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만현 큰스님 법문 글/..법문 글 2010년

2010.3.6.토(음1.21) /제1회 영산불교대학 1기 입학식 큰스님 법어

불제자 2010. 8. 9. 22:51

 

 

 

 

 

 

        2010.3.6.토(음1.21) 큰스님 대전 법문

 

제1회 영산불교대학 1기 입학식 큰스님 법어

 


영산불교를 개교한지가 3년 됩니다. 지금 3년밖에 되지 않은 영산불교가 신불교라느니, 영산불교라느니, 구체적으로는 우주적 진리의 정법불교, 메타종교라 하며 나오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실력이 없으면 안 됩니다. 불가능하지요. 아니, 불능이지요. 여러분, 그만한 힘이 있으니까 이렇게 외치고 나오는 거예요. 또, 그만한 배경과 실력이 있으니까 3년, 5년 만에 괄목할 만한 발전을 했습니다. 지금 강의 과목에 '신불교학 개론'이 있습니다.

 

불교학 개론이 아니고 '신불교학 개론'입니다. 스님이 쭈~욱 훑어보니까 ‘한두 군데에다가 뭘 넣어야 되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고 그 교수한테 말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제 대학교라고 하는 최고학부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서 들어오신 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님의 법문이 일반신도들을 상대로한 법문이 아닐 것입니다. 조금 격을 높여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 이해하실 수도 있지요.


지금 우리가 사는 21세기는 스님이 말씀을 했지만, 많은 종교단체가 있습니다. 미국에만 해도 사교집단(邪敎集團)이 5,000여개나 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쪽으로 가면 민속(民俗), 무속(巫俗) 등등 10,000개가 넘습니다. 그리고 기독교(개신교)만 보더라도 교파 수(종파 수)가 2만5천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리해서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수 만개의 종교집단이 있습니다. 수 만개의 종교집단이 있는데, 이 많은 종교집단의 사상을(교리를) 모두 소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비교종교학〉을 강의하는 교수 분한테 8개, 10개 정도만 추려서 〈비교종교학〉강의를 해달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책에는 8개가 나와 있을 것입니다. 2개를 더 첨부한다면 이슬람하고, 유대하고, 기독교의 뿌리인    '조로아스터교'를 넣을 수 있고 또, 이슬람교와 힌두교의 장점을 뽑아서 개교한 '시크교'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둘을 합하면 10개 정도 됩니다. 10개 정도의 교리를 알려드리는데, 우리 영산불교의 사상에서 굽어보면서 평가를 해 달라(논해 달라)한 것입니다. ‘도대체 영산불교가 얼마나 위대 하길래 이런 무시무시한 주문을 하고 사자후를 할 수 있는 가’그것입니다.


일본에 밀교를 전한 훌륭한 큰 분이 있습니다. 홍법대사(弘法大師=空海)라고도 합니다. 그 분은 불교가 과연 모든 종교 중에서도 종교인데, 불교에서도 부처님께서 45년 동안 설한 많은 경전에 깊고 얕은(낮은) 것을 점검해보니까 열 단계로 나눌 수 있다고 해요. 10단계, 그러니까 그 종단마다(교파마다) 다 소의경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소의경전을 전부 연구하고 연구해보니까 당나라 현재, 당나라 당시 10개 계단으로 심천(深淺)을 구분할 수 있다. 그래서 그 분이 '십주신 교판론'을 쓴 것이 있어요. 십주신, 10단계로 분류를 했는데, 스님이 보니까 상당히 근리(近理)합니다.

 

종교가 없는, 이 세상은 종교가 없이 사는 사람이 있어요. 범부, 좀 속되게 말하면 식과 색밖에 모르는 사람,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권력과 명예와 부의 축적밖에 모르는 범부(중생)들, 그것을 첫째 단계(1단계)로 본거예요.

 

▸그 다음에, 조금 사유를 할 줄 알고 무엇이 옳은 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을 골똘히 하는 인승단계,

 

▸그 다음, 적어도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 되고, 나쁜 짓은 안 해야 되고, 적어도 그런 판단 기준을 가지고 사는 천승단계,

 

▸그 다음, 불교경전을 보면 부처님께서 공(空)을 많이 이야기하셨는데, 아공(我空)을 설한 종교,

 

▸그 다음, 법공(法空)까지 이야기한 종교,

 

▸그 다음에 보살행까지 아울러서 이야기한 그런 교단,

 

▸그다음, 시간이 아주 적으니까 개념정도만 짚고 넘어갑니다. 유식(唯識), 소위 법상종(=유식종(唯識宗)),

 

▸그 다음에는 삼론, 용수의 공(空),

 

▸그 다음에는 천태, 법화,

 

▸그 다음에 화엄,

 

▸그 다음에 밀교다 그래요.

 

그래서 밀교는 소승과 대승위에 금강승이라고 해서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공해(空海)라는 분이 밀교를 한 분인데, ‘밀교는 모든 종교의, 그리고 불교가운데에서도 꽃이요 열매다’라고 했어. 그러한 많은 교단에서, 특히 우수한 교단에서 대단히 관심 있게 취급한 것이 '불타론'입니다. 불신관(佛身觀), 불신론(佛身論)입니다.


부처님이란 어떤 분이냐? 불타(佛陀), 불신(佛身), 부처님의 몸뚱이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원시불교 당시(부처님 당시)에는 부처님 하나밖에 없었어요. 부처님의 몸뚱이 하나, 너무도 위대 하셨기 때문에 저 석가모니부처님 밖에 관심이 없었어. 그런데 열반에 드셨잖아요. 돌아가시고 보니까 부처님에 대한 그리움이 너무도 사무쳤어. 그래서 그때부터 부처님에 대한 연구를 합니다. 부처님이란 분은 너무너무도 거룩하고 위대한 어른이십니다. 2600년 전에 이 세상에 왔다가 가신 분이어요.

 

그래서 ‘부처님이란 어떤 분이냐’에 대해서 골똘히 생각을 했지만, 그 당시는 답이 나오질 않아서 오직 살아계신, 그러다가 45년 동안 법을 설하시다가 가신 우리 부처님 밖에 몰랐어요. 그런데 이제 많은 시간이 흐르고 경전이 막 쏟아져 나오면서 부처님의 혼이 담긴 그 경전의 말씀(교법), 이것을 부처님으로 보는, 이것을 법신으로 보는 '이신설'이 나옵니다.

 

부처님은 두 몸이다 하는 '이신설'이 나왔어요. '용수'때까지 그렇게 나왔어요. '용수'당시에는 법신에 대해서 진신으로 바뀌어졌습니다. 그러나 '이신설'로 이렇게 나오다가 '무착'대에 가서, 그러니까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후 약1000년 만에 출세한 '무착․세친'이라는 유명한 분이 있었습니다. 유명한 논사들이 계셨어요.

 

수행도 많이 한 대단한 분들이어요. 범어로는 '무착'을 아상가, '세친'을 바수반두라고 합니다. 이분들에 의해서 삼신설이 정립됩니다. 그때 삼신설이 정립됩니다. 그때까지는 모든 경전이 다 나왔어.《반야경》《법화경》《화엄경》등이 다 나왔어요. 그래서 경전을 의지하고, 부처님의 그 많은《본생담(자타카)》이 나왔고, 충분히 깊이 수행한 안목으로 경전을 전부 회통해 보니까 부처님의 몸은 신비로워. 세 유형으로 나눌 수 있구나 라는 것을 알았어요.


