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만현 큰스님 법문 글/..법문 글 2009년

04. 29.수(음4.5) 부처님 오신 날 부산 봉축법회

불제자 2010. 4. 6. 20:39

 

 

 

 

2009. 04. 29.수(음4.5) 큰스님 부산 법문

 


불기2553년 기축년 부처님 오신 날 부산 봉축법회

 

 

 

 


음력 4월 초파일날 본사에서 다보불탑 조성 점안을 겸해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가 있습니다. 우리 부산 분원은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회를 3일 앞당긴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많이 오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초파일을 맞이하여 우리 부처님께 축원을 해드리겠습니다. 모두 합장하십시오.


상적광 절대계에 계시는 거룩하시고 희유하신 우리 석가모니부처님!

수많은 붓다들과 보살들을 내신 거룩하시고 위대하신 우리 부처님! 남섬부주 해동 대한민국 부산시 영산불교 부산분원 오늘 이 자리에 나투어 주신 우리 부처님! 많은 부처님과 보살님들 성중님들이 오늘 함께 해주신 이 거룩한 법회, 부처님! 사바세계에 몸을 받아 온 자재만현, 간절히 부처님께 발원을 드립니다. 오늘은 기축년 음력 4월5일입니다.

 

부산분원에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일을 맞이해서 부처님! 전국 각지에서 이렇듯 많이 올라와 주신 착하고, 그리고 염불 열심히 해주시는 우리 단월님들, 그동안 본사 다보불탑 조성에 있어서 열심히 포교해 주시고, 그리고 자원봉사 해주신 우리 착한 단월님들, 부처님의 거룩하시고 절대하신 위신력으로 그들에게 가피를 듬뿍 주셔서 다겁 생으로 내려오는 중에 지은 신․구․의 삼업 죄장이나 지중한 죄 업장을 모두 모두 씻어 주시고 소멸해 주소서. 이분들 중음세계로 떨어질 중음보와 그리고 지옥․아귀․축생보 모두 모두를 단절해 주소서 부처님. 이분들 보리심에서 결코 물러나지 않고 다음생 다음생도 붓다 회상을 만나서 기어이 윤회생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그렇게 그렇게 이끌어 주소서 부처님. 그리고 우리 부산분원의 현지사 단월님들, 기축년 한해에도 언제나 건강하고 그 식구들 근심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오직 부처님을 염(念)하고, 다겁생래 죄 업장 소멸을 발원하고, 그리고 삼악도와 하늘을 뛰어넘고, 성중하늘을 뛰어넘어 윤회에서 벗어나기를 발원하는 이 단월님들의 간절한 소망을 들어 주소서 부처님... 오늘 이 자리에 와주신 우리 단월님들의 업장을 많이많이 씻어주소서. 강물이 되어 흘러 나갈 수 있도록 많이많이 씻어 주소서 부처님. 자재만현 간절히 간절히 발원을 드립니다.

 

오늘 음력4월5일 초파일 법회, 이 거룩한 법회에 공양으로 동참해 주신 분들입니다. 오늘 부산 초파일 법회에 공양 동참해 주신 이 단월님들, 부처님! 모두 언제나 건강하고 그리고 한평생 삼재팔난 관재구설 모든 액살 만나지 않고, 오직 깊은 신심으로 부처님을 믿고 따르고 부처님을 찬탄하고 공양하는 한평생이 될 수 있도록, 그리해서 윤회생사를 벗어나고 삼계를 탈출할 수 있도록 그리 인도해 주옵소서 부처님...


찰진심념가수지 대해중수가음진 허공가량풍가계 무능진설불공덕

고아일심귀명정례


우리 부산분원은 부처님 오신 날을 3일 앞당겨서 봉축하게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부처님 오신 날은 꼭 부처님에 관련된 많은 법문을 했기 때문에, 오늘은 세상이 모르는 부처님 말씀을 조금 전해 드릴까 합니다. 오늘을 기해서《영산불교와 본문 묘법연화경》이라는 책을 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묘법연화경》이라고 하는 경전은 모든 경전 중의 경전이라고 합니다. 그 많은 경전 중의 왕이라고 합니다. 이《묘법연화경》과 우리 영산불교 사상을 연계해서 세상에 내놓은 책입니다. 스님이 감히 여러분한테 ‘꼭 구입해서 읽어 보십시오’ 하는 것을 권합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이 사바 세상에 오신(이 땅에 오신, 출세하신) 본회가 있습니다. 깊은 뜻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경전에 이르러서 인간 존엄성을 선언하게 되었습니다.《묘법연화경》에 와서야 인간이 그토록 존엄하다는 것을 만방에 선포한 것입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구원실성(久遠實成), 부처님은 어떤 어른이신가 하는 것을 적고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하나 풀어서 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불과를 증한 붓다님들은 업이 다했기 때문에 그 상적광 절대세계인 극락 중에서도 극락이라고 하는 환희의 세계에서 살 수 있습니다. 빛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말로 고해(苦海)요 괴로움으로 가득한 이 세상(남섬부주)을 찾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사람 몸을 받아오면 곧 고통입니다. 그런데 그 많은 중생을 건지기 위해서는 당신은 다시 불과를 증해야 됩니다.

 

우리 교주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다시 불과를 증하기 위해서 히말라야 산속으로 스스로 출가해가지고 삭발해서 6년 동안 고행을 했지요. 여러분 아시죠? 출가를 하지 않았다면 왕의 자리를 세습할 수 있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왕자의 신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지금의 히말라야 설산으로 들어가서 6년 동안 정말로 어려운 수행을 했습니다. 불과를 증하려면 그렇게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왜 부처님은 환희의 세계를 놔두고, 이 고해 덩어리인 남섬부주(지구촌)에 오셨는가? 우리는 그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영원히, 미래제가 다하도록 환희의 세계에서 사실 분이 왜 그것을 버리고 남섬부주를 찾았는가?

