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만현 큰스님 법문 글/... 법문 글 2013년

(2013.6.2.일) 큰스님 부산 법문/사성제/부처님의 그 위대함

불제자 2022. 3. 14. 19:57

사성제/부처님의 그 위대함

신불기 16년

불기 2557년 계사년 음력 4.24 관음재일

(2013.6.2.일) 큰스님 부산 법문

 

오늘 처음 오신 분이 손을 들면 박수로 환영해 주십시오.

처음 오신 분!  (박수~)

지금 법문을 많이 했습니다. 한 200번 넘게 해서 처음 오신 분들은 다른 절의 스님들 법문 내용을 듣다가 이해가 잘 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어렵기도 하고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의 법문은 좀 다릅니다. 부처님께서 업장을 씻어주시기도 하고, 다른 스님들의 법문보다 뜻이 깊습니다.

 

오늘은 불교의 기본이론이라고 할까, 초석이라고 할까, 부처님의 정각의 핵심내용이라고 할까, 그 ‘사성제(四聖諦)’를 주제로 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이 사성제에 대한 제목으로 법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큰스님은요 물론 경전에 의거하지만 자기 노래를 불러야 됩니다. 대학강단에서 교리를 교학을 강의하는 그런 교리 법문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성제에 대해서 내가 말씀을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는 43년~44년 전에 중앙의 조계종 본부로 올라와 가지고 상임포교사직을 맡았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는 오늘 처음 이야기 합니다. 그 당시 중앙포교사만 해도 학자들이나 큰스님 등 쟁쟁한 어른들이 그런 임명을 받아가지고 여기저기서 불교를 법문하고 했지요.

 

그 스님들 가운데에서 중앙상임포교사 2명을 선발하는데, 그때 나는 선방에서 토굴에서 10년 정진을 해서 득력(得力)한 후에 서울로 올라와 가지고, 교학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이 알지를 못했습니다. 물론 출가하기 전에 불교를 했지요. 그래서 대충 불교

 

교리를 훑어보고 시험에 응했습니다. 필기시험도 있었고 실기시험도 치렀습니다. 다행히도 그 당시 총무원장이 청담스님이었는데, 내가 청담스님을 뵙고 법담도 나누고 한 때문에 특별히 봐주었는지 나하고 무진장스님하고 합격이 되었었습니다.

 

그 때 나이 서른세 살, 그 때부터 종단을 대신해서 여기저기 법상에 올라가서 법문을 다니고, 조계사 법단에 올라가서 법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내 책에서도 밝혔지만 염불로 돌아왔지요. 용감하게 염불로 회귀했습니다. 그 당시 염불이나 계율을 지키는 종파는 소승으로 치고 외도로 치부하는 때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무리 깊이 사유를 해봐도 ‘이 선불교(禪佛敎)는 아니다~’ 하는 결론을 내렸지요. 내가 막상 공(空) 체험을 하고 득력을 해보니까 ‘이거 아니다. 이 선불교는 아직 멀었다. 부처님 법위하고는 너무너무도 천지차이다.

 

나는 이런 목표를 위해서 공부한 것은 아니다, 출가한 것은 아니다.’ 해서 염불로 돌아왔어요. 몰래 염불수행을 했었지요. 내 책에 쭈~욱 기록되어 있지요. 그래서 오늘날에 이르렀는데 부처님이 계심을 알았습니다. 부처님으로부터 불과(佛果)를 인가받은 지가 지금 13년쯤 됩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불교 교학과 세계의 모든 종교, 철학을 또 다시 봤지요. 더 깊숙이 이해가 되었고, 내가 스님이 되기를 정말 잘했고, 윤회에서 벗어나려면 깨달음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고, 깨달음 가지고는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선불교에서는 깨달음이 대단히 소중하지요. 목표지요. 궁극 목표지요. 그러나 깨달아보니까 아직은 부처님하고는 너무너무도 거리가 멀더라 그것이어요. 다시 말씀드리자면 염불로 잘 돌아왔다고 생각을 했고, 지금은 더 확신하고 너무너무도 신념이 강합니다.

 

자, 여러분! 존재(存在)란 무엇인가?

존재란 무엇인가. 대~단히 깊은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좀 어려울지 모르겠습니다.

존재란 무엇인가. 생명이란 무엇인가. 인간을 포함해서 우주만물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벌어져 나왔는가. 인간은 무엇이고 나는 누구인가.

 

이러한 근원적인 문제, 이 문제들은 깨달음 없이는 모릅니다. 깨달음 없이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깨달음이 소중하지요. 소중하지만, 깨달음 가지고 윤회를 벗어나기는 아주 벅찹니다.

 

그래서 나는 견성(見性), 깨달음을 견성이라고 하지요. 도통한다고도 하지요. 공 체험이라고도 하고, 공성을 증득한다고도 표현합니다. 깨달아가지고는 아직은 이제 공부의 시작이지 끝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내가 한 10년 전부터 불교신문에 아주 강하게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여러분, 존재란 무엇인가?

 

존재라는 것은 우주만물을 낸 본체, 공(空), 도(道), 이것과 같은 말이어요. 존재란 무엇인가. 생명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생명이 시작되어 가지고 인간을 포함한 우주만물이

 

탄생되어가지고 어디로 가는 것이고, 죽으면 또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하는 문제, 이러한 문제는 그 동안 동양 서양의 많은 과학자들과 철학자들과 예수 마호메트를 위시한 종교인들이 이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답을 내놓고 있지만, 아닙니다.

 

그건 아닙니다. 그 대답은 많~은 오류가 있다는 것을 곧 알 수 있습니다. 깨달아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근원적인 문제를 풀어야 되요. 그래야 윤회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요.

여러분! 이 고생, 윤회의 고통을 아시잖아요. 늙고 병들고 죽는 이런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깨달아서 아라한의 성과(聖果)를 얻어야 되요. 그렇잖으면 안 되어요. 이것은 학문을 가지고는 안 됩니다. 학문 가지고는 안 되어요. 팔만대장경을 앞뒤로 외워도 안 되어요. 아무리 지체가 높은 세계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이것을 해결 못해요. 돈 가지고도 해결 못해요. 깨달아야 되지요. 자, 그렇게 아십시오.

 

오늘의 법문 주제는 ‘사성제(四聖諦)’입니다. ‘사성제(四聖諦)’.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네 가지의 거룩한 성스러운 진리. 이것을 묶어가지고 사성제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기 전에 우리 부처님, 내가 항상 이야기 하지요. 우리 영산불교에서 부처님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역사 이후 처음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부처님의 실체를 완전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의 불교를 위시해서, 물론 타종교들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불교의 그 많은 큰스님들 대학승들이 전혀 몰랐습니다.

