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4.18.일(음3.5) 큰스님 대전 법문
무아설(無我說) ②
부처님께서 무아(無我)를 말씀하신 것은 중생의 괴로움을 제거해 주실 노파심에서 하신 말씀이지, 나(我)라고 하는 행위의 주체까지 없다고 하신 것은 아니었다. 여러분, 꼭 알아야 됩니다. 행위의 주체까지 없다고 하신 말씀은 절대 아니다. 행위의 주체가 없다고 하면 금생에 살고 끝나버리는 거예요. 금생에 살고 끝나버린다고 하면, 그러한 철학이라고 하면, 그런 가르침이라고 하면 인륜도덕이 설가치도 없어. 그래서 지금 우리 현지사를 닮아가지고(모방해서) 여러 절에서 천도재를 하는데, 영혼체가 없다고 하면서 천도재를 뭣 하려고 합니까?
나가는 놈이 없는데(영혼체가 없는데), 천도재를 뭣 하려고 하느냐 말이어. 부처님이 없는데 불공(佛供)을 뭐 하려고 해. 그렇지 않습니까?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무아(無我)라면, 한세상 멋지게 살아야지. 안 그렇습니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법에 저촉만 안 되고, 법에 저촉이 되더라도 슬쩍슬쩍 지능적으로 살아라고 해야지. 그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무아(無我)라고 말씀하신 진의(眞意)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 몸뚱이에 대한 집착을 끊어주기 위해서, 정말로 노파심절한 심정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용수(龍樹,nagarjuna)'도 공(空)․공(空)한 것이 바로 그거예요. 부처님께서 무아(無我)라고 하신 것은 유(有)라는 것(있다고 하는 것)에 너무 집착을 하기 때문에 그 집착심을 떼어주기 위해서 말씀하신 거예요.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무아(無我)라고 해서 행위의 주체까지 없다는 것은 절대 아니어. 소아적인(이기적인) 그 생각을 딱 잘라야 되겠기에, 여러분 자신만 아는 소아적인(이기적인, 에고이스트적인, 에고적인) 중생심을 잘라야 나쁜 업을 짓지 않고 좋은 업을 짓거든. 좋은 업을 지어서 하늘을 가고, 사람으로 되다가 부처님 회상을 만나서 윤회를 벗어날 수가 있지. 그래서 이 소아적인(이기적인) 생각을 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어요.
나(我)라는 생각이 없다는 말이어요. 이런 의미에서 무아(無我)를 말씀하신 거예요. 나(我)라는 생각을 하지마라 그거예요. 나(我)만 아는 생각은 소아적인 거예요. 그 나(我)라고 하는 생각, 그 생각이 없는 나(我), 무아(無我), 그것은 정토에만 가도 보살들은 나(我)라는 생각이 없습니다. 나(我)라는 생각이 없어요.《금강경》에서 말하는 이치가 맞아요. 그 정토에는 무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어요. 보살들부터는 나(我)라고 하는 것이 없어요.
나(我)라는 것이 없어. 다만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보고(중생의 괴로움을 봐서) 정말로 자비 자체로 살아가는 것, 그게 보살이어요. 그러니까 나(我)라는 생각이 없는 나(我), 그 나(我)는 있어. 그러니까 세존께서 가끔 아주 중대한 말씀을 발표할 때에는 모든 삼천대천세계 부처님들 앞에서 “나(我) 불세존은 삼천대천세계 여러 붓다님들 앞에서 무엇 무엇을 선언하노라.” 이러신단 말이에요.
‘나(我) 불세존은...’ 이러신단 말이에요. 세존, 나(我)라는 생각이 하나도 없어. 오직 중생만 생각해요. 무아(無我)가 ‘나(我)라고 하는 생각을 하지 말라, 나(我)라고 하는 생각을 갖지 말라’ 그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무아(無我)를 말씀하신 것이지 ‘나(我)라는 것이 없다’는 것이 아니어. 지금까지 무아(無我)를 ‘나(我)라는 것이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
그래가지고 가는데 마다 불교가 두들겨 맞는 거예요. 인도에서 쫓겨난 거예요. 만약에 부처님 말씀의 진위를 지금처럼 이해를 했다면, 우리 부파불교나 기타 대승불교의 학승들이 그 인도 석학들한테 이렇게 대응했더라면, 이 위대한 붓다를 낸 불교가 오히려 힌두교를 흡수하지요. 불교가 힌두교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불교가 힌두교를 흡수해 왔지요. 2000년 전에 벌써 인도 땅을 전부 먹고, 페르시아, 그리이스까지 먹었으니까. 서유럽도 다 먹었지. 그 후로 중국은 먹었으니까. 그래서 불교의 세계화가 이미 되어 있어야 해. 그런데 지금 우리 불교가 뭐냐 말이어요.
세계 70억 인구 중에서 불교 인구가 2, 3억밖에 안 돼. 그것도 부풀린 숫자입니다. 그것도 무아설(無我說)을 그렇게 선전하고, 중간에 좋은 말을 하니까 불교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따라가는 그 신도들의 수예요.
우주아(宇宙我), 대아(大我), 소아(小我)가 아니라 대아(大我)로 살아야 돼. 보살 ․ 붓다가 되어야 돼. 보살정도만 되어도 나(我)라는 생각 없어. 나(我)라는 생각이 없다고 해서 보살이 없나? 거기에 32상을 갖추고 빛으로 방광하는 보살․붓다가 많찮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해서 나(我)가 없다고 해?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나(我)가 없으니까 귀신도 없고, 불․보살은 더더구나 없고, 지옥도 없고, 극락도 없고, 아무것도 없지. 그런데 우리가 영혼체이론으로 해서 주~욱 무아설(無我說)을 들고 나오니까 이건 너무 이색적이지. 이건 생각지도 못한 것이지. 가만히 들어보니 지금까지 학자들의 말하고 다르니까 이거 큰일 났거든. 그래가지고 발칵 뒤집힌 거예요.