 

이것을 출세의 본회라고 합니다. 이 세상에 출현하신(오신) 근본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는 말입니다. 이것을 《묘법연화경》에서 처음으로 부처님에 대한 말씀을 했다고 했지요. 그래서《묘법연화경》이 위대한 경전입니다.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때문에 이 세상에 오셨다’ 그럽니다. 일대사인연, 이 말이 무슨 말이냐? 여러분, 일대사인연으로 부처님은 오셨습니다. 모든 불세존(佛世尊)은 이 세상에 일대사인연으로 오십니다. 그분들은 업이 다해버렸어요. 다겁 생의 업장이 다 녹아버렸습니다. 붓다는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영원히 이 세상에 오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사실은 아라한부터 그렇습니다. 아라한부터는 영원히 이 세상에 오지 않을 수가 있어요.

 

그런데《묘법연화경》에서는 아라한이나 보살에게 ‘절대로 적은 열반에 만족하지 말고, 대열반․대해탈․성불해야 된다(붓다가 되어야 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라한은 보살이 되기 위해서 오지마는, 극락세계의 보살부터는 원력 수생합니다. 자기 원(願)에 따라서 몸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영원히 거기에 있을 수도 있는데 왜 남섬부주에 오느냐? 중생을 한 사람이라도 건지기 위해서 오십니다. 어디서? 보살들은 반드시 지옥․아귀․축생으로 빠질 저 많은 죄보 중생들을 건지기 위해서 오시는 거예요. 오셔가지고 보살도를 하는 거예요. 불과를 이룬 분들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미래제가 다하도록 생각은 오직 중생을 구제할 생각인 거요. 중생을 구제할 생각만 하는 것입니다. 저 중생을 건져야 돼. 그 자비가 대단합니다. 여러분, 보살님이 계시고 부처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행복한 것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여러분은 다겁 생을 많은 죄를 짓고 살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스님이 보니까 절대 다수가 지옥으로 떨어지더라고요. 이거 누가 책임을 져야 되느냐? 불교가 왜 이렇게 되었느냐? 나는 이런 법상에 와서 많이 한탄했습니다. 왜 저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지옥을 가느냐? 불교를 믿고, 따르고, 불법문중(佛法門衆)에 들어와서 한평생 수행한 분들이 모두 지옥을 가. 왜 그래? 정법을 몰랐기 때문에 그래요. 무엇이 정법(正法)인줄 몰라요.


우리들로 봐서 지금으로부터 2600년 전 불교가 탄생했어.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으로 해서 불교가 탄생했어.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한량없고 가없는 천 만억 나유타 겁 이전에 불교가 탄생했어요. 그때 부처님께서 벌써 불과를 증하신 거예요. 그러면서 불법(佛法)을 폈지요. 우리 부처님께서는 그 나유타 겁 이래로 많이도 오셨습니다. 그래서 불과도 증하시고, 보살과도 증하시고, 오직 중생들을 건지기 위해서 이렇게 오셨어요. 부처님들은 가끔 오시는 거예요.

 

그러면 그 부처님들은 무엇 때문에 오시느냐? 방금 스님이 답을 했지요. 좀 어려운 말로 ‘일대사인연으로’ 그래요. 여러분, 그걸 알아 두어야 됩니다.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은 수준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4~5년 동안 큰스님의 법문을 듣고, 현지사에서 발간한 15여권의 책을 보고 했기 때문에 다른 불교 스님들보다도 훨씬 수준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런 말은 알아 두어야 돼.《법화경》에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유명한 말씀,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일대사인연 때문에 이 세상에 오셨다.”

그 일대사인연이라는 것은 ‘중대한 임무’ 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일대사인연, ‘중대한 임무를 띠고 오셨다’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무슨 중대한 임무냐?〈방편품〉에 자세히 나옵니다. 그것을 사불지견(四佛知見)이라고 그래요. 사불지견도 무슨 말인지 알아 두어야 돼. 4가지 부처의 지견이란 말입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부처님께서 당신의 경지를(지혜를) 열어서(開), 중생들에게 보여 가지고(示), 그것을 깨달아(悟), 들기 위해서(入), 오셨단 말이에요. 개시오입(開示悟入)이라고 합니다. 개(開)-열어서, 시(示)-보여서, 오(悟)-깨닫게 해서, 입(入)-들게 해서 등의 4가지 지견(知見)입니다. 그래서 개․시․오․입(開示悟入)을 사불지견(四佛知見)이라고 합니다.

 

일대사인연이 사불지견에 있습니다. 사불지견이라는 말이 무슨 말이냐? 부처의 지혜를 중생에게 당신이 스스로 열어서, 보여서, 그것을 깨닫도록 해서, 그 불지견(佛知見)의 불지(佛智)에 들도록, 이 말입니다. 그 말을 다시 쉽게 말하자면, 부처님께서는 모든 중생들에게 부처의 지견을 깨닫도록 하고자(깨달아서 들도록 하고자), 모든 중생이 모두 부처 되게끔 하고자, 모든 중생이 모두 부처 되게 하고자, 라는 말입니다. ‘부처되게 하고자 이 세상에 오셨다’ 이것이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입니다.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중대한 임무, 구체적으로는 개․시․오․입(開示悟入)의 사불지견(四佛知見), 사불지견이라는 말은 부처님의 지견을 열어서․보여서․부처님의 지견을 깨달아서․들게끔 한다. 그 말은 궁극적으로 부처님이 되도록(성불하도록) 하기 위해서, 그런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다는 말입니다. 당신 일로 오시는 것 아니어요. 당신 일은 이제 다 끝나버렸어요. 아라한 ․ 보살이 되면 당신 일은 끝나는 것입니다. 완벽히 끝나는 것은 불과를 증하면 완벽히 끝납니다.