 

부처님이 어디에 계시고 어떻게 계시고 어떤 능력을 갖고 계시고 하는 것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서점에 가서 여러 불교의 경전이나 주해서(註解書) 참고서 를 사서 아무리 본들 부처님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없어요.

 

다만《법화경》《화엄경》에서 약간 다루었지요. 그러나 그것 가지고는 안 됩니다 여러분. 현지사 법문을 들어야 되요.

자, 아라한. 깨달아서 이제 두타행으로 가 가지고 모든 착이 끊어져버리면 아라한이 됩니다.

 

아라한이 되면 생사윤회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아라한과 부처님은 앞에서 천지차이라고 했는데요, 천지차이가 맞습니다.

위빠사나 수행을 하는 저기 남방불교 서적을 보면 아라한이 목표니까 거기까지만 써

 

 놨어요. 또 대승불교 북방불교에서 수행의 목표를 불(佛) ․ 붓다 ․ 성불의 목표를 두었지만 부처님의 세계를 모르고 부처님이 어떤 분인 줄 몰라요. 사성제에 들어가기 전에 부처님이 얼마만큼 위대한 어른인가를 간략히 말씀드립니다.

‣대지혜를 지니셨습니다.

 

아라한의 지혜야 말할 것 없어요. 아라한의 지혜는 부처님의 지혜에 비교할 수가 없어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뭐라고 비유할까요? 여러분, 소(牛)의 털이 많지요? 털이 많

 

지요. 그 털 한 오라기가 아라한의 지혜라고 하면 소한테 난 털이 무수하지요? 이렇게 비교를 하겠습니다. 천지차이입니다. 우리 부처님은 대지혜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것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고도 하고 일체종지(一切種智)라고도 해요.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십니다.

 

자비가 갖추어져 있어요. 대~자대비예요. 이 삼계의 중생들을 당신 아들딸로 본단 말이에요.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보다도 더한 깊~은 자비심이 있어요. 대자대비

 

가 있어요. 아라한은 없어요. 아라한은 자기만 공부해가지고 윤회를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아직은 자비라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 부처님은 한량없는 깊은 자비를 지니고 계신단 말이어요.

‣세상을 살 만한 복력이 있어요.

 

여러분, 세계적인 갑부 100명을 모아서 서울 한 도시를 산다고 합시다. 사겠습니까? 못 사지요. 저기 서울 한 복판의 명동에 가면 1평에 몇 천 만원 몇 억 하는데 사겠습니

 

까? 안 되지요? 부처님은 서울이 아니라 이 세상을 살 수 있는 복력이 있다니까요. 그건 내가 수행을 통해서 여러 관문을 통했기 때문에 알아요. 부처님은 이 세상을 살만한 복력이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부처님 전에 와서 참회하고 공경하고 공양을 드리고 예배를 드리면서 발원하면 들어주시잖아요. 들어 줄 수가 있어요. 어떤 소망도 들어줄 수가 있어요. 부처님은 그런 복력이 갖춰져 있다 그거예요. 아라한은 말할 필요가 없지요. 그만한 복력 없습니다. 아라한은 다음생에 사람 몸을 받아 오더라도 복

 

을 짓지 않았기 때문에, 복을 짓지 않고 공부만 해서 아라한이 된 사람들은 이 사바세계에 와서도 아주 복이 없어서 가진 것 없이 그렇게 출가를 합니다. 물론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 모든 아라한이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지만 대부분 그렇습니다.

 

‣우주적인 능력, 우주적인 구원력이 있어요.

부처님은 중생을 구원할 수 있는 엄청난 힘이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석가모니불 혹은 관세음보살님, 지장보살님... 등 어떤 부처님을 간~절히 찾으면, 내가 윤회에서 벗

 

어나는 것을 목표로 해서 간~절히 찾고 신심이 장하면 구원해줄 수가 있어요. 물론 지옥 아귀 축생에서 건져내줄 수도 있고, 하늘 중생을 아라한 만들어낼 수도 있고, 아라한을 보살과를 증하도록 할 수도 있고, 보살을 붓다 만들어낼 수도 있어요. 우리 부처님은요.

 

그런 큰~구원력이 있어요. 아라한은 없어요. 아라한은 구원할 능력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하늘 땅 차이라니까요. 그렇게 아십시오. 부처님은 왜 우주적인 힘이 있고 구원력이 있느냐?

 

우주와 하나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그래요. 우주와 하나가 되어버린 분이 붓다예요. 우주와 하나가 되었다? 여러분! 이 말이 얼마나 큰~의미를 갖고 있는 줄 압니까? 우주와 하나가 되어버렸어요. 우주를 낸, 우주만물을 어디에서 냅니까? 본체(本體)에서, 공(空)에서 내지요?

 

이 공(空), 이 공(空)이 실체가 없어요. 견성을 해보면 알아요. 깨달아보면 알아요. 이건 허공과 같이 텅~비어 있어요. 실체가 없어요. 그런데 여기서 우주만물이 나온다고요. 그 본체와 하나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그래요. 본체와 하나가 되려

 

면 무량억종광이라고 하는, 그 무량억종광은 상상할 수 없는 빛이어요. 빛의 밝기나 청정하기가 상상할 수 없어요. 며칠 전에 TV인가 라디오를 들어보니까 여기 포항공대에 있는 방사광가속기에서 어떤 빛을 만들어내더라고요.

 

만들어내는데 그 빛이 얼마나 밝으냐 하면, 방사광가속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지금 세계에서 3번째라고 하지. 그 방사광 가속기에서 만들어 내는 빛의 밝기가 태양빛의 100억 배예요. 햇빛의 100억 배 빛을 낸다니까요. 21세기 과학이 그렇게 발달이 되었어요.

 

그런데 부처님의 무량억종광은 밝기에 있어서도 그 방사광가속기에서 나오는 빛보다도 더 밝고 청정하지만 본질적으로 달라요.뭐가 다르냐? 쉽게 말해서 무량억종광으로 중생의 업장을 씻어내고 소멸해 줄 수도 있어요.

 

방사광가속기에서 나오는 광명 가지고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안 되지. 그런데 무량억종광은 안 보여요. 불가사의해요. 지금 부처님들이 오셔서 무량억종광 빛을 내고 계시지만 여러분들에게는 안 보이잖아요. 포항공대의 그 방사광가속기에서

 

 나온 빛은 너무너무도 밝기 때문에 시력이 상해버리는 거예요. 못 보는 거예요. 실험실에서 어떤 도구를 이용해서 보는 것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무량억종광도 그래요. 무량억종광도 부처님이 완전히 빛을 낸 그 억종광 빛을 중생들이 보면 중생의 영체가 타 죽어버려요. 재가 되어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볼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빛을 전부 거두고 흡수해서 중생들한테 중생계에 나오신다고요. 나오지만, 그래도~영롱하고 휘황찬란하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무량억종광하고 포항공대의 그 방사광가속

 

기에서 나온 빛하고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이 무량억종광 빛 때문에 우주를 먹어버려요. 우주본체를 흡수해버려요. 이 너무너무도 밝은 빛 때문에, 이것 때문에 우주와 하나가 되어버리는 거예요. 하나가 되어버린 몸뚱이를 청정법신이라고 그래요. 모든 붓다들은 청정법신을 가지고 있어요. 아셨지요?