그러면 부처님에 대한 연구를 왜 그렇게 했느냐(하느냐)? 밀교에서는 부처님에 대한 연구를 대단히 많이 한 종교예요. '즉신성불'을 이야기했기 때문에 연구를 굉장히 많이 했어요. 너무도 위대한 어른이기 때문에 그래. 너무도 위대한 어른이어. 이제 공부를 해보니까, 많은 종교를 공부해 보니까 저 세상이 있거든. 저 세상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알았어. 그런데 더 깊이 파헤친 힌두교라든지, 불교에서 윤회 한다는 것까지 알았어.

 

부처님께서 윤회의 아야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윤회, 여섯 세계를 많이 이야기하셨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이제 인식을 했어. 부처님 당시에 그렇게 강조했고, 이제 합니다. 그 사회에는 없었습니다. 이 윤회설이 전부 파묻혀집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무슨 꿈 이야기를 하는 소리냐’라고 말하지요. 그렇게 평하지요. 그러나 아닙니다. 이것은 정말입니다. 그래서 삼신설이 나오는데, 이신설에다가《본생담》을 많이 연구하고 보니까 하루아침에 부처되는 것이 아니거든.《본생담》만 봐도 500여 가지의 전생 이야기가 나옵니다.

 

부처님께서500번 짐승으로 태어나고, 사람으로 태어나고, 부호로 태어나고, 왕자로 태어나고 하는 등 많은 생을 거듭하면서 보살행을 하셨거든. 이러한 이타행(=보살행)을 해가지고 불신(보신)이 생기는 것 같다. 그리고 여러 경전에 기록되어 있듯이 부처님 몸은(부처님은) 공덕에서 생긴다. 보시에서 생긴다. 계(戒)를 잘 지키면서 생긴다.

 

삼매에서 생긴다. 지혜․자비․해탈에서 생긴다. 지관, 18불공법에서 생기느니라 하는 경전의 말씀이 있어. 그리고《법화경》을 보면 부처님의 구체적인 불신(佛身)이 나와.《화엄경》을 보면 시방삼세에 두루한 시방변만물 이야기가 나와. 그래서 삼신불이 생깁니다. 보신불 사상이 확립되어가지고 우리 부처님은 법신 ․ 보신 ․ 화신의 세 몸을 지니고 있구나. 그런 관점에서《화엄경》을 보고《법화경》을 보고 하니까 ‘아하!~’하고 이해가 되요.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에는 ‘부처님은 어떤 분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역점을 두고 이야기합니다. 삼신설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합니다. 저 많은 불교 종단(종파)에서 이야기하는 삼신설이 옳은 가, 그른 가를 면밀히 점검했습니다. 면밀히 점검해서 발표를 한 거예요. 감히 발표를 한 거예요. 밀교에서 주장하는 삼신설이 있습니다.

 

그것을 전부 면밀히 밝혀보고 검토해 본 거예요. 앞에서 말씀드린 유식(唯識), 천태, 여래장 계통의 종파, 이런 종파에서 삼신설을 확립했는데, 부처님은 세 가지 유형의 몸뚱이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 이것은 진짜 부처님인데, 그 사람들은 무엇을 진짜 부처님이라고 봤느냐? 인간 ․ 만물 ․ 우주, 이것을 제법(諸法)이라고 해. 모든 법이라고 해. 우주 본체에 몸신(身)자를 붙여서 인격적인 의미를 부여했어. 이걸 법신불이라고 해. 법신불.

 

그 다음에 보신불이라고 하는 불신(佛身)을 이야기 했는데, 이것은 오랜 겁을 통해서, 실로 삼아승지겁을 통해서 보살로서(보살행을 해가지고) 쌓은 공덕에 따라 생긴 유형의 불신(佛身)이 있구나 하는 것을 알았어. 이걸 보신이라고 그래. 그 다음에, 그 보신이 육도 중생을 교화하고 제도하기 위해서 사람으로도 오고, 또 화신으로 수많은 하늘세계에 가서 교화하는 그런 몸이 있구나 하는 것을 알았어.

 

그것을 화신불이라고 그래. 그래서 부처님은 법신 ․ 보신 ․ 화신을 두고 계신다. 부처님 진화의 정점이라고 해. 무수 겁을 통해서 닦을 대로 닦고, 좋은 일을 할대로 했어. 그래서 지혜를 완벽히 갖추고, 자비를 완벽히 갖추고, 그런 공덕으로 해서 항하사의 신통묘용을 부릴 수도 있어. 그러니까 이 중생들, 다른 종교의 사람들은 부처님의 거룩한 모습을 보고 석가모니부처님은 2600년 전에 나오지 않았나 그래. 삼신설?

 

그것은 완전히 자기의 종교에서는 전혀 없는 이야기이니까, 그러한 종교에서는 붓다가 나올 수 없으니까 아예 인정을 하지 않고, 이것은 완전히 소설을 쓴 것으로 봐. 그러나 영산불교에서 볼 때 이 삼신설은 맞아. 삼신설은 확실해. 그런데 이 삼신설을 확립한 논사들이 아주 깊이 수행을 했지만 불과를 증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분의 몸에(가슴에) 와 닿지를 못해. 교학적으로 논했을 뿐, 스님이 검토해 보니까 와 닿지를 못하더라 그거예요.

 

특히 선불교(선종)에서는 법신을 그렇게 안 봐. 법신을 그렇게 안 보고, 우리들 마음의 참 성품을 법신으로 봐. 우리들이 각각 지니고 있는 이 마음의 근본 체성을 법신으로 보고, 그 성품을 보는 지혜를 보신으로 보고, 그 다음에 마음속에 지옥․극락을 만드는(이루는) 결정적인 한 생각을 화신으로 봐. 이렇게 삼신을 유심화 시킨 거예요.


그래서 이러한 모든 것들을 영산불교에서 보니까 크게 간과한 것이 있어. 무엇을 간과했느냐? 앞에서 이야기한 유식(唯識)이라든지, 여래장계통이라든지, 또 중관계의 논사들은 삼신설을 잘도 확립했는데, 이 선불교라든지 일부 밀교에서는 잘 못 봤습니다. 뭘 잘 못 봤느냐?《법화경》〈비유품〉에 있어. “공(空)을 깨치고 공성을 증득한 것만으로는 붓다가 아니다. 32상을 갖춘 색신까지 얻어야 된다”

 

이 말이 분명히《법화경》〈비유품〉에 있어. 이 관점에서 볼 때, 그리고《법화경》이나《화엄경》에 그 부처님의 덕스럽고 불가사의한 그 활동(신행)을 볼 때, 선불교는 확실히 한 쪽으로만 치우쳤어요. 마음에서만 봤기 때문에 크게 잘 못 봤다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모든 불교 종파에서도 가장 위에 있다고 하는 소위 밀교, 밀교에도 '진언밀교'가 있고, 금강승이라고 하는 '무상유가딴뜨라'가 있습니다. 이제〈비교종교학〉강의 때 배울 것이지만, 이 진언밀교에서는 삼밀행(삼밀묘행)으로 해서 성불할 수 있다. 부처가 될 수 있다.

 

그것도 이승(이생)에서, 이 몸으로 부처가 될 수 있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런데 영산불교에서 볼 때 이것은 아니어. 분명히 아승지겁의 오랜 세월동안을 쌓아야 됩니다. 지혜를 닦고, 공덕을 쌓아야 되는 것이어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 삼밀묘행으로(삼밀수행으로) 충분히 금생에 성불할 수 있다고 봐서 삼신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것을 검토해보니까 아니어. 이것은 아니어. 그 밀교 쪽에서는 구밀(口密), 주로 진언을 많이 합니다. 그러니까 '대일여래'라고 해가지고, 법신불인 '대일여래'의 가피력(가지력)을 입어서 많이 합니다.

