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만현 큰스님 법문 글/..법문 글 2010년

2010.2.21.일(음1.8) 큰스님 춘천 법문 /영산불교의 칭명염불 수행법

불제자 2010. 6. 11. 19:01

 

 

 

 

2010.2.21.일(음1.8) 큰스님 춘천 법문


영산불교의 칭명염불 수행법

 


 

처음 현지사에 나와 주신 분은 손을 들어주세요. 박수로 격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부처님! 오늘 전국에서 이렇게 많이 왔습니다. 자비로우신 부처님! 이 모든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 단월님들에게 다겁생래로 익혀온 습이라든지, 탁한 기, 죄업장을 많이많이 씻어 주소서 부처님..


이번에 월간지 '영산(靈山)' 창간호가 나왔습니다. 법회와 공양이 끝나고 가실 때 모두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교화할 만한 그런 인연이 있으면 나눠 주십시오. 그러니까 ‘저는 두 권 주세요, 혹은 세 권 주세요’ 하시면 드릴 것입니다. 그동안 한 달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공부 많이 하시고 착한 일 많이 하셨습니까? 왜 대답이 없으실까?


오늘은 우리 영산불교의 수행법, '칭명염불' 수행법에 대해서 여러분한테 자상하게 일러드리겠습니다. 물론 잘 아실 겁니다. 그렇지만 오늘 처음 오신 분도 계시고, 또 여러분이 잘 아신다고 하지만 내가 보니까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칭명염불'에 대한 수행체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잘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많은 수행법이 있지만, 나는 왜 '칭명염불'을 여러분한테 권하느냐? 모든 종교마다 수행법이 있고, 불교의 모든 종파마다 수행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한마디로 그 많은 종교와 그 많은 교파(종파)의 수행법은 모두 자력수행입니다. 우리 현지사는 자력 수행을 바탕으로 한 타력 수행법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수행법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여러분, 스님이 '칭명염불'을 권하는 이유는 여러분들이 금생에도 잘살아야 되겠고, 다음 생에도 잘살아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분한테 '칭명염불'을 권합니다. 우리 신도 분들은 '칭명염불'을 잘도 하지요. 이 한 시간 스님의 법문을 들으시고 자기가 그 동안에 미처 몰랐던 부분을 보완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행을 한다는 것은, 여러분이 절에 나오고 법문을 듣고 하는 이유는 보다 더 착한 사람이 되라는 거예요. 다시 말하자면 다음 생이 있거든요. 금생도 잘살고, 다음 생도 잘살 수 있도록 해드리기 위해서 스님은 여러분에게 최선의 수행법을 일러 주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모든 종교, 모든 종파의 수행법을 모두 살펴본바 그것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 많은 종교를 창시한 교주들, 그리고 우리 불교 문중으로 들어와서 저기 남방의 위빠사나 수행을 하는 저 사람들, 또 중국 선불교(禪佛敎)의 수행 선객들, 소승보다도 대승보다도 자기의 가르침이 더 훌륭하다고 자부하는 저 티베트 밀교의 수행법, 그 수행법을 처음으로 자기들 신도한테 소개한 그 교주(종주)들, 그 사람들은 내가 볼 때 깨치기는 했습니다. 깨쳤습니다. 깊이깊이 깨달은 분도 있습니다. 깊이 공성을 증득한 분이 있다 그 말입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붓다가 아닙니다. 절대로 붓다가 아닙니다. 붓다는 부처님 이후로 두 분이 나왔습니다. 수보리, 사리불 두 분 뿐입니다. 그 외에 소위 선각자(선지자)라는 분들, 깨쳤지요. 깊이 깨달은 분도 있지요. 티베트에서 모든 성자의 성자라고 하는 1200년 전의 '파드마 삼바바', '파드마 삼바와'라고도 하고 '파드마 삼바바'라고도 합니다. 이 사람을 부처의 후신으로 봅니다.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이제 불교대학에서 스님이 그런 것을 특강(特講)에서 이야기할 것입니다.


현재 저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를 아시죠? 관세음보살을 범어로 '아발로키테스바라(Avalokitesvara )'라고 합니다. 우리 한자음으로 하면 관세음보살이지만 범어(梵語)로는 '아발로키테스바라(Avalokitesvara )'라고 합니다. 여러분, 따라서 해봐요. '아발로키테스바라(Avalokitesvara )'. 관세음보살이어요. '달라이 라마'를 그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봅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부처님께서 언하에 ‘아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거기는 보살입니다. 보살이 왔는데, 여러 번 사람 몸을 받아온 것도 사실입니다. 사람 몸을 인위적(자위적)으로 받아 온다는 것은 우주질서(우주이법)에 크게 역행하는 것입니다. 그 말 알겠습니까? 우주이법에 큰 반역입니다.

 

또 밀교에서는 신통을 대단히 중시합니다. 많은 신통이 나옵니다. 그 신통이라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신통이 벌어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늘 마(天魔), 고약한 영가들, 그리고 여러분이 아실런지 모르겠네요. 구렁이라든지, 악어라든지, 지네라든지...이런 것들이 500년 1000년을 살다가 의생신(意生身)을 얻으면 신통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사람한테 빙의하면 신통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신통을 부리는 것은 좋지 않은 것입니다.

 

그 무서운 힘이 나한테 들어오게 되면 나쁘게 씁니다. 반드시 나쁘게 쓰게 되어 있습니다. 수행승에게 그런 신통이 들어오면 반드시 나쁜데 쓰게 되어 있습니다. 우선 많은 여자를 범합니다. 견딜 수 없습니다. 사람을 죽일 수도 있지요. 많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 죽이기도 하는 것을 내가 압니다. 현재 이 나라에도 있습니다. 신통은 절대 아닙니다. 이번에 창간호로 펴낸 '영산'이라고 하는 월간지가 있습니다. 당분간은 할 일이 많아서 부정기적으로 나갈 것입니다. 언젠가는 월간지로 나갈 겁니다. 거기에 스님이 쓴 글이 있습니다.

