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관음태교

Ⅵ. 관음태교는 이렇게 하면 된다

불제자 2010. 1. 8. 12:34

 

 

 

 

 

 

Ⅵ. 관음태교는 이렇게 하면 된다

 

 

1. 관음태교를 하는 방법

 

 

 

 

관음태교의 기본적인 방법은 현지사의 칭명염불에 준하여 하면 된다. 다만 발원할 때는 태교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도록 한다. 관음태교를 할 때에는 항상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고 청결한 장소에서 정성을 다해서 해야 한다. 여건이 허락하면 칭명염불하는 ‘염불기본형’을 매일 하되, 관세음보살님의 성호를 부르는 염불은 언제 어디서나 많이 할수록 좋다.

 

여건상 기본형을 다 못할 경우, 또는 기본형을 하고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틈나는 대로 경전, 다라니, 염불 중 하나 또는 둘을 적절히 선택해서 하는 ‘염불간소형’을 적극 활용하면 된다. 잉태 후에는 배를 쓰다듬어 주면서 하되, 발원은 태교할 때마다 수시로 한다.

 

이 기본형과 간소형의 관음태교를 하면서 간간이 태아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태담태교를 해주면 더욱 좋다. 태담태교의 내용은 일상생활 이야기나 일반 동화 읽어주기도 좋지만 관음태교에서는 우리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태아에게 들려주어 세상에 태어났을 때부터 착한 염불행자의 길을 가도록 인도해주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엄마가 이해하는 내용이면 엄마의 의식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므로 내용이 어려워 태아가 알아듣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는 그다지 할 필요가 없다. 태담 내용의 예시로 ‘아가에게 들려주는 엄마의 노래’를 첨부하였다. 이 내용을 참고하여 적절히 활용하면 된다. 출산 후에 읽어줘도 좋다.

 

(1) 잉태 전 태교

정말로 좋은 영체와 인연을 맺고자 하면 결혼 전부터 태교를 시작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특히 미혼인 딸 아이가 태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일찍부터 태교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엄마들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다. 잉태전 태교의 시작 시점은 빠를수록 좋지만 결혼하기 1~2년 전 또는 몇 개월 전이라도 괜찮다. 결혼 전에 배우자 서로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검사하는 기회를 갖고 건강한 상태에서 결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건강한 태아의 잉태를 위해 매우 중요한 잉태 전 태교로 볼 수 있다.

 

(2) 잉태 시 태교

결혼을 하면 부부가 함께 임신에 대해 충분히 상의하고 계획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부의 건강, 제반 임신 환경 등을 충분히 검토하여 최적의 기간을 정하여 그 기간 내에 잉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 기간 중에도 부부 함께 특별히 몸, 마음가짐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잉태를 원할 때는 적어도 10일 정도는 금욕을 한 후 몸과 마음을 청결히 하고 관세음보살님께 기도한 후 부부관계를 갖도록 한다.

 

(3) 잉태 후 태교

잉태 후에는 틈나는 대로 배를 쓰다듬어 주면서 염불태교를 해주도록 한다. 간소형을 적극 활용하고 태담태교도 보조로 수시로 해준다.

 

(4) 출산 후 영유아교육으로 연결

출산 후에도 시간이나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염불간소형과 태담 자료를 중심으로 염불을 해주거나 아이에게 읽어준다. 아이는 엄마 뱃속에서 관음태교를 받았을 때 들었던 엄마의 목소리를 기억하기 때문에 반갑게 반응할 것이다. 현지사에서는 영유아교육을 위해서 앞으로 불교관련 동화책이나 동시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염불기본형】

① 관세음보살님께 3배

※ 108 대참회문 봉독

② ≪법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1독)

