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에서 삼매까지/칭명염불

영산불교의 칭명염불 수행법

불제자 2011. 12. 28. 10:30

 

 

 

 

 

영산불교의 칭명염불 수행법

 

 

 

 

 

 

항상 스님이 강조하지만 염불이 정법입니다. 염불이 정법입니다. 그런데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 칭명염불은 정토종에서 하는 염불법하고 좀 다릅니다. 정토종에서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나무아미타불 만을 부릅니다. 서방정토 극락세계의 교주로 계시는 아미타부처님 만을 염하고 부르고 그럽니다. 그 염불종에서는 물론 미타부처님과 정토세계가 실재함을 믿고 부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영산불교 칭명염불은 '석가모니불'을 칭명하라고 합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을 칭명하라고 합니다.

 

왜 그러느냐하면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스님이 책에도 썼지만 참선으로 득력(得力)한 후 염불로 회귀해서 불과를 증하고 보니까 붓다의 붓다이신, 삼계 붓다의 아버지이신, 삼계 붓다의 스승이신, 최초불이신 석가모니부처님을 염하면, 칭명하면 여러분들의 세간적인 소망이나 출세간적인 소망 모두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많은 불자들에게 실질적인 유익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권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칭명염불을 권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의 위대함을 그 누구도 그대로 전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 석가모니 부처님은 너무너무도 위대한 어른이십니다.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은 삼계의 지존이시고 삼계의 대법왕이십니다.

 

그리해서 윤회를 벗어나는 것을 간절히 바라고, 삼계를 탈출하는 것까지를 목표로 하는 우리 착한 불자들은 아미타부처님도 좋지만, 마땅히 석가모니부처님을 칭명하도록 권해야겠다 해서 강조하고 거듭 강조해 왔습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을 칭명하되, 그러니까 금생도 다음생도 보다 더 잘 살려면, 나아가서 윤회를 아주 벗어나기를 바랄 사람이라면 석가모니부처님을 칭명하는 것이 정말 적절하다는 말입니다. 그 이유는 모든 붓다의 스승이시고, 능력에 있어서 어떤 부처님 보살님과도 차원을 달리하며, 진짜 하나님적인 그런 절대자이시니까 그렇습니다.

 

스님이 하나님은 없다라는 말을 진작부터 했습니다. 궁극적인 실재는 공()이요, (), ()이요, 또 일신교의 용어를 빌리자면 ‘I AM’(스스로 존재하는 자존자)올시다. 우주적인 대생명체 올시다. 이것이 궁극적인 실재입니다. 이것은 인격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그런데 자연생의 하나님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땅에서 불쑥 솟아난 자연생의 그런 초인격적인 실체는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산불교의 사상입니다. 이 말이 조금 어려운 말 같지만 녹음테이프를 가져가셔서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다겁생을, 백천만겁을 수행하고 보살행을 하고 해서 보살도를 완성하고, 그리해서 불과를 증한 어른이 부처님이올시다. 그 능력은 무한합니다. 부처님이야말로 창조주, 하나님이라 할만한 분입니다. 궁극적 실재 이전의 하나님은 없습니다. 이거 분명히 해야 됩니다. 그런데 이게 대단히 중요해요. 여러분, 이건 아시죠? 우리 신도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우리는 정법을 찾아야 됩니다. 정법을 만나야 됩니다. 그래야 희망이 있습니다. 정법을 만나야 영원히 살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정법을 만나야 됩니다. 그런데 부처님 이후 우리 교단이 정법이고, 우리 종파가 정법이라고 다들 그렇게 주장하지만, 아닙디다. 염불이 정법이요, 그리고 부처님을 믿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부처님 되는 공부를 하는 그 법이 정법이라는 것을 확신하고서 여러분한테 지금까지 팔정도칭명염불’, 염불이 정법이라는 것을 권하고 역설해왔습니다.

 

그런데 염불하기 전에 이걸 알아야 됩니다. 무턱대고 염불로 들어갈 것이 아니고, 지금까지 정법을 만날 때까지 금생과 여러 과거생에 자기가 범한 십악(十惡), 입으로 몸으로 생각으로 지은 나쁜 열 가지 악(십악), 또 십악보다도 더 지중한 죄업장인 불효오역죄, 훼욕삼보죄(毁辱三寶罪)같은 그런 죄업을 참회해야 합니다. 우리 중생은 내가 많은 과거생에 그런 죄업을 지었는지 짓지 않았는지 모르지요. 그러나 지었다고 봐야 됩니다. 지금까지 성과(聖果)를 얻지 못하고 윤회하고 있는 이상 그런 십악이나 지중한 죄업을 지었기 때문에 악도에서, 그리고 지금 윤회를 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는 자기가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죄를 닦아야 되고요, 그리고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갚지 못한 은혜와 빚을 정리해야 됩니다. 우리가 사람 몸 받아서 정법을 만났을 때에는 이 두 가지를 꼭 해결해야 됩니다. 이 두 가지 문제를 정리하지 않으면 윤회에 빠집니다. 윤회에서 벗어나기가 힘듭니다.

