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만현 큰스님 법문 글/..법문 글 2009년

2009.7.29.수(음6.8) 큰스님 춘천법문

불제자 2010. 7. 10. 20:37

 

 

 

 

 

 

2009.7.29.수(음6.8) 큰스님 춘천법문


영산불교와 교육 Ⅴ

 

 

 


오늘 처음 나오신 분 손들어봐 주세요. 처음 나오신 분, 박수로 환영해 주십시오. 오늘 처음 나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우리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 밀장 때문에 액면 그대로 말씀을 다 드릴 수 없습니다. 다만, ‘부처님 회상이다. 부처님 교단이다. 정법 도량이다.’ 이렇게만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가 아닌 이 지구촌 사바세계, 나아가서 삼천대천세계를 다 훑어봐도 부처님 회상은 우리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 뿐입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그 이유는 삼계의 왕이시고, 삼계의 지존(至尊)이신 우리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오셔서 상주하십니다.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은 삼계의 지존이십니다. 다보여래부처님 기도 책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모든 붓다와 무량 무수의 본화 보살님들을 길러내신 위대한 부처님이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이십니다.《법화경》이나《화엄경》에서 석가모니부처님을 잘도 그려냈지만 그래도 부족합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은 너무너무도 위대하신 부처님이십니다.

 

그 석가모니부처님은 남섬부주에 가끔 오시는데 겁에 한번, 그러니까 천 만생에 한번 오신다고 하면 맞습니다. 사랑하는 제자가 불과(佛果)를 증할 즈음에 그 제자를 붓다 만들어서 데려가기 위해서 오십니다. 삼계의 지존이 오셔서 상주하시기 때문에 기라성 같은 많은 부처님들이 따라 오십니다.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이신 준제보살님이 오시고, 불과를 증한 수행자의 건강을 보살펴 주시기 위해서 약사여래부처님이 오시고, 남섬부주에서 언제나 보살행을 하시는 문수․보현․관음․지장등 네 분의 큰 부처님이 이곳에 주하시고, 오여래부처님 모두가 와계시고, 그리고 여러 불․보살님들이 와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 회상', '부처님 교단'이라고 합니다. 방금도 말씀 드렸지만, 내 책에서도 ‘밀장이기 때문에 말씀을 다 못 드린다.’ 그럽니다. 내 책에서, 또는 스님이 그동안 법문한 내용은 밀장이어서 하고 싶은 말의 약⅓정도 했을까? 많은 말을 못합니다.


오늘 한 가지만 소개를 하지요. 오늘과 같이 이렇게 수백 명이 부처님법의 말씀을 듣기 위해 전국에서 이렇게 올라올 경우, 내 책에 있는 것처럼 우리 부처님께서는 그렇게 좌정을 하십니다. 그런 후, 눈이 부셔서(시려서) 볼 수 없는 깨끗하고, 아름답고, 영롱한 부처님의 무량광명을 놓습니다. 스님이 전번에 말씀을 드렸나요? 저기 유대교의 신비주의파가 있습니다. 신비주의를 '카발라'라고 하는데 그 신비주의 쪽에서 이런 말을 하면서 대단히 우쭐댑니다.

 

‘신(神)은 선택받은 행자(제자)를 구원하기 위해서(당신의 곁으로 이끌기 위해서) 행자의 정수리에다가 빛을 쏟아 붓는다. 그리해서 그 몸뚱이를 빛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여러분, 처음 듣지요? 이것은 밀장입니다. 그러나 그 신(神)은 우주만물을 창조한 무소부재(無所不在)하고 전지전능(全知全能)한 그런 유일자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 만물을 창조한 하나님은 없습니다. 보니까 ‘족장 신이더라’ 이겁니다.

 

무량겁 전에 유대 종족 중에서 공부를 많이 하고, 착하게 착하게 살면서 좋은 일 많이 하고 살았던, 그리고 수행을 잘했던 신, 그러니까 하늘의 꼭대기(하늘의 유정천, 아주 높은 하늘)에 갈 수 있었던 그 신을 과대해가지고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그 족장 신이 선택된 자기네들의 수행자(제자)를 당신의 세계, 당신 곁으로 구원하기 위해서 그렇게 타력을 보입니다(타력을 씁니다). 그 신과 우리 부처님과의 관계는 어느 면으로 비교해 봐도 정말로 천지현격일 뿐만 아니라, 비교자체가 불경하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부처님은 청정법신 속에 계십니다. 우리 부처님은 유․무를 초월한 '무아속 절대계'에, 대적정삼매 속에 여여히 계십니다. 그쪽 하늘, 그들의 신은 보살의 삼매에도 들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백 천 만억의 화신을 낸다는 것은 도저히 어림없습니다. 그 신(神)은 청정한 하늘의 빛을(에너지를) 쏟아 붓습니다. 그러나 우리 부처님께서는 방금 스님이 말씀드렸듯이 눈이 부셔서 볼 수 없는, 그 광명의 빛(부처님의 빛)이 너무 너무나도 광도가 대단해서(천문학적이어서) 눈이 부셔서 볼 수 없는, 깨끗하고 ․ 아름답고 ․ 영롱한 무량광명의 빛, 이것이 부처님의 빛입니다.

 

이렇게 스님은 수식을 합니다. 내 책에서는 무량광이라고 했어요. 무량광은 외도들뿐만 아니라 외도의 수장도 도저히 흉내 낼 수 없고, 이 하늘 신들이 무량광을 보면 눈이 멀어 버리지요. 눈이 시려서 볼 수 없다는 것은 불과(佛果)를 증한 분의 입장에 쓴 것입니다. 중생들이 무량광을 본다면 몸이 가루가 되어버리지요.

