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에서 삼매까지/청정계율

첫째도 계율, 둘째도 계율이다

불제자 2010. 7. 29. 20:30

 

 

 

 

 

 

첫째도 계율, 둘째도 계율이다

 

 

 

 


 계율이 없으면 부처님의 법은 존립할 수 없다. 계율에 대해서 다시 묶어서 부연 설명하고자 한다.


 우리 불자들은 금생도, 다음 생도 보다 잘 살아야 하겠다고 생각한다. 아니 금생에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아 죽어 지옥 등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물론 중음세계에 머무는 일도 없고), 54품 하늘을 지나. 성중하늘(1,2,3하늘)을 벗어나 아라한 나아가 정토에 왕생-삼계를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현명하다.

 

 이러한 큰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부처님께서 설하신 계율을 잘 지켜야 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우선되어야 한다.

  

 이런 불자들은 먼저 부모께 불효하거나 오역죄, 그리고 정법을 폄훼 훼손하는 죄, 부처님을 모독 능멸하는 죄를 짓는다면 극무간지옥, 무간지옥에 떨어진다. 사람 몸을 어쩌다 받아 온대도 뇌성마비, 삼중고............. 등의 큰 업병을 얻는다. 다행히도 붓다 회상을 만나 이 큰 지중한 죄업을 씻지 못한다면 거의 미래제가 다하도록 무간지옥에서 산다.


 오역죄(오무간업)는,

  1, 아버지를 죽임, 

  2. 어머니를 죽임, 

  3. 아라한(성인)을 죽임, 

  4. 부처님의 수행 교단을  파괴함, 

  5. 부처님의 몸에서 피를 냄

      이상을 소승의 오역죄라 하며,

 

 대승의 오역죄는,

  1. 탑사(塔寺)를 파괴하고 경상(經像)을 불사르고 삼보의 재물을 훔침, 

  2. 삼승법(三乘法)을 비방하고, 부처님 법(正法)을 경천하게 여김,

  3. 스님네를 욕하고 부림, 

  4. 소승의 오역죄를 범함, 

  5. 인과의 도리를 믿지않고, 악구(惡口),사음(邪淫) 등의 십불선업(十不善

     業)을 짓는 것이다.


 다음으로 수행자가 범해선 안 될, 사중죄(四重罪)가 있고 우리 불자들이 지어서는 안 될 십불선업(十不善業, 十惡業)이 있다. 삼보를 훼손하거나 불법의 온갖 금계(禁戒)를 파기하지 말고 또한 국법을 지켜야 한다.


 출가 비구(수행자)가 음(邪淫), 살(殺), 도(盜:도둑질), 망(妄:대망어, 큰 거짓말) 곧 사중죄를 지으면 중지옥, 무간지옥을 간다. 이중 음(淫), 사음죄는 출가 수행인으로서 가장 무서운 죄이다.


 한 번이라도 여인과 사음을 하면 그대로 단두(단두)가 되 승려 자격을 잃는다. 현지사에서는 자위행위, 동성연애도 이성과의 사음죄와 똑같이 징벌한다.

 

 우리 불자들이 지어서는 안 될 십불선업(10악업)은, 앞에서 나오는 십선계(十善戒)에서 열 가지 계목(戒目)을 음미해 주기 바란다.


 그리고 윤회를 벗어나고, 삼계(삼계)를 탈출해서 보살과를 얻어 극락정토에 나려고 보살행을 하는 수행인들은 <<법망경(법망경)>>의 보살 십중대계와 사십팔계를 지키도록 할 것이다. 여기서는 십중대계만을 말씀드린다.

 

 1. 살생하지 말라(不殺生)

 2. 도둑질하지 말라(不偸盜)

 3. 간음하지 말라(不邪淫)

 4. 거짓말하지 말라(不妄語)

 5. 술을 빚지(빚어 팔지)말라(不販酒)
 6. 4부중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不說四衆過)

 7. 자기를 칭찬하고 남을 헐뜯지 말라(不自讚他毁)

 8. 간탐하지 말라(不惜加毁)

 9. 화내어 참회를 받지 아니하지 말라(不瞋心 不受悔)

 10. 삼보를 비방하지 말라(不謗三寶)


위 10가지 금계는 그 인(因)이나 연(緣)이나 방법으로 업(業)을 짓는 것을 금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불살생의 경우 죽이는 인이나, 연이나, 방법을 사용하거나, 업을 지어서 온갖 생명 있는 것을 짐짓 죽이지 말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직접 죽이거나, 남을 시켜서 죽이거나, 방편을 써서 죽이거나. 칭찬을 해서 죽이거나, 죽이는 것을 보고 기뻐하거나, 주문을 외어 죽이는 것들을 엄히 금하고 있다.

 

 이 십중대계를 크게 범하면 무간지옥을 돌다 아귀 축생보를 받고 참기 어려운 큰 고통 속에 산다. 사람 몸을 받아와도 불구자 아니면 큰 업병을 받아 나는 것이다.


 끝으로 강조해 두고 싶은 것은, 우주 질서를 거스르는 짓, 그 기밀을 누설하는 짓 등은 큰 죄업이 되는 것이니 이를 명심해야 할 계율로 삼기 바란다.

