. 이것을 지금까지 아무도 몰랐던 비밀입니다. 그래가지고 광명을 놓으니까 청법 대중의 업장을 씻어주는 거요. 빛을 쫘~악 놓으면 청법 대중에게 달라붙은 업장이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지혜의 빛을 또 주는 거요.

 

지혜의 빛을 받게 되면 법위가 올라가는 거요. 그런 빛을 쏘아 줍니다. 그리고 당신 몸속으로 들어가잖아요. 원만보신불로 딱 들어가시더라고요. 그리고 또 쏘아주고, 또 백천만억 부처님들이 거기서 나오셔가지고 또 쏘아주고, 이렇게 해서 현지궁 대적광전 저 불상을 무량광 빛으로 완전히 세탁해 주는 거요. 이것이 점안인 것입니다. 이런 절차가 없으면 점안이 아닙니다.

 

다보탑도 그럽니다. 다보탑을 지금 점안하지요. 다보부처님이 오십 니다. 다보탑이 땅 속에서 솟아오르실 거예요. 청정법신비로자나불 점안과는 좀 다른데 저 다보탑을 점안하게 되면 이제 다보탑 기능을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간절히 다보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면 다보부처님께서 섭수하십니다. 다보부처님은 부처님 다음에 성불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다보탑이《법화경》에 잘 나옵니다. 그리고 다보탑이 솟아오르면 다음에는 꼭 본화보살이 솟아오릅니다. 허공 밑에 있는, 우주에 가득한 많은 본화보살님들이 올라오신단 말입니다. 상품, 상수보살님들이 올라오셔요. 또 우주에 가서 교화하는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의 백천만억 나유타수의 분신불이 있어. 그분들이 전부 뜹니다. 그리고 삼천대천세계의 불과를 이룬 모든 분들이 그날 전부 오신단 말이어요. 그날 그렇게 됩니다.

 

정말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성스러운 자리입니다. 성스러운 자리라고 하는 표현으로도 부족하지요. 그날은 그런 어마어마한 축복이 내리는 성스러운 날입니다. 그래서 그날 봉축등을 켜게 되고, 공양을 올리게 되는데 우리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오실 거예요. 오셔서 다보부처님에게 가십니다. 그러면 다보탑 안에서 자리를 함께 하시고 꽃 공양을 받으실 거예요. 여러분이 올리는 헌화를 받는다고 하셨어요. 그다음에 여기 원만보신이 모셔진 우리 대적광전으로 두 분이 오셔서 공양을 드신다고 했어요. 그러시면서 아마 지옥문을 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계획은 아직 말씀을 해주지 않으셨어요. 전번 대적광전 낙성식 때에도 봉축등을 1만4천등 가까이 켰는데 조상님등을 많이 켰었잖아요. 천도 되어 가지고 하늘에 있는 그 조상님들이 와서‘이건 내 등(燈)이다’하며 얼마나 기뻐하던지... 여러분들은 그것을 모릅니다만, 그런 줄을 아십시오.

 

그래서 이번에 우리 부처님께서 현신하시고 상주하시는 사바세계의 유일한 도량, 백 천생에도 만날 수 없는 이때에 여러분들이 원결(怨結)을 지었건 은혜를 입었던 사람들, 여러분이 부모 조상님들을 천도 해서 하늘로 가신 분들이 있지요. 우리 현지사에서만 가능한 이 천도재를 해서 하늘로 올라가신 분들, 타력으로 올라가셨기 때문에 다시 떨어질 수가 있어. 다 가서 공부를 시키게 됩니다. 여기서 천도해서 하늘로 올라간 분들은 모두 불법(佛法)공부를 합니다.

 

그래서 시키는 거요 지금. 그래도 부족해요. 가끔가끔은 여러분이 그 사람 이름으로 큰일을 해줘라 그거요. 이번에 이런 성스러운 다보탑 점안 건립행사가 있으니까 그 사람들 이름으로 등을 하나씩 밝혀서 올려줘라 하는 것입니다.