 

진언의 힘으로 성불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한편으로는 의밀(생각)로 해서 많은 관법 수행을 합니다. 그래서 깊은 삼매에 들어서 우주본체인 '대일여래'와 계합을 함으로서 '즉신성불'을 할 수 있다고 하는 진언밀교, 그것을 검토해 봤습니다. 그 다음에 '무상유가딴뜨라', 이번에 스님이 '영산(靈山)'이라고 하는 월간지에 글을 하나 썼지만, 거기에서는 법신 ․ 보신 ․ 화신을 다르게 이야기합니다.

 

법신 ․ 보신 ․ 화신 삼신을, 그러니까 죽기 전에(금생에) 삼밀(신밀․구밀․의밀)수행을 통해서, 또 여러 가지 깊은 수행의 방편을 통해서 법신 ․ 보신 ․ 화신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을 합니다. 상근기는 그렇고, 또 중근기는 죽어서 죽은 기간 안에 삼신을 이룰 수 있다고 해요. 참 파격적인 이야기를 하지요. 그래서 면밀히 검토해보니까 이것은 절대 아니어요. 절대 아닙니다. 이런 삼신설, 불교 최고의 수행이라고 하는 밀교의 삼신설을 우리 영산불교에서 충분히 검토했습니다. 충분히 검토해보니까 아닙니다.


우리 현지사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앞에서 유식이나(유식법상이나), 중관계나(중관계통이나), 여래장계통에서 이야기하는 삼신과 우리 영산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삼신은 대단히 구체적입니다. 거기는(유식, 중관계, 여래장계통) 학자들의 이야기라서(말이라서) 절대로 와 닿지를 않습니다. 우리 현지사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법신불은 억겁을 지혜․자비․공덕을 쌓은 불격(佛格)을 갖춘 최상수보살이 내려와서 부처님을 만나야 됩니다. 부처님도 원만보신을 만나야 돼. 원만보신을 만나도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어요.

 

견성하는 것처럼 그냥 순간에 깨닫는 것이 아니고, 만나서 수 년 동안 부처님의 영체 작업이 있습니다. 지도를 받습니다. 그래서 다겁생의 죄업장이 소멸되어야 돼. 다겁생의 죄업장이 소멸되지 않으면 불과(佛果)를 증할 수가 없어. 금생 동안에 된다는 것은 말도 아니어요. 여러분이 이제 6개월의 과정을 마치고 여러 불교서적을 접하게 될 텐데, 이런 법문을 들으면 굉장히 참고가 될 것입니다. 다겁생래 죄업장이 소멸되어야 돼. 소멸하는데 있어서 인간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안 됩니다. 절대자이신 부처님의 가지력(가피력)이 있어야 됩니다.

 

다겁생의 죄업장을 교가에서는 소지장(所知障)이라 합니다. 그 다음에, 탐․진․치 삼독이라든지, 오독 ․ 백팔번뇌가 다해야 돼. 이걸 번뇌장이라고 해. 그 다음에, 악과 습의 탁한 기가 전부 빠져버려야 돼.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쌓은 악과 습의 탁한 기가 전부 빠져야 돼. 이것은 광명 만덕님이나 스님이 부처님으로부터 그런 작업을 해 주시는 것을 받았기 때문에 알아. 습의 기가 나중에 빠져. 아주 나중에 빠져. 이것이 다 빠져버려야 돼. 그 다음에, 원결 악연 등 이런 것이 단절이 되어야 돼. 그 다음에 다겁생의 은혜와 빚이 정리가 되어야 돼. 그래서 불격을 갖춘 최상수보살이 부처님을 만나가지고 대적정삼매에 들어갑니다.

 

대적정삼매는 개인, 인간의 힘으로는 들어가지 못합니다. 백천삼매의 가장 깊은 삼매인데, 대적정삼매에 들어야 돼. 여러분, 현상계의 본체인 소위 I AM, I AM을 많이 들었지요. 영원히 멸도하지 않는, 그러면서 우주에 두루한 실상인 I AM, 대적정삼매에 들어서 그 I AM과 하나가 되어야 돼. 그런데 I AM과 하나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과 본체계까지 아우르는, 그것까지도 하나로 계합한 실로 대 우주적인 계합이 이루어져야 돼.

 

그래서 무형의 몸이 법신불(법신)이야. 그렇기 때문에 이 법신에는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혜를 닦았고, 자비를 닦았고, 바라밀 공덕인 보살도를 성만(盛滿)했기 때문에 법신불에는 스물한 가지 공덕이 있어요. 스물한 가지 공덕은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습니다. 사무량심(四無量心, 慈․悲․喜․捨), 사섭(四攝, 布施攝․愛語攝․利行攝․同事攝), 삼명육통(三明六通), 사지(四知), 일체종지(一切種智), 18불공법, 십력...등 스물한 가지 공덕을 갖추는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이 유의할 것은 법신은 무량억종광 자체의 빛이어요.

 

이것을 유의해야 돼. 간과해서는 안 돼. 무량억종광 자체예요. 이 무량억종광 빛의 몸이기 때문에 언제나 삼천대천세계가 문제가 아니고, 삼천대천세계를 더 넘어간 적멸의 세계(묘유의 세계)까지 안팎을 항상 비추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법신불은 요. 그렇지 않은 법신은 그건 법신불이 아닙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내 마음의 본체요, 이 현상계의 본체요, 우주의 본체이지 법신불은 아니어요. 그렇게 크게 간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그리고 법신불은 내 마음속에다가 둔 것이 아니어. 상적광세계에 두고 있어. 이것이 달라요. 그러니까 이런 것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무량억종광이라는 것은《법화경》이나《화엄경》에서 이런 표현을 하지 않고, 천만가지(천만갈래)의 색깔 빛이라고 한다든지, 백천 아승지겁 나유타겁 나유타가지의 색깔을 지닌 광명이라는 말로 나옵니다. 그러니까 그걸 꼭 알아두십시오. 법신불은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불과(佛果)를 증한 분은 꼭 자기의 법신불이 있어요.

 

자기 보신불이 있고, 자기 화신불이 있는 거요. 그리고 상적광세계에 주소를 둔다는 것(몸을 둔다는 것). 선종처럼 마음속에 두는 것이 아니어. 상적광세계에 둡니다. 그래서 이번에 스님이 우주적이라는 말을 넣었지요. '무아속 절대계(우주적 절대계)'라는 말을 했는데, 그것을 알아두십시오.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중생이 본다면 가루가 되어버린단 말이어요. 그 빛이 광도(光度)에 있어서 너무도 밝고(천문학적으로 밝고), 깨끗하고 맑고 청정하며, 빛의 강도(强度)에 있어서도 엄청나. 이것을 알아두십시오. 그러니까 다른 여러 불교 종파에서 이야기하는 삼신설을 이 잣대로 보라그거예요. 경험자가 말해주니까요.

 

여러분, 부처님 앞에서 아마 이런 말을 하면 웃어버리신다고요. 불교가 이렇게 왜곡 되어 버렸습니다. '무착․세친'도 삼신설을 잘 설명하기는 했어요. 그 유식가에서 잘도 설명을 했어(설명하기는 잘했어). 그렇지만 다른 종교에 비해서 불교가 대단히 우수한 종교라는 것을 부각시키려면 이 삼신설을 이야기해줘야 된다고요.