 

그러니까 우리 착한 현지사 신도분들, 인생을 살아보니까 지겹고 지겹더라. 그런데 삼악도는 더 무섭다고 하니... 여러분! 짐승세계를 보십시오. 그 환경이 얼마나 열악하고 비참합니까? 우리가 소나 돼지나 닭으로 태어나서야 되겠습니까? 안 가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옥은 실재하거든요. 정말 있거든요. 이건 축생의 삶보다 백배 천배 더 무섭습니다. 우리는 거기에 떨어지면 안 됩니다.

 

불과를 증한 분은 이 영체에서 그 사람이 전생에 지은 죄업을 다 볼 수 있어요. 다 볼 수가 있어. 조상님께 효하라고 하니까, 돌아가신 어머니나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조상님께 효한다는 그 일념으로 와서 천도재를 하니까 부처님 입장에서는 아주 가상하고 예쁘지요. 그러니까 업장을 씻어 줘. 업장을 씻어주고 소멸해 줄 수 있는 분은 부처님뿐이라는 거예요. 부처님뿐입니다.

 

부처님은 비인격이 아니어. 눈 코 귀 입 몸뚱이가 다 있어. 이걸 보신(報身)이라고 해. 삼신(三身)에서 보신(報身)이라고 그래. 보신(報身)은 불과를 증할 어른이 대적정삼매를 통과할 때 생겨. 이건 아주 아주 깊은 이야기인데, 법신이 생기고(법신불이 생기고) 보신불이 생겨. 네 영체가 빛덩어리가 되어버려. 그러니까 천겁 만겁, 천만 생을 수행하고 공덕을 짓고 보살행을 한 그 결과로 저 절대계에 불신이 생기는 거요.

 

저 절대계는 얼마만큼 깊은 세계냐? 앞에서 본체 이야기를 했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상계, 이 우주 만유, 지금 이 세상, 상대의 세계, 시공(時空)의 세계, 이 세계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본체 때문이거든요. 본체 때문에 생기지만 본체가 낳은 것은 아니어. 본체가 주격이 될 수가 없어. 인격이 아니니까. 비인격이니까. 본체로 해서 모는 것이 생기는데 저 본체, 저것은 이치의 세계인데, 영산불교에서는 이 본체를 포함해서 4종세간을 말한다고 그랬지요.

 

화엄종에서는 기세간, 중생세간, 지정각세간 등 3종세간으로 말해요. 저기 인도의 상키아학파(수론파)에서는 천(), (), () 세 개로 본거예요. 우주 안에, 윤회 안이나 윤회 밖이나 간에 큰 하나의 세계를 세 범주로 보는데, 그 수론파에서는 인간세계하고 천상세계하고 짐승세계까지 알았어. 거기까지 알았단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어떻게 이야기하느냐?

 

인간세계 천상세계 짐승세계 아귀세계 중음세계 등을 전부해서 현상세계 중생세계 하나로 보고,

 

이 중생세계 현상세계가 있을 수 있었던 원인, 근거로서의 본체.

 

그 다음에 본체를 알았으면 이제 자기가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는 수행을 해야 되는데 지금 그러지 못해버려요. 몰라요. 지금 본체가 구경으로 되어 있어요. 지금 본체가 구경의 목표이어요. 거의 모든 종교가요. 그런데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아니다. 본체에 빠져 있지 마라. 나와라. 나와서 무아의 공부를 해라. 두타행을 해라.’ 그래서 이 몸 이 몸뚱이에 대한 착이 끊어져 버린 그 자리가 이제 아라한인 거예요. 아라한 정도 되면 윤회를 벗어날 수가 있어. 그런데 이제 더 가라!’ 그거예요. 더 가라! 그 자리는 완전하지가 않다. 완전히 삼계를 탈출해라! 욕계 색계 무색계를 영원히 탈출해버려라! 그러려면 보살정도의 성과를 얻어야 된다.

 

그래서 이 보살의 세계, 서방 극락세계 또 저기 약사정토의 보살의 세계.

 

그리고 그 위에 유무를 뛰어넘고 무아속의 절대 절대의 세계, 부처님의 연화장세계 상적광세계.

 

이렇게 해서 우리 현지사에서는 4군데로 보는 거예요. 4군데로. 전번시간에 스님이 이야기를 했지요.

 

그래서 우리 현지사에서는 영원히 윤회를 벗어나고, 그러려면 아라한도 좋지만 아라한까지는 자력으로 갈 수가 있다. 아라한을 넘어서 무루대아라한, 또 더 가면 천녀정토가 있지요. 더 가면 이제 보살 대기가 있지요. 보살 대기에서 보살로 올라가는데, 어쨌든 정토왕생 정도 할 수 있는 보살이 되어야 이제 영원히 영원히 불퇴전이고, 영원히 윤회에 떨어지지 않아. 그래서 보살을 목표로 하라 그거예요.

 

이러한 보살의 세계, 서방 극락정토가 27품이어요. 약사궁이 또 27품이어. 그 세계를 우리 영산불교에서는열반경의 이야기처럼 상락아정(常樂我淨)의 니르바나세계라고 그래. 상락아정의 열반의 세계.

