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만현 큰스님 법문 글/..법문 글 2009년

[법문 글]현지궁 현지사 자재만현 큰스님 정기법문 춘천 2009.11.9.월

불제자 2011. 11. 8. 22:18

 

 

  

 

 

 

 

 

 

 

자재 만현 큰스님 정기법문

 

 

 

 

현지궁 현지사 춘천 본원 

2009.11.9.월(음9.23)

 

 

정법 ․ 관음신앙

 


오늘 처음 나오신 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부탁합니다. 처음 나오신 분 손들어 보십시오. 경제 형편상 많은 신도 분들이 항상 법회 때 나와 주시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법의 말씀, 이 부처님의 말씀은 꼭 들어야 됩니다. 우리 현지사 법문(설법)은 여느 사찰 설법하고 다릅니다. 내 책《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Ⅱ》권을 보신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앞에서 축원할 때 스님이 그 불․보살님을 이야기 했는데, 여기 법문은 스님이 종종 말씀드렸지요.

 

우리 교주 불세존을 위시해서 좌우보처 문수․보현, 그리고 다보부처님, 만현의 불신인 자재통왕불이 몸으로 들어오고, 자재만현의 좌우보처 상행․정행이 시립하고, 많은 불․보살님들이 여기에 오십니다. 그리해서 청정하고 청정한 억종무량광명을 여러분의 업장을 씻어주시기 위해 방사(방광)하십니다. 이것은 아마 돈으로 환산이 안 됩니다.

 

절대 돈으로 환산이 안 됩니다. 우리 중생은 무량겁을 살아오면서 지은 업장이 너무도 두텁습니다. 그 두터운 업장을 씻고 닦고, 소멸할 수 있는 것은 소멸해야 됩니다. 그것은 우리 부처님의 가피가 아니면 절대로 안 됩니다. 우리 개인의 힘으로 아무리 토굴에 가서 수십 년, 50년 장좌불와 하면서 수행을 한다고 해도 그것은 많은 생에서 지은 업장의 일부를 정화(씻는 정도)하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수행을 잘 해야 그렇습니다. 그래서 나는 시간이 흐를 수 록 많은 우리 단월님들이 여기에 와서 법문 듣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정법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리고, 실례로 관세음보살의 신앙(관음신앙)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까 합니다. 전화로, 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가 보니까 ‘스님! 정법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어떤 것이 정법입니까?’라고 상당한 학자들이, 불교의 고승들이 나한테 전화로 그 자존심도 버리고 물어옵니다. 여러분, 정법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야 됩니다. 우리가 정법을 만난다는 것은(정법을 만나는 일은) 정말로 천 만생을 가도 어렵습니다. 우리는 정법을 만나야 됩니다. 이 나라와 이 세계의 불교가 모두 정법 교단은 아닙니다. 정법이라는 것은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 가.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 가의 여부. 부처님에 대한 믿음, 그 믿음이 있는 가의 여부가 정법의 기준이 됩니다. '부처님' 그러면 2500년 전에 잠깐 오셔서 불과(佛果)를 증하시고, 중생들을 위해서 45년 법을 설하시고 열반에 드신 저 석가모니부처님의 화신불 밖에 모릅니다. 그 화신불은 열반에 들었다고 하는 것을 해석 못합니다. ‘열반에 들었다’라는 말이 무슨 말이냐? 어떤 스님은 ‘공(空)으로 돌아갔다. 적멸(寂滅)로 돌아갔다.’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불과(佛果)를 증하게 되면 그 수행자의 불신(佛身)이 절대계에 생깁니다. 여러분 잘 아시죠? 그 절대계는 ‘유․무를 초월한 무아속 절대계에 계신다’고도 안 해요. ‘여여히 계신다’라고 말을 해야 됩니다. ‘여여히 계신다.’ 무량겁 이후로 불과를 증한 그 붓다님들은 모두 다 그 절대계에 여여히 계셔요. 이것은 영산불교의 주장이고 부처님의 말씀입니다.


‣정법이라는 것은 부처님의 말씀,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2500년 전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은 많이 왜곡 되어 있습니다. 2500년 정도가 되니까 왜곡 될 수밖에 없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이 문자로 정착되기까지는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후 100년 200년 500년 700년... 그 사이에 편집이 되었습니다. 지금 세상은 스님이 이렇게 법문을 하면 저쪽에서 녹음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 스님의 말씀은 백년 천년 만 년이 가더라도 그때 틀어보면 천년 만 년 전에 법문 했던 내용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부처님 당시에는 녹음기도 없었고, 종이도 없었고, 펜(연필)도 없었어요. 아무것도 없었어요.

 

부처님 말씀을 많은 제자들이 귀를 기울여 가면서 이해를 했습니다. 이제 입적을 하고 열반에 드시니까 후학들을 위해서 부처님의 말씀을 편집해야 되겠는데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고 고민을 한 거예요. 그래서 가섭과 아난과 우바리존자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경과 율을 기억한 것을 외워냈습니다. 송출했어요. 그래서 많은 대중들, 적어도 아라한과 (阿羅漢果)이상 얻은 500여명의 그 큰스님들이 ‘아! 아난존자가 송출한 것이 비교적 맞다’고 하면 가섭존자가 의장이 되어가지고 채택한 거예요. 채택을 해요. 채택을 했으면 많은 제자들이 합송(合誦)을 해봐요. 함께 외워 봅니다. 이것을 합송(合誦)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내려갔던 것입니다. 이렇게 100년 200년...500년 내려갑니다. 내려가다가 이제 종이가 발명 되고, 연필이 발명되고 해서 문자로 편집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 말씀이 많이 왜곡 됩니다. 왜곡 안 될 수가 없지요. 부처님 말씀은 정법이지요. 부처님의 가르침은 정법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에게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립니다.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 가의 여부가 정법의 기준이 됩니다. 조금 더 자상(仔詳)하게 이야기하자면, 삼신을 구족한 부처님이 얼마나 위대한 어른인 줄 모르면 정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정법 운운할 자격이 없습니다. 지금 어느 나라 불교도 ‘부처님이 얼마나 위대 하느냐. 삼신을 구족한 부처님’ 이렇게 이야기한 나라 불교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 현지사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정법의 기준이 됩니다.

