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만현 큰스님 법문 글/..법문 글 2009년

[법문 글]현지궁 현지사 자재만현 큰스님 정기법문 춘천편2009.10.25. 일/오계(五戒)

불제자 2011. 9. 20. 23:57

 

 

  

 

 

 

 

 

자재 만현 큰스님 정기법문

 

 

 

현지사 춘천 본원  

2009.10.25. 일(음9.8)

 

 

오계(五戒)

 

 


오늘 처음 오신 단월님들 손들어봐 주세요. 처음 오신 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드립니다.


우리 영산불교는 창교 한 지가 2년 밖에 안 됩니다. 그 동안 영산불교에서는 대단히 괄목할 만한 그 철학의 깊이와 사상이 여러 학자들에 의해서 검증되고 평가된 세 권의 책자가 나왔고,《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Ⅱ권》,《영산불교와 본문묘법연화경》,이어서〈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존평〉,〈법문집 Ⅰ집․Ⅱ집․Ⅲ집〉,〈100회의 동영상 법문 테이프〉,〈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요해〉,〈영산불교의 법세계〉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비교종교학〉이라는 책이 나옵니다. 이제 개교를 선포한지 2년밖에 안 되는데  '우리 영산불교는 우주적 진리의 신불교'라고 선포했습니다.

 

'우주적 진리의 신불교'. 지금까지의 한국불교는 아주 왜소화(矮小化)된 심불교(心佛敎)에 그쳤습니다. 지금 서구의 지성인들이 그토록 바라는 생사관(生死觀), 인간 영혼의 실체 등 이 부분에 대해서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 나라 불교 역시 부처님에 대한 부분이 빠져버렸습니다. 두 핵(核)이 빠져버렸기 때문에 그 위대한 불교는 나약해져버렸고, 왜소화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영산불교에서 부처님이 절대계(유․무를 초월한 '무아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심을 확실히 알았고, 항상 청법을 할 수 있고, 부처님과 대화를(답론을) 할 수 있고, 그리해서 오늘날 불교가 너무도 왜곡 되고 형해화(形骸化)된 것을 통탄해서 이 책들을 쓴 것입니다.

 

이번에 나올〈비교종교학〉은 세계적인 여덟 개 종교를 대상으로(이 여덟 개 종교는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종교학자들이 인정하는, 검증이 다 끝난 그런 종교의 교리이어요) 우리 영산불교의 교리에 입각해서 그 깊이를 알아보고, 대등한 관계에서가 아니고 상당한 차원 위에서 진단을 하고 검증을 했습니다. 몇몇 종교학자들이 대단한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비교종교학〉은 내가 사랑하는 우리 법제자가 썼는데, 그 동안의 동영상법문 100번 한 것 하고, 우리 영산불교에서 나온 약20권의 책자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그분은 본래 종교학을 전공한 아주 독실한 불자입니다. 육군대령으로 봉직하다가 예편을 하고, 지금은 모 대학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그 분이 이〈비교종교학〉의 저자입니다. 내가 이것을 검토하겠지만, 스님이 이 세상에 말하지 않은 부분이 아주 많습니다. ⅔는 된다고 했지요. 밀장이기 때문에 말 못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비교종교학〉이 쉽게 나오는 책이 아닙니다. 원불교를 창교한 지가 아마 100년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책(비교종교학)이 없습니다. 나올 수 없습니다. 이걸 검토하고 보완을 해서 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현지사에서 '관음태교란 무엇인가', 관음태교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 신도 분들은 많이 들으셨지요. 지금까지의 태교는 자력입니다. 이것과 사뭇 다른 부처님의 가피가 오는 관음태교, 그 태교법을 소개하는 책자도 곧 나올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런 책자가 없었습니다. 유대(이스라엘), 우리나라, 중국, 인도 등에서 태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지만, 그것이 정리되고 조직화되고 상당히 평가할 만한 그런 책자도 없습니다. 우리가 관음태교라는 것을 내는데, 정돈되고 정비된 효과 있는 진정한 태교, 이러한 책자도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동화책도 나올 것이고, 전번에 말씀드렸다시피 태교도 중요하지만, 유아 ․ 아동 ․ 청소년 교육이 굉장히 중요한 것인데, 그것에 착안  해서 그러한 계층을 대상으로 이렇게 어려운 불교용어를 가지고 포교하는 책자보다도 만화가 곁들여져 즐겨 읽을 수 있는 책을 앞으로 낼까 합니다.


스님이 항상 여러분한테 말씀드리는 바대로 우리는 온갖 고통에서 극복을 해야 되는데 그런 길이, 그럴 수 있는 길이 진정 있는 것인가? 모든 사람들은 이것에 대한 대답을 듣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 세상을 많이 살아오셨으니까 스님과 같은 생각을 할 것입니다.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사람들의 절대다수가 지옥을 간다고 했습니다. 지옥의 실상을 자세히 이야기하기가 거북해서 있다는 것만 강조하고 넘어가지만, 지옥은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가 업을 지으면 지옥을 거쳐서 짐승 몸도 받습니다. 이것도 정말 사실입니다. 그 짐승 몸도 받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스님이 고구정녕(苦口丁寧, 입이 쓰도록 정성들여 되풀이 하여) 여러분에게 가르침을 많이 주었습니다. 우리 인간들을 봅시다. 교가에서는 인간팔고(人間八苦)라고 합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보면 귀먹고, 눈멀고, 벙어리 되어서 말 못하고 한 평생을 사는 그 인생,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뇌성마비, 꼽추, 난쟁이로 사는 인생, 우리는 그런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절대로 안 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거기를 가고 있습니다.

