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만현 큰스님 법문 글/..법문 글 2009년

2009. 1. 3. 토(음12.8)큰스님 춘천 법문

불제자 2010. 1. 20. 10:42

 

 

 

2009. 1. 3. 토(음12.8)큰스님 춘천 법문

 

진정한 불교-정법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손을 들어 주세요. 환영 박수를 보내주십시오. 항상 그렇지만 우리 현지사 법회가 열리는 날에는 전국 각지에서 법문을 들으려고 새벽 1시 2시에 일어나 서둘러서 온다고 합니다. 요즈음은 날씨도 대단히 춥습니다. 그러함에도 이렇게 1,000명 가까이 와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오늘 처음 와주신분들께서는 꼭 새겨들으십시오.


우리 현지사 법문은 업장이 떨어져 나가고, 업장이 씻겨 나가고, 업장이 소멸이 되는 그러한 법문입니다. 역사이후로 부처님 이 외에는 그 어떤 스님도 업장을 씻어 준다든지, 업장을 벗겨 준다든지 하는 그런 위신력(큰 힘)을 갖고 있었던 스님은 없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곤란하지만 역사이후로 그 어떤 종교의 교주도 중생의 업장을 소멸시켜 줄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부처님뿐입니다. 우리는 많은 과거생에 지은 신․구․의 삼업장, 지중한 죄업장을 씻지 않으면 그 업보를 받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중생들(저 세속사람들)이 죽으면 지옥·아귀·축생·무주고혼 등의 악도를 면할 수 없습니다. 이제 정말로 그 악도를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부처님 회상에 와서 법문을 듣고, 기도에 동참하고, 부처님 교단을 위해서 포교를 열심히 해주고, 선근공덕을 짓는 사람은 반드시 그 악도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벗어납니다.

 

 

지금 우리 신도 분들 중에서 약 300명 정도가 스님의 법문을 이해할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상당한 발전입니다. 이 정도의 수준이면 어떤 스님들 보다 못할게 없습니다. 불교의 교리에 있어서도 결코 뒤지지 않을 것입니다. 부처님 이후 큰 핵이 빠졌다고 했지요. 부처님 가르침 중에서 핵이 빠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불교는 절름발이 불교, 반 조각 불교라고 스님이 전번시간에 분명히 이야기했습니다. 부처님 부분이 빠졌고, 영혼의 실체에 대한 부분이 빠졌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불교는 다시 써야 됩니다. 앞으로의 불교 교리는 재조명을 해야 됩니다. 이것은 확실합니다. 나를 찾은 어느 큰스님한테 내가 이것을 분명히 강조했습니다. 그 스님도 긍정했습니다. 그 절름발이 불교, 세계 여러 나라 불교, 한국의 불교 어느 절을 가더라도 희망이 없습니다. 신도 분들이나 스님들이나 희망이 없지요. 윤회를 벗어나는 것이 최종 목표인데 그런 불교가지고 어떻게 윤회를 벗어납니까. 부처님 부분이 빠져버리면 안됩니다. 부처님은 한없이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위신력이 있습니다. 이 부처님을 외면하고 어떻게 윤회를 벗어난다고 합니까. 안됩니다.


오늘은 음력으로 12월8일입니다. 12월을 납월(臘月)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납월 8일입니다. 납월 8일은 대단히 의미가 있습니다. 2600년전 우리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사람 몸을 받아 오셔가지고 서른다섯 살 되던 해, 바로 오늘 불과를 증하셨습니다. 그래서 뜻이 깊은 날입니다. 오늘 아침 동녘 새벽별을 보시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앞으로 스님의 그 말씀을 이해해야 됩니다.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새벽별을 보고 깨달으셔서 부처가 되었다? 이거 아닙니다. 지금 모든 스님들이나 학자들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점부터 우리 현지사 불교가 저들과의 차이점 올 시다. 깨달아가지고 곧 부처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제 시작이라고 스님이 선언을 했습니다.《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서 깨달음은 불과를 이루는 머나먼 도정(道程)의 시작일 뿐이다.

 

이것은 구경(究竟)이 아니다. 이것은 시작이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선언입니다. 깨달음은 이제 시작인 것입니다. 우리 한국 스님들, 불교가 들어온 지 1600년, 그러다가 선불교가 들어온 지 1300년 정도 됩니다. 1000여 년 동안에 소중한 깨달음을 얻기 위해 선방에서 또는 토굴에서 각고 수행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100에 하나 1,000에 하나 깨달음을 이룬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현스님은 그 소중한 깨달음을 구경(종착)으로 보지 않고‘이제 시작이다’고 평가절하를 해버렸으니까 이거 어떻게 됩니까. 그러나 이것이 사실이거든요. 깨달음은 소중하지요. 하지만 그것이 구경은 아니다 그거요. 그 깨달음이 곧 불(佛)을 이루는(불과를 증하는) 것은 아니다 그거요. 결코 아니다 그거요.