 

저기 히말라야 산 5,000m이상의 그 높은 자연동굴 속에는 많은 수행자가 있습니다. 기독교 수행자, 이슬람교 수행자, 힌두교 수행자, 불교수행자, 불교 안에서도 밀교의 수행자등 많이 있습니다. 많이 있는데 그분들의 법문을 보면 자기가 최고인줄 알아요. 온갖 신통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많은 종류의 신통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해서 자기가 붓다인 것처럼 행세해요. 그건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은 불쌍한 사람들인 거예요.

 

우리 부처님은 그런 초인(超人)들과는 비교할 수가 없어요. 자기 혼자 동굴에서 아무리 수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깊은 삼매에 들 수가 없어요. 보살이 드는 삼매에도 들 수가 없습니다. 하물며 부처님께서 드시는 대적정삼매는 불가능 합니다. 들 수가 없습니다. 그리해서 정토에 갈 수 있는 그런 수준도 아니어요. 정토에 가려면 부처님의 가피로 정토에 자기불신(자기화신)이 생겨야 됩니다(만들어져야 됩니다). 그건 없더라고요. 잘해야 아라한으로 보지요. 잘해야 ‘아! 아라한 정도구나. 그런데 너무도 건방지구나.’ 자기들이 최고라고, 역사상 자기 위에는 없는 줄 알아요.

 

그리고 남방불교나 또 말하기 싫은 선불교나 밀교나 부처님에 대한 신앙이 없습니다. 있다고 하면 2500년 전 부처님의 위대한 말씀은 알고 있지. 불과(佛果)를 증해서 절대계에 불신(佛身)이 생기는 그 불가사의한 그 극치는 모르더라고. 이제 처음으로 영산불교 현지사가 생기면서 이 기막힌(쇼킹할 만한) 리허설을 내놓은 것입니다. 절대계에 그 불신의 소식을 여러분한테 밀장이지만 밀장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내놨습니다. 부처님이 계신다고요.

 

부처님이 저 무아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시더라고요. 그 부처님은 32상80종호를 갖추고 있고, 그리고 청정하고 깨끗한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진 그 불신(佛身)이 있다고요. 그런 것으로 이루어진 몸뚱이 부처님이 계시더라고요(몸뚱이 부처님 몸이 있더라고요). 그 부처님은 능력이 필설로 다 할 수 없는 크신 능력을 지니고 계시더라고요. 그것을 항하사의 신통이라고 해요. 그 부처님들은 항하사의 신통을 항상 지니고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그 부처님마다 대자대비한 자비가 중심을 이루었더라고요. 자비 자체이더라고요. 그리고 완전 구족하신, 지혜를 갖추신 그러한 부처님이 절대계에 계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절대계에 계신 부처님을 만난다는 것은 너무 너무도 어려웠습니다.

 

여러분,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은 선정에 들 것입니다. 우리 신도 분 가운데 선정에 드신 분들이 계실 거예요. 스님이 일러준 염불공부를 한 사람들은 이 마음속 그 영혼체도 '금강반야바라밀'을 할 수 있어야 되고, 입으로는 '석가모니불'을 동시에 할 수 있어야 되고, 이렇게 하다가 깊이 들어가면서 선정에 들어가는 우리 신도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대화해 보면 그런 분이 가끔 있습니다. 있어요. 그런데 그 보다도 더 깊이 들어가야 된다고요. 그 보다도 더 깊이 들어가서 바깥소리가 일체 들리지 않는 적정상태로 들어가야 된다고요.

 

바깥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 적정상태. 그러다가 그 하늘이(그 세계가) 완전히 빠개지면서 적정으로 들어갑니다. 거기가 바로 시공(時空)을 초월한 곳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여기는 이제 아라한 정도인데, 여기서 깊이 들어가려면 계속 염불을 하면서 발원을 해야 된다고. 그러면 부처님께서 이끄시는데 이끌어야 보살이 드는 삼매에 든다고요. 보살이 드는 삼매, 거기 들어가도 부처님을 뵐 수가 없어. 보살은 다섯 단계로 나눕니다.

 

보살, 상품보살, 최상품보살, 상수보살, 불격을 갖춘 최상수보살, 이렇게 다섯 단계로 나누는데, 아주 최상품보살 ․ 최상수보살 정도의 깊이로 들어가서 더욱더욱 정진해 들어가면 부처님이 이끄심에 따라서 더 깊은 삼매에 들어가는데, 빛을 보게 된다고요. 빛, 바로 부처님의 몸뚱이를 이루고 있는 무량억종광이라고 하는 빛을 본다고요. 그 빛은 이런 보통 빛도 아니고, 여러분들이 모두 지니고 있는 자성의 빛도 아니고, 정토의 빛도 아닙니다.

 

그 빛은 그런 대수행자도 실명할 정도로 광도(光度)가 엄청나게 밝은 빛인데, 그 빛의 세계로 들어간다고요. 그렇게 함으로서 이제 불신(佛身)을 친견하게 된다고요. 부처님을 친견하게 돼. 그리고 또 어떤 한 관문을 통과해야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다고요. 이만큼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수행자는 역사상 정말 없었습니다.

 

부처님 이후로 없었어요. 과연 수보리 ․ 사리불, 과연 가섭, 이분들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수보리․사리불은 가섭존자가 불과(佛果)를 이루면 좌우보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먼저 불과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을 비롯해서 불과를 이룬 붓다는 '무아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시구나, 그 능력은 우주적인 힘을 행사할 수 있구나, 그런 무서운 어른이 곧 부처다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면 우주적인 능력을 어떻게 해서 구사할 수 있느냐? 불과(佛果)를 증할 사람은 일체 다겁생래 죄 업장이 완전히 녹아버려야 되고, 탐 ․ 진 ․ 치 삼독과 108번뇌의 뿌리가 완전히 뽑혀져야 되고, 다겁생으로 지은 악․습의 탁한 기가 완전히 뽑혀져 나가버려야 됩니다. 이 상태가 되어서 절대계에 그 수행자의 불신이 생긴다고요. 그 절대계의 불신, 그것을 보신(원만보신)이라고 하는데 그 불신은 자기의 청정법신을 대적정삼매에 들어서 청정법신비로자나불 안에다가 두게 됩니다. 그래서 불과를 이룬 분은 자기의 청정법신을 두게 되고, 자기의 청정법신은 우주와 하나로 계합이 됩니다.