 

우리 부처님께서는 그런 청정한 무량광명을 쏩니다. 앞에서 스님이 ‘우리 절은 부처님 회상입니다. 오늘과 같이 이렇게 많이 오셨을 경우 우리 부처님께서는 자비심으로(자비심을 일으켜서) 여러분의 업장을 조금이라도 씻어드리기 위해서 그 무량광명을 쏘아서 여러분의 업장을 많이도 많이도 씻어주십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 곳은 여기 현지사 뿐입니다.


부처님께서 불과를 증한 제자를 어떻게 관리하시느냐? 100% 1,000% 10,000%의 청정을 유지해 줍니다. 여러분, 이 말은 처음 들을 거예요. 청정 순수도가 1,000% 10,000% 이상으로 제자의 몸뚱이를 관리해 주십니다. 비유를 들면, 지금 스님이 장삼을 새로 만들어 입었잖아요. 깨끗한 장삼에 커피나 과일을 먹다가 그 물이 떨어지게 되면 우리 제자들이 가만히 보고 있겠습니까?

 

이것을 금방 세탁해서 그 물을 빼고 다림질해서 스님이 입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와 같이 우리 부처님은 불과를 증한 제자를 관리해 주십니다. 조금 더 부연해서 말하자면, 불과를 증한 붓다는 업장이 제로(zero, 영)입니다. 업장이 없어요. 다겁생래 죄업장이 전부 녹아 소멸되어 버린 거요.

 

업장이 제로(zero, 영)예요. 탐진 번뇌의 뿌리가 완전히 뽑혀졌어요. 그 뿐만 아니라, 여러 과거 생을 살면서 문제가 되는 지은 악․습의 탁한 기까지 전부 뽑아 낸 거예요. 제로(zero, 영)예요. 그리고 나쁜 인연, 나쁜 악연, 원결 등이 전부 정리가 된 거예요. 천 만생을 살아오면서 지은 은혜, 부채 등이 전부 정리가 된 거예요. 그렇게 되면 그 행자는 유․무를 초월한, 상대세계를 초월한, 시공을 초월한 무아속 절대세계, 거기에서도 절대세계, 대적정삼매 속에 자기의 불신(佛身)이 생깁니다.

 

내 책을 통하여, 혹은 그 동안 스님의 법문을 많이 들으셨으면 아실 거예요. 불과(佛果)를 증하면 그렇습니다. 이것을 스님이 여러분에게 가끔 이야기를 해주는 이유는 ‘정법은 이렇다’하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법문, 이런 밀장을 알려 주는 것은 2600년 전 부처님 이후 처음입니다. 절대계에 자기 불신(佛身)을 두어야, 청정법신 속에 자기 불신(佛身)을 얻어야 붓다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붓다가 아닙니다.

 

보살(菩薩)은 극락정토에 자기 해탈신(解脫身)을 가져야 보살(菩薩)입니다. 극락정토에 자기 꼬마(어린이)기 생기는 거예요. 지난번에 스님이 몇 번 이야기를 했을 거예요. 그건 해탈신입니다. 그 극락정토에 적응하기 위해서 자기 해탈신이 생깁니다. 이 몸속에 들어있는 우리 인간 영혼의 실체인 영체(영혼체)는 그 극락세계에 적응을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극락세계에 자기의 몸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열반하게 되면 이 몸뚱이는 사바세계에 남고 몸뚱이에서 빠져나온 영혼체가 극락세계에 만들어진 자기의 몸으로 들어간다고 했지요. 그건 해탈신(解脫身)인거예요.

 

아라한은 해탈신이 아닙니다. 아라한은 환골탈퇴가 된 아주 아름다운 몸이지만, 보살 ․ 붓다부터는 해탈신입니다. 그 해탈신은 한없이 아름답게 생겼어요. 생김새는 흠잡을 데가 한군데도 없습니다. 그것을 32상80종호 라고 그래요. 서른두 군데가 잘생겼어. 붓다는 80종호, 80군데가 보살과 달리 잘생겼어. 그러한 몸이 절대계에 생긴다 그거예요. 무엇으로? 무량억종광이라는 청정한 빛으로 생긴단 말이에요. 붓다는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없이 방광을 하고 또 방광을 해도 끝이 없어요. 이것이 무량억종광명이어요. 이것은 지혜이기 때문에 중생의 업장을 소멸할 수도 있습니다.《열반경》에 “무량억종광명을 온 몸으로 받게 되면 언젠가 불도를 이루리라.”라고 했어요. 정말로 소중한 그런 빛을 여러분들은 가끔 받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쏘아 주십니다. 우리 부처님께서는 너무나도 자비하시기 때문에 여기 법문 들으려고 오신 우리 청법 대중들을 위해서 업장을 씻어 주신다 그거예요. 그리고 가끔 이곳 현지사의 2만여 평의 도량(道場)을 땅 끝까지 깨끗이 정화해 주십니다. 여기가 붓다의 회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를 왔다만(다녀만) 가도 어떠어떠한 웬만한 병은 낫는다는 보고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지사에 들어올 때에 여러분들은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2개의 '복둥이 물'을 보셨을 거예요. 2개로 설치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것은 부처님께서 명(命)해서 2개의 수각을 만들었는데 저 물도 보통의 물이 아닙니다. 여러분, 많이 잡수시고 가십시오.

 

방금 이야기 중에 미진한 부분이 있어 보충해 드립니다. 부처님께서는 불과를 증한 행자에게 흙이나, 돌이나, 꽃 등을 못 만지게 합니다. 혹, 만졌다 하게 되면 즉시 부처님께서 씻어주십니다. 그처럼 100% 1,000% 10,000%의 청정을 유지해 주십니다. 저기 붓다 세계의 자기 불신(佛身)과 계합을 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그 자기 불신(佛身)은 완전한(완벽한) 청정 빛 자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불신(佛身)과 계합을 시키려고 하니까 여기 이 몸뚱이, 이 영체 작업을 그렇게 해주신다 그거예요.