 

‘우리 영산불교는 신불교이다. 우주적 진리의 신불교이다’ 하는 것을 선언해놓았습니다. 그 이유를 쭈~욱 써놓은 거예요. 왜 신불교이냐? 왜 영산불교는 우주적인 불교이냐? 그래서 우선 그들이 최고라고 자부하니까 티베트 밀교를 이번 '영산' 창간호에 다루었습니다. 그들이 최고라고 자부하는 성불의 원리에 대해서 조금 다루고 있어요. 조금 어렵지만 많이많이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 영산불교, 탄생한지가 4,5년 밖에 안 되었습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정말로 귀한 인연입니다. 여러분, 이 좋은 인연을 스님 가르침을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에 어떤 40대 남자 신도분이 가끔 편지를 하고, 우리 현지사에 한 달 내지 두 달에 꼭 한 번씩 20㎏들이 쌀을 보내온 그런 장년 불자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잊어버리지 않지요. 한 번 봤더니 생기기도 반듯하게 생겼는데, 자기는 그래요. ‘큰스님! 나는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 영산불교 회상에 내 참회의 표시로 부처님께 매월 공양을 꼭 올리겠습니다.’ 그러더니 가서 20㎏들이 쌀을 그렇게 보내오더라고요. 그런데 어려울 때인가 한두 달 정도 안 보내 올 때도 있어.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얼마 전에 죽었다는 비보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광명만덕님과 나는 지은 죄업이 너무 지중하다고 하는 그 사람을 절대로 무주고혼에서 지옥 아귀 축생에 떨어지지 않도록 어떤 방법으로든지 천도해서 하늘로 올려줄 것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여러분에게 '칭명염불'을 권하지요? 가만히 보면 여러분들도 잘 하셔. 이제 자상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 스님이 전제(前提,冒頭)에서 말씀을 했지요. 어떠한 수행법보다도 우리 영산불교의 '칭명염불' 수행법이 대단히 우수하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왜? 부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부처님이 계신다는 것을 몰랐어요. 절대계에 부처님이 계신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없어요. 남방불교나, 선불교나, 저쪽 티베트 북방불교나 다른 종교를 더듬어도, 또 히말라야 깊은 산에서 500년, 2000년을 사는 초인들, 그 사람들이 쓴 글을 보아도 부처님을 몰라요. 부처님의 존재를 아예 모르거나 부인해. 그런 지경이어요. 부처님을 뵈려면, 스님이 언젠가 이야기했지요. 여러분도 부처님을 뵐 수 있는데, 그러면 붓다가 되지요.

 

그래서 ‘벽에다가 우선 한 점을 찍어라’라고 했어요. 점을 찍어라. 사실은 숙달이 되면 마음속에다가 찍으면 돼. 여러분, 어디에 가서든 앉아서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러나 초심자들은(초학자들은) 벽에다가 점하나를 찍어라. 두 눈을 절대로 깜빡거리지 말고 그 점에다가 고정을 시켜라. 여러분, 그렇게 하십니까? 하시죠? 처음에는 그렇게 하시다가 요즘은 안하시더라고. 그러면 안 돼. 절대로 깜빡거리지 말고, 그 점을 두 눈으로 아주 절실하게 보라 그거요. 그 점에다가 꽉 매달아 놔라 그거예요. 그리고서 입으로는 석가모니불을 칭명하는데, 그 전에 할 일이 있어요. 칭명하기 전 이야기입니다. 첫째, 여러분이 절대로 이 이상의 업을 지어서는 안 돼. 첫 번째 조건입니다. 죄를 짓지 마라 그거요. 죄도 백가지 천 가지가 있는데 어떤 죄를 지어서는 안 되느냐?

 

불효 오역죄를 짓지 마라. 불효, 부모님께 불효하는 등 오역죄를 짓지 마라. 오역죄는 뭐냐? 여러분, 이걸 주~욱 해설해 가자면 시간이 없어. 부모를 죽이고, 부처님 몸에서 피를 내게 하고(불과(佛果)를 증한 분 몸에서 피를 내게 하고), 부처님을 모독하고 능멸한 죄예요. 그러한 죄를 짓지 마라 그거요. 그리고 부처님의 교단이 못 이루어지도록 훼방하거나 파괴하려고 하지 마라 그거요. 이게 오역죄입니다. 또 아라한 이상의 성자를 죽이지 마라 그거예요. 이건 오역죄입니다. 이런 죄를 짓지 마라.

 

그 다음에, 사중죄를 짓지 마라. 수행하는 스님들아! 사중죄를 짓지 마라. 스님들의 사중죄는 음·살·도·망(淫殺盜妄)이어요. 여자를 보지 마라. 죽이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입으로 거짓말 하지 마라. 이걸 사중죄라고 해요. 수행승들은 이 사중죄를 철저히 지켜야 돼.

 

그런데 오늘날 수행승들은 그러지를 않아. 지키는 분도 있지요. 그러나 많은 수행승들이 지키지를 않더라고요. 왜? 부처님이 계시다는 것도 모르고, 극락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지옥이 분명히 있는데 있다고 주장하는 스님을 찾아 볼 수 없고, 선배들(고승들, 선각자들)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중생이 육도에 윤회하는데 이것을 강하게 이야기하는 큰스님들이 일찍이 없었다 그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수행승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살아생전에 한판 멋지게 산다 그거예요. 이런 생각, 많은 세상 사람도 그러지요 저 세상 말하면 미쳤다고 생각해. 그러면서 멋지게 한판 사는 것이야. 멋지게. 이렇게 생각을 해. 여기서부터 크게 잘 못된 것입니다. 이 생각이 크게 잘 못되었단 말입니다. 수행승들도 확신이 없으니까, 확신을 가지고 있는 그 큰스님 법문을 들어본 적이 없으니까 적당히 살면 된다고 생각해. 그래서 인연이 닿으면 음계(婬戒)도 범해. 적당한 선에서 범해. 등등 많은 업을 짓고 있습니다. 지금 수행자들이요. 여러 나라의 수행자들이 마찬가지이지요. 그런데 그 사중죄는 아주 지중한 업이어요.

 

그 다음에 십악(十惡), 그러니까 불효오역·사중죄·십악, 십악은 뭔 말이냐? 입으로, 몸뚱이로, 생각으로 업을 짓지 마라 그거예요. 열 가지를 짓지 말라고 해. 여러분, 열 가지를 알아야 돼. 스님이 아마 미처 이야기를 못한 것 같습니다. 그 제목으로 이야기를 할 날이 있을 겁니다. 우리 영산불교 신도 분들은 이렇게 업을 짓지 마라 그거예요. 이 이상 죄를 짓지 마라 그거예요.

