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의 불서/관음태교에서부처님천도까지

별첨 Ⅲ.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불제자 2010. 12. 23. 19:10

 

 

 

Ⅲ.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1. 우리 아가는 다섯 개의 몸을 가지고 있어요.

2. 착한 일 많이 하면 영체가 반짝반짝 빛나요

3. 사람이 죽으면 다섯 개의 몸은 어디로 갈까요?

4. 사람이 죽어서 가는 저승이란 어떤 곳일까요?

5. 사람은 여섯 윤회세계를 돌며 살아 간데요

6.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은 나쁜 세계에 떨어져 벌 받아요

7. 착하게 산 사람은 좋은 세계에 가서 즐겁게 살아요

8. 여섯 세계를 돌면서 살아가는 것은 고통이지요

9. 부처님께서는 여섯 세계를 벗어나는 길을 가르쳐 주셨어요

10. 윤회를 벗어나면 성자들이 가는 행복한 해탈계가 있어요

 

 

1. 우리 아가는 다섯 개의 몸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 아가도 모든 사람들도

모두 5개의 몸을 가지고 있어요

그 중 한 개는 보이는 몸인 육체이고

나머지 네 개는 보이지 않는 몸인 영체래요

영체는 가장 안쪽에 있는 차원이 높은 것부터

차례로 1번・2번・3번・4번 영체로 불러요

그 중 1번 영체가 인간의 본체래요

우리 아가의 몸은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까요?

엄마와 아빠는 아가의 몸을 만드는

신기한 생명재료를 몸 속에 가지고 있지요

엄마는 ‘난자’라는 ‘동그란 알’을 가지고 있고

아빠는 ‘정자’라는 ‘생명 씨앗’을 가지고 있어요

아빠가 가진 정자와 엄마가 가진 난자가

엄마의 몸 속에서 하나로 합쳐질 때

엄마를 찾아온 아가의 1・2・3번 영체가 들어가

정자・난자・영체가 하나로 합쳐져

우리 아가가 잉태 된 것이래요

엄마의 몸 속에서 열 달 동안 자라면서

새로이 4번 영체가 생겨

네 개의 영체를 가진 아가 몸이

세상에 나오게 되지요

 

 

2. 착한 일 많이 하면 영체가 반짝반짝 빛나요

 

우리 몸에 있는 네 개의 영체는

서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꼭 달라붙어 있지요

우리가 하는 말은 모두 저절로 기록이 되고

모든 행동도 움직이는 그림으로 사진이 찍혀

모두 우리 영체에 저장이 된데요

그래서 우리가 영체만 보면

그 사람이 했던 말과 행동을 모두 알 수 있지요

그러니까 우리는 누가 보든 안 보든

좋은 말 하고 착하게 행동해야 해요

우리 영체는 색깔이 바뀌는 요술쟁이래요

나쁜 말 나쁜 행동 많이 하면

영체는 점점 검은 색으로 변하여

냄새나고 더러워진데요

착한 말 착한 행동 많이 하면

영체는 점점 흰 색으로 변하여

깨끗하고 예뻐진데요

부모에게 효도하고 더욱 착하게 살면서

부처님 가르쳐 주신 염불수행 잘하면

우리 영체는 달빛처럼 햇빛처럼 빛이 난데요

부처님처럼 세상에서 가장 존경받는 분은

네 개의 영체가 모두 눈부신 빛 덩어리가 된데요

 

 

3. 사람이 죽으면 다섯 개의 몸은 어디로 갈까요?