 

자, 학승들이 학자들이 도대체 사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인가 하는 근원적인 문제를 캐기(풀기)위해서 몹시도 구도 수행을 하는데 그 학승들 중에는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학승들이《금강경》을 읽거나《법화경》을 읽거나《화엄경》을 읽거나 하는 중에 부처님의 성스러운 말씀을 대하면서 전광석화와 같이 깨달음을 이룬 분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선불교의 비조라고 하는 육조 혜능스님, 그 스님은 낫 놓고 ㄱ(기역)자도 모르는 정말로 무식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어떤 불교인이《금강경》을 읽는 소리에‘응무소주 이생기심’이라고 하는 부분을 듣고 크게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깨달은 분도 있고, 우리나라 경허스님과 같은 사람, 우리나라의 경허스님 그러면 우리 한국 근대 선불교의 중흥조라고 합니다. 경허스님은 어떻게 해서 깨달았느냐. 경허스님 이야기는 우리 염불을 종지로 하는 현지사에서 구태여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여러분들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이야기 하자면, 그 분은 어려서 출가를 해가지고 23살 때 동학사 비구니 강원에 강사를 지낸 분이어요. 천재였어. 30이 넘도록 강사생활을 했어. 그러니까 대장경뿐만 아니라 경․율․론 삼장을 해박하게 아신 분이었어. 그러나 깨치지를 못했어. 당신을 머리 깎고 중을 만들어 준 은사스님이 환속을 했는데 환속을 한 은사스님이 보고 싶어서 찾아 가는 길이었어.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밤에 어느 동네를 들러 처마 밑에서 밤을 지새우는데 곡성(哭聲)이 들리고 수군수군 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가만히 알아보니까 그 병에 걸려버리면 도저히 치유 될 수 없어서 백발백중 죽는다고 하는 콜레라가 전염되고 있는 동네였어요. 그때 경허스님은 내가 대장경을 앞뒤로 꿰는 사람인데 죽음이라는 문제에 딱 부딪혀보니까 도저히 힘을 발휘할 수가 없어. 자기가 아는 불교실력 가지고는 겁에 질렸어. 죽음이라고 하는 그 상황에 겁에 질려버렸어. 벌벌 떨었어. 나도 이제 죽는다 그거요. 이제 죽으면 나는 끝이다 그거요. 저녁 내내 벌벌 떨면서 생각하기를‘내가 공부는 했는데 헛공부했다. 문자 공부만 했다. 이것은 생사문제 효력을(힘을) 발휘할 수 없는 죽은 공부를 했구나.

 

이건 때려치워야 되겠다. 이제 나는 진짜 공부를 해야 되겠다.’고 결심을 하고 마침 그 병에 전염되지 않아서 도망치듯 그 동네를 빠져나와 가지고 절에 와서 문을 걸어 잠그고‘내가 도를 이루지 않는 이상 밥을 들이지 말라.’그래서 단식으로 들어간 거요. 단식으로 며칠이 지났는데 밖에서 사람들의 왁지지껄하는 소음이 들려. 가만히 들어보니까 어떤 사람이 이런 말을 해.‘너는 너무 게을러가지고 죽으면 소가 될 것이다.’

 

그러니까 그 당사자가 하는 말이‘내가 소가 되더라도 콧구멍이 없는 소가 될 것이다.’이 말을 듣고 대오(大悟) 해버린 거요. 이 말을 듣고 깨쳐버린 거요. 이 말을 듣고 생사문제를 해결했다고 해. 자, 깨달음이 그거요.

중국의 동산스님(조동종의 시조)이라고 하는 사람은 개울물을 건너다가 그 맑은 개울물에 자기의 얼굴을 비춰보니까 자기의 얼굴이 척척 뜬단 말입니다. 보인단 말이오. 자기의 얼굴을 보고 크게 깨친 이런 사람도 있고, 소동파는 말을 타고 계곡을 지나가는데 내리 쏟아지는 폭포수의 소리를 듣고 깨치고, 우리 부처님은 새벽별을 보고 깨쳤다고 그래. 새벽 별을 보고 깨쳤다 하는 소리는 선불교에서 조작한 이야기인데 어쨌든 그렇게 조작해 놓고 있어. 나는 조작했다고 봐. 그것은 조작이어. 처음 하는 말이어.


깨달음은 인생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행하는 구도자에게 있어서 어떤 자연의 모습이나, 사람들의 소리나, 경전의 성구나, 큰스님의 법문 언하에 깨칠 수가 있는 거요. 깨달음은 그래. 나는 이것을 이야기하기를‘내 경험상 깨달음이라는 것은 불(佛)을 이루는(불과를 증하는) 것은 아니고 이제 시작이다.’내가 10년 동안 충분히 관해보니까 그래. 이건 맞는 말이어. 선가(禪家)에서는 깨달음이 대단히 소중해. 이 말을 들으면 죽는다고 할 거요. 그러나 그렇지 않아. 내말이 맞아. 완전히 윤회를 벗어나려면, 그 말이 무슨 말이냐? 내 마음대로 태어나고, 내 마음대로 죽고 하는 이것을 생사를 자재한다고 그래요. 생사를 자재하려면 윤회를 벗어나야 돼. 윤회를 벗어나려면 깨달음 가지고는 안 되더라 그거요. 깨달아 가지고는 안 되겠더라. 그 후에 계속 공부를 해야 되더라. 크게 깨달은 사람은 이런 경험(법열)이 옵니다.

