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만현 큰스님 법문 글/..법문 글 2009년

현지사 부산분원 자재만현큰스님 정기법문 2009.10.11.일(음8.23)

불제자 2011. 2. 12. 22:34

  

 

 

 

 

2009.10.11.일(음8.23) 큰스님 부산 법문

 

 

 


오늘 처음 오신 분 손들어 보세요. 예, 고맙습니다.

동영상 법문이 오늘부로 100회째입니다. 오늘은 저 일본국 야마구찌현(山口縣)에 거주하시는 '가또 미찌꼬'라고 하는 불자님과 역시 일본국 야마구찌현(山口縣) 이와타시에 거주하시는 교포 '정성현' 불자님이 오늘 아침 배편으로 여기에 도착했습니다. 그 동안에 스님의 영상법문을 인터넷으로 보시고 바쁘신 데도 시간을 뒤로하고 오늘 여기에 오셨습니다. 더구나 대전의 우리 포교당 불사(佛事) 말씀을 듣고 거금을 시주하셨습니다. 일본에서 오신 두 분께서는 일어서 주세요. 고맙습니다.

여러분 모두 합장하세요.


부처님! 여기에 강림(降臨)해주신 우리 교주 불세존, 그리고 많은 부처님, 오늘 일본국에서 현지사 법문을 듣고자 여기까지 와주신 야마구찌현(山口縣)에 거주하는 '가또 미찌꼬', 그리고 야마구찌현(山口縣) 이와타시에 거주하는 '정성현', 이 두 분 특별히 자재 만현이 부처님께 진언을 드립니다. 업장 많이 씻어주시고, 오늘 일본국으로 가신 후 좋은 일 많이 있도록 가피를 많이 주소서.


오늘 이렇게 처음 오신 분도 많고, 또 외국에서 사시는 우리 '정성현'씨는 아마 국적이 일본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한국입니까? 오늘부로 동영상 법문이 100회째입니다. 이분들을 위해 스님이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강조해 둘 말이 있습니다.

 

첫 번째, 부처님은(불과를 증하신 부처님은, 부처님들은) 유․무를 초월해서 '무아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신다. 이것은 부처님 이후 처음 있는 선언입니다(발견입니다). 그리해서 부처님의 존재를 믿으시고, 거룩하신 우리 부처님의 상모와 능력과 불가사의하고 희유한 부처님의 지혜 자비 복덕 신통 등 모든 것을 100번 법문하는 중에 이 부분에 대해서 스님이 대단히 강조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불교 뿐 만아니라 어느 나라 불교든 부처님이 절대계에 계심을 모릅니다. 그래서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없습니다.

 

우리 현지사는 예외이지요. 우리가 죄업을 짓기 때문에 중생이 죽어서 어디로 가는 가를 추적해 보니 절대다수가 악도로 갑니다. 거의가 악도로 갑니다. 하늘(천상)에 가서 난분들은 대단히 적습니다. 악도에도 가지 못하고 중음세계에 무주고혼으로 떠도는 그런 불쌍한 고혼들도 많습니다. 부처님의 사랑과 자비, 가피로 여러분의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조상님들을 모두 악도에서 건져 하늘이나 인간세계로 보낼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그 크신 능력을 모두 모르고 지나치기 때문에 대다수의 우리 조상님들은 악도에서, 지옥에서 혹은 짐승 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지사는 그것을 알고 여러분의 많은 조상님들을 그 동안(약5년 동안) 매일 지옥에서, 축생세계에서, 또는 중음세계에서 그분들을 건져 하늘로 올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 우리 인간 영혼의 실체를 알아야 됩니다. 인간 영혼의 실체를 믿어야 됩니다. 그런데 공(空), 무아(無我)라고 하는 잘못된 불교용어 해석으로 인해서 이 역시 모든 불교도들이 영혼의 실체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간과(看過)하고 있습니다. 우리 현지사에서는 영혼체라고 하지요. 이 영혼체야 말로 진짜 여러분의 주인공입니다. 지금의 불교는 그 영혼체에 대한 이해가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처음오신 분도 많고 하니까 이것은 많이많이 들어 둬야 됩니다. 그래서 마음에 새겨야 됩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죄업을 덜 짓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은 끝난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불과(佛果)를 증하고 보니까 그것은 아닙니다. 절대로 끝이 아닙니다. 이 몸속에 영혼이라는 것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 영혼은 몸뚱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현지사에서는 그것을 영혼체라고 합니다. 줄여서 영체라고 합니다.

