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에서 삼매까지/.....삼신설

불 법신 _즉 '우주적인 몸'

불제자 2010. 10. 21. 21:51

 

 

 

 

 

 

 

불 법신 _즉 '우주적인 몸'

 

 

 

 

사실은 부처님의 법신이야말로 진불입니다.  거래도 없고

머묾도 없습니다.  법계를 비추는 대지의 광명체로서 초월이요 평

등입니다.  초월적 인격적 실존이신 보신의 근본이 되어 이미 인

격이 아닙니다.  대우주아입니다.

 

전생에 이미 불과를 이룬 붓다가 이 사바세계에 사람 몸을 받아

오실 경우가 있습니다.  그 몸을 응화신이라 합니다.  붓다는 원력

수생하기 때문에 주로 왕궁으로 몸을 받아 나십니다.

 

이때에도 자기의 불신은 거기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한번 얻

은 불신은 그 생명이 영원합니다.  보신은 유시무종합니다.

 

붓다세계에 계신 불신이 보신입니다.  보신은 무아 속 절대계

에 자기의 법신을 둡니다.  그래서 법신은 보신과 화신의 근본체입

니다.  삼차원 세계에 사는 우리들의 의식구조로서는 이해하기가

다소 어려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몇 마디 더 부연해서 해설해 보겠습니다.

 

아미타불은 지금 서방극락세계의 교주이시며,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한 보살들을 붓다 될 수 있도록 교화하고 계십니다.  아미타불

의 불신을 <보성론>의 개념으로 보면 보신이라는 것으로, 원만보

신입니다.  색상이 단엄한 32상 80종호를 구족 하시고 광휘가

현란합니다.

 

그런데 그 부처님은 10겁 전이 아니고 실로 무량겁 전에 불과를

이루신 오여래 부처님 가운데 한 분이십니다.  당신의 법신을

무아 속 절대계에 두고 계십니다.

 

관세음보살은 무량겁 전에 불과를 이루셨고 붓다 이름이 '정법

명왕' 입니다.  무아 속 절대계에 법신을 두시고 원만보신을 나투어

극락세계에서 아미타부처님의 좌보처로 계십니다.

 

관세음보살이 남섬부주 중생을 교화하시려 변화신으로 오실 때

는 자모의 모습이십니다.  머리엔 아미타불을 정대한 화관을

쓰시고, 목엔 영락을 두르시고 하얀 실크드레스 같은 옷에 가끔은

버들가지를 드신 백의관음의 모습이십니다.  남선부주에 와서 불

과를 이룬 붓다의 대법회에 가끔 현신하셔서 천수천안1천의 화신

나투실 때도 종종 있으며 이때에는 백종오색광명을 놓아 축복해

주십니다.  32응신을 나투시어 불법과 인연 있는 불자들을 교화해

서방극락정토로 인도하시기도 합니다.

 

관세음보살의 좌우보처는 해상용왕과 남순동자가 아닙니다.  큰

부처님이시기에 불격을 갖추신 상수보살인 해수관음과 육관음이

좌우 보처가 됩니다.  해수관음은 여인상이지만, 육관음은 때에 따

라 여섯 몸으로 나투시는 남자상입니다.

 

불정심 관세음보살 모다라니 진언은 해수관음 진언이며, 육관음

진언은 "옴 마하 가로니가 사바하"로서 부사의한 힘이 있음을 전

합니다.

 

따라서 관세음보살은 지금 불가에서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일생보처 보살이 아니라 이미 붓다를 이른 부처님

으로 바로 잡습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