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관음태교 27

붓다회상 만나 생사 해탈을 이루는 삶을 목표로 해야

2. 붓다회상 만나 생사 해탈을 이루는 삶을 목표로 해야 여섯 세계를 돌며 사는 것은 우리 중생들의 가장 평범한 삶의 형태이다. 그리고 그 삶은 기본적으로 고통의 삶이다. 지옥은 가혹한 형벌이 가해지는 극심한 고통의 세계다. 축생의 삶의 고통은 우리가 보는 그대로다. 비록 천상이나 인간세계에서 약간의 안락을 누릴 수 있다지만 복력이 다하거나 악연을 만나면 언제 삼악도에 떨어질지 모른다. 고통이 기다리는 일시적 안락은 진정한 안락이 아니다. 그러므로 윤회하는 우리의 삶은 기본적으로 고통의 삶인 것이다. 그러나 윤회하는 삶 중에서도 앞에서 본 ‘윤회의 선순환’은 매우 바람직한 삶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어서는 안 된다.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윤회 안의 삶을 벗어나 해탈계로 가는 것..

윤회의 선순환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1. 윤회의 선순환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우리 중생들이 육도윤회를 하는 것은 우리의 과거 삶의 성적표에 착한 일을 한 것도 있고 악한 일을 한 것도 있어 선업과 악업의 과보를 모두 받게 되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삶의 성적표인 업이 다르므로 여섯 세계를 다 돌기도 하고 일부를 돌기도 한다. 이 여섯 세계 중 천상・아수라・인간세계의 삼선도는 좋은 성적 내용에 따라 복을 받는 세계이고, 지옥・아귀・축생의 삼악도는 나쁜 성적 내용에 따라 벌을 받는 세계를 말한다. 그러나 인간세계는 좀 독특하다. 복을 받는 세계로 분류는 했지만 실제는 복을 받기도 하고 벌을 받기도 하는 세계다. 유복하고 건강하게 장수하면서 살아가기도 하지만 장애의 몸이나 불치병으로 단명하거나 빈궁하천하게 살아가기도 한다. 또한 인간세계는 지옥 ..

Ⅲ. 행복한 삶을 위한 설계도

Ⅲ. 행복한 삶을 위한 설계도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고통이 없는 삶이다. 고통의 직접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다겁생 동안 지은 업장 때문이다. 그러므로 업장 소멸은 고통의 소멸이고 행복의 창조다. 캄캄한 밤에 불을 밝히면 어둠이 저절로 사라지고 밝음이 찾아오듯, 업장을 소멸하면 고통이 저절로 사라지고 행복이 찾아온다. 그러므로 행복을 찾으려고 애쓰지 마라. 오로지 청정해지려고 노력하라. 그러면 행복은 어느 새 내 곁에 와 있을 것이다. 청정한 마음은 바로 행복한 마음이다. 이 책에서 행복인생 설계도를 이루는 관음태교, 칭명염불, 부처님 천도, 약사신앙을 관통하고 있는 핵심단어 중의 하나는 ‘업장 소멸’이다. 청정이라고 해도 좋다. 잉태하면서부터 태어나 살아가는 동안 그리고 돌아가신..

Ⅱ. 나와 세상과 인생의 실체는 무엇인가?

Ⅱ. 나와 세상과 인생의 실체는 무엇인가? 우리가 행복한 삶의 인생설계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의 실체와 세상의 참모습과 인생의 진리를 알아야 한다. 이 진리를 모르고는 인간이면 누구나 희구하는 영원한 행복의 나라를 찾아갈 수 없다. 여기서 필자는 우리 인생의 진리와 관련되는 몇 가지 핵심 단어를 열거해 가면서 설명을 진행시켜 보고자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단어는 무엇일까? 어떤 공포나 고통의 개념을 떠 올린다면 핀트가 맞지 않는다. 필자는 바로 무명無明이라고 말하고 싶다. 무명은 진리에 대한 무지를 말한다. 진리를 모르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 예로부터 무식한 사람이 용감하다고 하지 않았던가? 아무리 나쁜 짓이라도 그것이 나쁜 짓인 줄 모르면 겁이나 양심의 가책 없이 마구 저지를 수 있는 것이다...

제 1 장 행복한 삶 진리의 삶을 위해

제 1 장 행복한 삶 진리의 삶을 위해 생사의 길은 여기 있음에 두렵고 나는 간다는 말도 못 다 하고 가버렸는가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여기 저기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한 가지에 나고서도 가는 곳을 모르겠구나 아아! 미타찰에서 너를만나볼 나는 도 닦아 기다리겠노라 위의 시가詩歌는 신라 경덕왕 때 월명(月明) 스님이 지은 향가인 ‘제망매가祭亡妹歌’를 현대적 언어로 적어 본 것이다. 죽은 누이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재薦度齋를 지내면서 부른 노래로 보인다. 이 시가詩歌에서 월명 스님은 죽은 누이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인생의 무상함 그리고 누이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면서, 자신도 불도를 닦아 극락정토에 태어나서 누이와 만나겠다는 간절한 염원을 노래하고 있다. 이 제망매가는 서정성이 매우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

책을 펴내며 / 관음태교에서 부처님천도까지

우리 부처님께서는 탐내는 마음貪心, 성내는 마음嗔心, 어리석은 마음癡心을 3마리의 독사에 비유하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탐내는 마음을 왕독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참으로 기막힌 비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그 세 마리 독사가 그렇게 무서운 독을 가진 독사인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우리는 몸 속에 있는 이 세 마리 독사가 조용히 잠자고 있도록 해야 합니다. 깊은 잠에 빠져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주 깊은 잠에 빠져 이리저리 내치고 마구 굴러대도 모를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독사가 잠에서 깨어나 멋대로 다니게 내버려두면 우리는 온갖 독의 피해를 입게 됩니다. 영산불교 현지사에서 거룩하신 우리 부처님의 정법을 만난지도 벌써 4년이 넘었습니다. 정법을 만나기 전에 독사를 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