 

그 영혼체를 끄집어내어서 보니까 네 겹으로(네 개로) 겹쳐있습니다. 편의상 바깥부분부터 4번 영체, 그리고 3번 영체, 2번 영체, 1번 영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네 개(4개)의 영혼체가 있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4번 영체는 1․2․3번 영체와 이 육신을 접촉해 주는 구실을 합니다. 그래서 명부에 들어갈 때에는 그것은(4번 영체는) 제외가 됩니다. 저 세상에 적응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4번 영체는 이 세상에서만 적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죽어 명부에 들어가는 경우 영체의 겉 부분인 4번 영체는 떼어버리고(떨어져 나가고) 안 부분(1․2․3번 영체)은 데리고 갑니다.

 

그래서 지옥을 갈 때에는 ‘아! 저 사람은 90살 먹어 죽었구나. 지옥에 왔구나. 저 꼬마는 15살 먹어 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남은 영체의 겉 부분인 4번 영체는 묘지에서 그 사람의 살 부분이 다 썩을 때까지 살아 있습니다. 남아 있는 영체의 겉 부분인 4번 영체, 그것을 유령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꼬부랑 할머니로 죽었으면 그 4번  꼬부랑 할머니로 다니고, 15살에 죽었으면 15살 청소년의 모습으로 다닙니다.

 

그 유령은 생명체가 아닙니다. 다만 습(習)의 힘으로 자기가 평소에 잘 다녔던 거리나 집을 갑니다. 그래서 유족은 그것을 보고 크게 놀라기도 합니다. 이것은 생명체가 아니기 때문에 분해시켜줘야 됩니다. 우리가 처음에는 분해를 해주었는데 지금은 그 작업이 부처님께 수고를 끼치는 같아 죄스러워서 놔둡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의 부모나 조상님을 매장(埋葬) 했거든 그걸 화장(火葬)하십시오. 이제 하늘세계로 가게 되면 그 몸뚱이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땅속에 묻혀있는 그 유골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걸 화장(火葬)하십시오.


그 다음, 우리가 죽는 것이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체가 이제 명이 다해서 죽는 경우와 명이 남아 있는데 비명(非命)에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명(非命)에 죽는 경우는 자살을 했거나, 큰 병을 앓다가 죽거나, 객지에서 사고사(事故死) 당해서 죽는 경우입니다. 그럴 경우는 명부(冥府)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명부를 못 들어가기 때문에 1․2․3․4번 영체가 뭉쳐서 다닙니다.

 

이것을 무주고혼(無主孤魂)이라고 하지요. 무주고혼(무고혼)은 명부에 들어가지 못한 1․2․3․4번 영혼체를 말합니다. 그 무주고혼은 명부에 들어가지 못하고 추위와 배고픔과 공포를 느끼며 어둠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자기의 육신은 이미 땅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무주고혼인 1․2․3․4번 영체는 생명체입니다. 이 몸뚱이와 똑같은 생명체입니다. 그것이 진짜 나(我)이고 생명체인데, 밥을 해서 주거나 옷을 따뜻하게 입혀 주거나 혹은 따뜻하게 재워 줄 자녀(자손)가 없습니다. 하여튼 이 무주고혼은 춥고 배가 고프기 때문에 자손들을 찾습니다.

 

갈 곳이 없으니까 자손들을 찾아옵니다. 그리해서 인연 있는 자손의 몸속으로 들어가서 밥을 먹고, 고기도 먹고, 술도 먹고 합니다. 그렇게 해결을 합니다. 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몸속으로 들어가야 됩니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가령, 그 조상님이 자살해 죽었다면 그 무주고혼은 자살해 죽은 그 당시를 항상 생각합니다. 그 당시의 시점에 있습니다. 이제 자손한테 빙의(憑依)하고 빙의(憑依)하고 들락날락하게 되면, 몸속에서 시간도 보내고 잠도 자고 합니다. 이제 몸속에서 생활을(살림을)합니다. 자살한 조상님이 그 자손에게 빙의 되었다고 합시다.

 

그러다보면 그 자손은 언젠가 반드시 꼭 그 조상님처럼 자살을 하게 됩니다. 또 나쁜 병을 얻어 살다가 죽어서 명부에 들어가지 못하고 자손한테 빙의한 그 자손은 꼭 그 병을 얻습니다. 그래서 이 무주고혼은 반드시 정리를 해주어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불교(지금의 불교)는 무주고혼에 대해서 거의 모르는 상태입니다. 다만, 도가(道家)쪽에서 단편적으로 조금씩 알고 있습니다. 어느 절, 어느 나라 불교도 무주고혼에 대해서 깊이 알지 못합니다.