 

우주와 하나로 계합된 몸뚱이를 청정법신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영원히 멸도 할 수 없는, 우주에 두루 편만(遍滿)한, 스스로 있는 자존자, 이것을 실상(우주의 본체)이라고 해요. 대적정삼매에서 이것과 하나를 이룹니다. 그러면서 자기의 청정법신을 하나 만들어 놓는다고요. 이것은 우주와 하나가 되어버린 거예요. 이것은 모양이 없어. 우주와 하나가 되어버린 거요. 그리고서 꼭 원만보신이 생겨서 이제 완벽하게 성장하면 이 원만보신은 이 청정법신의 모두를 먹고 자란 것이기 때문에 이 원만보신의 능력은 우주가 지니고 있는 우주적인 힘을 행사할 수 있다고요.

 

그런 붓다들이 '무아속 절대계'에 그렇게 많이 대적정삼매에 들어계신다고요. 그런데 그분들 낱낱 부처님은 자비 자체가 되어 있으니까(자비로 중심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부르면(호칭하면) 구제하기 위해서 달려오신다고요. 그런데 지금까지 불․보살님을 간절히 부르면서 자기의 업장을 닦아주고 소멸해 달라고 발원하는 사람들이 없었어요. 지금까지 칭명염불이 없었어. 겨우 아미타 염불은 했어요. 아미타부처님에 대해서 다음 시간에 이야기 하겠지만, 아미타부처님을 소개하는 경전이 세 권이 있어요.《정토삼부경》이라고. 그《정토삼부경》을 봐도 많이 왜곡 되어있어요.

 

그 왜곡된《정토삼부경》을 바로 잡을 수도 없고...경이기 때문에, 아직은 바로 잡을 시간도 아니고, 시(때)도 아니고, 그래서 보고 있습니다. 칭명염불은 부처님이 여여히 계시기 때문에, 그 부처님은 자비이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부르면 달려오시는 어머니와 같은 분이시기 때문에 칭명염불이 최고인데, 칭명염불은 모든 나라의 불교 교단에서 인정하지를 않아요. 그 타력을 인정하지 않아. 옛날 '용수'나 '마명'같이 정말로 불교계에 위대한 거목들은 주장을 했어요. 염불이 최고라고 했어요.

 

그런데 불행하게도, 특히 우리나라는 염불이 딛고 설 공간이 없어요. 외도라고 치부해버리니까요. 마음이 부처라고 봐버렸어요. 마음은 비 인격입니다. 그것은 비 인격이어요. 우주에 편만(遍滿)해 있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존자, 이걸 '공(空)' ․ 'I AM' ․ '마음' 이라고 하는데 그 마음은 비 인격이어요. 그것은 인격이 아니어요. 이제 부처이룬 분이 그것과 대적정삼매에서 계합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 청정법신이어요. 그런데 이걸 이해한 사람이 없어. 부처님 말씀, 부처님 가르침이 정법입니다.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 것을 이해해 두십시오. 삼신을 구족한 부처님이 얼마나 위대한 어른인 줄을 모르면 정법 운운할 수가 없어요. 우리 교단이 정법이다, 우리 교단이 최고 정법이다라고 논할 자격이 없어요. 부처님의 존재를 믿지 아니한 사람들은 자기들 교단이 정법회상이라고 주장할 수가 없어요. 자격이 없어. 그래서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의 여부. 여러분도 꼭 알아두셔야 됩니다.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 첫째, 부처님은 계시는가. 계신다. '무아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신다.

 

붓다라고 하면 삼신을 구족해 있다.《화엄경》을 보면 부처님이 대단히 위대하다는 것이 곳곳에 나옵니다. 여러분, 이 법문을 들으시고《화엄경》《법화경》을 봐야 됩니다. 정법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금생도 다음생도 미래제가 다하도록 잘살 수 있는, 고통 없이 극락의 극락에서 살 수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정법입니다. 여러분들로 하여금 금생도 잘살고, 다음생도 잘살고, 영원히 미래제가 다하도록 언제나 건강하고 복되게 살 수 있는, 아무 고통 없이 그 환희의 세계(부처님의 세계는 극락정토의 극락정토니까 환희의 세계라고도 함)에서 살 수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있는 교단이 부처님의 교단이요 정법의 교단입니다.

 

겨우 깨달음에 그쳐버리고 보림을 잘하면 아라한 정도 가는데, 거기에 그쳐버리는 그러한 교리 ․ 그러한 가르침은 정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건 왜소(矮小)한 불교입니다. 정법에서는 무루대아라한이 나오고, 보살이 나오고, 붓다가 나옵니다. 다른데서는 나올 수가 없습니다. 칭명염불 이 쪽에서, 저 절대계에 부처님이 계심을 믿고, 그 부처님은 한없이 아름답고 한없이 깨끗하고, 한없이 거룩하게 생겼고, 능력은 항하사의 신통을 지니고 있고, 온갖 지혜와 자비와 복덕이 완벽히 구족이 되어 있고, 삼신을  갖추고 있는 이 어른(붓다)의 능력을 알아야 됩니다. 그런 붓다가 계신다는 것. 계셔요.


‣그 다음, 육도를 윤회전생(輪廻轉生)한다는 믿음, 해탈오계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의 여부가 정법의 기준이 됩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육도윤회, 여러분 아시죠? 육도윤회를 이야기하는, 그리고 윤회를 벗어난 해탈오계를 이야기하는 그러한 법설, 이것이 정법교단에서 들을 수 있는 법설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불교는 극락․지옥 없습니다. 이게 정법의 교단입니까? 그것은 아닌 거요. 아니어요. 우리는 정법회상을 만나야 돼. 정법회상에 귀의해야 돼. 그래야 여러분이 지옥․아귀․축생으로 안 떨어져요. 육도 윤회전생을 삼세윤회설이라고 해요.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윤회설이라고 하는데, 이 육도윤회에 전생(轉生)한다는 믿음, 해탈오계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의 여부가 정법인가의 기준이 됩니다.