그러니까

현상세계

본체

상락아정의 니르바나세계

무아속 절대의 상적광세계

4세계로 나눕니다. 나누면서 이 보살의 세계에 오입(悟入)할 수 있도록, 정토에 왕생할 수 있도록, 여러분으로 하여금 영원히 생사에서 해탈할 수 있도록 해탈신(解脫身)이 생기는 저 정토보살, 그리고 부처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칭명염불을 지금 권하는 거예요. 칭명염불을 권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무조건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을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고, 그러기 전에 또 칭명염불을 하면서 과거생에 지은 죄업을 참회하고, 과거생에 다 정리 못한 빚을 갚아야 할 것을 결심하면서 공부를 해가라. 공부를 하라. 하는데, 이제부터 어떻게 하느냐? 업을 짓는 원인은 삼독심(三毒心)이니까, 삼독번뇌가 업을 짓는 동력이 되거든요. 원인이 되거든요.

 

그래서 삼독심을 줄여나가야 돼. 탐진치 삼독을 줄여 나가야 돼. 중생같이 생각하지 말아야 돼. 중생에서 떠나야 돼. 중생심에서 떠나가야 돼. 이제 불자의 길로 가라 그거예요. 중생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반드시 짐승이 되고, 지옥을 가니까 중생심에서 벗어나야 돼. 불자의 길을 가야 돼. 그것이 성자의 길입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탐진치 삼독심을 자꾸자꾸 스스로 벗기고 줄여 나가야 됩니다.

그리고 탐진치만 있느냐. 탐진치만 업을 짓는 원인이 되느냐? 또 있어.

 

, 과거에 악행을 하고, 또 그 나쁜 짓들이 습()이 되어가지고 있는 것이 있어요. 그러니까 악행과 습행으로 해서 그 쌓인 습기가 있어요. 이걸 탁기라고 그래. 탁한 기운. 이 탁기를 씻어야 돼. 이것이 무서워. 탐진을 다 뿌리 뽑았다고 생각하지만, 습기를, 습을 다 뽑지 못하면 상품보살이나 붓다는 될 수가 없어. 습을 뽑아야 돼. 습이 무서워. 습이 대단히 무서워. 그 탁한 기가 대단히 무서워.

 

그 다음, 나쁜 인연을 정리해야 돼.

나쁜 인연을 정리해야 돼. 이게 또 굉장히 무서운 거예요. 이것이 윤회를 못 벗어나게끔 하는 큰 원인이 돼. 이 나쁜 인연이 정토에 왕생 못하게 하는 발목을 잡아.

무슨 말이냐? 과거생에 지은 내 인연 중에서 나쁜 인연들이 있단 말이에요. 금생에 와서 지은 인연 중에서도 나쁜 인연이 있단 말이에요.

 

여러분! 금생에 스님이 되었는데, 전생의 나쁜 인연이 다가와가지고 인연이 되어서 다시 퇴속할 수도 있어. 이건 나쁜 인연인 거예요.

 

내가 약 7~8년 전에 우리 도반 중에서 서울대학을 나오고, 고등학교 교장을 18년 재직하고, 교육위원을 두 번이나 한 교육계의 원로인데 그분이 나한테 와서 승려가 되었어. 불심이 아주 장한 분이어. 공부도 잘해. 지금까지 있었으면 이 붓다회상에서 보살과를 얻었지. 그런데 악연을 만났어요. 그것을 극복을 못하고 나갔습니다.

 

어제도 우리 현지사에서 보살과를 증한 분이 세분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스물여섯 분의 보살이 탄생했어. 이거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아직은 세상에 발표하지 않은 거예요. 안 믿어주니까. 사람들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할 수 있으니까. 비웃고 하게 되면 안 되거든. 이 보살에 대한, 이 법위에 대한, 어떻게 하면 정토에 갈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해줄 것입니다. 지금까지 너무도 모르니까 법설을 할 것입니다. 어제도 세 사람이라고 했지요. 지금까지 26명입니다.

 

부처님 영산당시에서 보살과를 얻은 분이 26명입니다. 10대 제자가 보살 중품 상품이었고, 16성이 보살하품이었습니다. 우리가 벌써 26명을 그 때 영산당시 하고 같은 숫자로 지금 채우고 있습니다. 이것은 부처님이 와 계시고, 부처님께서 마장을 막아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삼매로 이끌어 주시고 업장을 씻어주시고 하는 그 회상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이럴 수 있었어. 26명은 미래제가 다하도록 윤회에 떨어지지 않아. 아라한이 인간능력의 한계예요. 갈 수 있는 법위의 최상급 과()이예요.

 

아라한에서 보살되려면 자력으로는 안 돼. 자력을 바탕으로 한 타력이 있어야 돼. 자력을 바탕으로 수행을 아무리 해도 부처님의 가피 없이는 절대 갈 수가 없어. ?

 

첫째, 마장 때문에 그렇습니다.

마장도 우리 영산불교에서 자세하고 많이 이야기하잖아요. 오늘 처음 오신 분을 위해서 또 말씀드립니다. 마장이 뭐냐? 공부 못하게끔 수행자들을 붙들어 잡아내는 그러한 것들이 있어. 방해하는 것들이 있어. 용신, 악어신, 사신, 이매망량, 그리고 색마, 천마, 외도신... 이런 것들이 철저하게 그물을 놓고 있어. 거기에 다 걸려. 그렇게 되면 큰일이어. 마장에 걸려버리면 이건 그 이상 공부가 진척될 수가 없어. 될 수가 없어.

 

내가 아는 어떤 분인데, 학문도 깊고 외국에 가서 유학도 하고 수행도 대단한 어른이었습니다. 참 대단한 분이지요. 보물이지. 우리 조계종의 보물이었어. 그런데 산중에서 토굴을 짓고 공부를 하는데 색마에 걸렸어. 그 후로 많은 음계를 파했어. 이건 극무간지옥을 가는 거예요.