스님이 가끔 말하지만,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의 영혼체는 다른 절 그 어느 스님보다도 맑습니다. 그 영혼체를 보면 그냥 압니다. 저 사람은 죽으면 악도를 벗어나지 못하겠구나. 지옥을 가겠구나. 그 영혼체의 빛깔이 거무튀튀하면 그건 지옥 종자입니다. 지옥을 가게 됩니다. 하늘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얗고 깨끗합니다. 여러분들은 하얗고 깨끗한 영혼체를 가지신 분들이 70%정도 됩니다.

 

이것은 3년여 동안 여러분들이 법회를 나오셔서 많은 축복을 받았고, 또 여기서 주장하는 효(孝)의 실천 즉, 돌아가신 부모 조상님들은 여러분의 다겁 생래 부모도 되고, 또 자식도 있고, 부인도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 대한 은혜를 갚았고, 또 여러 부처님들께 진짜 불공을 올렸습니다. 여기에서의 불공은 진짜 불공입니다. 화신이 아니고 본불(本佛)이신 원만보신께서 직접 오셔서 공양을 받으시기 때문에 진짜 불공입니다.

 

여기의 연등(燃燈)도, 기도(祈禱)도 그렇습니다. 진짜입니다. ‘지금 여기 현지사 대법당 및  대전에서 불사(佛事)를 하고 있는데 후불탱화라든지, 불상 등을 시주하시면 좋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교단에 불상이나, 전각이나, 탑이나, 탱화 등을 시주해 주시는 분(이 불사에 시주를 해주신 분)은 미래제가 다하도록 의식주가 풍부하다 그겁니다. 의식주에 있어서 풍부하다 그럽니다. 그러면 얼마나 좋습니까? 여러분, 다음 생에도 다음 생에도 다음 생에도...의식주가 풍부하다고 하면 어떻게 됩니까? 잘 산다 그거예요. 이런 과보가 있습니다.


지금 여기서 불교의 정의를 합니다. 여러분들은 그 동안 현지사가 아닌 많은 절을 다니시다가 우리 현지사를 만나서 이제 우리 현지사 신도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 법회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정말로 정법도량에서 큰스님이 말씀한 것이기 때문에 이 말씀은 진리(眞理)입니다. 앞으로도 스님이 가끔 말씀을 드리겠지만, 지금까지의 불교는 부처님이 계시는지, 또 부처님이 없다고들 하고, 마음이 부처라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지 조차도 모릅니다.

 

스님들도 모릅니다. 왜냐? 부처님 이후 3000년이 흘렀지만 불과(佛果)를 증한 분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부처님의 가르침(법)이 많이도 많이도 묻혀버렸고, 왜곡이 되었고, 탈색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법문이 법문이아니라 정말로 무서운 과보를 받을 수 있는 그런 법문을 하는 스님이 많습니다. 이 법문을 잘못하면 큰일입니다. 진리 아닌 말을 진리라고 설하면 그 과보는 무섭습니다. 다음 세상에 혀가 잘라집니다. 점점 작아지고 줄어져서 반벙어리가 되고 벙어리가 되지요.

 

정말로 핵심을 잘못 이야기 하면 무간 지옥을 갑니다. 못나옵니다. 불교는(부처님은) “착한 일 많이 하고 나쁜 일 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여러분, 여기서부터 마음속에(머리 속에) 외워 두십시오. 부처님은 “나쁜 일 하지 말고 착한 일 하라”고 가르칩니다. 그 다음에 “그 마음(생각, 뜻)을 깨끗이 정화하고 닦으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고우면 절대로 나쁜 일을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닦아라. 네 마음을 닦아라. 곱게, 깨끗하게, 청정하게 정화시켜라(닦아라).” 이것이 불교입니다. 우리 옛날 어머니들 할머니들은 절이라는 곳을 어떻게 알았느냐? 불교를 이야기하는 큰스님들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스님을 만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절에는 가되 복을 빌려고 갑니다. 복을 주는 곳으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불교는 다분히 기복(祈福)으로 알았습니다. 절에 다니는 것은 복을 받기 위해서 다녔습니다. 복도 줍니다. 부처님? 우리 부처님은 업장을 씻어 주시고 소멸해 주시지요. 복을 주는 분이 계십니다. 그것을 주로 담당하시는 부처님이 계십니다. 어떤 부처님이신지  아십니까? 삼불보전을 생각해 보십시오. 삼불보전도 우리 절에만 있을 겁니다. 다른 절에서는 삼성각 또는 산신각이라고 하지요.

 

우리 절에서는 모든 성군(星君, 북두칠원성군․북두대성칠원성군․칠성님)을 관장하시는 치성광여래부처님이 계시고, 그리고 산왕대신(남섬부주의 그 많은 산마다 산을 주관하시는 산신이 있습니다. 거기도 등급이 있습니다. 아주 유명한 산의 산왕대신은 보살 급입니다. 또 아라한급도 있고, 수다원급도 있습니다)을 총괄하는(모든 산, 산신을 총괄하는) 산왕부처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산왕부처님과 그 좌우보처 양대 보살, 그리고 부처님 명을 받아서 산신을 지휘하고 하명하는 그런 총수 급, 또 별의 성군들 중에서도 북두칠성 일곱 분, 그리고 치성광여래부처님과 그 좌우보처, 또 바다 용왕대신들, 중요한 사해용왕대신, 보명부처님과 좌우보처, 이분들은 복을 주기도 하고, 또는 화도 줄 수도 있고(화도 주고), 아주 못된 짓 하는 사람에게는 벌도 내리기도 하시는데,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주관하시는 분은 저 세분 쪽 불․보살님들이십니다.

 

우리는 그런 불․보살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그 불․보살님들께서 우리 현지사에 거의 상주하십니다. 그래서 기복(祈福)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복이 됩니다.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전생에 복을 짓지 않았지만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 불․보살님께 공양을 올리면서 참회도 하고 간절히 기구(祈求)하면 줍니다. 그래서 칠원성군 쪽은 애들(어린아이들)의 명을 늘리고, 또 잘 자라도록 하고, 각종 시험(대학교까지의 입학시험 같은 것)에 지혜를 주어가지고 합격을 크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런 역할은 치성광여래 쪽(칠원성군 쪽)에서 합니다.