‣그 다음, 여러분의 주인공인 '인간 영혼의 실체(영혼체)', 이 영혼체는 1번․2번․3번이 있는데 항상 뭉쳐서 다닌다고 했지요. 이게 여러분의 주인공이어요. 이것은 영원히 죽을 수가 없어요. 영원히 죽을 수가 없어. 윤회를 벗어나게 되면 이 1․2․3번 영체 요놈이 윤회를 벗어난 정토 쪽으로 수행을 해서 가요. 그렇지 않고 업을 지으면 1․2․3번 영체 요놈이 하늘로 갔다가, 사람으로 왔다가, 업을(죄업을) 지으면 지옥으로 떨어졌다가, 아귀가 되었다가, 짐승이 되었다가 그래. 그 영혼체는 영원히 죽을 수가 없어요. 이것은 죽지를 않습니다. 과거 무량겁 이후로 지금까지 영원히 죽지 않고 윤회를 해오고 있어요(지금도 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미래제가 다하도록 요놈은 죽지를 않아요. 1․2․3번 영체는 뭉쳐 다닙니다. 항상 뭉쳐서 사람 뱃속으로 들어와 사람이 되고, 짐승 뱃속으로 들어가면 짐승이 되어 나오고, 혹은 지옥에 가게 되면 1․2․3번 영체 요놈이 지옥에 가서 살고, 하늘로 가면 하늘에서 살아요. 1․2․3번 영체는 여러분의 주인공이어요. 이러한 법설이 없는 설법(법문), 이것은 정법이 아닙니다. 이건 독(毒)입니다. 독소(毒素)입니다. 이러한 법설이 없는 법문은 여러분의 영적인 성장에 아무 도움이 없습니다.


‣그 다음 세 번째, 인간을 포함한 우주만물을 창조한 것은 중생의 업력이다 그럽니다. 그건 맞아요. 이것은 세계 여러 나라 불교들이 다 알아. 불교에서는 하나님이 있어서 우주만물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고 봐요. 업력이(중생의 업이) 모든 것을 창조한다. 이것은 확실히 맞는 거예요. '선인선과(善因善果)악인악과(惡因惡果)'라는 말이 있어요. 착한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오고, 나쁜 짓을 하면 벌이 오고. 그것을 '선인선과(善因善果)악인악과(惡因惡果)'라고 합니다. 이게 우주이법이요 진리입니다. 그것을 연기법(緣起法)이라고도 하고 카르마법칙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어느 나라 불교든 다 알아요.


‣그 다음, 정법회상에서는 계율을 굉장히 중요시합니다. 그러니까 계율이 있는가의 여부를 보라고요. 그 스님이 진짜로 알려진 대로 훌륭한 스님인가의 여부를 알려면, 또 교단이 확실히 정법의 교단인가를 알려면 계율을 지키는가의 여부를 보면 된다고요. 계율 중에서도 음계가 최고입니다. 음계, 여자. 그 계율은 스승은 엄격하게 부처님을 대신해서 지키도록 요구하고 있는 가의 여부를 보라고. 어떤 스님이 큰스님이다 라고 하면, 아무도 모르는 자기혼자의 세계에서도 율(律)을 엄정하게 지키는가의 여부를 보라고. 계율이 있는지의 여부를 보라고.


‣그 다음 다섯 번째, 돌아가신 부모 조상님께 효를 다하라고 가르치는가의 여부를 보라고. 그래서 이 다섯 가지를 우선 정법인가의 여부를 판별하는 잣대로 여러분한테 이야기 합니다. 아시겠지요.


이제 관세음보살님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 대전현지사(대전포교당)가 3주일 정도 있으면 개원이 됩니다. 거기는 아미타부처님이 거의 상주하십니다. 관세음보살님은 아미타 부처님의 좌보처이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관세음보살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관음경》,《법화경》제7권 제25〈관세음보살보문품〉이지요.


“첫째, 만일 한량없는 백 천 만억 중생이 갖가지 괴로움을 당할 적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관세음보살이 그 음성을 관하고 곧 해탈케 하느니라. 두 번째,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니는 이는 혹 큰 불속에 들어가더라도 불이 그를 태우지 못할 지니라. 세 번째, 큰물에 떠내려가더라도 그 이름을 부르면 얕은 곳에 이를 것이며, 네 번째, 바다에 들어갔을 때 큰 폭풍이 불어와서 그 배가 뒤집혀 떠내려가게 되더라도 그 가운데 누구든지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이가 한사람이라도 있으면 다른 모든 사람들도 다 죽음의 난(難)을 벗어나리.

 

또 어떤 사람이 해를 입게 되었을 때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저들이 가진 칼과 흉기가 쪼각쪼각 부서져 그 위험에서 벗어나리라. (이건 한마디도 허풍의 말이 아닙니다. 전부 진실입니다. 이것이 역사적으로 기록된 영험록(영험을 기록한 책)에서 다 나옵니다.)삼천대천세계에 가득 찬 야차와 나찰 귀신들이 사람을 괴롭게 할지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들으면 저 모든 악귀들이 해치지 못하리라.

 

어떤 사람이 죄가 있거나 없거나 고랑을 차고 칼을 쓰고 몸이 쇠사슬에 묶여있더라도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이것들이 다 끊어지고 부서져 즉시 여기서 벗어나게 되리라. 삼천대천세계에 흉악한 도적이 가득 찼는데 어떤 장사꾼이 여러 상인을 거느리어 귀중한 보물들을 가지고 험한 길을 가더라도 두려워 말고 그 가운데 한사람만이라도 다만 한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이 도적들을 벗어나게 되리라.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곧 음욕을 여의게 되리라. (전번에 어떤 과정을 말했을 거예요.) 만일 성내는 마음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성내는 마음을 여의게 되리라. 어떤 여인이 아들을 낳기 위하여 관세음보살님께 예배 고양하면 복덕과 지혜를 갖춘 훌륭한 아들을 낳을 것이며, 만일 딸 낳기를 원하면 단정하고 용모를 갖춘 딸을 낳으리라. (관음태교, 이 책자가 곧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62(六十二)억 항하사 모래 수처럼 많은 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또 그 목숨이 마치도록 음식과 의복과 침구와 의약으로 공양하는 것은 어떤 사람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단 한때라도 공양하였다면 이 두 사람의 복은 조금도 다름이 없으리라. (62억 항하사 모래 수처럼 많은 보살은 정토보살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우리 관세음보살은 이미 무량겁 전에 불과를 증하신, 그러면서 사바세계 중생을 위해서 교화하는 보살입니다.) 어떤 이가 해침을 받아 불구덩이에 밀어 넣어져도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불구덩이가 변하여 연못이 되리라. 높은 산봉우리에서 남에게 떠밀리어도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해가 허공에 머뭄 같으리라.”