그러나 지금 이정도만 되어도 영산불교 현지사의 그 깊은 철학이 어느 정도 드러나니까 소득은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고, 나는 계속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또 계속해서 책을 써 낼 것입니다.
우리 보살님들, 이 무아설(無我說)과 윤회설은 절대 양립할 수 없습니다. 그리해서 우리 현지사는 비아윤회(非我輪廻)를 이야기합니다. 본체인 영혼체를 이야기합니다. 본체인 영혼체가 없으면 변화하는(생멸하는, 윤회하는) 몸뚱이가 있을 수 없습니다.
본체가 있어야 됩니다. 불변하는, 불사(不死)의 영원한 생명체가(영혼체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것이 더욱더 수행을 해서 청정이 되면 나(我)라는 생각이 없습니다. 보살들은 나(我)라는 생각이 없고, 오직 육도에 전생(轉生)하면서 고통을 겪는 저 많은 중생들 생각밖에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자꾸 사바세계에 내려와서 여러분들을 교화하려고 하는 거예요.
《아함경》의 하나인《증일아함경》에도 식신(識身)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앞에서 식(識)자체는 윤회의 주체가 안 된다고 했지요. 반드시 식신(識身)이라야 됩니다. 몸뚱이 신(身). 논장이지만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을 보니까 건달바(健闥婆,gandharva)라는 것이 나와요. 그리고 '유부' 등 여러 부파불교를 보니까 '중유', '중음'이 나옵니다. 중음신, 그 중음신은 4번 영체입니다.
거기는 업만 지으니까 지옥보다도 더 못해. 그 중음신들은(무주고혼들은) 지옥보다도 더 희망이 없어. 그 4번 영체는 한시적인 생명체입니다. 이 육신이 죽으면 4번 영체는 1~4년에 없어집니다. 그러나 1․2․3번 영체는 항상 뭉쳐 다니고, 이것은 영원히 불사(不死)입니다. 더구나 1번 영체는 앞에서 말했던 아트만(atman)과 같습니다. 그러니까 범(梵)하고, 하나님하고 같은 띠(무리)라는 말이어요. 범(梵)하고, 하나님하고 같은 띠(무리)가 1번 영체예요. 그것을 알아두십시오.
자이나교를 보니까 윤회의 주체를 업신(業身)이라고 했어요. 업을 짓는다, 업(業)자하고 몸 신(身)자. 우리가 말하는 영혼체예요. 또 힌두교(힌두이즘)의 상키아학파(Sankhyā, 數論學派)를 보니까 '세신'이라는 말이 나와요. 세신(細身), 미세한 물질로 이루어진 몸뚱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용어만 이렇게 다를 뿐이지 과거에 영혼체를 본 사람이 있었더라 그거예요.
그러나 더 자세히 못 봐버렸기 때문에 감히 영혼체설을 들고 나오지 못했을 뿐이지, 이미 세계적인 종교에서(힌두교, 자이나교에서) 이것을 봤더라 그거예요. 거긴 비록 외도이지만, 상품보살 급에 해당하는 외도 쪽 하늘의 보살 쪽(급)의 사람들이 말씀한 것을 학승들이 받아서 경전에다가(논장에다가) 써 놓은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영산불교의 영혼체설은 이미 선은 보였어. 아주 옛날에 선은 보였지만, 오늘날 이제 처음으로 영산불교에서 영혼체라는 말을, 그 영혼체이론을 지금 들고 나오는 거예요. 그러면서 무아(無我)는 잘못되었다.
무아(無我)라고 하면 절대로 윤회를 할 수가 없어. 나(我)가 없는데, 윤회의 주체가 없는데 어떻게 윤회를 합니까? 나(我)가 없는데, 죽어서 갈 놈이 없는데 윤회를 못하는 거예요. 무아(無我)라고 주장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무상(無常) ․ 무아(無我), 이것은 현상계 이야기입니다. 적멸(寂滅), 저쪽 세계에는 아(我)예요. 거기는 무상(無常)이 아니고 상(常)이어요. 이것을 왜 몰라. 이 현상계의 속성을 가지고 전 체계(전부 본체계)까지 해석하려고 하니까 이건 엉망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골격이 되는) 이 무아설(無我說)을 우선 바로잡아야 되겠다 그거예요. 무아설(無我說)을 바로 잡아야 돼. 그래서 영혼체 이론(영혼체설)을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我)라는 생각이 있으면 그때부터 착(着)이 생겨가지고 업을 짓습니다. 나(我)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업을 지으면 고통이 오잖아요.
지옥에 가고, 축생이 되고 하는 것은 전부 거기에 갈 업을 지어서 그러는 거예요. 고통이라는 것은 업을 지어서 오는 거예요. 업은 나(我)라는 생각을 하는 데서부터 짓게 되는 거예요(오는 거예요). 그래서 아주 그냥 그 근원을 잘라버리기 위해서 '무아(無我)'를 말씀하신 것이고, 진실로 무아(無我)의 뜻은 ‘나(我)라는 생각을 갖고 있지 말라’는 말이어요. ‘나(我)라는 생각을 비워버려라’ 그거예요. 그래서 무아(無我)라고 하신 거예요. 진실의 뜻은 거기에 있어요.
