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의 불서/깨달음을넘어붓다까지

대열반 광명이 중생의 털구멍으로 들어가는 자는 불도를 이룬다

불제자 2010. 1. 3. 14:17

 

 

 

 

 

대열반 광명이 중생의 털구멍으로 들어가는 자는 불도를 이룬다

 

 


 견성이 완벽한 수행의 완성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정리하고자 한다. 먼저 수행자가 부처가 되기 위해서는 무량광(無量光)을 깊은 대적정 삼매 속에서 봐야 한다고 큰스님께서는 설하신다. 그리고 대적정 삼매 속에서 봐야 한다고 큰스님께서는 설하신다. 그리고 대적정 삼매를 통과하기 전에 이미 보살과를 증위해야 한다.


 보살과 증위 과정에 대해서는 큰스님의 성서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 자세히 나와 있다. 즉 “대열반 광명이 중생의 털구멍으로 들어가는 자는 반드시 불도를 이루리라는 말씀대로, 수행인이 공부하는 중에 선정에 들어 빨강 가사, 장삼을 수하신 문수·보현보살 그리고 관음·세지보살께서 방사하시는 부처님의 광명(대열반 광명)을 온 몸의 털구멍 속으로 받아들이는 경계를 종종 만나면 보살의 위에 든 것으로 봅니다.”라고 말이다.

 과거로부터 오늘날까지 선사들 어느 누구 한 분 제대로 이렇게 보살과를 증위하는 과정에 대해서 여실지견으로 설명한 말씀이 있는가?


 그리고 견성을 했다고 큰스님께서 말씀하시는 생사관(生死觀)을 확립한 것이 아니다.

큰스님께서 생사관이란 바로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거기서 명이 다하면 다시 어디로 가고, 또 그곳에서 업연이 다하면 어디로 가는지, 중생이 각자 지은 업에 따라 지옥, 아귀, 축생, 인간, 수라, 천상을 어떻게 전생하게 되며, 윤회 안의 세계와 삼계를 뛰어넘어 해탈을 이룬 성중(아라한 혹은 조사), 보살, 붓다들은 또 어디로 가는지를 확실하게 관하고 세운 견해로써 붓다의 경계에 들지 않고서는 알 수도 없고 정립할 수도 없다.”고 사자후하신다.


 진실로 깨달음을 얻어 붓다가 되었다고 자부하시는 선사들은 이제 스스로의 경지를 다시 가늠해 보고 큰스님의 말씀처럼 명료한 생사관을 얻지 않았다면 자신이 붓다가 되었다거나 깨달음이 수행의 종착지라고 말하는 것은 삼가야 할 것이다.


 부디 오늘날의 모든 선지식과 선사들께서 생사관과 불신(佛身)사상 그리고 깨달음의 증입 과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서 부처님의 정법(正法)을 현지사의 두 분 큰스님을 보좌해 함께 펴나가는 날을 기원하면서 삼가 불과(佛果)를 증위하신 거룩하신 광명 만덕 큰스님과 자재 만현 큰스님의 존좌(尊座) 하에 오체투지를 하며 예배드린다.



 출처 / 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