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의 불서/.....법문집 3권

불기 2552년 무자년 부처님 오신 날 부산분원 봉축법회

불제자 2010. 2. 10. 19:46

 

 

 

 

 

불기 2552년 무자년 부처님 오신 날

부산분원 봉축법회

 

 

부처님과 팔정도 I

 

 

 

  스님이 축원을 하겠습니다. 합장하시고,

 

  나유타 하고도 아승지겁 전에 처음으로 불과를 이루시어, 우주와 하나로 계합해서 우주주(宇宙主)가 되시고, 청정법신 비로자나부처님 이루시어 상적광세계에 몸을 두시고, 무아속 절대계에 32상 80종호의 지복의 몸 · 빛의 몸이신 원만보신노사나부처님을 동시에 두시고, 삼천대천세계에 백 천 만억 석가모니부처님 화신을 나투시어 무량중생을 불법(佛法)의 세계로 이끄시는 우리 교주 불세존! 오늘 부처님 오신지 2600여년 만에 이곳 남섬부주 사바세계 해동 대한민국 영산불교 현지궁 부산분원에서 무자년 음력 4월3일 그 봉축 법요식을 갖습니다.

 

오늘 서울, 인천, 전라도 등 여러 먼 곳에서 이날을 봉축하기 위해서 올라와 주신 현지궁 현지사 착한 염불행자들(단월님들), 부처님! 오늘 여기 현신해 주신 여러 부처님들! 우리 부산분원 현지사 단월님들을 위해서 이 단월들이 여러 과거생에 지은 죄업, 금생에 와서 지은 업, 모두 씻어주시고 소멸해 주소서 부처님들. 착한 우리 단월님들, 그리고 60일 부처님업장소멸기도에 동참해 주신 1,580여명의 단월님들, 여러 전생에 지은 업장 · 금생에 와서 지은 업 · 모두 씻어 주시고 소멸해 주소서 부처님. 그리해서 이 단월님들, 언제나 세세생생 부처님 회상을 만나서 보리심에서 물러나지 않고, 염불행자로서 부처님 공부 잘해서 기어이 윤회생사에서 벗어나도록 부처님! 그렇게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히 발원을 드립니다. 오늘 청법 봉축하러 오신 여러 단월님들, 금생에도 삼재팔란 관재구설 모든 액살 만나지 않고 그 가정 모두 근심걱정 없이 잘 살도록 가피 주시기를 발원을 드립니다. 합장 내리세요.

 

  불과를 이루면(붓다가 되면, 부처님이 되면) 상적광세계에 자기의 법신 부처를 둡니다. 우리 부처님께서는 나유타겁 전에 처음으로 불과를 이루셔가지고(부처님이 되셔가지고) 당신의 그 우주적인 무형의 몸뚱이 법신 부처를 상적광세계에 두셨습니다. 그 부처님의 법신불 이름을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그럽니다. 동시에 무아속 절대계에 그 법신불로 해서(그 법신불의 원인으로 해서, 그 법신불의 모든 것을 흡수해서, 그 결정체라 할까요) 보신부처를 둡니다. 보신부처님은 형상이 있습니다.

 

32상 80종호의 거룩한 형상입니다. 그리고 빛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보신부처를 절대계에 두게 됩니다. 필요에 따라서 삼천대천세계에 자기의 몸을 백으로 천으로 억으로 나누어서(나투어서) 인연 있는 중생을 불법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이렇게 불과를 증하면 법신부처를 두고, 보신부처를 두고, 또 화신부처로서 삼천대천세계의 그 많은 인연있는 중생을 교화 한답니다.

 

  부처님이 어떤 어른신인 줄 모른다면 정법을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법신불 · 보신불 사상을 모르면 불교가 우주적인 종교임을 알 수 없습니다. 부처님의 삼신 · 불신을 알아야 하빈다. 정법이라면 압니다. 우주적 종교라고 자부한다면 이러한 부처님의 삼신에 대해서 알아야 됩니다. 아주 중요합니다.

 

  약100년 전에 우리나라에서 원불교라고 하는 교단이 생겼습니다. 그 원불교의 교리를(경전을) 당대의 석학들을 불러서 만들었습니다. 그 교리를 보면(간단하게 세상에 내놓은 교리를 보면), 교리의 한 구절입니다. '법신불인 일원상이라하는 진리를...', '법신불인 일원상의 진리를 근본으로 하여...' 이렇게 나옵니다.

 

  '일원상'을 법신불로 봤습니다. 이것은 아닙니다. 불과를 증하지 못하면 삼신에 대해서 모릅니다. 법신불은 일원상이 아니고, 그 일원상이라고 원불교에서는 말을 했는데, 스님이 여러분한테 종종 말씀을 했을 겁니다.

 

  천지가 생기기 이전, 시간과 공간이 벌어지기 이전(시 · 공을 초월한 천지 미분전), 중생이 부모를 인연으로 해서 이 세상에 나오기 전(부모 미생전), 영원불멸하고 우주에 편만(遍滿)한 대생명체, 일원상이 그것이오. 불교에서는 그것을 공(空), 일심, 진여, 주인공, 한 물건이라고 합니다. 저기 일신교에서는 그걸 하나님이라고 봐서 '스스로 존재하는 자존자' 그럽니다.

 

말하자면 원불교의 일원상, 그것을 법신불로 보는데 그것이 아닙니다. 이제 거기다가 우주의 그 근원 세계, 모두가 거기에서 나왔는데 거기와 백천만겁 수행을 해서 청정 무소유를 닦고 보살도를 완성한 사람이 이제불과를 증하게 됩니다. 불과를 증할 때 자기와 우주가 계합이 됩니다.

 

깨쳐가지고 깨달음에서 계합이 되는 건 아닙니다. 불과를 증한 사람이 완전한 지혜와 자비와 공덕과 모든 신통과 모든 능력을 갖출 때 우주하고 계합이 되는 거요. 그 계합이 되는 몸뚱이가 법신불입니다. 그것이 법신불이어요. 일원상과 계합이 된 붓다의 무형의 몸뚱이, 냄새도 없고, 맛도 없고, 모양도 없고, 그런데 빛덩어리이어요. 그것을 법신불이라고 그래요.