 

다만 삼귀(三歸), 삼보에 귀의해야 되고, 삼귀 오계 십선을 지켜라 그거예요. 꼭 그래야 됩니다. 착하고 착한 사람이 되어라 그거요. 삼업을 청정히(깨끗이)하면서 살아라 그거요. 깨끗이 살면서 이제 '칭명염불'로 들어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칭명염불' 하기 이전을 이야기합니다. 준비단계를 말입니다. 토대, 기본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러면서 이제 '칭명염불'로 들어가는 거예요.


두 눈을 한 점에 고정해서 입으로는 '석가모니불'을 합니다. 그러면서 이 속으로는(뜻으로는) '금강반야바라밀'을 해야 돼. 동시에 해야 돼. 지금 동시에 한다는 분들이 약간 있더라고요. 대단히 좋은 일이어요. 그러면 뭐가 좋은 일이 일어나느냐? 나중에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게 공부를 해가는 거예요. 하루에 한 시간 정도나 두 시간 정도하면 좋아. 그런데 주의 점이 있어요.

 

첫째, 나도 큰스님과 같이 도를 통할 것이다 하는 이런 욕심을 버려야 돼.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신통을 좋아 한다더라. 스님들 중에 신통을 한 사람이 없어. 나도 한 번 신통이 벌어졌으면 좋겠다’ 하는 욕심을 가지고 하면 안 돼.

 

둘째, 삼귀 오계 십선에 어긋난 짓을 가끔 가끔 범하면 안 돼. 안 된다는 것은 마장(魔障)이 들어온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삼귀 오계 십선을 지킬 수 있는데 까지 지키십시오.

 

세 번째, 눈을 감으면 안 돼. 눈을 감으면 마장이 들어와. 눈을 감으면 경계가 나와요. 경계라는 말을 아십니까? 경계가 나와. 좋은 경계가 나오면 거기에 착(着)해. 집착한다 그거예요. 흥미를 갖는다 그거예요. 그러기 시작하면 안 돼. 그건 마장(魔障)의 그물에 걸린 거예요. 이런 세 가지 점에 유의해서 공부를 해야 됩니다. 아셨지요? 보니까 이렇게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내 노트를 보면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래서 입으로는 '석가모니불', 생각으로는 '금강반야바라밀'을 잘하는 분이 있어요.

 

그런데 스님이 또 뭐라고 했느냐 하면, '금강반야바라밀'을 해도 좋고, 또 우리 성상인 석굴암 불상이 있지요. 석굴암 불상이나 우리 대적광전의 부처님 상(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형상화한 원만보신노사나불상)을 마음속으로 그려. 이 작업이 좋습니다. 그렇게 한다는 것은 항상 부처님을 생각한단 말이어요. 그것은 내 마음속에 항상 부처님을 지니게 되는 좋은 공부예요. 스님도 '금강반야바라밀'을 하기 전에 그랬어요. 이렇게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금강반야바라밀'을 해도 좋고, 이 '금강반야바라밀'을 한다는 것은 마장(魔障)을 막아주는 기능이 있어요. 그런 역할을 해요.

 

그렇게 하다가 석가모니부처님 상을 마음속에서 그리라고요. 우리 광명만덕님이 공부할 때는 마음속에 부처님을(석굴암 불상을) 그려서 완전히 작품을 만들어버리더라고요. 그래가지고 앉으면 항상 같이 앉고, 어디가면 서서 같이 가요. 마음속에 부처님을 담고 있으니까. 항상 부처님을 담고 있지. 생각을 부처님 생각에서 떠나지를 않았지. 그렇게 되어야 되는 거예요. 이렇게 까지 공부가 된 사람은, 깊이를 내가 말씀드리기 전에 이정도만 된 사람들은, 자! 들어보십시오. 사람이 죽을 때 죄업이 많은 사람들은 편히 못가. 알아듣기 쉽게 말씀을 드리자면 송곳이나 칼로 거짓 몸뚱이지만 이 몸뚱이를 마구 쑤신다고 생각해요.

 

죽을 때는 상당 시간을 그런 고통을 당해요. 그러나 아라한과 이상을 증한 분은 그것이 없어요. 아라한과를 증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착하고 착하게 산 우리 단월님들한테는 그러지를 못해. 그러나 여러분은 지난날, 또는 많은 전생에 업을 많이도 지었거든. 여러분의 업장이 집채가 문제가 아니라 산더미만 해. 그렇다는 것은 전생에, 많은 과거 생에 그 큰 죄업을 지었단 말이어요. 그런 중생이 죽을 때에는 그런 고통을 받아. 여러분, 이때에 '석가모니불'을 칭명하는 거예요.

 

영원한 우리의 스승이신 '석가모니불'을 칭명하는 거예요. 칭명하면서 발원을 하는 거예요. 여러분, 평소에 어떻게 발원을 하라고 했느냐? ‘다겁생래 죄 업장을 소멸해 주소서’ 하는 것을 발원하라고 했어요. 이게 반드시 들어가야 돼. 여러분이 업장만 씻어버리면 하늘도 가고, 아라한도 되고, 보살도 되는 거예요. 문제가 업장을 씻어 주는 거예요. 여러분의 영혼체를 청정하게, 맑게, 깨끗이 씻어달라는 거예요. 업장소멸을 항상 발원해야 돼. 그런데 죽을 때에는 무서운 고통이 오니까 그 고통을 여러분이 당하면 안 돼. 그러니까 영원한 스승이신 '석가모니불'을 불러야 돼.


또 나는 네 분을 스승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영적인 스승을 모시고 있어요. 첫 번째는 물론 최초 불이신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이시고, 두 번째는 내가 건강해야 되니까 약사부처님을 모십니다. 약사부처님하고 문수보살님은 미래제가 다하도록 내 아버지이기 때문에 이 분을 부릅니다. 그리고 관세음보살 내지 열다섯 스승을 우리 스님들은 영적인 스승으로 모시고 있어요. 여러분도 이렇게 많은 스승을 모시라는 것은 아니어.