 

상적광 세계에 자기의 보신․법신을 두니까 그렇습니다. 자기의 보신․법신은 빛으로 이루어졌으니까 영원히 죽을 수가 없습니다. 그 상적광세계는 환희의 세계입니다. 극락 중의 극락입니다. 모든 중생이 부처가 되어서 그 세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그런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 또 그렇게 지도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다 그 말이어요. 스님말씀 이해하시겠습니까? 이해하시겠지요?


우리 부처님께서는〈방편품〉에 합장을 해서 부처님 앞에 와서, 이 불상도 좋아요. 점안한 불상은 실지 불상과 같습니다. 나무 불...만 해도, 간절히 예배만 해도, 어린 애들이 모래밭에서 놀다가 (어린 애들도 교육을 받아가지고 집안 환경이(부모님들이) 모두 불심으로 가득 차 있으면 어린 애들도 그걸 따라서 한다고요. 어린 애들도 불심이 있는 애들이 있어요. 그런 어린 애들이 모래밭에서 놀다가) 부처님 생각을 해서 부처님을 그린다든지 탑을 쌓는 다든지 하기만 해도 그 중생은 모두 언젠가 붓다를 이룬다는 거예요.《법화경》에 이것을 선언해 놓으신 거예요. 부처님을 존숭하고 귀의하는 마음의 싹이 문제이어요. 부처님을 존숭하고 부처님께 귀의하는 마음의 싹이 있기만 하면 누구나 언젠가 미래세에 붓다를 이룬다 그거예요.

 

그래서 이《법화경》을 보면 아주 흉악스러운 악인(惡人), 그런 악인이 없을 정도의 악인(惡人), 그런 악인의 상징은 부처님의 사촌 동생인 ‵제바달다′예요. ‵제바달다′는 수회에 걸쳐 부처님을 끝까지 시해(弑害)하려고 했어요. 그런 ‵제바달다′에게도 부처님께서는 수기를 주신 거예요. 수기라는 것은 너는 미래세에 언젠가 붓다를 이룬다. 그때의 부처 이름은 00이다 하는 것이 수기예요. ‵제바달다′에게도 수기를 주었습니다.


그 다음,《법화경》을 보면 용녀가 성불한 것이 나옵니다. 용녀, 이건 상징적으로 써 놓았지만 용(龍)이라는 것은 구렁이 과(위)의 축생입니다. 구렁이의 새끼 중에서도 암놈(女兒, 계집애). 구렁이의 계집애. 그래서 용녀라고 해. 용의 딸이라고 해서 용녀라고 합니다. 용녀가 성불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람의 딸이 아니라 축생(구렁이 암컷 새끼)이 성불한 것이 나온다고요.


그리고 방등경전에《대보적경》이라는 굉장히 분량이 많은 경전이 있습니다.《대보적경》에는 곳곳에 부처님의 말씀이 나오는데 어떤 말씀이 나오느냐? 여자도 전녀성남(轉女成男)․변녀성남(變女成男), 여자가 굴러서(변해서) 남자가 돼. 변녀․전녀(變女,轉女)성남(成男)해가지고 불과를 이룬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여자가 수행을 많이많이 하고, 부처님 신앙이 그렇게 깊고, 부처님 말씀대로 수행해서 나가면 여자도 성불한다는 것입니다. ‘여자는 성불 못한다, 여자는 견성 못 한다’고 하지만 그건 아닙니다. 여기 현지사에서 분명히 밝히 건데, 그것은 부처님 말씀이 아니고 “변녀․전녀(變女․轉女)성남(成男)”은 부처님 말씀이다 하는 것을 증언 합니다.

 

그 말은 무슨 말이냐? 여자가 불과를 이룰 때는 여자 영체가 남자로 바뀌어 집니다. 이것을 변녀․전녀(變女,轉女)성남(成男)이라고 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인간은 이 가짜 몸뚱이하고(이 몸뚱이는 가짜라고 했지요. 가짜, 가아(假我)), 4개의 영혼체하고(우리 현지사에서 이 몸속에 4개의 영체 또는 영혼체가 있다고 했어요), 거기에다가 플러스(+) 이 우주에 두루 해 있는(시공을 초월해서 이 우주에 두루 해 있는 본체, 그걸 내가 여러분에게 공 ․ 마음 ․ I AM 이렇게 말을 했지요. 선가에서는 마음이라고도 해) 무명에 쌓인 그 마음, 이것이 인간이어요. 알아 두세요.

 

사람이란 이 거짓 몸하고, 4영혼체하고, 무명에 둘러싸인 마음(일심), 이것이 합해져 가지고 사람인 거요. 이게 사람입니다. 이게 사람인데 수행을 많이 하면 이 영혼체가 청정해 집니다(맑아집니다). 나중에는 빛이 납니다. 빛이 날 정도면 삼매에 들어갑니다(삼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더욱더 청정하고 빛이 나면 보살도 상품보살 정도로 올라가는데 그때는 몸에서 아주 발광(發光)을 해요. 이 영체에서 빛이 발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빛이 발하게 되는데, 이제 극락세계에 갈 사람들, 그리고 붓다가 될 사람들(수행승들)은 4개의 영체가 남자로 바뀌어 집니다. 남자의 상징은 뭐죠? 남자 고추입니다. 다 고추가 달려집니다. 참 희유하지요. 여자영체가 남자로 바뀌어져요.

