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키에르케고르
존재의 본질이라는 것은 실로 충만함과 가득참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비어있기 때문에 충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
신을 비우지 않고서는 세계를 포용할 수 없는 것처럼, 존재를
깨닫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내주어야 합니다. 그
때 비로소 키에르케고르가 말한 '신(God)과의 독대'를 하게
된다 할 수 있습니다. 존재의 본질은 신과의 조우이며 아
라한의 증위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사변철학으로는 결국 아라한
위가 한계임을 알아야 합니다. 키에르케고르가 말한 신과의 독
대는 바로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서 말하는 아라한위를
통과하는 과정이며 길목에 대한 증험적 이야기일 뿐임을 명각
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세지 존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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