 

어떤 법열(法悅)이 오느냐? 100볼트 1000볼트도 크지요. 10000볼트 고압의 그런 큰 힘으로 내 심금을 탁 때리는 거요. 그 경험을 하는 거요. 그러면서 느끼는 법열과 전율은 말할 수가 없어. 그래서 서가지고 엉덩이춤을 추는 거요. 그것이 깨달음인데 이 깨달음이 계속 지속이 되면 좋아. 그런데 이것이 며칠, 몇 달을 못가더라 그거요.

 

우리 선불교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깨달음이라는 것은 내 마음자리 본성자리, 달리 말하면 우주본체 우주 대생명, 이걸 깨달은 거요. 이걸 보는 거요. 그것이 깨달음이에요. 깨달아가지고 그 본체, 우주 대생명과 내가 하나가 되어버려야 되는데 그 하나로 계합하는 것은 불지에서 가능해요. 불과를 얻음으로서 가능하지 깨달음 갖고는 안 되더라 그거요. 하나로 계합해 버리면 생사 자재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깨달아 가지고 이제 진짜 공부를 해야 된다. 첫째, 음계(婬戒). 내 책《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에서 강조 했어요. 음계(여자). 그 다음에 두타행. 이 두 개가 필수예요. 음계와 두타행으로 정진해 가라. 그래서 착이 떨어져버려야 아라한이고 윤회를 벗어난다”그거요. 이게 정언(진리)입니다. 이걸 내가《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에서 그렇게 강조하고 지금《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서도 그렇게 강조 했는데 이걸 몰라. 이것은 보림의 지침이어. 깨달으면 이제 보림을 해야 되고 그 깨달았을 때의 그걸 유지해야 돼. 본체를 철견한 그것을 유지해 나가야 되는데 유지가 안 된단 말이어. 유지가 안 되는 이유는 뭐냐?

 

이 몸인 내가 다겁생으로 오면서 지은 업장이 있어서 그래. 그래서 본체와 계합이 안 되는 거요. 다겁생의 죄업장이 태산만 해. 그러니 어떻게 계합이 됩니까. 저 본체는 밝고 순수 청정무구한데. 계합이 될 리가 없어. 잠깐 그 본체를 봤지만 이건 무명에 의해서 다시 가려져버려. 그러니 이건 안 되는 것이어. 그래서 음계와 두타행으로 정진해 나가서 착이 떨어져버릴 때 아라한이 되고 윤회를 벗어날 수가 있는 거요. 착이 떨어져버렸으니까. 착이 떨어졌다는 것은 탐·진·치 번뇌가 빠져버렸다 그거요. 뿌리가 빠져버렸다 그거요. 그러니까 업장이 다하고 탐진 번뇌의 뿌리가 빠져버려야 되는 거요. 그래야 윤회에서 벗어나는 거요.

 

이제 여기서 더 나아가야 돼. 여기서 더 가야 되는데 이제부터 공부를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내 공부는 했으니까, 나의 참 나는 봤으니까, 나와 우주의 참 모습은 봤으니까, 우주의 근원적인 대생명체(본체)는 봤으니까 그놈과 내가 하나가 되어야 돼. 그것과 내가 하나가 되는 공부를 해야 돼. 하나가 되는 붓다 만드는 공부를 해야 돼. 내 붓다 만드는 공부를 해야 돼.

 

그러려면 어떻게 가야 되느냐? 이제는 여러분과 나는 한 몸인 거요. 만물과 나는 한 몸이어. 이건 진리요.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 되느냐. 모든 사람들을 내 몸처럼 아끼고, 내 몸처럼 윤회에서 벗어나도록 인도해 줘야 되는 거요. 이 자비, 이 사랑, 이웃사랑, 보살행, 보살도 이것이 없으면 안 돼. 그래서 보살이 되려면 이제부터 보살도를 닦아야 되는 거요. 보살도를 닦아야 돼. 공덕을, 복덕을 지어야 돼. 그렇지 않고는 결코 안 되게 되어있어. 왜냐? 아라한에서 보살이 되려면 부처님의 가피가 아니면 안 돼. 부처님이 끌어 주지 않으면 도저히 안 되는 이유가 있어. 혼자는 안 돼. 혼자는 아라한까지는 돼. 그래서 모든 종교는 자력인데 아라한까지는 가. 그러나 그 이상 보살은 안 되더라 그거요. 될 수가 없는 거요. 부처님이 이끌어야 돼. 왜냐? 보살이 되려면 우리의 영혼체가 4겹으로 되어있는데 이 4개의 각 영혼체마다 끈끈이 막이 있어. 이것을 전부 분리해 줘야 돼. 이것을 다 벗겨가지고 4개를 분리해 줘야 돼. 그렇지 않으면 보살이 못 돼. 이유가 있어.

