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에서 삼매까지/.....삼신설

모든 붓다님들은 삼신불의 모습으로 실제로 존재한다

불제자 2010. 3. 18. 20:13

 

 

 

 

 

 

3.  모든 붓다님들은

    삼신불의 모습으로 실제로 존재한다

 

 

 

  사바세계 대수행자가 불과를 이루게 되면 세 가지 유형의 몸이 생기게 된다.

이것을 삼신불이라고 한다.  이 삼신불의 실체는 불교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최고 차원의 영역으로서 붓다가 아니고서는 이론적으로 접근하는데 많은 한계가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여러 경론상의 내용이나 학자들이 주장해온 삼신설은 정

확하지 못하고 심지어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그리고 티베트 밀교나 선불교에서

말하는 불신관을 보면 실체와 너무나 거리가 멀다.

 

  이번 기회에 영산불교에서 부처님 이후 처음으로 삼신불에 대한 명확한 설명

을 해주고자 한다.  영산불교의 법신, 보신, 화신의 삼신불신관은 불과 이룬 현

지사 큰스님께서 몸소 경험하시고 직접 본 사실에 근거하므로 실체적 진실의

불신관이다.

 

 

 

법신불은 우주 본성과 붓다의 햇빛보다 밝은 지혜와 품성이 하나된

무형의 우주적 몸뚱이다

 

육신을 가진 수행자가 억겁의 수행을 통해 붓다를 이루면 몸 속에 있는 4개

의 영체는 무량의 지혜와 복덕과 자비를 구족한 빛덩어리가 된다.  법신불은 이

붓다된 수행자의 수행 결실인 우주적인 대지혜 복덕 자비가 우주 본성(공)의

빛인 자성광과 완전히 합치됨으로써 생기는 불신을 말한다.

 

  즉, 붓다의 품성과 우주 본성이 완전히 하나 된 몸이 바로 우주적 광명체인

법신불이다.  법신불은 불신의 모체가 되는 근본 진불로서, 시공을 완전히 초월

한 무아속 절대계인 상적광세계에 그 불신을 둔다.

 

  우주 만물에 내재해 있는 동시에 일체 처, 일체 시에 아니 계신 곳이 없다.

언제나 삼천대천세계를 섬광처럼 밝게 비추면서 우주 만물을 정화하고 있다.  햇

빛이 미치지 않는 땅 속도, 우리들 마음 속도 다 비쳐준다.  법신불은 분별과 사

량을 하지 않는 이불(理佛)이지만 공성과는 다른, 붓다의 살아있는 우주적 몸이

다.  그러나 보신불이 법신불에 들어갈 때는 판단도 하고 실질적인 우주적 능력

을 발휘할 수 있다.  비로자나불은 석가모니부처님의 법신불인 동시에 모든 붓다

들의 법신의 총합체이다.

 

 

 

 

보신불은 32상 80종호를 갖춘 빛의 인격체로서,

 믿음의 대상이 되는 중심불이다

 

보신불은 생전에 억겁의 수행을 통해 우주적 지혜와 복덕을 완성한 불신이다.

무아속 절대계인 연화장세계에 그 불신을 둔다.  보신불은 그 모체인 자기의

법신불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아 성장, 존립한다.  보신불은 32상 80종호의 인격적

형상을 갖추고 적멸상으로 나투시는 몸으로서 지혜 자비 복덕을 구족하신다.

 

  억종광이라는 무량광으로 이루어진 보신불은 창조주적인 능력을 갖는다.  머리

를 깎고 가사 장삼을 수하시고 눈을 뜨고 활동하신다.  가장 깊은 삼매인 대적정

삼매를 자유자재로 수용하시면서, 천백억 화신불을 내어 삼천대천세계의 인연

있는 중생들을 구제하신다.  보신불은 보살을 교화하시며, 중생의 업장을 씻어주

시고 우주 법계의 평화를 위해 활동하시는 실질적인 중심불이다.

 

  모든 부처님들의 불국토에는 보신불이 상주하신다.  그러므로 우리 중생들이

믿고 귀의해야 할 부처님이 바로 보신불이다.  남섬부주는 석가모니부처님의 불

국토이므로 부처님의 보신불(원만보신 노사나불)이 상주하고 계신다.  바로 그 보신

불이 상주하고 계시는 궁이 영산불교 현지궁이다.

 

  보신불은 도가에서 말하는 허공신 체외신이나 티베트 밀교에서 말하는 바르

도의 정광명과 화합한 의생신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차원임을 확실히 해

둔다.  보신불은 중생을 제도하기에 좋고 편안한 변화신의 모습으로 사바세계에

오신다.

 

 

 

 

화신불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백천만억 형상으로 나투시는 몸이다.

 

보신불이 중생 교화 등의 목적을 위해 삼매력으로 만들어낸 불신이 화신불이

다.  보신불이 허공의 달이라면 화신불은 물 속에 비친 달이라고 할 수 있다.  화

신이지만 몸에 청정하고 밝은 빛을 띠고 있으며, 모습은 자비의 상, 선정의 상,

인욕의 상,  계율의 상을 모두 갖추고 있다.  신통으로 만들어내는 것과는 질적으

로 다르다.  화신불은 각기 독립된 하나의 부처님으로 활동하실 수 있다.

 

  붓다가 중생 구제 등의 사명을 띠고 사람 몸을 받아온 경우 그 분을 화신, 응

화신, 또는 응신이라고 한다.  사바세계에 육신을 받아 처음으로 불과 이룬 분도

화신이라고 한다.  화신불은 삼천대천세계의 수많은 하늘과 중생 국토의 최일선

에서 중생을 교화하신다.  삼매에 들 정도의 수행인에게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

타나시어 공부를 지도하고 이끌어주신다.  우리나라의 절에도 이 화신불이 계신

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화신불이 가시는 절은 전체 절의 절반 전도에 불과하다.

화신불 마저 가지 않는 절이라면 어찌 절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런 절에서

수행하는 스님이나 불자들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출처/우주적 진리의 신불교

        영산불교의 법세계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1권,2권 축약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