 

지금 그런 업을 짓고 있습니다. 그것을 막아줘야 됩니다. 막아야 됩니다. 간질, 중풍, 치매, 암, 문둥병, 정신병, 이런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병을 절대로 얻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이런 병을 얻지 않을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죽음에 있어서 정말 잠자듯 가야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죽음을 맞이하지 못합니다. 사형수가 되어서 참수(斬首)되어 죽거나, 불에 타 죽거나, 물에 빠져 죽거나, 호식(虎食)을 당해 죽거나, 독사나 독충에 물려 죽거나, 굶주려 죽거나, 실족해서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거나, 기차․자동차에 깔려 죽거나, 총․칼에 맞아 죽거나, 이렇게 바람직하지 못하게 죽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러한 죽음을 횡사(橫死)라고 합니다. 횡사를 하거나, 나쁜 병으로 살다가 죽거나, 스스로 자기의 목숨을 끊어서 죽으면(자살을 하게 되면) 지위고하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무주고혼이 됩니다.

 

여러분 아시지요? 무주고혼이 됩니다. 이건 진리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무주고혼이라는 중음세계에 대한 법문이 없습니다. 있다고 하면 그저 들은 소문대로 약간 언급하고 지나갑니다. 이것을 자세히 알려줘야 됩니다. 경전을 봐도 분명하게(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현지사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윤회의 고통은 이러합니다.

 

나고 죽고 하는 우리 중생들의 이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런 데를 가면 안 됩니다. 여러분, 그러한 운명을 지니고 나오면 안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현지사 우리 단월들은 절대로 이렇게 고통스럽고 저주스러운 생을 만나지 않고 그저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사람으로 오면 제근(諸根, 모든 근)이 구족하고, 눈 코 입 귀 내장 손발 등 신체 어느 부분에 있어서 한군데도 불완전한 곳이 없고, 이런 저주스러운 병 얻지 않고, 이렇게 횡사하지 않고, 이렇게 살다가 편히 죽어서 하늘 천상에 나서 복락을 누리다가 다시 사람으로 오고, 이렇듯 인간과 천상을 왕래하다가 부처님 회상을 만나서 윤회생사(輪廻生死) ․ 윤회전생(輪廻轉生)의 고리를 끊어 가지고 윤회생사에서 벗어난 해탈세계에 나기를 바랍니다.

 

그 하늘세계(해탈세계)의 즐거움은 윤회 안의 54품 하늘과 비교가 안 됩니다. 그러니까 거기에 나면(윤회를 벗어난 곳에 나면) 이제 생사를 여러분 마음대로 합니다. 마음대로 하는데, 삼계를 완전히 탈출하려면 보살과(菩薩果)를 증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 현지사는 목표를 보살인가(菩薩認可), 보살과(菩薩果)를 얻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성불은 대단히 어려운 작업입니다. 성불은 겁에 하나 나오기 때문에 그것은 이념 목표로 두고, 우리 보살님과 거사님들은 당장에 윤회를 벗어나는 문제와, 더 욕심을 내면 저 서방정토극락에 왕생하는 문제에 꼭 목표를 두고 스님의 가르침대로 따라오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고통은 어디에서 오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이러한 고통은 어디서 오느냐? 우리 불교에서는 아주 명쾌하게 대답을 합니다. 부처님의 말씀은 정말로 명쾌하고 옳습니다. 백번이고 천 번이고 옳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부처님 말씀이 옳았습니다. 내가 승려 생활을 하면서 이런 부분을 사유(思惟)해 들어갈 때, ‘아~! 우리 부처님의 지혜, 정말로 정말로 고개 숙여진다. 옳다.’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여러분! 기독교에서는 어떻게 해명 하는 줄 아십니까? 이런 인간의 고통이 어디에서 오느냐? 이게 문제예요.

 

이 고통을 극복하려면 진단을 잘해야 됩니다. 진단이 틀리면 의사가 그 사람의 병을 고칠 수 없는 것입니다. 진단이 정확해야 되는 거예요. 그 사람들은(기독교 등 일신교도들은) 엉뚱하게 진단합니다. 그것은 아닙니다. 여기서는 다른 종교를 이야기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불교만 이야기 합니다. 고통을 받는 이유는 업을 짓기 때문입니다. 업을 지으니까 고통을 받는 거예요. 그 대답이 정확한 것입니다. 죄를 지으니까 형사가 잡아가는 거예요. 죄가 없으면 잡아가지 않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간단한 논리입니다.

 

큰 죄, 악업을 지었으니까 큰 과보를 받는 거예요. 이것은 논리적으로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큰스님은 이 가르침을 일단 놔두고 수행을 했단 말이에요. 무서운 수행을 했어요. 그래서 삼매에 들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에게 많은 말씀을 드렸지만, 삼매는 계율이 청정하지 않으면 절대로 들 수 없습니다. 선정(禪定), 들 수 없습니다.

 

많은 삼매가 있습니다. 아라한 삼매, 더 가면 보살삼매도 많습니다. 보살삼매, 보살 십지를 넘어가면 해인삼매가 있습니다. 거기서 부처님이 드시는 대적정삼매는 계란과 바위 격입니다. 여러분, 내 책에도 써놓았을 것입니다. 그 대적정삼매에 들면 모든 인간과, 자연과, 우주의 신비가 보입니다. 완전히 들어납니다 여러분. 그래서 부처님의 말씀은 정말로 진리입니다. 큰 죄를 지으면 그 과보를 받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뇌성마비, 문둥병, 미치광이... 전부 원인이 있습니다.

 

미치광이의 대부분은 어느 전생에 부모님을 죽인 과보입니다. 부모님을 죽인 그 행위도 아주 악랄합니다. 이건 여지없이 무간지옥을 통해서 나온다 하더라도 많은 짐승 몸을 받다가 사람으로 오면 미치광이가 됩니다. 정신병환자도 일생에 그치지 않습니다. 5생, 10생도 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처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되고, 큰스님 말씀을 진지하게 경청을 하시고 마음에 새겨 주시길 바랍니다.