 

  그러니까 우리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오래전에 이미 불과를 증해서 법신 부처를 두었다고요. 그러니까 법신부처님은 우주입니다. 우주와 계합이 된 거예요. 우주와 계합이 되어 가지고 우주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앞에 이야기한 시간을 초월하고, 공간을 초월하고, 천지 미분전의 그 자리는 비인격입니다. 인격이 아니어요. 하나님이 아니어. 그런데 일신교에서는 그걸 하나님이라고 한 거예요.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법(理法)이지 하나님은 아니어. 비인격이어. 불과를 증한 사람이 완전하게 이루어가지고 그 이법하고 하나를 이룬 것, 하나를 이룬 그 몸뚱이를 법신부처님(법신불)이라고 합니다. 공(空)과 하나가 되었으니까 그 공(空)의 주인이 되어 버린 거요. 그걸 우주주(宇宙主)라고 그래. 그러니까 붓다는 공(空)속에 있는 모든 지혜와 질료(質料)와 모든 능력을 전부 잡아 쓸 수 있는 거요. 부처님이 진짜 하느님인거요.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하느님이라는 그런 개념의 하느님은 없습니다. 만물을 엿새 동안에 창조한 하느님은 없는 거요. 그것은 어디까지나 비인격인거요. 그것은 하느님 전에 이미 있었어. 그러니까 그것은 무시무종(無始無終)이어. 그것은 태어난 적도 없어.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죽을 수도 없어. 그걸 무시무종(無始無終)이라고 그래. 그러면서 우주를 완전히 다 감추고(비추고)있어. 그것은 우주에 없는 데가 없어. 편만(遍滿) 하다고 그래. 가득 차있으니까, 그 생명이 가득 차있으니까, 계합해버렸으니까, 그것의 주가 되는 거여. 그런데 몸뚱이가 없는 생명 그 이법(理法)하고 그것이 하나가 되었어. 이걸 법신불(法身佛)이라고 그래.

 

  보신불(報身佛)은 뭐냐?

  법신불을 먹고 자란 결정체입니다. 32상 80종호를 갖춘, 능력은 법신불의 능력을 전부 지니고 있단 말이어(그것을 먹고 자랐으니까). 그래서 보신불은 유형의 빛의 몸뚱이어. 이게 진짜 부처님이어. 삼신 중에서 이것이 중심인거요. 이 보신불이 있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이 모릅니다. 보신불을 이야기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없는데, 부처님 이후로 몇몇 중관파 · 유가행파 · 몇몇 조사(祖師)들에 의해서 수행하고 연구를 해보니까 법신 · 보신 · 화신이 분명히 존재 한다는 것을 논증했습니다. 했지만, 아주 밝게 삼신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없고, 삼신설이 대단히 불충분 했습니다. 우리 현지사에서는 삼신불의 해석(삼신불에 대한 법문)을 아주 깊이 하고 있는데, 그래서 삼신불을 아는(불신관에 대한 사상이 갖추어진) 그러한 종교가 우주적인 종교가 될 수 있는 거예요.

 

  그렇게 거룩한 우리 부처님께서 다시 2600년 전에 인도 땅에 왕의 아들로 오셨어요. 왕의 아들로 오셨지만, 적어도 부처님이기 때문에 항상 생각이 세상의 즐거움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그래서 다시 출가를 해서 설산에 가서 6년 동안 고행을 해서 다시 불과를 증한 거예요. 그런 우리 부처님이 안계셨다면 이 세상에 불교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고, 또한 현지사 불교가 없었다면 부처님의 그 거룩한 삼신을 갖춘 부처님을 몰랐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일신교에서는 그걸 가지고 너무 신격화(神格化) 한다고 그래요. 그건 말도 안 된다고 그래요.

 

자기들 교리, 일신교의 어떤 교리, 세계10대종교다 들어봐도 그 삼신에 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 교주들의 능력, 지혜를 아무리 살펴보아도 삼신설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불교에는 있거든요. 있지만 지금까지 불교는 그 삼신에 대해서 설명 할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원불교라고 하는 그 대단한 종교도 당대 석학이라고 하는 불교학자를 불러 가지고 교리를 짜는데, 겨우 짠다는 것이 이렇게 되어 있어요. 이게 원불교의 중심 교리이어요. '법신불인 일원상의 진리를 근본으로 해서...' 이렇게 나갑니다.

 

그 일원상과 하나로 계합이 된 것을 법신불이라 하는 거예요. 그리고 원불교 말고 한국 불교에서는 더더구나 삼신에 대해서 모릅니다. 그저 마음속 자성에서, 자성의 빛을 가지고, 자성의 빛, 이것을 청정법신이라고 하지요. 이렇게 마음속에 들어가서 해석을 해버려요. 그건 아닙니다. 이 삼신 용어는 부처님에게 한한 것이어요. 그만큼 부처님은 위대한 분인 거요. 너무너무도 위대한 분인 거요.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은 몸뚱이가 하나잖아요. 우리 부처님은 크게 봐서 셋이라 그거요. 하나는 우주와 딱 계합해버린 우주적인 몸뚱이가 있다니까요. 무형의 우주적인 몸뚱이. 그 우주적인 몸뚱이가 하나님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단 말이어요.

 

  그다음 보신불, 우주적인 몸뚱이인 법신불로 해서 보신불이 생기는 거요. 보신불의 능력은 정말로 희유한 거요. <<법화경>> 에 삼신에 대한 흔적이 보이는데 그것을 거의 믿지 않습니다. 종교학자들, 비교종교학 하는 분들이 믿지를 않습니다. 보신불, 이건 너무도 위대하고 꿈만 같고 상상을 못하니까. 자기네들 교주, 따라 갈 수가 없어요. 이렇게 따라와? 안 되지. 조족지혈(鳥足之血)이지. 그러니까 이것은 신격화한 것이다 이러는 것이어요. 그런데 아니더라고. 삼신을 알고 보니까 우리 불교는 어마어마한 거요. 지금까지 불교는 아주 축소되어버렸습니다. 왜소화(矮小化) 되어버렸어요.