 

산왕부처님 쪽에서도 그러합니다. 거기의 불․보살님은 아니지만 그 밑에 급들은 부정한 것을 대단히 싫어하기 때문에 ‘저 쪽에 가서 불공을(기도를)할 경우는 일곱 가지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고 전에 스님이 말씀드렸을 것입니다. 그렇지요? ‘일곱 가지를 꼭 지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한 거예요.


(일곱 가지란, 천도재를 모시는 자손이나 치성광여래부처님이나 보명부처님 용왕대신 그쪽에 공양을 올리거나 기도를 하려면 3일 전부터는 최소한입니다. 3일전부터는 절대로,

 

      -부부관계 하면 절대로 안 되고

    -미역국 먹으면 안 되고

    -계란鷄卵을 깨어서 먹으면 절대 안 되고

    -개고기 먹으면 절대 안 되고

    -뱀고기 먹으면 절대 안 되고

    -말고기 먹으면 절대 안 되고

    -생선, 비린내 나는 생선 등을 먹으면 안 되고

 

이 일곱 가지는 절대 지켜야 됩니다. 이 일곱 가지를 지키지 않고 와서 천도재해 가지고 천도재하는 우리 단월님마다 소망이 많아. 소망이 안 이루어집니다. 그러니까 아셨죠? 이 부분은 오늘 특히 스님이 강조합니다. 잊어버리지 마십시오. 2007.10.23.화(음9.13)큰스님 부산법문 중에서.)


그래서 기복이 안 되는 것은 아니에요. 기복(祈福)이 되어요. 기복이 되는데, 여기는 불․보살님들이 직접 계시기 때문에 사실은 더 큰일도 성사시킬 수 있습니다. 큰 복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불교가 순수 기복이냐? 기복이 곧 불교냐? 아닙니다. 복을 비는 것으로 끝나버리느냐? 그건 아닙니다. 그것은 불교신자가 뭘 잘 모르는 거예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 분들한테 가서 상당기간 몸을 깨끗이 하고, 먹는 것도 가리고, 그리고 소망이 사무치고, 저 분들한테 공양을 올리고 해서 간절히 기구(祈求)하면 복을 줄 수 있습니다. 금생에 받아먹을 수 없는 그런 복을 저 분이 줍니다. 전생에 내가 복을 짓지 않았어. 그러면 복을 받아먹을 수가 없지요. 그러나 저런 부처님이나 보살님한테 불공을 하고 기도를 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복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불교냐? 여러분, 지옥가면 안 되지요?

 

지옥에 떨어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짐승 몸을 받는 이유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큰스님이 이러 이러한 죄를 짓지 마라 해가지고 여러분한테 자세히 이야기해 주는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은 스님 말씀을 듣고 그런 죄를 짓지 않아야 돼. ‘불효 오역죄를 지으면 큰일입니다’라고 했을 거예요. 불효, 부모님께 패륜아(悖倫兒)가 되어가지고 저기 먼 나라에 여행을 시켜드리겠다고 하면서 부모님을 꾀어서 비행기에 함께 타고 가서 몰래 놔두고 와 버려. 이렇게 부모님을 버리는 행위, 심지어 부모님을 죽이기도 하는 더 무서운 패륜아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죄는 부처님께서 절대로 용서하지 않습니다.

 

천지가 용서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절대 용서하지 않습니다. 전생에 그러한 짓을 했으면 그 사람의 과보는 반드시 미치게 되어있습니다. 광인(狂人)이 되어가지고 온단 말입니다. 그런데 책을 보니 부처님회상이니까 이것을 낫게 해줄 것 같더라. 그래서 찾아온다고요.

 

우리는 그것을 절대 받지 말라고 하니까 안 받아줍니다. 그것 참 고약스럽지요(난감하지요). 우리도 미안하지요. 그러나 못 나을 이유는 없습니다. 못 나을 이유가 없어요. ‘네가 전생에 부처님이나 지장보살님이나 천지가 용서할 수 없는 부모님을 죽인 죄로 금생에 그런 병을 얻었는데 이것을 상쇄할 만한 선근공덕을 지어라.

 

그렇게 한다면 할 수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부처님 회상에 지금 많은 불사(佛事)가 진행되고 있지요. 하나를 맡는다면 할 수 있지요. 그건 가능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상대에게 돈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사양을 하는 거예요. 부처님과 부모님을 상대로 해서 지은 죄, 이것은 용서가 안 됩니다. 부처님과 부처님의 말씀(교법)을 능멸 모독한 죄, 큰스님을 죽인 죄, 이것은 큰 죄인데 이런 것은 용서가 안 됩니다.

 

아라한 이상을 죽이면 용서가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스님들 같으면 사바라이죄, 스님들로서 제일 무서운 죄는 여자를 보는 거예요. 그러면 극무간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러지 말라 그거예요. 그리고 십악(十惡, 열 가지 죄), 입으로 몸으로 생각으로 열 가지 못된 업을 지으면 안 된다고 이야기해 주잖아요. 그러면 듣고 신행으로 들어가야 됩니다. 여러분, 옛날 사람들은 그저 기복만 하기 위해서 절에 다녔는데, 이제 여러분들은 신행으로 들어가야 돼.

 

그 이치를 알아서(진리를 알아서) 몸소 실천하는 방향으로 가야 돼. 그리고 많은 생을 통해서 지은 죄를 어쩔 것이냐? 지금까지 모르고 지은 죄가 정말로 많아. 태산 같아. 이걸 어떻게 할 것이냐? 이것을 닦는 길도 있어요. 이 죄를 닦는 길도 있어. 이건 부처님 회상에서 이야기해 주는 거예요. 닦는 길이 있어요. 여러 가지 길이 있습니다.

