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관음태교

관음태교-2

불제자 2022. 7. 30. 21:38

 관음태교-2

佛放大光明(불방대광명)하야 普照於十方(보조어시방)하시니

悉見天人尊(실견천인존)이    通達無障礙(통달무장애)로다

十方一切處(시방일체처)에    皆謂佛在此(개위불재차)라하나니

或見在人間(혹견천인간)하며  或見住天宮(혹견주천궁)이로다



부처님 큰 광명 놓아 시방세계를 두루 비치시니

천상 인간의 높은 어른 뵈옵기 환히 트이어 걸림이 없다네.

시방세계 모든 곳마다 부처님 여기 계시다지만

혹은 인간에 계시고 혹은 천궁에 계신다고 하네.



佛身普遍十方中(불신보변시방중)에

三世如來一切同(삼세여래일체동)이라

廣大願雲恒不盡(광대원운항부진)하니

汪洋覺海渺難窮(왕양각해묘난궁)이로다



부처님께서 시방세계에 두루 계시니

시방삼세의 부처님이 모두 한 몸이라

크나큰 원력은 구름같이 항상 끝없어라

망망한 깨달음의 바다 그 뜻 묘하여 추구하기 어렵네.



오늘 이렇게 게송을 읊은 것은 부처님의 위대함을, 세상에서 알지 못하는 우리 부처님의 실상에 대해서 여러분한테 우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태교(胎敎)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태교란 임신 중에 태아에게 좋은 감화를 주기 위해서 임부가 마음을 바르게 하고, 언행을 삼가는 일 또는 그 가르침이라 하는 것입니다. 태교란 태아의 교육, 태내교육의 준말입니다. 태교는 임신을 계획하는 그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교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하는데, 불교는 어느 종교보다도 태교를 중시합니다. 모태(母胎)에 있는 기간(어머니 뱃속에 있는 기간)은 열 달(10개월)이니까 한 평생의 백분의 일(1/100)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의 한 생을 좌우합니다. 태교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과학적 검증과 여러 사례를 통하여 밝혀진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행해지고 있는 여러 나라의 태교방법은 인간이란 무엇이고, 나는 누구이고(뭣이고), 이 세계 우주란 무엇이고, 어디에서 이 세계가 생겨났고, 윤회하는 인간의 삶의 본질은 무엇이고, 이런 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태교(자력태교)는 재능습득 위주의(재능습득을 위주로 하는) 태교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 자력태교를 뛰어넘어서 관음태교(觀音胎敎)라고 하는, 지금의 역사에도 없었던, 어느 나라의 태교에도 발견할 수 없는 타력태교(他力胎敎)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태교는 약3000년 전부터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태교의 역사가 그렇습니다. 임신 후에 한두 달 흐르면 이제 태아(胎兒)가 젤리 상태로 있답니다(한두 달쯤 될 때에는 젤리상태로 된답니다). 그래서 태교하는 임부(妊婦)들은 반드시 지켜야할 것이 있으니,


▸그 한두 달 안에는 부부생활을 금(禁)해야 하고,

▸임신 3개월쯤 되면 신체의 모양이 잡히는 시기이고, 언청이가 될 수 있으니까 토끼고기를 먹지 말라는 중국 한국 일본에서 믿음이 있습니다.

▸4개월쯤 되면 혈관이 생기니까 피를 깨끗이 하는 음식을 먹어라.

▸6개월에는 근육과 힘줄이 생기니 걸어 다니는 개와 말을 쳐다보면 튼튼한 아기를 낳는다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에는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열 가지 태교수칙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나 일본 등 모든 나라들이 거의 같습니다. 회임(懷妊)을 한 임부(妊婦)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잘 때 모로 눕지 말라.

▸앉을 때 가장자리에 앉지 말라.

▸설 때 몸이 기울어지게 외발로 서지 말라.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말라.

▸반듯하게 썰지 않은 고기나 과일도 먹지 말라.

▸자리가 비뚤어지게 깔려 있으면 앉지 말라.

▸눈으로는 간사한 빛을 보지 말라.

▸귀로는 음란한 소리를 듣지 말라.

▸밤이면 악사를 시켜 좋은 시를 읊게 하라.

▸언제나 올바른 말만 하라.

하는 수칙 열 가지가 있습니다. 이것은 자력태교에 있어서 대단히 잘 본 것인데, 관음태교(觀音胎敎)를 함에 있어서도 이것을 참고로 해주면 좋겠습니다.


태아의 신체 기관 중에서 가장 먼저 생기는 것이 뇌(腦)거든요. 이런 뇌의 창고가 거의 백지상태에 있습니다. 이 젤리상태의 태아기 때는요. 그러므로 태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뇌를 깨우치는 태교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지금의 태교는 모두 머리가 좋아지고 똑똑한 아드님을 바라서 하는 말입니다. 이 뇌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일본 같은 데는 공중파 라디오 방송에서 태교음악을 들려준답니다.