 

지금은 깨달음이 최고로 알고 겨우 깨달음에 목표를 둔거요. 깨달음을 목표로 하는 종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종교도 깨달음을 이야기합니다. 힌두교, 자이나교, 유교, 도교, 유대교도 다 깨달음이 있어요. 거기서 더 나아가고 있어요. 그러니까 경쟁력에 있어서 안 되지요. 깨달음을 목표로 해서 그것이 최고라고 생각을 해서 수행을 하는 종교라면 그것 가지고는 경쟁 할 수 없습니다. 저것들은(일신교) 더 나아가고 있어. 지금 윤회를 벗어 날 수 있는데 까지 가고 있어요. 힌두교도 그래. 윤회를 벗어 날 수 있는 삼매까지 들어가고 있어요. 깊은 삼매까지 들어 갈 수 있어요. 도교, 유교(유가)도 그럽니다.

 

 전번에 어떤 분이 말씀 하셨는데, 오늘 오셨네. 명명덕, 유교에 그 이야기가 있죠. 지어지선 친민. 견성단계에서 보살단계로 이야기 하는 유교, 그러니까 지금 윤회에서 벗어난 정도는 간다고. 우리 한국 불교는 견성(깨달음)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 가지고는 약해요. 이것 아니어. 여기서(깨달음 후에) 반드시 눈을 떠야 되는 거요. 증득해야 되는 거요.

 

거기가 이제 윤회를 벗어나는 길인 거요. 그다음은 부처의(저 절대자의) 저 위대한 가피를 얻어 가지고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어야 되는 거요. 정법은 그래요. 거기까지요. 정법은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는 거기까지를 이야기 하는 거요. 이 정도의 가르침을 지니고 있어야 정법이고, 앞으로 세계 모든 정신 종교계를 이끌 수 있는 그런 자격 있는 종교이고, 메타종교인 거예요. 이제 21세기 우주적 메타종교가 될 수 있는 거요.

 

 정말 우리 현지사는 부처님의 삼신(불신관)에 대해서 대단히 깊이 압니다. 이제 그 정도 들어가서 보니까 다른 종교에서 미처 모르고 있는 것을 많이 알고 있잖아요. 중생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그 보(業報)가 있다. 그러다보니까 윤회전생 하는 걸 알고, 윤회전생을 이야기 한단 말이어요. 3000년 전에 이야기 했지만 그것이 확실하다 하는 것이어. 해탈하는 길도 있다. 윤회는 여섯 세계(천상·인간 · 아수라 ·아귀 · 축생 · 지옥)가 있더라. 그것도 확실하다.

 

  또 어느 종교, 불교에서도 지금까지 무주고혼 · 중음계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우리는 중음계에 대해서 확실히 알잖아요. 명부에 못 들어간 그 세계에 대해서 잘 알잖아요. <<아함경>> 에 중음 · 중유에 대해서 언급해 놓은 것이 있지만, 아무리 봐도 우리 현지사처럼 똑바르게 해석을 안 해놓았어. 경에도 중유하고 중음하고 분간 없을 정도로 애매모호하게 써 놓았다고요. 중유하고 중음하고는 다릅니다. 명부에 못 들어간 그 영가들이 왔다 갔다 하는 세계를 중음세계라고 합니다.

 

중음세계는 명부를 못 들어가면 100년 1000년도 잇습니다. 명부에 들어가게 되면 49일 정도 만에 몸을 받습니다. 심판이 끝난다고요. 그 49일을 중유라고 합니다. 여러분 알아두어야 된다고요. 중유와 중음에 대해서는 엄연히 다른데 지금은 같이 본다고요. 같이 보거나 분간을 못 한다고요. 중음에 대해서도 우리 현지사는 대단히 밝게 알고 있고, 왜 중음에 떨어지는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왜 떨어지느냐, 명부에 못 들어가면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인간 영혼의 실체에 대해서도 잘 압니다. 인간은, 이 몸뚱이는 100년을 못 산다.

 

그런데 이 몸뚱이의 실체 주인이 있더라. 그 놈이 지각하고, 생각하고, 운동하고, 말하고, 그러더라.  그 영혼의 실체에 대해서 잘 압니다. 이 영혼은 몸뚱이가 있더라. 그래서 영혼체(영체)라고 한다. 그 영체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 과거 억겁 전에도 죽지 않았다 그거요. 그 놈(영체)은 태어난 적도 없어. 따라서 죽을 수도 없어(영체가). 영혼체가 있더라.

 

그런 말을 하니까 어떤 사람이 '나는 소원이 죽을 때 그저 아프지 않고 편히 눈을 감으면서 나는 이제 간다'이렇게 생각하고 죽는 것을 소원 했는데, 죽으면 다 끝인 줄 알았는데, 또 영체가 있느냐? 안 죽는 영체가 있느냐? 하더라고요. 적어도 대학을 나오고, 상당한 이력도 갖춘 분이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여러분과 똑같은 그것(영혼체)은 이 몸뚱이의 복사체니까 이 몸뚱이와 똑같은 영혼체가 있다. 현지사에서는 그런 것을 많이 발견을 했습니다.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서 부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가?그런데 그 위대하신 어른이 왜 이세상에 오셨나? 그 위대한 어른이 계신 곳을 무아속 절대계인데 그 세계는 여러분이 누리지 못하는 행복 만족뿐만 아니라, 그것 하고 비교가 안 되 는 백 천만배의 환희 즐거움을 누리고 계신단 말이예요. 그 세계를 마다하시고 이 세상에 오신 까닭이 뭐냐? 왜 오셨느냐? 알아야 돼요. 간단히 말하자면 '여러분을 건지기 위해서 오셨답니다.' 업을 짓고, 그 업대로 몸 받는 거예요. 이것이 자연의 이치예요. 우리 부처님이 아니었으면 그 많은 붓다와 보살이 안 나왔어요(못나왔어요). 아라한이 나올 수가 없어요. 저 이교도의 교리 갖고는 안 됩니다.