 

조상님 특별 천도대재 2부에서 닦아주고, 그 다음 부처님께 공양 올리면서 ‘업장을 닦아 주십시오’하고 간절히 기원 할 때 닦아주고, 또 오늘과 같이 부처님 법문을 듣기 위해서 올라오신 여러 청법 대중들한테 닦아주고, 큰 기도나 기타 등등 때 닦아주어요.

 

그것을 열심히, 여러분들이 그런 기회를 만들어서 부처님한테 축복을 받아야 돼. 그래서 죄를 짓지 말고, 착하게 살고, 그리고 염불 많이 하십시오. 염불은 ‵나무아미타불′ 보다도 ‵나무석가모니불′을 하십시오. 석가모니불은 삼계의 지존이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최대 진리의 부처님이시기 때문에 그 부처님께 여러분이 매달려라 그겁니다. 착하게 살아온 사람은 시작도 끝도 좋답니다. 그렇지요? 악하게 나쁜 일 많이 한 사람은 시작도 끝도 고통이랍니다. 그런 거예요.

 

그래서 이제 수행을 잘해서(신행을 잘해서) 끄달림, 집착, 머뭄이 뚝 떨어져 버려야 돼.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어요. 그렇게 되어야 된다 그거예요. 그렇게 되면 이제 윤회를 벗어납니다. 윤회를 벗어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중생을 건지는 일을(보살행을) 많이 해야 됩니다. 그러면 이제 보살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그 보살도를 완성하면 붓다가 됩니다. 이것이 불교입니다. 불자가 된 이상 우리는 부처님을 절대로 믿어야 됩니다. 우리 현지사 신도  들은 꼭 그래야 돼. 부처님은 계십니다.

 

안 계신 것이 아니어요. 절대계에 여여히 계십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그 부처님은 너무너무도 밝은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불과를 이룬 분도 눈이 부셔서 볼 수가 없을 정도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분은 빛을 많이많이 흡수해서 현신하십니다. 여러분은 그런 부처님이 계심을 믿고, 능력을 믿으시고, 아름다운 상모를 믿으시고, 여러분이 간절히 부르면 여러분 앞에 오신 다는 것을 믿고, 저가 어리석어서 옛날에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업장을 씻어 주소서. 다음 생에도 부처님 회상을 만나고 싶습니다. 꼭 그렇게 가피주소서 하고 발원합니다. 여러분은 남편이 있고 자식이 있기 때문에 그런대로 소망이 있어. 그렇다고 해서 욕심 사납게 부처님께 큰 바람을(소망을) 여쭈면 안 됩니다. 그러니까 최소한의 욕심, 그것은 욕심이라기보다도 살아야 되니까 괜찮습니다. 예를 들면, ‘부처님! 우리 자식이 공부를 잘하는데 몇 점 차이로 서울대학교에 합격이 될는지 불합격이 될는지 대단히 불안합니다. 좀 봐 주옵소서.’ 이것은 괜찮아요. 그러한 정도로 해서 발원을 하는 거예요.


지금으로부터 150여 년 전에 어느 큰스님이 계셨어요. 호가 ‵낙파′입니다. ‵인성′스님이라고 불리는 아주 유명한 스님이었어요. 나는 그러한 스님을 못 봤어. 불교사를 통해서도 못 봤어요. 한국에 그런 스님이 있었습니다. 이 인성스님 이야기입니다. 150여 년 전 스님인데, 계율을 아주 엄격하게 지키고, 하루에 한 끼만 잡수시고, 가진 것이라고는 평생에 옷 두 벌과 바릿대 한 벌이었습니다. 무소유의 삶을 살다가 가신 분이어요. 법랍(法臘)이 60년 정도로 깨끗이 승려생활을 했어요.

 

그래서 모두들 그 스님은 부처가 되었다고 하지만, 그건 아닙니다. 보살도 아니고, 무루대아라한과를 증한 분입니다. 이것은 조회를 한 결과 그렇다 그거예요. 낙파라는 스님이(인성스님이) 24살 때 승려가 되었는데 고등학교 정도의 학력이 있기 때문에 큰 절 종무실에서 서기(書記)로 부려먹었다 그거요. 서기라고 하는 소임을 맡았습니다.

 

어느 날 낮잠을 자는데 친구 스님이 나타나가지고

‘인성아! 너, 여기 종무실에서 서기 노릇 하지마라. 주지도 할 일이 아니고, 서기도 할 일이 아니어. 이건 다 구렁이가 되어. 이 절에도 그런 소임을 맡았던 많은 스님이 구렁이 몸을 받았단다. 너에게 확인 시켜줄까? 누각 옆으로 오너라.’하고 사라져 버렸어요. 깨어보니까 꿈이어.

 

그래서 누각 옆으로 가봤어요. 누각 옆의 푹 패인 계곡 같은 습지에 여러 마리의 구렁이를 발견했어요. 인성스님은 너무너무도 쇼크를 받아가지고 ‘내가 이렇게 중노릇해서는 큰일 나겠다’ 해가지고 옷 두벌하고 바릿대 하나 장만해가지고 금강산 마하연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때가 아마 스물여섯, 일곱 살 쯤 된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인성스님은 자기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얼마나 놀랐던지 하루에 한 끼만 먹기로 결심을 했고, 오후 불식(不食)을 했고, 아침 공양도 안 먹고, 하루 사시(巳時)때 한 끼만 먹었고, 한 평생 60년 동안에 옷 두벌과 바릿대 하나만을 갖고 살았어요. 그리고 60년 동안에 산문 밖을 나가지 않았답니다. 그러면서 열심히 선(禪)을 참구했습니다. 나는 선(禪)을 참구하라고 하지 않겠지. 그 인성스님은 조계종 사람이니까 선(禪)을 참구했더라고. 그래서 크게 견성까지 해가지고 법을 물려받아 법랍(法臘)60년으로 해서 이승을 마쳤는데, 입적한 날 이상한 서기(瑞氣)가 며칠간 하늘에 뻗쳐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출가한 스님들은 인성스님처럼 깨끗이 살아야 됩니다. 한평생을 그렇게 살아야 되는 거예요. 주지, 그리고 종무소에서 일보는 사람 등은 큰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큰 죄를 짓기도 하고요. 그러나 우리 현지사는 그건 아니지요. 우리 현지사 주지와 종무실에서 사무를 보는 분들은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부처님께서 감시하기 때문에 그럴 여지가 없습니다. 반드시 공덕을 짓지요. 오히려 큰 공덕을 짓습니다. 그러나 다른 절, 그 어떤 어른이 있어서 슬쩍 넣는 것을 압니까? 몰라요. 그러니까 얼마든지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상주물을 먹을 수 있어요.

