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화공과 같다
공을 깨치기 전의 생각은 요술쟁이와 같은 것입니다. 심여공
화사입니다.
'나'라는 생각이 떨어져나가야 대상을 객관에서 봅니다. 따라서
공을 깨치고 깊은 선정에 들어가 대상을 보아야 그 진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겠습니다.
칸트가 인간의 인식에 한계가 있다고 한 말은 백 번 옳은
말입니다. 인간은 구조상 인식할 수 있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아원자 이상의 형이상 세계는 결코 볼 수 없게 되어 있
습니다.
붓다의 위신력이나 가피를 입어야초월을 봅니다, 형이상을 압
니다. 하늘 지옥 윤회 밖 해탈의 세계까지도 실제로 볼 수 있습
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아니 불능입니다. 이것을 칸트
가 잘 지적한 것입니다.
깨쳐서 증득하지 못한 상태로 보았다는 지옥이라든가, 불 보
살 극락세계는 신기루와도 같이 실상이 아닙니다. 나는 이 사실
을 그 누구보다 잘 압니다. 너무나도 골똘히 이 문제를 두고 실
로 반평생을 두고 연구하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본 결과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해결했습니다.
공성의 차원에서는 지옥, 천상, 윤회의 세계 모두가 환화
요, 공입니다. 그러나 차별세계에서 보면 엄연히 있는 것입니다.
중생의 업이 다하지 않는 한 실재합니다.
번뇌 망상에 시달리면 지옥이라는 등 실재하는 지옥을 부인하
는 선불교의 인식에 절대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지옥도 실제로
있고, 극락도 실제로 있습니다.
나는 이 말을 확실히 할 수 있는 경지에 와 있습니다. 부처님
과 이 남섬부주 세상에 보살행을 하기 위해 와 계시는 문수, 보
현, 관음, 지장보살님들께 확인받고 확답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몸소 보았습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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