 

여러분! 수행승이 음계를 파하면 무간지옥을 가는 거예요. 그런데 많은 음계를 파하면, 많은 음계라고 했습니다. 많은 여인을 범하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극무간지옥 가는 거예요. 불쌍한 사람이 되어버렸지요. 자기는 지금 모르지. 만나면 공부가 잘 안 된다고 하지만, 실상은 지금 그렇게 되어 있어.

 

선방을 많이 다니다가 혼자 산중에 토굴을 짓고, 공부법을 아니까, 화두 드는 법을 아니까 혼자 공부하다가, 무슨 힘이 있나? 마장을 막을 힘이 없어. 세상을 향해서 내로라하는, 큰소리치는 그 큰스님도 자기에 붙은(빙의된) 천마를 보지 못하니 그게 어찌 큰스님입니까?

 

그것은 아닌 거예요. 그건 아라한도 아니어. 거기는 성자의 반열에도 못 들어가. 그러면 큰스님이 아니지. 눈이 뜨이지 않았으니까 보일 수가 없지. 안 보이지. 색마(色魔)가 들어온 것을 어떻게 알아? 끊을 힘도 없어. 볼 수도 없고 끊을 힘도 없어. 용신만 해도 어떻게 알아? ~욱 들어오는 것을. 파계하고 방탕하고 또 법을, 부처님을 모독하고 능멸하는 등 그런 짓을 하면 그것들이 빙의하는 데요. 저거들과 별 다를 것이 없거든. 성자인 줄 알았더니, 거룩한 어른인 줄 알았더니, 이거 별것 아니거든. 그냥 들어가는 거예요. 들어가 버리면 용신의 권속이 되어버려.

 

용신의 권속이 되면 어쩐다고 했지요? 자기 느낌으로도 알아. 아는데, 죽으면 구렁이 지옥을 가. 독사지옥. 축생이 되면 반드시 구렁이가 돼. 사람이 되면 그것들이 어디에다가 표시를 해놨기 때문에 반드시 용신이 빙의 돼. 그러니까 공부 잘못하면 큰일 나는 거예요. 스승 없이 공부하다가 이거 큰일 나는 거예요. 그래서 이러한 마장이 있습니다. 마장을 이길 수가 없어.

 

마장을 능히 보고, 제어하고 할 수 있는 그런 법력 있는 진짜 큰스님, 그건 상품보살에서부터 불과를 증한 어른이라야 돼. 이런 큰스님을 스승으로 해서, 그 밑에 가서 공부를 해야 되는 거예요. 그래야만 돼. 그렇지 않으면 보살과를 어떻게 증해? 안되지. 악도로 떨어질 인연 만나서 악도에 떨어지게 되지요. 그래서 아라한과가 우리가 가는 마지막 극과(極果)인데, 거기서 보살이 되려면 반드시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야 돼. 부처님의 가피 속에서 공부해야 돼.

 

보살이 되려면 어떻게 된다고 했지요?

 

보살이 되려면 변녀성남 해야 된다고 했지. 여자가 극락에 가려면 영체 4개가 고추를 달아야 돼. 어떻게 자력으로, 누가 그럴 수 있냐고. 부처님이 해주시는데. 우주적인 능력을 지니신 부처님께서 해주시는데.

 

또 정토아기가 있어야 돼. 그래야 죽어서 그 아기하고 계합이 돼.

그 아기가 사는 곳은 이 지구상 지구촌에서의 환경하고 완전히 달라. 극락세계의 환경은 지구촌과 완전히 달라. 그 극락세계는 아주 청정하고 청정하고 밝고 맑은 세상이야. 그 세상에 적응해서 살려면 이 지구상 이 영체 가지고는 안 돼. 거기의 청정한 내 아기가 있어야 돼. 그래서 내 아기가 있으니까 나하고 계합이 되는 거예요. 그 아기를 자력으로 어떻게 만듭니까. 부처님께서 만들어 주시는 것이지.

 

정토삼부경을 보더라도,정토삼부경에 법을 연설한다는 새들이 나오잖아요. '가릉빈가'라든지, 앵무, 공작...등등 나오잖아요. 그것이 부처님께서 법력으로 짐짓 만들어 놓은 것들이어요. 부처님의 분신과 같아. 그렇기 때문에 그 새들이 울면 극락세계의 정토보살들에게 신심을 넣어주고, 그 아름다운 소리를 들으면 염불하고 부처님을 생각하고, 부처님 법을 생각하게끔 해준다고. 그 소리가 그렇게 그윽하고, 그렇게 감명을 줍니다.

 

여러분! 대중가요를 잘 부르는 사람이 그냥 멋들어지게 한곡을 뽑아대면 여러분 감정이 어떻습디까? 앉았다가도 그냥 일어나서 춤을 추더구먼. 정말로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가 '허공'을 한곡 불러 놓으면 그냥 뭐 미칠 정도야. 그때는 불이 났다고 해도 상관하지 않는다고.

