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의 불서/현지사본문묘법연화경

본문묘법연화경 본문팔품

불제자 2009. 8. 29. 21:07

 

 

 

 

 

 

본문묘법연화경 본문팔품

 

 


            (6) 상불경보살품

             常不輕菩薩品

 

 


이시   불고 득대세보살마하살       여금당지      약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지 

爾時에 佛告 得大勢菩薩摩訶薩하사대 汝今當知하라  若 比丘 比丘尼와 優婆塞 優婆夷의 持


법화경자   약유악구   매리비방     획대죄보     여전소설     기소득공덕   여향소설

法華經者를 若有惡口로 罵詈誹謗하면 獲大罪報호대 如前所說하고 其所得功德은 如向所說하


   안이비설신의청정       득대세   내왕고석   과 무량무변 불가사의 아승지겁     유불

야 眼耳鼻舌身意淸淨하리라 得大勢야 乃往古昔에 過 無量無邊 不可思議 阿僧祗劫하야 有佛


       명   위음왕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

하시니 名은 威音王如來 應供 正徧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世尊이


   겁명   이쇠   국명   대성       기위음왕불   어피세중   위 천인 아수라 설법     위

라 劫名은 離衰요 國名은 大成이러니 其威音王佛이 於彼世中에 爲 天人 阿修羅 說法호대 爲


구 성문자     설응사제법     도 생노병사     구경열반     위구 벽지불     설응십이인

求 聲聞者하야 說應四諦法하사 度 生老病死하야 究竟涅槃하고 爲求 辟支佛하야 說應十二因


연법     위제보살       인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설응 육바라밀       구경불혜     득

緣法하며 爲諸菩薩하야는 因 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사 說應 六波羅蜜法하야 究竟佛慧니라 得


대세   시 위음왕불   수   사십만억 나유타 항하사겁     정법주세겁수   여 일염부제미진

大勢야 是 威音王佛의 壽는 四十萬億 那由他 恒河沙劫이요 正法住世劫數는 如 一閻浮提微塵


     상법주세겁수   여사천하미진     기불   요익중생이연후   멸도     정법상법 멸진지

이며 像法住世劫數는 如四天下微塵이니 其佛이 饒益衆生已然後에 滅度하고 正法像法 滅盡之


후   어차국토   부유불출       역호 위음왕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後에 於此國土에 復有不出하시니 亦號 威音王如來 應供 正徧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     여시차제   유 이만억불     개동일호     최초 위음왕여래  

調御丈夫 天人師 佛世尊이라 如是次第로 有 二萬億佛호대 皆同一號니라 最初 威音王如來가


기이멸도       정법멸후 어상법중   증상만비구   유 대력세     이시   유 일보살비구

旣已滅度하시고 正法滅後 於像法中에 增上慢比丘이 有 大勢力터니 爾時에 有 一菩薩比丘하


   명   상불경     득대세   이하인연     명 상불경   시비구   범소유견   약 비구 비구

니 名은 常不輕이라 得大勢야 以何因緣으로 名 常不輕고 是比丘가 凡有所見의 若 比丘 比丘


니   우바새 우바이   개실 예배찬탄     이작시언     아   심경여등     불감경만

尼와 優婆塞 優婆夷를 皆悉 禮拜讚歎하고 而作是言호대 我는 深敬汝等하야 不敢輕慢하노니


소이자하   여등   개행보살도     당득작불       이시비구   부전독송경전     단행예배

所以者何오 汝等이 皆行菩薩道하야 當得作佛이니라 而是比丘는 不專讀誦經典하고 但行禮拜


     내지원견사중     역부고왕     예배찬탄     이작시언     아불감경어여등       여

하며 乃至遠見四衆하고 亦復故王하야 禮拜讚歎하고 而作是言호대 我不敢輕於汝等하노니 汝


등   개당작불       사중지중   유생진에     심부정자     악구매리언     시 무지비구

等이 皆當作佛이니라 四衆之中에 有生瞋恚하난 心不淨者하야 惡口罵詈言호대 是 無智比丘야


종하소래     자언아불경여       이여아등수기     당득작불       아등   불요 여시허망

從何所來하야 自言我不輕汝라하고 而與我等授記호대 當得作佛이어뇨 我等은 不用 如是虛妄


수기       여차경력다년   상피매리     불생진에    상작시언      여당작불       설시

授記라하야 如此經歷多年에 常被罵詈호대 不生瞋恚하고 常作是言호대 汝當作佛하리라 說是


어시   중인   혹이장목와석     아타척지     피주원주     유고성찬언     아불감경어여

語時에 衆人이 或以杖木瓦石으로 而打擲之어든 避走遠住하야 猶高聲唱言호대 我不敢輕於汝


등       여등   개당작불       이기상작시어고   증상만 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이   호

