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인간의 실체는 무엇인가? --- 나의 정체성
영체는 인간의 실체(본체)이며 윤회 해탈세계로 가는 주체
인간의 실체는 무엇일까? 이 문제에 대해서도 동서고금을 통해 많은 문제 제
기와 다양한 논의와 논란이 있어 왔다.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 인간의 행위 주체
로서의 실체(본체)와 존재 이전의 차원인 본성이 문제를 혼동하고 있는 것 같다.
인단은 육체와 영체(영혼체)로 되어 있다. 육체는 지수화풍의 4대 요소로 이루
어져 있고 영체는 4개로 겹쳐진 상태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이 죽으면 영체는
육신으로부터 빠져나온다. 영체는 우리 일반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성자
의 혜안으로는 볼 수 있다. 영체는 일종의 에너지 덩어리로서, 의식과 기억을
가진 생명체이며 입자와 파동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네 개의 영체는 끈끈이 막 같은 것에 의해 계단식으로 겹쳐진 형태로 존재하
는데 가장 심층부의 질적 수준이 높은 영체부터 차례로 1, 2, 3, 4번 영체로 부
르고자 한다. 1번이 가장 고급 영체이고, 4번이 가장 저급 영체라고 할 수 있
다. 4번 영체는 육체와 남은 영체들을 연결 접착하는 구실을 한다. 저승에 못
들어가고 중음계에서 떠도는 무주고혼의 주체로서 죽어 명부에 들어가게 되면
자연히 소멸된다.
3번 영체는 4번 영체 보다 더 미세한 입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윤회세계의 주
체가 된다. 이때 1, 2번 영체는 3번 영체 속으로 겹쳐 든다. 2번 영체는 윤회를
벗어난 아라한 해탈오계로 간다. 이 때 1, 3번 영체는 2번 영체 속으로 겹쳐 든
다. 가장 심층부에 있는 1번 영체는 보살이 가는 극락정토의 주체가 된다. 이
때 2, 3번 영체는 1번 영체 속으로 겹쳐 든다. 붓다는 네 개의영체 모두가 빛
덩어리가 되어 절대계의 불신과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합일된다. 아라한과나
보살과를 이루고 입적하는 성자가 4번 영체를 버리고 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여기서 또 중대한 선언을 한다. 그 동안 불교계에서 많은 논란이 되어왔던 윤
회의 주체에 대해 결론을 내려드린다. 영체 중 1, 2, 3번 영체는 영원히 죽지
않고 윤회의 주체가 되고 동시에 해탈세계의 주체가 된다. 업덩어리가 붙어 있
는 영체는 윤회의 주체가 되고 청정한 영체는 해탈세계의 주체가 된다. 윤회의
주체가 없어도 된다든가, 아뢰야식 업식 등 소위 마음 류를 윤회의 주체라
고 애매하게 말하면 안 된다. 그리고 인간의 실체도 선언한다. 3개의 영체 중
가장 고급 영체인 1번 영체가 바로 인간의 실체, 나의 본체다.
출처/우주적 진리의 선불교
영산불교의 법세계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1권 2권 축약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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