그래서 관음신앙을 우리 현지사에서도 대단히 권장을 합니다. 관세음보살님의 위신력을 입으려면《관음경》을 읽어야 되고,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를 많이 부르면서, 나중에 '관세음보살'을 칭명하면 됩니다. 저기 천태종처럼 무조건 관세음보살을 한다는 것은 50점 밖에 주지 않는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아셨죠?

 

이제 관세음보살 42수주(手呪)가 있습니다. 관세음보살 42수주(手呪) 아시죠. 이 42수(手, 손 수)진언이 모두 영험이 있는가의 여부는 점검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첫 번째 하고 세 번째 수진언(手眞言)은 맞습니다. 첫 번째는 관세음보살여의주수진언(觀世音菩薩如意珠手眞言)인데, 여러 가지 보배 재물을 얻으려거든 관세음보살여의주수진언(觀世音菩薩如意珠手眞言)을 외워라. “옴 바아라 바다라 훔 바탁”이에요. 이건 맞습니다. 세 번째, 관세음보살보발수진언(觀世音菩薩寶鉢手眞言)인데, 뱃속에 모든 병고를 없애려면 이 진언을 외워라. “옴 기리기리 바아라 훔 바탁”이에요. 이것도 맞습니다.


그 다음, 공부인 앞에서 수행을 하는 이 수행자가 선정에 들어 있을 때 관세음보살께서 시현하는 모습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서른세 가지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구름 속에서 용을 타고 있는 모습, 오른 손에 버들가지를 들고 왼손은 젖가슴 위에 올려 대자비의 모습을 갖추신 모습, 이것을 양유관음(楊柳觀音 = 水月觀音)이라고 하고, 백의관음(白衣觀音)은 항상 흰 옷을 입고, 선정의 인을 맺고 흰 연잎 위에 앉아 있는 모습, 시약관음은 약병을 들고 중생을 살피고 계시는 모습, 일엽관음은 물에 뜬 한 잎 연꽃위에 앉아있는 모습, 청경관음은 버들가지가 꽂혀있는 병을 옆에 놓고 바위에 기대어 앉아 있는 모습, 일려관음은 구름 속을 날아가는 관음, 이건 맞습니다. 이렇게 시현하는 모습을 위시해서 중생을 괴로움에서 건져주시려고 서른세 가지 시현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관세음보살에 대한 왜곡된 부분이 많습니다. 스님이 ‘정법은 많이많이도 왜곡 되었습니다’ 하고 가끔 말씀을 드리지요. 이 관세음보살 하나만 가지고 봐도 10가지 이상이 왜곡 되어 있습니다. 지금 불교에서는 관세음보살을 일생보처보살로 봅니다. 그 말은 무슨 말이냐? 잘못된 이야기인데, 한번 사람 몸을 받아서 오면 붓다가 될 수 있는 그런 일생보처보살이다. 이렇게 봐요. 그리해서 관세음보살이나 지장보살은 십지보살이다. 이렇게 봐요. 그건 완전히 아닙니다. 이것은 아닙니다. 관세음보살은 무량겁 전에 성불하셨습니다. 그래서 부처님 이름이 '정법명왕불'이어요. 보살명은 '관세음보살' 또는 '관자재보살'이라고 하고, 범어로 '아발로기떼스빠라(아발로키데스바라Avalokitesvara)'라고 합니다.


둘째, 준제보살은 관세음보살이 아닙니다. 지금 불교계에서는 준제보살을 관세음보살의 이칭(異稱)으로 압니다. 관세음보살로 봅니다. 아닙니다. 관세음보살하고 준제보살은 엄연히 인격체가 다릅니다. 준제보살은 그 많은 부처님 중에서 세 번째로 불과(佛果)를 이루신 분으로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 역할을 하십니다. 그러니까 우리 부처님도 그 이후로 많이 사바세계에 오셔서 또 불과를 이루시고, 또 보살행도 하시고, 보살이 되어서 올라가시고 올라가시고 하셨는데 그때마다 우리 부처님의 어머니 역할도 하셨다고요. 그래서 모든 붓다들의 어머니 역할을 합니다. 남섬부주에 와서 불과를 증하게 되면 준제보살이 어머니이기 때문에 반드시 와계십니다. 어머니이기 때문에 상주하셔요. 그래서 불과를 이룰 때 준제보살님은 부처아들 낳았다고 한없이 좋아서 궁둥이 춤을 추는 거예요. 스님의 일기에 그 장면이 나옵니다. 우리 광명만덕님과 자재만현이 불과를 증했을 때 쌍불이 나왔다고 큰 파티가 벌어지면서 궁둥이 춤을 추었어요.


그 다음에 좌우보처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붓다들은 좌우보처가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의 좌우보처는 '해수관음', '육관음'입니다. 이것은 우리 현지사에서 처음 세상에 밝혀 놓은 거예요. 기존에 이야기해 오던 좌우보처인 '남순동자'와 '해상용왕'이 아니어요. 관세음보살은 큰부처님이셔요. 그렇기 때문에 좌우보처가 빵빵한 보살의 지위에 있는 분이라야 돼. 어떻게 '남순동자' 꼬마가 좌우보처입니까? '해상용왕'도 일개 하품 보살인데(중품 정도인데) 좌우보처가 될 수 있겠습니까? 이건 아닙니다. 우리 관세음보살님의 좌보처는 '해수관음'이고, 우보처는 '육관음' 이에요. 시간이 있으면 많이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그 다음, 이건 맞습니다. 아미타부처님의 좌보처로서 정대를 하고 계시는데 아미타부처님을 정대하고 계신다고요. 그건 맞습니다.