等하노니 汝等이 皆當作佛하리라 以其常作是語故로 增上慢 比丘比丘尼와 優婆塞優婆夷가 號


지위상불경           시비구   임욕종시   어허공중   구문위음왕불   선소설   법화경

之爲常不輕이라하니라 是比丘가 臨欲終時에 於虛空中에 具聞威音王佛의 先所說인 法華經의


이십천만억게     실능수지     즉득여상안근청정   이비설신 의근청정     득시육근청정이

二十千萬億偈하야 悉能受持하고 卽得如上眼根淸淨과 耳鼻舌身 意根淸淨하며 得是六根淸淨已


       갱증수명     이백만억 나유타세   광위인설 시법화경       어시   증상만 사중

하야는 更增壽命호대 二百萬億 那由他歲를 廣爲人說 是法華經하니라 於是에 增上慢 四衆인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경천시인     위 작불경명자   견기득 대신통력   요설변력

比丘 比丘尼와 優婆塞 優婆夷가 輕賤是人하야 爲 作不輕名者가 見其得 大神通力과 樂說辯力


   대선적력     문기소설     개신복수종     시보살   부화천만억중     영주아뇩다라삼

과 大善寂力하며 聞其所說코는 皆信伏隨從하며 是菩薩은 復化千萬億衆하사 令住阿耨多羅三


먁삽보리       명종지후   득치이천억불     개호일월등명     어기법중   설시법화경 

藐三菩提하니라 命終之後에 得値二千億佛하니 皆號日月燈明이라 於其法中에 說是法華經하고


이시인연     부치이천억불     동호 운자재등왕     어차제불법중   수시독송     위제사

以是因緣으로 復値二千億佛하니 同號 雲自在燈王이라 於此諸佛法中에 受持讀誦하고 爲諸四


중     설차경전고   득시상안청정     이비설신의 제근   청정     어사중중   설법   

衆하야 說此經典故로 得是常眼淸淨하고 耳鼻舌身意 諸根이 淸淨하며 於四衆中에 說法하야


심무수외       득대세   시상불경보살마하살   공양여시 약간제불     공경존중찬탄

心無所畏하니라 得大勢야 是常不輕菩薩摩訶薩이 供養如是 若干諸佛하사 恭敬尊重讚歎하야


종제선근     어후   부치천만억불     역어제불법중   설시경전     공덕성취     당득작

種諸善根하고 於後에 復値千萬億佛하사 亦於諸佛法中에 說是經典하고 功德成就하야 當得作


불       득대세   어의운하   이시   상불경보살   기이인호   즉아신   시   약아어숙세

佛하니라 得大勢야 於意云何오 爾時에 常不輕菩薩이 豈異人乎아 則我身이 是라 若我於宿世


   불 수지독송차경      위 타인설자  불능질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아어선불소

에 不 受持讀誦此經하야 爲 他人說者면 不能疾得 阿耨多羅三藐三菩提어니와 我於先佛所에


수지독송차경     위인설고   질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득대세   피시사중   비구 비구 

受持讀誦此經하야 爲人說故로 疾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호라 得大勢야 彼時四衆인 比丘 比丘


니   우바새 우바이   이 진에의   경천아고   이백억겁   상불치불     불문법 불견승

尼와 優婆塞 優婆夷는 以 瞋恚意로 輕賤我故로 二百億劫에 常不値佛하고 不聞法 不見僧하며


천겁   어아비지옥   수 대고뇌     필시죄이       부우상불경보살   교화 아뇩다라삼먁삼

千劫을 於阿鼻地獄에 受 大苦惱하고 畢是罪已하야는 復遇常不輕菩薩의 敎化 阿耨多羅三藐三


보리     득대세   어여의운하   이시사중   상경시보살자   기이인호   금차회중   발타라

菩提니라 得大勢야 於汝意云何오 爾時四衆에 常輕是菩薩者가 豈異人乎아 今此會中에 跋陀婆


라등 오백보살   사자월등 오백비구   니사불등 오백우바새   개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羅等 五百菩薩과 師子月等 五百比丘과 尼思弗等 五百優婆塞로 皆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불퇴전자 시     득대세   당지     시 법화경   대요익제보살마하살     능령지어아뇩다라 