 

그 다음에 여자는 남자로 만들어 줘야 돼. 여자 수행자가 있으면 여자 수행자를 남자로 만들어 줘야 돼. 이 거짓 몸뚱이나 4영체를 남자로 만들어 줘야 돼. 자기가, 아라한이 무슨 힘으로 이 거짓 몸뚱이를 비롯해서 4개의 영체를 변녀성남 할 수 있습니까. 이건 부처님의 우주적인 능력이 아니면 안 되는 거요.

또 한 가지가 있어. 세 번째, 그 영체 4개를 분리해서 닦아주고  씻어주고 해서 정말로 아름답고 청정하게 한 후에 마지막에 딱 하나가 있어. 이걸 안하면 결코 보살이 될 수가 없어. 이건 밀장이어. 말할 수가 없어. 그래서 부처님이 이끌지 않으면 절대 보살이 될 수가 없어.

경허스님같이 정말로 학덕이 갖추어지고 공부도 무섭게 한 그 사람 내가 볼 때에는, 지금 내 책에서는 선불교의 고승들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죽어서 어디 갔다고 말하지 않은 거요. 경허스님, 보살이 아니어. 절대 보살이 아니어. 그러면 뭐냐? 잘 잡아주면 아라한이어. 그러나 아라한도 아니어. 한번 깨달았으면 아까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이 둘이라고 했지요. 가장 중요한 것이 음계, 그다음이 두타행. 음계를 파하면 결코 아니어. 아라한, 보살이 될 수 없어. 음계를 파하면 낭떠러지로 떨어져. 많은 도인은 몰라. 음계를 파해도 선서를 보고 선서에 계합이 되어서 많은 선서를 보니까 선문답 박사가 돼. 그러니까 제방의 공부인들은 가서 여쭈어도 척척 대답을 하니 도인으로 알지. 그러나 그 분의 영체는 금이 가 있어. 크게 손상이 되어 있어. 한번 음계를 파하면 그래. 그래서 아라한이 보살이 되는데 절대적으로 우리 부처님의 가피가 있어야 된다. 보살이 붓다가 되는데도 그 여정(과정)이 너무너무도 험난해. 그래서 붓다가 되는 거요.


오늘 우리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또다시 사람 몸을 받아와 가지고 불과를 증한 날입니다. 우리 석가모니부처님 그 위상에 대해서는 여러분한테 가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모든 붓다들 중에 붓다요, 모든 붓다들 중에 스승이요, 모든 붓다들 중에 아버지다고. 그분의 위신력은 항하사겁 설난진이어. 지금 불교계에서 이걸 모릅니다. 항하사겁 설난진이어. 현재 불교계에서는, 한국 불교계에서는 부처님을 화두타파 수준으로 봐. 이럴 도리가 있습니까. 이렇게 불교가 망가졌습니다. 부처님은 희유하시고 거룩하신 분이어. 삼계의 어른이시어. 그런데 화두타파 수준으로 봐. 동쪽 하늘의 저 밝은 금성인 샛별을 보고 깨쳤데. 그러니까 아까 옛 선사들이 깨친 것하고 뭐가 다릅니까. 같지. 그렇지 않아. 깨달아가지고 우리 부처님은 무량겁 전에 보살이 되었고, 무량겁 전에 불과를 증했어.《법화경》에 잘 나와요. 나유타하고도 아승지겁 전에 불과를 이루신 분이어. 또 종종 사바세계 중생들을 제도하시기 위해서 몸소 사람 몸으로 오신 적이 무수히 많아. 그래서 그분의 위신력(힘)은 우주적이어.

 

스님이 우주적이라는 말을 잘 쓰는데 능력은 우주적이어. 그 위신력은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어. 그런 위대하시고 희유하신 어른을 화두타파한 공부인 수준으로 격하한다면 부처님을 모독한 것이고 불교를 모독한 것이어. 여기 현지사의 입장입니다. 부처님께서 만이 윤회를 말씀하시고, 물론 힌두교에서도 말했죠. 그러나 힌두교보다도 훨씬 더 깊이 부처님께서는 법설을 하신 거요. 거듭 이야기하지만 불과를 증하기를 수없이 하셨기 때문에 그 지혜와 위신력은 말할 수 없어. 지옥이 있음도 분명히 말씀하셨고, 우리 중생은 영원히 죽지 않는 다는 것도 설파하셨어. 왜냐? 여러분 영혼체는 죽지 않아. 1·2·3번 영혼체는 항상 뭉쳐 다녀. 1번 영혼체는 본체여. 영원히 미래제가 다하도록 죽을 수가 없어. 억겁전에(다겁생에) 살아 왔어. 다겁생 이전에 생을 받아와서 지금까지 나고 죽고 해왔어.