 

여러분한테는 두 분, 세 분은 모셔야 돼. 그 말은 무슨 말이냐? 여러분, 그 어려울 때를 대비해야 돼. 석가모니부처님을 칭명할 때에는 대승경전인《금강경》을 읽어야 되고, 부처님의 다라니인 '비로자나총귀진언'을 읽어야 돼. 읽으라고 하는 이유가 있어. 대승경전을 읽는 공덕은 커. 여러분,《금강경》이나《화엄경》이나《법화경》을 보고 공덕을 말한 부분을 읽어 보세요. 얼마만큼 큰 공덕이 되는 가를 압니다. 대승경전을 읽으면 과연 큰 공덕이 됩니다.

 

우리 현지사에서는 '칭명염불'을 하지만 그래서 대승경전을 읽도록 해. 그리고 다라니를 하도록 해. 이 다라니는 미묘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영혼체가 대단히 나약해. 여러분은 정신력이 대단히 나약해. 그렇기 때문에 다라니를 읽도록 하는 거예요. 이렇게 하고서 '칭명염불'로 들어갑니다. 아시죠? 우리 부처님공부는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약사부처님 공부는 또 어떻게 하느냐?《약사여래본원경》있지요? 그 경을 일독(一讀)해요. 그리고 그 경속에 약사다라니가 있지요. 그 다라니를 여건에 따라 적절하게 끝냅니다(49번이나 108번). 그런 후에 초심자는 벽에다가 점하나를 찍어놓고, 숙달된 분들은 마음속으로 점하나를 찍어놓고 '약사여래불'을 칭명하는 것입니다. 칭명할 때는 반가부좌를 해야 돼. 결가부좌를 하면 더 좋지만 여러분에게는 반가부좌를 하는 것이 더 편해요. 그렇지요? 그리고 반드시 합장을 하도록 되어있어요.

 

저 부처님세계의 부처님들께서 공부하실 때에는 합장을 하시고 반듯하게 앉아서 공부하신다고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합장하고 반듯하게 앉아서 공부하게 되면 이 몸뚱이가 흐트러지지 않아서 온전한(바른) 생각이 나와요. 망상이 덜 나와(생겨). 그래서 합장하고 반듯하게 앉으라는 것이어요. 밀교에서는 이것을 신밀(身密)이라고 해. 그리고 입으로는 '석가모니불'을 찾고 있지요. 그러니까 구밀(口密)이어.

 

입구(口)자, 구밀(口密). 생각으로는 부처님 상을 그리고 있지요. 혹은 '금강반야바라밀'을 하지요. 그러니까 의밀(意密)이어. 이것이 잘 숙달되고 공부가 아주 잘 되어 가면 더 다음단계가 나옵니다. 다음단계는 이야기할 것이 없고, 어쨌든 여러분들이 석가모니불을 할 때 동시에 '금강반야바라밀'이 나오는 정도라면 죽을 때 그 통을 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임종 때 그 고통이 오면 석가모니불을 많이 부르는 거예요. 힘이 없어서 못 부르면 입으로도(속으로도) 부르는 거예요. 부르면서 그때의 발원은 좀 다르지요. 그때의 발원은 ‘업장을 씻어주세요, 소멸해주세요’ 등의 여유 있는 발원이 아닙니다.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면 ‘부처님! 이 아픔을 거두어주세요’ 라고 합니다. 그러면 달라요. 부처님께서는 반드시 아시기 때문에 그런 예쁘고 마음씨 착한 여러분들의 기원을 들어 주셔요. 반드시 들어주시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칭명염불'하면 그렇게 좋습니다.


두 번째, 이제 죽었습니다. 죽으면 명부에 들어간 사람들은 1주일에서 49일 만에 지옥을 간다든지, 축생이 된다든지, 인간이 된다든지, 하늘세계에 간다든지, 아귀세계에 간다든지, 아수라세계에 가게 되어있어요. 7일에서 49일 동안에는 착하게 산 사람들은 안 그렇지만, 사람에 따라서 굉장히 무서운 경계가 나와요. 그저 살아온 세상 사람들, 저 사람들은 무서운 경계가 나와요.

 

칼과 창을 들고 자기를 쫓아오는 그런 경계를 당하기도 하고, 어쨌든 도망을 가는데 천 길 낭떠러지 쪽으로 갑니다. 도망갈 곳이 없어요. 그런 경계가 있다고요. 그러면서 무시무시하게 생긴 그 악귀의 모습을 한 자들이 자기를 죽이려 하고, 자기를 잡아서 뜯어 먹으려고 하는 그런 경계가 나와요. 무시무시한 소리도 나오고요. 이럴 때에 '석가모니불'을 부르는 거예요.

 

그러나 죽어서 혼절이 되어가지고 약 4,5일 정도면 끝납니다. 자기의 정신을 차리거든요. 그사이에는 혼절이 되어서 모릅니다. 이제 의식을 수습해서 보니까 내 몸뚱이는 저기 관(棺)에 들어가 있고, 혹은 내 몸뚱이는 어느 산자락에 파묻혀있고, 혹은 내 몸뚱이는 이미 화장해서 재가 되었다는 것을 알아요. 그런데 죽으면 누구나 아는 것이, 또 어떤 능력이 아홉 배로 불어납니다(확대 되어요). 지성이 아홉 배 정도 돼. 아주 날카로워요. 그래서 여기(춘천)에서 부산을 순식간에 갔다 오기도 해요.

 

자기가 살았을 적에 잘 다녔던 친구 집에 갔다가 오는 거예요. 자기의 묘를 여기서 10㎞ 떨어진 곳에 봉분을 쌓아 매장해 놓았다 하더라도 금방 갔다가 올 수 있어요. 저 사람을 보면 내일 죽겠다 하는 것도 알 수 있어요. 오통이 갖춰집니다. 여러분, 오통을 아십니까?

 

천안통·천이통·타심통·숙명통·신족통·누진통의 여섯 신통 중 누진통을 뺀 다섯 가지를 오통이라고 하는데, 이 다섯 가지의 힘이 나온다고요. 그러나 그때 '석가모니불'을 하려고 하는 그 생각을 못해요. 여러분, 아주 무서운 꿈을 종종 꾸지요. 그때 ‘아! 이때 우리 큰스님께서 '석가모니불'을 찾으라고 하셨다. 모시는 영적인 스승이름을 부르라고 했다. 아! 불러야지.’ 이런 생각을 못해요. 이런 생각을 못해. 꿈의 세계는 영 다릅니다. 살아 있을 때의 의식하고 달라요. 그렇지요? 공부가 깊이 들어가면 살아있을 때의 생각이 됩니다. 그걸 몽중일여(夢中一如)라고 해요. 혹은 오매일여(寤寐一如)라고도 해요. 그건 어떤 경계까지 가야 되느냐?