이시 무진의보살 즉종좌기 편단우견 합장향불 이작시언

爾時 無盡意菩薩 卽從座起 偏袒右肩 合掌向佛 而作是言

세존 관세음보살 이하인연 명관세음 불고무진의보살 선

世尊 觀世音菩薩 以何因緣 名觀世音 佛告無盡意菩薩 善

남자 약유무량백천만억중생 수제고뇌 문시관세음보살

男子 若有無量百千萬億衆生 受諸苦惱 聞是觀世音菩薩

일심칭명 관세음보살 즉시 관기음성 개득해탈 약유지시

一心稱名 觀世音菩薩 卽時 觀其音聲 皆得解脫 若有持是

관세음보살명자 설입대화 화불능소 유시보살 위신력고

觀世音菩薩名者 設入大火 火不能燒 由是菩薩 威神力故

약위대수소표 칭기명호 즉득천처 약유백천만억중생 위

若爲大水所漂 稱其名號 卽得淺處 若有百千萬億衆生 爲

구금은 유리자거 마노산호 호박진주등보 입어대해 가사

求金銀 琉璃硨磲 瑪瑙珊瑚 琥珀眞珠等寶 入於大海 假使

흑풍 취기선방 표타나찰귀국 기중 약유내지일인 칭관세

黑風 吹其船舫 漂墮羅刹鬼國 其中 若有乃至一人 稱觀世

음보살명자 시제인등 개득해탈 나찰지난 이시인연 명관

音菩薩名者 是諸人等 皆得解脫 羅刹之難 以是因緣 名觀

세음 약부유인 임당피해 칭관세음보살명자 피소집도장

世音 若復有人 臨當被害 稱觀世音菩薩名者 彼所執刀杖

심단단괴 이득해탈 약삼천대천국토 만중야차나찰 욕래

尋段段壞 而得解脫 若三千大千國土 滿中夜叉羅刹 欲來

뇌인 문기칭관세음보살명자 시제악귀 상불능이악안 시

惱人 聞其稱觀世音菩薩名者 示諸惡鬼 尙不能以惡眼 視

지 황부가해 설부유인 약유죄 약무죄 추계가쇄 검계기

之 況復 加害 設復有人 若有罪 若無罪 杻械枷鎖 檢繫其

신 칭관세음보살명자 개실단괴 즉득해탈 약삼천대천국

身 稱觀世音菩薩名者 皆悉斷壞 卽得解脫 若三千大千國

토 만중원적 유일상주장제상인 재지중보 경과험로 기중

土 滿中怨賊 有一商主將諸商人 齎持重寶 經過險路 其中

일인 작시창언 제선남자 물득공포 여등 응당일심 칭관

一人 作是唱言 諸善男子 勿得恐怖 汝等 應當一心 稱觀

세음보살명호 시보살능이무외 시어중생 여등 약칭명자

世音菩薩名號 是菩薩 能以無畏 施於衆生 汝等 若稱名者

어차원적 당득해탈 중상인문 구발성언 나무관세음보살

於此怨賊 當得解脫 衆商人聞 俱發聲言 南無觀世音菩薩

칭기명고 즉득해탈 무진의 관세음보살마하살 위신지력

稱其名故 卽得解脫 無盡意 觀世音菩薩摩訶薩 威神之力

외외여시 약유중생 다어음욕 상념공경관세음보살 변득

巍巍如是 若有衆生 多於婬欲 常念恭敬觀世音菩薩 便得

이욕 약다진에 상념공경관세음보살 변득이진 약다우치

離欲 若多瞋恚 常念恭敬觀世音菩薩 便得離瞋 若多愚癡

상념공경관세음보살 변득이치 무진의 관세음보살 유여

常念恭敬觀世音菩薩 便得離癡 無盡意 觀世音菩薩 有如

시등대위신력 다소요익 시고 중생 상응심념 약유여인

是等大威神力 多所饒益 是故 衆生 常應心念 若有女人

설욕구남 예배공양관세음보살 변생복덕지혜지남 설욕구

設欲求男 禮拜供養觀世音菩薩 便生福德智慧之男 設欲求

녀 변생단정유상지녀 숙식덕본 중인애경 무진의 관세음

女 便生端正有相之女 宿植德本 衆人愛敬 無盡意 觀世音

보살 유여시력 약유중생 공경예배관세음보살 복불당연

菩薩 有如是力 若有衆生 恭敬禮拜觀世音菩薩 福不唐損

시고중생 개응수지관세음보살명호 무진의 약유인 수지

是故衆生 皆應受持觀世音菩薩名號 無盡意 若有人 受持

육십이억항하사 보살명자 부진형 공양음식의복 와구의

六十二億恒河沙 菩薩名字 復盡形 供養飮食依服 臥具醫

약 어여의운하 시선남자 선여인 공덕다부 무진의언 심

藥 於汝意云何 是善男子 善女人 功德多不 無盡意言 甚

다세존 불언 약부유인 수지관세음보살명호 내지일시 예

多世尊 佛言 若復有人 受持觀世音菩薩名號 乃至一時 禮

배공양 시이인복 정등무이어백천만억겁 불가궁진 무진

拜供養 是二人福 正等無異於百千萬億劫 不可窮盡 無盡

의 수지관세음보살명호 득여시무량무변 복덕지리 무진

意 受持觀世音菩薩名號 得如是無量無邊 福德之利 無盡

의보살 백불언 세존 관세음보살 운하유차사바세계 운하

意菩薩 白佛言 世尊 觀世音菩薩 云何遊此娑婆世界 云何

이위중생설법 방편지력 기사운하 불고무진의보살 선남

而爲衆生說法 方便之力 其事云何 佛告無盡意菩薩 善男

자 약유국토중생 응이불신 득도자 관세음보살 즉현불신

子 若有國土衆生 應以佛身 得度者 觀世音菩薩 卽現佛身

이위설법 응이벽지불신 득도자 즉현벽지불신 이위설법

而爲說法 應以辟支佛身 得度者 卽現辟支佛身 而爲說法

응이성문신 득도자 즉현성문신 이위설법 응이범왕신 득

應以聲聞身 得度者 卽現聲聞身 而爲說法 應以梵王身 得

도자 즉현범왕신 이위설법 응이제석신 득도자 즉현제석

度者 卽現梵王身 而爲說法 應以帝釋身 得度者 卽現帝釋

신 이위설법 응이자재천신 득도자 즉현자재천신 이위설

身 而爲說法 應以自在天身 得度者 卽現自在天身 而爲說

법 응이대자재천신 득도자 즉현대자재천신 이위설법 응

法 應以大自在天身 得度者 卽現大自在天身 以爲說法 應

이천대장군신 득도자 즉현천대장군신 이위설법 응이비

以天大將軍身 得度者 卽現天大將軍身 以爲說法 應以毗

사문신 득도자 즉현비사문신 이위설법 응이소왕신 득도

沙門身 得度者 卽現毗沙門身 以爲說法 應以小王身 得度

자 즉현소왕신 이위설법 응이장자신 득도자 즉현장자신

者 卽現小王身 以爲說法 應以長者身 得度者 卽現長者身

이위설법 응이거사신 득도자 즉현거사신 이위설법 응이

以爲說法 應以居士身 得度者 卽現居士身 以爲說法 應以

재관신 득도자 즉현재관신 이위설법 응이바라문신 득도

宰官身 得度者 卽現宰官身 以爲說法 應以婆羅門身 得度

자 즉현바라문신 이위설법 응이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