 

옛날에는 ‵큰 절′그러면 많은 소작을 줬어요. 논이 천 두락(斗落,마지기) 만 두락(斗落,마지기) 그랬어요. 그러니까 들어오는 소작료를 적당하게 넣을 수 있었어요. 얼마든지 넣을 수 있었어. 그것을 상주물이라고 해요. 상주물을 함부로 먹으면 큰일 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주지(住持), 펜을 잡은 서기(書記), 이거 안 되는 거예요.

 

구렁이가 되고도 남지. 업이 지중하면 축생 몸을 먼저 받습니다. 이 인성스님은 잘못했더라면(그대로 승려생활을 했더라면) 구렁이를 통해서 그 다음에 무간지옥으로 갔을 터이지만, 친구스님이 선몽을 해서 알려주었고, 또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윤회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친구 스님은 불․보살님입니다. 불․보살님이 그렇게 변화신으로 나오십니다.


또 내가 존경하는 어떤 스님은 인욕을 잘했고, 계율을 잘 지켰어요. 스님들은 그래야 됩니다. 그러면 큰스님인 거예요. 인욕을 잘하고 계율을 잘 지켜요. 그래서 인욕정진, 지계정진이라고 말합니다. 오늘은 정진을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그 스님은 말과 행동이 너무 일치했고, 평생토록 성질을 내지 않았어요. 아주 큰 절의 스님인데 그 스님도 내가 참 좋아하는 스님이어요. 이 스님의 일화(逸話)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 당시 50년 전만 해도 방에 이 하고 빈대가 있었다고요. 지금은 너무 깨끗해가지고 없는데, 50년 전 우리가 승려생활 할 때만 해도 있었어요. 그때 빈대를 없애는 약이라고는 디디티(DDT)가 있었어요. 절에서 디디티(DDT)를 사다가 전부 뿌리지요. 그 스님은 그걸 못 뿌리게 막습니다. 자기 방에는 디디티(DDT)를 뿌리지 마라 그거예요. 어째서 그랬겠습니까? ‘내 방에는 뿌리지 마라.

 

빈대는 수마(睡魔)를 쫓는 고마운 도반(道伴)이니라.’라고 말했답니다. 알겠지요. 잠을 마(魔)라고 하지요. 잠을 많이 자는 것도 안 되거든요. 그렇게 정진을 해야 되는 거예요. 대단하지요. 자기 방에는 절대로 디디티(DDT)를 못 뿌렸어. 물리면 잠이 도망 가버린다 그거예요. 수마를 쫓는 도반이라 그거예요. 그만큼 살생을 하지 않아. 살생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그 마음, 제일 좋지요.

 

‣하루는 행자를 부릅니다. 끼니때만 되면 수각(水閣)에서 쌀을 씻던 행자를 불러요. 행자가 가니까 쌀을 씻다가 바닥에 흘린 쌀을 주워서 보여줘. 무엇인가 하니 쌀 반 톨이어요. 이 스님이 쌀 반 톨을 수각에서 주웠어. 그래서 이 쌀 반 톨을 누가 이렇게 흘렸나 하고 생각해 보니까 행자예요. 그래서 행자를 불러. 꾸중도 하지 않아요. 스님이 ‘행자야! 이게 뭐지?’하고 물으니까, 행자가 ‘쌀 이오’라고 대답했어요. 스님이 ‘반 톨이지. 쌀 한 톨에는 시은(施恩)이 일곱 근이란다.’라고 했어요. 시은(施恩), 시주의 은혜를 말합니다.

 

‣어느 안거 철(공부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정진할 때면 한 시간씩 하고 잠시 10분씩 쉬잖아요. 쉬는 시간에 포행(법당에서 걸어 다니는 것을 말함)을 하기도 하고, 차담(茶啖)을 먹는 경우가 있어요. 하루에 한두 번씩 차담을 먹어요. 떡하고 차를 먹는 시간이 되었는데, 한 수좌가 ‘우리 노래자랑 한 번 합시다’라고 말했습니다.

 

너무 공부만 해서 지겨우니까 ‘우리 노래자랑 한 번 합시다’라고 말했답니다. 대중들이 전부 좋다고 박수를 쳤어요. 지금 노래자랑이 진행 중인데, 그 노래자랑 하는 스님 네 얼굴을 보면서 이 스님은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왜 눈물을 흘렸겠습니까? ‘한 시도 소홀히 하지마라’ 그거예요. ‘한 시도 소홀히 하지 말고 빈틈없이 수행을 해야 되는 데 이게 무슨 짓거리냐’그거예요. 나무랄 수도 없고, 때릴 수도 없고, 그러니까 눈물로 경책을 하더라 그거예요. 이런 스님이 있었어요.

