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에서 삼매까지/마장과 신통

[스크랩] 신통의 과보

불제자 2009. 5. 11. 14:12

 

 

 

 

 

신통의 과보

 

 

다른 사람의 운명을 보고 말해서 천기를 누설하거나, 영통  신

통을 부림으로써 큰스님으로 대접받고자 사이비 도인이 하는 법

문은 법문이 아닙니다.  듣는 이들과 따르는 신도들을 그릇되게 오

도하는 것입니다.

 

 

부처님 말씀이 아닌 잡설을 법문이라 하여 중생을 크게 그르친

다면 이 사람은 반드시 무서운 지옥에 떨어지고 맙니다.  아무리 하

늘을 날고, 산을 가르거나 물 위를 걸어가는 신통이 있다 해도 생

사문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들은 보살이 아니요, 붓다도 아닙니다.  신통력으로는 아라한

이 될 수 없고, 보살이 될 수도 없습니다.  공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중생을 악도로 인도합니다.

 

탐심  진심  치심이 없어지고 마음이 백설같이 정화되어서 수

정같이 맑아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팔정도가 제일의 수행덕목

입니다.   청정, 지혜와 자비 그리고 삼매가 중요합니다.  오직 염불

공부만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신통의 긍정적인 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정법의

하늘 신이나 104위 신중의 도움으로 행하는 '미라래빠' 의 신통 같

은 것은 부정적인 것만도 아닙니다.

 

중생의 본성이 착하고 기이한 걸 좋아하기에, 정법으로 이끌어

들이는 방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신통은 영격이 갖춰지고

삼독이 다한 연후에 와야 합니다.

 

그렇지만 정법에서는 기본적으로 신통이란 것을 바람직하게 생

각하지 않습니다.  부처님은 신통을 못하게 하십니다.  영통  신통

의 과보는 무섭습니다.  죽을 때도 결코 곱게 죽지 못합니다.  지옥

으로 떨어지고, 다음 생에서 사람 몸을 받아 난다해도 불구가 됩니

다.  불치의 병을 얻게 됩니다.

 

 

 

 

바람직한 것은 지혜와 자비

 

 

 

수행이 깊어야 지혜가 완성되고, 깊은 자비에서만이 상대가 귀

의해 옵니다.

 

지혜와 자비 앞에서 중생들은 감명을 받아 신명을 다해 따라오

게 됩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출처 :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
글쓴이 : 연 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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