우리 부처님은 이미 고(苦)에서 완전히 벗어나 버렸잖아요. 업이 다해버렸어. 고(苦)라는 것은 없습니다. 당신께서는 앞으로 언젠가 오십니다. 언젠가 또 오시는 거예요. 오신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말씀을 할 수도 있지요. 그때는 2600년 전에 당신을 모신 시자가 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신도 분들로부터 무아(無我)에 대해서 질문을 받겠습니다. 알 것도 같고, 알지 못할 것도 같고, 이해할 것도 같고 한데 남을 상대해서 무아(無我)를 어떻게 설득해줘야 될까(어떻게 이해를 시킬까)? 어디엔가 의심이 나는데, 어딘가가 좀 미흡한 부분이 있는데 하시면 말씀하세요. 오늘 약300~400명 되시는데 대충 다 아셨단 말입니까?
질문1
-신도 : 난생(卵生)의 알에는 언제쯤에 영체가 들어갑니까?
-큰스님 : 난생 중에서 닭과 같은 난생 말이지요. 난생도 영체가 들어가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영체가 들어가는 난생은 언제 영체가 들어가느냐? 알이 생기려면 어쩌지요. 암탉하고 수탉이 수정이 되지요. 그때 들어갑니다. 이제 이렇게 해야 여러분이 영혼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또 본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스님이 또 지적을 해서 물어 볼 거예요.
질문2
-신도 : 엄마와 아빠가 합할 때 영체가 들어온다고 하셨잖아요. 영체가 어디 허공에 있다가 들어오나요?
-큰스님 : 아하! 지금 이 세상 사람들의 상당수는 지옥·아귀·축생에서 그냥 옵니다. 혹은 하늘에서도(하늘사람이) 가끔 많이 옵니다. 성중하늘에서도 가끔 옵니다. 정토보살도 가끔 오고요. 또 붓다도 100년 1000년 만에 한번 씩 오지요. 그런데 대부분은 윤회하고 있는 윤회중생들이 옵니다.
윤회는 1·2·3번 영체가 한다고 했지요. 다만, 4번 영체는 동물하고 사람입니다. 그렇지요. 오늘 우리 여기 현지사 대전분원과 부산분원 빌딩에 사신이(뱀신이) 수백천만마리가 와서 부처님 법에 귀의한다고 하면서 우리를 쫓아내지 마라 그거예요. 귀의한다고 붙어 있는 것을 모두 지장궁에 넣었습니다. 그러니까 동물과 사람은 4번 영체가 생깁니다. 구렁이 몸을 받고 죽게 되면 어쩌지요? 4번 영체가 그 물질체하고 같으니까 구렁이 몸이 4번 영체입니다.
그러면서 요놈들이 신통이 있으니까 사람(그 속에 있는 사람)으로 나왔다가 구렁이로 되었다가 그렇게 보여준다고요. 무주고혼이 허공에 있다가 사람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무주고혼은 정리를 할 때 명부로 잡혀 들어갑니다. 무주고혼을 정리할 때가 있다고 했지요. 첫째는 붓다가 나올 때 정리 합니다.
그리고 붓다는 가끔 나오기 때문에 그 중간에 가끔 명부에서 총 정리를 할 때가 있습니다. 불기소(不起訴), 기소중지 하는 것이 있지요. 기소중지자들은 그냥 놔두는 것이 아니고, 어떤 일정기간에 다시 수배해서 잡아들이는 경우가 있지요. 그와 같습니다. 질문처럼 어디에 있다가 왔느냐? 지옥에 있다가 사람 몸을 받아올 때가 되면, 거기서 명이 다하면 나오잖아요. 1·2·3번 영체가 나와서 있다가 곧 오지요. 압니다.
그 몸뚱이가 없을 때에는 천리 밖, 만리 밖에서도 보입니다. 천리에 있든, 만리에 있든 자기와 인연 있는 남녀(아버지·어머니)가 교합하는 것을 알아요. 봐요. 그런데 여자의 영혼체이면 아버지가 자기의 애인으로 보여요. 그래서 엄마를 쫓아버려요. 엄마를 쫓고 자기가 해서 들어가게 됩니다. 남자 같으면 엄마하고 교정을 하는 것으로 몽상을 해요. 이걸 전도몽상이라고 해요. 전도몽상하는 거예요. 그래서 들어갑니다. 이렇게 하면 전부 알아지겠네.
질문3
-신도 : 기체인간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큰스님 : 기체인간. 저기 하늘세계의 저기 별, 거기는 기체인간입니다. 여기는 육체인간이고요. 하늘과 성중은 어쩌죠? 영체인간이죠. 지옥도 영체인간입니다. 그런데 저기 별들은 기체인간이라고 합니다. 기(氣), 그 세계의 분위기, 그러니까 기(氣)가 다르잖아요. 이 세상하고, 저기 별세상하고 모든 분위기·기(氣)가 다릅니다. 기가 다르기 때문에 거기는 거기에 맞는 4번 영체가 몸뚱이를 갖는 것이 아니고, 4번 영체에 무슨 옷과 같은 어떤 것이 씌워집니다. 그게 기체인간이어요. 몸뚱이가 없기 때문에 사람과 같은 감정은 적습니다. 그래서 거기는 진화가 늦습니다. 또 기체인간들은 죄도 덜 짓습니다. 그런데 저 별 중에서는 인간세상의 과학보다도 몇 백 년, 몇 천 년 훨씬 앞서가는 곳도 있습니다.
질문4
-신도 : 앞에서 말씀하신 상락아정에 대한 것입니다. 지금 조계종이라든지 다른 종파에서도 상락아정을 다 아시는 것 아닙니까?