 

그와 같아. 극락세계에서 부처님 법을 펴서 그 정토보살을 교화하기 위해서, 아미타부처님께서 무서운 신통력으로 만들어 놓은 새들입니다. 정토에 삼악도가 있습니까? 지옥 아귀 축생이 없어. 그건 축생이 아니어. 그것은 부처님의 분신이고 작품이어. 부처님 정도 되면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그다음, 사중죄(四重罪)가 있으면 절대로 극락에 갈 수가 없어. 사중죄와 같이 무서운 죄업장이 있으면 못가. 이제 문수보살님이 사중죄를 소멸해줘야 돼.

, 영체분리를 해줘야 돼. 이 소식은 깊고 이야기가 많습니다.

 

어쨌든 간에 이러저러한 이유로 자기 자력으로는 극락에 못 가. 지금의 불교는 극락도 없다고 그래. 마음이 극락이라고 해. 그래버리니까 말을 하기가 곤란한데, 극락은 있어. 그 사람들은 더 공부해야 돼. 더 공부를 해야 돼요. 그런데 아라한이 한계인데 이거 참 고약스럽지. 안 되지. 욕심부려가지고 공부를 하는데, 잘못하여 마장에 빠지면 한 세상만 그르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100, 1000생을 그르쳐버린다고. 이건 정말로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스승을 만나야 된다고. 스승을 만나지 못하면 절대 성취할 수 없어.

 

용신을 떼는 문제라든지, 색마 여인을 떼는 문제 등은 현지사 오면 할 수 있어. 문제가 없어. 그것을 떼어 줄 수 있어야 돼.

어느 제자가 찾아왔는데 보니까 용신이 붙어 있거든. 살아온 전생에 선근이 있고 인연이 있으면 떼어 줄 수 있어야 돼.

 

우선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죄를 닦아야 되고, 그리고 빚과 은혜를 정리해야 돼. 그리고 앞으로는 안 그래야 돼. 앞으로는.

 

어떻게 하느냐? 탐진 삼독을 자꾸 줄여가도록 부처님께 발원을 하고. 젊은이들이 출가하면 색심 때문에 공부하기가 힘들어. 여러분, 색심으로 공부가 안돼.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그것을 해줘. 영산불교에서는 해결해줘. 스승은 그런 정도의 능력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이 몸뚱이로 인한 색심 때문에 공부가 안 되는데요.

 

그래서 부처님께 간곡하게 발원하면서 공부를 해야 돼. 우리는 그렇게 시키고 있어. 그래서 색심이 해결되고, 마장이 오는 것을 막아주고. 우리 도량(道場)은 절대 못 와. 우리 2만평 영산불교 도량 안으로는 귀신이 들어올 수가 없어. 빙의된 귀신도 그로부터 떨어져 나가 바깥에 있어. 성자들이 계시니까 못 들어와. 불보살님들이 계시고, 성중이 계시니까 못 들어와. 부산도 대전도 마찬가지예요.

 

이것을 성지라고 하는 거예요. 성지(聖地). 다른데 성지는 안 그래. 다른 데 성지, 정말로 사실을 이야기하라면 나쁜 사특한 저급 영가들이 정말 많아. 하늘 신이 있기도 해. 그래서 성지라고 하는지 몰라도, 있어. 그러나 좋지 않은 사악한 외도신이라든지, 이매망량이라든지, 용신이라든지... 그런 저급한 신들이 많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몰리니까.

 

그러니까 우리는, 부처님의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항상 부처님을 염해야 돼. 항상 염하고 어디를 가야 돼. 어떤 일정 수준의 법위에 올라가면 괜찮지만, 그러기 전까지는 정말로 조심해야 돼.

 

팔정도를, 십선도를, 육바라밀을 하면서 칭명염불을 해야 되는 거예요. 계를 지키면서 해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이 지켜야할 계율이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안 되어요. 덮어놓고 하는 것이 아니어. 그러면서 발원을 해야 되요. 발원. 부처님한테 발원을 해야 되요.

 

내 업장소멸을 발원드립니다 부처님!!’ 업장소멸을 첫 번째로 발원을 해야 되요.

그 다음에, ‘어디어디 사는 누구누구는 소원이 삼계탈출입니다. 윤회에서 벗어나는 것이 소원입니다.’ 이걸 알려줘야 돼. 삼계탈출이 소원이라고. 나를 이끌어 달라고.

그 다음에, 다음생 다음생도 붓다회상 만날 수 있도록 그렇게 가피 내려 달라고.

 

이 세 가지는 발원에 꼭 들어가야 돼. 여러분, 그래야 정법을 만난 보람이 있어. 이거 스님이 길을 일러주니까...

여러분! 지금까지 수 십 년, 50, 60년 살아오셨고 그러는데, 잘 살아 왔던 분도 계시겠지만, 아주 고생 고생 하신 분도 있을 거예요. 많을 거예요. 다음 생은 안 그래야지 여러분. 다음생은 안 그래야지.

 

그러려면 법을 알아야 돼. 길을 알아야 돼. 법문을 많이 들어야 돼. 그래서 이제 죄를 안 지어야 돼. 그러려면 계율을 지켜야 돼. 계율도 적어도 십선계는 지켜야 돼. 십선계를. 입으로 몸으로 생각으로 항상 착한 생각해야 되고 착하게 살아야 돼. 허물을 지어서는 안 돼. 죄를 지어서는 안 돼. 나아가서 남을 못살게 한다든지, 죄 없는 12띠 동물을 마구 죽인다든지, 사람을 죽인다든지 하면 큰일 나. 그래버리면 이제 큰일 나. 여러분, 큰일 나. 어떤 경우도 이런 죄는 지으면 안 돼.