 

저 이교도의 교리로 잘 살면 하늘은 가요. 하늘가지요. 우리가 볼때에는 외도 하늘이지요. 외도 하늘가요. 그러나 그 이상 윤회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우주적인 당신을, 그 우주적인 생명을 지니시고 완전한 지혜와 자비와 모든 능력을 갖추시고 보니까, 이 세상의 이치를 달관해서 보니까, 당신은 어떻게 그 자리에 오셨어. 오셨지만, 당신을 낳아 길러주신 부모 · 형제 · 친척 · 친구 · 동포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반드시 건져 주어야 되겠다 그거요. 건져 주어야 되겟따 해서 오신 거예요. 오셨는데, 그 절대계에 계신 부처님이 그대로 오신 것 아닙니다. 당신은 절대계에 그대로 있어요. 있으시고, 보신 부처님은 백 천 만억 화신을 냅니다.

 

힌두교를 보면 신에서 직접 화신이 나온 것으로 알아요. 그렇지 않습니다. 절대 그건 아닙니다. 그러면 법신불에서 마구(그냥) 화신이 이렇게 나온 거냐? 아니어요. 아니기 때문에 신에서 이렇게 사람의 몸(화신)을 나툴 수 없는 거요. 또 신(神)은 없어요. 신은 없지만, 힌두교에서도 처음에 범(梵)은 이법으로 봤습니다. 우주의 이법으로 봤는데 나중에 인격화 되어 가지고 범천(梵天)으로 되었는데, 거기서 신으로부터 현신 할 수 없는 거예요. 사람으로 올 수 없는 거요.

 

  보신에서 화신이 옵니다. 보신에서 화신이 오는 건데, 이렇게 사람 몸을 하나 받아 온다고요. 이게 화신이어요. 그리고 또 수도 없이 많은 몸뚱이 없는 당신을 만들어 가지고 내서, 여러 국토로 가서 교화를 하는 거예요. 인간, 몸뚱이 있는 세상을 인간세상 안 그럽니까? 우리 몸뚱이를 가지고 있는 세상은 인간과 축생이어요. 몸뚱이 없는 세계가 또 있어요. 한 없이 많아요. 저 별나라는 전부 몸뚱이 없는 사람들이 산다고요. 그것을 '기체인간'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육신을 가지고 있는 육체(육신)인간이어요. 육체인가을 교화하려면 육체인간으로 와야 돼요. 그래서 우리 무처님께서 육체인간으로 오신 거예요.

 

  그러나 이 세상에 온 요놈은 고달파요. 인간세상은 고해(苦海)이어요. 이 몸뚱이를 얻어놓고 보면 고생덩어리라. 안 먹으면 배가 고파서 고통스럽고, 이건 오음성고라 해서 이 몸뚱이 자체가 괴로움으로 이루어진 거예요. 그렇지만 우리 중생을 구하기 위해서 육신인 인간으로 오신거예요. 육신인간. 이걸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응화신이라고 그래. 응화신으로 오신 거예요.

 

한번 불과를 증해버리면 업이 다해버렸기 때문에(다 소멸되어버렸기 때문에) 몸을 마음대로 받아 옵니다. 한번 불과를 이룬 분은 억겁 다생겁의 업장이 다 녹아버리거든요. 탐진 번뇌도 다 녹아버리거든요. 그렇기 대문에 그 보신에서 다시 사람 몸 받아 올 때에는 정확히 어느 집안 부모를 선택하고, 나라를 선택하고, 전부 선택해서 옵니다. 올 때에는 큰 목표로 오기 때문에 왕가로(왕족으로)오게 되어 있습니다.

 

왕가를 택해서 오는 거예요. 그래서 카필라국 정반왕 왕자로 오셨잖아요. 오셔서 19살 혹은 29살 때 다시 스스로 출가 합니다. 스스로 중이 되어요. 오실 때 서원 따라서 스스로 출가 한다고요. 앞에 우리 덕산 거사님이 지적했듯이 2500년 전에는 설산이 정글이었어요. 지금 한 국의 교통도 많이 발달하고 많이 개발 되었지만, 500년 전만해도 산들이 정말 정글이었습니다. 사람이 한양 가는 길은 오솔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저기 설산(히말라야 산)은 어떠했겠습니까? 그 설산 속으로 들어가셔서 6년을 고행했다고요.

 

그래서 다시 불과를 증한 거요. 그러니까 다시 불과를 증했다는 이 말도 사실은 우리 현지사 밖에 모릅니다. <<법화경>>에 있지마는 지금 그걸 안 믿습니다. <<법화경>>에 나유타하고 아승지겁 전에 불과를 증했다고 되어 있는 그것이 사실인데 그걸 안 믿어요. 더구나 겁 전에 불과를 증했다는 것은 미화(美化) 한다고, 신격화 했다고 그래요. 그러면서 절대 안 믿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다 하고 선언하는 곳이 현지사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다시 불과를 증하시고, 먼저 제자들을 상대로 해서 법문을 했는데 첫 번째 법문이 팔정도 법문입니다. 전번에 사성제(四聖諦) 이야기 했지요. 팔정도 법문은 사성제 중 도성제 에 들어가 있습니다. 도성제를 팔정도라고 합니다. 팔정도 37조도품. 팔정도의 내용은 무엇이냐? '절대 죄를 짓지 말라' 입니다. '똑바르게 살아라' 이거예요. 그런데 우리 중생들은 많은 죄를 짓습니다.

 

불교에서는 부모님한테 불효한 것을 아주 큰 죄로 봅니다. 그리고 오역죄가 있어요. 우리 부처님께서 항상 지적하신 거요. 무간지옥에 떨어질 죄업을 오역죄라고 그래요. 이 죄를 지으면 무간지옥에 떨어져. 오역죄가 무엇이냐?

 

  ① 아버지를 죽인 죄.

  ② 어머니를 죽인 죄

  ③ 부처님 몸에 피를 내게 한 죄

  ④ 아라한을 죽인 죄

  ⑤ 부처님 교단을 파괴 한 죄입니다.

  가장 무서운 죄입니다. 우리 현지사에서 두 사람의 아라한이 나왔잖아요. 아라한 정도 되면 성자입니다. 아라한 정도된 사람을 죽이면 오역죄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죄를 절대로 짓지 말라. 이 오역죄는 정말로 무서운 죄이다.

  그 다음에 10중계를 파한 죄가 있어요. 그것은 살 · 도 · 음 · 망 · 주,

  ◆ 사람을 죽이고, 혹은 짐승들도 많이 죽인 것은 여기에 들어가요.