 

그리고 그 우주본체의 모든 능력이 구체화 된 것 ․ 형상화 된 것 ․ 인격화 된 것이 보신(報身)이어요. 불신(佛身)이어요. 부처님이어요.

 

청정법신은 모양이 없어요. 그러나 인격화 된 보신 부처님은 안이비설신의가 다 있어요. 그런데 너무너무도 아름답고 그 이상 아름다울 수가 없어요. 경전에서는 32상 80종호를 넘어선 상호단엄이라고 했지요. 어떻게 표현이 안 되니까 상호단엄이라고 합니다. 32상 80종호를 갖추신 상호단엄하신 빛으로 이루어진 불신(佛身-몸뚱이) 그래. 이게 보신이어요. 우주본체와 하나가 되었다는 것.

‣그러면 붓다가 되면 근심걱정이 있는가?

 

없어요. 아라한 정도 가면 무고안온(無故安穩-별 탈이나 근심걱정 없이 편안함)해요. 경전에서는 무고안온하다고 표현을 해요. 무고안온해요. 법열(法悅)이 그렇게 그냥 엉덩이춤을 출 정도가 아닌 그저 무고안온하다 그 말이어요. 아라한의 즐거움은요. 보살의 즐거움은 굉장히 좋습니다. 극락 간 그 극락세계의 보살들의 즐거움, 그 즐거움을 극락이라고 표현하잖습니까? 극락, 즐거움의 극치다 그거예요. 극락을 수용하잖아요. 부처님은 극락의 극락이어요. 그런데 극락의 극락을 무슨 말로 어떻게 해야

 

될까 해서 나는... 부처님들은 그저 환희라고 그래요. 환희, 환희 자체라고 표현을 합니다. 환희 자체. 환희 자체.

힌두교에서는 범(梵), 우주를 창조했다고 하는 범, 전변(轉變)했다고 하는 그 주인, 범은 어느 정도의 즐거움 속에서 사느냐? 힌두교의 그 성전을 보니까 10의 100승 정도인가 되던데. 그런데 우리 부처님은 그것이 문제가 아니어요. 나는 우리 부처님의 즐거움을 10의 100승×100승도 더 된다고 그러지요.

 

‣부처님만이 대적정삼매에 듭니다

깨달아가지고 곧 삼매에 드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선정에도 못 듭니다. 자, 선정이 4정(四定)이지요. 색계에 4가지가 있어요. 무색계에 또 4가지 무색정이 있잖아요. 그것을 주~욱 올라가지요. 아라한들은 멸진정을 들어갑니다. 멸진정에 들어가지요. 우리 부처님은 멸진정보다도 훨~씬 깊은 보살이 드는 삼매를 들잖아요. 보살이 드는 삼매가 아주 출중한 것이 해인삼매(海印三昧)입니다. 해인삼매에서도 한~없이 가는,

 

 해인삼매 가지고는 대적정삼매를 엄두도 못 내요. 내가 공부할 때 계란 가지고 바위치기라고 했어요. 부처님은 그 대적정삼매를 자유롭게 들어가신다 그 말이어요. 삼매를 그렇게 수용하고 있어요. 그런데다가 몸뚱이가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무량억종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지혜가 일체종지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 무량억종광은 한 없이 한 없이 쏴도, 한 없는 세월을 쏴도 나옵니다. 그래서 그게 무량광인 거예요. 그래서《화엄경》이나 여러 경전을 보면, 서품을 보면 이 무량광 빛이 그냥 구름

 

도 되고 뭣도 되고 뭣도 되고... 막 화신이 나오고 그러잖아요. 지혜가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또 삼매의 힘 가지고 쏜단 말이에요. 지옥을 보여주고 싶다면 지옥을 보여주는 거예요. 부처님은 이러한 대적정삼매를 수용하고 계십니다.

‣부처님만이 무량억종광을 씁니다

요가 중에서도 클리어 요가라고 있어요. 많은 요가가 있잖습니까? 클리어 요가가 제일 신비한 요가인데 클리어 요가를 완성했다는 분이  '바바지', 내 책에 2000년을 살

 

고 있다는 바바지가 나오지요. 바바지라든지, 파탄잘리라든지, 예수라든지 이런 사람들이 완성했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은 필요하다면 자기 몸에서 10억 와트의 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대단하지요. 그러나 부처님의 무량광이라고 하는 것에서 보면 사실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어.

 

그런데 그 빛은 탁해요. 우리 부처님의 빛은 안팎이 없이 청정합니다. 청정하고 영롱하고 아~주 예쁘거든요. 그리고 그 빛이 백천만억 가지예요. 한 가지 색의 빛이 아니어. 천만억 나유타 종류의 빛깔입니다. 우리 부처님의 빛

 

은 그것이 합해진 거예요. 그런데 그 사람들의 빛은 그렇잖아요. 훤~한 것이 한 색깔이어요. 그런데 10억 와트의 빛을 낼 수 있다 하거든요. 보통 사람들이 50 와트의 빛을 낼 수 있어요. 사람들은 50 와트의 빛이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10억 와트를 낸다고요.

 

부처님은 어쩌냐? 나는 10억와트×10억와트×10억와트가 더 된다고 하지. 무한대이지요. 청정법신은 빛으로 세상을 비추니까요. 우주를 비추고 계시거든요. 우주를 비

 

춘다고 하면 태양 빛의 100억배가 아니라 100억배×100억배×... 더 해도 우주를 못 비출 거예요. 부처님은 그런 분이에요.

▸부처님은 해탈신을 지닌 분으로 대자유 대해탈을 누립니다

아라한은 해탈신이 없어요. 보살부터 해탈신입니다. 부처님은 해탈신이어요. 일체 해탈했다 그거예요. 탐진치에서 일체에서 벗어나버렸어. 아라한이 되려면 탐진치 뿌리가 뽑혀져야 한다고 하는데, 부처님의 경지는 거기에서 한~없이 들어가 버렸다니까

 

요. 그러니까 빛이 나는 거예요. 외도들이 이것을 못해요. 불교는 탐욕 탐진치를 뿌리 뽑아버리기 때문에 성자들이 빛을 내는 거예요. 보살 정도도 상당히 빛을 낸다고요. 부처님은 그냥 완전히 무량억종광을 내버리잖아요.