 

앞으로 미래제가 다하도록 여러분은 죽을 수가 없어. 육도를 윤회할 뿐이어. 그런데 업을 지으면 지옥·아귀·축생의 삼악도를 윤회합니다. 이거 슬픈 일이지요. 여러분은 결코 그러한 전철을 밟으면 안 됩니다. 이 자력으로 공부하는 게 있고, 자·타력으로 공부하는 게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자력으로만 했는데 이제 우리는 부처님의 존재를 믿고 따르고 공경하는 불자들이기 때문에 현지사에서는 칭명염불을 내놓았습니다. 그것도 아미타불이 아니라 석가모니불 칭명입니다. 모든 부처님의 아버지요 스승이요 최초 불이신 석가모니불의 위신력을 믿고, 절대계에 계심을 믿고, 석가모니불을 찾으십시오 해서 우리 현지사에서는 칭명염불을 내놓고 있습니다.

 

칭명염불 이전에《금강경》을 읽도록 하는데《금강경》은 모든 불교의 핵심교리를 담고 있는 경전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다겁생으로 내려오는 도중에 너무도 여러분의 그 능력이 쇠잔해졌어. 그래서 다라니를 읽도록 한 거요. 다라니 중에서도 부처님 다라니를 많이 송(誦)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지금 공부를 잘하고 계시는데 부처님을 염(念)하고 공부를 하는 여러분들이 꼭 알아야 될 것이 있다고 했지요. 물론 거듭 말씀드리지만 부처님 계심을 믿어야 되고, 윤회생사 함을 믿어야 되고, 그래서 나는 이제 지옥을 가서는 안 된다.

 

축생으로 떨어지면 안 된다. 이 소중한 가르침을 펴는 현지사 가르침에 귀의해서 바르고 착하게 살아야 되겠다. 이런 생각으로 삼귀 오계 십선을 지켜야 되고, 우리 부처님을 염(念)할 때 반드시 참회해야 하고 발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발원, 무슨 발원이냐? 부처님은 한량없는 위신력(능력)을 지닌 어르신이고 자비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간절하게 부처님을 찾으면서 발원을 하면, 그 발원의 힘이 쌓이면 들어주신단 말이에요. 어떤 발원을 해야 되느냐?

 

‘부처님 이 못난 사람은 다겁생을 살아오는 도중에 많은 업을 지었습니다. 내 이 두터운 업장을 소멸해 주소서. 씻어 주소서’이런 원(願)만 세우란 말이어요. 여러분은 아니지만 저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이 삼악도 중생들이거든요. 삼악도 중생들이 칭명염불 하라고 하니까 터~억 앉아가지고 도통하려고만 한단 말이어. 견성하려고(깨달으려고)만 해. 그러면 깨달으면 어느 위냐? 성중 위입니다. 법위가 성중위란 말입니다. 지옥종자가 성중 위를 뛰어 올라가려고 하니 그게 무리인 거요. 업장은 태산만하게 짊어지고 성중하늘에 뛰어 오르려고 하니까 됩니까. 안 되는 거요. 상기병이 오고 천마가 와. 그래서 여러분도 겸손하게 이렇게 해야 돼.

 

‘부처님! 〇〇사는(주소) 〇〇생(띠) 〇〇〇(성명)입니다. 이 사람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죄업장 씻어주소서.’이 소망, 이것을 소원해라 그거요. 한가지 더 추가하면‘부처님 말씀처럼 이제 앞으로는 삼귀 오계 십선을 잘 지키겠습니다.’그 말은 무슨 말이냐 하면 나쁜 짓 안 하겠습니다 그 말이어.‘착하게 착하게 살겠습니다. 그러니 부처님! 날 적마다 부처님 회상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소서.’부처님 회상을 만나면 절대로 무주고혼·지옥·아귀·축생에 떨어지지 않고 뛰어 나갑니다. 벗어납니다.

 

여러분, 앞으로 계속 법회(법문)에 나오고, 이런 온갖 여러 가지 행사에 참여하고, 스님께서 부탁하는 것·시키는 것·가르쳐 주시는 것 다 행하고 하면 절대 지옥·아귀·축생에 안 떨어집니다. 그 업은 벗어 날거요. 왜냐? 법회 때마다 부처님께서 업장을 씻어 주시거든요. 이건 사실입니다. 그러면 한 달에 두 번, 1년에 24번이야. 앞으로 웬만하면 내가 살아있는 동안 여러분들을 위해서 법문을 할 거요. 그러면 누구나 지옥 종자는 면할 거요. 지옥·아귀·축생에서 벗어 날거요. 그러면 하늘이지요.