 

사람은 누구나

아가처럼 엄마 뱃속에서 생겨나

열 달이 지나면 이 세상에 태어나지요

자라나서 공부도 하고 일도 하다가

나이가 들면 늙고 병들어 죽게 되지요

사람이 죽으면 몸은 썩어 없어지고

몸 속에 있던 네 개의 영체는

살았을 때 행한 착한 일 나쁜 일이 기록된

‘인생성적표’라는 것을 들고 몸에서 빠져 나오지요

그러면 저승에서 온 아저씨들이

죽은 사람의 영체를 데리고 간데요

그런데 사람이 큰 사고로

자기 명대로 못 살고 죽거나

두고 온 자식이나 재물을 못 잊어 도망가 버리면

저승 아저씨들이 그 영체를 데리고 갈 수 없데요

그럴 때는 영체는 갈 곳을 몰라 헤매면서

춥고 배고픈 ‘중음계’라는 곳에서

거지나 부랑아 같이 살면서 많은 죄를 짓게 되어

나중에 더욱 나쁜 곳으로 가게 되지요

이런 영체를 ‘귀신’이라고 불러요

우리는 죽어서 절대 귀신이 되면 안 되지요

 

 

4. 사람이 죽어서 가는 저승이란 어떤 곳일까요?

 

우리가 살았을 때 죄를 지으면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것처럼

죽은 사람의 영체를 대상으로

살았을 때 한 행위에 대해

심판을 하는 곳이 저승이지요

저승에는

저승을 다스리는 부처님이신

지장보살님이 계시고

저승 아저씨들이 데려 온

영체를 심판하는

열 분의 대왕들이 계시지요

그 가운데 염라대왕이라는 분도 있어요

이 열 분의 대왕들은

영체들이 가지고 있는

인생성적표를

거울에 비쳐보고

착하게 산 영체는

좋은 세계로 보내주고

악하게 산 영체들은

벌 받는 나쁜 세계로 보내 준데요

 

 

5. 사람은 여섯 윤회세계를 돌며 살아간데요

 

우리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수도 없이 사람 몸 받아와 살면서

세상 이치를 모르고 탐욕에 빠져

많은 죄를 지어왔지요

우리가 지은 죄는 몸의 더러운 때처럼

보이지 않는 영체에 자꾸만 쌓여가지요

그래서 우리 영체는

큰 산만한 죄의 짐을 지고 있어요.

우리 모든 사람들이 지은 죄가 합쳐지면

하늘만큼 크고 많아지게 되어

이 죄의 힘으로 여섯 윤회세계가 생겼데요

이 여섯 세계는

세 가지 좋은 세계와 나쁜 세계가 있는데

좋은 세계는 인간・아수라・하늘세계라 부르고

나쁜 세계는 지옥・아귀・축생세계라고 부르지요

그런데 인간세계는 때론 과거의 죄업에 대해

벌을 받으러 오는 세계이기도 해요

사람은 이 여섯 세계를 돌면서 살아간데요

여섯 세계 중 인간과 짐승세계는

육체와 영체를 함께 가지고 살아가고

나머지 네 세계는 영체로만 살아가지요

 

 

6.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은 나쁜 세계에 떨어져 벌 받아요

 

살았을 때

사람이나 동물을 죽였거나

남의 물건을 몰래 가져갔거나

거짓말을 많이 한 사람

그리고 부처님 같은 성자나

자기 부모에게 크게 나쁜 짓 하여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의 영체는

불감옥이나 얼음감옥 같은데 갇혀서

무서운 벌을 받게 된데요

그 곳을 우리는 ‘지옥세계’라고 부르지요

살았을 때

자기 욕심만 부리고

나누어줄 줄 모르는 영체는

음식을 먹지 못해

늘 굶주림에 시달리는 벌을 받는데요

그 곳을 우리는 ‘아귀세계’라고 부르지요

그리고 짐승처럼

못된 짓 많이 한 영체는

소나 개나 돼지같은 말 못하는 짐승으로 태어나

온갖 고통을 받으면서 살아가야 한데요

이것이 바로 ‘짐승세계’이지요

 

 

7. 착하게 산 사람은 좋은 세계에 가서 즐겁게 살아요

 