 

공부를 한 점에 집중해서 해 가는데 그래야 공부가 잘 됩니다. 전생에 선근공덕이 있으면 공부가 더 잘됩니다. 잘 되어 가는데 어느 날 갑자기 두 귀가 철커덕하고 차~악 막히는 때가 있어요. 그 정도로 들어가면 거기가 옅은 삼매(三昧, 禪定)이어요. 그 정도 들어간 사람은 그때부터 몽중일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안 되기 때문에 스님의 가르침이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 이야기를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부를 열심히 하십시오’하고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부산에 가면 우리 신도 분들이 스님들 보다《금강경》을 더 잘 읽어요. 잘 읽습니다. 부처님 앞에 앉아서 공부 하는 것 보면 참 잘해요. 그런 사람들은 이 경계까지는 못 갔다고 하더라도 속에서는 '금강반야바라밀', 입으로는 '석가모니불'을 할 정도는 되더라고. 꿈에도 그 정도는 어쩌면 할 수도 있어. 꿈에도, 죽을 때에도 생시와 같은 생각일 수가 있다 그 말이어요.


그 다음, '칭명염불'을 하면 금생에도 잘산다고 했거든요. 구체적으로 더 말씀을 드리지요. 가령 여러분이 미국을, 일본을, 제주도를 배를 타고 간다고 할 때, 갑자기 폭풍우를 만나 산더미 같은 파도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요? 그래서 가끔 배가 난파되어 전복 될 수 있어요. 그러한 경우를 당해서 그 100여명, 200여명이 되는 승객들 가운데에 한 사람이 영적으로 모시는 스승 이름을 불러요.《관음경》에도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만 스승 이름을 불러요.

 

'석가모니불'을 부른다든지, '약사여래불'을 부른다든지, '문수보살'을 부른다든지, '관세음보살'을 부른다든지, '지장보살'을 부른다면 그 전복되는 것을 막는 거예요. 그 공덕은 여러분한테 있습니다. 200명 중에서 오직 한 사람 여러분이 그 부처님의 명호(존호)를 칭명한다면 그 공덕으로 반드시 폭풍우가 멎을 수 있어요. 여러분, 그럽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칭명염불'만 하고 그만 둘 것이 아니고 이것을 생활에 이용하라고요. 아셨지요?


손주를 보는데, 며느리가 임신을 했는데 일등 손주를 보려면 태교를 해야 돼. 그 며느리 배를 만져주면서 관세음보살을 많이 부르거나 여러분이 모시는 영적 스승인 부처님 성호를 불러도 좋아요. 많이많이 불러주면서 우리 손주가 나오든지, 손녀가 나오든지 정말로 육근(六根)이 구족하고(건강 하라 그 말이어요. 육근 중에 흠이 한군데라도 있으면 안 되지요. 육근이 무슨 말인지 아시지요? 안·이·비·설·신·의(眼耳費舌身意)를 육근이라고 합니다.

 

육근이 한군데라도 결함이 있으면 불구자라고 합니다. 그렇지요? 육근이 구족하게 나와야 됩니다.), 또 심성이 착하고, 부모님께 효를 하는 손녀를 주십시오. 사내를 원하면, 우리 손주가 똑똑하고(총명하고) 복덕이 있는 손자 하나를 주십시오 하시라고. 이때는 업장소멸을 발원 하지 마. 쓰다듬어 줄 때 발원을 그렇게 하시라고요. 이걸 간단히 태교를 해주는 거예요. 당사자가 하면 더 좋지. 그러나 할머니 할아버지 되시는 분이 하셔도 돼. 그러면 반드시 좋은 손녀 손주를 볼 테니까 말입니다. 아셨지요?


그 다음, 전염병이 돕니다. 전염병이 돌 때에도 여러분이 모시는 영적인 스승 이름을 부르시라고요. 그러면서 발원을 할 때 반드시 ‘우리 식구들, 우리 동네 사람들,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안 됩니다’ 하시라고. 아셨지요? 여러분이 지금 그렇게 하지 않는 것 같아서 오늘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그것을 하지 않아. 이용할 줄 몰라. 응용할 줄을 모르더라고. 그렇지요?

 

또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칭명염불'을 하는 사람은 절대로 화(禍)를 당할 수가 없어요. 영적스승을 찾으면서 '칭명염불'을 하면 화(禍)를 당할 수가 없지요. 가령, 6.25와 같은 전란(戰亂)이 일어났다고 합시다. 가정(假定)입니다. 여러분이 몸을 깨끗이 하시고, 주변을 청결하게 하시고, 반가부좌를 해서 반듯하게 앉아 합장을 하시고, 아침마다 간절하게 여러분이 모시는 영적스승 이름을 칭명하면서 발원을 해. ‘이 전란에 온전하도록(불행이 없도록) 이 어리석은 제자를 살려 주소서.’ 이렇게 발원을 하시라고요. 그때는 급박하니까 그런 발원을 하시라고. 반드시 살려줘. 반드시 살려주게 되어있습니다. 그 영적스승이 화신으로 나와서 꿈에 계시도 해줘요. ‘너는 내일 남쪽으로 40㎞를 멀리 가거라’ 한다든지, 반드시 계시를 해줄 수 있어요. 계시 해주게 되어있는 거예요.


여러분, 영적스승을 모두 모시고 있는데, 물론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시고 계시겠지만 한두 분을 더 첨가하십시오. 병이 오면 안 되니까 '약사여래부처님'을 모시고, 그리고 우리 자식 남편이 잘 되어야 하니까 '관세음보살님'을 모시라고요. 혹은 관세음보살님 대신에 지장보살님을 넣어 줄 수 있어요. 그 집안이 좋지 않은 가문들은 여러분이 와서 천도를 해줬지만 미처 천도 받지 못해서 무주고혼으로 다니는 여러분의 조상들이 많아요. 우리 현지사에서 그런 사람들 20~30명은 추가해줘. 그 외에 많다고요. 그런 사람들이 직·간접으로 영적인 장애를 주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집안은 지장보살님을 꼭 영적스승으로 모시길 바랍니다. 아셨지요?