 

무주고혼들이 사는 중음세계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습니다. 우리 현지사에서는 아주 깊이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무주고혼 조상영가 분들은 꼭 명부에 넣어줘야 되는데 무주고혼들을 명부에 넣어 준다는 일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여러분, 그 정도는 아시지요. 대단히 어렵습니다. 이것은 어느 절, 어느 나라 불교에서도 할 수 없습니다. 안됩니다. 귀신을 보고 붙잡을 수 있어야 되는데, 그런 법력(法力)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현지사에서는 두 분의 불과(佛果)이루신 스승이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불과를 이룰 분이 이 세상에 오게 되면 반드시 부처님 중에서도 부처님이신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원만보신으로 오시게 됩니다. 그건 여러 번 들으셨지요. 왜 오시느냐? 도(道)를 이루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아라한, 보살의 성과(聖果)도 어려운데 붓다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대단히 어렵습니다. 왜 어려우냐? 마장(魔障) 때문에 어렵습니다. 천마(天魔, 하늘 마), 그리고 마장(魔障)중에서 아주 거북스러운 것이 용신 ․ 사신 ․ 이매망량 등인데, 이런 것들 때문에 대단히 어렵습니다.

 

잘못하면 그것들이 빙의합니다. 빙의하게 되면 한평생 아무 소득 없이 잘못 수행을 하게 됩니다. 부처님께서 오셔서 불과 이룰 제자를 부처 만들어 데리고 가시고자 외마를 막아주시고, 업장을 씻어주시고...이렇게 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과(聖果)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리해서 우리 현지사에서는 거룩하신 우리 교주 불세존과 좌우보처 문수․보현, 그리고 약사부처님, 이제 또 저기 대전에 포교당이 서게 되면 약속대로 아미타부처님께서 서방극락세계와 도킹을 시켜 놓을 겁니다.

 

그래서 “항상 상주하다시피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는 기대가 큽니다. 아라한과를 증(證)하는 데도 대단히 어렵습니다. 아라한은 자력으로는 안 되는 겁니다. 깨달은 후에(오도한 후에) 수행이 어렵습니다. 오도(悟道)한 후 이 몸에 대한 착(着)을 떼어 버려야 되는데(그 수행은 나를 죽이는 공부인데) 그 공부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어려운 데다가 마장(魔障)이 치고 들어오기 때문에 막아줄 이(사람) 한 사람도 없으니까 아라한 도를 이루기도 대단히 어렵습니다. 아라한에서 보살이 되려면 정말로 큰 강을 건너고 산을 넘어야 되는데, 보살은 더더욱 자력으로는 안 됩니다. 내 책에서 스님이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안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는 것은 정법(부처님 회상)을 만나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도저히 안 됩니다). 보살이 되면 영원히 지옥․아귀․축생에 떨어질 수가 없고, 또 사람으로 보살행을 하려고 내려오시는데(정토보살들이 가끔 오시는데) 크게 죄를 짓지 않습니다. 업을 짓거나, 지을 가능성이 있으면 정토보살님들이 그것을 막아 주기 때문에 큰 업은 짓지 않습니다. 그리해서 정토보살들은 열반을 하게 되면 인간 세상에 가지고 왔던 자기의 몸을 버리고, 거기에(정토에) 있는 자기의 화신(자기의 몸)으로 되돌아갑니다.


여러분, 우리 회상(교단)은 부처님 교단이라고 했지요. 부처님께서 상주하시기 때문에 오늘도 수많은 불․보살님들이 오셔서 여러분의 업장을 씻어주기 위해 빛(억종무량광)을 놓고 계십니다. 여러분, 사람을 포함해서 이 우주만물을 창조한 하나님은 없습니다. 꼭 아셔야 됩니다. 하나님은 없습니다. 그 다음, 우리 중생은 업을 지으면 지은대로 갑니다(받습니다). 그리해서 중생이 윤회하는 세계가 여섯 세계가 있는데, 주로 세 개의 세계(지옥․아귀․축생)를 돕니다. 대부분의 중생은 악도(惡道)를 윤회합니다.

 

이 악도를 윤회하는 불쌍한 중생을 건져내야 합니다. 우리는 건져내야 됩니다. 불과를 이미 증한 분이나, 보살과를 증해서 정토에 난분들은 그 불쌍한 중생을 구하기 위해서 여러 방면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섬부주에 다시 오고 다시 오고 그러십니다. 이 우주를 주관하는 것은 절대자가 아니고 '우주이법(宇宙理法)'이라고 스님이 말씀드렸을 것입니다. '우주이법(宇宙理法)'이 사람을 포함해서 이 우주만물 모두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착한 일을 하면 상을 받고(잘 살고), 나쁜 짓 하면 벌을 받는 것, 이것이 '우주이법(宇宙理法)'입니다. 이 '우주이법(宇宙理法)'은 누가 일찍이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닙니다. 이 '우주이법(宇宙理法)'은 천지가 창조되기 이전에 여여히 이 우주 모두에(어디든 없는데 없이) 편재(遍在)해 있습니다. 이 우주 모든 사물에, 공간에 편재(遍在)해 있습니다.