  ◆ 도둑질 하는 것

  ◆ 사음 하는 것

  ◆ 거짓말 하는 것

  ◆ 술을 만들어서 팔고 하는 것

  ◆ 탐 · 진 · 치

  이런 것을 10중대계를 파하는 죄라고 그래요. 혹은

  ◆ 10악업을 상습적으로 짓는 다든지,

  ◆ 삼보(三寶)라고 하는 수승한 공덕 전에 대해서 죄를 지었다든지(불 · 법 · 승 삼보에 대한

      죄를 지었다든지),

  ◆ 부모에게 죄를 지었다든지,

    이건 대단히 무섭습니다. 이 죄를 한번 지어 버리면 정업이 되어 버린다고요. 이건 닦을 수가 없다고. 이런 죄는 정업이라고 그래요.

    이런 죄를 지으면 5가지 과보를 받아 버립니다.

  ◆ 첫째로 지옥을 가고요

  ◆ 지옥에서 다 살면 반드시 아귀보를 받고, 축생 보를 받고

  ◆ 사람이 되어 오더라도 불구자가 되고,

  ◆ 삼중고 · 사중고를 받고,

  ◆ 무주고혼(無主孤魂)보도 받고 이런 과보를 받아 버려요. 

   그러니까 이런 죄를 지어서는 안 되고, 이렇게 살 면 안 돼요. 부처님께서 오셔서 말씀을 하신 거예요. 절대 이렇게 살지 말라. 이런 죄를 절대로 짓지 말라. 이런 죄를 지으면 순간에 지었지만 영원히 나올 수 없는 극무간지옥 내지 무간지옥에 가니까 이런 죄를 짓지 말라. 그래서 고구정령히 이르셨던 거예요(신신당부 하신 거예요).

 

  그러면 우리는 여러분 중에서 그런 죄업을 지은 사람이 없겠지만, 과거생에 혹시 지어가지고 아직 그 보를 받지 않지만, 언젠가는 그 과보를 받을 때가 있어요. 그런 사람이 있어요. 스승을 못 만났기 때문에 전생에 이런 죄를 안 지을 수가 없었지요. 그런 사람은 업장을 닦는 길이 있습니다. 정해져 버렸기 때문에 자력으로는 절대 못 닦아요. 그래서 우리 내놓은 '칭명염불' 이 있습니다.

'칭명염불'을 해야 되는 거요. 칭명염불도 다른 부처님 성호를 부르지 말고

    ◆ 석가모니불(석가모니부처님) 성호(聖號)를 불러라

    ◆ 석가모니불을 부르되 반드시 <<금강경>> 을 읽어라

    ◆ 그리고 비로자나총귀진언을 하고

    ◆ 석가모니불을 많이 봉창하는 겁니다.

 

  칭명염불을 열심히 해야 되는 겁니다. 칭명염불을 하는데

  ◆ 간절하게 해야 돼.

  ◆ 반드시 부처님께 귀의해야 되고

  ◆ 전날에 지은 죄업을 참회해야 되고

  ◆ 그리고 발원을 하면서 해라.

  ◆ 도를 터줄 생각을 하지 마라.

 그저 나도 깨달아야 되겠다, 나도 도통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으로 하지 마라. 그런 생각으로 하게 되면 그 업덩어리가(우리가 업덩어리잖아요. 업덩이라고요 업덩이) 예비수업(기초수행)을 하지 않고 막바로 도를 터줄라고 용맹정진을 하다가 보면 어떻게 되느냐? 반드시 천마(天魔)가 와. 반드시 천마가 오니까 공부를 그렇게 하지 마라. 공부를 그렇게 하지 말고 하루에 1시간 정도, 여러분들은 지금 사회인이고 가정을 가지고 있고 직업이 있기 때문에 하루에 1시간 2시간 30분정도로

  ◆ 금강경을 읽고,

  ◆ 총귀진언을 하고,

  ◆ 부처님 앞에서 귀의하고 참회하고 간절히 발원을 하는데, 발원내용에다가 '업장을 씻어 주소서, 업장을 소멸해 주옵소서, 내 소원은 이것 뿐 입니다.' 라고 업장소멸에다가 목표를 두어라. 그러면 공부가 경건하고 진실하고 진지해져.

 

  여러분, 도를 터줄려고 해보세요. 도를 터줄려고 하면 안된다고. 욕심이 앞서 가지고 하게 되면 병도 나고, 반드시 마(마장)가 들어온다고. 그렇게 하지마. 업장소멸을 발원하고, 공부를 항상 하루에 1시간씩 정성과 또 정진을 잘하면, 여러분이 진심으로 귀의하고 참회하고 발원하는 것이 진실하게 보이면(이것은 타력이니까, 우리부처님은 천백억으로 몸을 나툴 수가 있으니까), 불 · 보살님이 여러분한테 가셔서 여러분의 소망을 접수하시고 여러분의 업장을 씻어 주신단 말이어요.

 

업장을 씻어 주시는 분, 업장을 소멸해 주시는 분은 오직 부처님 한 분, 이렇게 생각을 해야 해. 맞으니까. 나는 못 해. 여러분은 못하는 거요. 여러분 자신이 과거생 금생에 와서 지은 업을 절대로 소멸을 할 수가 없어. 부처님 만이 할 수 있어. 이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이 현지사 주장입니다. 이것을 스님이 진실로 여러분한테 일러 드립니다. 스님의 말씀을 꼭 유념하시고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불교에서는 이렇게 살면 하늘에 갈 수가 있고 악도에 안 떨어지지요. 하늘을 넘어 저기 성중하늘에 갈 수 있고, 아라한이 될 수 있고, 보살이 됩니다.

 

  다른 종교에서는 절대로 하늘 이상은 못 갑니다. 안 됩니다. 하늘 이상은 어렵습니다. 저기(일신교)는 하늘도 정법 하늘이 아니지요. 외도 하늘이지요. 외도 하늘로 갑니다. 이슬람교 교전인 '코오란' 을 보면 자기를 믿고 따르는 자는 하늘을 가는데 사람과 사탄이 미쳐 손을 대지 아니한 처녀들이 있답니다.

