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삼매 글(16) /비구 스님, 비구니 스님이 내 이름 적어 가셨다/ 지장보살님 공부할 것이다/지장보살님 공부
염불삼매 글(16) /비구 스님, 비구니 스님이 내 이름 적어 가셨다/ 지장보살님 공부할 것이다/지장보살님 공부 비구 스님, 비구니 스님이 내 이름 적어 가셨다 밤마다 꿈을 꾸며 만나는 스님마다 공부하라고 하셔서 마음먹고 공부했다. 집 안도 대청소하고 목욕하고 옷도 갈아 입었다. 책상 앞에 단정하게 앉아 지장본원경 읽고 츰부다라니 108번 하고 지장보살님 염불도 착실하게 하였다. 책상 앞에 앉은 그대로 뒤로 벌렁 누워 있다 잠들었다. 현관문을 두드린다. “누구세요?” “문 좀 열게나.” 친근감도 없는데 반말을 했다. 현관문을 열고 보니 비구 스님, 비구니 스님 두분이 서 계셨다. “들어오세요. 차라도 드릴까요?” “시간이 없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왜 그러세요?” “대답하거라.” “귀할 귀 순할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