 

우리 중들은 음계가 첫째예요. 여자를 범하는 음계. 한번 범해버리면 끝이어. 그러니까 이것을 알아야 돼. 이것이 자력이야. 자력수행이야. 자력으로 수행하면서 우리 부처님을 생각하고, 부처님의 가피를 받으려고 정말로 정진해야 돼. 자력을 바탕으로 한 타력수행, 이것이 영산불교 칭명염불입니다.

 

이제 칭명염불 공부를 어떻게 하느냐?

벽을 향해서 앉아라.

반가부좌 해라.

그리고 합장을 해라.

합장을 하고 두 눈은 한 점을 응시해라. 한 점 찍어도 좋아. 초보자들은 점을 하나 딱 찍어도 좋아. 그 점에다가 두 눈을 그냥 꽉 매달아 놓아라. 두 눈을 걸어 놔라. 그러면서 칭명염불로 들어가는 거예요.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이제 '석가모니불'만 하는 거예요. 그러기 전에,

‣《금강경1독하라.

부처님 다라니(비로자나총귀진언)를 적어도 5번 하라.

여러 신도분들은 지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은 지금 이 말을 잘 모를 거예요.금강경을 한번 읽어라.금강경은 모든 경전의 근본이다.금강경가르침대로 살아야 된다.

 

그러면금강경의 가르침은 뭐냐?

궁극에는 나()라는 생각을 버려버려라하는 것이어. 그 가르침이어. ‘()라는 생각을 버려버려라.’ 이 몸뚱이도 나()가 아니고, 육근이 객관세계를 상대로 해서 일어나는 생각 분별 망상을 내 마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내 마음이 아니다 그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라는 생각을 버려버려라.’ 이 몸뚱이가 내 몸뚱이도 아니고, 이 생각이 내 마음도 아니니까 여기에 끄달리지 말라. 여기에 붙잡히지 말라. 이것이금강경의 가르침이어.

 

그러니까금강경을 한번 낭낭하게 읽고,

 

부처님다라니(비로자나총귀진언)5번 한 후에,

 

이제 석가모니불을 30분이나 1시간 정도해라.

 

그러면서 일과를 시작하되, 친구와 만나고 일을 하고 할 때에는 속으로는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을 염해라.

 

처음에는 잘 안 되지만, 하다가 보면 된다.

 

그러다가 공부가 잘 되면 이제 이렇게 하라. 입으로는 '석가모니불'을 하고, 이 생각 영체 영원히 죽지 않는 내 주인공, 요놈한테는 이제 '금강반야바라밀'을 하도록 시켜라. 입으로는 '석가모니불', 속으로는 '금강반야바라밀'을 하도록 해라.

 

이걸 가르칩니다. 마음을 하나로 만들려니까, 모아주려니까 그래요. 이렇게 가르쳐 주는 거예요. '금강반야바라밀'은 여러분들이 속가에서 공부할 때 꼭 필요해요. 이건 하나의 진언이어. 정성스럽게 하면 그 순간에 외마가 못 들어와.

 

그러니까 '금강반야바라밀'을 하도록 해. 두 번째 목적은 마음을 하나로 모으려고 하니까 이렇게 나누어 주는 거예요. 처음부터 마음을 집중해서 하라고 하면 마음이 집중되지 않아. 그래서 이제 나누어 주는 거예요. 이 공부가 잘되면 그냥 한마음으로 할 수가 있어. 이 공부가 잘되면금강경을 읽던지, 여러분과 대화를 하던지 간에 영체는 부처님을 향해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 광명 만덕님, 15년 전에 만났던 광명 만덕님은 이미 만났을 때 그런 경계에 들어갔더라고요.금강경을 읽으면서 부처님과 얼마든지 대화를 해. 여러분, 됩디까? 그것이 잘 안 되는 거예요.

 

그때 이미 석굴암 불상을 옮겨 놨더라고. 그 말이 뭔 말이냐 하면, 석굴암 불상을 마음으로 딱 그려놨다니까요. 조각을 해서 딱 해놨어요. 어느 날 눈이 하나 도망 가버렸다고 야단을 하더라고. 눈이 하나 도망갔다고. 하루를 했더니 눈이 왔다 그거라. 또 귀가 도망가고. 그러더니 어느 정도 가더니만 이제 절대로 도망가지 않는다 그거야.

 

기가 막힌 경계인 거예요. 이런 경계로 들어가더라고. 이것은 법위로 말하자면 아라한을 훨씬 뛰어 넘습니다. 그때 이미 보살과를 들어가더라고. 그러더니 무량광을 보더라고. 무량광은 천문학적인 광도입니다. 이 견성할 때 드러나는 그 자성광하고 그 무량광하고는 청정도와 밝기와 강도(强度)에 있어서 차원이 다릅니다.

 

중생이 보면 눈이 멀어버리고 가루가 되어버릴 정도니까요. 일생보처인 저 불격을 갖춘 최상수 보살이 몸 받아 와가지고, 삼매에 들어서 보지만 눈이 시려서 눈병이 올 정도이고, 시력을 잃을 정도입니다. 그런 무량광을 보시더라고요. 그러더니 부처님을 친견하더라고.