 

처녀들이 비단 이불을 깔고 누웠데요. 이런 식으로 나가요. 그런 하늘을 간다 그거지. 그건 욕계 하늘이고 아주 아래 하늘입니다. 하늘은 윤회를 못 벗어나거든요. 윤회 안입니다. 우리는 사실 윤회를 벗어나버려야 되요. 그래야 여러분들이 영원히 사람 몸을 안 받아 올 수 있어. 그래서 부처님들은 여러분들을 교화하는 목표가 사실은 붓다인데, 붓다는 너무나도 어려우니까 일단은 목표가 보살입니다.

 

  우리 현지사는 여러분들을 교화하는데 목표를 극락에다가 둡니다. 보살에다가 둔다고요. 누구나 보살이 될 수 있어요. 누구나 극락 갈 수 있어요. 지금 여러분 나이 되면 다 갈 수 있어요. 길이 있어요. 그러니까 앞으로는

  ◆ 여러분이 꼭 지켜야 할 5계는 지켜야 되요.

  ◆ 5계를 딱 지키고, 이제는 180˚ 착한 사람이 되어야 돼.

  ◆ 그래서 마음 딱 바꾸고, 몹쓸 생각은 다 버리고, 이제는 정말로 진실하고 정직하고 똑바른 인간이 되어야 돼.

  ◆ 그래서 '업장을 소멸해 주소서' 하는 발원을 세우고

  ◆ 부처님을 염(念)해 가야 되요.

   그러면 절대하신 부처님이 뒤에 계시기 때문에 여러분, 반드시 극락까지 갈 수 있어요.

 

  그래서 팔정도는

   ◆ 생각이 똑 발라야 되고,

   ◆ 말하는 것이 바르지 않으면 안 되고,

   ◆ 우리들의 처신이 바르지 않으면 안 되고,

   ◆ 우리들의 생업이 정말로 흠결이 없어야 되고(똑 바른, 누가 봐도 직업이 참 훌륭하오 이런 말이 들릴 정도로 항상 생각하는 것을 바른 생각으로 하고, 이것이 팔정도입니다. 팔정도로 살아가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요, 처음이자 마지막이 오 그럽니다. 그래서 팔정도에 대해서 앞으로 자세하게 이야기 할 거예요.

 

 

  첫째, 일단 생각이 발라야 됩니다.  정견(正見)

  삿된 견해를 갖지 말고 똑바른 견해를 가져라. 견해가 똑발라야(생각이 똑 발라야) 바른 말을 하게 되고, 바르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모두 똑바른 견해를 모르고 삿된 견해를 그저 고집하고 살더라. 똑바른 견해가 뭐냐? 이 몸뚱이에 대한 똑바른 견해가 뭐냐? 여러분은 그럴거요.

 

이 몸뚱이? 이 몸뚱이는 내 것이지, 잘 먹어야지, 잘 먹여줘야지, 입혀줘야지, 잘 키워야지, 잘 재우고. 여러분들은 이런 생각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부처님께서는 불과를 이루셔서 우주와 인간의 실체를 파악해 보니까 이 몸뚱이는 그것이 아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니고, 이것은(몸뚱이는) 잠깐 있었다가(잠깐 생겨났다가) 죽기 마련이어. 100년을 지탱 못 해요. 이것은 죽기 마련인데, 이 몸뚱이에 대한 정확한 견해는

 

   ① '더럽다' 이렇게 본 것이어.

   ② 고통의 그릇(근본)이다.

  이렇게 봐요. 이 몸뚱이에 대한 정확한 견해는 그것이랍니다.

  그런데 우리 사람들은 그렇게 안 보잖아요. 우리 스님들도 이런 법문을 자꾸 듣고 책을 읽지마는 워낙 많은 세월(많은 겁)을 통해서 살아 온 것이기 때문에, 그 습 때문에 그렇게 생각을 안 합니다.

 

  그렇게 생각을 안 하고 '요놈이 내 몸뚱이어'. 누가 자기를 조금이라도 욕하거나 자존심을 건드려 놓으면 못 살아요. 우리는 그러잖아요. 그런데 그러지 마라 그거요. 요놈은(몸뚱이는) 아주 더러워. 부정(不淨)해. 깨끗한 것이 아니야. 여러분! 한 꺼풀 벗겨 놓고 보면 내말이 맞아요. 벗겨 놓고 보면 뭐가 있지요? 피가 있고, 창자 속에 뭐가 있지요? 한번 생각해 봐요. 그래서 불교에서는 이 몸뚱이에 대한 정확한 견해는 부정, 깨끗하지 못하다, 더럽다 그거요.

 

  그리고 고통, 요놈(몸뚱이)은 앞에서 이야기 했지만 고통의 근본입니다. 이렇게 봐라 그거요. 이것이 이 몸뚱이에 대한 정당한 견해입니다.

 

  두 번째 정당한 견해, 우리 사람들은 이 세상 모든 것을 낙(즐거움)으로 봐요. 즐거움으로 본다고. 그런데 부처님께서 속속들이 모든 수수께끼 비밀을 캐어서 알고 보니까 낙(樂)이 아니고 고(苦)더라 그래요. 사실은 즐거움도 고(苦)를 낳는 씨앗이더라 그래. 중생들은 모든 것을 낙으로 보지만, "아니다. 고(苦)더라" 이렇게 봅니다.

 

  어떤 중년의 근로자가 대단히 고생고생하면서 사는데, 하루는 친구들한테 와서 하는 말이 '죽는 줄 알았다' 그러더래요. 그래서 무슨 사고를 당했나, 무슨 일이 있었나, 하고 물으니까

 

  '나 어제 죽는 줄 알았다. 우리 손자 놈이 나온 지가 100일 되는데, 할아버지인 나를 알아보고 악악하면서 기어 오는데 죽는 줄 알았다' 그거요. 너무너무도 좋아서, 좋아하는 것이 극치로 가가지고 죽는 줄 알아버렸다 그거요.