 

귀신 영가가 빙의되서 사람의 앞날을 예언한다거나 용신이나 망량신에 빙의 돼서 뭇 여인들과 간음하며, 외도 하늘 신 등이 붙어서 작위적으로 우주 질서를 파괴하는 신통은 중지옥, 무간지옥을 거쳐 혹 축생.인간 몸을 받아나더라도 몇 생 혹은 몇 십 생 정신이나 육체 장애자로 태어나서 고통 받아야 하는 과보가 정해진다는 것, 가공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신통이란 눈 먼 중생을 오도하고 기본적으로 큰 죄업을 짓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신통을 금기하신 것이다.

 

 또한 종교를 초월해서 이교도들이 절(寺)의 불상을 우상이라 해서 목을 치고 탱화, 전각을 파괴 방화하는 일은 무간지옥을 가게 되고, 인신을 받아 오더라도 문둥병 같은 저주스런 병을 얻는다. 이것도 몇 생, 몇 십 생토록 그 악업의 과보는 길다는 것을 알아서 금계로 삼아주면 좋겠다.


 법의 지존이신(보신불이든 화신불이든 간에) 불보살의 집을 파괴하는 악행에 대한 업보이다. 이 점 유념하고 명심해야 할 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해둔다.


 우리는 실로 다겁 생 이래로 여러 과거 생에 지은 크고 작은 업들이 태산을 이루고도 남는다는 것, 아직 갚음(報)을 받지 아니한 업력들이 다음 생 그 다음 생........의 몸뚱이 부모, 처자, 수명, 환경 등 모든 운명적인 것들을 창조하고 있는 것, 극히 적은 이들을 빼 놓고는 앞으로 받아야할 업보가 말씀드리기 안타까울 정도이다.


 지옥보, 축생보, 아귀보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착하고 바르게 팔정도로 열심히 살았다면 하늘 보(報)가. 더욱 부처님 공부 잘하고 정법을 위한 공덕 많이 지었다면 성중에 날, 극락정토를 가 날 수가 있을 것이지만......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인간들 대다수가 죄업을 많이 짓고 살기에 죽어 가는 곳은 지옥 축생 같은 악도요, 다시 사람 몸을 받아 온다 하더라도 얄궂은 운명으로 산다. 삼재와 팔난을 만나 산전수전 다 겪고 살기 마련이고, 부처님 공부를 성취해서 윤회전생을 벗어나려 출가하여 스님이 되고, 아니면 시간을 내어 마음 공부 하고자 선방을 찾고, 산속에 토굴을 마련 수행 정진 한다 해도 큰 스승 못 만나면 과거 생에 짓고 맺은 업연 때문에  온갖 악연 영가들 용신이나 이매망량들, 원결 영가들이 빙의 되거나 더욱 큰 문제는 천마가 붙는다는 것이다.


 이 빙의를 그 어떤 선지식이 있어 떼어 줄 것인가? 이 뿐인가, 지난 세상에 지은 악업으로 인해 영혼체는 불구가 되었고, 쇠 철사로 반쪽 영혼체 모두가 둘둘 감겨있기도 하니 이러한 입장에서 용맹 정진할 수가 있을까?


 다겁 생으로 오면서 지은 악업으로 인한 탁한 기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성(性)과 사마의 유혹에 또한 결정적으로 약하다.


 생명 존엄을 말하면서 불살생을 첫 번째 계율로 꼽는 불교야말로 과연 우주적인 종교임에 틀림없다. 붓다는 우주의 이법, 진리 자체이다. 그래서 부처님의 청정 계율을 범하는 것은 바로 우주질서에 반하는 짓이다. 이 경우 우주의 힘, 카르마 법칙의 제재를 받게 돼있다. 동서고금, 국경, 성별, 종교를 초월해서 불교의 금계를 어긴 자는 우주의 법칙을 어기는 일이기에 제재라는 고통의 과보가 따르는 것이다.


 마음 공부하는 수행인들이나. 불자들이 불법의 계율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은, 악업 죄업을 더 이상 짓지 않고, 탐진 삼독 번뇌를 묶어 둔다는 것이다. 그럼 지금까지 억겁 다생을 내려오면서 지은 업, 업장, 습, 기 그리고 빚은 어떻게 소멸시켜야 하고, 갚아야 될까?

 탐진 삼독 번뇌의 뿌리는 어떻게 해서 뿌리를 뽑아야 될까? 이것이 문제인 것이다.


 경전을 독송하고 다라니를 송하고, 참회하는 길이 있다고 한다. 이는 다만 지은 업장을 정화하는 기능뿐이다. 결코 소멸은 못한다.

 

 우리 내면 깊숙이 자리잡은 탐욕 등 번뇌 그리고 업장, 습, 기는 다시 말하자면 자력의 방법 그 무엇으로도 업장 소멸은 불가능하다.  탐욕의 뿌리는 뽑을 수 없다 - 고 큰스님께선 단언하신다. 다만 부처님 절대하신 가피로 이 모두는 해결이 된단다.


 2007. 7 어느 날 붓다의 회상인 현지궁 현지사에서 자재 만현 큰스님께서는 40여 명의 상좌 대중스님들 앞에서, “오늘 부처님께 공양 올린 00제자는 친히 부처님께서 12겁을 축생으로 살아야 할 업보와, 지옥보 모두를 단절해 주셨다. 이 제자는 이승을 다 살면 곧 닭의 몸을 받게 되어 있었다.”고 쇼킹한 뉴스를 발표하셨다. 그 제자는 바로 전에 5하늘(도리천)에서 온 착하고 진실한 수좌 000이다.

 

 아! 부처님의 우주적인 능력이여, 가슴에 벅찬 환희로운 소식 아닌가, 오직 칭명염불 수행만이 중생 모두가 구원받을 길로 확신한다.

 

 



출처 / 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