부처님 몸에서 피를 내게 한다든지, 불과(佛果)를 증한 분을 갖다가 크게 마음의 상처를 준다든지, 많은 사람을 죽인다든지, 강도․절도를 업으로 삼는다든지, 백정이 되어서 육축의 많은 생명을 칼․몽둥이로 혹은 뜨거운 물에 쳐 넣어 죽인다든지, 강간․간음을 일삼고 매춘을 업으로 삼고 산다든지, 불상(佛像, 부처님 상)의 목을 치고 ․ 전각(殿閣)을 불태우고 ․ 탱화를 짓밟고 하는 이교도들(미치광이들)처럼 그런 업을 짓는 다든지, 진리 아닌 것을 진리라 설한다든지, 신통을 하고 예언을 해서 불법(佛法)을 비방․모독․능멸한다든지, 거짓말을 일삼고 사기․횡령으로 산다든지, 상주물을 오욕락에 허비한다든지 하면 그 사람의 미래는 없습니다.

 

그 사람은 극무간 혹은 무간지옥에 갑니다. 여러분, 그 지옥의 실상은 대적정삼매에 든 그 큰스님도 모골이 송연해서 볼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 줄 꼭 아십시오. 혹시라도 그 사람이 선근공덕이 있어서 지옥을 벗어난다고 하더라도 아귀나 축생의 몸을 받게 됩니다. 여러분, 축생 몸도 우리 현지사에서 나온 책을 보면, 지금까지 재래 불교의 법문 말씀은 모든 동물 몸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이 들어가는 동물이 있습니다.

 

여러분, 잘 아시지요? 그것도 가령, 소나 닭이나 돼지의 몸으로 들어가 한번(한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스물세 번(23생)을 들락거리기도(죽었다 살아났다 하기도)합니다. 사람이 된다고 하더라도 이런 무서운 업을 지은 사람은 한평생을 고통으로 삽니다. 두 손 ․ 두 발이 잘려진 분의 경우를 보세요. 두 손 ․ 두 발이 없으니까 저 추운 빙판을 어떻게 다닙니까?

 

몸 전체가 완전히 뱀같이 움직이면서 엎드려가지고 구걸하는 그런 분들을 보지요. 이런 큰 과보를 받습니다 여러분. 그러니까 절대로 죄를 지으면 안 됩니다. 더더구나 큰 죄를 지으면 절대로 안 됩니다. 선지식이 있어서 이러한 가르침을 정말로 실감 있게 법문을 해서 죄를 짓지 않도록 해야 되는데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그렇지만 지중한 죄업을 지었다 하더라도 처절하게 참회를 하고, 오늘 스님이 말씀드리고자 하는 삼귀 오계 십선 정도의 계율을 지켰으면 합니다.


삼귀 오계 십선, 그 중에서 시간관계상 오계(五戒)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다음, 부모님께 효(孝)를 다해야 됩니다. 그리고 절대계에 부처님이 분명히 계시는데 어떻게 계시느냐?《법화경》․《화엄경》을 보면 부처님 몸에서 방광을 하지요. 많은 색깔의 청정한 부처님 광명을 놓습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그것은 진정 깊은 삼매에 들어서 부처님을 친견함으로서 알 수 있습니다.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진 몸뚱이, 그 몸뚱이는 32상80종호를 갖추었고, 너무너무도 아름답고 예쁘고, 너무너무도 쏙 빠질 정도로 잘 생겼고, 정신이 홀릴 정도로 아름다운 그 부처님의 모습, 일 거수 일 투족이 그대로 법답고(우리 불교에서는 심지어 삼천위의 팔만세행이라고 합니다), 능력은 지혜․자비․복덕․온갖 신통을 완전히 구족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몸 하나는(법신불은) 우주의 실상과(우주 본체와) 하나를 이루었기 때문에, 보신불은 그 법신불의 모두를 흡수해서 자랐기 때문에 이 원만보신의 능력은 우주적인 능력을 구사하더라 그거예요. 경전에 있는 정도가 문제아니라 그런 부처님이 다 계시는데 부처님이 없다고 그래요. 부처님이 없다고 그래. 지금 세계 불교가 전부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마음이 부처라고 합니다. ‘마음 밖에서 부처를 이야기하는 것은 사마외도’라고 합니다.

 

이 말이야 말로 여기 이 자리에서 부처님을 대신해서 말씀드리지만 정말로 진리 아닌 말입니다. 그 말은 중생을 오도(誤導)하는 말입니다. 불법(佛法)을 능멸하는 말이고 부처님을 모독하는 말인 거예요. 그건 무간지옥에 가는 거요. 영원히 희망이 없습니다. 왜 그런 무서운 말을 합니까? 부처님이 계시는지 안 계시는지를 모르면 그저 묵언(黙言)하면 돼.

 

아무리 지중한 죄업을 지었다 하더라도 '칭명염불'을 해야 됩니다. 부처님을 간절하게 부르는 거예요. 이게 큰 공덕이 있습니다. 부처님은 자비(慈悲)예요. 너무너무도 자비스러워요. 당신을 부르면 모든 부처님이 그렇게 좋아하셔요. 그 부르는 곳에 가십니다. 아기가(배가 고픈 꼬마 아기가) 울면서 엄마를 부르면 어쩝니까? ‘아~!’ 그러면서 달려가지요. 그와 같이 부처님께서도 그 사람의 심성이, 모든 행이 되었으면 엄청난 복을 주는 거예요.