 

부처님의 거룩한 인격을 이야기해줘야 되는데, 저 종교에서는 교주가 붓다 아닙니다. 보살도 아니오. 그러니까 삼신설을 알 턱이 없어. 또 '무착․세친'은 대단한 분들이지요. '마명․용수'도 대단한 분들입니다. 그러나 불과(佛果)를 이루지 못했어요. 자기들이 보살지까지 갈 정도의 깊은 수행을 했지만, 그러면서 경전을 완전히 회통했지만, 이 정도의 성과이상은 못 냈어.


그 다음에 보신(報身)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보신(報身)은 그 청정법신이 형상화한 몸이어요. 구체화해서 곧 인격화 된, 즉 32상80종호를 갖춘 지복의 몸을 보신(報身)이라고 해요. 그러면서도 천백억화신을 낼 수도 있고, 삼천대천세계뿐만 아니라 삼천대천세계를 넘어선 묘유의 적멸세계까지 언제나 빛을 비출 수도 있고(법신불도 그렇지만 보신불도 그래. 법신이 형상화되었기 때문에, 구체화 된 몸이기 때문에 할 수도 있고), 항하사의 수만큼 많은 신통묘용을 부릴 수도 있고, 지혜와 자비 그 자체입니다. 그런 지복의 몸이어요.

 

역시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불신(佛身)을 볼 수도 없고, 중생이 본다면 실명해 버려요. 실명이 아니라 영체는 파괴되어버릴 수가 있어요. 그리고 그 주소는 역시 연화장세계, 상적광세계에 둔다 하는 것입니다. 이걸 기준으로 해서 삼신설을 써놓은 저 밀교의 '삼신성취원리'라고 하는 책이 나왔는데, 보니까 모르는 사람이 보면 혹하겠구나 하는 거예요.


그 다음에 화신(化身)입니다. 불과(佛果)를 이룬 몸뚱이를 화신이라 하고, 이 몸뚱이 속에 4영체가 무량광덩어리로 되어 있어야 돼. 그게 화신이어요. 죽으면 이것이 자기의 본불신한테 합일이 되거든요(합해져 버리거든요). 그러면 이제 무서운 붓다(부처님)가 되시는 거예요. 화신(응신)은 그 안의 4영체가 무량광덩어리다 하는 것을 알아야 되고, 저 하늘로 나가는 화신, 여러 절에 나가 있는 화신은 그 속에 영체는 없지만 빛덩어리로 이루어진(무량광덩이로 이루어진) 하나의 복사체이기 때문에, 그것도 32상을 갖추고 있고, 선정과 지혜와 자비와 인욕과 지계의 모습이고, 이 몸 주변에 빛이 아롱아롱 거린다는 것.


우리 영산불교에서 처음《21세기 붓다의 메시지》가 나올 때 ‘천마에 섭해서 쓴 것이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 천마(天魔)라는 것은 하늘 외도 마구니를 천마(天魔)라고 합니다. 잘 봐주면 하늘사람(天人), 공부하는 사람들한테는 천마가 많이 섭합니다. 천마가 섭하면 이중인격이 되기 때문에 자기 자신도 알아요. ‘아! 몸속에 뭐 하나가 있구나’하는 것을 알아요. 천마가 섭한, 영가가 빙의된 사람은 스스로 압니다. ‘아! 내가 뭣에 잡혔구나’ 하는 것을 알아.

 

여러분, 그런 상식이 있어야 돼. 천마(天魔, 마구니)는 다른 사람이 좋은 일을 성취하는 꼴을 못 봐. 잘 되는 것을 볼 수 없어(보지를 못해). 공부 잘 하는 것을 못 봐. 공부를 잘 하게 되면 영격이 올라가잖아요. 그렇게 되면 자기보다 위에 서기 때문에 어떻게든 방해를 하려고 합니다. 저것들은 기껏해야 하늘이거든요. 성중하늘까지 가버리면 거기도 자기들이 볼 때에는 아주 높은 하늘이기 때문에 공부 잘하는 꼴을 볼 수 없어요.

 

그래서 빙의를 합니다. 빙의할 때에는 반드시 틈이 있어야 들어갑니다. 틈은 계율을 잘 지키지 않는 다든지, 어떤 대상에 집착을 한다든지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여러 좋은 전경을(광경을) 보여 줍니다. 공부할 때, 혹은 눈을 감고 공부를 할 때, 아주 예쁜 꽃이 나온다든지, 아주 거룩한 여인상이 나온다든지(여자가 나온다든지), 아주 좋은 절경이 나온다든지 하면 퐁 빠지잖아요.

 

이걸 집착(執着,또는 着)이라고 해. 그것이 천마의 소행인줄 모르고 착(着)한다고. 착(着)하게 되면 점점 자기 사람으로, 혹은 자기가 부릴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천마들이 들어와서 작업을 한다고요. 천마(天魔)가 들어오게 되면, 기가 영 다르기 때문에 건강이 좋지 않고, 정신적으로는 착란(錯亂)이 옵니다. 그래서 미친다고요. 이 천마(天魔)하고 부처님하고는 천만리 차이입니다. 천마는(하늘 신들은) 욕심을 다 버리지 못한 것들이어요. 그렇기 때문에 눈을 보면 욕심이 있고, 사특한 기운이 있어요.

 

그러나 부처님의 화신은 눈이 아주 자비롭고, 지혜롭고, 시원시원합니다. 부처님의 화신만 가지고 비교해도 그렇단 말이에요. 그리고 부처님의 화신이라든지, 보살부터 부처님은 빙의를 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몸속이 더러우니까 빙의를 아예 하지 않아. 그러나 귀신이나 하늘 신, 신들은 빙의를 한단 말이에요. 빙의를 하면 그 병은 치유할 수가 없어. 치유하기가 어려워. 그 사람들은 천마(天魔)가 뭔 줄도 모르고, 그런 천마와 비교해서 우리를 공격했습니다.

 

천마가 그러한 존재들임에도, 선불교(禪佛敎)에서는 천마(天魔)? 그러한 존재들이라면 그것들은 아예 없다고 합니다. 부처도 없고, 극락도 없고, 보살도 없고, 하늘도 없고, 지옥도 없으니까 귀신도 없고, 그러니까 천마는 더더구나 없어야지. 그런데 왜 알지도 못하면서 천마(天魔)라는 말을 하느냐 그거예요. 그것을 알아 두십시오.


여러분이 알아듣기 쉽게 몇 가지를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첫째, 청정법신불을 다시 설명합니다. 눈이 시려서(부셔서) 볼 수 없는 햇빛이 있잖아요. 햇속 빛. 눈이 부시잖아요. 그것과도 비교할 수 없이 밝다. 밝은 빛이다. 그걸 무량억종광이라고 하는데, 그 색깔은 천 가지 만 가지도 더 된다. 일곱 가지의 무지개색이 아니라 천만 가지도 더 된다. 그래서 무량억종광이어요. 한 없이 방광해도 한 없이 나온다고 해서 무량광이어요.

 

이러한 광명으로, 광명자체인 인격불, 이것을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라고 하고, 또는 청정법신불이라고 해요. 조금 학문적으로 이야기한다고 하면, I AM이라고 하는 우주의 본체와, 그러니까 우주의 실상과 하나로 계합된 법신, 법신을 바로 해설한 말인데 다른 종파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우주본체에다가 몸 신(身)자라고 하는 인격적인 의미를 붙여준 것이 법신이다. 진리라고 하는 그것을 갖다가 인격화 시켜준 말이다. 이것이 법신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해주지요. 우리처럼 이렇게 구체적으로 말을 못합니다.

 

그 다음에, 이 청정법신은 보신과 화신의 근본이 되는 우주적인 빛의 몸이다. 생멸이 없는 우주에 두루한 실상인 I AM과 더 나아가서 묘유(적멸의 세계), 그 본체계까지 아우르는 실상과 합일이 된 빛으로 된 형상이 없는 몸이다. 이걸 청정법신이라고 해.