이제 정리합니다. 우리 인간 속에(몸뚱이 속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 그 영혼은 몸뚱이가 있다. 그것을 영혼체(영체)라고 한다. 그 영체는 참으로 나의 주인공이다. 그것이 진짜 생명체이다. 이 육신은 100년을 살 수 없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유한한(허망한)것이다. 100년을 살 수 없는 유한한 것이다. 그런데 그 영혼체는(여러분의 영혼체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무시 겁 이래로 오늘까지 왔고, 미래제가 다하도록 죽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미래제가 다하도록 죽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선악(善惡)간에 행위 한 그 업들은 모두 자기의 영혼체에 입력이(반영이) 됩니다. 또한 동시에 명부에 입력이 됩니다.

 

그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의 모습과 행위 하는 모습, 여러분의 말소리, 여러분이 짓는 업 등 모두는 법계에(명부에) 입력이 됩니다. 말소리는 녹음이 됩니다. 여러분이 선악(善惡)간에 지은 그 업은 여러분의 영혼체에 전부 입력이 됩니다. 반영이 됩니다. 그리해서 그 업의 종자가 인연 따라서 성숙이 되면 영혼체에 드러납니다. 스님이 여러 번 이야기 했을 겁니다. 나쁜 업, 그러니까 아주 나쁜 십악, 스님 같으면 그 보다도 더 무서운 사바라이, 그리고 불효오역죄라든지 훼욕삼보(毁辱三寶)하는 죄, 이런 큰 죄를 지으면 그 종자가 여러분의 영혼체에 심어집니다. 유식학(唯識學 )용어를 빌리자면 아뢰야식에 그것이 저장이 됩니다. 그래서 그 저장 되었던 것이 싹 트고, 줄기를 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때에는 이제 과보를 당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의 영혼체를 보니까 쇠사슬로 꽁꽁 묶여져 있더라 하면, ‘아! 저 사람은 곧 식물인간이 되겠구나. 저 사람은 곧 중풍을 맞겠구나.’하고 불과(佛果)를 증한 정도의 대성자는 그것을 압니다. 그래서 그 지중한 업장을 소멸해 주면 그것을 피해가지요. 그런데 그 업장을 소멸해 줄 수 있는 분은 오직 부처님입니다. 오직 부처님이올시다. 그렇지만 그 부처님께서는 여러분의 그 지중한 업장을 그냥 소멸해 주지 않습니다. 그냥 안 해줍니다. 반드시 공덕이 있어야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공덕이 없으면 해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스님이 여러분에게 ‘부처님교단에(부처님께) 선근공덕을 쌓으시오. 선근공덕을 쌓으시오’ 하는데, 그 선근공덕을 시주(施主)로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물론 교단이 일어서려고 할 때 크게 시주한 것도 선근공덕이 되지요. 여러분, 자재 만현은 우리 광명만덕님이 붓다 되는데 있어서 절대적인 보좌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걸 평가해서 자재 만현은 삼생 후에 불과를 이루게 되어있는데 금생에 불과를 증하도록 했습니다. 우리 제자 한 분은 사리불존자를 곁에서 오랫동안 모셨는데, 한 때에 그 사리불존자가 무서운 괴한(악인)을 만나서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이르러 자기의 몸을 던져서(희생시켜서) 살렸습니다. 자기는 그 괴한의 칼에 맞아 죽었지요.

 

그러한 바로 전생의 선근공덕이 있어서 그 제자는 하늘세계에 가서 났습니다. 칼을 맞고 죽게 되면 무주고혼이 되지요. 그러나 여기는 사리불이라고 하는 큰스님을 위해서 희생한 경우입니다. 사리불존자는 현재 불과를 증한 분이지요. 그 때는 불과를 증하지 아니했던 때였습니다. 제자로 있을 때에 괴한이 그 큰스님을 해하려고 큰스님한테 내리치는 칼을 큰스님을 위해서 몸을 던져 받았습니다(희생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죽은 거예요. 지금 현재 하늘 종자인데 그 사리불존자의 힘(원력)과 가피로 아라한을 넘고, 무루대아라한을 넘고, 내일 모레 보살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선근공덕이라고 하면(스님이 선근공덕 선근공덕 하는데), 여러분들은 그저 시주금을 생각하는데, 선근공덕은 꼭 시주금만이 아닙니다.