 

부처님만이 중생의 업장을 소멸해 줄 수 있습니다. 정화가 아니라 소멸해 줄 수 있습니다. 소멸해 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분은 천상천하에 부처님 외에는 아무도 없어요. 그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 선근공덕을 심으라는 거예요. 우리가 항상 크건 작건 간에 열심히 선근공덕을 심어라 심어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업장소멸을 발원 하면서 부처님을 울면서 부르십시오. 간절히 부르십시오. 여러분! 오늘과 같은 이 법문은 붓다회상의 법문이기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그 청정하고 아름답고 불가사의한 무량억종광명(나유타 색깔의 그 청정한 빛깔의 광명)을 놓으십니다. 그 광명은 백가지 천 가지의 기능을 하는데, 그 중에서 여러분의 업장을 씻어주는 기능도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 씀씀이에 따라서 지혜도 줄 수 있고, 그렇게 많은 업장을 씻어주신다 그거예요. 우리 현지사 법문 때 말입니다.


자력으로 수행을 한다고 하면 그것도 좋지요. 그러나 한계가 있습니다. 자력으로 토굴에서 10년 장좌불와를 하고, 단식을 하면서 수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도를 이룰 수 없는 많은 장애가 있습니다. 여러분한테 많이 이야기를 했지요. 천마, 용신, 이매망량 등 많은 무주고혼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의 장애 때문에 욕심대로 공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마장(魔障)이 치고 들어옵니다. 이것들이 빙의 되어 버리면 그것은 한평생 희망이 없습니다(이제 틀려버린 겁니다). 그래서 스승 없이 혼자서 수행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자력으로 하되 부처님 품안(부처님 교단)에서 해라 그거요. 우리 현지사에서 이야기한 대로 열심히 칭명염불 하시고, 참회하시고, 선근공덕 지으시고 하시면 조금씩 조금씩 업장이 벗겨져 나갑니다(씻겨 나갑니다).


지난 우리 현지사 법회 때의 일입니다. 여기는 여러 가지 불가사의한 이적(異蹟)이 많이 일어납니다. 전번에 어떤 단월님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것을 우리가 일일이 인터넷에 못 올립니다. 너무도 많기 때문에 이것을 못 올려요. 당신의 딸이 피부병을 앓은 지가 30년이 되었어요. 그 사람의 인격을 생각해서 이름과 주소를 밝히지 않겠습니다. 피부병도 보통 병(病)이 아니어요. 뱀의 피부 같은 것이 있지요.

 

그 분이 학교에 다닐 때 그 피부의 노출 때문에 한여름에도 스타킹을 신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30년을 앓아 왔어요. 지난 약사여래부처님 기도 회향인지 다보여래부처님 기도 회향 때인지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우리 대적광전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 분은 여기 대법당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 여자 분은 결혼도 못하고 지금 30살이 넘었어요. 대법당에 있는데 그 30년을 앓아오던 피부병이 전부 순간에 나아버렸어요(치유되어 버렸어요). 이런 기적이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는 이런 사례가 많습니다.


천도재, 왜 여기(현지사)에 천도재가 꼭 들어옵니까?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오겠습니까? 천만에요. 오지 않습니다. 지금 일본에서도 옵니다. 일본에서 두 사람이 하고 갔고, 또 하러 와서 날짜도 정했습니다. 그런데 내 책《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이 나오니까 우리 영산불교를 굉장히 비방을 했어요. 내 책《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에서 ‘염불을 하고 계율을 지켜라. 그리고 부처님이 계신다’고 하니까 벌떼처럼 우리를 공격했어요. 대단히 서글펐지요. 정말로 앞장서서 우리를 매도한 사람은 크게 혼났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말하지 않습니다.  경고를 몇 번 했습니다.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정말 의과대학 예과(豫科) 본과(本科)를 나와 가지고, 인턴 ․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서 전문의 시험에 합격한 분이 집도(執刀)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비교를 하자면 사람의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본과(本科)도 아니고 이제 예과(豫科)를 갓 이수한 의대생이 전부 아는 체 하고, 전문의(專門醫) 알기를 우습게 알고, 비방을 하는 꼴입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내 책《21세기 붓다의 메시지 Ⅱ》권이 나가니까 지금 아무 말이 없어요. 많은 곳에서《21세기 붓다의 메시지 Ⅱ》권에 대한 엄청난 박수가 들어옵니다.


고통의 원인은 악업(업)에서 옵니다. 죄업에서 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죄를 짓지 않아야 됩니다. 절대로 안 지어야 돼. 사람답게, 정말 착하게, 바르게,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살아야 됩니다. 이 부처님의 가르침은 틀림없습니다. 이것을 틀리다고 하면 안 됩니다. 큰일 납니다. 진정한 절대자는 부처님이십니다. 진정한 하나님은 부처님이에요. 우리가 매월 음력 초하루에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께 공양을 올립니다.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신 전각은 대적광전입니다. 우리 현지사에 대적광전이 있지요.

 

우리나라에 대적광전이 몇 개 있습니다. 많습니다. 그러나 대적광전,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모신다고 해서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 그 부처님과 도킹하지 않습니다. 불과(佛果)를 증한 분이 점안(點眼)을 해야 됩니다. 우리의 다보탑 점안 때의 광경, 저 대적광전을 점안할 때의 광경을 인터넷이나 법문 때 조금 이야기를 했을 겁니다. 점안을 못하면 그것은 쇳덩어리입니다.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 뭔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불교학자라도 우리 같이 정확하게 모릅니다. 저 다보불,《법화경》에 나오는데 모릅니다. 역사상 다보불을 본(친견한) 분이 없고, 다보탑을 픽션(허구)으로 읽고, 그러면서《법화경》을 강의 하지요. 아니지요. 큰일 나지요.

