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를 이룬 어른은 2500년 전 석가모니부처님 이후 두 분이 있 습니다. 바로 영산 당시 10대 제자였던 수보리 존자와 사리불 존자 이십니다. 그 분들은 각기 세존께서 열반하신지 일천 년과 일천이백오십 년 만에 각각 중국과 한국에 나셔서 적정삼매를 통과하고, 각자의 불신을 얻어 붓다가 됐습니다. 불과를 이룬 성자에게는 좌우보처가 배정되고, 대아라한 급의 금강역사 50명이 항상 호신합니다. 그리고 보살과를 이룬 이에겐 두 명의 금강역사가 따릅니다. 여러분, 마음에는 안팎이 없고 공에도 안팎이 없습니다. 마음 밖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말입니다. 얼마 전 서울에서 발행되는 모 불교신문의 기사에서 읽은 내용 입니다. 참선을 지도하는 어는 법사가 우리 불자들이 즐겨 독송하는 가운데 나오는 족쇄, 독충, 도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