 

이것을 변녀성남(變女成男), 또는 전녀성남(轉女成男)이라고 합니다. 여자가 바뀌어 졌어. 어떻게? 성남(成男), 남자로 되는 거요. 그러나 이것은 자기(자력)수행 갖고는 안 됩니다. 개인의 수행 갖고는 절대로 안 됩니다. 우주적인 힘을 구비하신 우리 부처님의 가피라야만 됩니다. 여러분, 부처님의 가피라야만 변녀성남이 되더라고요. 그래서《대보적경》곳곳에는 전녀(변녀)성남설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어가지고 성불한다는 것이 있어요. 이거 어떻게 이런 경전이 있더라고요. 곳곳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이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모든 방등, 그리고 대승경전은 사실은 부처가 쓴 것입니다. 학자가 쓴 것이 아니어요. 이 정도 보려면 상당한 삼매에 들어가야 됩니다.

 

학자들이 도저히 들어갈 수 없는 깊은 삼매에 들어가야 됩니다. 그래서《대보적경》을 보더라도 여자가 성불한다 그거요. 그런데 우리 부처님께서는 “처음 불과를 이루는 데는 8~10명 정도는 여자로 와야 된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 광명만덕님은 가섭이었는데 그 정도 삼매에 들어가면 다 압니다. 가섭이 어떻게 몸 받고, 그 전에는 어떻게 어떻게 해서 이렇게 왔는데 여자의 몸으로 온 것은 금생에 불과를 이루기 위해서 여자의 몸으로 오셨어요.

 

그러면 왜 여자의 몸으로 오느냐? 부처님께서 남섬부주를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섬부주에 몸을 받아 오는 경우가 있다고요. 뭣 때문에? 일대사인연을 위해서입니다. 사불지견(四佛知見), 모든 중생들에게 부처의 지견을 깨닫게 해서 부처의 경지로 끌어 들이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을 사불지견이라고 그래요. 또 일대사인연이라고 합니다. 모든 중생들을 다 건지시고자 하는 그 중차대한 임무, 그것을 일대사인연이라고 합니다. 이 일대사인연으로 오신단 말이에요. 오시는데 불과를 증할 사람이 몸받아 왔을 경우 어쩐다고 했지요? 우리 부처님께서 찾는다고 했지요. 그 불과를 이룰 사람을 찾아옵니다. 그래서 완전히 불과를 증해서 데리고 갈 때까지는 함께 계십니다. 여러분, 스님이 가끔 이야기했는데 아시죠? 그 부처님께 공양을 드려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자로 온 거예요. 그 많은 부처님께 공양을 올립니다. 우리 현지사에서는 꼭 새벽3시에 대청소를 하고 04시30분에 공양이 올라갑니다.

 

그 시간이 되면 많은 불보살님들이 속속 들어오셔서 잡수십니다. 그래서 꼭 그 불보살님들이 불과 이룬 분을 천마로부터 보호해 주십니다. 보호해 주지 않으면 천마를 이겨낼 도리가 없습니다. 깨친 것(화두타파)도 외마를 막아주는 어떤 아라한이나 보살이 없으면 사실은 안 됩니다. 마장이 어마어마합니다. 공부를 해 본 사람은 압니다. 그래서 이 마장을 막아줄 도반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깨친다든지 아라한이 될 사람은 아라한들이 옵니다. 성중 아라한이 오는 거예요. 그래서 외마를 막아줘요. 빙의된 것을 떼어주고 못 오게 막아줘요. 외마가 빙의되면 절대로 공부 못합니다. 한평생 그르칩니다. 막아주기 위해서 오시는 거예요.

 

보살이 될 사람은 정토보살이 와서 외마를 막아주고 도와준다고요. 불과를 이룰 사람은 부처님이 오시는 거예요. 더 무서운 마(魔)가 와요. 도고마성이라고 해요. 도가 높을수록 방해하려고 무서운 마들이 와요. 그래서 빙의 되어 버리면 그 사람은 안 되는 거예요. 그렇지만 빙의 되었다 하더라도 붓다회상을 만나면 그것은 떼어 줄 수 있어요. 그래서 붓다 회상(부처님 회상)을 꼭 만나야 됩니다. 여러분, 다음 생에 부처님 회상을 만나야 됩니다.

 

붓다 회상을 만나면 절대 악도로 떨어질 수 없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의 많은 업장이 씻겨져 나가는데 이것은 부처님만이 해주십니다. 이 업장은 부처님만이 씻겨 줘요. 이 세상에서는 이러한 밀장을 도저히 모른다고 했지요. 이러한 밀장을 부처님 이후로 몰랐습니다.《열반경》같은데 쓰여 있지만 그것을 못 봐요. 자기들이 험증(驗證)을 못했기 때문에 그것을 모릅니다.