이 정도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태교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관음태교, 오늘 영산불교에서 처음 관음태교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는데, 위정자 당국이 제2세를 위해서 이 관음태교를 굉장히 관심 있게 검토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지하자원이 부족합니다. 양이 아주 적습니다(부족합니다). 있는 것은 인적자원(사람)인데, 이제 제2세를 낳을 분들, 이 나라의 동량(棟梁)을 낳아야죠. 아주 건강하고, 덕성이 있고, 총명하고, 그리고 복을 가지고 나와야지요.


그런데 지금까지 자력의 태교 가지고는 복을 더 얻어 온다든지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다만, 머리가 약간 우수하고, 총명하고, 약간 건강한 아이는 낳을 수 있습니다. 자력태교는 한계가 있습니다. 마치 우리 수행자가 자력수행으로는 깨달음과 기껏 간다고 해도 아라한 정도 밖에 이를 수 없듯이, 다만 자력을 기반으로 한 타력공부를 해야 아라한을 넘어서 무루대아라한이 되고,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된다는 그 말과 같습니다. 자력태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한테 이제 타력태교인 관음태교를 올린 겁니다. 물론 중생은 자기가 짓는 대로 받습니다.


자기가 과거생에 지은 업대로 받습니다. 이게 원칙입니다. 과거생에 복을 많이 지었으면 복을 많이 받아 나오고, 죄를 지었으면 불구로 나오고, 또 술이나 먹고 주정뱅이로 살았으면 다음생에 아이큐(IQ,지능지수)가 두 자리도 안 되게 나옵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부처님의 그 능력, 부처님은 계시는데 그 부처님의 능력이 너무너무도 무한하기 때문에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이것을 깊이 검토했습니다. 그래서 당당하고 자신 있게 여러분한테 관음태교를 권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하려고 하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그걸 아셔야 됩니다. 지금 이 시간에 부처님의 위신력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일찍이 우주법계에는 인격적인 주(主)는 없었답니다. 이 말은 무슨 말이냐? 태고(太古, 太初)이전에 하나님은 없었다 그거예요. 인격적인 주(主)가 없었습니다. 법계(法界)에는 주인이 없었습니다. 이제 많은 겁을 통해서 지혜를 닦고, 복을 닦고 해서 부처가 된 이들이 우주와 하나가 되어버리니까 법계의 주인이 됩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위력은 어마어마한 거예요. 여기에 여러분한테 말씀드리는 관음태교의 근거가 있습니다.


관음태교를 권하는 근거가 있습니다. 그리고 경전에도 있습니다.《법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에 관음태교에 대한 경전 말씀이 있습니다. 부처님께서(관세음보살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이라고 확인해 주셨습니다. 〈관세음보살보문품〉에 관음태교에 대한 경전 말씀을 관세음보살님께서 삼매 중에 확인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관음태교의 방법을 일러주셨습니다. 3, 4년 전에 우리에게 널리 보급할 것을 부촉(咐囑)했습니다. 《관음경》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부처님 말씀입니다.



“약유여인(若有女人)이 설욕구남(設欲求男)하여 예배공양관세음보살(禮拜供養觀世音菩薩)하면, 변생복덕지혜지남(便生福德智慧之男)하며, 설욕구녀(設欲求女)하면 변생단정유상지녀(便生端正有相之女)하여..”

(만일 어떤 여인이 아들을 낳기 위하여 관세음보살님께 예배공양하면, 문득 복덕과 지혜를 갖춘 훌륭한 아들을 낳으며, 만일 딸 낳기를 원하면 단정하고 용모를 갖춘 딸을 낳을 것이다)



관세음보살은 이와 같은 힘이 있느니라. 이것이 관세음보살의 서원이니라. 이것이 경전의 근거올시다. 경전의 부처님 말씀이올시다. 어느 날 이 경전의 부처님 말씀이 옳다고 증언을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더 자세하게 관음태교에 대한 방법을 일러주셨습니다.

경전을 보면 “관세음보살님께 예배 공양하면 한량없고 끝없는 복덕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말로 읽어드리겠습니다.



“무진의(無盡意)야, 또 어떤 사람이 62억 항하사의 모래 수처럼 많은 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또 그 목숨이 마치도록 음식과 의복과 침구와 의약으로 공양한다면 이 선남자 선여인의 공덕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느냐(62억의 정토보살을 평생토록 음식과 의복과 침구와 의약으로 공양한다면 그 사람이 짓는 복이 얼마나 많다고 생각하느냐 그 말이어요)? 무진의가 사뢰었다. ‘아주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어.’ 다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또 어떤 사람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단 한 때라도 공양하였다면 이 두 사람의 복은 똑같단다.”

이렇게 관세음보살님의 위신력이 엄청납니다. 



또《관음경》에서는 이러한 위신력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불구덩이에 밀려 떨어져도, 국법을 위반해서 형벌을 받아 죽게 되어도 그 칼날과 흉기가 조각조각 끊어지리라. 독룡과 악귀를 만날지라도(독사 독충을 만날지라도), 천둥일고 번개 치더라도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부른 그 힘으로 그들은 모두 살아난다.”

이런 위신력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조금도 틀림이 없다는 것을 스님이 여러분한테 확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