-큰스님 : 알지요. 상락아정을 알지요. 저기 극락세계의 사덕이라고 합니다.《열반경》에 '상락아정'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나오는데, 그저 거기서 그치고 생각을 못합니다. 왜 그러느냐하면, 적어도 성과(聖果)를 얻어야 지혜가 있습니다. 지혜의 눈이 열립니다. 아라한이라든지, 보살이라든지 성과를 얻으면 인간이 하지 못하는 지혜가 있어요. 인간보다도 더 지혜가 뛰어납니다. 영혼체인 그 몸뚱이, 영혼체를 볼 정도가 되려면 보살 상품정도 가야 보입니다.
그러니까 영혼체소식이 전해지지 않는 이유는 그런 큰 성자가 출세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가령, 우리의 불신(佛身)이 있다면, 이 영혼체를 불신(佛身)과 같이 빛덩어리로 만들잖아요. 모든 부처님들이 그 작업을 해주십니다. 약사부처님 나라로 내 영혼체를 전부 빼어 가버려요. 그리해서 내 영혼체를 딱 분리시켜 놓습니다. 거기는 상탕 중탕 하탕이 있는데, 상탕은 부처님만이 목욕하는 곳이어요. 그러면 압니다. 내가 부처 될 사람인 것을 알아요. 상탕에서 목욕시켜요. 보살, 상품보살 세계에서 온 사람은 중탕에서 시켜요.
영체 네(4)개를 빼어다가 목욕을 시키는 것은 정화를 시키는 수단이어요. 1번·2번·3번·4번 영체가 그대로 있는 대로 정화를 시키면 불충분 합니다. 유대교에서 말하는 카발라, 거기서는(그것들은) 분리 못해요. 분리할 정도라면 붓다라야 분리합니다. 청정히 하려면 저 사람의 영혼체를 끄집어내어서 영혼체 4개를 다 분리시켜 주고, 씻어주고 씻어주고 하는 거예요. 빛이 나게 하려면 완전히 안팎을 대청소 한다고요. 정화해줘야 된다고요. 그럴 때에는 목욕시키는 방법도 있고, 밀장이어서 그러는데 어쨌든 온갖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붓다 될 사람의 영혼체를 태양보다도 더 밝게 빛이 나도록 한없이 작업을 하신다 그거예요. 몇 십 년도 좋습니다. 지금도 씻어주시잖아요. 우리 땡비를 만지고 오면 즉각 씻어주신다고요. 그럴 정도예요. 항상 씻어 줘요. 먼지가 털끝만큼이라도 묻으면 안 되어요. 그렇게 해서 내 불신(佛身)과 빛의 밝기가 똑같으면 계합이 됩니다. 그래서 계합을 시키려고 해요. 그러니까 그 정도 가게 되면 ‘아! 영혼체가 4개로구나. 어떻게 사람들이 이걸 몰랐을까?’ 자연히 알아지는 거예요. ‘아하! 지혜의 눈이 어두워서 몰랐구나.
그래서 온갖 이야기가 나오는 구나. 식(識)이 윤회의 주체라는 둥, 푸드가라가 윤회의 주체라는 둥, 명근이 윤회의 주체라는 둥...’의 말이 여러 부파불교에서 나와요. 모르니까, 그저 사유해서 견성도 못해버렸으니까 그런 말을 해요. 그래도 그렇게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참 기특하고, 경전을 보고 하지만 그 이상은 못나갑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물리학자 '아인슈타인'도 대단한 분이지. 유(有)와 무(無)라는 것까지 봐가지고, 이 허공과 물질은 입자가 아니고 파동이다.
어떤 장의 집합이구나. 그것이 응고된 것이구나. 이렇게 보면 상당한 거예요. 견성단계에 간 거예요. 그 유·무의 전쟁이 2000년을 넘게 해왔어. 2000년 동안 해결이 안 되었어. '아인슈타인'이 나오니까 이것이 해결되었습니다. 영혼체, 이 무아(無我)의 문제, 유아(有我)냐 무아(無我)냐, 윤회의 주체가 과연 있는 것이냐 없는 것이냐, 있어야 하는 것이냐? 자세한 것은 상품보살이상, 붓다라야 그걸 해결한다고요(말한다고요). 그런데 영산불교에서 내놓은 이 영혼체이론, 무아설(無我說)을 가지고 일개 교수가 감히 어떻게 이야기합니까? 2600년이 흘렀는데. 안 되지요.
질문5
-신도 : 수중 속의 고래나 큰 짐승들도 영혼체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그 수중 속에도 영혼체들이 많이 있습니까? 물은 영혼체가 들어오는데 장애가 안 됩니까?
-큰스님 : 그래요. 그 영혼체는 암석도 장애가 안 되고, 물도 장애가 안 됩니다. 여러분, 귀신이 들어오라고 제사를 지낼 때 문을 열어 놓지만, 그건 어리석은 짓이어요. 귀신한테는 그것이 장애가 안 돼. 알았습니까? 물도 장애가 안 됩니다. 고래도 암수어미가 교합할 때, 때가 되면 쏙 들어가 버립니다. 물은 물 입자의 그 공간이 있습니다.
질문6
-신도 : 본체계, 극락보살 이상은 유아(有我)인데, 성중하늘에 대한 것하고, 일반 선불교의 ‘약이색견아’하고 ‘약견제상비상’, 비상이 그러면 극락은 분명히 비상이 아닌 것 같이 제가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 색까지도 그러면 극락은 색이 아니다. 거기서 말하는 그것 자체까지도 일반적으로 불교신자들이 그 불교를 오도하는 것 중에 가장 큰 문제가 하나 있는데, 그 점에 대해서 부연설명을 해주십시오.