者 卽現婆羅門身 以爲說法 應以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

이신 득도자 즉현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이신 이위설법

夷身 得度者 卽現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夷身 以爲說法

응이장자거사 재관바라문 부녀신 득도자 즉현부녀신 이

應以長者居士 宰官婆羅門 婦女身 得度者 卽現婦女身 以

위설법 응이동남동녀신 득도자 즉현동남동녀신 이위설

爲說法 應以童男童女身 得度者 卽現童男童女身 以爲說

법 응이천룡야차 건달바아수라 가루라긴나라 마후라가

法 應以天龍夜叉 乾闥婆阿修羅 迦樓羅緊那羅 摩睺羅伽

인비인등신 득도자 즉개현지 이위설법 응이집금강신 득

人非人等身 得度者 卽皆現之 以爲說法 應以執金剛身 得

도자 즉현집금강신 이위설법 무진의 시관세음보살 성취

度者 卽現執金剛身 以爲說法 無盡意 是觀世音菩薩 成就

여시공덕 이종종형 유제국토 도탈중생 시고여등 응당일

如是功德 以種種形 遊諸國土 度脫衆生 是故汝等 應當一

심 공양관세음보살 시관세음보살마하살 어포외급난지중

心 供養觀世音菩薩 是觀世音菩薩摩訶薩 於怖畏急難之中

능시무외 시고차사바세계 개호지 위시무외자 무진의보

能施無畏 是故此娑婆世界 皆號之 爲施無畏者 無盡意菩

살 백불언 세존아금 당공양관세음보살 즉해경중보주영

薩 白佛言 世尊我今 當供養觀世音菩薩 卽解頸衆寶珠瓔

락 가치백천양금 이이여지 작시언 인자수차법시 진보영

珞 價値百千兩金 而以與之 作是言 仁者受此法施 珍寶瓔

락 시관세음보살 불긍수지 무진의 부백관세음보살언 인

珞 時觀世音菩薩 不肯受之 無盡意 復白觀世音菩薩言 仁

자 민아등고 수차영락 이시 불고관세음보살 당민차무진

者 愍我等故 受此瓔珞 爾時 佛告觀世音菩薩 當愍此無盡

의보살 급사중 천룡야차 건달바아수라 가루라긴나라 마

意菩薩 及四衆 天龍夜叉 乾闥婆阿修羅 迦樓羅緊那羅 摩

후라가 인비인등고 수시영락 즉시관세음보살 민제사중

睺羅伽 人非人等故 受是瓔珞 卽時觀世音菩薩 愍諸四衆

급어천룡인비인등 수기영락 분작이분 일분 봉석가모니

及於天龍人非人等 受其瓔珞 分作二分 一分 奉釋迦牟尼

불 일분 봉다보불탑 무진의 관세음보살 유여시자재신력

佛 一分 奉多寶佛塔 無盡意 觀世音菩薩 有如是自在神力

유어사바세계 이시무진의보살 이게문왈

遊於娑婆世界 爾時無盡意菩薩 以偈問曰

세존묘상구아금중문피

世尊妙相具我今重問彼

불자하인연명위관세음

佛子何因緣名爲觀世音

구족묘상존게답무진의

具足妙相尊偈答無盡意

여청관음행선응제방소

汝聽觀音行善應諸方所

홍서심여해역겁부사의

弘誓深如海歷劫不思議

시다천억불발대청정원

侍多千億佛發大淸淨願

아위여약설문명급견신

我爲汝略說聞名及見身

심념불공과능멸제유고

心念不空過能滅諸有苦

가사흥해의추락대화갱

假使興害意推落大火坑

염피관음력화갱변성지

念彼觀音力火坑變成池

혹표류거해용어제귀난

或漂流巨海龍魚諸鬼難

염피관음력파랑불능몰

念彼觀音力波浪不能沒

혹재수미봉위인소추타

或在須彌峰爲人所推墮

염피관음력여일허공주

念彼觀音力如日虛空住

혹피악인축타락금강산

或彼惡人逐墮落金剛山

염피관음력불능손일모

念彼觀音力不能損一毛

혹치원적요각집도가해

或値怨賊繞各執刀加害

염피관음력함즉기자심

念彼觀音力咸卽起慈心

혹조왕난고임형욕수종

或遭王難苦臨刑欲壽終

염피관음력도심단단괴

念彼觀音力刀尋段段壞

혹수금가쇄수족피추계

或因禁枷鎖手足彼杻械

염피관음력석연득해탈

念彼觀音力釋然得解脫

주저제독약소욕해신자

呪咀諸毒藥所欲害身者

염피관음력환착어본인

念彼觀音力還着於本人

혹우악나찰독룡제귀등

或遇惡羅刹毒龍諸鬼等

염피관음력시실불감해

念彼觀音力時悉不敢害

약악수위요이아조가포

若惡獸圍繞利牙爪可怖

염피관음력질주무변방

念彼觀音力疾走無邊方

원사급복갈기독연화연

蚖蛇及蝮蠍氣毒煙火燃

염피관음력심성자회거

念彼觀音力尋聲自廻去

운뢰고철전강박주대우

雲雷鼓掣電 降雹澍大雨

염피관음력응시득소산

念彼觀音力 應時得消散

중생피곤액무량고핍신

衆生被困厄 無量苦逼身

관음묘지력능구세간고

觀音妙智力 能救世間苦

구족신통력광수지방편

具足神通力 廣修智方便

시방제국토무찰불현신

十方諸國土 無刹不現身

종종제악취지옥귀축생

種種諸惡趣 地獄鬼畜生

생로병사고이점실영멸

生老病死苦 以漸悉令滅

진관청정관광대지혜관

眞觀淸淨觀 廣大智慧觀

비관급자관상원상첨앙

悲觀及慈觀 常願常瞻仰

무구청정광혜일파제암

無垢淸淨光 慧日破諸闇

능복재풍화보명조세간

能伏災風火 普明照世間

비체계뇌진자의묘대운

悲體戒雷震 慈意妙大雲

주감로법우멸제번뇌염

澍甘露法雨 滅除煩惱燄

쟁송경관처포외군진중

諍訟經官處 怖畏軍陣中

염피관음력중원실퇴산

念彼觀音力 衆怨悉退散

묘음관세음범음해조음

妙音觀世音 梵音海潮音

승피세간음시고수상념

勝彼世間音 是故須常念

염념물생의관세음정성

念念勿生疑 觀世音淨聖

어고뇌사액능위작의호

於苦惱死厄 能爲作依怙

구일체공덕자안시중생

具一切功德 慈眼視衆生

복취해무량시고응정례

福聚海無量 是故應頂禮

이시지지보살 즉종좌기 전백불언 세존 약유중생 문시관

爾時持地菩薩 卽從座起 前白佛言 世尊 若有衆生 聞是觀

세음보문품 자재지업 보문시현 신통력자 당지시인 공덕

世音普門品 自在之業 普門示現 神通力者 當知是人 功德

불소 불설시보문품시 중중팔만사천중생 개발무등등아

不少 佛說是普門品時 衆中八萬四千衆生 皆發無等等阿

뇩다라삼먁삼보리심