그 다음에, 원만보신입니다, 이걸 줄여서 보신(報身) 또는 불신(佛身)이라고 하는데, 이 보신이 진짜 부처님입니다. 이 원만보신은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진 불신(佛身)이다 하는 것을 알아야 되고, 눈과 코와 입과 귀가 다 있고, 몸뚱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고, 광도(光度)와 강도(强度)에 있어서 햇속 눈이 부셔서 볼 수 없는 빛보다도 더 강하고, 안팎이 없고, 아름답고 예쁘고 청정무구한 빛으로 이루어진 불신(佛身), 이것이 원만보신(보신)이어요. 중생이 이를 본다면 소위 영체가 분명히 가루가 되어버려요.

 

불격을 갖춘 최상수보살이 이승에 와서 부처님을 만나 불과(佛果)를 증하게 되는데, 그러한 과거 무수겁을 통해서 수행을 했고, 보살도를 성만했다고 하더라도, 그런 수행자도 보면 처음에는 실명할 정도입니다. 그런 빛으로 이루어진 32상80종호를 갖춘 불신(佛身)입니다. 이것이 보신(報身)이어요. “그 원만보신은 청정법신에 몸을 둔다”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청정법신에 몸을 둔다. 청정법신에 몸을 둔다는 말은 상적광세계, 지금 교가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연화장세계에 주소를 둔다는 말이에요. 우리는 십지보살도 볼 수 없다고 말합니다. 십지보살도 볼 수 없다고 하는데, 어느 교파에서는 ‘십지보살은 볼 수 있다’라고 되어 있고, 또 어떤 곳에는 ‘초지 보살위 이상은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닙니다.

 

그다음에, 원만보신은 극락의 극락, 대 환희속에 있다(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지복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극락 중의 극락을 항상 수용하고 있다.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붓다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몸뚱이의 구멍에서는 전부 색깔을 낼 수 있습니다. 그 빛은 백 천만 가지의 색깔이 문제가 아니라 억종의 광(光)으로 이루어졌다고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안․이․비․설․신 아홉 구멍, 또 털구멍까지 열 구멍을 보는 거예요. 열 구멍을 통해서 꼭 단색을 냅니다. 안(眼)에서 나가는 색깔은 어떻고, 비(費)에서 나가는 색깔은 어떻고...기능이 다 다릅니다.《화엄경》에서는 다섯, 여섯 군데에서 나온다고만 되어있어요. 그런데 열 군데에서 나간다는 것이 정확합니다. 그리고 청정법신도 그렇거니와, 그것이 형상화된 원만보신(불신)은 역시 스물한 가지 공덕을 지니고 행사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부처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통묘용을 갖추고 있어요. 그리고 보신불님들은 32쪽의 가사를 두르고 계신다는 것. 부처님은 108쪽이고, 오여래 부처님은 55쪽 가사를 항상 걸치고 계신다는 것. 그 다음에, 원만보신은 청정법신비로자나불로부터 받은 보품을 가지고 있다는 것. 문수보살님은 칼을 가지고 있고, 보현보살님은 지팡이, 우리 부처님은 지휘봉, 약사여래부처님은 약병, 관세음보살님은 연화(연꽃), 광명님은 부처님의 태자이시기 때문에 지휘봉을 하사 받았고, 자재는 칼이 있고 법륜이 있습니다.

 

모두 그렇게 가지고 있지요. 그리고 붓다가 되면 여러 국토의 교주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 부처님(세존)이 계신 절대계에 세존의 식구들은 계십니다. 문수․보현은 양대 협시보살이기 때문에, 수보리․사리불도 10대 존자이기 때문에, 광명․자재(아난)도 절대계에 있으면서 그 근방에 궁이 있습니다. 천녀들이 시중을 들고 있다는 것. 붓다끼리는 무량광 빛으로 서로 상속이 되어 있다는 것. 빛으로 상속이 되어 있기 때문에 붓다의 이야기는 여러 부처님의 이야기라는 것. 그리고 붓다들은 삼천대천세계뿐만 아니라 적멸세계의 정토, 그러니까 무루대아라한 이상의 보살불국토를 다니면서 설법 교화하고 계신다는 것. 부처님은 인연 있는 중생하고 인연이 되면 무량광을 쏘아서 업장을 소멸해 주시기도 하고, 지옥․아귀․축생의 악도 중생을 구원한다는 것. 그런 본원적인 우주적인 본원력을 지니고 계신다는 것.

 

부처님은 외도를 조복 받으실 적에 여러 가지 힘이 있다는 것(외도를 조복 받을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 몇 천억도(℃)이상을 올려가지고 포위해서 조여 들어가면 다 무릎 꿇고 항복한다는 것. 혹은 영하 수백도(℃)이하로 내려 결빙을 시켜가지고 그대로 조복을 받는 다는 것. 그 결빙을 영원히 그대로 놔둬버릴 수도 있다는 것. 어느 날 우리 불세존 원만보신불께서 백 천 만억 원만보신을 나투시면서 외도 수장들한테 나를 찾아봐라 그거예요. 외도수장들이나 보살들도 분간을 할 수 없고 찾을 수가 없더라는 것.

이 부처님 정도 되면 우주적인 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불교의 경전에서 이야기하는, 그 종단에서 이야기하는 것보다도 너무너무 어마어마합니다. 정법은 그럽니다. 이게 우리 영산불교에서 그 부처님의 소식을 처음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신(佛身)은 반드시 양팔에 팔찌가 끼어 있을 것이고, 목에는 영락을 두르고 있을 것이다. 두 팔찌는 아미타국토에 가서(보살국토에 가서, 정토에 가서)48원력 공부를 했고, 48도탈중생을 구제하는 공부를 했기 때문에 공부를 마친 증표입니다. 붓다는 이 극락세계에 가서 공부를 다 끝내고, 그 위에 약사정토에 가서 공부를 다 끝내가지고, 다시 인간 몸 받아가지고 불과(佛果)를 이루거든요. 그래서 약사부처님 공부를 끝낸 표시로 목에 영락을 걸어 받습니다. 그러니까 여기 분원 5층에 가서 탱화를 보시면 아실 겁니다. 이것은 불과(佛果)를 증했다는 표시입니다. 지금까지 그 어떤 불교의 종파에서 이런 소식을 압니까? 이건 도저히 알 수 없지요. 꿈 이야기이지요.


자기의 밀교가 뭣 때문에 정말로 최고 불교의 꽃이고, 즉신성불을 한다고 주장을 해요. 이것은 법을 오도한 말입니다. 즉신성불은 안 됩니다. 다겁생을, 삼대아승지겁을 수행해가지고 불과(佛果)를 얻는 것입니다. 보신(報身)의 몸 안에는 화신이 가서 계합을 해버리니까 무량광덩이인 4개의 영체를 지니고 있습니다. 어느 진언밀교에서 대일여래의 진언을 잘도 외워서 깊은 선정에 들어가 우주의 실상과 계합이 되었다고? 붓다라고? 아니어요. 그것은 스님이 볼 때에는 아라한이나 무루대아라한 수준이죠. 그 이상은 절대 아닙니다.

