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의 불서/깨달음을넘어붓다까지

부처님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선불교의 선지식을 따를 것인가

불제자 2009. 11. 3. 21:36

 

 

 

 

 

 

부처님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선불교의 선지식을 따를 것인가

 

 

 

우리는 부처님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선불교의 선지식을 따를 것인

가를 고민해야 한다.  부처님께서는 분명 <<아함경>>에서 육도 윤회가

있다고 설하셨으며, <<법화경>>에는 묘희의 세계를 많이 설해주셨

고, <<화엄경>>에는 비로자나부처님의 세계를 말씀하셨다.

 

<<정토삼부경>>에선 서방정토 극락세계를, <<약사여래본원경>>에서는

동방 만월세계를 말씀하셨다.  선불교의 선지식은 이러한 부처님의 대

승경전에 대한 언급은 없고 오로지 화두 타파 이야기만 한다. 어찌된

것인가?  부처님의 말씀을 경청해야 하는가 선불교의 선지식들을 추종

해야 하는가?

 

지혜로운 식견을 구비한 불제자라면 답은 훤히 결정되어 있다.  뭐라

고 해도 우리 불교의 교주가 되시는 분은 석가모니부처님이시다.  선불

교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달마 조사는 부처님의 법을 이어받은 28대

법손에 지나지 않는다.  달마 조사가 더 높을까 부처님이 더 높을

까?  선불교의 선지식들은 부처님과 달마 조사의 경지가 동일하다고 평

가하고 있는 듯하다.

 

정말 부처님과 선사들은 동일한 경지일까?  너무나 오랫동안 한국에

만연된 선가의 선서들에 찌들어서인지 분간이 안 된다.  정말

선사들이 부처님과 동일한 경지인가?  많은 불제자들은 이 부분에 대해

서 궁금해한다.  급기야 이러한 의문은 제차두고 선사들이 부처님과 동

일한 경지라고 확고한 신념으로 살아가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좀 무언가 석연치 않다.  달마 조사는 왜 그렇게 박식하지 못

했을까?  부처님은 수많은 경전을 설하시고 헤아릴 수 없는 가르침들을

많이 베풀어 주셨는데, 달마 조사가 남긴 서적들은 거의 손에 꼽을 정

도이니 말이다.

 

달마 조사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진실로 수행의 경지가 높은 분들은 제자들을 많이 육성하고 좋은 경전

을 많이 남기며 자비와 지혜가 출중하고 변재하다는 것으로 전하고 있

다.  그러나 달마 조사는 석가모니부처님보다 제자 유성이나 경전 찬술

그리고 자비와 지혜면에서 부족하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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