▸그다음에 32상 80종호 이상의 색상 단엄하신 영원토록 불사(不死)의 빛의 불신(佛身), 빛의 몸뚱이를 지니고 계신다 그거지. 앞에서 말씀했지요.

▸부처님은 삼천 위의를 지닌 분이어요.

 

부처님은 거동 하나하나가 가볍지 않습니다. 가볍지 않아요.

여러분, 외교 무대에 나간 그~지식인들이 가볍지 않아요. 그 국가를 대표해서 나간 사람들은요, 공부도 참 많이 했지만 일거수 일투족이 배울만해요. 우리 부처님의 거동은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아라한도 이 세상 사람들의 그 세련된 것보다 훨씬 더 해요. 법다워요. 그런데 부처님은 얼마나 법답던지 표현을 삼천위의 팔만세행이라고 그래요. 위의(威儀)가, 거동 거동이. 삼천 가지 측면에서 봐서 만점이다 그 말이어. 삼천위의 팔만세행 그래.

 

▸부처님은 삼신(三身)을 구족했다는 것.

붓다한테는 아라한과 보살이 비교가 안 되는 가장 현저한 점이 바로 삼신을 구족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분을 몰라요. 어느 종교든 어느 불교 종파든, 지금까지의 불교가 이것을 몰라요. 그래서 부처님의 거룩한 이야기를 하면 소설쓴다고 그래요. 몰라요. 전혀 몰라요. 그러한 부처님을 우리 태사부님은 항상 만나고 계셔요. 항상 만나요.

 

그래서 내가 한 10년 전부터 TV 법문도 하고 라디오 법문도 하고, 이렇게 동영상 법문을 하는데, 나는 항상 내 노래를 부릅니다. 교학적인 제목을 가지고 하면 법문이 아주 그냥 무미건조(無味乾燥)해요. 무미건조하고 그 주제를 가지고 해주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한 210번 정도 법문을 하고 있는데, 여러분! 대충 10가지를 들어서 부처님과 아라한과의 차이점을 말씀을 드리면서 부처님이 얼마나 위대한 어른인가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기의 법문은 깊습니다. 진짜 불법이올시다. 진짜 불

교입니다.

 

그런데 이제 오늘 사성제를 가지고 말씀을 해드립니다. 사성제에 대해서 지금의 교학에서는 그러지요. 불교의 초석이라고도 하고, 원시불교의 기본 이론이라고도 하고, 부처님의 정각의 내용이라고도 합니다. 지금까지 부처님의 45년 동안의 말씀이 다~사성제에 포섭이 되어요. 사성제에 포섭이 되어요. 그만큼 이 사성제 법문은 부처님 가르침의 골간, 뼈대라고 할 수 있어요. 따지고 보면 이 만현의 법문도 지금까지 많은 법문을 했지만 전~부 사성제에 포함이 되요. 그런 줄 아세요. 이 사성제 안에는요, 12

 

인연 연기법으로부터 삼법인설, 그리고 중도행인 팔정도 삼학 등 모든 가르침이 총망라 되어 있어요. 그래서 부처님 교설의 일대 보탑이라고 한답니다. 일대 보탑. 보배탑, 보탑이라고 그래. 사성제를. 우리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루시고 이 사성제법을 처음으로 중생들에게 드러내보였다 그거예요. 그리고 정각을 이룸으로써 처음으로 부처가 되었다 그러거든요. 그런데요 부처님은 나유타겁 전에 불과를 이루신 분입니다. 부처를 이루신 분이어요. 나유타겁 하고도 아승지겁 전에 붓다 되신 분이어요. 그 사

 

이에 많이도 오셨어요. 많이도 오셔서 또 불과를 이루시고 이루시고 하신 그런 분이십니다. 2600년 전에 연기(緣起)를 관해서, 연기법을 스스로 관찰 명상함으로 해서 확철대오 했다고 하는 저기 불교학자들의 이야기는 내가 볼 때에는 참 우스워요. 우스워. 이미 불과를 이룬 분이 인연이 있어서 여기 이 땅에 다시 몸 받아 올 때에는 어떤 큰~책무 ․ 목표가 있어서 오신 겁니다. 그것을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이라고 합니다. 일대사인연 때문에 이렇게 오신단 말이어요.

 

자, 오셨어요. 오셨으면 저기 연화장세계에 또 자기본체가 있어요. 불신(佛身)은 있어요. 그거 알아야 됩니다. 불신, 자기불신을 놔두고 옵니다.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것이 보신(報身)입니다. 법신(法身)은 또 있지요. 청정법신이 또 있잖아요. 우주 자체와 하나가 되어버린 빛. 청정법신. 자, 보신에서 몸 받아 온단 말이에요. 이것을 응화신(應化身) 그럽니다. 응화신으로 온단 말이에요. 이 응화신과 보신과 법신은 사실 한 몸뚱이어요. 여러분, 3차원의 세계에서 사니까 이렇게 나누는데 사실은 하나라고요. 하나.

 

그런데 우리 부처님께서 출가하신 것도 열아홉 살 때 혹은 스물여섯 살 때라는 등 설이 분분합니다. 아주 오랜 옛날이라서 몇 살 때 출가했다는 것 자체도 설이 분분하고, 서른 살 때 불과를 증했다고도 하고 서른다섯 살 때 불과를 증했다고도 하지요. 그렇잖습니까? 분분해요. 어쨌든 출가해서 수행해 들어간단 말이에요. 6년 고행이라는 것은요, 후(後)에 수행을 하는 사람들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6년 고행을 하신 거예요. 진작 사성제 같은 것, 12인연 같은 것은 나유타겁 전에 깨쳤지요. 2600년 전에 설산

 

에 들어가서 수행해서 그렇게 해서 불과를 이룬 것 아니어요. 아니어요. 이미 무량겁 전에 불과를 증하신 어른이어요. 그런 분들은 응화신으로 오면 중생들처럼 생각이 들떠 있지 않아요. 아주 조용~합니다. 항상 고요~하지요. 성품이 고요해요. 그래서 막상 딱 들어가서 수행에 착 들어가면 아주 고요~한데로 들어가요. 고요~한데로 들어간다. 그 말은 뭔 말이야? 그럴 수 있다는 것은 그분은 탐진치 삼독과 소위 교가에서 이야기하는 사종번뇌가 씻어져 없는 거예요.