 

그 다음에, '무상유가딴뜨라'에서는 금생에도, 또 금생에 성불 못하고 죽어서 죽은 기간 49일 안에 즉신성불을 할 수 있다고 까지 이야기합니다. 이건 너무도 불법(佛法)을 모독한 이야기이고, 또 '무상유가딴뜨라'에서는 과정이 반드시 남녀 성 교합을 통해서 불과(佛果)를 이루게 되어있습니다. 이건 아닙니다. 이건 외도입니다. 남녀의 관계는 부처님계법에 제일 우선하는 계 올 시다. 이걸 파(破)해가지고 불과를 이룬다고요? 이건 아니어. 이건 부처님 법에 반역한다고 내가 영산 월간지에다가 게재 했어. 그리고 밀교에서 이야기하는 저 불신(佛身), 자기들이 이야기하는 저 불신(佛身)은 극락정토에 못 갑니다. 그 정광명으로 화합한 몸 가지고는 극락에 못갑니다.

 

그게 왜 불신(佛身)입니까? 극락을 가려면 사중죄가 소멸되어야 됩니다. 극락에 자기의 아기보살이 태어나야 됩니다. 자기들 불신(佛身)이 정광명으로 화합이 되었다고? 정광명 가지고는 100% 화합이 안 됩니다. 정광명은 원초 광명인데, 저기 카발라(유대교 신비주의)에서는 '아인 소프 오르'라고 합니다.

 

정광명을 쏘아가지고, 죽은 사람 의생신(意生身)이 100% 정광명이 된다고요? 안 되지요. 업이 더덕더덕 붙어있는데 어떻게 정광명을 한두 번 쏘았다고 불과(佛果)를 증한 불신(佛身)이 된답니까? 이건 말도 안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많은 서적을 보는 것은 좋은데, 충분한 자질과 실력이 없이 보게 되면 흔들립니다. 흔들려요. 심지어 다른 교파의 설교를 듣고 흔들리더라고. 말도 잘하거든. 그래서 우리 영산불교에 인연이 있어서 오신 분들은 되도록 다른 절에 안 갔으면 좋겠어.

 

다른 절의 포교사도 말을 잘하지요. 그러나 이런 근원적인 문제는 전혀 모릅니다. 오늘 스님이 이야기한 것은 가장 근원적인 문제 올 시다.


그 다음, 그 진언밀교나 '무상유가딴뜨라'에서 말하는 소위 성불했다는 그 실력가지고는 외마를 떼어줄 수도 없고, 막아줄 수도 없고, 업장을 씻어줄 수도 없고, 삼매로 이끌 수도 없고, 변녀성남(變女成男)같은 영체 작업을 해줄 수도 없고, 그리고 법문다운 법문을 해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보살펴줄 수도 없고, 외도들로부터 지켜줄 수도 없습니다. 이게 어디 붓다입니까?

 

그 다음, 붓다의 응화신(응신)은, 육신은 오색 투명한 빛을 냅니다. 여러분이 아직 공부가 깊이 들어가지 않아서 안 보이지요. 한 마음으로 되면 볼 수 있습니다. 오라를 볼 수 있는 거예요. 오라가 나오면 성자입니다. 거기서부터는 성자예요. 아라한과 비교하면 보살부터는 오라의 색깔이 달라요. 또 응신은 원력수생을 해서 아무 업이 없으니까 태어날 시기와 국토와 부모를 자기가 정해옵니다. 응신은 어머니 태속에 들 때와, 10달 있을 때와, 나올 때를 압니다.

 

그런데 저 밀교에서 이야기하는 삼신, 보신(報身)이 어머니 태속으로 들어갔다? 보신이 전부 와버리더라고. 그건 보신이 아니어요. 보신은 영원히 보신 그대로 있습니다. 영원히(그대로) 멸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응신 하나가 옵니다. 백 천 만억 화신이 나가도 이 불신(佛身)은 그대로 있습니다. 이게 원만보신이어요. 그 다음에, 화신은(백천만억 화신은) 보신에서 나오지 법신에서 안 나옵니다. 밀교의 불서(佛書)를 보면 법신에서 나온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힌두교에서 이야기하는 신의 화신이라고 하는데, 신에서 화신이 나오지 못합니다.

 

 우주본체에서 화신이 못나옵니다. 보신에서 옵니다. 앞에서 스님이 말씀드린 법신불에서 화신이 못나옵니다. 화신은 보신불에서 옵니다. 밀교는 잘못 기록된 곳이 많습니다. 밀교의 보신은《법화경》〈비유품〉을 보고 발상한 거예요. 그 깊은 기법을 발상한 거예요. 그렇지만 진정한 보신은 아니더라. 밀교의 보신은 정토에 둔 것도 아니고 빛으로 이루어진 것도 아니더라. 거듭 말씀드립니다.


그리고《화엄경》〈세주묘음품〉의 80화엄, 60화엄에서 나온〈세간정한품〉에서 볼 수 있는 장면, 즉 “세존께서 마가다국 적멸도량에서 처음으로 정각을 이루심에 그 땅은 금강으로 되고, 장엄을 갖추었고 온갖 보배와 꽃들로 장식하였으며, 무수한 보살 ․ 성중 ․ 천왕들이 모여 부처님의 성도를 찬탄하고, 그 덕을 높이 칭탄, 게송을 읊다.” 이건 맞습니다. 불과(佛果)를 증하면 그렇게 됩니다.

 

그 자리가 정토가 되는 거예요.《화엄경》〈서품〉을 한 번 읽어 봐요. 맞아. 그 말이 다 맞는 거예요. 그리고 무수한 보살과 성중과 하늘천왕들이 와서 배려를 합니다. 맞습니다. 우리 광명만덕님 말이 이번에 줄을 섰는데 “당신은 하루가 아니라 한 달도 그 절을 다 못 받겠더라” 그거예요. 맞는 거예요. 성불하면 좌우보처가 정해지고, 외출할 때에는 무수한 성중이 외호한다. 맞는 거요. 가사장삼, 발우, 불자(拂子)가 주어져. 맞아요. 밀교 어디에 성불한 사람이 그렇습니까? 그런 기록이 어디에 있나 그거요. 거기는(밀교는) 진정한 성불이 아니어요. 겨우 말해서 그렇게 수행하면 아라한, 무루대아라한 정도는 되겠다. 그렇게 봅니다.

 

이렇게 약 30가지를 들어서 여러분한테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린 것은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의 역사가 지금 3년 밖에 안 됩니다. 3년 밖에 안 되는데 이러한 실력이 갖추어 지지 않고 어떻게 감히 말하겠습니까? ‘우주적 진리의 메타종교’라는 말을 어떻게 감히 합니까? 천상천하에 없는 제1인자 이신 최고의 붓다, 그 불신(佛身)을 이루고(불과를 이루고) 저 상적광세계에 자기보신(원만보신)을 두고, 상적광세계에 자기법신을 두고, 이 삼신을 갖춘 경지에 가서 팔만대장경을 보고, 모든 종교를 훑어보고, 모든 교파의 교리를 훑어보고 해서 하는 말입니다. 정말로 힘주어서 이 정법 영산불교의 위상을 말씀해 드리는 겁니다.

 

스님이 쓴《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에 있는 게송을 한번 읊어 드립니다. 신심(영산불교에 대한 신심)에 대한 불세존의 말씀입니다. “너희들이 진정 내 법을 믿는다면 신심하나만을 잃지 말라. 그러면 나머지 아흔아홉 가지는 내가 채우리라. 아흔아홉 가지를 다 가졌더라도 신심하나가 없다면 모든 것을 잃으리라.” 이 부처님에 대한 신심, 꼭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한테 불교대학을 이렇게 열어 놓은 것은, 이 교학이 없으면 맹신(盲信)이 됩니다. 맹목적인 믿음이 돼. 맹목적인 믿음은 뿌리가 없어요. 바람에 흔들려요. 강한 태풍에는 뽑혀져 버립니다. 그래서 불교대학을 개설한 것은 여러분한테 이 좋은 사상, 정법, 우주적인 정법 영산불교, 이것을 여러분이 좀 믿어 달라는 것입니다. 말로만 믿어 달라? 예, 믿겠오. 이건 오래 못가. 저 옆 어느 절의 포교사가, 또 어느 화엄사, 해인사의 강사가 일장 연설하면 폭 들어가 버려. 넘어져버려. 그 사람들은 이런 근원적인 법문이 없어요.