-큰스님 : 그러니까 윤회를 벗어난 저 적멸의 성자, 극락정토의 성자들은 인식구조가 우리 인간과 다릅니다. 앞에서와 같이 우리 인간은 물을 장애물로 보잖아요. 우리 인간의 인식이(인식구조가) 그래요. 그런데 성자에게는 그렇게 안 보입니다. 그런데 귀신정도는 물이 연기나 구름으로 보이지요. 하늘사람은 또 그렇게 안 보이잖아요. 하늘사람에게는 물이 어떻게 보이는 줄 압니까? 유리로 보여요. 물고기에게는 물이 어떻게 보이는 줄 압니까? 자기 집으로 봐요.
적어도 극락보살정도 갔다면 이분의 지혜는, 물질은 색(色)이 색(色)이 아닙니다. 색이 색이 아니어. 이미 그건 비상이어. 거기는 비상으로 보지요. 비상의 단계이지. 그리고 성중하늘은 완전히 자기(주인공)를 찾지 못한 단계입니다. 그래서 화를 내기도 하고 그럽니다. 자존심 건들면 아주 싫어합니다. 그러나 극락정토의 보살정도 되었다고 하면 나(我)라는 생각이 없어버리니까 진심(嗔心)이 없어요.
착이 없어. 우리 어머니가 와서 나를 보고서도, 예전 같으면 붙들고 울고불고 하지. 극락에서 왔기 때문에 그냥 우리 아들이다 하는 것에 그치지, 조금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착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중은 착이 있습니다. 부처님 정도면 완전히 착이 없습니다. 나(我)라는 생각도 없고, 착이 없어요. 완전히 무아(無我)단계지. 그런다고 해서 무아(無我)가 나(我)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여러분들한테 업을 짓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我)라는 생각을 없애라 그거예요. 어디까지나 그겁니다. 여러분들은 나(我)라는 생각이, 지금 집에만 가도 한 시간 후에 딱 나(我)라는 생각으로 돌아와 버려요. 그러합니다.
그러니까 항상 부처님 말씀을 들어야 되고, 법문을 들어야 되고, 이 수행이 깊어가고 업장이 점점 녹아가게 되면 이제 착(着)이 없어져요. 나(我)라는 생각이 없어진다고요. 완전히 없어질 때에는 아라한을 넘어간다고요. 그리고 부처님 회상을 만나기 전에는 절대로 영혼체를 누가 씻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다른 종교, 지금까지의 불교, 영혼체를 어떻게 누가 씻어줍니까? 그 부처님이 오셔서 씻어 줄 수가 없어요. 우리 회상뿐이지. 경에 있지요. 부처님이 방광하고, 그 당시 그 회상에서 부처님 법문을 들으면 이라한과도 얻고 그러합니다. 지혜의 빛을 쏴주시니까 그래요.
질문7
신도 : ...
큰스님 : 지금까지 인간으로 된 분을 천도한 적은 없습니다. 한 10년을 했는데 없습니다. 하늘에 갔으면 하늘사람이 오지요. 붓다가 부르니까 그 당사자가 옵니다. 부처님 회상에서는 지존이신 우리 부처님께서 상주하시기 때문에 고해(苦海)에 빠진, 저 악도에 빠진 중생을 건지려고 몹시 희망합니다. 그러니까 천도재가 하나 들어오면 지장보살님이 엉덩이춤을 춘다 그거예요. 한 사람을 이제 하늘로 구했다 그거예요. 그랬다 그거예요.
굉장히 좋아라고 합니다. 여러분, 그 지옥은 모골이 송연하다고 했잖아요. 닭살이 돋는다고 했잖아요. 큰스님이 봐도 심장이 덜덜 떨린다고요. 여러분, 잠깐만 그런데 가서 있으라고 하면, 여러분의 재산을 다 팔아서 안 갈 수만 있다면 다 가지 않을 거예요. 어떻게 갑니까? 잘 사는 사람은 여기 우리가 사는 인간세상의 감옥소도 가기 싫어하는데요. 감옥소에 갈 일만 생기면 자진도 해버리더라고요. 그렇지 않습니까?
거기는 이 사바세계의 감옥소와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부처님의 능력이 그렇게 있으면 악도 중생을 다 건져버리지 어찌해서 건지지 않고 보고만 있느냐 그럴 거예요. 왜 보고 있느냐? 부처님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인연 따라서(공덕 따라서) 해줘요. 이게 이치예요. 이게 인과(因果)의 원칙이어요. 그만큼 공덕이 있으니까 여러분들이 우리를 만난 것이잖아요. 천도재가 들어오면 그건 봐줘요. 그래서 공덕을 짓도록 우리가 그렇게 적당한 금액을 받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공덕이 없으면) 해줄 수가 없어요. 최소한의 공덕입니다. 가령, 소나 구렁이가 된 조상이 있잖아요. 지옥을 먼저 가게 되는데, 사람 따라서 짐승이 먼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짐승이 먼저 되는 경우, 성중들이 그 영체를 빼어서 오잖아요. 그러면 그것은 죽습니다.