 

부처님 친견, 그 무량광덩어리 빛으로 된, 이목구비가 다 갖추어진, 32상이 갖추어진, 방광하면 시방세계가 빛이 되어버리는 이 보신불 소식을 이미 아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공부가 잘되면금강경을 읽으면서 '금강반야바라밀'을 할 수 있어야 돼. '석가모니불'을 칭명하면서 속으로는 '금강반야바라밀'을 할 수 있어야 돼. 다른 사람과 대화 하면서도 '금강반야바라밀'을 할 수 있어야 돼. 똑똑히 할 수 있어야 돼. 될 때가 있고, 안 될 때가 있고 하면 아직은 아니어. 우리 신도분들 중에는 그 정도 되는 분이 좀 있더라고. 그 사람들은 선정에 곧 들어간다고. 그 사람들은 선정에 들어가. 타력의 가피를 입어 놓으니까. 타력에서 부처님의 가피가 듬뿍 오게 되면 그 사람들은 얼마 안 있어서 보살의 법위에 갖다 놔버리시더라고. 그 정도 영체 작업해서 갖다 놔버리더라고.

 

그러니까 우리는 칭명염불을 해야 됩니다. 여러분, 칭명염불을 해야 됩니다. 칭명염불을 하게 되면 어떠어떠한 좋은 일이 있느냐?

 

전쟁이 일어나도, 무서운 전염병 따위가 아무리 돌아도 그 사람은 죽을 수가 없어. 부처님께서 인정하는 정도의 불자이면 카바 해주셔. 전번에 구제역이라는 가축 전염병이 돌았죠? 또 그 전에 사스, 신종플루 등의 전염병이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지요? 그럴 때에도 우리 현지사 법회에 1,000여명 씩 왔잖아요. 우리 춘천 현지사나, 대전, 여기 부산에 말입니다. 그 구제역,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부처님의 능력으로 전부 뽑아버리고, 전부 쫓아버립니다. 그 무서운 장풍으로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렇게 염불하고 부처님 공부하는 불자에게는 나쁜 일이 올 수가 없어. 삼재팔난을 당할 수가 없어. 늙어서 중풍이 걸리거나, 치매가 걸리거나, 식물인간이 될 수가 없어. 그리고 죽을 때 똥오줌 안 누고 죽을 수 있어. 앉아 죽을 수가 있어.금강경을 읽다가 죽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고 하잖아요.

 

금강경이 그렇게 좋아. 하나의 다라니예요.금강경은 부처님께서 인정하는 다라니입니다. 부처님께 여쭈어보니까 금강경을 사리불존자가 쓰셨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금강경을 먼저 읽고, 그리고 다라니를 하고, 그리고 석가모니불을 정근하면, 여러분! 공부가 성숙되고 현지사 착한 신도가 된 사람들, 법회 때마다 부처님께서 씻어주시고, 또 천도재 때 씻어주시고, 기도 입재 때와 회향 때 씻어주시고, 중간에 씻어주시고, 또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그 사람에게 특별히 씻어주시고, 이렇게 이렇게 사시라 그 말이어요. 착하게, 좋은 일 많이 하면서 부처님께서 시키는 대로 공부하고 사시면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의 법위를 심사하지 않았는데, 아마 우리 현지사에 5년 동안 다니신 분들, 지금 죽어도 대부분 아래하늘 정도 간다고 스님이 말씀드렸습니다. 아래하늘 정도 갈 수 있도록 씻어주셨으니까. 업장을 많이 많이도 씻어주셨어요.

 

우리가 이 죽음과 태어남, ()와 생()을 투철히 아는 분을 대 견성도인이라고 합니다. 그분을 붓다라고 하는 거예요. ()와 생()을 아는 사람, 생사관이 확립된 사람.

 

경전을 보면 죽음이 이렇습니다. ‘호흡과 수명이 멈추고’, 이를 호흡이 멎고 따뜻한 체온이 식어버렸고 의식이 몸을 떠날 때라고 설명해 놓았습니다. 의식이, 생각이 없어. 뇌사(腦死)가 되어버렸으니까. 그리고 맥을 짚어 봐도 이미 명이 다했기 때문에 맥박이 없어. 심폐사가 되었지. 이것을 이제 죽음이라고 하지요. 죽음이라고 하는데, 중요한 한 가지가 빠져있습니다. 뭐가 빠졌느냐?

 

우리 몸뚱이에 들어와서 한 세상 산 놈이 있지요. 영원히 죽지 않는 영혼체, 자기의 주인공입니다. 요놈이 빠져나갑니다. 이것이 빠져나가요.아함경에도 있어요. 식신(識身), 건달바, 혹은 업신(業身) 등 많은 이야기가 있잖아요. 이것이 빠져나가버립니다. 이것이 빠져나가는 거예요. 영혼체가 육신으로부터 빠져나가는 것이 죽음의 본질입니다.

 

빠져나갈 때에 영체는 1234번의 네 영체가 한 덩어리로 겹쳐있다. 우리 현지사 신도분들은 이거 잘 아시죠. 4번 영체는 한시적이다. 명부에 들어가면 이 4번 영체는 카트(cut)당해요. 그런다고 했지요. 명부에 들어가지 않을 때에는 4개의 영체가 뭉쳐 다니지.

