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의 불서/영산불교의법세계

인간의 실체는 무엇인가? --- 나의 정체성

불제자 2009. 8. 12. 20:50

 

 

 

 

 

 

 

4. 인간의 실체는 무엇인가? --- 나의 정체성

 

 

 

 

영체는 인간의 실체(본체)이며 윤회 해탈세계로 가는 주체

 

 

 

인간의 실체는 무엇일까?  이 문제에 대해서도 동서고금을 통해 많은 문제 제

 

기와 다양한 논의와 논란이 있어 왔다.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 인간의 행위 주체

 

로서의 실체(본체)와 존재 이전의 차원인 본성이 문제를 혼동하고 있는 것 같다.

 

인단은 육체와 영체(영혼체)로 되어 있다.   육체는 지수화풍의 4대 요소로 이루

 

어져 있고 영체는 4개로 겹쳐진 상태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이 죽으면 영체는

 

육신으로부터 빠져나온다.  영체는 우리 일반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성자

 

의 혜안으로는 볼 수 있다.  영체는 일종의 에너지 덩어리로서, 의식과 기억을

 

가진 생명체이며 입자와 파동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네 개의 영체는 끈끈이 막 같은 것에 의해 계단식으로 겹쳐진 형태로 존재하

 

는데 가장 심층부의 질적 수준이 높은 영체부터 차례로 1, 2, 3, 4번 영체로 부

 

르고자 한다.  1번이 가장 고급 영체이고, 4번이 가장 저급 영체라고 할 수 있

 

다.  4번 영체는 육체와 남은 영체들을 연결 접착하는 구실을 한다.  저승에 못

 

들어가고 중음계에서 떠도는 무주고혼의 주체로서 죽어 명부에 들어가게 되면

 

자연히 소멸된다.

 

 

3번 영체는 4번 영체 보다 더 미세한 입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윤회세계의 주

 

체가 된다.  이때 1, 2번 영체는 3번 영체 속으로 겹쳐 든다.  2번 영체는 윤회를

 

벗어난 아라한 해탈오계로 간다.  이 때 1, 3번 영체는 2번 영체 속으로 겹쳐 든

 

다.  가장 심층부에 있는 1번 영체는 보살이 가는 극락정토의 주체가 된다.  이

 

때 2, 3번 영체는 1번 영체 속으로 겹쳐 든다.  붓다는 네 개의영체 모두가 빛

 

덩어리가 되어 절대계의 불신과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합일된다.  아라한과나

 

보살과를 이루고 입적하는 성자가 4번 영체를 버리고 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여기서 또 중대한 선언을 한다.  그 동안 불교계에서 많은 논란이 되어왔던 윤

 

회의 주체에 대해 결론을 내려드린다.  영체 중 1, 2, 3번 영체는 영원히 죽지

 

않고 윤회의 주체가 되고 동시에 해탈세계의 주체가 된다.  업덩어리가 붙어 있

 

는 영체는 윤회의 주체가 되고 청정한 영체는 해탈세계의 주체가 된다.  윤회의

 

주체가 없어도 된다든가, 아뢰야식  업식 등 소위 마음 류를 윤회의 주체라

 

고 애매하게 말하면 안 된다.  그리고 인간의 실체도 선언한다.  3개의 영체 중

 

가장 고급 영체인 1번 영체가 바로 인간의 실체, 나의 본체다.

 

 

 

 

출처/우주적 진리의 선불교

       영산불교의 법세계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1권 2권 축약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