우리 현지사, 세월이 흐르면(시간이 가면) 이제 많은 학자들이, 큰스님들이 평가를 합니다. 지금도 많이 평가를 해주고 있습니다. 현지사에서 내놓은 책이 약 스무 권(20권)정도 됩니다. 이제 이 대전포교당 개원 무렵(불기2553년 기축년 음력10월15일)에 두 세권이 나옵니다. 지금은 매스컴시대이거든요. 읽어보면 압니다. 읽어보면 이 사상이, 이 책이 얼마만큼 가치가 있다는 것은 정말로 이성을 지닌 불자라면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크게 평가할 날이 올 것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오계를 법설 할까 했습니다.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은 적어도 삼귀 오계 십선도는 지켜야 되는데, 그 중에서 ‘오계만큼은 꼭 지켜야 된다’고 하는 것이 스님의 소망입니다. 우리 현지사를 따르는 1,000여명의 우리 신도 분들, 보니까 절대다수가 앞으로 이렇듯 신심 있게 부처님 말씀을 들으려 하고, 부처님 말씀대로 살려고 하고, 온갖 여러 형태의 선근공덕을 짓고 있는 여러분들, 아마 이대로 가면 거의(절대다수)가 하늘로 갈 것입니다. 이 스님이 이 법상에서 그것을 감히 단언합니다. 지금 정법이 거의 명맥을 이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법은 묻혀버렸습니다. 스님이 가끔 말씀드렸지요. 부처님 부분이 묻혀버렸고, 영혼의 실체 부분이 묻혀버렸어요. 그 어떤 큰스님도 모릅니다. 이것은 큰 핵인데, 정법은 묻혀버렸습니다(묻혀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법의 품안으로 이렇게 달려오신 우리 신도 분들, 한 달에 두 번 열리는 법회 때마다 부처님의 그 청정한 억종무량광으로 여러분의 업장이 씻겨나가고, 또 조상님 천도재를 그렇게 해주시고, 그리고 여러 부처님께 공양을 올려주시고, 여러 기도에 동참해주시고 하시는데 대 축복을 받은 분들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전번 약사여래부처님 기도 회향 때의 모습을 스님이 말씀 드렸을 겁니다. 그 정토에 계신 보살님들이, 또 약사부처님을 시봉하는 그 십이 야차들이 약사부처님 기도에 동참한 많은 사람들을 전부 찾아서, 오지 않았다면 그 집까지 가서 그 한 가지 병(病)만은 낫게 해주려고(그 지중한 업병을 고치려고) 업장을 씻어주는 그 모습, 여기 현지사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오계(五戒)만은 여러분이 꼭 지켜야 됩니다. 부처님을 믿는 진실한 정법 단월이 되려면 오계만은 지켜야 됩니다.


첫째, 살생하지 말라는 것(不殺生)

둘째, 도둑질 하지 말고(不偸盜)

셋째, 사음하지 말고(不邪淫)

넷째, 거짓말 하지 말고(不妄語)

다섯째, 술 마시지 말라(不飮酒)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계인데, 이 세상에서 이 오계를 잘 지키는 분은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계율을 지키지 못하면, 스님이 계율을 지키지 못하면 선정에(삼매에) 들 수 없습니다. 삼매에 들지 못하면 지혜가 없기 때문에 인생이나, 자연이나, 우주의 수수께끼(理致)를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죽을 때 편히 갈 수가 없습니다. 선정(삼매)에 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만은 오계를 꼭 지키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지킬 수 있습니다. 살생을 하지 않아야 됩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사람의 목숨, 아주 중요합니다. 사람을 죽이면 큰일이어요. 여러분 다 아시죠. 그러니까 이건 놔두기로 하겠습니다.

 

그 다음 열두 띠입니다. 열두 띠 짐승 몸으로 사람이 들어가잖아요. 지옥을 거쳐서 열두 띠를 갑니다. 주로 태생(胎生), 새끼를 낳는 그런 큰 동물을 위시해서 열두 띠 동물 몸속으로 사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곤충 따위에는 사람의 영체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것들은  자연사 ․ 자연멸(自然死 ․ 自然滅)입니다. 그러니까 열두 띠 동물을 위시해서 사람의 목숨을 내 목숨처럼 알아야 되는데, 여러분들이 정법의 가르침을 이제야 접하게 되었기 때문에 사실 그동안 열두 띠 동물들을 많이 죽였을 거예요.

 

그렇죠? 이 업은, 한번 지은 그 업은 죽지 않습니다. 여러분, 업의 종자는 절대 썩지 않습니다. 절대로 소멸할 수 없습니다. 오직 부처님만이 소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부처님 믿음을 강조하는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이 정법의 법회장(法會場)에 나오시고, 아까 말씀드린 그런 불공 기도에 동참을 하라고 스님이 간절히 말씀드리는 것은, 지울 수 없는(소멸시킬 수 없는) 업의 종자를 소멸시키기 위함이고, 또한 그렇게 해야 그 과보를 벗어납니다(피해갑니다). 그래서 스님이 간절히 말씀을 드리는 것이지요.