 

이렇게 한평생을 살게 되면 이 분은 분명히 윤회를 벗어납니다. 자력으로 윤회를 벗어나지요. 그러나 보살은 못됩니다. 앞의 인성스님은 보살이 아닙니다. 이 스님, 보살이 아닙니다. 보살이 되려면 선근공덕이 있어야 돼. 플러스 선근공덕이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스님이 가끔 여러분에게 선근공덕을 이야기 했을 겁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선근 공덕이어요. 우리 현지사 우리 신도 분들, 스님말씀 잊지 말고 정말로 마음속에 새겨 두었다가 꼭 그대로 실행할 것을 바랍니다. 여러분, 비록 과거 생의 인연 때문에 남편을 만나고 자식을 두고 했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절대로 늦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이 부처님 회상을 만났으니 윤회를 벗어나는 일도, 보살과를 증 하는 일도 어렵지 않아요. 선근공덕이 있으면 됩니다. 선근공덕이 뭐냐? 뭘까요? 이것을 스님이 노골적으로 말을 못합니다. 자원봉사도 해당 돼. 자원봉사하지요. 참 많이 나오시더라고요. 참 고마워요. 그것도 선근공덕이지. 많지요. 선근공덕에 해당되는 것은 많아요.

 

선근공덕을 정말로 많이많이 지어야 돼. 그러면 그 공덕의 힘으로 부처님께서 끌어가지고 되는 거예요. 타력으로 말입니다. 지금까지의 불교는 전부 자력이어요. 타력을 몰랐습니다. 현지사로 인해서 이제 자력을 바탕으로 한 타력이 알려지고, 많이도 강조하기 때문에 이해를 하고 있어요.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은 많이 압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이런 스님도 기억해 두십시오.


또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평생 술만 마시고 사는 주태배기 아버지가 있었어요. 그 아버지가 이제 임종이 되어서 죽어갑니다. 슬하에는 자식이 있었는데, 그 자식이 그래도 불교를 상당히 들었는지 혹은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처럼 정법의 부처님 말씀을 많이 들었는지, 죽어가는 아버지가 불쌍해서 ‘아버지~’하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죽어 가는데 눈을 떴어요. ‘아버지는 한평생을 술로만 살았습니다. 지은 허물이 태산과 같이 큽니다. 이 자식을 따라서 염불을 합시다.

 

그렇지 않으면 아버님은 지옥에 가오.’하니까, 그 아버지가 자식이 애절하게 부르짖는 소리에 감복이 되어 생각이 하나로 모아져가지고 자식이 ‘나무 불’ 하는데(법화경에 있지요), 아버지가 ‘나~’하고 죽어버렸어요. ‘나무 불’이 아니라 ‘나~’하고 죽어버렸어. 이제 저승사자가 와서 잡아갑니다. 이제 정식(정석)입니다. 저승사자에게 잡혀갔단 말이어요. 결국 열 시왕한테 심판을 받지만, 일차로 여섯 왕한테 심판을 받습니다.

 

그런데 옥졸들이 이 사람 명부를 전부 뒤져가지고 이 사람과 함께 시왕한테 데리고 가는데 명부가 전부 날아 가버렸어. 지은 죄, 지은 착한 일 등을 기록해 놓은 그 문서가 다 날아 가버렸어. 여러분, 그것을 뭐라고 하지요? 해킹 당했다고 하지. 해킹 당했는지, 지옥까지(명부까지) 해커가 왔는지, 어쨌든 다 날아가 버렸어요.

 

그래서 지옥이(명부가) 발칵 야단났다 그거요. 그래서 시왕이 척 보니까, 아하! 그 착하기도 한 아드님 때문에 해킹되어 버린 거예요. ‘나무 불’해야 되는데 ‘나~’했지만 그 속은(이어지는 말은) ‘나무 불’이어. 그러면서 해킹되어버린 거예요. 이건 가능 합니다. 불과를 증한 붓다의 이름을 임종 때에나, 지옥에서나, 축생 몸으로 있거나 할 때에, 떠올리기만 해도 그 사람은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금방 지옥․아귀․축생으로는 안 떨어지고, 떨어져 있다고 해도 나옵니다. 하나의 부처님은 전 부처님과 상속이 되어있습니다. 빛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스님이 시간이 있으면 자꾸 말씀을 드리는 태교(胎敎), 태교 법을 말씀드리는데, 우리 관세음보살님이나 부처님께서 법문을 할 때에 자꾸 태교를 말씀하시라고 하셔서 오늘도 좀 이야기를 해드립니다. 스님이 태교 법문을 했더니 몇몇 신도 분들이 회임(懷妊)을 할 때 태교를 했어요.

 

그래서 지금 두 아이를 태교로 해서 낳은 분이 있으시고, 또 한 단월님이 태교로 해서 낳은 애가 있는데, 그 아이들 이야기만 해드리겠습니다. 어느 날 이웃집에서 감자를 많이 삶아 가지고 모두 먹으러 오라고 해서 이 분들이 모두 참석을 했단 말이에요. 거기에는 일곱 살인가 여덟 살 정도의 기독교 집안의 꼬마가 있었는데, 그 놈이 ‘아멘’하니까, 스님 법문을 듣고 관음태교로 둘을 낳은 아들 중에 큰 놈이 다섯 살인데 아주 영민해요.

 

‘보살’한단 말이에요. 저놈은 ‘아멘’, 이 꼬마는 ‘보살’이다 그러는 거예요. 그 꼬마의 동생이 세 살 먹었어. ‘살~’그런단 말이에요. 관세음을 모르지요. 모르고 그저 ‘보살’, 그 동생은 아직 더 미숙하니까 ‘살~’ 그런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기독교 집안의 꼬마가 ‘아멘’ 하니까, 또 관음태교를 해서 낳은 다른 집 꼬마가 다섯 살인가 먹었는데, 그놈은 ‘보살 아멘 하지마.’라고 그러는 거예요. 싸우지 마라 그거요.