그 다음, 관세음보살을 천수천안이라고 하는데, 천수천안이라고 해서 미술박람회(미술대전)에 가면 관세음보살님을 조각해 놓고 손을 1,000개 만들어 놓은 것을 여러분들도 보셨겠지요. 이건 아니어. 그런 괴물이 어디에 있나? 그건 괴물이지. 천수천안은 그것이 아니고, 백의관음을 천명으로 나투어요. 똑같은 당신의 화신을 천명으로 나투어. 가끔 우리 현지사 대작불사가 끝날 무렵이라든지, 큰 행사 때에는 천명의 당신의 몸뚱이를 나툽니다. 이게 천수천안입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손을 1,000개로 만든 따위의 그 모습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 다음, 여러분이 '보살' 그러니까 관세음보살?, 또 여러분도 '보살님'하니까 응?, 또 현지사에서 보살이 두 명 탄생했는데 어? 관세음보살 같이 위대하나? 이렇게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이것을 분간할 줄 알아야 됩니다. 다른 여러 나라에서는 분간을 못합니다. 관세음보살님은 무량겁 전에 불과를 이루셨습니다. 불과를 이루신 후 여섯 가지 서원을 세우시고 남섬부주에 주로 인연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서 보살행을 하시고, 그래서 극락정토에 나도록 가교역할을 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보살행을 하시는 분이어요. 불신(佛身)이 있는 분이어요. 그리고 정토보살이 되었다는 것은 이제 극락세계에 갈 수 있는 보살이라는 거예요. 불과를 이룬 분이 아닙니다. 그리해서 앞에서 62억 항하사 보살한테 죽도록(이 명이 다하도록)의약 침구 음식 등으로 공양(보시) 했다 하더라도 한 때(한순간) 우리 관세음보살님을 부르면서 공양을 해준 것과 이 두 공덕이 같다는 거예요.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 다음, 이 지구촌에 관세음보살의 주처가 있습니다. 그것을 남인도에서는 '보타낙가(普陀洛迦 Potalaka)'라고 해요. 중국은 중국대로 자기나라 절강성(浙江省) 주산열도(舟山列島) 보타도(補陀島) 조음동(潮音洞)을 보타낙가라고 해요. 보타낙가라고 하는 것은 우리 관세음보살님의 주처를 말해요. 주처, 계시는 곳. 우리나라에도 관세음보살님이 주처하신다(주하신다). 강원도 양양 낙산사 홍련암에서, 남해 보리암에서, 강화 보문사에 주하신다. 이렇게 모두 알고 있는데, 더 자세히 일러 드리겠습니다. 홍련암에는 '해수관음'이 주하시고, 남해 보리암은 '백의관음' 본불이 주하시고, 강화 보문사는 '육관음'이 주하십니다. 이렇게 현지사에서는 밝게 봤습니다.


그 다음, 주처는 그 분이 어디에 계시느냐? 우리 관세음보살님이나, 문수보살님이나, 또 지장보살님이나 이런 분들이 남섬부주에 와 계시면 주처가 있어야 할 것 아니오? 한국에 오시면 육관음은 강화 보문사요, 남해 보리암에는 백의관음이 가계시고, 홍련암에는 해수관음이 계시는데, 이분들이 계시는 주처가 있습니다. 굴속(동굴 속)에 하나의 세계가 이루어져 있는데, 공기로 말하면 청정하기가 그지없고, 극락세계에 있는 것처럼 안온하고(평안하고), 주로 목욕탕이 있고, 온갖 생활공간이 다 마련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관세음보살의 주처, 문수보살의 주처, 지장보살의 주처가 있습니다. 나라마다 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경우 어디라고 할 수 없는, 찾아가기 곤란한, 그런 곳에 아주 아름다운 굴속에 그 부처님이 계셔요. 그것은 확실합니다.


그 다음, 대비주(大悲呪,천수주)는 관세음보살의 주(呪)가 아니라는 것. 절대 아니라는 것. 불․보살님께 확인하고 확인했다는 것. 그래서 우리 현지사에서는 대비주(천수경의 천수주)를 하라고 안 해요. 그것을 빼버렸잖아요. 그것을 빼고 무엇을 넣었느냐?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를 넣었습니다. 이것은 관세음보살님의 좌보처인 '해수관음'의 다라니라고요. 우보처인 '육관음'의 다라니는 뭐죠? “옴 마하 바로니가 사바하”지요. 그리고 관세음보살의 주다라니는 “옴 마니 반메 훔”입니다. 이걸 알아두십시오.


그 다음, 대비성자라고도 하고 시무애자라고도 하는 그 위대한 관세음보살님, 우리 부처님께서는 큰아들처럼 예뻐하십니다. 지장보살은 큰 딸처럼 예뻐하신다는 것. 관음아! 지장아! 이렇게 하신다는 것.


그러니까 지금까지 관세음보살님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열 가지 정도가 왜곡되어 있더라. 관세음보살님 하나만 가지고도 열 가지 정도가 왜곡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현지사에서 다 바로잡아 놨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생보처 보살이 아니라는 것. 엄연히 무량겁 전에 불과를 증한 분이라는 것. 준제보살 하고는 다른 인격체라는 것. 좌우보처가  '해수관음' 과 '육관음'이지 '남순동자'와 '해상용왕'이 아니라는 것.

 

그 다음에 '백의관음'은 본불의 변화신이라는 것. 그 다음 32응은 맞고, 33시현도 맞고, 42수주(手呪)는 한두 가지 정도만 점검했다는 것. 그리고 정토보살과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이라고 하는 보살과의 용어 차이를 이해해 달라는 것. 그리고 주처는 맞는데 진짜 주처가 동굴 속에 있다는 것. 그 다음에 관세음보살만 읽을 것이 아니라(송할 것이 아니라)《관음경》을 읽고 반드시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를 하고 '관세음보살'을 송(誦)하라는 것. 그리고 대비주는 관세음보살님의 다라니가 아니고 외도의 기가 70~80% 된다는 것. 이러한 정도로 많이 왜곡 되어 있습니다.


‣스님은 관세음보살님, 석가모니부처님의 염불을 많이 했는데 스님의 경우를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이《관음경》을 읽으면 온갖 불가사의한 신통력(가피력)으로 거기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여러분! 정말로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여러분이 지금 당하고 있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나는 스물다섯 살(25세)쯤 되었을 때 병역 기피가 되었는데 고의는 아니었습니다.