 

하늘가기 어려워. 우리 신도들 아니고는 하늘가기 어려워. 재벌인 홍콩의 성룡이가 그 많은 돈 4,000억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하더구먼. 그러면 그 복력으로 6하늘 5하늘 정도 갈 거요. 그러나 여러분은 그러지를 못했지만 이 부처님 교단하고 인연이 있어서 가르침대로 산 그 공덕으로 여러분들은 그 이상 하늘을 가. 다시 사람 몸을 받아 오지요. 사람 몸을 받아 올 때 여러분이 간절히 어떻게 소망을 했죠?‘부처님 회상을 만나게 해주소서’라고 했지요. 부처님 회상을 만나면 지옥·아귀·축생을 벗어나고, 하늘 종자는 성중하늘에 날 수 있고 또 아라한이 될 수 있어. 잘하면 삼계를 탈출까지도 할 수 있는 거요.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 회상을 만나야 돼.


여러분, 꼭 직분을 지켜야 되는 거요. 내 자리를 지켜야 되는 거요. 이게 또 불법이오. 내 자리를 지켜야 돼. 아내의 자리 어머니의 자리를 죽어도 지켜야 되는 거요. 이게 우주의 명령이오. 그런데 지금 사람들은 안 그럽니다. 남편이 바람 좀 피우면 도망 가버려. 나라고 못 피우느냐 하면서 도망 가버려. 요즘 사람은 그래. 아주 위험 하지. 우리 어머니는 안 그랬어. 정말로 좋으신 분이었어. 그러더니 돌아가시니까 자기 힘으로 5하늘을 가셨더라고. 당신의 힘으로. 아들을 이렇게 두어서 지금은 극락정토 상품중입니다. 기왕에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또 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마등가’라는 여자가 있습니다. 여러분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부처님께서《능엄경》을 설한 동기가 되었는데 부처님 당시 마등가라는 여인이 아난존자를 유혹한 여자요. 아시죠? 아난존자(아난다)가 이제 만행을 마치고 귀사하는 도중에 마등가를 만납니다. 마등가는 20대의 얼굴이 아주 예쁜 처녀였지만 출신 성분이 최하층 천민출신이었습니다. 인도에는 4계급제가 있었는데 아주 무섭고 엄격했습니다.

 

우리 한국은 두 계급으로 양반 상놈 그러지요. 인도에는 4계급이 있었어요. 브라만(婆羅門,Brahman,승려)·크샤트리아(刹帝利,Kshatrya,왕족)·바이샤(毗舍,Viś,상인.서민)·수드라(首陀羅,Sudra,노동자.천민) 그러지요. 마등가는 수드라계급이죠. 아주 천민 계급이어. 불가촉(不可觸)계급이라고 그래. 브라만이나 왕족이 그 사람하고 가까이하면 큰일 나. 안 되게 되어있어. 인도는 대단히 엄격합니다. 마등가가 우물에서 물을 길러 집으로 가는 길인데 그 때 아난존자가 목이 말라 대단히 물을 먹고 싶어서 그 처녀한테 물 한 그릇을 청했습니다.‘내가 목이 아주 마르니까 물 한 그릇 좀 주십시오.’하니까 그 천민 아가씨는 인도의 그 무서운 법제를 알기 때문에 주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가까이 오면 큰일 나. 법이 그렇게 되어 있어. 처벌 받아. 만일 살만 닿아도 그건 사형이어. 그러니까 마등가가 목마른 아난에게 물 한 그릇 주고는 싶었지만‘나는 가장 천한 천민의 계집입니다. 그러니까 큰스님에게 물을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습니다’라고 했지요. 아난존자가‘괜찮다. 사람은 태어나는 것으로 해서 귀천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 됨됨이로 귀천을 정한다. 귀천은 사람 됨됨이에 있다.’라고 말한 거요. 사람 됨됨이에 있는 거요. 브라만이라고 다 귀하다고 본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요. 브라만족에도 강도가 있고 살인자가 있고 그래. 그러면서 물 한 그릇을 청했어. 괜찮다 그거요. 그래서 마등가가 건네는 물을 받아 마셨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마등가가 아난존자한테 연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 눈에 빠졌어. 마등가가 자기 집에 돌아가서 아난존자만 생각하는데 이게 상사병(相思病)이 돼. 마등가의 어머니는 마술의 대가였어. 불가사의할 정도로 마술을 잘하는(부리는) 마술의 대가였어. 그래서 마등가가 어머니를 졸라.

 

‘어머니, 내가 어느 날 어느 큰스님을 만났는데 그 큰스님을 본 이후로 내가 병이 들었습니다. 도저히 살 수 없습니다. 그 큰스님을 다시 못 보면   나는 지금 죽습니다. 그러니까 어머니의 그 무엇이든지 못 할일 없는 그 술법(신통)으로 아난다를 우리 집으로 오도록 해주소서.’하니까 어머니가 이제 고민이지요. 고민이 안 될 수가 없지.어머니가‘마등가야, 보통 사람들은 내 마법에 전부 걸린다. 그러나 욕락을 떠난 성자에게는 먹히지 않는다.’아시겠습니까? 욕락(욕심), 욕심이 없는(욕락을 벗어버린, 떠나버린) 성자는 내 마법에 안 걸린단다.‘설사 걸린다 하더라도 지금의 왕이 누구냐? 바사이이다. 바사이는 누구냐?