 

자재가 이 다음에 사람 몸 받아오는데, 이 다음에는 정~말 거룩한 몸으로 옵니다. 업이 없으니까. 또 지혜 출중하고 총명하고 정말 대단한 몸을 받아오거든요. 건강한 몸으로 오지요. 한평생 건강하지요. 아플 수가 없지요. 모~든 업장이 다 녹아버려야 붓다니까. 붓다는 탐진치 뿌리가 완전히 뽑혀졌고, 탐진치뿐만 아니라 모~든 번뇌가 다 뿌리 뽑혀진 분들이어요. 그리고 원결도 없어요. 나쁜 인연도 없어요. 다 정리하잖습니까. 그래가지고 불과를 이룬 거예요. 그래서 이제 불과를 이루면 저기 절대계 상적

 

광세계 무량억종광세계에 자기불신이 있다고 했지요? 내 부처가 있어요. 내 부처가 있지요? 탱화 보셨지요? 지난 4 ․ 8 행사 때 내가 가지고 나간 그 법륜 지팡이를 든 모습으로 그렇게 다닙니다. 그 법륜 지팡이는 여의주 노릇을 해요. 못할 것이 없어요. 그래서 몸 받아 올 때에는 과거생의 업이 하나도 없고 복이 너무 많으니까, 불과를 증할 때까지 어떤 관문이 있다고 했지요? 우주로부터 세상을 살만한 복을 받아요 여러분. 그러니까 복이 많아요. 복이 많~다가 보니까 몸 받아올 때에는 왕족으로나 정말

 

 이 나라의 0.01%의 아주 좋은 집안에 나온다고요. 복이 많으니까 그러는 거예요. 저기 저 외양간에서 안 나와요. 복이 많은데요. 나오고 싶어도 못 나오는 거예요. 아셨습니까? 복이 많기 때문에 죽음을 바람같이 가는 거예요. 절대 미리 안 가는 거예요. 여러분, 미리 간다고 했으면 우리 광명님은 진작 가버렸지. 삼매를 순간에 들어가버리는데. 순간에 들어가버려요. 무슨 저기 어느 민족종교의 교주가 돌아가신 지 한 50년 100년 되나? 내가 그때 가보니까 그 제자들이 그러더라고. 그 분은 한 5분 있으면

 

 선정에 들어간다고 그러더구먼. 그분들은 그렇게 선정에 들어가겠지요. 우리 태사부님은 5분이 문제가 아니어. 순식간에, 대적정삼매를 그렇게 빨리 들어가버린다니까요. 그러는데 명(命)이 있으니까, 명이 있다는 것은 할 일이 있다 그거예요. 내가 할 일이 있다 그거요. 할 일이 있다는 것은 뭐냐? 정법교단을 일으키고 많~은 제자를 양성해서 보살을 만들고 아라한을 만들고, 많~은 신도들을 지옥 아귀 축생에 떨어지지 않도록 업장을 씻어서 하늘에 태어나도록 해주는 등 할 일이 많아요. 할 일이 많은데 갑니까? 안 가는 거예요.

 

선불교에서는 앉아 죽고, 서서 죽고, 일곱 발 뛰어 죽고, 거꾸로 서서가기도 하고, 스스로 장작더미위에 올라가서 석유 뿌려서 스스로 불살라 가기도 하고... 그것을 아주 기가 막힌 도인으로 보거든요. 기가 막힌 도인으로 보잖습니까? 그거 아니어요 여러분. 붓다는 몸에서 빠져나갈 때 1.2.3.4번 영체 전부를 가지고 갑니다. 보살은 1.2.3번밖에 못 가져가요. 아라한도 그래요. 1.2.3.4번을 순간적으로 가지고 갈 수 있지만 살아야 할 그 명을 다 살아야 되요. 이거 의무예요. 살아야 되요. 중생을 위해서 그래야 되요.

 

그런데 여러분 알아야 되요. 우리같이, 태사부님처럼 금생에 처음 불과를 이룬 분들은 전생에 많은 업이 있어요. 업이 있어요. 나도 또 이야기하지만 2000년 이후로 두 번 왕을 했어요. 그러면서 많은 사람을 죽였다고요. 지금은 삼권이 분립되어가지고 안 되지요. 법에 따라서 통치하니까. 대통령도 형사죄를 지으면 탄핵받아가지고 처벌받는 거예요. 지금 그렇잖습니까? 지금 이렇게 좋은 세상이 되었어요. 그런데 100년 200년 전, 지금 이씨조선이 망한 지가 110년~120년 되었지요. 그때만 되어도 왕권이

 

 제왕적 구실을 하면서 그 말이 법이어요. 500년 전~ 1000년 전이면 정말로 무서워요. 그때는 왕의 말이 법이어요. 안 그렇습니까? 그러니까 모반을 일으켰다? 반역을 한다? ‘없애!’ 한마디 해버리면 그냥 삼족을 멸해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 알아둬야 되요. 마지막 몸이거든요. 이제 마지막 몸이거든요. 물론 앞으로 받아야 할 죄업, 그것은 말하자면 업장소멸 할 때 부처님께서 다 씻어버립니다. 그러나 금생에 받아야 할, 전생에 지은 죄업으로 인해서 이미 드러난 죄업 그리고 받아야 할 죄업 그것은 일정 부분 받아요. 받게 되어있어요.

 

그러니까 온갖 인연을 다 받아버려요. 죽을 때까지 받아요. 죽을 때까지 받을 것 다 받게 되어 있어요. 그러나 가볍게 와요. 스쳐가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우리들이 저런 도인들에 비해서 가끔 질병을, 그러니까 큰~병을 앓을 걸 지나가는 병으로 앓잖아요. 여러분 그거 알아야 되요. 선불교에서 도인들이 일곱 발 뛰어서 간 사람 없겠지 하고 일곱 발 딱 뛰어서 간 사람 있잖아요. 거꾸로 서서 간 사람 없더라, 나는 거꾸로 간다 하고 싸~악 거꾸로 서 가지고 간 사람 있잖아요. 그거 지옥가요. 그거 알아야 되요.

 

 살아야 할 명이 있잖아요. 살아야 될 명이 있는데 자기가 뭐라고 그렇게 합니까? 그건 우주질서 우주이법을 어기는 거예요. 그거 알아야 되요. 우리는 그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이 신통이라는 것은 정말로 함부로 쓰면 안 되는 것이다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천도재(薦度齋)를 해보면, 가령 복위자가 어머니가 중풍이 왔는데 좀 빨리 데려갔으면 좋겠다, 일찍 가셨으면 좋겠다. 다 그래요. 그렇게 원해요. 식물인간으로 되었다든지 몹쓸 병을 얻었다든지 하는 경우입니다. 그건 업이 남아 있는데, 어떻게 업이 남

 

아 있는데 그냥 데려갑니까? 그것은 받아야 할 업이 남아 있기 때문에 지장보살도 못해요. 그러나 그 당사자가 정말 효심이 장하고 공덕이 있으면 일정 부분은 씻어줘버립니다. 자꾸자꾸 씻어줘요. 그래서 빨리 갈 수 있도록 업을 씻어줘버린다니까요. 그런 경우라야 되는 것이지, 남은 업이 있는데 받을 업이 있는데 못 가는 거예요. 가게 되면 그건 안 되는 거예요. 지옥 가는 거예요. 그러나 불과를 이룬 분은 갈 수도 있지요. 갈 수도 있지만 미리 간다는 것은 자비가 아니어요. 한 5년을 더 살면 중생을 한

 

 10,000명 건지겠는데, 그렇잖습니까? 나만 편하자고 열반으로 들어가요?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든지 그 명은 채우게 되어 있어요. 채워가지고 갈 때에는 잠자듯 편히 가버리는 것입니다. 이게 열반이어요.