여러분, 이제 응용을 하실 거예요. 응용하는 신도 분들이 돼. 이 불교가, 이 '칭명염불'이 그래서 금생에 잘 살 수 있고, 다음생도 잘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남편이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입찰에 번번이 떨어져. 그때 여러분이 정말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낭낭하게 '칭명염불'하면서 간절하게 발원을 하고 발원을 하면 반드시 잘살게 되어있습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하지 않으니까 뜻대로 되지 않는 거예요. 여러분이 안 그래. 그렇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칭명염불'은 정토종의 '나무아미타불'만 부르는 저 염불종과 다릅니다. 첫째, 거기는 우선 '나무아미타불'을 부르지만, 우리는 '석가모니불'을 부르거나, '약사여래불'을 부르거나, '관세음보살'을 부르거나, '지장보살'을 부르거나 등등 하는 것이 다릅니다. 둘째, 저 정토종(염불종)에서는 오직 '나무아미타불'만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말고 반드시 대승경전을 읽고, 다라니를 암송한 후에 해라 하는 것이 다릅니다. 셋째, 한 점(一點)을 찍어서 그 점을 응시하고서 입으로는 모시는 영적스승 이름을 부르고, 또 생각으로는 '금강반야바라밀'을 한다든지 부처님의 상을 그린다든지 합니다. 부처님 상을 그리면서 할 경우 부처님 상을 그려놓고 부처님의 미간에 백호 광이 나가고, 몸에서 빛이 나가니까 빛이 나가는 것 까지 상상해서 만듭니다. 그러나 저 염불종 사람들은 공부를 그렇게 하나요? 그저 '나무아미타불'이지.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다릅니다.

 

조건에 있어서 우리는 부모에게 효하고, 삼보에 귀의하고, 그리고 대승경전을 독송하게 되어있습니다. 저들은 그렇지 않지요. 우리는 이것을 다 포함하고 있잖아요. 나쁜 짓을 하지마라. 삼귀 오계 십선을 지녀라. 그러면서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죄를 닦아야 되고,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진 은혜와 빚을 갚아야 됩니다 여러분. 그것까지도 우리는 가르쳐 주고 있어요.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진 빚과 은혜를 갚는 것은 천도재예요. 천도재, 많은 천도재를 한다지만 부처님의 회상(교단)에서 하는 천도재가 역사 이후로는 없어. 그걸 알아야 됩니다.

 

여기 우리 현지사만 부처님이 주관하시기 때문에 그 엄청난 효과가 있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내가 지은 빚과 은혜를 갚는 거예요. 이것이 되어야 돼. 둘째, 죄가 닦여져야 돼. 죄, 나쁜 악행, 죄업, 이것을 어떻게 닦느냐? 우리 부처님께서 천도재한 복위자를 많이 씻어주시고 있습니다. 죄업을 닦아주고 소멸도 해주시기도 합니다. 이런 부처님 교단에 불공을 할 경우, 여러분이 여러 부처님께 간간이 불공을 올리지요? 영적 스승으로 모신 분들은 가끔 불공을 올려 드려야 돼. 부처님께 공양을 올려드려야 돼. 그러면 여기 현지사에서는 꼭 여러분의 죄업을 씻어주고 소멸해 주신다고요. 왜냐? 불·보살님의 상주도량이니까 그렇습니다.

 

여기 현지사는 불·보살님 계시는 도량이어요. 저기는 그렇지 않아. 불·보살님이 안 계셔. 다만, 자기들도 이렇게 말을 하지요. 부처님이 아니 계신 곳이 있나? 그건 법신(法身) 입장에서 하는 말이어요. 법신불(法身佛)은 눈도 없고, 코도 없고, 귀도 없어요. 그 법신불은 자기의 절에만 있나? 저기 미국에도 있고 태평양 가운데도 있어. 법신은 없는 데가 없어요. 법신은 우주에 두루 편만(遍滿)해 계신다고요. 그것이 아니어. 눈·코·입이 달린 부처님, 그것을 보신(報身)이라고 하지요. 원만보신(佛身), 이분이 있어야 돼. 이 분께서 안·이·비·설·신·의가 있으니까 ‘하! 우리 제자이구나. 하! 저놈이 전생에 이렇게 죄를 지었던가 싶더니 이런 고통에서 헤매는 구나’ 해서 그 한 삶 정리도 해 줄 수 있어요. 한 삶 정리를 해 주면 운명이 바뀌어 지는 거예요. 이건 부처님만이(보신불만이) 해줍니다. 보신부처님은 현지사에 상주하신다 그거예요. 그래서 부처님교단이라고 합니다.


공부만 한다고 해서 도가 이루어지는 법이 아닙니다. 스님이 항상 이야기하지요. 공부를 하는 이유는 지혜와 자비를 닦는 거예요. 동시에 공덕을 지어야 됩니다. 이걸 교가에서는 방편이라고도 해요. 공덕을 지어야 돼. 선근공덕을 지어야 돼. 공덕도 두 가지가 있어요. 중생을 위해서 중생의 어려움을 보살펴 주는 것은 중생을 위한 적선(積善)이고, 부처님께 짓는 선근공덕이 최고입니다. 그래서 우리 부처님께 선근공덕을 지어가면서 공부를 해야 되요. 어쩌면 부처님께 선근공덕을 짓는 것이 비중이 더 큽니다. 그래서 우리 스님들을 갖다가 보살로, 보살대기로, 무루대아라한으로, 아라한으로 이렇게 인가해 주시는 거예요(갖다 놓는 거예요). 그러면 그 영혼체가 보살과 똑같아. 부처님께서 무루대아라한을 인가했으면 영혼체의 작업을 해주셔요.

 

우리 부처님은 무한한 능력을 지니고 계십니다. 부처님이 계시기 때문에 '칭명염불'을 해야 되는 거예요. 부처님은 대자대비하십니다. 그러니까 고해에서 헤매는 여러분이 부처님을 간절히 칭명하고, 발원하면 들어주시게 되어있는 거예요. 더구나 그 부처님께 공양을 올릴 경우 크게 도와줍니다. 그래서 우리 현지사에서 권하는 '칭명염불'은 저 정토종에서 하는 염불과 많은 면에서 다릅니다.


