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에서 삼매까지/천도대재

큰 효 공덕 천도재

불제자 2011. 9. 14. 20:23

 

 

 

 

 

 

큰 효 공덕 천도재

 

 

 

저는 지옥을 크게 3등분합니다.  무간지옥, 중지옥, 하

지옥입니다.  죽는 이들이 10명이면 부간지옥으로 떨어

지는 이들이 그 중 한, 두 명은 되는가 싶습니다.  그곳

은 그 벌이 여러분!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입니다.  모골

이 송연할 정도입니다.  저 역시 공부가 다 끝나 이 법

좌에 설때, 그때 이 법문 해 드리겠습니다.  다만 부처

님 같은 큰 스님을 만나 무간지옥에 떨어질 이런 영가

를 천도 한다면 혹 나올 수 있답니다.  그렇지 않고는

천 만생을 지나도 무간지옥 중생들은 거기서 나올 기약

이 없습니다.  그 무간지옥의 중생이 천도 된다면 그래

서 중지옥으로 나온다면 그건 대 축복인 것입니다.  여

러분의 조상 중 동기일신 중에서 중음계로 떨어진 고혼

이 있다면 문제가 생기니까 꼭 천도해 주시기 바랍니

다.  어떤 사람이고 그 조상이나 동기일신, 영가님들을

훑어보면 10여명, 20여명정도의 중음고혼이 있음을 봅

니다.  그 중음고혼중에 가령 중풍이나, 간질, 암, 중치

매, 정신이상을 앓다가 죽은 영가가 있다고 합시다.  그

영가는 자손중 인연이 있는 이에게 빙의되어 살기 때문

에 그 자손은 중풍이나 간질, 암, 중치매, 정신 이상 같

은 중병을 반드시 얻게 된답니다.  그래서 이것이 문제

입니다.  꼭 천도재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건

중병을, 천질을 앓다가 죽어 중음고혼이 된 영가를 어

떻게 하면 명부에 윤회에 들 수 있도록 할까요?  이런

중음고혼을 저는 무고혼이라고 부릅니다.  진짜 큰 성자

의 축복 아니면 이런 무고혼들은 백년도 어쩌면 천년이

넘도록 중음계를 벗어날 수 없답니다.

 

이름 있는 무당이나 법력이 없는 스님들이 천도재를

아무리 많이 한다 해도, 그것은 영가들을 기껏 한끼,

포식 시켜주는 정도에 그칩니다.  여러 번 지내도 소용

없습니다.  아라한이나 대보살과를 이룬 큰 대성자스님

이 사랑과 정성을 모아 천도한다면 가능도 하겠습니다

만, 그래도 충분하지 못합니다.  오직 붓다권내에 드는

대성자가 집전하는 천도는 완벽합니다.  어떠한 무거운

죄업 중생의 천도도 100% 가능합니다.  그 무거운 업장

까지도 소멸이 됩니다.  무거운 업보가 다음생 혹은 5

생, 10생까지도 갑니다.  그 천질을 알아야 업보가

다 한다 하더라도 대 성자는 그 업장을 소멸해 줄 수도

있습니다.  무고혼들의 거의 대부분은 부른다고 해서 모

두 오는 게 아닙니다.  잡히면 자기들은 죽는다 생각하

기때문에 필사적으로 도망가 숨습니다.  마치 몇 년 전

인가 살인 강도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감옥생활하다

탈옥한 모 탈옥수가 신출귀몰 도망 다녔듯 붙잡기 어렵

습니다.  대성자가 베푸는 천도재일수록 옴짝달싹 하지

않고 은밀한데 숨습니다.  그런 영가를 붙들어 구제해주

는 천도재의 장에 데려와야 되는데 이 일이 어렵습니

다.  이때는 많은 성중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백 천

만억 영가를 성중의 큰 신통력으로 호랑이가 고양이 잡

듯, 그래도 여려울 경우에는 지장보살이나 부처님의 위

신력까지 동원하게 됩니다.  그래서 붓다 같은 대성인이

아니고는 무주고혼들을 명부에 들게 하는 그런 천도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런 죄업중생들이 무슨 공덕이 있다고 과연

이고득락이 되겠습니까?  다만 그 영가의 이름으로 크

나큰 공덕을 지어서 회향해 주는 길이 있습니다.  그래

야 됩니다.  많은 붓다님들께서 본불님들께서 대공양을

드실 수 있도록 공양을 드리는 길이 있습니다.  이 공

덕은 엄청나게 큽니다.  경에도 한 분의 진짜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면 90겁의 생사중죄가 소멸된다고 했습니

다.  그렇습니다.  많은 수의 진짜 붓다님께 공양만 드릴

수만 있다면 그 공덕은 하늘과 땅을 덮습니다.  이 공덕

으로 구제하는 자산을 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공양

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대선지식 큰스님을 만나야

됩니다.

 

다음으로 무간지옥이나, 중지옥에 떨어진 영가들 역

시 그 지옥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일은 붓다 같은 어른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부처님 당시 10대

제자였던 목건련(목련존자)의 어머니 청제부인도 부처

님께서 베풀어주신 천도재 그 인연공덕으로 무간지옥에

서 소흑암지옥으로, 거기서 또 한번 천도재를 지내서

아귀세계로, 또 한 번 천도재를 모셔서 개의 몸으로,

마지막에 7월 백중(우란분절)에 모심으로 해서 하늘 천

상 화락천에 가셨답니다.  그 청제부인은 지금 서울 어

느 구 어느 동에 여자의 몸을 받아 나와 있습니다.  여

러분, 지금 이 나라에서 제일 천도재를 잘 지낸다는 모

스님 약간의 법력은 있습니다.  아라한의 성자는 아닙니

다.  지장보살의 가피를 입은 스님입니다.  그러나 이 정

도의 스님으로서 어느 영가가 어디에 있고, 천도재를

모셨으니 그 영가가 이제 이다음 어디로 갔는가는 모릅

니다.  다만 빙의된 영가를 떼어주고, 잘 하면 일분 양

질의 영가만을 명부에 인도 해줄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정도도 대단한 것입니다.

 

그리고 사부대중 불자님들 제가 보기엔 우리 불교신

도 100명 가운데 1, 2명 정도가 하늘 천상에, 그것도

낮은 하늘에 태어남을 봅니다.  여기서 우리 모두는 최

소한 어떻게 하면 인간이나 하늘천상에 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봐야 되겠습니다.

 

자기가 지난날 지은 죄를 진심으로 참회하고, 악을

멀리해야 되겠죠.

 

진짜 큰 스님을 찾아뵙고, 조상님을 비롯, 동기일신영

가 모두를 구제해달라고 간청 하십시오.  중음무주고혼

이나, 지옥에 떨어진 조상님들, 그리고 짐승 몸을 받아

나온 인연 있는 동기일신을 건지십시오.  이 일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효요, 공덕입니다.

 

 

 

      출처/법문집1권중 라디오 법회 1집 (2001.6.24)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