 

또한 오계 중에서 음계(婬戒)가 무서워요. 스님들은 완벽히 음계를 지켜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정해진 부부는 좋습니다. 이것을 정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계도 스님들은 사음(邪淫)이라고 하지요. 여러분한테는 간음(姦淫)이라고 합니다. 아시죠? 부부 이외에는 간음입니다. 스님은 생각으로 사음(邪淫)을 해도 그것은 음계를 파(破)한 것입니다. 이게 정법 교단입니다. 뜻으로(생각으로) 사음(邪淫)을 해도 안 됩니다. 생각이 있으면 몸이 갑니다.

 

그리해서 우리 현지사에서는 생각으로 짓는 죄를 경계합니다. 더더구나 몇 달 동안 서로 눈이 맞았다? 이것은 용서 안 됩니다. 부처님 교단에서는 용서가 안 됩니다. 오계(五戒)를 꼭 지켜주십시오. 오계(五戒)를 꼭 지켜주십시오.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열두 띠 ․ 짐승을 살생했다면 그 상대에게 내가 꼭 그 처지에 태어나서 죽습니다. 반드시 죽습니다. 이것이 우주의 이법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겁이 나지요?

 

어렸을 때, 10년 전에 내가 뭘 죽이고 뭘 죽이고 했는데 겁이 나지요? 여러분, 스님이 여러분 모두를 하늘로, 또 인간세계로 태어나도록 이끌어야 되겠는데, 스님이 하는 말을(권하는 말을) 여러분이 정말로 비중 있게 들어야 됩니다. 꼭 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전번 다보탑 회향 때 여러분에게 ‘과거에 살생 업을 지은 사람들아! 나로 인해서 죽은 저 짐승이름으로 등을 켜라’ 하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착한 보살님들이 5만등을 밝혔습니다. 여러분, 잘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스님이 정말로 간절히 여러분에게 바랍니다. 지나간 세상, 많은 전생을 통해서, 금생에 와서도 우리는 그런 류의 살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랬다면 스님 말씀을 따르십시오.

 

첫째, 부처님께서 상주하시고, 보살님들이 상주하시고, 수많은 성중님들이 상주하시는 도량의 천도재는 다른 절하고 다릅니다.

둘째, 그 불공은 다른 것이고, 그 성지에서 하는 기도는 다른 절과 다릅니다. 그러니까 10월 보름날(10월15일)에는 여러분들이 많이 동참을 해서 저 대전 현지사에 많은 등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해서 여러분들이 지은 그 많은 죄업이 소멸되면 좋겠습니다.


영혼체 1번 2번 3번은 항상 뭉쳐서 다닙니다. 4번 영체는 육체와 영체를 접촉시키는 일만 하니까 1․2․3번 영체가 명부에 들어가 버리면 할 일이 없으므로 4번 영체는 죽어버립니다. 그러나 1번 2번 3번 영체는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그 1번 2번 3번 영체가 여러분의 주인공입니다. 그것을 알아두십시오. 그래서 영혼체가 아주 청정하고 아름다워야 됩니다. 지옥에 갈사람, 짐승이 될 사람들은 그 영혼체가 거무튀튀합니다. 그리고 6하늘 정도 갈 분은 회색이고, 5하늘 이상은 하얗습니다.

 

전번에 스님이 태교(胎敎)에 대해서 법문을 했는데, 이 태교는 대단히 중요하고, 유아교육 또한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리해서 이제 현지사에서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보지 말라고 해도 보고 싶게끔, 만화로 짜임새 있고 알차게 불서(佛書)를 만들어 배포할까 합니다. 어느 단월께서 스님이 그런 뜻을 피력한 후, 그 분이 문제도 있고 대학도 졸업하고, 또 스님의 말에 크게 공감을 해서 그 단월이 ‘자기가 한번 그 만화책의 원문을 쓸까요?’ 라고 하여 “하라!”고 했더니 이렇게 해가지고 왔습니다. 내가 보니까 참 괜찮아요. 이걸 다듬기만 하면 좋을 것 같아. 책 제목이 ‘사람은 네 개의 영체가 있어요’입니다. 4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중 1부를 소개합니다.


