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아 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시는 부처님
"불과를 이룬 붓다는 무아 속 절대계에 여여히
존재하고 계십니다!" 영산 당시 아난존자이신 현지사 자재
만현 큰스님께서 제1성으로 토하신 사자후를 다시 한 번
강조, 강조하여 알려드립니다.
부처님은 과연 존재하고 계실까요? 어디에 계실까요? 어
떤 모습으로 계실까요?
우리 중생을 위해 무엇을 하실까요? 우리 중생들이 부처
님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부처님은 얼마나 큰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부처님 중
에 누가 가장 먼저 부처님이 되었나요? 어떻게 하면 붓다
가 될 수 있을까요?
어디에 가서도 그 해답을 찾기 어려운 여러분들의 궁금
증에 대해 영산불교 현지사 자재 만현 큰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속 시원히 대답해드리겠습니다. 추상
적이고 애매한 대답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확실한 대답을
해드리겠습니다.
이 책과 인연이 된 여러분들은 이제 노다지 다이아몬드
광맥을 발견한 분들입니다. 여기저기 도처에 널려있는 다이
아몬드를 찾아서 캐가는 것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대신
영산불교 현지사에서는 여러분들이 다이아몬드를 캐갈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지금부터 제공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불교사상 어느 누구도 몰랐던 특급 고급
정보를 드릴 것이니 차분히 읽어보시고 이들 정보가 진실
임을 믿음으로써 많은 분들이 저마다 한 짐 가득 다이아몬
드를 채굴해 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글의 첫 시작에서 자재 만현 큰스님께서 붓다
는 분명히 실존하고 계시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리가 역사적으로 알고 있는 부처님은 2600여 년 전에
인도 땅 룸비니동산에서 카팔라국 숫도다나왕의 태자로 태
어나셨습니다. 29세에 출가를 하셨고, 35세에 위없는 최고
의 깨달음을 얻어서 부처님이 되신 후, 45년간 제자를 길
러내시고 중생을 교화하시다가 2550여 년 전에 구시나가라
성 밖에 있는 두 그루의 사라나무 아래서 조용히 반열반에
드셨습니다. 이제 그 육신은 한 줌의 재가 되고 흙이 되어
인도 땅 곳곳에 흩어져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다 아는 역사적 실존인 우리 부처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대열반에 드시고 난 후의 일에 대해
서는 아무도 이야기해주지 않았습니다. 아니 아무도 이야기
해줄 수 없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이제 그
이후와 탄생 전의 관계에 대해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려고
합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한 가지 사실을 확인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법화경>><여래수량품>에서 말씀하신 부
처님의 구원실성은 사실임을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차마 상상할 수도 없는 나유타 아승기 무량겁 전
에 부처님은 불과를 이미 이루셨고, 그 후에 중생 구제를
위해 여러 차례 사바세계에 오셨습니다. 오실 때마다 고통
스럽고 험난한 수행의 과정을 거쳐 불과를 이루셨습니다.
2600여 년 전에 또 인도 땅에 오셔서 설산에서 6년간 고
행 난행을 토해 또 다시 불과를 이루셨습니다. 불과를 이
루신 부처님의 영체는 청정을 넘어 빛이 나고, 빛나다 못해
완전한 빛덩어리 자체가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45년이라는 대장정의 설법여행을 마치시고
반열반에 드셨습니다. 이때 부처님 몸 속에 있던 4개의 빛
덩어리 영체가 빠져나옵니다. 육신에서 빠져나온 부처님의
4개의 빛덩어리 영체는 무아 속 절대계의 보신불과 하나로
계합이 됩니다. 지복의 몸과 하나가 됩니다.
그 불신은 다시 상적광토의 자기 법신불과 합일합니다.
그리고 필요할 때 모든 붓다들의 청정법신불은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안으로 뭉칩니다. 여기서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 동안 불교계에서 오랫동안 많은 논란이 되어
왔던 무아와 윤회의 주체와도 관련이 됩니다. 물론 부처님
은 윤회생사를 완전히 벗어나 생사를 자유자재로 하시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나 사람 몸으로 태어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을 '원력수행'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불교계
에서 잘못 알고 있던 무아와 윤회의 주체 문제에 대하여는
다음 장에서 명쾌한 결론을 내려드립니다.
부처님께서 인신을 받아오실 때는, 부처님께서 인도
땅에 몸 받아오시기 전에 '내가 사바세계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야겠구나'라는 판단을 먼저 하셔
야 됩니다. 그런 다음 그 판단에 따라 행동이 이루어집니
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 먼저 판단하고 난 다음에 행
동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 판단을 하는 주체가 누구입니까? 심의
식이 완전히 녹아버린 공에서 이런 판단을 합니까?
아니면 벌도의 식이 있어서 이 판단을 합니까? 아닙니다.
그것이 아닙니다.
판단을 하는 주체는 바로 절대계에 빛의 인격체로 영원
히 멸도하지 않고 존재하시는 보신불이라는 불신입니다. 부
처님의 진불입니다. 이 보신불이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하는
주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것은 부처님께서 실
존하신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무아 이론을 본체계까지 연결시켜 부처님도 없고 보살도
없고, 아무 것도 없다로 하는 그런 논리는 근본적으로 잘못
되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지적해 둡니다.
그런 결심을 한 다음 보신불은 또 태어날 부모와 장소를
결정하게 됩니다. 보통 부처님들이 사바세계에 몸 받아 오
실 때에는 왕궁으로 많이 오십니다.
그래야 사바세계에 오시는 목적을 가장 잘 달성할 수 있
기 때문입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인도 카필라성 숫도다나왕
의 태자로 오신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렇게
붓다가 사람 몸을 받아온 것을 화신, 응화신 또는 응신이라
고 합니다.
지금까지 석가모니부처님의 경우를 들어서 3가지
유형의 불신을 선보였는데 불신론은 불교의 핵심 중에도
핵심이 되는 너무도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사바세계에서
처음으로 불과를 이루는 대수행자의 경우를 예로 들어 붓
다의 세 가지 유형의 몸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을 해드
리겠습니다.
어떤 대수행자가 수천만생을 수행하여 붓다가 되어 대열
반을 하게 되면죽게 되면육신이 없어지는 대신 세 가지 유형
의 몸이 새로 생기게 됩니다. 이것을 삼신불이라고 합니다.
영산불교에서 말하고자 하는 삼신불은 실체적 진실의 불
신관입니다. 이는 큰스님께서 몸소 경험하시고 직접 본 사
실에 근거하므로 구체적이고 정확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여러 경론상의 내용이나 학자들이 주장해
온 삼신설, 그리고 티베트 밀교나 선불교에서 말하는 불신
과는 차원을 달리합니다.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 나와 있는 삼신불의 설명에
대해 어떤 스님이 비판을 해왔는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
었습니다. 기존 불교 교학의 잘못된 잣대를 가지고, 깊이도
없는 얄팍한 지식을 가지고 불과 이룬 자재 만현 큰스님께
서 몸소 경험하신 삼신불의 세계를 감히 이러쿵저러쿵 비
판하다니 도무지 그 경박함의 끝이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그리고 남섬부주에 육신을 받아와서 수행하지 않으면 불
신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도 이 기회에 알려드립니다. 매우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약사정토의 최상수보살들은 사바세계
에 오시지 않고서도 불격을 갖출 수가 있는데 이때는 불신
이 생기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출처 /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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