여러분! 이 관세음보살님은 무량겁 전에 성불하신 분입니다. 불과를 증 하신 분이어요. 그리해서 이 남섬부주는 관세음보살님께서 교화하시는 활동무대입니다. 관세음보살님은 남섬부주 우리 인간들을 불법(佛法)으로 구원하려고 하는 정말로 자비하신 부처님이십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천이고 억이고 백 천억이고 간에 동시에 관세음보살을 했어도 다 아시는 거예요. 부처님의 능력은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 분은 우리와 지금 약속이 있고, 부처님께서《관음경》을 말씀하실 때 부처님께서 보장해 주신 것이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의 자녀 중에서 회임이 되거나, 또 결혼 정년기에 있는 자녀들한테 교육을 시키십시오. 꼭 관세음보살을 하고 배를 문지르면서 관세음보살님을 많이 찾으라고요. 그러면서《관음경》을 읽으면 더 좋고, 그리고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 있지요. 그걸 하면서 많이많이 불러주면 더욱 좋다. 그리고 발원을 해라.

 

‘부처님! 관세음보살님! 육근이 구족하고, 이 말은 재근이 구족한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하나도(한군데도) 약한 부분이 있으면 안 되지요. 누구나 다 재근이 구족하지는 못하더라고. 한두 군데는 약하지. 그런데 이 관세음보살님을 많이 찾으면서 그것을 발원 하십시오. 그러니까 안이나 밖이나 모든 기관이 구족했으면(건강하면) 좋다 그거지. 꼭 그래야 되잖아요. 폐도, 심장도, 신장도, 방광도, 간도, 뇌도... 안 그렇습니까?

 

그리고 이 육근도(눈, 귀, 입, 코...) 그렇고요. 만약에 한군데라도 부실하면 큰일이지요. 귀머거리로 태어나면 어쩝니까? 큰일 나지요. 벙어리, 눈 봉사 등으로 태어나면 큰일 나지. 그러니까 육근이 구족하기를 바랍니다. 이것하고, 지혜 총명하고, 불심이 있어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그리고 집안 따라서 적어도 나라의 동량을 찾을 정도의 집안이면 이 나라의 동량이 될 만한 재목을 저한테 주소서. 잘 키우겠습니다.  부처님...’ 이렇게 발원을 하라고요. 그러면 꼭 그렇게 됩니다.

 

스님이 그런 경험이 있고, 또 부처님께서 지금도 그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여러분, 그저 듣고 그냥 잊어버리지 말고 따님한테 라든 지, 또는 며느리가 들어오면 꼭 앉혀 놓고 말씀을 하십시오. 모든 재근이 구족하다는 것은 보통 복이 아니고는 안 됩니다. 안 그렇습니까? 그리고 지혜 총명하다는 것도 전생에 상당한 복이 있어야 됩니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애들은 얼굴이 덕스러운 거예요.

 

아름답고 후덕(厚德)해요. 자비하고, 부모님께 효할 줄 알고, 불쌍한 사람보고 지나가지 못하고, 나라사랑하고 그러는 거예요. 불교이야기만 해도 부처님께 스스로 합장하고, 이렇게 됩니다. 그런 선근 있는 손주를 보시려면 관음태교를 하십시오. 여러분, 어렵지 않습니다. 이 관음태교는 태교 때부터, 회임 때부터 교육시켜야 되는 거예요. 어린이 교육이 아주 중요한 거예요. 우리 현지사에서는 앞으로 나이에 맞는(그 수준에 맞는) 불설을 만화책으로 많이 펴낼 생각입니다.

여러분, 부처님을 좀 염(念)하기로 합니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축원을 하기 전에 이것은 여러분이 꼭 아셔야 되고, 여러분이 이 나라 정책입안자들한테 꼭 말씀을 전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서 한 가지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이 나라와 이 세계가 어떤 전염병, 인플루엔자 또는 줄여서 ‵신종 플루′라고 합니까? 이것으로 인해서 사람들의 인명이 죽고, 또 이것이 더욱 번져가고 있습니다. 이때 현지사에서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부처님 말씀입니다. 이것은 물론 오늘을 사는 세계 인류의 업보이지만, 이것을 근절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처님께서는 업연에 맡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알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런 돌림 병, 앞으로 더 무서운 괴질 병이 돌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짐승이나 사람이나, 그로 인해서 죽은 짐승이나 사람의 시신을 절대로 땅속에 묻지 말고 화장(火葬)을 해라.  땅속에다가 묻으면 더 무서운 독(毒)이 되어서 밖으로 나와 더 무서운 병이 되리라.”

 

아셨죠? 이 나라의 정책입안자들, 보건사회부의 고위공직자한테 말씀을 하세요. 이건 작년엔가 전번에 많은 닭을 땅속에 매장을 하고, 그리고 서 구라파를 보면 광우병에 전염된 소를 가져다가 전부 땅속에 매장을 하는데, 그렇게 되면 다음에는 더 무서운 독이 되어서 우리 이 세상에 많은 괴질 병으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변신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화장(火葬)을 해라. 화장(火葬)을 해라 그거예요. 아셨죠?


축원을 해드릴 테니까 합장을 하세요.

부처님! 자재 만현입니다. 오늘 춘천 정기 법회 일에 이렇게 전국에서 많이 올라와 주신 우리 착한 불심 장한 우리 현지사 단월님들, 부처님! 많은 업장을 씻어주시고 소멸해 주소서 부처님. 우리 현지사 정기 법회 일에 나와 주신 우리 단월님들은 한 사람도 지옥․아귀․축생의 몸을 받으면 안 됩니다. 삼악도에서 모두 모두 구원이 되어야 됩니다. 부처님! 이 모든 우리 단월님들 업장을 많이많이 씻어주셔서 모두 사람이나 하늘세계에 가서 날 수 있도록, 그리해서 또 그때 부처님 회상 만나서 신행생활 착실히 하고, 열심히 염불하고, 선근공덕 지어서 모두가 윤회를 벗어날 수 있도록 부처님! 그렇게 기억해 주소서. 가피 주소서 부처님. 업장 많이많이 씻어 주소서.


오늘 처음 나오신 분 고맙습니다. 終

 

 

작성자/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