不退轉者 是니라 得大勢야 當知하라 是 法華經은 大饒益諸菩薩摩訶薩하야 能令至於阿耨多羅


삼먁삼보리       시고   제보살마하살   어 여래멸후   상응수지독송     해설서사시경

三藐三菩提하나니 是故로 諸菩薩摩訶薩이 於 如來滅後에 常應受持讀誦하고 解說書寫是經이


      이시   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니라  爾時에 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과거유불              호위음왕

        過去有佛              號威音王


        신지무량              장도일체

        神智無量              將導一切


        천인용신              소공공양

        天人龍神              所共供養


        시불멸후              법욕진시

        是佛滅後              法欲盡時


        유일보살              명상불경

        有一菩薩              名常不輕


        시제사중              계착어법

        時諸四衆              計著於法


        불경보살              왕도기소

        不輕菩薩              往到其所


        이어지언              아불경여

        而語之言              我不輕汝


        여등행도              개당작불

        汝等行道              皆當作佛

  

        제인문이              경훼매리

        諸人聞已              輕毁罵詈


        불경보살              능인수지

        不輕菩薩              能忍受之


        기죄필이              임명종시

        其罪畢已              臨命終時


        득문차경              육근청정

        得聞此經              六根淸淨


        신통력고              증익수명

        神通力故              增益壽命


        부위제인              광설시경

        復爲諸人              廣說是經


        제착법중              개몽보살       

        諸著法衆              皆蒙菩薩


        교화성취              영주불도

        敎化成就              令住佛道


        불경명종              치무수불

        不輕命終              値無數佛


        설시경고              득무량복

        說是經故              得無量福


        점구공덕              질성불도

        漸具功德              疾成佛道


        피시불경              즉아신시

        彼時不輕              卽我身是


        시사부중              착법지자

        時四部衆              著法之者


        문불경언              여당작불            

        聞不輕言              汝當作佛


        이시인연              치무수불

        以是因緣              値無數佛


        차회보살              오백지중

        此會菩薩              五百之衆


        병급사부              청신사녀   

        幷及四部              淸信士女


        금어아전              청법자시

        今於我前              聽法者是


        아어전세              권시제인

        我於前世              勸是諸人


        청수사경              제일지법

        聽受斯經              第一之法


        개시교인              영주열반

        開示敎人              令住涅槃


        세세수지              여시경전

        世世受持              如是經典


        억억만겁              지불가의

        億億萬劫              至不可議


        시내득문              시법화경

        時乃得聞              是法華經


        억억만겁              지불가의

        億億萬劫              至不可議


        제불세존              시설시경

        諸佛世尊              時說是經


        시고행자              어불멸후

        是故行者              於佛滅後


        문여시경              물생의혹

        聞如是經              勿生疑惑


        응당일심              광설차경

        應當一心              廣說此經


        세세치불              질성불도

        世世値佛              疾成佛道


               본문 제육 -

               묘법을 홍포하는 공덕


 그 때 부처님께서 대세지보살에게 이르시었다.

너는 이제 마땅히 알라 만약 비구 비구니나 우바새 우바이이나 묘법연화경 지니는 사람을

나쁜 말로 욕설하거나 비방하면 큰 죄보를 받는 것은 앞에서 말함과 같으며 그 얻은 바 공

덕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눈 귀 코 혀 몸 뜻이 청정하여지느니라.

 대세지야 지나간 옛적 한량없고 그지없으며 불가사의한 아승지 겁 전에 부처님이 계셨으니

위음왕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라 이름 하시

고 겁은 이쇠라 이름하며 세계는 대성이라 이름하였느니라.

 저 위음왕불이 그 세계 가운데 하늘 사람 아수라들을 위하여 설법하실 적에 성문을 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제법을 말씀하시어 나고 늙으며 병들고 죽는 것을 벗어나 마침내 열반에 얻

게 하시고 벽지불을 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십이인연법을 말씀하시며 보살들에게는 가장 높고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시키기 위해 육바라밀법을 말씀하시어 마침내 부처님 지혜를 얻게 하

시었느니라.

