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에서 삼매까지/전생사례

천도재 하면 이런 사람 있어요.

불제자 2011. 10. 27. 21:52

 

 

 

 

 

천도재 하면 이런 사람 있어요.

 

 

 

 

자기가 자식이 없으니까 씨받이 여인을 들여와요. 그래서 아들을 딸을 볼 때까지 씨받이와 삽니다. 아들 낳아주니까 논 열마지기 준다고 약속합니다.

 

나중에 아들을 낳았어. 열 마지기를 줘요. 정실부인은 안 그래도 눈에 가시였는데 돈까지 줄 수 있나 해서 보통 여자쪽에서 청부살인합니다.

 

거의 다 죽습니다. 돈 보퉁이를 안고 가다가 한적한 곳에서 죽습니다.

 

돈도 뺏기고 목숨도 뺏기고... 이렇게 죽으면 그 한이 하늘을 찔러요. 무주고혼입니다. 명부 절대 못 들어갑니다.

 

그 마음이 어려요. 물이 얼듯이. 그래서 백 겁, 천 겁이 흘러도 안 움직입니다. 복수심만 있어요. 그 마음만 있어요.

 

그래서 오직 기회만봅니다. 상대만 죽이나, 그 집 자식 전부입니다. 줄초상 만듭니다. 그런데 그 대에 자기 뜻을 못 이루면 자기가 무주고혼으로 있을 때 저 사람이 사람 몸을 받으면 그 사람 몸에 들어갑니다.

 

간이나 ,폐, 위, 쓸개에 들어가서 살과 피와 하나가 됩니다. 언젠가 도인이 천도재하면 여자 몸에서 제거, 제령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완전히 그 사람 피, 살이 되어버립니다. 그 빙의된 것 끄집어내기 힘들어요. 여간 작업해야 합니다.

 

그런데 발버둥 칩니다. 나를 왜 잡아가냐고, 나는 이렇게 죽었는데 왜 공평하지 않나 그겁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면 그렇죠.

 

그래도 여러분이 현지사를 믿고 그렇게 해서 천도재를 의뢰하면 할 수 없이 명부에 넣습니다. 명부에 들어가기 전에 부처님께 발버둥을 쳐요.

 

그런 사람들은 하늘로 올려줘야 합니다. 하늘가면 풀이지지만 안 그러면 안 풀어집니다. 그 여자 죽이면 또 아들로, 남편으로... 다 잡아갑니다. 그래서 줄초상납니다.

어쨌든 우리는 그런 죄를 지으면 안 됩니다.

 

하나의 실례를 든 겁니다.

 

 

 

 

출처/법문집2권중 - 현지사 2007년 4월 29일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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