 

악업을 짓지 말라. 앞에서 구체적으로 말씀을 했지만 이제 여러분이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정의를 해서 말씀드립니다. 불효오역(不孝五逆)하지 말고, 부모님께 불효하고 오역죄를 짓지 말라. 파어금계(破於禁戒), 부처님께서 금계하신 많은 계율을 파하지 말라. 부처님께서 내리신 금계가 많습니다.《화엄경》에 있는 삼취정계(三聚淨戒), 또 칠불통계(七佛通戒), 그리고 삼귀오계,(三歸五戒), 십선계(十善戒), 보살십중대계(菩薩十重大戒), 48경계(四十八輕戒), 보살계(菩薩戒), 구족계(具足戒), 출가스님(비구)이 지켜야 하는 250계, 비구니가 지켜야 하는 348계 등... 계법이 많습니다.

 

많은데, 그 계법 마다마다 다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우리 스님들은) 지킬 수 있으면 다 지켜야 됩니다. 파어금계(破於禁戒)하면 안 됩니다. 부처님의 계율은 우주법칙입니다. 오계부터 보면 우주의 법칙입니다. 여기의 지구촌 사람은 물론, 지구로부터 백만 광년(光年) 떨어진 거리의 저기 외계인들도 오계를 지켜야 되고, 우리도 오계를 지켜야 됩니다. 오계 내지 부처님께서 제정하신 금계는 그대로 우주법칙이어요. 불교는 우주적인 종교요, 우주적인 진리입니다. 이것을 선언 한 것이 우리 영산불교입니다.

 

우리 불교가 그렇게 위대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것을 모릅니다. 아주 왜소해져 버렸다 그거예요. 이것 가지고는(지금까지의 불교 가지고는) 21세기 인류를 향도 못합니다. 영산불교의 책자를 전부 검토해 보세요. 이것만이 21세기뿐만 아니라 미래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정말로 진리를 담고 있는 메타종교요, 신불교이다 라고 말씀하실 거예요. 훼욕삼보(毁辱三寶)하지마라, 불법승(佛法僧)삼보를 욕되게 하지 마라. 괴군신법(壞君臣法)하라, 국가의 법도를 지켜라. 이거 맞습니다. 묶으면 이 네 가지입니다.

 

이런 짓 하지마라 그거예요. 달리 말하면 살인 ․ 강도(殺人․强盜)등 십악을 저지르지 말라. 이거 진리예요. 십악을 저지르면 안 돼. 정법을 비방 ․ 모독   ․ 능멸하고, 부처님과 부모님을 상대로 한 큰 죄를 지으면 큰일 난다. 진리 아닌 것을 진리라 하고, 신통 예언하면 큰일 난다. 이거 안 해야 돼. 죄를 더 이상 짓지 말라. 업을 지으면 고통이 따르니까.

 

반대로 착하게 살아라. 우리 현지사 우리 단월님들은 이것을 아시고 바르고 착하게, 좋은 일 많이 하시고 살아야 됩니다. 그리고 부처님은 절대자이시니까 부처님 회상에 선근공덕을 심어야 돼. 이것이 최고입니다. 우주, 태고 적 이전부터 영원히 불멸하는, 우주에 편만(遍滿)한 본체․실상과 대적정삼매에 들어가서 계합이 됩니다. 그때 계합이 되지, 화두타파 해가지고는 이제 시작인 거예요. 그건 이제 시작이어요.

 

그때는 계합이 안 돼. 절대 계합이 안 됩니다. 그것은 어불성설이고, 대적정삼매에 들어가서 계합이 됩니다. 그래서 자기의 청정법신이 만들어집니다. 붓다가 되면, 자기의 청정법신이 이루어져 있고, 그리고 원만보신이 있고, 화신이 있는 거예요. 이 큰스님의 육신을 응신이라 하고, 하늘세계에 수 백 천 만억으로 나툴 수 있는 화신이 있습니다. 붓다는 그런 몸으로 나툴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부처님' 그러면 우주적인 어른이셔요. 그래서 부처님을 상대로 죄를 짓는 법이 아니어요. 부처님이 없다고 하면 큰일나버려. 큰일 납니다. 다음 생에 벙어리, 그건 약과예요. 큰일 나요. 용인할 수 없습니다. 용서가 안 돼. 그리고 다겁생의 죄 업장을 닦아야 되고, 앞으로 죄를 짓지 않아야 됩니다.


그런데 업은 어디서부터 원인이 되어가지고 우리 중생들이 지을 까?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업은(죄업은) 무엇이 원인이 되어서 짓게 되는 것이냐? 이걸 알아야 돼. 이 원인을 탐․진․치 삼독(탐․진․치 삼독 번뇌)이라고 해. 이걸 '혹(무명번뇌)'이라고도 해. 그런데 우리 현지사에서는 이것에다가 추가 해줍니다. 다겁생으로 악을 범하고, 그 악행이 습이 되고, 살았던 탁한 기가 영체에 꽉 배어있어요. 이걸 정화하지 않으면 이것이 원인이 됩니다. 이것이 업을 짓는 하나의 큰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다겁생으로 살아오면서 지은 악연(惡緣)이 원인이 돼. 악연(원결, 빚 갚지 못한 은혜)이 원인이 돼. 또 있습니다. 천마(天魔), 여러분이 아시는 용신, 이매망량, 여러 층의 무주고혼들이 원인이 됩니다. 이것들한테 빙의되게 되면  악업을 짓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부를 보고 그 사람의 공부를 지도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부처님한테 귀의하고, 부처님한테 매달려야 돼. 그 분은 절대자이시니까. 그 우리 부처님께서 모습이 있는, 유형의 지복의 몸뚱이가 항상 우리 현지사에 상주하시고 계십니다.