 

부모님 모르게 도망쳐가지고 부산에 가서 스님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와서 스님이 되었다는 편지도 안 했어요. 아버지 어머니가 너무도 보고 싶어. 그래서 편지를 띄웠습니다. 그 당시 50년 전에는 거의 다 중앙정보부(현 안기부) 보안과에서 편지를 검열했습니다. 그런 줄 모르고 순진하게 편지를 그대로 보냈습니다. 생활하는데 있어 뭔가 좀 불안해서 우리 아버지한테 부탁을 할 일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그 고을에서 면장을 하셨기 때문에 이런 정도는 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증명서 하나를 발급해 달라’고 편지를 띄웠습니다. 그냥 떠나왔기 때문에 증명서도 없었습니다. 그 편지가 부산진구 보안과에서 검색을 당했습니다. 스님은 그 때도 부산진구 경찰서 유치장을 다니면서 법문을 했어요. 그러니까 유치장에 구속된 피의자를 위해서 법문을 하곤 했었는데, 어느 날 스님이 머무르던 절에 형사가 잡으러 왔어요.

 

그 형사(보안과 직원)와 같이 가니까 부산진구 경찰서로 데리고 가요. 부산진구 경찰서에는 스님이 법문을 하러 다녔는데, 과장들이 나를 데리고 2층 유치장 앞으로 가서 유치인들에게 법문을 하도록 안내를 하니까 나를 아는 과장들이 많아요. 그래서 과장이나 계장이 나를 보고 어떻게 왔느냐며 물어요. 이러이러해서 왔습니다라고 대답했지요. 그때(휴전 무렵이지요)의 병역기피는 무조건 구속이었습니다. 판례가 8개월 징역이어요.

 

그렇게 못 박혀 있었어요. 대통령이 특명으로 ‘병역기피는 절대 용서하지마라’는 거예요. 이제 보안과를 거쳐 형사과에서 전부 조사를 받고 하는데 구속영장을 신청하더라고요. 할 수 없다는 거예요. 구속영장을 신청했어요. 그런데 과장이 와서 나를 보고 ‘스님! 조금만 기다리시오. 병역기피 이것은 구속입니다. 구속인데 내가 서장한테 가겠습니다.’그러더라고. 그래가지고 내가 조사받은 서류를 들고 과장이 자기 사인도 안하고 서장한테 갔어요. 그 결과 불구속으로 해왔더라고.

 

불구속이 되었어요. 그때는 엄동설한, 아마 절기상 동지(冬至)쯤 이었을 거예요. 만약에 구속되었으면 죽도록 고생했겠지요. 그런데 불구속으로 검찰까지 갔습니다. 이제 한두 달 있으니까 검찰에서 출석해 달라는 연락이 왔더라고요. 검찰에 출석하니까 담당검사가 불교신자예요. 내가 들어가니까 나를 쳐다보면서 ‘어떻게 해서 병역기피를 했오’ 라고 묻지를 않아. 불교 교리를 비롯해서 불교와 관련 된 것만 물어 보더라고요. 그래서 불교교리에 대한 대답을 쭉쭉 하니까 그 입회서기가 혼자 묻고 혼자 대답하는 거예요. 나를 살려주려고. 그래서 검사가 기소유예처분을 했습니다.


‣그 다음, 35살 무렵에 서울시내에서 좋은 사찰 주지를 했습니다. 중앙상임포교사였고 재무부장 이었습니다. 그 때 경북대학을 졸업한 '장미'라는 별명을 가진 스님이 쿠데타를 일으킨 거예요. 아마 아는 분이 있을 거요. 중앙정보부직원을 사칭하고, 외부 전화선을 절단하고, 워키토키를 들고 20여명의 깡패를 데리고 와서 저녁에 총무원 청사에 난입한 거예요. 그래가지고 국장 ․ 부장 ․ 원장 ․ 종정을 아래층 지하(5층건물이지요) 방에다가 쳐 넣은 후(감금하고) 전부 옷을 다 벗겨 놓고 각목으로 두들겨 패는 거예요. 저녁 내내 두들겨 맞았어.

 

그때 나는 재무부장 이었는데 나만 빠졌어요. 나는 시내 주지니까 아침 9시에 총무원에 들어갑니다. 분위기가 이상하더라고요. 나하고 무진장스님이 상임포교사이면서 재무부장을 했는데 거기에 있던 무진장스님이 너무도 많이 맞았더라고. 그래서 ‘무슨 일이오?’하니까 저녁 내내 이렇게 당했다는 거예요. 원장이던 영암스님도 무척 많이 맞았고, 종정을 죽이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그놈들이 종권을 뺏으려고 종정을 칼로 내리칠 때에 총무국장(지금은 돌아가셨을 거요)이 몸으로 막았어요. 그래서 총무국장의 손목이 칼을 관통한 사건이 있었어요. 그래서 전부 그놈들에게 내줘버리니까 그 사람이 하룻밤 종정을 했지. 그래서 그렇게 맞았다는 거예요. 그런데 나 혼자만 쏙 빠졌습니다. 참 희한 했습니다.


‣그 다음에 다른 시내의 사찰 주지로 있었을 때에 그 때도 중앙포교사 였고, 부장으로 있었습니다. 전두환씨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잖아요. 첫 번째 불교법난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 천주교, 기독교를 다 잡으려고 한 거예요. 첫 번째로 불교가 걸린 거예요. 본사주지 ․ 삼직 ․ 본부 ․ 국장 ․ 원장 ․ 종정 등 하루아침에 150명이 전부 검거되어 가지고 보안사에 끌려갔습니다. 그래가지고 종단 지도자층에 속하는 각 스님들의 그 많은 비리를 들이대면서 가리지 않고 두들겨 팼습니다. 아마 한두 달 정도 맞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빠진 건 나입니다. 그때 내가 신문사 편집국장도 맡았었습니다. 재무부장, 역대재무부장이 다 구속되었던 거예요. 그런데 보안사에서 나만 빠졌다 그거예요. 그래서 나를 언제 잡아가나 하고 있는데 아주 빠졌습니다.