지금 여러분은 부처님 교단에 선근공덕을 지을 수 있고, 또 발원을 항상 하라고 했잖아요. 공부할 때에는 끝에 반드시 발원이 있어야 돼. 처음 들어가기 전에 발원을 해도 좋고, 중간에 해도 좋아. 발원이 있어야 돼. 발원은 ‘죄업장 소멸’이 기본이 되어야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원을 하세요. ‘부처님! 세세생생 부처님을 뵙고 싶습니다. 부처님 회상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렇게 발원을 넣어주라고. 여러분! 부처님 회상을 만나면 지옥·아귀·축생에 떨어질 수가 없는 것이어요.

 

부처님 회상을 만나는 우리 신도 분들은 지옥·아귀·축생에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이유는 뭐지요? 여러분 아시죠? 이유는 업장을 씻어주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안 보이지만 오늘도 업장을 많이 씻어주시게 되어 있어요. 업장이 떨어져 나가면 영혼체가 맑아집니다. 여러분이 공부를 하다가 보면 ‘아! 내 업장이 많이 떨어져 나갔다’하는 것을 알아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 지옥 갈 사람들은 업장이 대단히 더럽고 거무튀튀해. 그건 지옥 가는 거예요. 그런데 자꾸 씻어주니까, 그것도 무량광으로 씻어주기 때문에, 업장이 씻어지고 씻어지고 해서 그 영혼체가 아주 맑아. 그러면 하늘을 가는 거예요. 그리고 '칭명염불'을 해가면서 위험할 때를 당해서나, 또 소원을 꼭 이루었으면 할 때, 그때는 한 가지의 소망을 여쭈어요. 많은 소망을 말하면 부처님께서 욕심꾸러기로 봐가지고 부처님의 자비가(위신력이) 미치질 않습니다. 아셨어요?

 

딸이 올림픽 빙속 스피드 500m 종목에 출전합니다. ‘부처님! 우리 딸이 충분히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자질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금메달을 발원합니다.’ 하면 되는 거예요. 힘을 넣어 주는 거예요.

남편이 3일이나 1주일 후에 관급공사 입찰을 하게 됩니다. ‘부처님! 이번에 못 따면 우리는 죽습니다. 살펴주십시오.’하면 주는 거예요.


이 좋은 '칭명염불'을 왜 않습니까? 지금까지의 선각자들이 부처님이 계시다는 것을 확신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칭명염불'을 권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정토종에서는 '나무아미타불'을 그렇게 많이 하라고 합니다. 죽을 때 열 번만 불러도 극락에 간다고까지 꼬드겼습니다. 이것은 사실 아닙니다.《정토삼부경》에 말씀한 대로 행하더라도 1일에서 1주일 정도로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가 되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여기 현지사의 '칭명염불'은 그럽니다.

 

극락에 가는 것이 굉장히 쉽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사실 극락을 꼭 가야 됩니다. 극락에 가게 되면 이제 짐승으로 날 일도 없고, 사람으로 올 일도 없고, 그 무서운 지옥에 갈 일이 영원히 없습니다. 그리해서 미래제가 다하도록 극락이라고 하잖아요. 하늘보다도 질적으로 훨씬 편안하고, 그 즐거움이 다릅니다. 그런 곳에서 여러분이 영원히 살 수 있다고요. 그래서 우리 스님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 영산불교의 교화 목표는 일단 보살에다가 두고 있습니다.

 


대전 우리 현지사 분원이 미타국과 도킹이 되어 있다는 이 어마어마한 사실, 여기 춘천 본사는 저 원만보신이 청정법신하고 도킹이 되어있고, 저 다보불탑은 저기 다보부처님나라인 보정국토와 도킹이 되어 있다는 것은 무슨 말이냐? 거기서 열심히 염불을 하면 곧 그 부처님께서 현신한다 그 말이어요. 오시지도 가시지도 하질 않아. 여기가 바로 보정국토가 된다는 말입니다.

 

도킹이라는 것은 대전 교당에서 '나무아미타불'을 하면 거기가 바로 아미타 정토세계에서 한 것과 똑같은 것이 된다 그 말입니다. 그런 어마어마한 사실, 이 일을 많은 사람들이 알면 우리 영산불교에 귀의하겠지만 모르기 때문에 안타깝습니다. 지금 우리 신도 분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전생에 어떤 대단한 선근을 지었기 때문에 이렇게 영산불교 현지사로 오십니다. 또한 신도가 되십니다. 이 좋은 기회에 스님의 가르침을 잘 따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대부분이 지옥을 가는데 여러분들은 그 지옥을 안 가시기 때문에 얼마나 좋습니까? 얼마나 좋습니까? 그리고 우리 신도 분들 모두는 하늘에 가야 되고, 오면 사람으로 오고, 죽으면 또 하늘로 가고, 또 사람으로 오다가 결정적일 때(부처님께서 오시는 때), 부처님이 오시는 때가 있습니다. 그때에 무주고혼들이 정리가 됩니다. 무주고혼이 되어서 그때를 당하지 못하면 항상 저렇게 불쌍하게 삽니다. 그때에 여러분이 몸을 받아 나와서 이제 스님도 되고 그러시라고요. 무리해서 스님은 되지 말라고. 민폐를 끼친다는 것은 큰 죄이니까요.

 

스님이 말씀을 했지요. 민폐를 끼치면 안 돼. 마누라가 붙잡으면 올 필요 없어. 마누라를 설득해야 돼. 마누라가 악에 받치면 우리 큰스님들과 여기 현지사가 욕을 너무 많이 먹어. 그러면 그 사람의 업이 큰일 나요. 그렇게 한사람을 죽이고 자기가 중 될 필요는 없어요.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순리에 따라서 스님이 되십시오. 나쁜 일이라는 것은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이어요. 상대에게 폐를 끼치는 짓을 하면 안 돼. 어떤 사람은 어느 친구 집에 가서 자는데, 새벽3시에 일어나서 '칭명염불'을 한다며 큰소리를 내니까 그 친구 식구들이 전부 깨어서 잠을 설쳤다나요. 이제는 그 친구가 잠을 못 자게 하기 때문에 오지 못하게 한다 그겁니다. 이거 이러면 안 돼. 이걸 민폐라고 하는 거예요.