 

우리 불세존을 끔찍이 존경(신앙)하는 왕이다. 그러니 너가 보려고 하는 그 큰스님은 불세존의 10대제자인 아난존자인데 이 아난존자를 내가 술법으로 해서 우리 집으로 오도록 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으나 바사이왕이나 정부 고위층, 법을 다스리는 저 관청에서 알게 되면 너와 나는 참수 당한다.’그랬어요. 그래도 마등가는 시들시들 죽어가. 딸이 죽어가니까 마등가 어머니가 결심을 했어. 이제 자기의 불가사의한 그 마법을 행하려고 뒤뜰을 깨끗하고 청정하게 했습니다. 모든 신통을 부리는 데는 여러 가지 작법·의궤(儀軌)가 있습니다.

 

그 사람을 끌어 올 수 있게끔 하려면 그 작법이 통해. 뒤뜰을 깨끗이 했고, 그다음에 쇠똥을 뒤뜰에다가 다 깔아. 그 위에다가 갈대를 깔아. 8개 귀퉁이에다가 물독을 가득 채워서 놓아 두어. 그리고 귀신(천신)을 부르는 꽃이 있어. 그 꽃은 한국의 복숭아꽃 비슷한데 사가라꽃이라고 해. 그 꽃을 준비해가지고 갈대에다가 불을 피우고 물동이마다 사가라꽃을 넣으면서 진언(주문,다라니)을 외워. 진언, 다라니, 주문은 똑 같은 말입니다. 다라니를 많이 외웠어. 이 분이 신통의 격이 높은 분이라서 웬만하면 안 걸릴 수가 없어.

 

아난다가 그 술법에 걸려서 갑자기 몽유병 환자 같이 되었어.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마등가 집으로 오는 거요. 그러니까 마등가가 아난다를 보고 버선발로 나와 가지고 끌어안는 거요. 위대하신 우리 부처님께서는 그걸 아시는 거요. 적어도 10대 제자·16성 정도는 항상 선호념 선부촉합니다. 지금도 그러시지만 부처님은 그러십니다. 항상 자기의 큰 제자 일거수 일투족은 전부 입력이 됩니다. 법문을 해도 그러는 거요. 아난다가 마등가의 어머니 마법에 걸려버렸거든. 그래서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그 마법을 풉니다.

 

그래서 나중에 마등가가 이제 부처님 회상에 오지요. 마등가를 상대해서 법문을 합니다. 부처님께서“마등가야, 아난다가 뭐가 그렇게 좋으냐, 어디가 그렇게 좋으냐?”라고 물었습니다. 마등가가‘눈도 좋고, 입도 좋고, 코도 좋고, 몸도 좋고 전부가 좋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부처님께서“너 들어봐라”하시면서 위신력을 놓습니다. 위신력을 놓으시면서 하시는 법문은 100% 들어갑니다. 심금을 때리는 거요. 그러니까 부처님 당시에 제자들 1,250명들이 대부분 성과를 얻은 이유가 부처님이라고 하는 거룩하신 큰스승 밑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그러는 거요. 위신력 때문에 그러는 거요. 그래서 부정관을 법문해 주신거요.

 

부정관이라는 것은“아난다의 저 아름다운 눈에도 눈꼽 낄 날이 있고, 저 예쁜 코에도 콧물이, 입에서는 또 침 따위가...그걸 다 이야기 합니다. 또 몸속을 들여다 볼래. 몸속에는 세상 사람들이 싫어하는 똥오줌으로 꽉 차있어. 이 몸뚱이는 별것 아니야. 그것을 싸고 있는 푸대자루야. 그러면서 이 사람이 아무리 예쁘다고 하더라도 하나하나를 전부 보면 정말로 예쁘지 않고 더러운 거야.”이걸 부정관이라고 합니다. 부정관을, 부정하다고 보라 그거요. 관, 그 공부법이 있어요. 부정관법이어요.

 