자연사(自然死)합니다. 그래서 명부를 넣어 주잖아요. 그걸 명부에 넣어 줘가지고 하늘까지 가면 하늘에 가지요. 하늘에 가는 놈이나, 지옥에서 또는 짐승에게서 빼내는 영혼체가 그 영혼체예요. 본체이니까요(1·2·3번 영혼체니까). 하늘을 가면 3번 영체가 아주 그 하늘의 환경에 따라서, 또 이쪽에서 인가를 해주고, 어떤 관문을 통과해야 되어요. 그러면 아주 예쁜 하늘사람(천인)이 되어요. 여러분, 미스코리아 같은 것은 아무것도 아니어.
그렇게 더 예쁘게 된다고요. 그렇게 해서 간다고요. 태어나는 것이 아니고 간다고요. 그리고 이 천도재는 부처님 회상만이 됩니다. 붓다회상이 아니면 절대 안 됩니다. 열 번, 스무 번 해도 그대로 있습니다. 어디에 가서 누가 정말로 한 스무 번 했다고 하는 사람을 보니까 무주고혼이 그대로 몇 십 명이 나와요. 아버지가 그대로 있는 등, 그대로입니다.
질문8
-신도 : 무정란(無精卵)에는 영혼체가 들어가지 않습니까?
-큰스님 : 무정란에는 안 들어간다니까요. 무정란은 먹어도 됩니다. 무정란은 먹어도 되지만, 우리 스님은 무정란도 안 먹습니다. 무정란에는 영혼체가 안 들어갑니다.
질문9
-신도 : 큰스님께서 공성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공(空)과는 좀 다른 문제인데, 만물의 근원에 변재(遍在)해 있는... 계합하신 여여지인 빛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이라고 하셨잖아요. 그 여여의 지와 계합하는 그 단계를 조금 말씀해 주실 수 없는지요.
-큰스님 : 붓다가 다겁생의 업장이 조금도 남김없이 소멸되고, 탐·진의 뿌리가 완전히 드러나고, 그리고 과거의 악과 습이 다 녹아버렸을 때, 그럴 때 붓다가 드는 삼매가 있습니다. 그 붓다가 드는 삼매에 들어가면 거기는 무아(無我)입니다. 완전히 무아(無我)입니다. 깨쳐가지고 화두가 드러났을 때도 무아상태가 옵니다. 그러니까 최소한 그 정도 가야 아인슈타인의 그런 무서운 학설이 나와요. 철학자들이 세계를 호령할 만한 철학이론(설)이 나오는 거예요.
최소한도 그 정도 가야 되요. 그래야 무아(無我)를 경험하니까요. 그런데 붓다가 드는 삼매야 말로 정말로 그러합니다. 어마어마합니다. 그때에 자기의 법신불이 생깁니다. 그 법신불은 우주 자체와 계합이 됩니다. 우주의 본체와 계합이 되어요. 완전히 계합이 되니까 붓다는 법신불을 두고, 거기에다가 보신불을 두고 해서 우주적인 힘을 행사할 수가 있는 거예요.
질문10
-신도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 그 말씀(법신불, 보신불이 생기는 이유)이 간략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말씀은 비밀장이라서 말씀을 못한다고 하시는데... 그리고 상품·최상품보살이 되어도 알 수 없는 지요?
-큰스님 : 아! 그러합니다. 이 법신불이 생기는 이유와 보신불이 생기는 이유는 비밀의 특 비밀의 특 비밀입니다. 여러분, 미국의 핵기밀을 세상에다가 다 벌려놓습니까? 상품·최상품보살이 되어도 그건 알 수 없습니다. 붓다들도 모릅니다. 부처님만이 아십니다. 그래서 부처님만이 보살을 내고, 붓다를 내는 거예요. 부처님 없이 보살이 될 수도 없어요. 그래서 자력으로는 아라한이 한계라는 거예요.
질문11
-신도 : 영혼체의 본체인 1번 영체가 생기는 원인이 무엇인지요?
-큰스님 : 그것은 무시무종(無始無終)입니다. 그래서 범(梵)과 하느님과 같은 띠(무리)라는 거예요.
질문12
-신도 : 지금 기독교에서는 ‘예수 믿으면 천당을 가고. 안 믿으면 지옥을 간다’고 합니다. 아주 간단하게 말합니다. 또 성경에 ‘무거운 짐진자들이어! 다 내게로 오라’해서, 그런 표현으로 포교를 하니까 마음이 약한 사람들이 거기에 혹하게 되고, 또 동리마다 가까이 있으니까 가기 쉬운 교회나 성당으로 많이 갑니다. 그리고 기존불교에서도 ‘누구나 깨달으면 부처다’하고, 심지어 지금은 ‘사람 그 자체가 부처다. 심즉시불’이라고까지 합니다. 이렇게 되니까 사람들한테는 굉장히 희망을 주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많이 몰려갑니다.
그런데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부처님 회상을 만나야만이, 그리고 부처님만이 업장을 씻어줄 수 있다’고 하니까 상당히 사람들한테 접근하기가 좀 어려운 것 같고, 쉽게 오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이 사람들을 설득력 있게 어떻게 하면 데려올 수 있는 지 참으로 어렵습니다. 좋은 방법이 없는지요?
-큰스님 : 나는 말을 부풀려서 못하는 성격이거든요. 조금도 부풀려서 못합니다. 만약에 그렇게 부풀려서 말한다면 ‘영산불교 현지사에 한번만 찾아와도 천당은 갈 것이다’라고 했을 거예요. 나는 그렇게 못 하겠네요. 내말은 전부 진실만 말합니다. 나는 그런 말 못해요. 예수를 믿는다고 어떻게 하늘을 갑니까?