 

그리고《법화경》〈권지품(勸持品)〉을 보면 부처님의 이모 ‵마하파자파티(Mahapajapat)′, 부처님의 부인 ‵아쇼다라(Yasodhara)′에게도 수기를 줍니다. 여자한테 수기를 준 거요. ‘너는 언제 언제 미래세에 붓다를 이룰 것이다. 부처의 이름은 00이다.’ 이것을 수기라고 합니다. 수기를 주셨고,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친히 “내 온갖 성문에다가 다 수기를 주어”라고 했어요. 모든 사람에게 전부 수기를 준다 그거요. 그러니까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사실은 부처님께 귀의하는 마음의 싹이 있으면 다 성불할 수 있는 거요. 여러분들은 그 가능성을 전부 지니고 있어요. 마음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앞에서 인간이란 무엇이라고 했지요? 이 가아(假我,거짓 몸뚱이) +4영체 + 무명으로 쌓인 마음이어요. 무명만 걷어내면 되는 거예요. 무명만 걷어내면 마음을 깨치고, 거기서 또 백 천만리를 가야 되지만 그 마음과 계합이 되어 버려야 됩니다. 완전한 계합이 되어 주인이 되어야 붓다인 거요. 어쨌든 마음이라는 것, 불성(불심)의 종자는 지니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미래세에 언젠가 성불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 채찍질하고, 스스로 발심을 하고, 열심히 수행정진 해가지고 빨리 불과를 증하도록 해야 됩니다. 알았지요?

 

빨리 불과를 증하도록 해야 돼. 안 그러면 갈 곳이 뻔합니다. 잘못하다가는 악도에 떨어집니다. 지옥에 떨어져요. 그 지옥은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는 무서운 지옥이어요. 사실 세상 사람들은 부처님 이후로 지옥을 본 사람이 없어요. 꿈속에서나, 옅은 선정에서 지장보살님의 위신력으로 슬쩍 볼 수는 있어요. 그러나 진실로 속속들이는 못 봐요. 이것은 불과를 증해야 봅니다.

 

그런데 중지옥부터는 너무너무도 무서워요. 이 지옥을 설명할 수가 없어요. 중생들한테 설명해서도 안 돼. 협박같이 들립니다. 그래서 내 책에서도 써놓지 않았지만 오늘 한마디 해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절대로 죄를 지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절대로 죄를 지어서는 안 돼. 무서운 죄는 부처님과 부모를 상대로 해서 지은 죄이어요. 이것은 무간지옥으로 가는 거예요. 또한 부처님과 부모님을 상대로 해서 악랄하게 죄를 지었다? 이건 극무간지옥으로 가는 거예요.

 

그래서 부처님과 부모를 상대로 해서 죄를 짓지 말 것. 오역죄를 짓지 말 것. 십악(十惡)을 짓지 말 것. 십악이라는 것은 몸으로, 입으로, 뜻으로 짓는 죄이어요. 몸으로 짓는 죄가 3가지가 있어요. 살(殺, 죽이는 것), 도(盜, 도둑질 하는 것), 음(淫, 음행․사음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몸으로 짓는 무서운 죄이어요. 그 다음에 입으로 짓는 4가지가 있어요. 망어 ․ 기어 ․ 양설 ․ 악구입니다. 뜻으로 짓는 죄가 있습니다. 이게 무섭습니다. 사실은 이것이 뿌리입니다. 탐․진․치인데, 탐심(욕심) ․ 성내는 마음 ․ 어리석은 마음으로 이놈이 생각을 딱 하나 일으키면 문제를 만드는 거예요. 그래서 뜻으로 죄를 짓지 않고 항상 맑고 청정하고 깨끗한 생각만 해야 되는 거예요.

 

성자는 그래요. 그러나 중생은 그렇지 않아요. 중생은 이 뜻으로 죄를 항상 짓고 있습니다. 여러분, 스님 말씀을 스스로 반성해 보세요. 아마 지금 스님의 말씀을 듣는 이 순간에도 뜻으로 죄를 짓는 사람이 있어요. ‘햐! 내 정말 오늘 그 여자를 꼭 만난다고 했는데 여기 왔단 말이어. 그 여자를 만나서 여관으로 가면 어찌 될 텐데...’ 막 들어간단 말이어요. 이건 사음(邪淫)인 거예요. 성자는 그런 생각을 안 합니다. 불덩이를 쥔 것처럼 놔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현지사 대적광전, 대법당에 “법아닌 생각이 일어나거든 불덩이를 쥔 듯이 놔버려라” 라는 글이 있지요. 성자는 그러는 거예요.

 

그런데 중생은 안 그래. 그걸 쳐다보고 읽고 또 읽어 보고서도 집에 가서는 그렇게 하지 않아. 그래서 우리 현지사에서는 수계를 줄 때 머리에다가 그 못된 생각을 하지 말라고 세 번에 걸쳐 불똥을 딱 놓지요. 그러는 거예요. 그리고 모든 죄를 왼손, 오른손, 머리로 짓는 거예요. 그래서 왼손 오른손한테 세 번 불똥을 놓아주지요. 이것이 특별합니다. 그것이 부처님의 수계입니다. 이것만(팔목만) 따끔하게 해준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성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말만 믿고 그냥 안주해버리면 안 돼. 큰일 납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강조하신 것이 이 말씀입니다. “겁에 하나 붓다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겁에 하나, 이 말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법화경》본문 쪽으로 가면《법화경》이〈28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앞의〈14품〉까지를 전문이라고 하고, 뒤의〈14품〉을 본문이라고 합니다. 전문에도〈방편품〉부터 8개가 아주 요긴합니다. 그래서〈전문8품〉이라고 해요. 후반〈8품〉이 대단히 핵심이어요. 그것을〈본문8품〉이라고 합니다.〈본문8품〉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본문8품〉중에서도〈여래수량품〉이라고 있어요. 이것이 핵이어요. 그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여래수량품〉에서는 무슨 말씀을 했느냐 그 말이어요. 이제 처음으로 부처님은 어떤 분이다 하는 것을 한 부분만 떼어 놓은 거예요. 부처님은 어떤 분이냐?