耨多羅三藐三菩提心

관세음보살보문품

 

 

③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 (5,15,25,32,50,108독 중 택일)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나막 아리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다냐타 아바다 아바다 바리바제 인혜혜 다냐타 살바다라니 만다라야 인혜혜 바리마수다 못다야 옴 살바작수가야 다라니 인지리야 다냐타 바로기제 새바라야 살바돗따 오하야미 사바하.

④ 관세음보살님 성호 칭명

나무 보문시현 원력홍심 대자대비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20~30분 정도)

구족신통력 광수제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고아일심 귀명정례

⑤ 관세음보살님께 3배

⑥ 청문 및 발원 (예시)

※ 발원내용은 각 자의 소망과 실정에 맞게 변형해서 사용

▶ 잉태 전

거룩하시고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

저는 ㅇㅇ시 ㅇㅇ구 ㅇㅇ동 ㅇㅇ아파트 ㅇ동 ㅇ호에 사는 ㅇㅇ생 ㅇㅇㅇ입니다.

제가 결혼해서 잉태를 하게 되면 불심 깊고 좋은 인연을 가진 아이를 잉태하게 해주시옵소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베풀 줄 알며 나라를 사랑하고 성현을 공경하는 착한 아이를 갖게 해주시옵소서! 총명하고 지혜롭고 복과 덕망을 갖춘 용모단정하고 육근이 구족한 건강한 아이를 갖게 해주시옵소서! 나라와 인류를 위해 큰일 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잉태하게 해주시옵소서!

구족신통력 광수제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고아일심 귀명정례

▶ 잉태 후

거룩하시고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

저는 ㅇㅇ시 ㅇㅇ구 ㅇㅇ동 ㅇㅇ아파트 ㅇ동 ㅇ호에 사는 ㅇㅇ생 ㅇㅇㅇ입니다.

ㅇㅇ생 ㅇㅇㅇ가 지금 아이를 잉태중입니다. 앞으로 태어날 우리 아가의 업장을 많이 많이 씻어주시고 육근이 구족한 건강하고 불심 깊은 아이로 태어나게 해주시옵소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베풀 줄 알며 나라를 사랑하고 성현을 공경하는 착한 아이로 태어나게 해주시옵소서! 총명하고 지혜롭고 복과 덕망을 갖춘 용모단정한 아이로 태어나게 해주시옵소서! 나라와 인류를 위해 큰일 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구족신통력 광수제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고아일심 귀명정례

▶ 출산 후

거룩하시고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

저는 ㅇㅇ시 ㅇㅇ구 ㅇㅇ동 ㅇㅇ아파트 ㅇ동 ㅇ호에 사는 ㅇㅇ생 ㅇㅇㅇ입니다.

ㅇㅇ생 ㅇㅇㅇ가 불기 0000년 음력 0월 0일 거룩하신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로 건강한 아들(딸)아이를 순산했습니다. 우리 아이가 태아로 있는 동안 잘 자라도록 보살펴 주시고 이렇게 순산하게 해주신 관세음보살님께 오체투지로 감사의 큰 절 올리옵니다.

거룩하시고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우리 아가의 업장을 많이 많이 씻어 주시옵시고 육근이 구족한 건강하고 불심 깊은 아이로 자라나게 해주시옵소서! 총명하고 지혜롭고 복과 덕망을 갖춘 아이로 자라나게 해주시옵소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베풀 줄 알며 나라를 사랑하고 성현을 공경하며 세세생생 부처님께 귀의하며 살아가는 착한 염불행자로 성장하게 해주시옵소서! 나라와 인류를 위해 큰일 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구족신통력 광수제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고아일심 귀명정례

【염불간소형】

경, 다라니, 염불 중 한 가지 또는 두 가지를 선택해서 하되 염불은 항상 함.

① 관세음보살보문품 독경

②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 독송

③ 관세음보살님 성호 염불

【태담태교】

염불태교의 기본형이나 간소형의 보조로 수시로 태담태교를 실시한다. 별첨의 ‘아가에게 들려주는 엄마의 노래’를 아가에게 다정하게 이야기 하듯 읽어준다.

(예: 아가야, 오늘은 엄마가 00에 대해 얘기해 줄게, 잘 들어보렴)

이것은 무슨 문학적인 작품이 아니므로 부처님들의 게송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별첨 자료를 토대로 적절히 변형하거나 선별해서 활용해도 된다. 그리고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를 노래로 만들어 불러주면 훌륭한 태교가 될 것이다.