 

그저 잘사는 길, 부처님의 보통 가르침, 일반적인 가르침, 열변을 토해서 하면 배꼽 빠지면서 폭 빠져버려. 오늘 스님이 간단 간단히 짚어 봤는데, 이런 가장 근원적인 이야기는 없어요. 이 가르침은 없던 거예요. 지금 3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신불교학개론〉이 나온 판이어요. 놀랄 일인 것입니다.〈신불교학개론〉이 나와서 놀랄 일인 것입니다. 여기에다가 불신론(삼신론)을 집어넣으라고. 삼신론(삼신설)을 집어넣되, 여러 교파에서 이야기하는 삼신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우리 영산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삼신설을 비교해서 써넣어주면 이건 가장 깊고 오묘하고 근원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걸〈신불교학개론〉에 꼭 넣어주라고요.

 

여러분, 부처님께서 150명 이상은 받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153명이라고 해서, ‘3명을 다음 기회에 다니도록 해라’ 라고 말했습니다. 또 평일반도 50명 정도 되었다고 하니까 운영할 것입니다. 그래서 2기, 3기가 계속 나오고, 그리고 이 6개월간 강의를 들었다고 해서 얼마만큼의 교학적인 이론이 정립될 수 있을 런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스님의 법문을 계속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절에서 들을 수 없는, 이 세상 역사를 들추어도 들을 수 없는 근원적인 법문으로부터 시작하니까 많이 듣다가 보면 이론이 정립 될 거예요.

 

그러면 포교사가 되거든. 포교사가 되어서 우리 영산불교가 앞으로 만년(萬年)을 갑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개척기에 열심히 포교해서 그 공덕으로 대부분 윤회를 벗어나도록 하십시오. 저 사람들의 대부분, 이 중생들 거의다가 지옥을 가더라고요. 절에 다니는 저 신도들은 조금 더 낫더라고. 조금 더 나아요. 스님이 말했지요. 우리 영산불교 신도들은 거의가 하늘을 간다고. 이건 놀랄 일입니다. 바른 길을 듣고, 바른 법을 듣고, 그 공덕이 대단합니다.


여기는 지금 아미타부처님의 정토세계와 도킹이 되어있어요.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미타부처님을 찾으면 현신할 수 있어요. 여기가 그런 곳이어요. 우리 본사 대적광전의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 그것은 석가모니부처님의 법신불 이름입니다만, 모든 부처님이 뜨실 때에는 그 청정법신비로자나불 속으로 들어가 버려요(그 몸속으로 들어가 버려요). 그런 어마어마한 상적광세계의 그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진 우주적인 몸과 도킹이 되어있어요.

 

또 다보부처님이 계신 저 다보탑은 어떻습니까? 다보부처님은 항상 다보불탑 안에서 선정에 들어계셔요. 그 다보국의 보정국토, 거기의 다보탑하고 도킹이 되어있어요. 언제나 여러분이 탑돌이 하시면서 다보불을 찾으시면 현신하셔요. 그 다보탑 가운데에 좌정해 계신다고요. 그런 성지에 가서 여러분이 공부하고 발원하는 것이 낫겠습니까, 그렇지 않은 곳에서 하는 것이 낫겠습니까? 이것은 상식입니다.

 

우리 현지사가 그래요. 이것은 시간이 가고 세월이 가면 이런 말들이 책자 화 되고, 녹음이 되고, 100년 1000년 후에 틀어보면 ‘햐!’하고 놀랄 거예요. 천년 후에 어느 부처님이 나오시면 손뼉을 칠거예요. ‘아! 내가 성불했구나’하고 손뼉을 칠거예요. 그러나 붓다는 그렇게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겁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태자가 오기 때문에 두 분이 불과(佛果)를 증했답니다.


지금 우리 광명 만덕님은 불사(佛事)도 그렇고, 10년 수행일기를 씁니다. 그것이 나오면 정말로 새로운 불교, 우리 정법, 우리 영산불교, 이 스님의 말을 뒷받침 하고, 항상 부처님이 오셔서 대화한 것이 쓰여 있으니까 그 어떤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부인(否認)하겠습니까? 13년 전부터 쓰기 시작해서 빛바래고 다 떨어진 그 노트, 어디에 써놓은 것을 지금 정리하고 계십니다. 스님이 금년 안에 이것을 보완하고 주(註; 설명을 밑에다가 붙임)를 해서 책자 화 될 것입니다. 쉽게 내놓지 않을 거예요. 그 보물 책자는 아마 금년 안으로 나올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역사에 없는 기가 막힌 정법의 보서(寶書)가 될 거예요. 스님은 포교사로 조계종에 오래 있었지만 거짓말을 못합니다. 다른 어떤 책을 보면 자기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써놨더라고요. 자기도 거짓말 안한다는 전제로 써놨는데, 그러면서 극락 갔다 왔다는 거예요. 그건 아닙니다. 부처님께서는 한마디로 “사마외도”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봐도 그건 냄새가 너무 많이 나요. 한때는 그걸 극락 갔다왔다고 야단이었지요. 그 책 서두를 보면 자기가 거짓말 못한다고 써놨더라고.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세상에는 수만을 헤아리는 종파(교파, 종교)가 있습니다. 그런데 8개, 10개를 내놓고 강의를 할 거예요. 나머지는 모두 다 여기에 부속(종속)된 아류집단이라고 하면 맞습니다. 이 여덟 개를 딱 내어놓고 보면, 아! 어느 종교는 잘하면 인간․천상에는 가겠구나. 여기 이 부속종교에서도 지도급에 해당하는 인사를 훑어보니까 대단히 깨끗하게 살았고, 아! 좋은 일도 많이 했고, 아! 이분은 외도 쪽의 수장 급 하늘은 가겠구나. 외도 쪽이지만 윤회를 벗어난 곳이어요, 우리의 보살정토 급이어요. 그러나 이것은 외도이다.

 

그 다음에, 우리 불교를 쭉 들여다보면, 앞에서 이야기를 했다시피 많은 종파가 있어요. 당나라 때만 해도 13종파, 그 종파를 사상이 옅은 것부터 깊은 것을 쫘악 깔아놓고 볼 때, 앞에서 밀교는 자기들이 꽃이라고 했지만 아니더라 그거예요. 그러나 부처님의 말씀대로 잘만하면 무루대아라한까지는 가겠구나. 그러나 붓다는 아니다. 절대로 붓다는 아니다.


붓다는 불신(佛身)을 절대계에 둔다. 여러분, 이것을 알아야 돼. 상적광세계라고 하는 절대계에 자기의 불신(佛身)을 둔다. 불신(佛身)이 생긴 까닭이(이유가, 과정이) 있어요. 이것은 너무너무도 깊은 밀장이기 때문에 말을 못합니다. 어쨌든 둔다. 두는데, 다겁생으로 수행을 해서 지혜를 닦고, 공덕을 쌓아야 된다. 그래서 보살이 되어 정토에 왕생해야 되고, 정토공부를 다 해가지고 그 위에 약사정토를 갑니다. 그곳에서 공부를 다 해 최상수보살이 되어 다시 사람 몸을 받아 올 때 불과(佛果)를 이룹니다. 그때 부처님이(원만보신이) 오십니다.