 

  우리 중생들이 그럽니다. 우리 사람들이 하루 종일, 정말로 시골 사람들(옛날 사람들)은 뼈빠지게 일하지요. 뼈빠지게 일하지만, 사랑하는 부인이나 아들 손자가 할아버지 아버지 또는 자기 이름을 부르면서 '참 고생했습니다' 하고 좋게 이야기하면 그 하루의 고생이 전부 녹아버린다고 그래요. 그렇게 해서 사는 것이 우리 인생인데요 사실은 이 세상 모든 것은 고(苦)랍니다. 낙이 아니고 고랍니다. 우리 불교에서는 고(苦)로 봅니다.

 

  그리고 우리 중생은 모든 것을 있는 것으로 보는데, 불교에서는 있는 것으로 안 봐요. 공(空)으로 봐요. 여러분, 몇 십 년 전 친구의 소식을 들으니까 죽었다고 그래요. 없어졌잖아요. 공(空)으로 돌아가버렸지요. 이 세상 목숨을 가지고 태어난 모든 것, 목숨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드러난 모든 것은 빠르고 늦고 한 것뿐이지 전부 없어져 버립니다. 공(空)으로 돌아가 버려. 없어져 가버려. 그래서 우리 불교에서는 공(空)으로 봅니다.

 

그리고 불교에서는 세상사를 무상(無常)으로 봐요. 여러분, 무상이라는 말을 깊이 새기십시오. 무상, 허망하다. 무엇이든지 항상 있는 것이 아니고 자꾸자꾸 변해 간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것도 무상이라는 말이어요. 모든 것은 변한다. 허망하다. 이것입니다. 영어로는 그것을 진행형(ing)으로 보는 거요. 불교에서는 무엇이든지 물건, 입자로 안 봐요. 전부 진행형으로, 사건으로 봐요. 전부를 사건으로 보지, 고정된 어떤 실체로 안 봅니다. 무상으로 보는 거요.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무상으로 안 봐요. 오늘 잘 살거든요. 지금까지 잘 살았어. 항상 잘 살 줄 알아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강도를 만났다든지, 자기자식이 교통사고로 죽어버렸다든지 하면 그 기대감이 무너져 버려요. 무상으로, 항상 무상으로 세상을 달관하면서 살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것을 이겨 낼 수가 있어요. 그런데 무상을 무상으로 안 보고, 이 세상은 무상인데 자기는 언제나 항상 있는 걸로 생각해 가지고 살기 때문에, 준비를 안 하고 살기 때문에, 거기에 충격을 받는 거요. 이 세상은 무상 한 거요.

 

  그 다음, 불교에서는 나(我)라는 것이 없다고 봅니다. 이 몸뚱이도 나(我)가 아니다. 여러분! 나(我)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이것은(몸뚱이는) 나(我)가 아니다' 라고 보는 것이 불교의 견해입니다. 이것이 정견(正見)입니다. 이 몸뚱이도 나(我)다 아니어. 여러분, 조금 이상한 말을 하는 것 같지요? 왜 나(我)가 아니라고 할까? 이것은(몸뚱이는) 100년 밖에 못 살아. 이 몸뚱이를 진짜 나(我)라고 하면, 이건 천년 만년이 아니라 영원히 불멸이라야 돼. 그런데 이 몸뚱이는 그렇지 않아. 이 몸뚱이는 언젠가 죽을 운명을 지니고 있어. 그래서 진짜 나(我)라고 하는 것이 아니어. 불교에서는 이 몸뚱이를 가짜 나(我)라고 그래.

 

  우리 생각도 그래요. 우리 생각도 시시각각으로 변해요. 생각이 생각을 낳고 꼬리에 꼬리를 물어. 한 생각이 1년 만년이 안 돼. 변하지. 변질돼버려. 그래서 우리 생각도 진짜 나(我)가 아닌 거요. 파초와 같아. 한 겹 벗겨 놓고 보면 진짜인 것 같아. 벗겨 놓고 보면 없어. 진짜 나(我)가 없다고 그래. 이 몸뚱이도 진짜 나(我)가 아니고, 이 생각도 진짜 나(我)가 아니고, 이것이 불교 이야기 입니다. 진짜 나(我)가 뭣꼬?

 

일단 우리에게는 진짜 나(我)를 찾는 것이 정말 필요 해요. 선불교는 이것이 목적이어요. 진아(眞我)를 찾는 것, 참 나(我)를 찾는 것, 이걸 목표로 해서 나갑니다. 진아 · 공 · 일원상 그거예요. 현지사에서는 그걸 찾았다 하더라도 공성(空性)을 증득해야 된다. 진짜로 더 수행을 해서 생사를 해탈 할 수 있는 힘을 얻어야 된다. 이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현지사입니다. 그래서 깨달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깨달음은 이제 시작이 되어가지고

 

  - 청정계율을 지키고

  - 무소유로

  - 두타행으로 나가야 착이 떨어지고 공성을 증득 하는 거요. 그래서 아라한이 되는 거요. 아라한이 되어가지고 이제 윤회에서 벗어 날수가 있는 거요.

 

  현지사에서는 아라한이 된 성자한테도 더 공부해라. 그건 과정이다.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아라한도 사람 몸을 받아 오면 또 퇴전 할 수도 있어. 그렇기 때문에 더 공부해야 된다. 이제부터는 부처님의 타력을 의지해서 공부해야 된다. 그러니까 진짜로 이제부터는 칭명염불로 들어가라고 가르치는 거요. 그래서 더 공부를 해서 보살도(보살행)을 하고 수행을 하여 보살이 되는 거요. 여러분! 전부 거기다가(보살에) 목표를 두어야 된다 그거요. 거기다 목표를 두면 이제 영원히 삼계에서 탈출 할 수가 있는 거요. 보살의 자리는 영원히 삼계에서 탈출 할 수가 있어.

 

  저의 어머니가 저를 낳아준 공덕으로 극락세계 하품으로 가서 보살이 되었습니다. 그건 내 책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에 있지요. 내가 더 열심히 부처님 심부름을 한 관계도 있고. 우리 어머니의 공덕도 있지요. 거기 가셔서 지금 몇 십 년간 공부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어디쯤 가셔서 계시나 했더니 극락세계 중품 상으로 갔습니다. 또 몇 년이 흘렀지요. 이제는 상품의 중으로 갔습니다.

