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의 불서/붓다의메시지요해

(1) 붓다의 3가지 유형의 몸/법신불 - 진리의 표상인 대지혜 광명체

불제자 2009. 9. 21. 09:45

 

 

 

 

 

 

 (1) 붓다의 3가지 유형의 몸

 

 

 

법신불 - 진리의 표상인 대지혜 광명체

 

 

 

 

거루하신 부처님의 말씀입니다.

 

붓다는 빛으로

삼천대천세계에 주변하여

일체 처, 일체 시에 아니 계신 곳 없도다.

가고 옴도 없고 머묾도 없어

여여하여 움직이지 않도다.

           -<<21세기 붓다의 메시시>> 불세존 게송 중에서

 

 

              붓다가 되면 우리의 지각이 미치지 못하는, 시공

을 완전히 초월한 무아 속 절대계에 법신불이라고 하는 우

주적 대지혜인 광명체가 생깁니다.

 

법신불이 생기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육신을 가진

수행자가 억겁의 수행을 통해 붓다를 이루면 몸 속에 있는

4개의 영체는 빛덩어리가 됩니다.

 

붓다 된 그 수행자의 수행 결실인 대지혜 대자비와 무

량의 복덕이 우주 본성 빛인 자성광과 완전히 하나로

합치게계합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루어진 몸, 즉 붓다의

품성과 우주 본성이 완전히 하나 된 몸이 바로 우주적 광

명체인 법신불입니다.

 

  이 법신불은 불신의 모체가 되는 근본 진불로서, 우주의

본성인 공으로서의 성격과 붓다의 지혜 복덕이 합쳐진 성

격을 갖습니다.  그리고 상적광세계라고 하는 우주 법계의

근원자리, 무아 속 절대계에 그 불신을 둡니다.  따라서 시

공을 초월하여 있으며 동시에 우주 만물에 내재해 있습니

다.  일체 처 일체 시에 아니 계신 곳이 없으며, 언제나 삼

천대천세계를 섬광처럼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가고 옴도

없는 그런 존재입니다.

 

백두산 보다 더 큰 빛덩어리로 햇빛이 미치지 못하는 쥐

구멍에도, 컴컴한 동굴 속에도, 깊고 깊은 바다 속 땅 속

에도,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 중생들 마음 속까지도 어느

곳에도 다 비추어줍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태풍이 부

나, 낮이나, 밤이나 언제라도 우주 만물을 비춰줍니다.

감옥에 있는 죄수에게도, 대통령 국회의원 농어민 상

인 직장인에게도, 거지에게도, 노숙자에게도, 장애인에게

도, 학생에게도, 갓난아기에게도 절대 평등과 절대 자비와

절대 지혜의 광명체로 어느 누구에게도 고루고루 비추어

이익 되게 합니다.

 

 

                    법신불은 말이 없습니다.  이법의 불로서, 진

리의 빛으로서 말을 대신합니다.  생각도 판단도 하지 않습

니다.  그저 오로지 진리 그 자체로서, 광명체로 존재할 뿐

입니다.  그러나 인격체인 보신불이 법신불에 들어갈 때는

판단도 하고 실질적인 우주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비로자나불은 석가모니부처님의 법신불인 동시에 모든 부처

님 법신의 총합체입니다.

 

      법신불은 우리가 모르는 가운데 인간을 포함한 우주 만

물을 정화시키며 우리를 진리의 길로 인도해주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진리의 등불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법신불은

우주 이법, 진리가 바로 이렇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진리의 몸입니다.

 

법신불이 아무리 '이것이 진리이니라.  너희들 이

길로 와야 하느니라'하고 무언의 등불을 하늘 높이 밝히고

있지만 우리 중생들은 무명과 탐욕에 찌들어 그 진리가 있

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길을 찾아갈 생각조차 내지 못합니다.  그러므

로 우리 중생 개개인의 갖가지 사정을 고려하여 우리를 실

질적으로 진리의 길로 인도해 줄 인격체를 우리 중생들은

간절히 원합니다.

 

이런 우리들의 바람에 응하기라도 하듯 부처님의 두 번

째 유형의 불신이 생깁니다.  역시 부처님은 우리들의 기대

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출처 /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