『영구 아저씨는 오늘도 몸이 아픈지 병원에 가요. (꼬마들이 지금 봅니다) 아줌마는 일 나가고 없어요. 사거리 슈퍼에서 일해요. 아줌마는 상냥하고 친절해요. 얼굴은 예쁜데 항상 슬퍼 보여요. 병원에 가보면 아저씨는 병명이 없어요. 그런데 아저씨는 목이 너무 아파요. 눈물이 나도록 아파요. 의사선생님은 ‘괜찮으니까 걱정하지마세요.’ 가는 곳마다 듣는 소리예요. 해가 뉘엇뉘엇 붉은 노을이 하늘가득 물들었어요. 아줌마 얼굴이 붉은 노을에 물든 체 힘이 드는지 터덜터덜 걸어와요. 아저씨는 대문 옆에 앉아 있다가 아줌마를 보고 환하게 웃으세요. ‘수고했오. 몸은 요?’ ‘그렇지 뭐.’ 늦은 저녁을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만현 큰스님 말씀 중에 ‘모든 것은 다 이 마음이 만든다’고 하셨는데 ‘한 생각 잘못해서 내 몸이 아픈 모양이오.’ (남편이 고개를 끄덕끄덕) 4개의 영체에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모두 동영상 카메라에 찍히는 것처럼 입력되어 물웅덩이에서 조건이 맞으면 모기가 생기듯 선악의 결과가 나타나는 모양이에요. 맞아요. 우리는 4개의 영체가 있어요. 영체는 의식과 기억을 가진 에너지 덩어리예요. 거룩한 성자만이 볼 수 있어요. 영체는 4개로 겹쳐져 있고, 태어나는 일도 죽는 일도 없어요. 영원히 또 다른 생을 살아가요. 1번 2번 3번 4번 영체, 이렇게 불러주기로 해요.....』


이것을 다 읽어 드리면 좋겠는데... 여러분, 괜찮지요? 어린이들에게,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들에게, 나아가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좋습니다. 그런데 여섯 살 먹은 어린이에게 이글을 들려주면서 해석을 해주고 하니까 이해를 하더랍니다. 그래서 이것을 조금 더 쉽게 다듬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이런 글들이(책들이) 많이 나와야 됩니다.

 

그리해서 현지사에서 지금 주장하는 관음태교법을 널리 홍포(弘布)할 계획입니다. 우리의 이 관음태교법은 세계에도 없습니다. 있다고 하는 것이 저기 유대나라의 자력태교입니다. 태교에 대해서 관심 있는 나라가 중국, 인도, 한국 등 얼마 없습니다. 우리의 태교법은 관세음보살님이라는 어마어마한 부처님의 타력에 기인한 태교법이기 때문에, 우리의 태교로 젊은 우리 아가씨들이 신경을 써서 회임(懷妊)을 하고 출산을 하면 정말로 사대가 튼튼하고, 심성이 착하고, 총명하고, 그리고 부처님께서 복덕을 넣어 주기 때문에 복이 있는 애들이 나올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든지 연구하고, 이런 만화식 책자를 많이 내어서 유아교육에 크게 이바지하고, 또 청소년 교육을 위해서도 이런 책을 많이 만들어 뿌려야 된다고 하는 생각을 지금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라든지, 효도에 대해서도 쓰고, 부처님에 대해서도 쓰고 해서 많은 책자를 발간하여 청소년 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보급을 하면 우리나라는 정말로 앞날이 보입니다. 앞날이 도도할 것입니다.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한 가지 간단한 이야기를 하고 마치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90여 년 전쯤이니까 기미(己未)만세운동이 있던 1919년 이야기입니다. 해인사에 '환경'이라는 스님이 있었습니다. 성은 임씨였습니다. '임 환경'이라는 스님이 있었는데, 그 절의 감원(監院: 암자나 교당을 감찰하는 역승. 院主라고도 함.)이었어요.

 

하루는 경상북도 지례군 지례면 옹팽리 라는 마을에 사는 김재선(金在善)이라는 사람이 개를 한 마리 데리고 와서 개를 업고 해인사 도량을 다녔어요. 이 이야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해인사 감원(監院) '환경'스님이 ‘여기는 성지이기 때문에 개를 데리고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개를 업고 다니는 것이 뭐냐’며 주의를 주니까, 김재선이가 그 사연을 이야기 했습니다.

 

‘스님! 사연이 있습니다. 들어봐 주십시오. 작년 5월쯤 우리 어머니가 별세했습니다.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요.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4개월쯤 되어 집에서 기르던 개가 희한하게도 새끼를 한 마리 낳았습니다. 탐스럽고 귀여워서 예쁘게 길렀는데 아주 총명해요. 그래서 사냥개를 만들려고 어느 날 귀를 쨌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꿈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나타나서 ‘이 불효 놈아 내가 선업을 쌓지 못하고(착하고 바르게 살지를 못하고) 업을 짓고 살아서 좋은 곳은 가지 못하고 이 개의 몸을 받았다.