원래 진리는 우리 중생들은 '나(我)'라는 것이 없습니다. '나(我)'는 없는 거예요. 여러분 '너'도 없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 중생은 많은 생을 살아오면서 이러저러한 업을 짓고 하기 때문에 많은 탐․진 번뇌의 찌꺼기들이 순수 '나(我)'한테 붙어 있고, 업이 붙어 있고, 많은 못된 것들이 붙어 있습니다. 그 자신을 '나(我)'라고 하면 안 됩니다. 그러한 자신을 '비아(非我)'라고 해요. 그것은 '나(我)'가 아니어요. '비아(非我)'라고 해. 지금 '무아(無我)'를 해석 못하고 있는데 방금 말씀드린 스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면 해석할 것입니다. 그래서 진리는 '나(我)'가 없는 거예요. '나(我)'도 없고 '너'도 없어요.


우리가 지금 대전에 포교당을 대단히 크게 짓고 있는데, 한 달쯤이면 곧 개원을 합니다. 그 포교당, 극락정토의 교주로 계시는 우리 아미타부처님께서 상주하실 겁니다. 여러분한테 말씀 많이 했지요. 상주하십니다. 우리 현지사는 보살과(菩薩果)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법문을 해드리고 공부를 지도하고 하는 것은 윤회를 벗어난 저 아라한이 문제가 아니라, 아라한을 넘어서 무루대아라한을 넘어서 정토에 왕생할 수 있는 보살, 화엄종에 말하자면 보살8지라야 돼. 보살8지라야 극락을 가는데 개인적으로 수행을 해서는 8지까지 죽어도 못가는 거예요. 초지에 가면 많이 가는 거예요.

 

원효라든지, 용수라든지, 무착이라든지 하는 큰스님도 초지로 가요. 자기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극락에 못가는 거예요. 부처님의 가피 아니고는 못가는 거예요. 부처님의 가피로 우리 회상에서 지금 보살 3명이 나왔지요. 부처님의 가피로 보살3명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세 사람의 인간 영혼의 실체(영혼체)를 보살로 만들어 줬어요. 그 사람은 이제 당당하게 보살로서 극락에 왕생합니다. 자기의 얼(꼬마, 해탈신)이 그 정토세계에 생겼다고 이야기 했지요.

 

이것도 정말 천고의 비밀입니다. 아무도 모릅니다. 자력으로 극락을 왕생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것입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입니다. 내 책을 보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요. 내가 써놓은《금강경》서문을 보세요. 그래서 자력으로는 안 됩니다. 우리 중생들은 생에 대한 욕망이 대단합니다. 소유에 대한 욕망, 색(色)에 대한 욕망, 명예․권세에 대한 욕망, 다시 말하면 부(富, 돈․재산)에 집착하고, 명예에 집착하고, 쾌락에 집착하고, 자아(自我)에 집착하고 살아요.

 

말하자면 오욕락에 푸~욱 빠져 산다고요. 오욕락, 색에 빠지고, 주색에 빠지고. 주색을 얻으려면 돈이 있어야 되니까 그것을 잡기위해 돈을 벌려고 하고, 돈도 있고 주색도 해결하면 명예를 탐하고(국회의원 되려고 하고), 그리고 이것저것 다 이룬 사람들은 수면욕을 채우려고 합니다. 수면욕이란, 관광을 가거나 외국의 좋은 나라(시간을 좀 보낼만한 나라)에 애인하고 가서 푸~욱 쉬어버리는 거예요. 이것을 수면욕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런 오욕락을 쫓거든요. 오욕락을 쫓는다는 것은 참 인생의 목표를 모르고 그저 이 가짜몸뚱이가 자기인줄 알고(전부인줄 알고), 이 거짓 몸뚱이가 하자는 대로 하는 거예요. 업을 짓는 거예요. 그래서 업을 짓기 시작합니다. 이제 반대자가 나오고 적이 나오면 사생결단(死生決斷)하고, 그놈하고 원수를 맺어 가면서 죽이고 살리고 하지요. 무서운 업을 짓는 거예요.


우리 단월님들, 우리는 삼악도(三惡道, 지옥․아귀․축생)에 빠지면 안 됩니다. 그러나 거의 절대다수가 빠집니다. 큰일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사실이니 큰일이라 그거예요. 그렇지만 우리 현지사 우리 신도만큼은, 이 법문을 듣는 우리 신도만큼은 절대로 절대로 그런 곳에 가면 안 됩니다. 앞으로 계속 이 법회에 두 번씩 나오시고, 여러 행사에 참석하시고, 그래서 부처님 빛을(방광을) 받아 가면서 업장이 씻겨나가고 씻겨나가고 하면, 아마 절대다수가 하늘세계에 가서 몸을 받으실 것입니다. 

 

착하게 살면 좋은 과보가 있고, 악하게 살면 나쁜 과보를 받습니다. 금생에 받기도 하고, 미래 생에 받기도 하는데 반드시 받습니다. 이것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우주법칙입니다. 인과의 법칙입니다(인과법입니다). 카르마 법칙이라고도 하지요. 이건 진리입니다. 이 진리를 우리 불교에서는(부처님께서는) 말씀 하십니다. 여러분 이게 진리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열심히 사람답고 착하게 살아야 됩니다. 사람답게, 착하게 살아야 됩니다.