 대세지야 이 위음왕불의 수명은 사십만억 나유타 항하사수 겁이요 정법이 세상에 머무른

겁 수는 한 염부제 미진수 겁이었으며 상법이 세상에 머무른 겁 수는 한 지구 미진수 겁이

었느니라.

 그 부처님께서 중생들을 이익케 하신 후 열반에 드시고 정법과 상법이 다 없어진 뒤 이 세

계에 다시 부처님이 나셨으니 또한 위음왕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

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라 이름하시었으며 이렇게 차례차례로 이만억 부처님이 나셨는데 모

두 이름이 같았느니라.

 최초의 위음왕여래께서 열반에 드시고 정법이 없어진 후 상법 가운데 증상만 비구들이 큰

세력을 떨치고 있었으며 그 때 한 보살 있었으니 상불경이라 이름하였느니라.

 대세자야 어떤 인연으로 상불경이라 이름지어 부른지 알겠느냐 이 비구가 무릇 만나는 사

람은 혹은 비구 비구니나 우바새 우바이나 보는 대로 모두 예배하고 찬탄하면서 이렇게 말

하였기 때문이니라.

 나는 깊이 여러분을 공경하고 감히 가볍게 보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모두 보살도

를 행하여 반드시 성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비구가 경전을 전심하여 읽거나 외우지는 않고 다만 예배만을 행하는데 멀리서 사부대

중을 보더라도 또한 일부러 따라가 예배하고 찬탄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느니라.

 나는 감히 여러분을 가볍게 보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성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때 사부대중 가운데 마음이 청정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어 성내어 나쁜 말로 꾸짖었다.

 이 무지한 비구야 어디서 왔길래 몸소 말하기를 나는 여러분을 가볍게 보지 못합니다 하면

서 우리에게 반드시 성불할 것입니다 하고 수기를 주느냐 우리는 그런 허망한 수기를 받지

않으리라.

 이렇게 여러 해를 다니면서 늘 욕설을 당하여도 성내지 않고 항상 이렇게 말하였느니라.

 여러분은 반드시 성불할 것입니다.

 이렇게 말할 적에 여러 사람이 혹 작대기로 치거나 돌을 던지면 멀리 피하여 달아나면서

음성을 높여서 외쳐 말하였다.

 나는 감히 여러분을 가볍게 보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반드시 성불할 수 있기 때문입니

다.

 그가 항상 이렇게 말하므로 증상만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들이  상불경이라 별명지어

불렀느니라.

 이 비구가 목숨을 마치고자 할 적에 허공중에서 울려 나오는 위음왕불이 먼저 설법하신 묘

법연화경 이십천만억 게송을 갖춰 듣고  다 능히 받아 지녔으며 곧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눈이 청정하여졌으며 육금이 청정하여 지고는 다시 수명이 증장되어서 이백만억 나유타 세

가 지나도록 널리 사람들에게 묘법연화경을 설하였느니라.

 이 때 이 사람을 업신여기고 천대하여 상불경이라 별명지어 부르던 증상만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들도 그가 큰 신통력과 걸림없는 변재력과 큰 선정력 얻은 것을 보고 그 설법

하는 것을 듣고서 모두 믿고 복종하여 따랐으며 이 보살은 다시 천만억 무리들을 교화하여

가장 높고 완전한 깨달음의 대도에 머물게 하였느니라.

 목숨을 마친 후에는 이름이 모두 같으신 이천억 운자재등왕불을 또한 차례차례 만났으며

이 모든 부처님 법회 가운데서도 항상 묘법연화경을 받아 지니고서 읽고 외우며 사부대중을

위해 설법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언제나 눈이 청정하고 귀 코 혀 몸 뜻이 청정하였으며 사부대중 가운데서 설법하

는데 마음에 두려워하는 바가 없었느니라.

 대세지야 이 상불경보살이 이렇게 많은 부처님께 공양드리고 공경하며 존중하고 찬탄하여

모든 선근을 심었으며 그 후 다시 천만억 부처님을 만나 또한 그 부처님들 법회 가운데서도

항상 묘법연화경을 설하여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고서 마침내 성불함을 얻었느니라.

 대세지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때 상불경보살이 어찌 다른 사람이겠는가 곧 나의 몸이었

느니라.