살았을 때 죄를 크게 안 짓고

착하게 살아 온 영체는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갖지요

아가와 엄마처럼 말이에요

그 곳을 우리는 ‘인간세계’라고 불러요

수많은 별들 중에 지구 한 곳 밖에 없지요

그러니 사람도 지구도 참 소중한 존재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고

우리 지구도 잘 가꾸면서 살아가야 해요

생전에 착하게 살았지만

싸움을 많이 한 사람의 영체는

복 많은 하늘에 가지만 거기는 다툼이 많지요

그 곳을 우리는 ‘아수라세계’라고 불러요

살았을 때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베풀면서 착하게 산 영체는

편안한 하늘나라로 가서 즐거운 생활을 한데요

하늘나라에는 아름다운 꽃들의 향기가 가득하고

맛있는 음식도, 예쁜 옷도 있고

좋은 집에서 편하게 살 수 있데요

그 곳을 우리는 ‘하늘세계’라고 부르지요

 

 

8. 여섯 세계를 돌면서 살아가는 것은 고통이지요

 

하늘세계가 좋은 곳이긴 하지만

언제까지나 그 곳에서 살 수는 없어요

하늘세계에서 수명을 다하면

대부분 사람으로 태어나게 되지요

사람 몸 받아와서 살 때

늙고 병들고 결국 죽게 되는 생활은

즐거움 보다는 고통이 더 많지요

그리고 사람으로 사는 동안

잘못하여 죄를 많이 지으면

죽어서 지옥이나 짐승같은

나쁜 세계로 떨어지게 되지요

그래서 여섯 세계를 돌면서 살아가는 것은

약간의 즐거움도 있지만 결국은 고통이라고

우리 부처님께서 가르쳐 주셨어요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으로 태어나 착한 일 많이 하고

죽어서 하늘세계에 살다가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 착하게 살아

또 다시 하늘세계를 가고

이렇게 인간세계와 하늘세계를 오가며 사는 것이

여섯 세계를 가장 잘 살아가는 방법이래요

 

 

9. 부처님께서는 여섯 세계를 벗어나는 길을 가르쳐 주셨어요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어서 지옥이나 짐승세계와 같이

심하게 벌 받는 나쁜 세계로 간데요

부처님께서는

이를 불쌍하게 여기시고 큰 자비를 베푸시어

이 고통의 여섯 세계에 다시는 태어나지 않고

완전히 벗어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부모님께 효도하고 이웃과 나라를 사랑하며

계율을 잘 지켜 죄 짓지 말고 착하게 살아야 해요

그러면서 우리는 부처님을 소리 내어 부르며

간절히 찾는 칭명염불을 해야 해요

아가가 배고파 울면서 엄마를 애타게 찾으면

엄마가 아가 소리 듣고 달려와 젖을 주듯

우리가 부처님을 부르고 또 부르고

눈물이 나도록 간절하게 부르면

부처님께서는 우리 앞에 나타나시어

원하는 것을 들어주시고 지은 죄도 씻어주시며

우리의 영체를 맑고 밝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시어

고통스런 여섯 세계를 벗어나게 해주신데요

 

 

10. 윤회를 벗어나면 성자들이 가는 행복한 해탈계가 있어요

 

윤회를 벗어난 아라한 성자는

보름달 같이 빛나는 2번 영체로

영원한 안락을 누리는 해탈오계로 간데요

아라한은 그 세계에서 영원히 살 수 있지요

그러나 더 좋은 보살 정토계로 가기 위해

사람 몸을 받아 오기도 하지만

나쁜 인연을 만나면 다시 윤회세계로 떨어질 수 있어요

완전한 해탈을 이룬 보살 성자는

아침 햇살처럼 빛나는 1번 영체로

영원한 최상의 즐거움이 있는 극락정토로 간데요

보살 성자도 더 좋은 부처님 세계로 가기 위해

사람 몸을 받아 오기도 하지만

정토에 자기의 분신을 두고 오므로

더 이상 여섯 윤회세계에 떨어지지 않지요

해탈계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붓다는

네 개의 영체가 빛덩어리 되어

우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무아속 절대계’로 가신데요

극락세계보다 백천 배 밝고 고요하고 즐거운

환희의 세계이고 빛의 세계이지요.

‘상적광세계’ 또는 ‘연화장세계’라고도 불러요

 

 

출처 : 관음태교에서 부처님 천도까지(2쇄)

펴낸곳 : 현지궁 현지사 영산불교사상연구소