 

  우리 광명만덕 큰스님의 아버지는 극락세계 상품 상으로 있습니다. 광명만덕 큰스님의 어머니는 그 위의 세계가 약사정토인데(약사궁) 약사정토에 가셨습니다.

  이 세분이 음력으로 4월 초하루 오시(오후2시)에 우리 있는데 오셔서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함께하시는 것은 5월달 1달까지인데 보살행을 공부하기 위해서 문수 · 보현 · 관음 · 지장 · 무현 · 모현 따라서 보살행을 견학하고 있습니다.

 

  비교종교학을 보면 예수나 외도의 교주 되시는 분들을 빛의 존재라 해서 잘 그려놓았습니다. 저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되면(극락세계 보살 상품 정도 되면) 그 몸에서 발산하고 있는 빛이 그것하고 비교가 안 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빛 자체부터 저 쪽은(외도는) 탐 · 진 · 치가 끊어지지 않습니다. 여기는 탐 · 진 · 치를 끊는 공부가 불교 공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극락세계 상품정도 보살의 몸에서 발광(發光)하는 광휘(光輝)는 아주 영롱하고 맑고 깨끗합니다. 그 뿜는 빛의 양이나 질에 있어서 훨씬 더 앞선다는 것. 붓다는 말 할 것도 없습니다.

 

 

  여러분! 지금 대전의 포교당이 지금 곧 착공을 합니다. 이제 다 철거하고 포교당을 5층으로 건축을 하는데, 거기는 극락세계 우리 아미타부처님께서 가끔 상주하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극락세계에 갈 수 있는 보살이 많이 나올 수 있다 그 말입니다.

 

  오늘 음력 4월3일, 부처님 오신 날로부터 닷새를 단축해가지고 이렇게 봉축법회를 갖고 있는데, 먼데서 이렇게 많이 와주시고..아주 고마워요. 그 가능성을 나는 발견한다 그거지요. 그래서 우리 보살님한테 나오는 그 기(氣)와 그 아름다움은 하늘 사람들 못지않게 지금 맑아져 간다는 것. 더 공부를 잘 하고, 법회 때 더 열심히 나오고, 또 여러분이 한사람 두 사람씩 포교를 잘 하고 해서 공덕도 짓고, 이렇게 한다면 많은 사람이 보살이 되어 가지고 인가를 받을 것입니다.

 

  여기에 '글로벌 에코뷰(경제전문지)' 보셨습니까? 그 표지(카버) 스토리가 나왔고, 내용도 국문 영문으로 15쪽 나와 있습니다. 이 책이 미국, 일본의 대기업체로 100부정도 갑니다. 그곳 방송국 언론사, 국영기업체, 여러 공공기관에 다 갑니다. 그래서 절반이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중요기사에 한해서 절반면은 우리 말, 절반은 영어로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영산불교 블로우샤' 라는 단행본, 우리 현지사를 소개하는 책자가 나와 있는데 내용의 한군데가 좀 잘못되어서 교정을 본 후 4월 초파일날 춘천 법회 때 한권씩 드립니다.

  전부 합장하시고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여러분한테 간단하게 한 가지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현지사에서 여러분한테 무슨 명목으로 돈을 내시오. 구좌는 어떻소. 이런 말을 안 합니다. 말하자면 우리 현지사 종무소 통장 이외에는 누가 자기통장으로 돈을 넣으라고 해도 그것은 우리가 시킨 바 없으니까 그렇게 아시고, 우리는 어떤 명목으로 돈을 신도들한테 받아야 된다, 받아라, 거둬라 하는 말을 한 적이 없으니까 그렇게 아십시오.

 

  합장하세요. 축원해 드리겠습니다.

 

  절대계에 계시는 거룩하고 희유하신 우리교주 불세존! 삼계의 왕이시고 남섬부주 대 교주이신 대자대비하신 우리 부처님! 상적광세계에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두시고, 그리고 유 · 무를 초월한 절대세계에 32상 80종호 무량광으로 이루어진 불신을 두시고, 그런데 거기를 한발 짝도 떠남이 없이 삼천대천세계 그리고 남섬부주 해동 대한민국 현지궁 현지사에 현신하시고 상주 하실 수 있는 우리 부처님! 여러 불보살님!

 

  오늘 이곳 영산불교 현지궁 부산분원에서는 무자년 음력4월3일을 맞이해서 우리 석가모니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기 와주신 우리 단월님들, 특별히 60일간 부처님 업장소멸기도에 동참해 주신 단월님들, 오늘 이 재일에 이 봉축 일에 공양 금을 올려주신 단월님들, 부처님! 자재 만현 간절히 이 분들에 대해서 발원을 드립니다.

 

  이차 인연 공덕으로 이분들의 모든 업장 씻어주시고 소멸해 주소서.

  여러 생에 걸쳐서 지은 지중한 죄업, 크고 작은 죄업, 금생에 와서 지은 죄업, 모두 씻어 주시고 소멸해 주소서. 오늘 여기 동참해서 청법 하고, 그리고 공양 금을 올려 주신 착한 우리 단월님들, 부처님! 업장 많이많이 씻어 주시길 발원 드립니다. 이 분들 언제나 보리심에서 물러나지 않고 그리고 세세생생 부처님 회상 만나고 그리해서 기어이 윤회를 벗어나고 삼계를 탈출 할 수 있도록, 부처님! 그렇게 인도해 주소서.

 

오늘 동참 금을 올려 주신 분들 그리고 헌화 해 주신 분들 모두모두 세세생생 붓다 회상 만날 수 있도록 그렇게 낙점해 주시길 간절히 발원을 드립니다. 오늘 청법 하신 우리 모든 단월님들, 금생에도 잘 살 수 있도록 건강주시고 그리고 많은 복 내려 주시고 그리해서 이 가정 근심 걱정 없이 잘 살 수 있도록, 그리고 오늘 이렇게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 <<금강경>> 열심히 읽고 비로자나총귀진언 많이 하고 부처님 성호 봉창하는 공덕으로 이승을 떠나 갈 때 잠자듯 편히 갈 수 있도록, 부처님! 그리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발원을 드립니다.

 

 

  찰진심념가수지 대해중수가음진 허공가량풍가계

  무능진설불공덕 고아일심귀명정례.

 

 

출저/ 법문집 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