탐욕을 닦지 않고 탐진치 삼독을 닦지 않고 아라한이 된다는 그런 일은 없어요. 아시죠? 우리 불교는 그래요. 삼독 번뇌를 뿌리뽑지 않고, 사제법 연기법을 통하지 않고서는, 그러니까 그 공부법입니다. 위빠사나에 사제관이 있어요. 또 12인연관도 있고

 

 사념처관도 있습니다. 그러한 공부, 그러한 수행을 하지 않고 아라한이 될 수 없는 거예요. 정법문중은 그럽니다. 다른 공부를 했다고 하면, 이건 외도 공부예요. 유가(儒家)에서도 도가(道家)에서도, 장자(莊子) 정도 보세요. 노자(老子) 보세요. 노자는 크~게 견성했지요. 크~게 깨친 분입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들은 사제법이라든지 인연법 연기법 등 그 수행을 통하지 않은 분들이라. 그래서 다르지요. 사실 선불교의 간화선도 아닙니다. 사제법 연기관법의 수행이 아닙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사성제관(사제관) 12인연관(연기관)의 수행을 통하지 않고 아라한이 될 수 없는 거예요. 크게 깨친다면 외도하늘 정도의 수준은 되겠지요. 그러나 부처님 정법문중의 아라한은 아니어요. 여러분 그거 알아야 되요.

 

그리고 깨달았다, 견성했다, 도를 통했다, 공체험을 했다, 공성을 증득했다. 이것을 가지고는 해탈 열반에 들어가기에는 부족해요. 거듭 이야기합니다. 부족해요. 깨달아서 이 몸뚱이에 대한 집착, 모든 오욕에 대한 집착, 그것으로부터 해방되어야 되요.

 

그래가지고 아라한이 되는 것인데, 거기에서 더~나아가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어야 돼. 그래야 지혜와 자비와 앞에서 말씀드린 그런 능력을 다~갖추게 되는데 그게 우리가 목표로 해야 할 그런 목표점이어요. 오늘 사성제는 총설로 끝나겠네요. 각론은 이다음에 하기로 합니다.

 

여러분, 물은 깊은 바다가 으뜸이지요. 빛은 해와 달이 밝기가 으뜸입니다. 세간에 알려진 진리 가운데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우주에서 으뜸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세상의 부귀, 부귀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은 많아요. 그렇지만 그 즐거움들은 쉽게 부서져요. 오래가지 못해요. 우리 중생들은 무엇으로도 늙고 병들고 죽는 일을 피할 수 없어요. ‘언제나 내가 마주하고 있는 이 무서운 현실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골똘히 생각해서 부처님도 출가했고 나도 출가했어요.

 

보면 이 세상은 병들어 있어요. 전번에도 내가 이야기했지만 병들어 있어요. 놀라운 것은 이 모든 사람들이 병들어가지고 고통으로 신음하면서도 거기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아요. 어리석으니까 그래요. 거기에서 그 고통,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 그리고 이 세상은 눈을 크게 떠보면 항상 끊임없이 재해도 많습니다. 지진이라든지 화산폭발이라든지 태풍이라든지 홍수라든지 기근(饑饉)이라든지... 그렇잖습니까? 이런 자연재해만 있습니까? 전쟁, 크고 작은 교통사고, 암과 같은 각종 질병, 화재, 전염병이라든지... 얼마나 많은 재해가 있습니까? 앞으로 무서운 전염병이 있을 수 있어요. 시시한 전염병이 아니라 무서운 전염병입니다. 또 전쟁 같은 것. 이러한 것으로 해서

 

 그 피해를 당한 당사자는 그렇게 비통할 수 없어요. 절망하고 슬프고요. 이 세상은 온통 괴로움, 고통 투성이인 거예요 여러분.

이게 고성제(苦聖諦)예요. ‘고’라는 성스러운 진리. 중생의 삶은 본질에 있어서 고통이다고 본 거예요. 그런데 이 고통은 원인이 있어요. 고(苦)는, 괴로움은 명상해보면 원인이 있어요. 그 원인을 우리 부처님께서 찾으시려고 그렇게~수행했던 거예요. 그래서 찾으신 거예요. 집성제(集聖諦)예요. 이게 집성제라고 그래. 사성제라고 하면 고

 

성제, 고제(苦諦)라고도 해. 그 다음에 집성제, 고(苦)의 원인에 관한 진리.

하나님이 있어서 그랬나? 생각해 보셨지요? 하나님이 있어서 그런가? 창조주가 이렇게 창조했나? 그렇다면 고통의 원인도 하나님에게 있어야지요. 골~똘히 사유했지요. 대각을 해놓고 보니까 그런 창조주는 없어요. 그것은 사람들이 만든 우상이어요. 하나님이 이 만물 인간 우주를 창조한 것은 아니어요. 이것을 알아냈어요.  

그래서 그 원인, 고통이 오는 원인이 갈애(渴愛)다. 갈애. 목말를 갈자, 사랑 애자,

 

목마르게 희구하는 것, 애착하는 것. 육진 경계에 애착하고 오욕에 애착하고... 이것이 고통의 원인이더라. 애착하니까 탐진치가 일어나지요, 그래서 삼독번뇌를 가지고 업을 짓지요, 그래서 고통의 과보를 받지요. 그런데 갈애가 일어나는 더 깊은 원인이 있더라, 그것을 추적해 보니까 바로 무명, 무지더라. 갈애의 원인이 무명이라고 하는 것을 정밀하게 추적한 것이 무명-행-식... 하는 12연기법이잖아요.

그 고통의 원인을 제거하면 어떻게 됩니까? 여러분, 내가 아파서 의사한테 갔어요.

 

 나를 진단하더니 어떤 병이다 하고 진단을 해요. 진단해 놓고 의사는 원인을 압니다. 병을 낫게 하려면 피검사하고 온갖 사진 찍고 해서 원인을 규명하지요. 그와 같아요. 원인을 알아야 되요. 사람을 포함해서 모든 생명체가 어디에서 왔느냐? 어떻게 왔느냐? 왜 왔느냐? 아주 근원~적인 근원을 뚫어봐야 되요. 그것을 깨쳐야 되는 거예요. 원인을 알아야 되요. 진단이 잘못되면 어떻게 됩니까? 진단이 잘못되면 병을 못 낫는 거예요. 명의는 그 병의 원인을 알아냅니다. 원인을 알아내면 나을 수 있는 거예요.