 

저기 자력 수행을 한 높은 스님들이 있습니다. 아라한과까지 간 분도 있어요. 그런 분이 죽을 때 똥오줌이 나오게 되면 자식들한테 민폐를 졌잖아요. 그건 절대로 윤회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한 급 내지 두세 급 떨어집니다. 여러분! 이건 진리이니까 꼭 그렇게 아십시오.


영적인 스승을 모셔야 되겠다는 생각을 오늘 정리 하십시오. 여러분한테 물어보면 틀림없이 석가모니부처님, 그리고 몇 분이 나올 거예요. 이제 확실히 해두십시오. 살아생전에는 우리 현지사 큰스님 두 분이 내 영적인 스승이다. 우리의 영적인 스승이다. 불과를 증해야 됩니다. 그러지 못하면 여러분을 구원할 수 없으니까요.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을 영적인 스승으로 모셔야 됩니다.

 

내가 어느 때(20여 년 전)에 어디를 가서 어떤 분을 만났는데, 그 분은 동국대학교 박사학위도 받은 대단한 스님이었어요. 수행은 별 볼일 없었습니다. 그분이 그러더라고요. 자기는 어떠어떠한 보살이 몇 사람 있는데 자기를 영적인 스승으로 모신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속으로 그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그 스님을 영적인 스승으로 모신다는 그분은 참 안됐다. 더 나아가면 또 무슨 일이 벌어질 수 있어. 여러분! 그 영적인 스승, 아시겠지요? 그렇게 아십시오.


지난날을 참회할 줄도 알아야 됩니다. 참회를 해야 돼. 과거 생에 잘못한 것, 과거에 잘못한 것, 금생에 와서 지은 죄를 미루어서 전생에 잘못 한 것도 참회할 줄 알아야 됩니다.


오늘 석굴암 불상이나 원만보신 노사나불상을 마음속으로 그리는 작업, '금강반야바라밀'을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 불상을 마음속으로 그리는 작업, 그리해서 몸에서 빛이 나고 미간에서(백호광에서) 빛이 나가는 그 작업을 하면서 칭명해 주기를 바랍니다.

 

꼭 위험할 때에나 좋은 일에 대한 것, 즉 어떤 소망이 이루어지면 내가 잘살겠는데(좋게 될 것 같은데), 부처님 교단에 많은 선근공덕을 심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이 일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할 경우, 그 스승님께 간절하게 발원하면서 매달리라고요. 아셨죠?

 

그래서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어찌 보면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는 일이 있습니다. 자꾸 기도만 붙이라고 하고, 기도할 때에는 얼마를 내어야 된다고 하고, 천도재를 어떻게 하라고 강요하다시피 하고, 그래서 이렇게 이렇게 하는 것이 정말 맞는 일인가 하는 것을 생각도 합니다만, 여러분은 다겁생으로 업을 지어 내려오신 중생들이어요. 그래서 무슨 흉을 봐도, 내가 욕을 먹어도 좋다. 지금 여러분들이 쌓아서 축재한 것을 전부 팔아서 달라는 것이 아니어요. 그러나 부처님교단이기 때문에 이곳의 불공과 천도재비가 좀 비싼 거예요. 그러나 알고 보면 저것들의 불공·천도비에 비하면 몇 십 백 천분의 일도 안 돼. 이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저기 대웅전(대법당)을 비롯해서 요사를 짓고 있습니다. 아마 한두 달이면 전부 입주합니다. 4월 초파일날 개원 봉축을 하려고 합니다. 저 대웅전, 석가모니부처님을 위시해서 우리의 여러 스승님들, 열다섯 사부님들을 모시는 대웅전을 우리가 지금 준공을 하게 되는데, 그날을 위해서 10만등 불사를 하자 그랬습니다. 10만등 불사, 그러면 세상이 놀랄 거예요. 우리가 5만등 불사가 되니까 어느 종단에서는 지금 100만등 불사를 한다고 그래. 10만등 불사를 하자.

 

여기 현지사의 불사는 거듭 이야기 하지만, 우리는 부처님이 계시기 때문에 저들보다도 백배 만 배나 수승해. 비교가 안 돼. 많은 영험사례가 있어요. 그러나 이번 에 창간한 '영산'에서는 한 가지 영험사례만 소개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영험사례를 게재합니다. 우리가 다 잊어버린 일이지만 앞으로 일어난 영험들, 알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이제 꾸준히 나오게 되는 월간지 '영산'에다가 실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원고도 부탁드리고, 좋은 글도 부탁을 드립니다.


그리고 불교대학 개강이 금년 3월6일 토요일입니다. 교수들을 전부 몇 달 전에 임명을 했고, 또 우리 불교사상연구소 위원들도 오늘 임명을 할 것이고, 월간 소식지 '영산' 편집위원도 임명을 할 것입니다. 많은 입학을 바랍니다. 그리고 주중에 있는 평일반도 있습니다. 예비반이지요. 우리 영산불교사상을 체계 있게 이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꼭 입학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영산불교 밖에 극락에 갈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종교, 거듭 이야기하지만 모든 나라의 불교 종단, 그 사상 그 수행법 갖고는 극락왕생할 수 없습니다. 아라한까지는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생에도 잘 사시면 좋겠고, 다음 생에는 모두 높은 하늘에 가셔서 복락을 누리시고, 가능하다면 금생에 윤회를 벗어나기 바라고, 또 가능하다면 보살과를 증오해서 저기 정토에 나시기를 바랍니다. 스님은 그걸 간절히 발원합니다.

 

지선이라고 하는 애가 있나? 이리 나와 봐. 우리 지선이가 굉장히 착한 불자입니다. 네가 지선이냐? 우리 지선이, 앞으로 앞으로 잘살면 극락에 가지. 착해서 내가 상을 준단다. 요놈이 어렸을 때부터 다라니라든지, 무슨 경이라든지를 읽으면서 공부를 잘한답니다. 부모님한테 효를 하고, 지옥이 있다는 확신도 이야기하고 그럽니다. 착해서 스님이 상을 줍니다. 이 월간지 '영산'을 한두 권씩 꼭 받아 가십시오.

합장하시고, 염불하겠습니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오늘은 많이 와주셔서 매우 기쁩니다. 한사람씩 두 사람씩 여러분들이 구원해줘야 됩니다. 이 '영산'이라고 하는 월간잡지를 ‘나는 두 권 주세요, 세 권 주세요’ 하시면 드리겠습니다. 終

 

 

 

작성자/허정(민병석)거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