 

명부에 들어갈 때에는 저 세상하고 조건이 맞지 않기 때문에 카트(cut)당합니다. 그러면 현지사에서 천도재할 때 우리가 그 4번 영체를 산화시켜 줘버려. 그렇지 않으면 그 4번 영체가 여러분한테, 어머니한테, 자식한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놀라지요. 기겁하지. 그래서 산화시켜 주는데, 4번 영체는 진정한 생명체가 아니니까요. 산화시켜 줍니다.

 

죽음은 그걸 말하고, 태어난다는 것은 뭘 말하느냐? 태어난다는 것은 몇 가지 조건이 있어야 태어날 수 있답니다.

 

첫째, 어머니가 욕심이 있어야 됩니다. 성욕이 발동해야 된다는 말이어요.

 

둘째, 아빠 된 사람하고 한밤에 잠을 자야 되고,

 

셋째, 그 식신(識身)이 들어와야 돼. 식신이 들어오지 않으면 100년을 살아도 애기가 없어. 그거 알아야지요.

 

그 다음에 참고로 말씀드릴 것은 자식이 없는 팔자는 안 되지. 자식이 있어야할 팔자는 그 식신이 들어오게 되면 자식으로 나오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는 이제 하나의 생명체로서 이 거짓 몸을 의지해서 한 평생을 사는 거예요. 그러니까 생()과 사()를 알아야 돼. 생과 사의 제1원인, 주인공을 알아야 돼. 주인공은 123번이라고 했지요. 이건 영원히 죽지 않고 뭉쳐 다닌다 그거예요. 알았지요?

 

1번 영체는 힌두교에서 이야기하는 아트만하고 비슷해요. 우리는 영혼체에 대해 완전히 알아벼렸습니다. 힌두교에서 말하는 아트만에 대해서 우리는 깊이 알지요. 1번 영체가 제1원인이라고 할 수 있어. 절대자는 아닙니다. 1원인. 그리고 123번 영체, 이건 윤회의 주체예요.

 

그런데 무아론자들은 부처님께서 설하신 무아(無我)를 잘못 해석해가지고, 완전히 뭐든지 없는 것으로 지금 해석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불교가 그렇게 흘러가버렸습니다. 그래서 불보살도 없고, 지옥도 없고, 극락도 없고, 하늘 사람도 없고, 귀신도 없다는 둥, 아무것도 없다고 하는데 이건 큰일 날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중생을 오도(誤導)하는 이야기입니다.

 

 

또 부처님 인가에 대해서 많은 말씀도 해야 되고... 그건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스님이 진짜 염불하는 법을 여러분한테 말씀해드린 거예요.

▸《금강경을 읽고

부처님다라니(비로자나총귀진언)를 한 후에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하는 염불 공부를 하십시오.

 

그리고 우리가 금생에 와서 꼭 풀어야할 숙제가 두 가지 있습니다.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죄 · 업장을 닦아야 됩니다. 정법을 만났으면 닦아야 됩니다. 안 그러면 그 과보를 받아야 되니까요.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은혜와 빚을 갚아야 됩니다.

사람 몸 받았을 때, 어쩌다가 사람 몸 받았을 때, 어쩌다가 붓다회상을 만났을 때에 갚아야 됩니다. 그 길이 있으니까요.

 

그러면서 앞으로 업을 짓지 않아야 되지요. 앞으로 죄를 안 지어야 되지요. 그러려면 이 탐진치와 번뇌를 씻어 내버려야 됩니다. 이 업이나 죄를 짓는 원인은 탐진치와 번뇌이니까요. 이걸 제멸(除滅)해야 돼.

 

항상 부처님! 탐진 삼독을 씻어 주십시오. 부처님! 씻어 주소서하는 것을 꼭 발원하라고요. 그러면 씻어 주신다고요. 음욕도 씻어 주는데요. 음욕의 그 을 잘라버리는데요. 부처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우주적인 능력을 발휘하신다 그거예요. 이 소식을 부처님 이후 지금까지 2600년 동안 불교가 모릅니다. 영산불교에 와서 이제 부처님의 그 능력과 자비와 지혜와 복덕과 온갖 우주적인 그~무섭고 불가사의한 해탈의 힘을 구사하시는 것을 보고 부처님의 소식을 여러분한테 하나씩 하나씩 말씀을 해드리는 거예요.

 

이러한 법문을 들음으로서 부처님에 대한 신심이 더욱더 두터워집니다. 우리는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정말로 철기둥 되어야 됩니다. 그래야 삽니다. 그래야 삽니다, 여러분.

 

가진 것 다 잃어도 부처님에 대한 신심 하나만은 놓치지 말라. 나중에 부처님께서 다 채워줄 테니까라고 하셨어. 다 채워 줄 수 있지요. 우리 현지사 법회에 가끔씩 얼마나 많은 돈을 뿌려 주시는지 압니까? 스님이 가끔 이야기하지요.

스님 따라서 부처님 칭명하는 염불 좀 합시다.

 

자력으로는 절대로 보살이 될 수 없습니다. 붓다회상 만나서 보살이 되는 것입니다. 붓다회상 만나는 우리 스님이나 신도들은 전생에 많은 선근을 지은 까닭입니다

 

 

 

출처/신불기14, 불기2555년 신묘년 음력5.18 (2011. 6. 19. ) 부산 법문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