 

그런데 사냥개를 만들려고 귀를 째버렸으니까 내가 너무 아프다.’라고 하거든요. 깜짝 놀라 깨어보니까 꿈이거든요. (그 착한 아드님이 김재선(金在善)입니다. 김재선이가 부인과 뜻이 맞았어. 그걸 믿어. 그래서 이제 먹이도 잘 먹이고, 그날부터는 어머니 대우하듯 했답니다.) 그런데 또 꿈에 그 어머니가 나타나서 ‘아들아! 내 평생  소원이 두 가지가 있었단다. 그 소원을 이루지 못했구나. 너희들이 내 소원을 이루어 다오. 첫째, 기차를 한번 태워다오. (지금 90년 전 이야기입니다.) 그 다음, 해인사라고 하는 절에 팔만대장경을 구경하는 것이란다.’ 이 두 가지가 소원이라는 거요. 그래서 하루는 거기서 가까운 김천역에 어머니를 모시고 가서 기차를 태워드렸답니다. 그 다음에 팔만대장경을 어머니에게 구경 시켜드리려고 해인사에 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지이하 삼직 스님들이 너무도 희유한 이야기이고, 이것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죽은 사람이 짐승도 되는 구나. 사람이 짐승(열두 띠 짐승 등)도 된다”는 부처님말씀을 확인한 것이지요. 그 부처님의 말씀을 확실히 경험한 그 젊은이(직접 개를 데리고 온 그 젊은이)의 말을 듣고 감복했습니다.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대장경 판각에는 한 사람 또는 몇 사람 가지고는 안 들어갑니다. 그렇지만 딱 열어서 전부 구경을 시켜줬답니다. 어느 날 그 어머니가 또 다시 꿈에 나와서 ‘이제 내가 두 가지 소원이 이루어졌으니까 천도재를 해다오.

 

이 해인사 큰절에서 내가 천도재를 받고 싶다. 그러면 좋은 데로 갈 것 같다. 그러니 천도재를 좀 해다오.’라고 말씀을 했답니다. 그래서 어머니를 위해 해인사에서 49재를 했어요. 천도재를 모셨어요. 천도재가 다 끝난 해인사에서 상당히 정성들여 칠재 내지 49재를 했는가 봐요. 어느 날 아침에 깨어서 어머니를 보려고 밖에 나갔더니 그 어머니 개가 죽어있었어요(죽었어요). 또 꿈에 ‘좋은 데로 갔다.’ 그거예요. 그러니까 ‘아들아! 정말 고맙구나.’ 하는 이것은 실화입니다.


여러분! 지옥도 있고, 그리고 우리가 짐승세계로도 빠지고, 그래서 짐승이 되어 나오고 합니다. 여러분, 절대로 의심하지 마세요. 스님은 10년 전부터 그 많은 천도재를 주관했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것을 자세히 압니다. 천도재 때 선대 영가님을 적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도 너무도 자세히 압니다. 그런데 이 세상 사람들은 그것을 모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전혀 모릅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철학을 하고, 종교를 했다는 교수 석학들도 사람이 죽어서 지옥을 가고, 또 짐승도 되고 하는 이것을 웃기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거 웃기는 이야기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사람이 짐승 몸을 받습니다. 그리해서 짐승 몸도 한 번 죽었다가 받는 것이 아니고 닭 장사 하는 사람의 경우, 전생에 닭을 많이 죽인 사람은 23생을 닭으로 태어나라. 이런 것이 나옵니다. 여러분에게 언젠가 말씀해드린 적이 있을 겁니다. 닭으로 끝나나? 이제 또 구렁이로도 오고(수십 생으로 오고), 또 다른 동물로도 오고, 그런 후에 사람 몸을 받아옵니다. 우리가 지은 그 업은 태산만 합니다. 여러분의 업장은 태산만 합니다.

 

그 태산만한 업장을 금생에 부처님 교단을 만났을 때에 모두 소멸해야 됩니다. 소멸하지 않으면 삼악도를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한 5년 동안 동영상 법문을 한 것입니다. 100회째니까 5년이 되지요. 앞으로 많은 법문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 그때마다 모두 나오시고, 여러분만 나오실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말을 듣는 사람을 데리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눈에는 안 보이지만, 그 많은 업장이 벗겨져 나가는 것이 사실이니까 그런 축복을 받으시고, 그러다가 보면 여러분들이 돌아가시더라도 절대다수가 하늘세계로 갈 것입니다. 스님이 이것을 힘주어서 말씀드립니다.

부처님 염불을 좀 하겠습니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작성자 / 허정(민병석)거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