부정관법 뿐만 아니라 구상관이라고 또 있어. 어쨌든 사람이 죽으면 또 어떻게 된다 하는 과정을 전부 보는(관하는) 공부가 있어요. 부처님 당시에는 그런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요즈음은 그 좋은 공부를 안하고 있는데 그런 공부를 하면 욕심이 없어지고, 남자를 보면 또 여자를 보면 색심이 녹아버리고 그러는 거요. 아무리 예쁜 사람을 보더라도 관해 들어가면 똥이 보이거든. 그러니 색심이 죽을 수 밖에. 안 그렇습니까. 그래서 탐·진·치 삼독을 죽이려면 부정관법을 해야 되는 거요. 마등가한테 부정관을 공부할 것을 명하니까 마등가가 부처님의 위신력을 힘입어가지고 출가를 할 결심을 세우는 거요. 그래서 머리깎고 본성이라고 하는 법명을 받은 거요. 본성이라고 하는 법명을 받았는데 전생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전생에 너하고 아난존자하고 나와의 재미있는 인연이 있다. 과거 내가 부처되기 이전에 내가 선인으로 공부하고 있을 때에 너하고 아난이 형제였어. 그때 너와 아난은  남자였었어. 왕의 아들이었어. 그 두 왕자들이 산행을 하는 도중에 공부하고 있는 나를 발견 한 거요. 나한테 무수히 예배하면서‘나도 다음생에는 저 선인과 같은 구도자가 되리’하고 서원을 했던 거요. 그런데 아난은 벌써 친소(親疎)를 떠난 평등 정도의 경지에 간 수행승이었기 때문에 지금의 아난은 10대제자이고 너는 그렇게 못했어. 너는 그져 내 거룩한 모습이 볼 만하고, 부럽고 해서 너가‘다음생에 나도 저 선인처럼 구도자가 되리’한 거요. 그래서 너는 금생에 이런 출가할 정도의 수준이 되어서 그랬던 것이다. 그때의 선인은 바로 나다.” 그런 전생이야기를 해준 거요.

자, 마등가 어머니처럼 신통을 부리고 사람을 잘못된 길로 인도를 하고 하는 것은 큰 업이라는 말을 했어. 우리 부처님께서는 불과를 증해도 신통을 안줍니다. 다만 불과를 증한 어른에게 부처님께서 허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뭐냐? 지옥·아귀·축생에 떨어진 그 인연 있는 영가를 천도해 줄 수 있는 힘을 주었고, 그 이상 신통은 없지요. 불과를 증한 사람이 나오면 그 세상에는 큰 전쟁이 없어. 그건 가능합니다. 가능한 것이어. 우리가 38선 이북으로 온 이유가 있다고 했지요. 경제나 전쟁이나 천재지변까지도 부처님께서는 조율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어마 어마합니다. 처음 듣는 이야기일 거요.

그래서 그런 사람이 되는 것 보다, 외도의 수장이 되는 것보다도 자기가 맡은바 직분의 자리를 지키고, 착하고 진실하게 살아야 되고, 부지런해야 되고, 첫째 욕심이 없어야 돼. 답게 살아야 되고 부모님께 효를 다 해야 돼. 여러분, 깨끗이 살아야 돼. 그래서 마등가 어머니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전부 합장하세요.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축원해 드릴테니까 합장하세요.


부처님! 원만보신노사나부처님! 천백억화신석가모니부처님! 우리 교주 불세존! 오늘 납월 8일입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또다시 사람 몸을 받아와서 부처님이 되신 뜻 깊은 날입니다. 그리고 춘천본사 현지사 정기법회일입니다. 오늘도 일천여명에 가까운 전국의 우리 착한 현지사 단월님들, 새벽1시 2시에 일어나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부처님. 부처님의 자비하시고 거룩하신 위신력으로 오늘 청법해 주신 많은 단월님들께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이들의 업장을 많이 많이 씻어 주소서. 다겁생래 죄업장 많이 많이 씻어 주소서. 그리해서 우리 현지사 청법대중은 한 사람도 낙오됨이 없이 악도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리고 다음생에 하늘로 가서 사람으로 올 때에 부처님 회상을 만나서 기어이 윤회생사를 벗어나고 삼계를 탈출할 수 있도록 축복을 주시기를 간절히 발원을 드립니다. 납월 초파일 성도재일에  자재 만현 이점 부처님께 간곡히 청원을 드립니다.


찰진심념가수지 대해중수가음진 허공가량풍가계 무능진설불공덕

고아일심귀명정례


지금《21세기 붓다의 메시지》를 상당히 풀 것입니다. 그동안에 교리 공부를 많이 해주셔서 스님의 법문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보는 300여명에게는 꼭 1권씩을 드릴 것이고, 나도 앞으로 열심히 청법을 해서 불교의 온전한 사상을 배우고 싶고, 그리고 현지사 포교사로서 현지사 사상을 선전하는 그런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하는 분들에게 한 권씩 나눠드릴 것입니다. 꼭 한 사람씩 포교를 하도록 드리는 책이기 때문에 집에다가 놔두면 안 됩니다. 이 책에 부처님 사진 있잖습니까. 화신불이 한 분씩 들어계시기 때문에 대단히 소중한 책입니다. 어떤 어려운 경우나 위험한 길을 갈 때에도 꼭 이 책을 가지고 가시고, 삼재팔난이 들어있는 해에는 꼭 이 책을 놓지 마시고 항상 소지하고 다니시고, 주무시기 전에는 꼭 한 구절 읽으신 후에 머리맡에 놔두고 주무시고, 꼭 그렇게 하십시오. 아셨죠. 終

 

 

작성자 / 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