 

 

2. 관음태교의 필수과정-부처님 성지 현지사 순례

 

현지사는 우주의 법왕이시고 무량 겁 전에 최초로 붓다 되신 석가모니부처님의 본불이신 노사나불께서 상주하고 계시고, 삼계지존 다보여래부처님의 본불도 상주하고 계시는 세계 불교의 새로운 성지다. 또한 영산당시 가섭존자, 아난존자께서 금생에 불과를 증하고 붓다회상을 열고 있는 세계 유일의 정법도량이다.

관음태교를 부촉하신 정법명왕불 관세음보살님을 비롯한 사바세계 4대 보살님의 본불도 상주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관음태교를 시작하는 날에 현지사에 와서 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께 신고하고 여건이 허락하면 일정기간마다 또는 수시로 현지사에 성지 순례 오셔서 관음태교 기도를 하면 참으로 만점짜리 태교가 될 것이다.

앞으로 어느 정도 관음태교 인구가 늘게 되면 현지사에서 정기적으로 관음태교를 지도하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출생하면 첫 외출은 다시 현지사 성지순례로 시작하는 것이 관음태교에서 영유아교육으로의 의미 있는 연결이 될 것이다.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아이를 데리고 현지사에 와서 기도하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3. 관음태교의 완성은 엄마 젖 먹이기

 

아기가 출산하게 되면 엄마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태교의 완성이자 육아의 출발점으로서 아가에게 모유를 먹이는 일이다. 아이가 모태에 있을 때는 탯줄을 통해 영양을 공급 받고 출산 후에는 엄마가 열심히 준비해왔던 모유를 먹이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모유가 아기에게 가장 좋은 음식이라는 데 대해서는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끝난 사실이다.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그 음식의 기운을 섭취하는 것이다. 아기에게 모유를 먹인다는 것은 엄마의 사랑을 먹이는 것이다. 귀한 사람의 존재로 태어난 아가에게 소의 기운이 들어있는 우유를 먹여서야 되겠는가? 소에겐 소 젖을, 아이에겐 엄마 젖을 먹이자!

 

 

4. 관음태교와 임신부의 건강생활

 

태교를 하는 엄마의 건강은 태아의 건강과 출산 후 아기의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는 엄마와 태아의 건강에 가장 중요한 임신부의 식생활과 신체적 자세의 두 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한다.

 

(1) 관음태교와 임신부의 식생활

태교를 하는 엄마의 식생활은 태아의 건강과 출산 후 아기의 평생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엄마가 먹는 모든 음식이나 약물, 마시는 공기, 흡연, X-레이 사진 촬영 등은 모두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 금주禁酒와 금연禁煙은 기본이다. 약물도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모체와 태아 간 물질 교환의 유일한 통로인 태반은 약물이나 병원체 등의 독성물질을 막아주지 못한다. 태반을 통과한 약물이나 병원체의 피해로 기형아나 지체아가 탄생한 사례는 실제로 많이 보고되고 있다. 어떤 약물도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임신 후 첫 두 달은 배아胚芽의 분화와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는 시기로서 상당히 위험한 시기다. 이 시기에는 모체가 섭취한 약물이나 독성물질치료약품, 알코올, 니코틴, X-선 등에 대하여 배아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임산부에게 가장 좋은 것은 청정한 자연 식품이다. 그리고 맑은 공기다. 농약도 비료도 퇴비도 어떤 인공도 가미되지 않은 완전한 자연농법으로 키운 식품이나 자연상태의 식품이 가장 좋다. 자연농법을 실천한 일본의 유명한 농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는 31년 동안 농약 한 방울, 비료 한 줌 주지 않고 밭을 자연 상태의 산처럼 가꾸어 9년 만에 탁구공만한 사과를 첫 수확한 후 지금은 썩지 않는 기적의 사과를 대량 생산하는 자연농법의 선구자가 되었다. 이 사과는 자연 상태에서 스스로 면역력을 키워 일체의 병충해를 극복한 것이다. 이런 음식이 인체 건강에, 특히 태아의 건강을 위해 정말로 필요한 음식이다.

그리고 관음태교를 하는 엄마는 음식에 관하여 특별히 유의할 사항이 있다. 절대적으로 먹지 말아야 될 음식도 있고 절제해야 할 음식도 있다.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채식 중심의 식단을 권하고 싶다.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유산 방지 효과가 있다거나 태아의 각 기관의 형성과 발달을 돕고 빈혈을 예방하는 성분이 많이 포함된 식품이면 좋을 것이다.

대체적으로 시금치・부추 등 녹황색 채소, 콩, 가지, 호박, 연근, 호박, 잣・호두 등 견과류, 토마토 등이 임신부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육식은 탁한 기운이 많이 들어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계율상의 문제도 있으므로 가능한 절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① 술은 소량이라도 먹지 말아야 한다

발생 중인 태아에 대한 알코올의 영향은 심각하다. 임신부가 술을 마시면 태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모체의 혈액과 같은 수준에 도달하며 빨리 분해되지 않는다. 임신 첫 3주 동안 매일 2∼3회 알코올 음료를 마시면 유산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6년 동안 500명의 아이를 추적한 2001년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임신 중 음주를 한 모체에서 태어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불안증과 우울증세가 있고 공격적이라고 한다.

술을 일정하게 마시는 모체에서 태어난 아이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fetal alcohol syndrome’을 나타낸다. 이러한 아이는 정신적으로 지체되고 심하게 신경질이며 자극적이다. 가장 심한 경우 아기는 뇌의 발생이 부적절하여 뇌뿐만 아니라 머리가 작으며, 성장 장해, 심장 및 타 기관의 이상 발생률이 증가할 수도 있다. 이러한 손상들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없다.

