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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삼매 글(18) /잠을 자면서까지 염불했다 /의사 세 분이 어머니에게 주사를 놓고 약을 주셨다/츰부다라니만 했다

잠을 자면서까지 염불했다 배가 고픈 아기가 어머니를 찾듯 길 가던 나그네가 물을 찾듯 지장보살님 찾아 염불했다. 얼마나 긴 시간 동안 했는지 세상 모든게 텅 비어 조용하고 아무것도 없는 듯했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효심으로 어머니가 무릎이 쾌유되어 걷는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지장보살님 생각에 푹 빠져 잠을 자면서까지 지장보살 염불소리에 일어나 앉았다. 의사 세 분이 어머니에게 주사를 놓고 약을 주셨다 손뼉도 마주치면 소리가 난다고 했다. 걷지 못하는 어머니도 애가 타시는지 지장보살님 찾아 염불하신다. 꿈을 꾸었다. 남자 의사 세 분이 오셨다. 어머니 무릎에 주사를 놓고 유리알같이 깨끗한 알약 3개를 어머니께 먹이셨다. 의사 세 분은 얼굴도 맑고 귀티가 났다. 무슨 의사가 저리도 잘 생겼는..

염불삼매 글(17)/어머니가 공부를 한다는 결심/ 깨끗한 마음/꿈속의 남자 스님

어머니가 공부를 한다는 결심 어머니가 꿈 이야기를 하시며 잘생긴 남자 스님인데 보기에 큰스님같이 보여 참 보기 좋았다고 하셨다. “당신 딸이 문귀순이요?” “예, 스님. 맞아요.” “당신이 ○○○ 맞아요?” “이름은 왜 묻나요?” “당신 딸이 효심이 지극해서 와본 거네. 사람은 누구나 죽어요. 극락도 있고 지옥도 있는데 ○○○ 당신은 어디로 갈 것인가 생각해 보았소? 지옥이란 말에 떨고 있으니 공부해요.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 염불하면 무릎도 낫고 죽으면 좋은 곳에 간다오. 당신딸 효녀인 줄 아시오.” “고맙습니다. 스님” 인사하고 보니 스님은 없었고 지장보살님 공부를 해야겠다고 말씀하시며 좋아하셨다. 깨끗한 마음 책상에 앉아 지장본원경 읽고 츰부다라니 108번 하고 ‘지장보살 지장보살’ 염불하면..

염불삼매 글(16) /비구 스님, 비구니 스님이 내 이름 적어 가셨다/ 지장보살님 공부할 것이다/지장보살님 공부

염불삼매 글(16) /비구 스님, 비구니 스님이 내 이름 적어 가셨다/ 지장보살님 공부할 것이다/지장보살님 공부 비구 스님, 비구니 스님이 내 이름 적어 가셨다 밤마다 꿈을 꾸며 만나는 스님마다 공부하라고 하셔서 마음먹고 공부했다. 집 안도 대청소하고 목욕하고 옷도 갈아 입었다. 책상 앞에 단정하게 앉아 지장본원경 읽고 츰부다라니 108번 하고 지장보살님 염불도 착실하게 하였다. 책상 앞에 앉은 그대로 뒤로 벌렁 누워 있다 잠들었다. 현관문을 두드린다. “누구세요?” “문 좀 열게나.” 친근감도 없는데 반말을 했다. 현관문을 열고 보니 비구 스님, 비구니 스님 두분이 서 계셨다. “들어오세요. 차라도 드릴까요?” “시간이 없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왜 그러세요?” “대답하거라.” “귀할 귀 순할 순..

염불삼매 글 (15)/서쪽 무지개와 남자 스님/구렁이와 지장보살님/천지팔양경은 외도 것이다.