 

구원실성(久遠實成) 했다 그것입니다. 그말은 ‘부처님께서는 나유타 겁 전에 불과를 이루었다’는 말입니다. 이 말만 했어요. 그 많은 본화보살들이 땅을 찢고 올라오니까 부처님께서 “저 모든 보살들은 그 동안에 내가 다 교화했다”는 말씀을 하셔요. 그것이〈본문8품〉입니다. 이번 4월 초파일날 우리 현지사 부처님 오신 날 겸 다보불탑 조성 점안하는 날에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본화보살님들이 땅을 찢고 올라오실 것입니다.

 

그러면 이 책은 무엇이냐? 제목이《영산불교와 본문 묘법연화경》입니다. 이 책을 여러분이 꼭 구입해야 됩니다.《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Ⅱ》권과《영산불교와 본문 묘법연화경》을 꼭 구입해야 됩니다. 이것이 이제 ‘아하! 영산불교의 사상이《묘법연화경》사상이구나.《묘법연화경》보다도 훨씬 위에 있구나.’ 이 말은 내가 말을 못해.《묘법연화경》보다 위에 있다는 것은 이제 몇 백 년 후에 우리 제자들이 할 것이고, 어쨌든《화엄경》이나《묘법연화경》을 더욱 빛나게 해주고, 더 위대한 경전으로 만들 수 있는 그런 많은 가르침을 우리 현지사에서 쏟아내고 있구나 그런다고요.

 

부처님께서 2600년 전에 정각을 이루시고, 45년 동안 중생을 위해서 많은 법문을 하시고 열반에 드셨지요? 그런데 사실은 부처님께서 불과를 이루신 적은 2600년 전이 아니고 거기서 더욱더 과거 과거로 소급해가지고 백 천 만억 나유타 겁 전에 불과를 이루었노라 하는 거예요.《묘법연화경》의 위대한 점이 거기에 있어요. 우리 부처님의 실체(정체)를 드러낸 거예요. 그래서《묘법연화경》이 그렇게 소중한 것이고, 우리 불교도들로서는 교주가 그런 분이니까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어느 경전에도 그런 말이 없어요. 부처님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없어요. 그리고 불과를 목표로 해서 정진하라고 한 경전은 없어요.《법화경》에 와서 했어요. 그래서 우리 중생들로서는 그저 자부심이 나는 거예요. ‘인간존엄성이 이것이다’ 그거요. 그래서《묘법연화경》이 위대한 경전입니다. 다시 이야기 합니다. 구원실성(久遠實成)전에 구원실성을 했습니다. 오래 전, 한량없고 가없는 백 천 만억 나유타 겁 전에 불과를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의심이 나야 됩니다. 그 모든 의심을 현지사에서 전부 풀어 줍니다. 역사이래로 그럴 사람이 없었습니다. 무엇을 풀어 주느냐?

 

여러분 들어 보세요. 정각을 이루시고 열반에 들었단 말이에요. 열반에 들어 버렸는데 어떻게 저 항하사(인도의 간지스강을 말하며, 간지스강의 모래 알맹이는 아주 부드럽고 작음)만큼의 수많은 본화 보살님들을 교화해서 저렇게 만들었느냐 그거요. 어떻게 해서 저렇게 만들어 놓았느냐 그거요. 도대체 정각을 하면 무엇이 어떻게 되느냐 그거요. 어느 경전도 이것에 대해서 일체 말이 없습니다. 여러분, 의심이 가지 않나요? 그 동안 나유타 겁 동안에 항하사 수만큼 많은 보살을 길러 냈다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서 길러 냈어? 열반에 들었다는데 어떻게 해서 길러 냈어? 여러분! 이것을 이야기 해주는 곳이 영산불교 현지사입니다. 이것을 이야기해 줍니다.

 

대답하기 전에, 사람이나 부처님이나 똑 같아. 2600년 전 저 부처님이나 여러분이나 똑 같아. 그냥 봐도 눈도 있고, 코도 있고, 입도 있고... 여러분도 다 있어요. 똑같습니다. 그런데 저 양반이(부처님이) 정각을 이루었단 말이에요. 다만 차이가 그거예요. 정각을 이루었어요. 이루시고 가셨어요. 여러분들은, 또 우리 선조들은 못 이루고 갔어. 정각에 차이가 있어요. 그러면 정각․대각을 하면 도대체 뭐가 바꿔지느냐? 어찌 되는 것이냐? 사람을 교화하려면, 하늘 사람을 교화하려면, 보살을 교화 하려면, 상대를 교화하려면, 상대는 눈이 있고 ․ 코가 있고 ․ 입이 있고 ․ 몸뚱이가 있잖아요. 사람은 육신(거짓 몸), 물질로 이루어진 몸뚱이가 있습니다.

 

하늘 사람은 몸뚱이는 없지만, 눈도 있고 코도 있고 입도 있고...아주 환골 탈퇴한 모습이라고 했지요. 아름답다고 했지요. 보살부터는 해탈신이어요. 아주 아름다워요. 부처님은 완전 해탈신이어요. 그래서 부처님은 삼천위의와 팔만세행을 갖추었다고 말하는 거예요. 삼천위의팔만세행(三千威儀八萬細行), 그러니까 일거수 일투족이 법에 꽉 맞아버려요. 법도에 맞고, 지혜와 자비 자체이어요. 성내도 한 없이 아름답고, 교화를 하면 더더욱 아름답고, 아무 말 하지 않고 선정에 들어가도 그렇게 그렇게 지혜 자비가 풍겨 나오고... 이건 도저히 말로 다 표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나는 지금《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Ⅱ》권을 냈고, 이어서《영산불교와 본문 묘법연화경》을 냈는데 내가 열반할 무렵에는《21세기 붓다의 메시지 Ⅲ》권이 나옵니다.