 

이 몸뚱이가 아니고 원만보신을 만나게 된다. 우리 광명불을 보니까 어렸을 때 만났더라고요. 불경만 읽으면 부처님께서 꼭 나타나시더라고요. 가사장삼을 수한 부처님이 나타나는 꿈을 꾸는 것은 어려운 거예요. 그런데 번번이 그런 꿈을 꿉니다. 많이도 꾸었습니다. 내가 만나서 공부를 점검해 보니까 그때 이미 불지에 들어갔더라고. 지금부터 정확하게 13년 전이어요. 그때 절대계의 자기꼬마 나이가 5살일 거예요.

 

내가 그걸 보고 ‘과연 이분은 부처님의 큰 제자이구나. 많은 이야기를 들어 볼 때 이분은 가섭이었구나.’ 하는 것을 알고 딱 조회를 해보니까 그때까지도 자기가 누구인지를 안 알아봤더라고요. 그래서 준제보살님께서 업거울을 보여주면서 “전생을 봐라”하고 딱 보여준 거예요. 가섭이 12두타행을 할 때의 모습이더라고. “너는 가섭이었느니라”하는 것이 나와요. 또, 내가 그때 분당에 잠깐 있었는데, “어제 만났던 스님은 아난이었느니라.”하는 것이 나옵니다. 이제 역사가 딱 나와요. 그런 책이 나올 것입니다.


붓다는 부처님 이후로 4분뿐입니다. 내 책《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에 딱 선언해 놓은 것이 있지요. 수보리, 사리불, 가섭, 아난뿐이어요. 예수도 아니고, 마호메트도 아니고, 공자도 아닙니다. 밀라래빠도 아니고, 사하라도 아니고, 그 유명한 티베트 최고의 성자 중의 성자라고 하는 '파드마삼바바'도 아닙니다. '파드마삼바바'를 미타부처님의 후신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그 분들은 불신(佛身)이 없어요. 지금 미안한 말이지만 '달라이라마'도 아닙니다. 그분은 보살입니다. 이렇게 와서 자꾸 사람 몸을 받아오는 것은 열시왕의 논죄를 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신통을 좋아하는 그것은 지옥에 가기 딱 알맞습니다. 우리 광명님의 신통은 사실 어마어마합니다. 절대로 못하게 딱 갖추어 있습니다. 눈으로 사람을 꿰뚫어 버리면 그 사람이 천만리 떨어진 곳에 살더라도 그 사람의 영체를 파괴시킬 수 있습니다. 영체를 파괴시켜버리면 그 생명체는 완전히 죽어버리는 거예요. 거기서 완전히 끝나 버리는 거예요. 그렇지만 이런 신통을 쓸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신통을 하면 세상 사람들은 그냥 현혹되고 넘어가버리거든요. 여기 대전에도 그런 분이 있다고 해요.

 

신도들이 오면 맞는 말을 척척한다 그거예요. 그래서 막 간다고 하네. 그것은 100% 영가(귀신)의 장난입니다. 천마(天魔), 용신 따위가 100% 1000% 빙의되어 있습니다. 왜 그런 사람한테 가고, 그런 절을 다니느냐고요. 그 사람과 같이 동태지옥을 가려고 그럽니까. 스님의 이 말씀이 틀림없이 맞습니다. 큰스님은 절대로 신통을 못 쓰게 되어 있습니다. 부처님의 엄명입니다. 못 쓰게 되어 있습니다. 교화하고 설법해야 돼. 그래서 신통 중에서 제일이 교계통이어요. 설법을 하고 타일러야 돼. 교화하는 것이어요. 그것이 최선입니다.


지금 서구를 가고, 미국을 가면 '달라이 라마'의 저 밀교하고, 베트남 출생으로 프랑스에서 수행을 하고 있는 '틱낫한' 수행자가 있지요. 그 위빠사나를 하는 그 분의 교세가 대단하다고 해. 위빠사나는 아무리 해봤자 아라한이어요. 이 삼라만상, 우주의 본체(본성), 존재의 본성은 봐요.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입니다. 그건 철견합니다. 거기가 아라한이어요. 그러나 그 이상은 못가. 그 이상 보살은 절대로 될 수가 없습니다. 보살은 수행의 바탕 위에서 염불을 해야 됩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아니면 절대로 보살이 못 돼. 절대적으로 못 됩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내리는 곳이 영산불교 현지사예요.

 

보살정토에 절대로 못가는 이유가 있어요. 정토에 가려면 사중죄가 소멸이 되어야 돼. 어떻게 사중죄 소멸을 개인이 하느냐고? 누가 해주느냐고요. 수행을 해가지고 사중죄의 소멸은 될 수가 없습니다. 예를들면, 영체가 쇠사슬에 10겹 100겹 감겨져 있는데(뭉쳐져 있는데), 어떻게 그걸 수행을 해서 잘라내느냐고요. 그 누가요.

 

그래서 인간의 힘으로는 안 되는 거예요. 그 정업은 소멸 못하는 거예요. 부처님께서 해주셔요. 부처님께서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부처님을 만나야 됩니다. 부처님 교단을 만나야 됩니다. 그 다음, 정토에 자기의 아기가 생겨야 돼. 그 환경이 다르니까 여기서 거기를 못갑니다. 그 정토 빛의 세계를 갈 수가 없는 거예요. 영체가 터져버려요. 그러니까 죽을 때 그 꼬마하고 계합이 되어야 됩니다.

 

상적광세계에 이 몸이 못갑니다. 이 영체가 빛덩어리가 되어도 부족해. 거기의 보신 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거예요. 부처님의 위신력(가피력)이  아니면 이 정토의 보살아기를 만들 수가 없어. 그리고 붓다, 정토, 아라한만 해도 외마 때문에 공부를 못합니다. 그러니까 저 사람이 혼자 공부를 해서 아라한이 되었다?

그건 대단한 거예요. 그 사람은 전생에 선근공덕이 있는 거예요. 대단한 거요. 그래서 그들은 보살도 아니고, 붓다는 더더구나 아닙니다. 불과를 증하면 그것을 아는 거예요. 저기 정토세계(상적광세계)에 불신(佛身)이 있느냐 없느냐를 가지고 판가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영산불교를 여러분이 사랑해 주시고, 따라주시고, 누가 뭐래도 귀를 기울이지 말아주십시오. 그 사람들은 모르니까요. 이 깊은 소식은 전혀 몰라요. 문턱에도 못 갔어.


지금 조계종단에서 내로라하는 교학승들, 내가 다 잘 아는데, 전혀 모릅니다. 만나면 내가 법문을 조금씩 해 주지. 죽어라고 듣지. 이 깊은 법문은 말해 줄 수도 없어.

그 애들한테 말 안 해줘. 말해주면 안 믿어. 그건 뭐 안 믿어. 이런 법문을 하려면 적어도 몇 년을 법문 해줘야 됩니다. 그런 후에 이 법문을 해주는 거예요. 오늘 지금 한 시간 가지고 삼신설을 좀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는데, 여러분은 많이 들어서 조금 조금..., 조금 그렇지 그렇지 할 거예요.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보살이 다섯, 열도 쏟아졌어요. 지금 많이 쏟아졌지요. 그건 부처님의 위신력(가피력)으로 그 사람이 공덕을 지으니까 갖다 놓은 거예요. 갖다 놓으면서 정토보살과 똑같은 영체작업을 끝내줘 버린 거예요. 책임지고 끝내줘요. 이건 참말로, 이런 횡재를 만난 것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습니다...終

 

 

작성자 / 허정(민병석)거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