 

그와 같이 우리 인간이 앓고 있는 이 병, 고통-고통은 고통이 오는 원인이 있어요. 그것이 집성제라는 거예요. 고통의 원인이 뭔가에 대한 진리. 집제(集諦).고성제-고통스러운 것. 태어나는 것도 고통이고 늙는 것도 고통이고 병드는 것도 고통이고 죽는 것도 고통이고, 앞에서 그~ 세상의 천재(天災) 인재(人災) 혹은 질병 전쟁 등등, 또 그 못된 인간들이 살인하고 방화하고 강간하고 절도하고 거짓말하고... 이런 데에서 피해를 당한 사람들은 얼마나 고뇌하고 비통해 하고 슬프고, 그렇잖습니까?

 

이러한 고통이 오는 원인,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있어요. 근본원인을 규명한 것이 12연기법(緣起法)이어요. 12연기법이예요. 다음에 언제 한번 내가 12연기에 대해서 말해줄게요. 그래서 이런 것을 깨친 것, 사성제 12인연을 확~철히 깨친 것이 정확하고 바른 깨달음이어요. 바른 깨달음이라고요. 그래서 그 원인이 제거되면, 앞에서 말한 병의 원인이 제거되면 병이 낫잖아요. 건강하잖아요. 원인이 제거되어버리면 고통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가 있어요.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태, 그것을 열반이라고 그래요. 고의 원인인 갈애가 소멸된, 갈애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탐진치 삼독번뇌가 소멸된, 갈애의 원인인 무명이 없어져버린 그래서 고에서 완전히 벗어난 그 상태. 그것이 열반이어요. 깨달아놓고 보니까 고통이 없는, 고통이 소멸된, 고통을 극복한 열반의 세계가 있더라. 그게 멸성제예요.고(苦)가 없어져버렸으니까. 고(苦)의 원인이 없어져버렸으니까. 그것을 멸제(滅諦 ), 멸성제(滅聖諦)라고 그래요.

 

그러면 멸성제에 이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

그것을 말씀한 것이 최초 초전법륜에 말씀하신 팔정도예요. 그것을 도성제(道聖諦)라고 그래. 도제(道諦). 열반의 세계로 가는 길, 그 방법에 대한 진리. 그게 도성제예요. 그게 정견, 정사유,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 해서 팔정도잖아요.

 

그래서 고성제(고제), 집성제(집제), 멸성제(멸제), 도성제(도제), 이것을 사성제라고 하는 거예요. 사성제. 정~말 위대합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처~음으로 완벽하게 이 인간의 고(苦)에 대해서 철저히 규명한 거예요. 이게 사성제예요.

 

우리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여러분! 태어나지 않았으면 저런 병도 얻지 않습니다. 병고도 대단합니다 여러분. 삼중고(三重苦) 사중고 생각해보세요. 눈 안보이고, 귀가 안 들리고, 말 못하고 하는 것을 삼중고라고 합니다. 사중고는 거기에다가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사중고라고 그래요. 이 몸이 있어도 움직이지를 못해. 삼중고 사중고를 받는 이유까지 알아요. 사성제 연기법을 크~게 깨치면 알아요. 좀 부족하지만 좀 더 가야되지만 알아요. 저 사람은 저 병을 얻었는데, 아! 원인은 과거 몇 생 전에 무슨 일을

 

 했구나 하는 것을 알아요. 아는 거예요. 삼중고 사중고는 부처님이 안 계신다, 불보살님 없다, 지옥 극락 없다, 이러한 진리 아닌 말을 진리인 양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설하는 것. 이것은 법을 파괴하는 거예요. 법을 무너뜨리고 부처님을 모욕하고 능멸하는 거예요. 이 죄가 제일 무섭습니다. 이 죄가 제~일 무섭습니다 여러분. 이런 죄를 지은 큰스님들은 삼중고 사중고 받아요. 그런데 지금도 몰라요. 그래서 내가 가끔 역설한 거예요. 내 책에도 그것을 써 놨어요. 지적해 놓은 거예요. 그래도 책을 안 읽어

 

봐요. 안 읽어봐. 자기는 이미 다 공부해버렸다 그거지. 내가《화엄경》을 번역하고《법화경》《원각경》《능엄경》《금강경》을 막 번역하고 강의하는데 ‘공자 앞에서 문자 쓰네’ 이렇게 본다고. 우리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병도 없고 늙지도 않고 온갖 것에 근심걱정할 일이 없지. 태어나지 않는 길이 있다니까요. 태어나지 않는 길이 있어요. 깨쳐서 아라한이 되면 그래요. 윤회를 벗어나버리면 되요. 그런데 아라한 가지고는 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삼계탈출 보살까지 되어버려야 되요. 보살이 되어버려야

 

 되요. 그러면 영~원히 태어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러나 다만 원력으로 오는 거예요. 거기서는 이제 업으로 오는 것이 아니어요. 원력으로 와요. 내가 꼭 인간 몸을 받아가야 된다 그거예요. 왜? 내가 누구 누구 누구 몇 사람은 건져야 돼. 나는 은혜를 많이 입었어. 나는 나가야 된다 그거야. 몸 받아 나가야 된다 그거야. 그 사람들이 사람 몸 받았을 때 건지기 위해서 내가 몸 받아 나가야 된다. 그래서 오는 거예요. 그것을 원력수생이라고 그래요. 원력수생(願力受生).

 

자, 오늘은 이정도만 합니다. 이 다음 시간에 또 이 제목 가지고 할런지 모르지만,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교학의 제목을 가지고 하기가 그렇다고요. 그렇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네 노래를 부르라”고 하시거든요. 네 노래를 부르라고 그래. 교학을 가지고 한다 하면 교수들이 더 잘 할 수도 있지요. 교수들이 더 잘~하지요. 그러나 여기는 교수 강의하고 달라요. 이 고통을, 지금 인간 세상의 고통만 이야기했지요? 지옥의 고통과 축생의 고통과 아귀세계의 고통과 중음세계의 고통은 지금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삼계가 온통 고(苦)예요.《법화경》에서는 하늘까지도 고(苦)라는 거예요. 거기 하늘세상도 안 가요. 아라한이나 보살은 거기 태어나지도 않아요. 하늘 고(苦)는 복이 다하면 떨어져요. 죽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늘도 안 태어나요. 삼계가 무안(無安)하다 그래요. 하나도 편할 데가 없다 그래. 맞아요. 모든 것이 고(苦)예요.