 

어떤 아들이 부모님께 불효 한다는 말을 들으면 참 화가 납니다. 또 어떤 따님이 부모님께 잘 한다고 하면 눈물이 납니다. 우리 지장보살이나 부처님들은 부모님께 효(孝)하는 것을 정말로 칭찬하십니다. 정말 좋아하십니다. 그걸 아셔야 됩니다. 여러분, 시어머니도 부모입니다. 시어머니도 훌륭한 부모입니다. 남편을 낳아 길러준 부모입니다. 부모님께 잘 해야 됩니다. 부모님께 잘하면(효도하면) 안 될 일이 없는 것입니다. 많은 불․보살님들이 예뻐하고 업장을 씻어 주시기 때문에(하늘이 도와주기 때문에) 모든 일이 안 될 수가 없는 거예요.


오계(五戒)를 이야기 해줘야 되는데 시간이 많이 되었네요. 그러면 꼭 짚고 넘어가야할 말씀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오계(五戒)는 살․도․음․망․주(殺盜淫妄酒)인데, 여러분들이 아시기 때문에 음계(婬戒)와 불음주계(不飮酒戒)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재가오계(在家五戒), 승려들이 지키는 오계가 아니고 단월들의 오계가 있습니다. 단월들이 지키는 오계는 음계에 있어서 간음계(姦淫戒)가 들어갑니다.

 

▶간음하지 마라. 부부이외에는 안됩니다. 무섭습니다. 스님들은(출가 수행자들은) 음계에 있어서 사음계(邪淫戒)입니다. 그저 여자라면 안 됩니다. 스님이 내 책 서두에 ‘청정수에다가 똥 한 방울을 떨어뜨리면 먹겠느냐’라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은 맞습니다. 우리 스님들은 도를 이루기 전(前)이나 이룬 후(後)나, 아라한 성과를 얻었거나 보살 성과를 얻었다 하더라도 음계를 파하면 지옥에 갑니다. 대단히 무섭습니다. 오늘 다시 한 번 이 말씀을 남깁니다.

 

▶불음주(不飮酒)입니다. 술을 마시면 안 됩니다. 절주(節酒)도 안 됩니다. 절주(節酒)가 주태배기 됩니다. 음주 그 자체는 죄가 아니지만, 살․도․음․망의 그 나쁜 성죄(性罪)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주(禁酒)를 명합니다.


이웃집 닭이 자기가 사는 집의 울타리를 넘어 왔어요. 울타리를 넘어 자기 집으로 오니까 술에 취한 남자가 그 닭을 잡아먹었단 말이에요. 이웃집 아낙네가 ‘우리 집 닭이 금방 여기에 왔는데 못 보셨느냐’고 물었어요. 그 술 취한 남자는 시치미를 뚝 떼면서 ‘아~! 못 봤습니다’라고 거짓말을 하지요. 잡아 먹어버렸으니까 살생도 했지요. 그 닭을 먹고 나니까 힘이 뻗칩니다. 그래서 이웃 집 여인을 꼬셔가지고 범했어요. 이런 실례가 어느 논장에 있습니다. 이 말이 맞아요.


그래서 사실 술버릇은 안 좋은 겁니다. 아예 안 먹어야 됩니다. 지금 술을 많이 배운 분들은 끊어버려야 돼요. 반드시 끊어야 됩니다. 업은 무섭다니까요. 업을 짓지 말아야 됩니다. 기왕에 지은 업, 금생에 와서 지은 업도 엄청난데, 전생 ․ 다겁생으로 보면 그 업의 크기는 우리 대적광전이 문제가 아니라, 저 앞산이 문제가 아니라, 수미산 만합니다. 정말로 그것을 느낍니다. 여러분, 정말로 그걸 느껴요. 구체적인 말을 하고 싶지만 밀장이어서 접어두기로 하고, 어쨌든 우리 개인이 지은 그 업장은 태산만 합니다. 그것을 여러분이 다 정화하고 녹여야 됩니다. 그래야 윤회를 벗어납니다. 여러분, 웃을 일이 아닙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그리고 너도 나도 보살이 된다고 하는 목표를 세우는 것은 좋지만, 이에 대해서 한 말씀드립니다. 이 보살은 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요. 나도 없고 너도 없습니다. 철저합니다. 오직 중생을 위한 끝없는 자비, 이게 보살이어요. 이러지 못해 가지고 무슨 보살이 된다는 둥, 극락을 간다는 둥 하면 안 됩니다. 보통 공부를 해서는 안 됩니다. 내 책《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에 포로수용소 이야기를 했지요. 읽어 보셨지요. 그러한 불자처럼 되어야 됩니다.

 

탈출 범 하나를 못 잡아 가지고 그 벌책으로 열 사람을 무작위로 뽑아 죽입니다. 그 적성구(인민군 지도부)에서 10명을 죽인다 그거예요. 무작위로 10명을 뽑는데 10명을 다 뽑았어요. 그런데 뽑힌 그중의 한 사람이 손을 들고 절대로 자기는 죽어서 안 된다는 거예요. 울부짖으면서 지도부에다가 탄원을 합니다. ‘나는 죽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왜냐? 우리 너무 고령이신 불쌍한 어머니가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거예요. 나는 죽을 수 없다 그거요. 그러니까 어떤 불자가 손을 들고 ‘저 분을 살려 주시오. 내가 대신 죽겠습니다.’ 하고 나섭니다. 여러분! 이게 진짜 보살인 거예요. 그 정도 가야 됩니다.

 

이 보살을 목표로 하는 분들에게 경전에 기록된 한 말씀을 더 드리겠습니다. 살생계(殺生戒)를 보면, 보살계 중에서 살계(殺戒)를 보면,


‘죽이는 인(因)이나, 연(緣)이나, 방법이나, 업을 지어서 온갖 생명 있는 것을 짐짓 죽이지 말라. 직접 죽이거나, 남을 시켜 죽이거나, 방편을 써서 죽이거나, 칭찬을 해서 죽게 하거나, 죽이는 것을 보고 기뻐하거나, 주문을 외워서 죽이는 것을 금(禁)한다.’