순 외도인데. 거기는 미래가 안 보이는데. 치장을 그렇게 하고 속이면 됩니까? 업을 지어놓고 어떻게 간단 말이어요. 또 삼독이 펄펄 끓고 있는데. 삼독의 불을 꺼버려야 되는데. 기왕에 지은 업장을 다 씻어야 되는데. 기왕에 업을 짓다가 보니까 습의 탁한 기, 악의 탁한 기를 다 없애야 되는데. 그래야 그 영혼체가 청정해집니다. 그래야 청정해지는 거예요. 그런데 숯검정이(진흙덩어리가) 예수를 믿고, 교회만 간다고 하늘에 간다고요? 안 되지요. 영산불교에서는 그렇게 말을 못합니다. 진실만 이야기합니다. 진리입니다. 그러나 우리 절에 와서 천도재를 지내고, 법문을 많이 듣고 하게 되면, 천도재 2부에 업장을 씻어 주는 시간이 있잖아요. 중생이 어떻게, 삼계의 지존이 업장을 씻어주는 때를 만납니까? 천 겁, 만겁을 가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특혜를 받잖아요. 여러분, 여기에 와서 씻겨주는 것은 여러분같이 선택된 사람이니까 이렇게 되지, 지금 그러지 못한 사람이 67억 가운데서 300명 빼놓고 다 그래요. 안 되어요. 열반경》에 보면, “한 번 부처님의 광명을 쏜 것을 받으면 다음생에 불(佛)을 이룬다”고 했어요. 난 그렇게 허풍 못 치겠어. 나는 못 쳐. 여러분, 여러분은 엄청나게 선택된 인간들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럽니다. ‘과거에 내가 친히 지냈던 우리 조계종의 누구누구 도반, 그 애들이 한번만 와서 자기 조상의 천도재를 했으면, 한번만 나한테 놀러 와가지고 우리 부처님이 업장을 한번만 씻어주었으면...’하고 내 마음 속으로 그걸 간절히 원합니다. 원하는데,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대로 경전을 앞으로 꿰고, 뒤로 외우는 사람들이어. 1급자들이거든요. 그러나 이건 도저히 교화를 못해. 도저히 교화를 못해. 내가 가서 법문을 주~욱하면 다 듣지. 다 들어. 그러면서 그냥 좋아라하고 하는데 오지를 않아. 전화는 가끔 ‘우리스님! 우리스님!’ 하지요. ‘나는 스님밖에 없다’고 하면서 오라고 하면 오지도 않아. 그러니 뭐 ‘조상 천도해라, 너 불공해라’고 말 할 수도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불공(佛供)을 다한 사람들이어. 얼마나 축복받은 줄 알아요? 우리 현지사에 와서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것은 직접 부처님한테 공양 올리는 것이거든. 이런 영광은 없어요. 이건 전부 저승에 입력이 돼. 엄청납니다. 그러니까 우리 신도 분들은 거의 하늘에 태어난다고 나하고 광명님하고 앉아서 말합니다.
질문13
-신도 : 천도재를 지내고 굉장히 감명을 받았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영혼들까지 다 지적하여 주셔가지고 천도를 다 해주시었는데, 그 영혼들도 저희가 천도를 지낸 것을 아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또, 절이 아닌데도 천도를 지내고 있는 곳이 많이 있는데...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믿을 런지 모르겠습니다.
-큰스님 : 영가들은 여러분들이 천도를 한 것을 압니다. 다 압니다. 다음생에 10배, 100배로 갚습니다. 주위에 또 저희와 비슷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있어서인지 엉뚱하게 천도재를 지낸다고 하는 단체가 많이 생겼습니다. 그렇지만 앞에서 말씀했지요. 부처님 회상 아니면 100번을 지내도 소용없습니다. 절대로 안 됩니다. 오히려 그 절은 귀신단지가 됩니다.
능력이 없이 천도를 하는 것은 큰 죄를(죄업을) 짓는 거예요. 지옥종자들은 영혼체에 귓구멍이 다 막혀있습니다. 아무리 말해도 안 듣습니다. 아무리 말해도 안 들어. 최소한도 하늘 종자만 해도 솔깃해서 듣습니다. 삼악도 중생은 안 듣습니다. 여러분, 지위고하에 상관없습니다. 벼슬 높고 낮은 것, 가진 것, 지식에 상관없습니다. 상관없어요. 마음이 착하고 선한사람, 진리를 찾으려고 관심이 있는 사람, 그 사람은 전생에 출세간의 선근을 지은 사람들입니다.
질문14
신도 : 앞의 거사님의 천도 말씀에 제가 거기에 대해서 경험한 것이 있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큰스님께서 초창기에 우리가 천도를 하면 다른 절에 가지 말라고 하는 말씀을 들었거든요. 저는 왜 다른 절에 가지 말라고 하는지가 참 궁금했어요. 우리 조상들을 시댁과의 의논도 없이 다 올렸어요. 그래서 제가 다니던 절에 앞으로 안 가겠다는 말을 전하러 갔었습니다. 그 절은 제가 열심히 다녔던 절이고, 또 지장보살님 천도재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가서 몇 년 동안 동참을 했는데, 그 당시 저가 현지사 오기 전에는 그 지장전에 가고 영단에 가서 놀면서도 탁한 기를 못 느꼈는데, 현지사에 와서 천도를 한번하고 나서 그 절에 고(告)하러 갔는데, 지장전까지는 가서 제가 절을 했거든요. 영가단이 따로 있어서 들어갔더니, 거기에 또 지장보살님이 계셔서 제가 엎드리는 순간에 뭔가 공간에 확~모기떼처럼 숨통이 조여져서 튀어나왔거든요.