전번에 돌아가신 그 사람 종교를 들먹이면 곤란합니다. 어쨌든 큰 어른 있죠? 아시는 분은 알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 불교는 아닙니다. 불교는 아니지만, 부처님께서 말씀 하시기를“대단히 깨끗하게 살았다. 욕심난 애다. 보살 같으면 20품정도 위의 보살이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우리 불교의 부처님을 따르지 않은 분이기 때문에 내가 보기에는 아마 예수님 있는 곳으로 갔을 겁니다. 그분은 대단한 분입니다. 내가 왜 이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사실 우리 중생은 죽지를 않거든요. 이 영체는 안 죽습니다. 몸뚱이는 죽지만 이 영체는 안 죽어요. 안 그렇습니까?

 

영체는 나와서 또 지옥을 가서, 또 짐승이 되어가지고, 또 사람도 되고, 하늘도 가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죽지 않는 거예요. 죽지를 않아. 대부분 사람들은 지옥·아귀·축생·인간을 돕니다. 대부분이 여기를 돕니다. 그런데 조금 더 의식이 있고, 불교를 알고, 수행할 줄 알고, 보살행 할 줄 알고 하면 사람으로 살다가 하늘을 가지요.

 

6하늘 5하늘까지는 갑니다. 그래서 또 오면 사람, 또 수행을 해서 하늘, 이렇게 할 수가 있습니다. 하늘과 인간을 왔다 갔다 할 수도 있어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외도(外道)들, 그러니까 정법(불법)을 믿지 않는 사람들인 외도는 외도 하늘이 있습니다. 아주 높은 하늘, 그러니까 1하늘보다도 더 높습니다. 성중하늘은 아니지만 높은 하늘이 있습니다. 거기까지는 갈 수 있다는 것.

 

그런데 설사 예수라 하더라도 우리 극락세계의 보살보다도 못합니다. 앞에 이야기 했던 극락세계에 분신을 둔, 그래서 그 쪽으로 쑥 들어간 우리 보살만 못합니다. 거기(외도천)는 분신이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든지 보살이 되어야 돼요. 그리고 저 보살들, 지금 법문을 듣고자 이 법회에 모여 온 많은 보살들은 모두 붓다가 될 것을 마음속에 빌고, 석가모니불을 정근해야(찾아야) 할 것이고,‘나무묘법연화경’을 하면 안 돼. 그건 일본의 ‵니치렌′이 잘못 한 것이어. 대단한 불교의 법화 학자였는데 잘못했어. 잘못 봉창하는 거 있지요.

 

부처님 존호를 불러야 돼. 부처님들은 다 보니까 당신의 이름을 부르면 그렇게 좋아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제목 봉창으로 빠졌나 그거요. 석가모니불을 불러야 돼. 최초불이시고 모든 부처님을 낳으신 어버이셔요. 우리 부처님이 절대자이어요. 그 능력과 지혜와 자비와 복덕과 원만상, 이건 말로 다 표현 할 수가 없어요.

 

또 외도를 전부 제압할 수 있는 힘이 있어요. 전 외도가 우리 부처님한테 달려들어도 그건 문제가 안 돼. 그런 힘이 있어. 내 책에 조금 써 놓았지만 이건 밀장이어서 밝히지 못하는데, 그런 어마어마한 능력을 지닌 우리 자비하신 부처님을 왜 안 찾느냐 그거요. 지금까지 찾지를 않았어요. 최초로 우리 현지사에서 석가모니불을 칭명 합니다.《법화경》을 보면 공덕이 엄청납니다.


끝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업이 우리 모두를 만들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인간의 마음이 모두를 만든 것이어요. 하나님은 없어. 우리 부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십니다.“만물을 창조한 하나님은 없다.”고요. 창조한 것은 없어. 창조주는 없어.

 

우리 생각을 창조한 창조주는 없어요. 엿새 동안에 세상만물을 창조한 하나님은 없어. ‵아담·애와′부터 지금까지 하면 7000년 정도 대상이 되어. 우주만물, 인간이 생긴 역사가 7000년만 됩니까? 현생 인류만 해도 몇 십 만년, 몇 백 만년이어. 또 영체로 보면 무량겁 전이어요. 그건 말할 가치도 없어요. 하나님은 없어.