 

그 상적광세계에 계시는 부처님의 모습, 이것이 밀장입니다. 그 밀장부분을 말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이것을 말해 줄 수가 없어요. 이유가 있다고 했지요. 여러분, 핵 기밀을 다른 나라에다가 팔아먹으면 됩니까? 큰일 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밀장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스님이 굉장히 조심하면서 법문을 해 주는 것입니다. 밀장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 말입니다. 우리 부처님은 물론, 불과를 증한 분들이 시공을 초월한 저 절대계인 상적광세계에 계신다고 했지요.

 

유․무를 초월한 무아속 절대계, 상적광세계가 있는데 그 세계에 당신의 불신을 얻어야 붓다입니다. 아무리 대각을 하고 정각을 했다고 해도 상적광세계에 불신이 없으면 붓다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및 세계의 대단히 우수한 불교 수행자들, 근래 및 과거 몇몇 사람 중에는 모두들 대각을 하고 정각을 했다고 말을 해. 비석을 가보면 26살에 대각을 하시고...해서 그냥 부처님처럼 받들고 하는데, 불신이 없으면 그것은 아니어요. 불신이 있어야 붓다입니다.

 

또 보살의 경우에도 정토세계에 자기의 분신이 있어야 됩니다. 그래야 보살이어요. 이 분이 보살과를 얻었다고 하면, 정토세계에 이 분의 아기 정토보살이 있는 거예요. 정토세계에 탄생이 되어요. 거기서 탄생이 되어서 거기에서 자랍니다. 이건 밀장이지만 전번에 내가 이야기 했던 거예요. 그 분신이 없으면 보살과를 증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자력으로는 절대로 보살이 될 수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는 45년 동안 법문을 하셨습니다. 이 법문 하신 첫 번째는 인천교(人天敎)를 말씀했습니다. 인간과 천상에 태어날 그 가르침을 말씀해 주신 거예요. 그 다음에 윤회에서 벗어나는 길을 말씀해 주신 거예요.《아함경》을 보면 많은 수행법이 나옵니다. 사성제(四聖諦)를 바탕으로 해서 도성제로 들어가면 많은 수행법을 부처님께서 근기 따라서 공부를 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모두 부처님 죽비 아래서 공부를 하게 되면 아라한과를 금방 이룰 수가 있어요. 그런데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이후에 많은 경전이 쏟아져 나왔는데, 그 중에서 방등․반야 경전이 많이 나왔습니다.

 

방등․반야의 경전은 어떤 것이냐? 더 큰 열반의 세계에 가라는 가르침이 나옵니다. 그래서 우리의《금강경》은 반야부의 핵심입니다. 우리 현지사에서도 소의경전으로 합니다. 왜냐? 이것은 우리 중생이 이 가르침대로 나가야 됩니다. 우리 지금 현지사  신도 분들은 전생에 선근공덕이 있어요. 모두가 다 대단히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오는 거예요. 이 분들은 전생에 선근공덕이 있기 때문에사실은《금강경》이나《반야경》의 가르침대로 나가야 됩니다. 그 공부법은 무엇이냐? 모든 우주만물 법이(오온이, 모든 것이, 모두가) 공(空)이다 그거요.

 

실상(실체)을 뚫어보면 공(空)이다 그거요. 그렇게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상대에 집착하지 마라. 남자, 재물, 권력, 여자...그런데다가 집착하지 마라. 이게 불교의 가르침입니다. 집착하는데서 고통이 오고 업을 짓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반야경》의 가르침은 그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공(空)으로 비추어 봐라. 공(空)이라고 봐라. 다 허망하고, 무상하며, 전부 괴로움 덩어리이니까 집착하지 마라. 집착하는데서 악도로 떨어질 업을 짓는다. 집착하지 마라. 이게《반야경》의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현지사에서는 뭐라고 그러느냐? 좋다 그거요. 거기까지는 좋다.

 

그렇지만 자력으로는 보살이 못 돼. 우리는 이것을 알았습니다. 자력으로는 안 돼. 그러니까 타력으로 가야 된다. 자력을 바탕으로 해서 타력으로 가야 되는데, 어떻게 가야 되느냐? 아미타불 좋다 그거요. 아미타불도 좋지만, 보다 큰 절대적인 힘을 지니신 분은 석가모니부처님이어요. 그러니까 석가모니부처님을 염(念)해라 하는 것이 우리 현지사의 가르침입니다. 그 위대한 최초불이시고, 모든 붓다의 아버지이시고, 스승이신 지존의 지도를 받아야 하며, 지존 석가모니불을 항상 염(念)하고 찬탄하고 공양하고, 그렇게 믿음을 두터이 하게 되면 가피를 받는다 그거요. 아라한이 지금까지《반야경》에 의존했던 공부가 저 정토에는 갈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가피를 받아가지고 변녀성남(變女成男)이 되는 거예요. 가피 없이는 절대로 전녀성남(轉女成男)이 안돼.