‣그 다음, 서울지검 특수부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나는 부장이니까 하루에 수십 건 결재를 하는데, 결재를 한건 잘못한 것이 있었어요. 내가 부하인 과장 국장 말만 믿고 도장을 콱 찍은 것이 있었어요. 이것이 문제가 되어 가지고 어느 사찰에서 나를 고발했어요. 그것이 이제 대통령(청와대)으로 해서 밑으로 내려와 가지고 서울지검 특수부에서 다루게 되었습니다. 나를 도와 달라고 한 것도 아니어요. 그 소식을 내가 먼저 알았죠. 서울지검 특수부에서 출석하라는 말도 없는데 내가  특수부에 갔어요. 그때 수사과장이 검사가 아니고 사무관이 하더군요.

 

그 수사관이 ‘왜 오라고 하지 않았는데 왔느냐. 당신 오라고 하는 날짜가 지금 있다. 그런데 왜 지금 왔느냐?’라고 하여 ‘나는 죄가 없어서 왔습니다.’라고 하니까 ‘그러면 한번 조사해 보자’ 해가지고 조사를 다 했는데 완전히 나를 구속시키려 했더라고. 구속을 딱 시키려고 그렇게 유도하더라고요. 그래서 조사를 끝내고 ‘이제 오라고 하면 꼭 오시오.’라고 하더라고요. 오라고 하는 날짜에 꼭 오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 자신이 좀 불안 하더라고. 완전히 구속하려고 하는 눈치예요. 그때 고등학교 친구가 나하고 참 친한 사이였는데 그 친구가 서울형사지방검찰청 부장으로 있었습니다.

 

그 친구한테 갔어. 찾아가서 ‘내가 이러이러한 처지에 있네. 야! 나를 구속하려고 하는데 이거 야단났다.’ 하니까 그 친구가 ‘자네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부 그 사무관은 00지청에서 내가 데리고 있던 부하야. 너 여기 가만히 있어. 내가 갔다 오겠네.’하고 이 친구가 내 건을 가지고 특수부로 갔어요. 갔다와가지고는 ‘야! 너 큰 일 날 뻔 했다. 구속하려고 했어. 그런데 안 할 것이다.’ 부장인 친구가 그러더라고. 그래서 구속을 면했습니다.


여러분도 필수적으로 아침에 '석가모니불 공부'를 하시길 바라고, 그 다음에 스스로 살펴서 나는 '관세음보살의 신앙'으로 한평생을 살 것인가, '지장신앙'으로 살 것인가를 선택하십시오. 두 부처님(보살님)을 내가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관세음보살님을 염하고 싶습니다’ 하는 분은 꼭 아침에 우리 부처님 공부를 하시고, 그리고 시간 날 때에 관세음보살님을 하십시오. 그러면 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이 여러분을 아셔요. 여러분이 위급할 때에, 가령 배를 타고 가는데 파도가 4~5m가 된다? 잘못하면 전부 전복되거든. 그때 여러분이 그 배에 타고 있으면 살릴 수 있어.

 

여러분 때문에 그 배에 탄 사람들이 다 살아. 그러니까 이 관세음보살님의 위신력은 아까 말씀 드렸듯이 어마어마합니다. 어마어마해. 또 극락가는 문제도 좌보처 이시기 때문에 다리 가교 역할을 해줘. 그러니까 석가모니부처님, 관세음보살님을 많이많이 찾으십시오. 여러분들은 이제 시간이 좀 있을 것이니까 석가모니부처님 공부 후 한 시간씩 할애해가지고 많이 찾으십시오. 그 대신 석가모니부처님이나 관세음보살님께서 “햐! 참 요놈, 참 착하게 사네. 법문 듣더니 이제 완전히 180° 새사람이 되었네.”라고 할 정도로 되어야 합니다. 정말로 새사람이 되어서 그렇게 염하면 반드시 가피가 옵니다. 이 법문 끝에 삼귀 오계 십선 법문을 해줘야 되는데 다음 시간으로 미루겠습니다. 우리 모두 스님 따라서 염불합시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법문은 다 끝났지만, 축원을 하기 전에 여러분에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광명만덕이나 자재만현에 대해서 포교차 나가서 꼭 말씀드릴 필요가 있을 때에 부처님이라는 표현을 하지 마시오. 전번에도 말씀을 드렸는데 부처님은 석가모니부처님이나 오여래부처님에 대해서 부처님이라고 호칭을 해줍니다. 그 외의 부처님은 붓다라고 해줍니다. 여러분은 현지사를 위해서 그렇게 말씀하는 것이 저 듣는 사람들은 외도․사이비 하는 시각으로 봅니다. 그래서 '큰스님'이라고 소개해 주십시오. 부처라고, 부처님이라고 하면 안 됩니다. 업이 됩니다. '큰스님', 더 깊이 말하고 싶으면 '불과를 증한 큰스님'이라고 하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몸뚱이로, 입으로, 생각으로 죄를 이제 더 이상 지으면 안 됩니다. 입으로 짓는 죄가 큽니다. 말이 많으면 실수를 합니다. 여러분! 현지사 단월로서, 부처님 회상의 하나의 단월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스님이 항상 말씀드리지만 이 이상 업을 짓지 맙시다. 특히 입으로 말입니다. 입을 가볍게 하면 입으로 짓는 업이 정말 무서운 업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조심조심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말을 좀 줄여요. 말이 많은 사람들은 제발 좀 줄여. 꼭 그렇게 하십시오. 꼭 그러십시오.


축원을 할 테니까 합장을 하시고,


부처님! 우리 교주 불세존! 오늘 춘천 현지사 정기법회일입니다. 이렇게 많이 와주신 우리 착한 단월님들, 부처님! 부처님의 크신 가피지 묘력으로 업장을 많이많이 씻어 주옵소서.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살림이 펴지고, 경제가 펴지고...부처님! 상을 내려주소서. 우리 모든 단월님들 좀 더, 이런 표현을 하면 세속적인 것 같지만 부처님! 좀 더 잘 살 수 있도록 크신 가피주소서 부처님! 그리고 업장 많이많이 씻어주소서 부처님! 어제 일본에서 온 세 사람의 일본인들, 부처님! 정법의 이 문으로 이끌어 주소서. 그리해서 그 분들 이 몸을 마치는 때 삼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하늘 천상에 날 수 있도록 그렇게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처님!..


찰진심념가수지 대해중수가음진 허공가량풍가계 무능진설불공덕

고아일심귀명정례

 

 

 

작성자 / 허정(민병석거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