 

이거 참 대단한 거예요. 우리 불교의 가르침이 얼마나 위대합니까. 살생계(殺生戒), 대단히 무서운 계(戒)인데, 여러분! 가슴에 손을 얹고 나 자신도 이 항에 얼마만큼 저촉이 되었을 까. 죽이는 이 살계(殺戒)를 얼마나 많이 범했을 까. 여러분 스스로 손을 얹고 헤아려 봐요. 죽이는 인(因, 자기가 직접)이나, 연(緣)이나(원인 제공하면 안 돼)...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면 되겠는데 우리 신도들 간에는 이런 말을 하면 너무나 낙담을 할까봐 말씀을 못 합니다. 방법, 업을 지어서, 온갖 생명 있는 것을 짐짓 죽이지 말라. 직접 죽이거나, 남을 시켜 죽이거나, 방편을 써서 죽이거나, 칭찬을 해서 죽게 하거나, 죽이는 것을 보고 기뻐하거나, 주문을 외워 죽이는 것을 금한다.

 

그래서 이 보살이 지켜야할 계율을 보면 십중대계가 있는데(10가지), 10가지 대계가 그렇게 자상하면서 무서워요. 이것 중에서 하나만 범해도 보살이 아니라는 거예요. 바라이(바라이 죄)라는 거예요. 그렇게 극락가기 어려운 거예요. 그러나 중간에 큰스님이 계시고, 오직 이 우주 안에 부처님께서 상주하시고, 또 극락세계와 대전의 우리 포교당이 도킹이 되고, 극락세계 관음보살님과 아미타부처님께서 상주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전번에 아미타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극락에 간다는 것은 별 따기보다도 더 어렵다(더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는 큰 지존이 두 분 계시고(석가모니부처님과 다보부처님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또 두 분 제자가 불과(佛果)를 이루었기 때문에 대단히 쉬울 것이다. 선근공덕만 잘 쌓도록 해라. 법문을 많이 듣도록 해라. 잘 가르쳐 줘라. 그러면 많은 보살이 쏟아질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지금으로부터 600~700년 전, 중국 명나라 때 이야기입니다. 성씨는  '방'이요 이름은 '효유', '방효유'라고 하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방효유의 아버지가 어머니 상(喪)을 당해서 묘 터를 잡았어요. 그러니까 돌아가신 분은 방효유 입장에서 보면 할머니지요. 이제 묘 터를 파서 그 분의 시신을 묻게 되겠지요. 묘 터를 잡아 놓고 장례를 준비 중인데 꿈에 붉은 옷을 입은 노인이 나타나 가지고 ‘3일만 여유를 주시오. 3일만 여유를 주시오.’라고 하며 간청을 했답니다.

 

깨어보니까 꿈이거든요. 그래서 ‘이건 뭐 개꿈이겠지’ 하고 그대로 자기의 어머니를 그 묘 터에다가 매장을 하려고 그 묘 터를 파보니까 뱀들이 드글드글 해. 그 뱀들을 모두 태워 죽여 버렸어요. 그런데 그 붉은 옷을 입은 노인이

 ‘3일만 기한을 달라. 내 자손이 800이나 되는데 3일만 주면 전부 옮겨 줄 것이다. 그러니까 3일만 기한을 주시오. 만약 당신이 내 말을 들으면 크게 좋은 일이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큰 액운이 닥칠 것이오.’ 이런 말을 했어요. 그런데 이 방효유의 아버지가 그걸 믿지 않고 묘 터를 파 보니까 그 많은 구렁이(뱀)들이 있는데 다 잡아다가  불에 태워 죽여 버렸어요.

 

나중에 어떻게 되었느냐? 그 후로 방효유가 한림학사 까지 되었습니다. 한림학사라고 하면 한직(閒職)이지만 나라에서 알아주는 석학이어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방효유가 모반(반역사건)에 연루가 되었답니다. 그 당시 왕(천자)이 성조예요. 성조가 화를 내어가지고 ‘이 놈은 10족을 멸해라’라고 명한 거예요. 10족을 멸하고 보니까 약 800명이 되더라는 겁니다.


여러분, 짐승(동물)중에서 사람의 영체가 들어가는 동물을 알지요. 뱀은 들어가지요. 그런데 우리는 지난날 그 많은 업을 지어놓고 자기는 깨끗이 사는 줄 압니다. 자기는 깨끗이 사는 줄로 알아요. 아니지요. 명부에는 모든 것이 입력됩니다. 자기의 행위는, 자기의 신․구․의 삼업의 행위는 전부 명부에 입력이 되고, 그것이 입력된 것은 기록 되어서 장부로 보관 됩니다. 똑같이 내 자신의 영체에도 반영이 됩니다.

 

그 업의 종자는 내 영혼체에 그대로 심어집니다. 업의 종자는 절대로 썩지를 않습니다. 업의 종자는 반드시 인연 따라서 싹을 틔워 꽃을 맺고,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를 맺을 때에는 화(禍)를 당하지요(나쁜 짓을 했으면). 그래서 영혼체를 볼 정도의 수행의 경지에 오른 불과(佛果)를 증한 사람은, 스님이 가끔 이야기 하지만 저 영혼체에 쇠사슬로 묶여 있다든지 하면 ‘이제 저 사람은 곧 식물인간이 되겠구나. 또는 중풍을 맞겠구나.’ 하는 것을 압니다. 그 영혼체에 묶여있는 쇠사슬을 잘라주고, 그것을 완전히 분해시켜 버릴 수 있는 분은 오직 우리 부처님뿐입니다. 자, 합장하시고 염불을 좀 하겠습니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작성자 /허정(민병석)거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