정신지체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 되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 아기는 미국에서만 일 년에 4,000명이 태어난다고 한다1000명 출생 당 1명. 과학자들은 임신 중 알코올 섭취는 시기에 관계없이 위험하고 음주량에 관계없이 위험함을 경고하고 있다. 임신하였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자는 한 방울의 술도 마시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임신부의 음주는 태아의 일생을 망치는 행위다.

② 담배도 절대로 피우지 말아야 한다

태아에 노출되어질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유해물질은 담배 연기일 것이다. 임신 중에 계속 흡연을 하게 되면 태아가 니코틴, 일산화탄소 및 발암물질에 노출된다. 흡연하는 임신부의 혈액에서 발견된, 유전자 변이를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이 태반을 통하여 전달되어 태어난 아이의 혈액에서 발견된 사실이 있다.

따라서 임신부가 흡연을 하면 유산 빈도가 높고 태어난 후 곧 사망할 위험을 갖고 있는 미숙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 심한 흡연자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행동 및 지능 결함을 수반하고 있음도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③ 임신 중 먹지 말아야 할 음식과 절제해야 할 음식

임신 중 육식은 가능한 한 절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12띠류에 포함되는 동물은 더욱 그렇다. 자재 만현 큰스님의 설법에 따르면 천도재를 모실 때, 또는 보명부처님용왕대신・산왕부처님・치성광여래부처님 등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거나 기도를 할 때는 최소한 3일 전부터 절대로 개고기・뱀고기・말고기는 먹지 말아야 하고, 미역국・계란・비린내 나는 생선도 먹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개는 사람으로 오기 직전의 동물이고, 말은 9족九族을 알아보는 동물이며, 뱀은 사특한 기운이 많은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역국・계란・생선 등은 기도 성취에 지장이 되는 음식이다. 그러므로 임신부의 경우에도 개고기・뱀고기・말고기는 먹지 말아야 한다.

그 외에 한의학의 관점에서는 개・뱀・염소・토끼・말・노새・자라・오리알 포함・참새・게・비늘 없는 생선 등의 고기는 기형이나 질병, 난산 등과 관련 있다고 여기며, 임신부가 먹지 말아야 할 음식으로 들고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그리고 유산을 일으킬 우려가 있거나 질병 등과 관련이 있어 태아에게 좋지 않은 것으로 여기는 음식으로는 버섯류・고사리・엿기름식혜 포함・율무・생강 싹 등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또한 임신부는 지나치게 맵거나 짜거나 하는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하고 튀기거나 구운 음식,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음식, 인스턴트식품 그리고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 등도 절제하는 것이 좋다.

 

(2) 관음태교와 임신부의 바른 신체 자세

우리가 건강을 이야기 하면 얼른 식생활이 떠오른다. 물론 먹는 음식이나 입으로 섭취하는 모든 것은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엄마와 태아의 건강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음식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임신부가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는 임신부의 건강은 물론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과 기형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대의학에서는 이 바른 자세의 중요성에 비해 그에 상응하는 충분한 인식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그런 가운데서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문재호 교수께서 최근 ‘건강은 자세가 만든다’라는 책을 펴내고 자세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은 무척 반가운 일이다. 또한 바른 자세는 불교를 수행하는 스님들께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불가佛家나 선가仙家를 중심으로 활선법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 최근 ‘알기 쉬운 몸살림 운동’이라는 책을 통해 김철 선생은 불가佛家의 활선법을 소개하며 “최고의 태교법은 몸을 바로 펴는 것”이라고 임신부의 바른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이 두 분의 저서를 중심으로 임신부가 반드시 알아야 할 자세의 중요성과 바른 자세, 나쁜 자세 등을 정리하여 알려드리고자 한다. 관음태교를 하는 엄마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원래 우리 인체는 모든 골격과 장기가 정상적인 위치에서 각기 제 기능을 조화롭게 발휘하면 어떤 병에도 걸리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말하자면 어떤 병원균이 들어오거나 하면 신체의 구조적, 기능적인 소프트웨어가 작동하여 병원균을 죽이거나 물리침으로써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이러한 자연치유력이 발휘되지 못하면 우리 몸은 균형이 무너지고 질병을 앓게 된다. 물론 업병같이 천벌로 오는 병은 좀 특수한 경우에 해당 된다. 이때는 약사부처님께 매달려야 한다. 아무튼 우리 몸이 자연치유력을 방해받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고 그 이유를 찾아 예방을 한다면 우리 임신부나 태아의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몸에 질병이 오는 것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이유는 우리 몸의 자세가 바르지 못하여 신체의 오장육부 등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데 있다고 본다. 잘못된 자세로 장기 등이 제 위치에 있지 않거나 주위 근육 등의 경직으로 신경시스템이 원활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때 자연치유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그까짓 자세가 뭐 그리 중요하냐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그 이유를 밝혀보자.

사람 몸의 구조를 크게 보면 뼈와 근육과 신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뼈는 몸을 지탱해주고 행태를 유지시켜주며 근육은 뼈를 감싸고 있고 신경은 우리 몸의 정보통신망이라고 할 수 있다. 뼈 중에서도 우리 몸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것은 척추脊椎이고 골반과 고관절이 이 척추를 받쳐주고 있다. 척추는 머리 아래로부터 시작하여 경추목뼈-7, 흉추등뼈-12, 요추허리뼈-5의 24개 뼈로 이루어져 있다. 이 척추는 요추에서 천추로 이어져 골반 뼈와 연결이 되고 끝 부분에는 미추꼬리뼈가 있다.

척추 안쪽에는 뇌와 함께 중추신경계를 구성하고 있는 척수脊髓라는 신경세포의 집합체가 있다. 척수에서는 일정한 간격으로 31쌍의 신경다발이 뻗어 나와서 온몸으로 퍼져 나간다. 척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뇌와 온 몸의 신경계를 연결시켜 주는 것이다.