그리고 잠깐 즐거운 것, 행복, 그건 반드시 고(苦)가 따라와요. 그건 고(苦)의 씨앗이어요. 즐거움은 고(苦)의 씨앗이 맞는 거예요. 그 이유는 이 몸뚱이를 지니고

 

있으니까 그래요. 이것을 또 오취온(五趣蘊)이라고 그래요. 오취온이라고 합니다. 오온이라고 하지 않고 오취온이라는 거예요. 이 몸뚱이가 있어서 그래요. 이 몸뚱이는 다섯 가지 경계에 집착을 해요. 이 몸뚱이는 아주 못된 놈이라고요. 요놈한테 집착하면 안 되어요. 요놈이 하자고 하는 대로 하면 안 되어요. 이 몸에 대한 애착이 있고요, 남자 여자 성에 대한 애착이 있고요, 재물에 대한 애착이 있고요, 명예와 권력에 대한 애착이 있어요. 그렇잖습니까? 이런 애착이 있어요. 이 취(趣)가 그거예요. 집착,

 

오온 몸뚱이가, 이놈이 그런 성질을 내재하고 있어요. 이 몸뚱이를 오취온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자, 그 동안에 스님이 10년 동안 법문을 했는데 1년에 법문한 것을 녹취해서 한권씩 내고 한권씩 내고 해서 10년 동안 지금 10권이 나왔습니다. 2년 전의 것부터 안 나왔었는데 이번에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그래서 법문집 7권, 8권, 9권, 10권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스님이 한 200회 이상 법문한 것이 10권 안에 다 있어요. 그러니까

 

이것을 한정판으로 일단 가책자로 찍어 놓은 것입니다. 내가 앞으로 한 몇 백 번의 법문을 계속할텐데, 우리 제자들이 후세에 총~정리를 할 날이 있을 거예요. 그때 이제 정식 책으로 나오고, 그때까지는 가책자로 나옵니다. 이것이 열 권째입니다. 권당 500페이지 정도 되는데 비싼 값도 아니니까 웬만한 분들은 구독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에, 불교대학이 6월 8일날 개강합니다. 오늘이 6월 2일이지요. 6월 8일 토요일날 대전불교대학에서 개강을 하는데, 우리 영산불교사상을 여러분이 꼭

 

알아야 됩니다. 공부해야 됩니다 여러분. 그래서 권합니다. 늙어도 좋고, 초등학교 안 나온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도 좋고, 꼭 이 불교대학 대학생이 되어서 강의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아셨지요? 6월 8일 토요일부터 개강을 합니다. 지금 곧 마감이 되는데, 오늘 처음 오신 분이나 우리 신도분들 모두 우리 영산불교대학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 부산의 신도분들은 열성이 대단하고 거리포교도 잘 하시는데 요즘 내가 가만히 보니까 열기가 식었더라고요. 열기가 식었어. 그런데요,

 

포교가 여러분이 직접 포교한다기 보다는 인도해 오는 것이지요? ‘우리 법회 때 꼭 나와서 법문을 들어주십시오~’ 하는 정도의 인도인데, 앞에서도 내가 이야기했지만 여기 법회는 업장이 벗겨져 나가는 시간인데 여러분! 업장이 벗겨져 나가는 것이 얼마나 큰일인 줄 압니까? 업장이 벗겨져 나가는 것. 업장이 벗겨져 나가는 그런 법회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내 법문할 때에는 어떻게 어떻게 어떤 장엄한 모습과 그렇게 많이들 오셔가지고 어떻게 한다는 것은 내가 아마《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Ⅱ》

 

권에 써놨지.《Ⅱ》권에 써놨지요. 그러합니다. 여러분 제발 지난 날에 알고 모르고 지었던 죄업, 하나도 남김없이 받거든요. 하나도 남김없이 받습니다.

이 세상은 완전범죄가 혹 있지요. 그렇잖습니까? 그러나 저승은 완전범죄가 없습니다. 전부 드러납니다. 자기가 지은 과보는 전부 받습니다. 다만, 부처님은 앞에서 말씀했듯이 우주적인 구원력을 가지고 씻어주시거든요. 업장을 씻어주기도 하고 소멸까지도 해주시거든요. 부처님은요. 그러한 법회에 나오셔서 법문 들어도 좋고,

 

좋은 법문 들어서 좋고. 여러분! 부처님과 정법과 인연 맺어서도 좋고, 업장을 씻으니까 좋고. 그렇잖습니까? 그런데 전번보다 더 열성적으로 거리포교를 해주십사 하는 부탁을 합니다. 들어보고 알아보니까 열심히 한 분들이 또 신심이 물러나가지고 또 안 나오기도 하고, ‘포교를 뭣 하러 해!’ 하는 말도 한다고 하고, 그런다는데 참 안타깝고 슬픕니다. 그건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여러분. 많~이 많이 공덕을 지어야 됩니다. 한없이 지어야 되요. 우리 부산 신도분들! 포교 잘~해주시기 바래요.

 

자, 부처님 칭명염불하겠습니다.

석가모니부처님 팔정도 칭명염불, 이렇게 하는 거예요. 집에서 이거(-목탁) 없어도 되요. 합장을 해주셔야 돼. 딱 앉아서 합장하시고 칭명염불 하는 거예요.《금강경》읽고, 부처님다라니를 꼭 하고 해야 되요. 그 공덕이 대단하기 때문에 우리 중생들은 꼭 그것을 해야 되요. 그냥 칭명염불로 들어가지 마시고 그래야 됩니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삼계의 모든 불보살님들이 염불로 해서 불보살 된 것입니다. 그거 아셔야 됩니다. 위빠사나 관법으로 해서는 아라한까지는 될 수 있지만 보살부터는 될 수 없습니다. 염불만이 가능합니다. 그것을 알아주시고.

둘째로, 설사 지옥에 떨어졌다 하더라도 한 순간 부처님 생각이 나서 부처님을 염하면 염불하면 곧 지옥에서 풀려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건 진리입니다. 그런데 그 무서운 지옥에 가서 벌을 받으니까 생각이 안 나는 거예요. 온~통 생각이 없는 거예요.

 

여러분! 40도(℃)~45도(℃)되는 사우나탕에 한번 들어가 보세요. 염불 생각이 나나? 거기만 가도 나지 않아요 여러분. 증험해 보세요. 그런데 지옥에 가 있는데 어떻게 염불 생각이 납니까? 안 나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지금 살아생전에 염불 많~이 해야 돼. 간단없이 해야 돼. 몸에 딱 배야 돼. 누가 뭐라고 해도 염불이 딱 생각나야 돼. 누가 뒤통수를 쳐도 염불이 딱 생각나야 돼. 이 정도 되면 지옥 가지 않습니다. 마치겠습니다.

 

(박수~)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