큰스님 : 그러합니다. 탁한 기입니다. 그건 정확히 느낀 거예요. 우리 현지사를 와보면 너무도 청정할 거예요. 아주 청정합니다. 그러나 내가 같은 스님으로서 말 못합니다. 가지마라. 그 절에 가지마라. 다른 절에 가지 말라고 말 못하지요.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좋은 스님들도 많습니다. 그 스님들이 부처님께 진정으로 귀의하길 바랍니다. 부처님께 귀의가 여러 가지 내용이 있습니다. 그저 부처님만 믿는다? 이거 아닙니다. 부처님의 위대함, 그 부처님이 지금 어떻게 어떻게 계시는가를 알아야 하거든요. 삼신을 알아야 되요.
법신․보신․화신을 구족해야 붓다거든요. 깨쳤다고 해서 붓다가 아닙니다. 깨친 것은 이제 시작인 거예요. 깨쳐가지고 전부 업장을 벗어야 되요. 씻어야 되요. 그래야 보림이 끝나면 거기가 아라한입니다. 인간의 한계는 거기까지입니다. 거기까지는 가요. 그러나 거기도 못가요. 거기도 마장 때문에 가기 어려운 거예요. 보살이 되려면 정말 붓다의 가피가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보살 될 사람은 정토보살이(영적으로 보살이)와서 교화를 해야 되는 거예요.
외마를 막아줘야 되고, 끌어줘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이 무서운 마장을 뚫고 갈 수 없는 거예요. 중들이 혼자 산에 들어가서 공부한다고 하는데, 내 상좌들도 둘이나 머리가 돈 놈이 있어요. 공부 잘하는 놈들이었어요. 돌기 마련이어요. 더구나 산 속에는 이매망량을 위시해서 용신, 사신 등의 마(魔)가 많습니다. 그냥 붙습니다. 붙어버리면 이건 영 못 뗍니다. 떼어주는 데는 현지사 밖에 없어요. 그것은 못 떼는 거예요. 절대 못 떼는 거예요.
그러니까 다른 스님들, 다른 절, 말 할 수 없지요. 같은 스님으로서 말을 못합니다. 다만, 그 스님들이 한번 출가했으니까 정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수행을 잘하고, 그리해서 부처님이 없다고 하지 말고, 저 불쌍한 중생들한테 자기도 눈 봉사이면서 무슨 근거로 부처가 없고, 극락이 없고, 지옥이 없다는 등, 이런 말을 합니까? 큰일 날 말이거든요. 크게 업을 받을 말이거든요. 중생을 지도하고 선도하는 교사가 그런 말을 하면 됩니까? 진실한 진리만을 말해야지요. 그리고 자기들이 능력 없으면 천도재를 안 해야 되요. 하면 큰일 나요. 그 귀신들이 와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까지 빙의 되요. 그 중한테도 빙의할 수 있어요. 얼마든지 해요.
그렇기 때문에 만년위패(영구위패)가 있지요? 그거 큰일 나는 거예요. 그건 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정말로 승려의 양심이 있으면 안 해야 되요. 그걸 어떻게 합니까? 무주고혼이 와서 거기에 붙습니다. 그러면 천도 능력이 있어야 되는데, 천도 능력이 어떻게 있습니까? 천도 능력이 있으려면 지옥을 보고 갈 수가 있어야 돼. 지장보살한테 말하면 그런다 해야 돼. 그래야 지장궁의 신장들이 지옥에 가서 잡아 오잖아요(끌고 오짆아요). 저기 황소가 되었으면 어느 집 황소로 태어난 것을 아니까 그 황소의 영체를 끄집어 오잖아요. 성자가 되면 끌고 오잖아요.
지금 어느 스님이 그런 스님이 있습니까? 어떤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합니까? 우리가 50명~100명 하니까 거기도 한 대요. 지옥에 있는데 어떻게 데리고 오느냐고요. 짐승으로 되어 갔는데 어떻게 잡아 오냐고. 무주고혼들이 조금 오래 된 것은 아주 영악스러워. 바람같이 도망가. 그런 것을 어떻게 잡아 오냐고. 몸뚱이 밖에도 못나가는 사람이. 영혼체가 이 몸에서 나가야 되거든요. 그래서 잡아와야 되는데, 영혼체가 빠져 나가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고. 삼매에 들어간 사람이 어디에 있냐고. 삼매는 계율이 반듯하지 않으면 절대 못 들어가요.
아라한 삼매부터 못 들어가요. 아라한, 보살도 무주고혼을 못 잡아와요. 어떤 무주고혼은 움직임이 비호같고, 신통이 굉장합니다. 물속이나 산속 어디에 탁 틀어박혀서 가만히 있어. 못 찾습니다. 찾는 방법은 붓다, 오여래, 지장보살 정도는 찾는 거요. 그래서 우리 집은 100명이면 100명을 하나도 남김없이 잡아와. 두세 명은 나중에 신장들이 차~악 잡아가지고 내려놓는다고요. 정확하게 잡아온다고요. 대통령이 총리나 법무부장관한테 ‘어느 감옥소 누구를 잘 봐주게’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가석방 때 내놓지. 그런데 우리 붓다는 대통령하고 틀려요. 대통령은 제석천왕 정도로 봐야지. 하늘마다 왕이 있으니까. 하늘 왕과 우리 붓다를 비교한다면 하늘과 땅차이어요. 하늘왕은 보살이나 아라한급이니까. 그런데 우리 천도재를 너무 선전해도 안 되겠습니다. 욕만 늘어놓고 자기들도 한다고 하니까요. 그러니 뭐 할 수 없지요. 終
작성자/허정(민병석)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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