우리 몸의 세포는 이 신경을 통해 모든 정보를 주고받으며 혈액도 원활히 공급되게 하여 우리 몸의 조화와 건강을 유지해 나간다. 이 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때는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이 극대화 되어 병원균이 침입해 와도 신속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병원균을 죽이거나 격퇴하는 시스템을 작동하여 우리 몸에 이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 몸의 병은 바로 이 정보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데서 비롯된다. 암세포는 이러한 정보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비정상적인 세포분열로 과잉증식을 하는 대표적인 경우라 하겠다.

이제 척추 및 골반이나 고관절 이상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증세를 간략히 살펴보자. 경추가 틀어지거나 이상이 생기면 머리와 얼굴로 가는 신경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머리와 얼굴부위에 여러 가지 병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두통특히 편두통, 건망증, 목・어깨 통증, 현기증, 손발 저림과 마비, 이명耳鳴 등 눈・귀・코 관련 이상증세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두통을 앓고 있는 환자의 약 40%에서 경추성 두통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경추 이상은 흉추 1・2・3번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흉추 1・2・3번에 이상이 있으면 해당 부위 신경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깨통증이 있고 가슴이 답답하며 심하면 기침도 제대로 하기 힘들게 되는 등 폐와 심장과 같은 호흡・순환기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흉추 3・4・5번에 문제가 있으면 위, 간, 내분비 기관의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흉추 6번 아래쪽에 이상이 있으면 췌장, 소장, 대장 등의 기능이 약화되어 아랫배가 더부룩하며 배설 기능도 떨어진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혈당조절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당뇨병이 생기게 된다.

골반이 제 자리에 있지 못하면 특히 비뇨기와 생식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치골이 틀어지는 경우 여성은 불임이나 유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남성도 전립선 이상으로 정자감소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골반을 받치고 있는 고관절은 우리 몸의 주춧돌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 고관절이 틀어지거나 빠지게 되면 골반도 비뚤어지게 되고 그 위의 요추, 흉추, 경추도 정상적인 위치에 있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뼈의 지탱을 받고 있는 몸속의 일부 장기도 제 자리에 있지 못하고 아래로 처진다든가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몸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그 주위 근육이 경직되고 경직된 근육이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시키고 오장육부로 가는 자율신경계의 기능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그러면 장기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자연치유력을 떨어뜨려 몸에 여러 가지 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고관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경추나 흉추가 단독으로 제 위치를 벗어나거나 틀어진 경우에는 그것만 교정해주면 되지만, 많은 경우 고관절이나 골반에 이상이 생겨 그 영향으로 틀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관절을 먼저 바로잡고 난 다음 해당부위를 교정해주어야 한다.

임신부는 평소에 머리를 똑바로 들고 가슴을 펴고 허리를 세우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세 건강 제1조라고 하고 싶다. 이는 걸어갈 때나 일을 할 때는 물론 서 있을 때나 앉아 있을 때도 항상 명심해야 할 필수사항이다. 특히 걸어갈 때는 배를 집어넣고 엉덩이 근육을 조이며 시선은 전방 30m 정도를 향하고 몸을 똑바로 하고 걸어가는 자세가 좋다.

누워 잘 때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경추・흉추・요추가 똑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베개의 위치와 높이를 맞추고 바닥은 적절한 탄력을 유지할 수 있는 곳이 좋다.

너무 간단하다고 무시하면 절대로 안 된다. 가슴을 펴고 허리를 세우면 패기만만覇氣滿滿해 진다. 우주의 좋은 기운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염불수행이나 명상수행을 할 때도 항상 허리를 세우라고 하는 이유도, 군대에서 특히 자세를 강조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런 자세가 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처음엔 다소 불편하겠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가장 편안한 자세라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다. 그 정도로 습관화가 되어야 한다.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편 자세로 생활하면 질병의 8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 분도 있을 정도다. 실제로 가벼운 감기 정도는 자세만 바로 해도 치유가 될 수 있다.

허리를 꾸부정하게 하고 다니는 사람치고 건강한 사람은 없다. 자세가 한 쪽으로 기울어진 사람치고 건강한 사람은 없다.

특히, 태교를 하는 임신부의 바른 자세는 태아의 건강과 직결 된다. 임신부가 똑바른 자세를 취하면 태아의 활동을 편하게 해주고 모든 기관과 세포가 정상적으로 활발하게 성장할 수 있게 해준다. 임신부가 몸을 구부리면 자궁이 좁아지면서 태아가 눌리고 압박을 받게 되는데 이는 태아의 정상적인 발육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심하면 기형으로 자라게 될 가능성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이는 또한 난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임신부는 특히 태아의 무게 때문에 배가 앞으로 쏠리게 되어 척추가 앞쪽으로 과도하게 휘어지게 되고전만곡 이는 요통을 유발함은 물론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상체가 구부러지게 되어 관련 부위의 근육을 긴장하게 만들고 신경의 기능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여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럼 임신부가 일상생활에서 어떤 자세를 취하는 것이 나쁜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물론 이는 임신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고 일반 사람에게 다 해당 되는 내용이다. 그러나 태아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엄마로서 임신부는 특히 유의해서 지켜야 함을 특별히 강조해 둔다.

① 임신부는 하이힐high hill이나 굽 높은 구두를 오래 신고 있지 말아야 한다. 하이힐을 오래 신고 있으면 체중이 앞으로 쏠려 엄지와 새끼발가락이 휘는 무지 외반증 같은 변형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척추가 앞으로 휘어지는 전만곡 현상이 정상을 벗어나 더욱 심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태아가 어느 정도 자라면 가만히 있어도 몸이 앞으로 쏠리는데 하이힐까지 신는다면 그야말로 설상가상의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몸이 앞으로 쏠리게 되면 척추는 몸의 무게 중심을 맞추기 위해 상체는 구부정한 자세가 된다. 이는 당연히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해친다.