 

그리고 저 정토에 자기 정토의 분신이 생길 수가 없어요. 자력으로는 안 돼. 셋째, 사바 세상에 그 많은 마장(魔障)들을 이길 수가 없어요. 이길 수가 없어. 웬만한 용신이 하나 빙의 되어도 절대 자기 힘으로는 뗄 수가 없어요. 하물며 그 무서운 천마(天魔)가 들어와 버리면 뗄 수가 없어. 오직 부처님의 힘에 의해서 간단히 뗀다 그거요. 홀로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된다고 하지마라 그거요. 위대한 그 능력이 있는 부처님을 놔두고 혼자 헤엄쳐서 태평양을 건너서 미국을 간다고요? 그것은 절대로 안 돼. 이 주장이 현지사 주장입니다.

 

전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일본의 ‵니치렌′, 700년 전 사람인데 법화(法華)학자입니다. 대단한 학승인데 그분은 ‵나무묘법연화경′을 부르라고 그랬어요. 그런데 우리 현지사에서는 ‵나무묘법연화경′ 제목을 불러 가지고는 가피가 오지 않는다 그거요. 그렇기 때문에 너는 잘못한 것이다. ‘반드시 석가모니불을 불러라’해서 우리는 석가모니불을 들고 나온 것입니다.


오늘 부처님 오신 날 이야기는 많지만, 우리 본사는 8일이니까 3일을 앞당겨서 여기서 이제 간단하게 봉축 법요를 한 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많이 나와 주셔서 아주 고맙습니다. 우리 신도분들, 여러분들은 영혼체가 상당히 깨끗해요. 대부분 그렇습니다. 깨끗하면 악도에 가지 않습니다. 악도에 갈 사람들은 영혼체가 거무튀튀합니다. 그것이 많이도 많이도 씻기고 씻겨 나가야 맑고 깨끗해지는데 하늘 사람들이 그래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지금 죽어도 대부분이 하늘로 가요. 하늘가기 어렵습니다. 정말로 가기 어렵습니다.


지금 불교의 가르침이 미국, 서구로 흘러간 지가 100여년 됩니다. 그런데 대단히 희망적인 것은 전번에 문화평론가가 나한테 와서 인터뷰하고 돌아가서 ‘글로벌 불교와 한국불교’ 라고 칼럼을 썼지요. 그것을 보십시오. 그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그래요. 지금 서구에는 엘리트 불자들이 600여 만 명이나 된다 그거요. 지금의 일신교, 이미 하나님이 없는데 뭐 하나님을 찾고 해가지고 야단이다 그거요. 그것은 원천적으로 아니다 그거지요. 그건 이미 사양길에 들어갔고, 그 최고 엘리트들은 불교를 선호한답니다. 불교의 연기법이 맞다 그거요.

 

불교를 선호하는데 지금까지의 불교는 종족불교, 세습불교로 규정한다 그거요. 그런데 현지사의 불교를 자기가 15권을 숙독했는데 ‘이거다’그거요. ‘나는 객관적인 입장에 서서 현지사 사상을 세상에 내놓겠습니다. 책을 쓰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 문화평론가라고 하면 실력을 알아줘야 합니다. 문화평론은 대단히 실력이 있어야 됩니다. 모든 문화 전반, 철학, 사상, 종교...등의 분야에 해박한 지식이 있어야 됩니다. 이 분은 상당히 공부를 많이 한 분이어요. 그 글을 보십시오. 대단히 격조 높은 글이어요. 그런데 그 분이 내 책《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Ⅱ》권《영산불교와 본문 묘법연화경》등 우리가 내놓은 15권을 전부 통달해가지고 책1권을 쓰겠다 그거요.

 

그래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한 3일전에 그것이 나왔으니까 이번 토요일(2009.5.2)날 ‘글로벌 불교와 한국불교’를 보십시오. 현지사 사상을 그분이 평가한 것이 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이 600만 명에 대해서 현지사가 공략을 해야 됩니다. 현지사 사상이  이 600만 명에게 전해져야 됩니다. 그래서 나는 계획을 다 세워 놓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영문으로 지금 Ⅰ권을 번역했고, Ⅱ권은 중간 정도 번역이 되었습니다. 일본어로도 많이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그 나라의 출판계와 섭외해가지고 출판을 하게 되면 정말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초파일날 우리 현지사에서 봅시다. 지금 4만~5만의 봉축 등(초롱등)이 아주 품질 좋은 고급 천으로 만들어져서 참 장관입니다. 우리 현지사에 와보시면 우리의 숙원이었던 2가지,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은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어떤 학승도 모릅니다. 우리는 그렇게 잘 압니다.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알아야 진정한 불교를 압니다. 진정한 신불교, 우주적인 메타종교가 됩니다. 그것을 모르면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불교는 어떻게 어떻게 그냥 명맥을 유지하다가 보니까 심불교, 혹은 왜소(矮小)한 불교로 전부 전락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우주적인 불교로 끌어 올려야 됩니다. 그 두 상징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고 그 다음에 다보불탑입니다. 다보불탑을 이제 다 조성해서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날 점안이 됩니다. 점안이 안 되면 돌덩어리입니다. 여러분 아시죠? 점안, 부처님들이 거기다가 힘을 넣어줘야 됩니다. 힘을 넣어서 저 동방 보정국토에 그 빛으로 이루어진 다보불탑하고 하나가 됩니다. 점안이 그것입니다. 그 날은 이 우주 안에 있는 한없이 많은 부처님들이 오시고, 보살님들이 오시고, 본화 보살님들이 오시고, 우리 부처님의 분신들이 오십니다. 그날 현지사에 모입니다. 모두 거기서 뵙시다.

우리 부처님 염(念)합시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작성자 / 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