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업이 만듭니다. 인연으로 되는 것입니다.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어떤 청년거사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부모는 몇 번의 조상님 천도재를 올렸지만 아드님의 시력엔 차도가 없었습니다. 물론 천도재는 돌아가신 조상 영가를 악도에서 하늘로 구원하는 일이지 복위자천도재 모시는 자손 당사자의 병고를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곳 현지사 천도재로 효를 다하는 복위자에게 부처님께서는 업장의 일부를 씻어주십니다. 금년에무자년 그 아드님은 자기 이름으로 조상 천도재를 올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드님의 눈병의 원인이 밝혀진 것입니다. 바로 전생에 한 여인20세쯤에게 독가루를 뿌려 시력을 잃게 한 악행이 드러난 것입니다. 그 후 여인은 스스로 자진합니다. 그 여인은 한이 맺혀 이 청년에게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