② 임신부들은 앉거나 선 자세로 장시간 허리를 굽히거나 고개를 숙이거나 쪼그리고 앉아서 일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특히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하거나 독서를 하면서 이런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게 되는데 이는 경추와 흉추에 이상을 가져오는 원인이 된다. 컴퓨터는 눈높이에 맞춰 높게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임신부들이 요리나 설거지, 집안 청소 등을 할 때도 장시간 등을 굽히거나 목을 숙이거나 쪼그려 앉아서 일하지 않도록 하고, 책상다리를 하고 등을 구부정하게 앉거나 양 다리를 모아서 앉는 것을 피해야 한다.

임신부는 운전할 때도 등을 굽히거나 머리를 지나치게 앞으로 숙여서 장시간 운전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또한 자동변속 자동차 운전시 오른 발을 반복적으로 브레이크나 가속페달을 밟게 되면 골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럴 땐 왼쪽 발도 발 받침대에 대고 수시로 또는 동시에 밟아 같이 힘을 주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③ 임신부는 엎드려 자거나 엎드린 채 책을 보거나 의자나 소파에 비스듬히 누운 채 TV 등을 보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모두 척추에 변형을 가져올 수 있으며, 폐나 심장 등 장기의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④ 임신부는 다리를 한 쪽으로만 오래 꼬고 앉아 있거나 휴대폰이나 지갑 등을 뒷주머니에 넣고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 전자의 경우 엉덩이가 의자에 닿는 좌골坐骨이 받는 무게가 좌우에 불균형을 이루어 허리가 옆으로 휘게 되거나 다리혈관 압박으로 부종이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후자의 경우 주로 남자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습관이긴 하지만 골반 변형을 가져올 수 있는 좋지 않은 습관이다.

⑤ 임신부가 잠을 잘 때는 바닥이 너무 푹신해도 너무 딱딱해도 좋지 않으며 베개도 목을 앞으로 숙이게 만들거나 뒤로 젖히게 만드는 것은 좋지 않다. 몸의 돌출되고 움푹 들어간 자연 체형을 그대로 흡수하여 몸이 수평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정도의 탄력성을 가진 요나 매트가 바람직하다.

⑥ 임신부는 격한 운동은 당연히 피해야 하지만 몸의 한쪽 부위만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이나 일, 무게가 나가는 가방 등을 한쪽으로만 들고 다니는 것은 피해야 한다. 모두 척추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⑦ 임신부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끄집어 내리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 물건을 들 때는 물건 앞으로 가까이 다가가서 허리는 세우고 무릎을 구부린 채 물건을 몸 쪽으로 충분히 끌어당겨 무릎을 펴면서 들어야 한다.

⑧ 임신부는 너무 오랫동안 서 있지 않도록 하고, 특히 전철 등에서 한 쪽 발에만 체중을 싣고 서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출산 후 산모는 충분히 몸조리를 한 후 활동해야 한다. 출산 시에는 그야말로 젖 먹던 힘까지 다 쏟아 붓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온 몸의 뼈마디가 틀어지면서 떠 있게 된다. 이는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뼈가 완전히 정상적인 자리를 찾을 때까지 산모는 충분히 조리를 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찬바람을 쐬거나 찬물로 몸을 씻는 일은 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산후풍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5. 관음태교와 함께 하는 일상생활 태교 10훈十訓

 

생활 자체가 곧 태교다. 엄마의 한 생각, 한 마디 말, 하나의 행동은 고스란히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태교를 하는 엄마의 마음가짐과 일상생활은 성현의 마음가짐과 일상생활이 되어야 한다. 불자라면 물론 우주에서 가장 완전한 인격을 갖추고 계신 부처님을 모델로 삼으면 그 이상은 없다. 그리고 이런 부처님에 대한 철기둥 같은 믿음을 갖는 것이야말로 관음태교의 핵심 중의 핵심이다.

그리고 부처님께서 가르쳐 주신 팔정도와 육바라밀을 평소에 실천하면 가장 좋은 생활 태교가 될 것이다. 내 스스로 성현의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다보면 조금이라도 거기에 다가갈 수 있다. 나머지는 부처님께 맡기면 된다. 항상 청결하고 절제되고 규칙적이고 정돈된 생활을 해야 되며 이웃과 사회에는 늘 사랑과 자비를 베푸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태교 시 엄마들이 따라야 할 10가지 중요한 사항을 나름대로 간추려 본다. 아빠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은 반드시 함께 지켜야 한다.

1. 재가불자 5계를 반드시 지켜라

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불망어, 불음주.

2. 인생에 대한 올바른 철학을 갖고 항상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동을 하라.

3. 몸과 마음을 항상 청정하게 유지하고, 바른 자세와 반듯한 보행을 하라.

4.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규칙적인 식생활을 하되, 육식은 절제하라.

5. 의복, 신발, 가재도구는 가지런히 정돈하고 집 안팎은 항상 청결을 유지하라.

6. 부지런하고 검소하고 절제하며 인욕하고 사랑하고 베푸는 생활을 하라.

7. 태아와 대화를 많이 하고, TV・컴퓨터 등 대중매체의 접근을 최소화 하라

8. 상가喪家, 묘지 등 기운이 좋지 않은 장소, 불결하거나 위험한 곳을 피하라.

9. 임신 초기와 말기에는 성생활을 금지하고 그 외 기간에도 자제하라.

10.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자연 분만과 모유 수유를 약속하고 실천하라.

 

 

 

출처 : 관세음보살님께서 부촉하신 관음태교(2쇄)

펴낸곳 : 현지궁 현지사/영산불교사상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