 만약 내가 과거세에 묘법연화경을 받아 지니지 아니하였거나 읽지 않고 외우지 아니하였으

며 다른 사람에게 설하지 아니하였다면 가장 높고 완전한 깨달음을 빨리 얻지 못하였을 것

이나 내가 과거 부처님들 처소에서 묘법연화경을 받아 지니고서 읽고 외우며 다른 사람들에

게 설한 까닭으로 빨리 가장 높고 완전한 깨달음을 얻었느니라.

 대세지야 그 때 성낸 마음으로 나를 업신여기고 천대하였던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들

은 아비지옥에 떨어져 천 겁 동안 큰 고통을 받았고 이백억 겁 동안 부처님을 만나지 못하

였으며 그 죄보가 끝나고서 다시 상불경보살을 만나 가장 높고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는 교

화를 받았느니라.

 대세지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때 사부대중 가운데서 이 보살을 경멸하던 사람들이 어찌

다른 사람들이겠는가 지금 이 법회 가운데 있는 발타바라 등 오백 보살과 사자월 등 오백

비구와 니 사불등 오백 우바새이니 모두 가장 높고 완전한 깨달음의 대도에서 퇴전함이 없

는 사람들이니라.

대세지야 마땅히 알라 묘법연화경은 모두 보살을 크게 이익케 하여 가장 높고 완전한 깨달

음에 이르게 하나니 그러므로 모든 보살은 여래가 열반에 든 후 반드시 항상 묘법연화경을

받아 지니고서 읽고 외우며 해설하고 베껴 써야 하느니라.

 그 때 세존께서 거듭 이 뜻을 펴시고자 게송을 설하여 말씀하시었다.


 지난 세상에 부처님 계셨으니

 위음왕불이라 이름하시었으며

 신통과 지혜 한량없어

 일체중생을 제도하시고

 하늘 사람 용 귀신들의

 공양을 받으시니라

 이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고

 법이 없어지고자 할 때

 한 보살이 있었으니

 상불경이라 이름하였느니라


 그 때 사부대중이

 법을 계교하여 집착하거늘

 이 때 상불경보살이

 그들이 있는 처소에 가서

 이렇게 말하였나니

 나는 여러분을 가볍게 보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도를 행하여서

 모두 성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서

 업신여기고 욕설 하였지만

 상불경보살은

 잘 참고 성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 몸의 수명이 다 되어

 목숨을 마치려는 때

 묘법연화경을 갖춰 듣고 모두 지녀

 육근청정을 얻었으며

 신통력으로

 수명을 늘리고

 다시 여러 사람들에게

 널리 묘법연화경을 설하였느니라


 법을 계교하여 집착한 무리들도

 모두 보살의 교화를 받고

 공덕을 성취하여

 불도에 머물게 되었느니라

 

 상불경보살은 목숨을 마치고서

 묘법연화경을 설한 까닭으로

 무수한 부처님을 만나고

 한량없는 복을 얻었으며

 점점 공덕을 갖추어

 빨리 불도를 이루었느니라

 

 그 때 상불경보살은

 곧 나의 몸이었으며

 법을 계교하여 집착하였던

 그 때 사부대중 가운데서

 상불경보살의 성실한 말

 여러분은 반드시 성불할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인연으로

 무수한 부처님을 만난 사람들은

 이 법회 가운데 있는

 오백 명의 보살대중과

 그 밖에 사부대중

 우바새 우바이들

 설법을 듣는 사람들이니라

 

 나는 전세에서

 이렇게 사람들을 권하여

 가장 으뜸가는 제일의 법

 묘법연화경을 듣게 하였나니

 열어 보이고 사람들을 가르쳐

 열반에 머물게 하였으며

 세세생생 나는 곳마다

 묘법연화경을 받아 지녔느니라


 억억만 겁이 지나고

 불가사의 겁에 이르러

 때를 만나 겨우 한 번

 묘법연화경을 들을 수 있느니라


 억억만 겁이 지나고

 불가사의 겁에 이르러

 모든 부처님께서 때에 한 번

 묘법연화경을 설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수행하는 사람들은

 부처님이 열반에 듣 후

 묘법연화경을 듣고

 의혹을 내지 말 것이요

 마땅히 일심으로 받아 지니고서

 널리 사람들에게 설하여 줄지니

 세세생생 항상 부처님 만나고

 빨리 성불하게 되느니라

 

출처 영산불교와 본문묘법연화경
출처 현지사   http://www.hyonjisa.com/ 

 

 

작성자/한가할 때 (닉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