서쪽 무지개와 남자 스님 물이 맑은 바다 쪽에 살고 있는데 밥을 하려고 샘물을 기르러 갔다. 하늘도 맑고 깨끗한 날씨 서쪽 하늘에 예쁜 무지개가 샘에서 이어져 있었다. 너무나 아름다워 서쪽을 응시 하는데 낯익은 남자 스님이 웃고 계신다. 꿈속에서 가끔 만나는 스님이라 반가워 “스님,스님.”하고 부르니 숨넘어간다고 하시며 웃으신다. “반가우냐? “예, 스님. 아주 많이요.” “나를 자주 만나려면 경 읽고 염불하면 볼 수 있다.” “염불하면 만나요?” ”그럼 만날수 있지. 날 찾아 염불하면 너를 만나러 갈 것이니라.” “그럼 염불 많이 할께요.” 좋아하는 나를 보며 귀여운 듯 바라보신다. “스님 또 뵈어요. 나는 물 가져가야 밥을 할 수 있어요.” 고개만 끄덕 끄덕하셨다. 천지팔양경은 외도 것이다. 친한 친..

염불삼매 글(14)/길에서 지장보살님을 뵈었다/ 마구니 같은 남자를 때렸다/멧돼지와 할아버지

길에서 지장보살님을 뵈었다 꿈속에 높은 분을 만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기차를 타려는데 막는다. 신분증이 없으면 갈 수 없는데 어머니는 없었다. 내 신분증으로 신원을 확인하면 어머니를 알 수 있다며 보내주길 권했다. 군인은 내 신분증을 들여다보더니 어머니를 보내줬다. 기차를 타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니 그곳에는 남자 스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승복은 회색 두루마기 입었고 머리에는 대나무 삿갓을 쓰고 등에는 회색 괴나리봇짐 메고 손에는 고리 달린 지팡이 발에는 집신 신었다. “문귀순 내가 누구인지 알겠느냐?” “지장보살님이잖아요. 안녕하세요,스님.” 땅에 엎드려 큰절하니, “일어나거라. 49일간 지극한 정성으로 어머니 수명 연장했으니 효도하거라.” “예, 시키시는 일은 없는지요?” “수고했으니 쉬고 있어라..

염불삼매 글(13)/전화로 지장본원경 읽으라 하신다/지장본원경 시작/지옥에서 어머니를 구했다

전화로 지장본원경 읽으라 하신다 이제는 어머니도 늙으셨다. 여기도 저기도 아픈곳이 있다며 이제는 힘들다고 하신다. 큰 병원에 입원하여 종합 검진을 받으셨다. 어느 곳이 얼마나 나쁘고 좋은 것인지를 알아야 치료도 할수있다. 검진 결과가 나왔다. 의사 선생님은 나이 먹으면 흔하게 생기는 것인데 노환이라며 걱정하지 말라하신다 밤 12시경 꿈이다. 전화가 오는데 받기 싫었다. 계속해서 전화가 와서 짜증 난 말로 “당신 누구야? 이 밤중에 무슨일이냐고.”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효도 좀 하여라. 지장본원경을 읽으면서 염불을 ‘지장보살 지장보살’ 하면 어머니 수명은 조금 연장될 수 있다. 문귀순,할 수 있겠느냐?” “어머니 수명이 다되었나요?” “그럴 것이다.” 꿈이지만 정신이 번쩍 들었다. 신경이 쓰여 밤잠을 ..

염불삼매 글(12번)/ 불상 속에서 스님이 나오셨다/천지팔양경과 여자8명/ 외할머니 산소에서 금불상

불상 속에서 스님이 나오셨다 며칠간 힘이 빠지면서 피곤했다. 이유 없이 음식도 먹고 싶지 않았다. 이 때문에 어머니는 걱정이 많으셨다. 나는 마음속으로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염불하면서 ‘살려면 건강을 주시고 죽으려면 아프지 말고 죽게 해 주세요.’ 라고 빌었다. 얼마나 염불했는지 잠이 곤하게 들었다. 꿈속에 큰 절에 갔는데 황금색 장삼에 빨강 가사 입고 머리도 깍고 손에는 고리가 달린 지팡이 같은 것을 든 스님이 불상 속에서 나오셨다. “큰스님은 왜 불상 속에서 나오시나요?” “내 집이라서.” “큰스님 저 도와주세요.” “무엇을 도와 달라는 것이냐?” “며칠 동안 많이 아파요.” “공부를 잘하면 된다.” “어느 경을 공부할까요?” “경이란 다 좋은 것이니라. 염불을 많이 하여라.” “누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