 

다만 우리가, 우리 스스로가 우리 자신의 모두와 환경까지도 창조한 창조주입니다. 이건 맞습니다. 우리의 업이 지금 모두 나의 다음생 부모· 다음생 형제·부인·몸뚱이·환경을 설계하고 만들어 가는 거요. 가령, 사람을 죽였다고 합시다. 반드시 그 과보를 받아. 안 죽였으면 지옥에 떨어질 리도 없고, 손으로 죽여가지고 다음생에는 손이 끊어진 것이어. 끊어져 나와. 좋은 일 많이 하고, 고아를 많이 돌봐주고, 없는 사람을 많이 베풀어 주고 하면 부자로 오는 거요.

 

그러니까 자기가 지어서 자기가 받는 거예요. 그래서 업이 모든 것을 창조한다(만든다). 자기 할 탓이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우리 불교는 이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좋은 일 많이 할 줄 알아야 됩니다. 많은 사람들을 자기의 가족이나 친척이나 이웃같이 봐야 돼. 그래서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알아봐가지고 여러분들이 사귀어 들어가라고요. 그 사람과 교감 하려면 그런 방법을 강구하십시오.

 

그 다음에 효도, 효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제일의 가치입니다. 알고 보니까 불교가 효도더라고요. 우리 부처님이나 지장보살님이나 효도를 첫째로 꼽습니다. 부모님께 나쁜 짓하는 패륜아, 그건 무간지옥을 갑니다. 반드시 효도를 할 것.


어떤 사람이 상당히 똑똑했던가봐. 지방 유지가 되었어. 그러니까 자기 체면에 자기 아버지 어머니가 나무하고 들에 가서 김매는 것이 안 되었다 싶어서 못 하게 했단 말이어. 그러니까 곧 돌아가시더래요. 그건 효가 아니어. 효도라는 것은 그쪽 편에 서서 그분 뜻에 맞추어 그분으로 하여금 흐뭇하게 해주고 도와주는 것입니다.

 

유가(儒家)에서도 효경이라고 있어요. 하나의 경전이지요. 어느 자식이 나무를 해오면 자식이 온종일 나무하고 그 무거운 짐을 지고 오는 것이 안타까워서 꼭 아버지가 동구 밖까지 와서 그 자식의 짐을 지고 와. 그러니까 아드님이 아무리 그러지 마시라고 해도 소용이 없어. 그러니까 그다음 날부터는 아버지가 짊어질 만큼의 나무를 해왔어. 동리사람들은 요놈이 아버지를 부려 먹는다고 쑥덕거렸지만 그 아들이 진짜 효자인거요. 여러분, 효도는 지상명령입니다. 살아 계실 때 잘해 주는 것만이 효도가 아니어. 중생은 안 죽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진짜 그 사람은 죽어서 어디론가 가서 지금 있어. 대부분 지옥이나 짐승으로 되어 있어. 사람들은 지금 여기서 건져 줄 줄을 몰라요. 우리 불자들도 몰라요. 죽어버리면 어떻게 되는 줄을 몰라. 확신에 찬 사람은 눈뜬 사람뿐인 거요. 그래서 여러분한테 권하는데 돌아가신 부모 조상님이 한 사람이라도 지옥이나 짐승 몸 받아 있으면 안 되는 거요.

 

그러한 입장에서 자기 잘 되려고 공부하고, 자기 기업 성공하려고 발버둥 쳐도 안 되는 거예요. 안 돼. 공부를 해서 아라한이 된다고? 보살이 된다고? 자기 부모와 조상은 다 지옥에 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지옥에 조상님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안 되는 거예요. 반드시 끄집어내어서 하늘로 올려 줘야 됩니다. 그래야 됩니다.

 

우리 인간으로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은 사람들, 또 죽어서 하늘에 가고 싶은 사람들, 돌아가신 부모 조상님들을 생각해서 우리의 빚을 갚아야 됩니다. 부모님에 대한 빚, 조상님에 대한 빚을 말입니다.

... 합장하시고, 부처님 염(念)을 하겠습니다.


나무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작성자 / 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